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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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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돌아갈 길 막힌 통진당 의원들...대법 "의원직 상실 정당"

2014년 헌법재판소 정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김재연(왼쪽 두번째부터), 오병윤, 김미희 전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소송은 최종 패소했다. / 뉴시스 헌법재판소(헌재)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직을 잃은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들이 "의원직을 돌려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의원직 상실은 정당(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9일 오전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옛 통진당 소속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의원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의원직 상실은 정당하다'는 2심 선고를 확정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2014년 12월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서 정당 해산을 결정했다. 또 당시 통진당 소속 경기 성남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김미희 전 의원 등 5명의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의원직을 상실한 이유는 국회의원이 정당에 기속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한 요지는 ▲통진당의 설립 목적(주체사상 옹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 주장) ▲이석기 전 의원 등 내란 관련 회합 참가자의 행위(북한을 도와 폭력 수단 실행) ▲민주적 기본 질서 위배 등 이었다.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의 주도세력은 언제든 그들의 위헌적 목적을 정당의 정책으로 내걸어 곧바로 실현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며 "따라서 합법정당을 가장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상당한 액수의 정당보조금을 받아 활동하면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려는 통진당의 고유한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당해산결정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며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다. 2014년 헌법재판소 정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왼쪽부터),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전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들은 뒤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나서고 있다. / 뉴시스 당시 유일하게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반대의견을 낸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사상의 다양성이 훼손되고 소수세력의 정치적 자유를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안정에도 저해"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정당 해산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국민과 유권자가 투표로 심판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으며 당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한국 사법의 흑역사"라며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이싿.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의원 지위 회복'을 위해 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1심은 법원이 심리·판단할 수 없는 사항으로 소송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판결을 했고, 2심은 "의원직 상실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2심 재판부는 헌재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법원이 '의원직 상실 정당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1심과 달리, 법원에 판단 권한은 있지만 헌재 결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2014년 헌법재판소 정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오병윤(왼쪽부터), 김재연, 김미희 전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결정 당시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이들은 위헌정당 해산 결정의 효과로 당연히 의원직을 상실한다"며 "이석기 전 의원은 내란선동죄 등으로 실형이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으므로 그 지위의 확인을 구하는 것은 소의 이익이 없는 등 부적합해 각하 판결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전 의원 등은 2심 선고 이후 판결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옛 통진당 소속 이현숙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전라북도를 상대로 제기한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퇴직 처분 취소 및 지방의회 의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이 전 의원의 상고도 기각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며 이 전 의원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13:50: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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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로나19 확진자 소폭 감소...총 680명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소에서 해군 장병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 뉴시스 29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80명으로 28일 보다 소폭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0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1351명(해외유입 830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5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고 경기가 17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23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9명으로 총 11만 787명(91.30%)이 격리해제돼, 현재 873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5명(치명률 1.50%)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22만 729명으로 총 280만 879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435명으로 총 16만 872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9 09:38: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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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줌, 새로운 회의 옵션으로 더욱 흥미로운 화상통화 지원

줌이 가상 공간에 최대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료 계정 기능을 공개했다. / 줌 줌이 강당, 교실, 회의실 등 동일한 가상 공간에 최대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료 계정 기능을 공개했다. 줌의 새로운 기능은 작년 7월에 공개되어 12월 스카이프에 도입된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Teams)의 '투게더 모드'(Together Mode)와 경쟁 구도를 이루는 서비스로, AI 분류를 활용해 참석자들을 동일한 배경의 가상 공간에 배치한다. MS는 원격근무가 계속됨에 따라 이 기능이 화상회의의 피로를 줄여줄 것이며 회의가 더 실제처럼 느껴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줌은 지난해 10월 '이머스 뷰'(Immersive Views) 기능을 발표했다. 줌의 이머스 뷰는 공유된 동일 화면에 최대 2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팀즈 투게더 모드는 최대 49명까지 수용한다. 글로벌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화상회의가 업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면서 줌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줌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억 8800만 달러에서 8억 82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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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JP모건, 비트코인 가격 반등 속 비트코인 펀드 출시할 듯

JP 모건 체이스가 올 여름 비트코인 천드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JP 모건 체이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과거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칭할 정도로 반감을 갖고 있었으나 뉴욕디지털그룹(NYDIG)이 해당 펀드의 수탁사를 맡을 것이라고 코인데스크의 소식통은 전했다. 더 많은 소식통에 따르면 이 펀드는 액티브 펀드로 운용될 것이며, 이는 갤럭시(Galaxy)나 NYDIG 같은 기업들이 지배해 온 전통적인 미국 금융업계의 접근법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 펀드는 이르면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르는 JP 모건의 개인 자산 고객들에게만 제공될 것이다. JP모건이 모건스탠리식의 암호화폐 시장 접근법에 동참할 가능성이 보임에 따라 암호화폐 생태계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타당성을 획득할 것이며, 이는 시가총액 증가와 현 경제 체제로의 통합으로 귀결될 수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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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제프 베조스, 29억 달러 규모 달 착륙선 계약에 스페이스엑스 선택한 NASA 맹비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29억 달러 규모 달 착륙선 계약에 스페이스엑스를 선택한 미 항공우주국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 블루오리진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29억 달러 규모 달 착륙선 계약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를 선택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면서, 세계 최고 부호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50페이지 분량의 항의서를 미국회계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NASA가 마지막 순간에 계약 입찰자들 앞에 놓인 골대를 옮겼다고 고발했다. 텔레그래프 영국판 보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항의서에서 NASA의 결정은 "경쟁의 기회를 없애버리고 공급 기반을 크게 위축시키며, 미국이 다시 달을 밟는 것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위태롭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이스엑스에 계약을 준다는 것은 NASA가 '스타십'과 '슈퍼 헤비 부스터' 비행 방법을 찾고 있는 머스크의 개발력에 좌지우지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블루오리진은 "스타십은 비행 기록도 성능 검증도 없는 상태이며, 발사체 개발은 정말 어렵고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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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도요타, 자율주행 계획 강화 위해 리프트 사업부 인수

도요타가 리프트의 자율기술 사업부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요타 자회사 우븐플래닛(Woven Planet)을 신설하며 자율주행에 대한 야심을 높여가던 도요타가 리프트의 자율주행 기술 사업부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레벨5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것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완전 자울주행 기술을 다루는 3백 명이 넘는 리프트 직원도 확보한 셈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도요타는 실리콘밸리와 런던에 직접 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일본 후지산 기슭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우븐 시티'(Woven City)를 확장시켜 모빌리티 산업과 주요 중심지에서 예상되는 극적인 변화를 관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프트의 경우 이번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보다 빨리 변모할 수 있으며, 아직 주류에 진입하지 못한 값비싼 기술을 개발하는 데 따르는 부담과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 1월 설립된 우븐플래닛의 쿠프터 CEO는 일정이나 향후 인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투자를 계속 이어나가며 팀을 성장시킬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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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아마존, ‘차고 식료품 배달’ 서비스 5000여 곳으로 확대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은 차고 안까지 식료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 뉴시스 미국 전역 5000 개가 넘는 도시에서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이 차고 안까지 식료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주문형 식료품 배달 부문에서 경쟁사를 앞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5개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화요일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차고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아마존 프레시 및 홀푸드 마켓의 식료품 배송에 적용될 것이다. 아마존의 스테파니 랜드리(Stephenie Landry) 식료품 담당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에 대해 "계속되는 혁신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온라인 식료품 주문 경험을 제공하려는 아마존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2017년 홀푸드를 인수하면서 식료품 부문에 진출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 그로서리(Amazon Go Grocery), 아마존 프레시 등 자체 식료품 매장을 개설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식료품 배송 서비스도 넓혀오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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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애플, 단 네 마디 말로 페이스북의 최대 문제 드러내다

페이스북 로고. / 페이스북 애플이 월요일 iOS 14.5를 출시했다. in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플이 사용자 데이터 보호 노력으로 규정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지난 몇 달간 페이스북은 애플이 소기업에 피해를 준다고 비난했으며, 심지어 오픈 인터넷을 위협하다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페이스북의 비판은 어느 순간 직원들조차 너무 나갔다고 생각할 정도로 거세졌다. 광고 기여도 측정 기업 앱스플라이어(AppsFlyer)는 테스트에서 사용자가 광고 목적의 추적을 허용하는 비율이 평균 약 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곧 사용자의 4분의 3가량이 페이스북 등 앱의 활동 추적을 거부할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안나 스턴(Joanna Stern)과의 인터뷰에서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 네 마디 말은 지난해 애플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정책 변화를 발표한 후 페이스북이 취한 입장에 어떤 문제가 뿌리박혀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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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탈북 복서 최현미, 영국서 통합 챔피언전..."국내 방송사 중계 계획 없어"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다음달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와 통합 챔피언 경기를 가진다. / SKY 스포츠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19전 18승 1무 4KO) 선수가 다음달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A-WBC(세계복싱협의회) 슈퍼페더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영국 출신 WBC 슈퍼 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12전 11승 1무 6KO)다. 최현미 선수는 만 18세였던 2008년 10월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한 이후 현재까지 무려 13년째 챔피언 자리를 유지 중이다. 프로 경력 내내 국내에서 시합을 가져왔던 최 선수가 영국 맨처스터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챔피언 최현미는 선수층이 얇고 시장 규모가 작은 여자 프로 복싱에서 방어전을 치루기 위해 방송에 출연해 홍보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28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현미 선수의 소식을 전하며 최현미 선수가 "북한에서 선수로 발전해 국제무대에서 인공기를 날리면 '체육영웅'으로서의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 최현미와 그의 아버지는 저들이 목숨 걸고 선택한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나라의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한다"고 홍보했다. 이어 태 의원은 불과 몇 년전 열린 남자 프로복싱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경기에는 전 세계의 방송국이 엄청난 중계료를 들어 방송했던 것을 예를 들며 언론에 주목조차 받지 못하는 최현미 선수의 현실을 지적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2018년 대결은 '세기의 대결'로 불렀다. 북·남미, 유럽 선수가 지배하던 남자 프로복싱에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경기 중에 얼굴에 주먹을 허용하지 않아 붙은 별명인 '프리티 페이스(Pretty Face)'로 유명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경기는 대전료는 2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다음달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와 통합 챔피언 경기를 가진다. / DAZN 최현미 선수의 아버지 최영춘 씨는 상대인 영국 선수를 분석하다 메트로신문과의 통화를 가졌다. 최 씨는 "지금 최현미 선수는 2월 달에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하고 있고 이제 곧 영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라며 "현미랑 연락을 자주하는 편이고 저도 6일 날 영국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시합이란 거 해봐야 아는 거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까 잘 될겁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글로벌 스포츠 중계 업체 DAZN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최현미 선수 아버지 측에 따르면 아직 국내 중계 소식은 없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8 15:14: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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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걸어온 생명 존중의 길...국내 두 번째 추기경 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

2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돼 있다. / 뉴시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27일 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고인의 의사에 따라 지난 27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 후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아 장기기증 절차를 밟았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1일부터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전부터 본인이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을 받지 않았다. 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재 권력에 탄압 받는 시민들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낸 '시대의 어른'이었다면 정진석 추기경은 한평생 '생명 존중'을 실천한 또다른 '시대의 어른'이었다. 정 추기경은 1931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수표동에서 태어났다. 집안 모두 독실한 천주교 집안으로 명동 성당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니콜라오였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의 한복판에 있던 청년 정진석은 세상에 이로운 물건을 만들기 위해 1950년 서울대 공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그 해 6월 6.25 전쟁이 발발했다. 민족 최대의 비극에 생명이 파괴되는 현실을 보고 그는 사제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스무 살이던 정 추기경은 폭격으로 동생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故 정진석 추기경. / 뉴시스 정 추기경은 1961년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교구 중림동본당 보좌신부, 서울대교수 법원 서기, 서울대 교구 상서국장 등을 지냈다. 1970년 6월 25일에는 교황바오로 6세로부터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그해 10월 주교 수품을 받고 청주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정 추기경은 주요 보직을 맡아오다가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에 임명됐다. 정 추기경은 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은 국내 2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됐다. 정 추기경은 생전 생명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청주교구장 시절에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시설인 음성 꽃동네 설립을 적극 후원했다. 서울대교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2005년 서울대교구 내에 생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생명의신비' 상을 제정해 생명운동에 생명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했다."배아도 인간 생명"이라며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정진석 추기경은 2005년 황우석 당시 서울대 교수와 줄기세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 추기경은 저술활동에도 매진했다. 정 추기경의 저서는 총 51권, 역서는 14권에 이른다. 2012년 은퇴 이후에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서 머물며 저술활동에 몰두하며 매년 한 권씩 책을 냈다.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28일 오전 전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위령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서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며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고 회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정진석 추기경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처음 정 추기경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 정 추기경이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조용히 공로를 쌓아가면 하늘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조언해주신 것을 평생 교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정 추기경께서 "정치란 사람, 조국, 인류에 대한 사랑이다. 정치가는 더 큰 사랑을 향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희생해야한다. 백성에 대해 항상 참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이 뇌리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故 정 추기경의 선종에 슬픔을 드러냈다. 박 前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故 정 추기경께서) 선거기간 동안 위독하셨다가 다시 회복되셨다 하여 안심했었는데 너무나 슬픔이 크다"며 "우리 사회가 흔들릴 때마다 사랑과 지성으로 든든한 버팀목으로 되어주셨고 장기기증과 통장잔액의 봉헌을 통해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발자국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박 前 장관은 "추기경님을 위해 박영선 에스델이 기도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추기경님께서는 평생 봉사와 헌신에 힘써오셨고 많은 서적을 집필하신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며 "특히 가톨릭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오셨다. 추기경님께서 삶으로 보여주신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며 추기경님의 명복을 빌겠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추기경에 대해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겪은 뒤 사제의 길로 들어선 추기경님께서는 헌신과 희생,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하신 분"이라며 "추기경님은 성직자로서의 맑은 소신, 학자로서의 밝은 지혜를 일러주시고 가신 '큰 별빛'이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28일 페이스북에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삶으로써 우리에게 남기신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남긴 말씀처럼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력하지만 저도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에 28일 오전 7시부터 많은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8 14:34: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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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운동 몸소 실천한 정진석 추기경의 생애...황우석과 줄기세포 면담도

28일 오전 전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위령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서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27일 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1일부터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전부터 본인이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을 받지 않았다. 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재 권력에 탄압 받는 시민들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낸 '시대의 어른'이었다면 정진석 추기경은 한 평생 '생명 존중'을 실천한 또다른 '시대의 어른'이었다. 정 추기경은 1931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수표동에서 태어났다. 집안 모두 독실한 천주교 집안으로 명동 성당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니콜라오였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의 한복판에 있던 청년 정진석은 세상에 이로운 물건을 만들기 위해 1950년 서울대 공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그 해 6월 6.25 전쟁이 발발했다. 민족 최대의 비극에 생명이 파괴되는 현실을 보고 그는 사제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스무 살이던 정 추기경은 폭격으로 동생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 추기경은 1961년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교구 중림동본당 보좌신부, 서울대교수 법원 서기, 서울대 교구 상서국장 등을 지냈다. 1970년 6월 25일에는 교황바오로 6세로부터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그해 10월 주교 수품을 받고 청주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정 추기경은 주요 보직을 맡아오다가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에 임명됐다. 정 추기경은 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은 국내 2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됐다. 정 추기경은 생전 생명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청주교구장 시절에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시설인 음성 꽃동네 설립을 적극 후원했다. 서울대교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2005년 서울대교구 내에 생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생명의신비' 상을 제정해 생명운동에 생명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했다."배아도 인간 생명"이라며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정진석 추기경은 2005년 황우석 당시 서울대 교수와 줄기세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 추기경은 저술활동에도 매진했다. 정 추기경의 저서는 총 51권, 역서는 14권에 이른다. 2012년 은퇴 이후에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서 머물며 저술활동에 몰두하며 매년 한 권씩 책을 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8 10:56: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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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정치권 여야 막론하고 애도

2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돼 있다. / 뉴시스 故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정진석 추기경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처음 故 정 추기경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 故 정 추기경이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조용히 공로를 쌓아가면 하늘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조언해주신 것을 평생 교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故 정 추기경께서 "정치란 사람, 조국, 인류에 대한 사랑이다. 정치가는 더 큰 사랑을 향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희생해야한다. 백성에 대해 항상 참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이 뇌리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故 정 추기경의 선종에 슬픔을 드러냈다. 박 前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故 정 추기경께서) 선거기간 동안 위독하셨다가 다시 회복되셨다 하여 안심했었는데 너무나 슬픔이 크다"며 "우리 사회가 흔들릴 때마다 사랑과 지성으로 든든한 버팀목으로 되어주셨고 장기기증과 통장잔액의 봉헌을 통해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발자국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박 前 장관은 "추기경님을 위해 박영선 에스델이 기도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故 정 추기경에 대해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겪은 뒤 사제의 길로 들어선 추기경님께서는 헌신과 희생,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하신 분"이라며 "추기경님은 성직자로서의 맑은 소신, 학자로서의 밝은 지혜를 일러주시고 가신 '큰 별빛'이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28일 페이스북에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삶으로써 우리에게 남기신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남긴 말씀처럼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력하지만 저도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8 10:10:5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