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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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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불펜 난조에 승리는 놓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펜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 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펜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2경기 연속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4.15에서 3.29로 끌어내렸다. 극적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던 김광현은 7회초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이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김광현의 총 투구수는 84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1개였다 슬라이더를 37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는 34개였다. 여기에 평균 시속 70.4마일(약 113.3㎞)의 커브 7개와 체인지업 6개를 간간히 섞었다. 김광현의 승리는 불발됐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연장이 승부치기로 진행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데이비드 헤일이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필라델피아 불펜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폭투를 저지르면서 3루 주자 타일러 오닐이 홈인,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이겼다. 비록 승리를 낚지는 못했지만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이후 10번째 등판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30 09:34: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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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MS, 애저 성공으로 역대 최고 실적 갱신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을 향해 계속 전진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으로 촉발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 MS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19% 증가한 417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는데, 여기에는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크게 기여했다. 테크레이더 보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177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를 달성했다. 재무 내역을 살펴보면,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3% 증가해 1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실적은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26% 증가한 것으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50% 성장이 주된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팬데믹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급성장시킨 것 외에도, 집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새 컴퓨터와 게임 콘솔을 구입함에 따라 MS의 PC 부문 매출도 증가시켰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9 16:22: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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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그랩, SPAC 합병 통한 나스닥 상장…400억 달러 밸류에이션 시험대

싱가포르 그랩이 세계 최대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에 따라 약 1년 만에 밸류에이션이 400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 그랩 싱가포르의 그랩이 세계 최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에 따라 약 1년 만에 밸류에이션이 400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상장 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되면서, 투자자뿐만 아니라 유사한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도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그랩이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뱅킹 부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밸류에이션이 적정함을 입증할 수 있을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애퀴타스리서치(Aequitas Research)의 파트너 수미트 싱(Sumeet Singh)은 스마트카르마(Smartkarma) 리서치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2022년이 되면 미국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EV/R(기업가치 대 수익)이 9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랩 상장에 대해 야심이 "크고"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다"고 평했다. 최근 펀딩에서 초창기 25억 달러였던 그랩의 목표가 상향 조정되긴 했지만, SPAC을 통한 상장이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다. 그러나 여러 SPAC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후, 최근 월가에서 투자 구조의 대세로 자리 잡은 SPAC 상장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9 16:22: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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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인도, 사망자 수 20만 명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확보 총력전

인도가 연일 세계 최대 감염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 뉴시스 28일 지난 24시간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6만 960명으로 일일 세계 최대 감염자 수를 기록했으며, 인도의 전체 감염자 수는 약 1800만 명에 이르렀다. 파이낸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8일 32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날이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 1187명이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가 13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인도이기에 공식 집계에서 실제 사망자 수가 크게 과소평가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가장 큰 희망은 방대한 인구에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수요일 인도는 18세 이상의 전 국민이 토요일부터 백신접종을 받도록 등록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국 중 하나인 인도는 노인과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자 계속 노력 중이지만, 6억 명으로 추산되는 접종 대상자들을 위한 백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은 인도의 2차 유행이 다른 국가에 추가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백신접종률이 낮아 전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9 16:22: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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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재료된 전태일 열사 일기 7권 공개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 회원들이 29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전태일 일기장 육필 원본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가 열사의 육필 일기장을 공개하고 있다. / 뉴시스 고(故) 전태일 열사의 유족이 전 열사의 일기 원본 7권을 공개했다. 故 조영래 변호사는 전 열사의 일기장 7권을 토대로 전 열사의 삶을 그린 평전 '전태일평전'을 세상에 내놨다. 전 열사의 동생 태삼씨는 29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형이 살아 생전 일상을 기록한 육필 일기장을 오늘 사회화하려한다"고 밝혔다. 전 열사의 유족은 그동안 일기장이 정부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에 원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일기를 함께 보고 전 열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열사의 일기장은 역사적·학문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이날 천정환 성균관대 국문학과 교수는 "전 열사의 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스물둘,셋 남짓한 평범한 청년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공부했는지 상세한 이야기가 원본에 나와있다"고 말했다.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 회원들이 29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전태일 일기장 육필 원본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가 열사의 육필 일기장을 공개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천 교수는 "그가 60~70년대에 그가 겪은 일들은 사회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근래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이 되는 산업재해·최저임금·노동시간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전태일 일기는 원칙이 돼야 할 바가 무엇인지 일러준다"고 했다. 전 열사의 일기엔 60~70년대 제조업 노동자로서 느끼는 문제의식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연애 감정, 낮은 학력에서 오는 컴플렉스 등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 열사의 일기장 원본 7권은 전태일재단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가 관리한다. 위원회는 내달 1일 전태일 일기 낭송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5:32: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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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에 제동 건 중국 정부...먹방 만들시 최대 1700만원 벌금

중국 정부가 음식 낭비 행위를 엄벌할 수 있는 법을 제정했다. / 뉴시스 중국에서 음식 낭비 행위를 엄벌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됐다. 이는 심각한 중국의 음식 낭비를 근절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날 회의를 열어 '식품낭비반대법'을 통과시켰고, 이 법은 발표 당일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2일 중국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중요지시'를 1면 헤드라인으로 내보냈다. 시 주석은 "음식물 낭비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선 입법과 관리감독을 강화해 효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음식물 절약 습관을 키우는 선전 교육을 강화해 사회 전체에 낭비를 부끄럽게 여기고 절약을 자랑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정부가 단순히 음식물 낭비 차원에서 먹방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불안정한 식량 수급 상황과 농업 현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일각에서는 분석한다.신금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는 ▲ 중국 외식 산업의 성장에 따른 음식물 소비의 증가의 부작용 ▲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의 문화 ▲ 인구에 비해 낮은 경작량 등이 중국 정부가 먹방을 규제하는 이유라고 아주경제 2020년 8월 20일 칼럼에서 밝혔다. 법이 시행됨에 따라 폭음, 폭식을 주제로 한 '먹방'을 제작 및 배포할 경우 최대 10만위안(약 1711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과도하게 많은 음식을 주문하도록 유도하는 음식점에는 최대 1만위안의 벌금을 물릴 수 있고, 식품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심각한 낭비를 한 사실이 적발되면 최대 5만위안의 벌금이 내려진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5:26: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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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야당 비토권 무력화', 공수처법 헌법소원 각하..."기본권 침해 인정 되지 않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일부 개정법률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선고일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헌법재판소가(헌재)가 29일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의 위헌 여부에 관해 제기된 헌법소원을 "기본권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각하했다. 공수처법은 지난해 7월 시행되면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됐지만, 당시 야당의 반대 등 여야 추천위원들의 의견 불일치로 난항을 겪으면서 최종 후보 추천이 미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지난해 12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6명에서 재적위원 3분의 2(5명) 이상으로 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이후 '사실상 야당 측 위원 2명의 거부권을 없앤 셈'이라는 지적이 나욌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은 지난해 12월 공수처장 추천과 관련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개정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며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4:57: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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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한 김하성...멀티히트에, 타점에, 득점까지 '만점 활약'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 뉴시스 김하성이 모처럼만에 얻은 선발 기회에서 빛을 발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20으로 올랐다. 타격 부진으로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하성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0-2로 끌려가던 두 번째 타석 무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라일리 스미스와 풀카운트 스웁 끝에 6구 째 싱커를 통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냈다.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고, 김하성도 2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의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1타점만 김하성에게 주어졌다. 김하성은 후속 토미 팸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3타점 좌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맷 피콕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 다시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1, 2루에서 순도 높은 2루타를 날렸다. 상대 투수 요안 로페즈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빅리그 데뷔 첫 2루타다. 이번에도 김하성은 윌 마이어스의 안타로 3루로 진루,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12-3으로 꺾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4:40: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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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대학생 아들을 애타게 찾는 父...반포한강공원서 마지막 모습

실종된 A씨의 아버지가 블로그의 자신의 아들을 애타게 찾는 글을 올렸다. A씨 아버지 블로그.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옆에서 친구와 술을 먹고 잠이 들었던 한 대학생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한 대학생 A 씨(21)는 25일 오전 3~5시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후 나흘째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현장에서 동성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 친구는 오전 4시 30분경 일어나 귀가했지만 A 씨의 행방은 묘연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귀가한 A씨의 친구는 실종된 A씨의 휴대폰을 갖고 있었다.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A 씨를 찾는다는 전단지 등 게시물이 올라왔고 A 씨의 부모도 블로그 등에 글을 올려 아들을 찾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블로그에 "우리에겐 99년생인 아들이 하나 있다. 정말 정성을 다했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있어서 좋았다. 사춘기도 없었고 어릴 때부터 같이 놀아서 저랑도 친했다"라고 했다. 이어 "3시 30분에 친구가 자기 집에 전화해서 제 아들이 취해서 자는데 깨울 수가 없다고 했다더라. 그 집에선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고.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4시 30분에 일어나 주섬주섬 노트북과 아이패드, 핸드폰을 챙겨서 집에 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 아버지는 "새벽 4시 30분경 반포나들목 CCTV에 친구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제 아들을 물어보니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고 해서 친구 부모님과 친구가 다시 한강공원에 와서 아들을 찾다가 안 보이니 제 아내에게 전화를 한 게 5시 30분이었다"고 말했다. A씨의 부모는 곧바로 아들을 찾아 나었다. A씨는 "그래서 저는 잠수교를 건너 강북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실종신고를 했다. 전 한강앞에 살아도 정말 처음 가봤다.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조깅을 했지만 그런데 제 아들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러던 오전에 신고를 받고 119 수색대원분들이 오셨다. 도와주고 싶지만 지금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필요하면 다시 요청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실종자의 휴대폰을 친구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의 휴대폰을 위치추적 했지만 A씨는 "119에서 오신분이 기지국으로 잡힌 것은 강남일수도 있다고 하셔서 멘붕이 왔다. 나중에 제가 반포한강공원에 서서 위치추적해보니 정말 강북에 있는것으로 나오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게 운명인지, 희망에 찬 22살의 아들이 꼭 이렇게 되어야 하는건지, 결과가 나올때까진 버터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 아직 희망이 있을까요? 혹 한강에 놀러오신 분, 특히 그 시간에, 보셨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 블로그는 보시는 분이 극히 적지만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4:23: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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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운전자' 하이패스 363차례, 1700만원 미납...단속팀 추적 끝 과태료 징수

경기도 화성시 동서를 잇는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27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채 시원스레 뻗어있다. 총 연장 18.3km,왕복 4차로 도로로 조성된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4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1조3253억원을 들여 민자고속도로 사업 중 최단기간인 4년만에 28일 0시에 개통한다. / 뉴시스 14개월 동안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요금을 체납한 차주를 한국도로공사(도공) 강원본부 체납단속팀이 적발했다. 해당 차량은 363차례 하이패스 요금을 체납해 내지 않은 요금이 1700만원에 달했다. 고액 상습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단속팀이 6개월 동안 차적지 등을 방문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결국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수원나들목에 잠복하고 있다가 해당 차량을 단속하는 데 성공했다. 도공은 차량의 공매를 진행해 미납 통행료를 정산할 예정이다. 감정가는 22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들목에서부터 이 차를 뒤쫓아 온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체납단속팀은 운전자에게 강제인도 의사를 전한 뒤 차량을 견인했다. 미납 통행료에는 과징금이 포함됐다. 도공은 운전자가 통행료를 미납하는 횟수가 20회 이상이면 통행료의 10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2020년 2월 16일 한국도로공사와 주승용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2018년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한 상습차량은 12만여 대, 미납한 건수는 총 577만 건, 미납액은 140억원에 육박했다. 미납액을 차후에 징수하진 못한 미수납액 건수도 2014년 43만 건에서 2018년 130만건으로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수납률도 2014년 95.2%에서 2018년 92.9%로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2016년부터 3년간 민자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도 100억원을 넘어섰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하이패스 요금을 실수로 못 낸 경우에는 하이패스 콜센터로 연락하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미납요금 납부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하이패스 미납 요금 징수기가 설치돼 있다.

2021-04-29 14:10:3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