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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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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맛집' 예술의 전당?...이더리움 채굴하다 덜미 잡힌 전기실 직원

예술의 전당. 서울 예술의 전당에 가상화폐 채굴기가 설치돼 이더리움을 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예술의 전당 전기실에서 일하는 30대 직원 A씨. 8일 YTN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컴퓨터 본체에, 그래픽 카드 공기 순환기까지 갖춘 채굴기를 통해 60여만 원어치의 이더리움을 채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한글 주제 특별전이 열리던 예술의전당 지하에서 이더리움을 채굴했다. A씨는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했고, 밤새 채굴기를 돌리는데 들어간 전기비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전기 담당 직원들만 주로 오는 곳인 데다 내부 CCTV까지 없어 A씨의 채굴 작업을 누구도 알아낼 수 없었다. 순찰직원에게 덜미가 잡힌 A씨는 예술의 전당 측은 회사 물품과 전기 무단 사용 등을 이유로 A 씨에게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고, A 씨가 쓴 도둑 전기료 30만 원도 모두 환수했다. A 씨는장비들을 팔기 위해 가져왔다가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하자 채굴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올해 33년째 운영되고 있는 예술의 전당은 지난 1988년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 복합아트센터'로 '문화예술의 창달과 진흥, 국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33년 동안 50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현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 단장 등을 역임한 유인택씨다.

2021-06-08 11:02: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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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업주 분노케한 '배달 고객 빌런'..."다 먹어놓고 공짜로 또 달라?"

음식의 문제를 제기한 고객의 마라탕 영수증. / 보배드림 배달 음식을 거의 다 먹어놓고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어이없는 행동에 업주가 분노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4시 15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배달거지에게 당했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마라탕 가게를 운영하는 A씨(글쓴이)는 "너무 황당하고 억울한 사건을 당해서 글을 올려본다"며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10분에 마라탕 1인분 배달 주문을 받았다. 마라탕 1인분에 숙주, 팽이버섯, 옥수수국수까지 추가해 마라탕값만 1만 6500원이었고 배달료는 4000원이어서 총 음식값이 2만 500원이었다. A씨는 "(주문을 받고) 고객님께 도착시간 50분으로 설정해놓고 배달기사님 픽업대기를 20분으로 설정해놓고 요리를 시작했다. 기사님이 시간 맞춰서 배달해드렸고 그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주문 후 1시간 30분쯤 후인 오후 9시 45께 일어났다. 해당 음식 배달을 받은 고객이 불평불만을 제기한 것. 해당 고객은 '옥수수 국수가 다 퍼졌다', '매운맛이 약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 A씨는 음식점에서 배달지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고 매운맛은 레시피대로 요리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고객은 너무 심해서 못 먹겠다고 다시 불만을 제기했다. A씨는 "그러시면 내용물 따로, 육수 따로, 포장해서 다시 보내드리겠다"고 했고 고객은 "그러면 조금 많이 보내주세요"라고 답했다. A씨는 음식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객에게 기사가 재조리된 마라탕을 고객에게 배달할 때 불만을 제기한 음식을 다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고객은 바로 다시 전화를 하더니 A씨에게 "음식을 살짝 먹었어요"라고 설명했다. A씨가 "많이 드셨어요?"라고 묻자 고객은 "조금만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고객이 다시 보내준 마라탕. 조금 먹었다고 주장했으나 거의 다 먹은 상태였다. / 보배드림 오후 10시께 배달 기사가 문제의 음식을 A씨에게 가져왔는데, 음식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조금만 먹었다는 고객의 설명과는 달리 마라탕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안에는 용기의 3분의 1 정도만 차있는 마라탕 육수와 육수 속에 소량의 숙주와 당면만 남아있었다. 이를 확인한 A씨는 배달의민족 고객센터에 바로 연락해 해당 고객에게 다시해서 보낸 음식값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고객센터는 이미 A씨가 조치한 부분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고객센터에서 해당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해당 고객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연락을 취해 받지만 고객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A씨는 "음식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하나 더 공짜로 먹으려고 사기친 거구나, 뉴스에서나 보았던 배달거지가 이런거구나, 어떻게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라며 "그냥 잊고 지나가려다가 황당하고 억울해서 글을 올려본다"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8 10:47: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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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로나19 확진자 454명...서울 139명·경기 125명

7일 오전 해군 제3함대사령부 30세미만 장병이 부대 내 강당에 설치된 접종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 뉴시스 8일 신종로코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일일 총 확진자수가 454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5091명(해외유입 920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남 48명, 대구 33명, 대전 22명, 부산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1명으로 총 13만 5412명(93.33%)이 격리 해제돼, 현재 77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5명(치명률 1.36%)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월 8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87만 5498명이 예방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85만 5642명으로 총 845만 579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만 9856명으로 총 229만 985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2021-06-08 09:36: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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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잔~' 영탁 막걸리 상표권 갈등, 지역경제 부흥했던 막걸리 천덕꾸러기 되나...

지난 3월 기자는 경북 안동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안동호를 아름답게 끼고 있는 도산면에 위치한 선성현문화단지한옥체험관에서 하루밤을 묵었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문화 단지에 있는 한옥 음식점을 찾아 버섯 불고기를 주문했다. 영롱한 빛깔의 노오란 버섯이 올려진 버섯불고기와 함께 마실 막걸리도 안 시킬 수 없었다. 술이 들어있는 냉장고에 가서 막걸리가 뭐가 있나 지켜보니 가수 영탁이 그려져 있는 영탁 막걸리가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진열돼 있었다. 가게 사장에게 영탁 막걸리가 잘 나가냐고 물었다. 한가로이 앉아 있던 사장은 "가수 영탁이 안동에서 초·중·고를 다 나와서 영탁 막걸리가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수 영탁은 안동 연가초등학교, 안동중학교, 안동고등학교를 나온 안동 토박이다. 그가 지난해 1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부른 노래 '막걸리 한 잔'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영탁이 영탁막걸리의 광고 모델이 되고 인기도 치솟았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영탁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와 영탁·영탁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는 막걸리 이름을 영탁이라고 지은 것은 예천양조의 백구영 사장의 '영'과 탁주의 '탁'을 땄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가수 영탁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은 아니라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해명하고 있다. 지난해 영탁이 부른 '막걸리 한잔'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막걸리 업체들의 가수 영탁 섭외 경쟁이 치열했고 백구영 사장은 경쟁을 뚫고 가수 영탁을 영탁 막걸리 광고 모델로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낸셜뉴스와 백구영 사장이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금까지 30년 동안 양조업에 몸담아왔지만 적어도 향후 10년간 '영탁'만 한 모델은 없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밝혔다. 영탁의 효과는 엄청났다. 경북에 기반을 둔 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와 경북 정신문화의 고장 안동 출신 스타 영탁의 시너지 효과는 매출로 이어졌다. 영탁막걸리' 판매량은 광고 하루 만에 10배나 늘었다. 관련 검색어로 '영탁막걸리 파는곳'이 뜰 정도로 없어서 못 사는 제품이 됐다. '영탁막걸리'는 한국방송신문연합회의 '2020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트렌드 선도·새로운 미래가치 창출 최우수상' '2020 베스트 전통주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 23일 영탁이 '막걸리 한잔'을 부른 후 예천양조가 1월 28일에 영탁 막걸리 상표를 출원하고 4월 1일 영탁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영탁의 생일인 5월 13일 영탁막걸리가 시장에 나왔다. 지난달 17일 예천양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영탁 막걸리의 상표는 가수 영탁의 이름에서 따온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2019년부터 진탁, 영탁, 회룡포 3개의 후보를 중에서 고심하던 끝에 회장 이름을 딴 영탁으로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팬들은 예천양조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탁 팬들은 예천양조가 가수 영탁과의 전속모델 계약이 끝나자 최근 '영탁막걸리' 상표는 업체 대표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면서 계약이 종료되자마자 가수 영탁과는 무관하게 만든 막걸리라고 홍보하는 것은 얄팍한 상술로 여겨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영탁 팬들을 중심으로 영탁막걸리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예천 양조 홈페이지에 막걸리 이름을 바꿔달라는 문의까지 쇄도했다. 한편, 확산되자 예천양조 측은 "가수 영탁과 전속모델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수 영탁과 팬들 덕분에 막걸리가 사랑받은 만큼 더 이상 문제가 불거지지 않길 바란다"며 진화에 나섰다. 특허청도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와 관련한 법적 논쟁을 정리했다.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 강승구 사무관은 "현재 '영탁'이 포함된 막걸리 관련 상표 중 등록된 건은 한 건도 없다"며 "작년 영탁씨가 '막걸리 한잔'을 부른 이후로 해당 막걸리 회사에서 특허청에 '영탁'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해당 막걸리 회사, 영탁씨 본인, 그리고 다른 사람들까지 '영탁 막걸리' 또는 이와 유사한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지만 거절 결정이 확정된 건은 있어도 등록된 것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해당 막걸리 회사가 최초로 출원한 건은 상표법 제34조제1항제6호에 의해 거절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상표법 제34조제1항제6호에는 '저명한 타인의 성명, 명칭 등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에게 승낙을 받지 않는 한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근거해 거절 결정이 났다는 것은 제조업체에서 가수 영탁씨의 승낙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강 사무관은 "영탁씨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상표를 '사용하는 권리'를 승낙했다고 볼 수 있지만, 상표 등록을 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는 해당 사실을 명시한 사항이 필요하다"며 "연예인의 경우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 상표권의 가치가 높다. 그래서 이러한 상표권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표권이 정당한 권리자에게 갈 수 있도록 미리 관심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동네 소문났던 천덕꾸러기~" '막걸리 한잔'에 나오는 가사처럼 영탁 막걸리가 천덕꾸러기가 될 것인지 남녀노소 사랑받는 막걸리가 될 것인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06-07 11:39: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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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무것도 없었다", 부산 도시철도 사상역 폭발물 소동

부산 도시철도 2호선과 부산김해선이 만나는 사상역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고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또 지하철 2호선과 경전철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등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부산 도시철도 사상역은 2018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두 노선과 환승객을 합쳐 6만 8675명으로 부산 도시철도에서 서면역 다음으로 많은 역이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8시 24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부산지하철 2호선 사상역 대합실 화장실에서 "LPG 가스 10대, 전기선이 수없이 많다. 경찰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며 시민이 역사 내 비상벨을 눌러 폭발물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가까운 지구대 경찰관을 비롯해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 명을 현장에 급파한 데 이어 부산교통공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해당 화장실에선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신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발물 신고자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하철 폭발물 소동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폭발물이 발견된 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지난 2017년 11월 7일에는 1호선 서울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빈 가방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은 현장에 출동해 가방에 대한 수색에 나선 결과 빈 캐리어로 확인했다. 같은 해 7월에 2호선 신촌역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7월 7일 오전 10시35분께 "신촌역에 폭발물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신촌역 물품 보관함 앞에 누군가 여행용 가방을 두고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약 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가방 안에 폭발물이나 위험 물질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06-07 10:11: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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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7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주말 효과로 400명 대

7일 전남 여수시 죽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닌해 3월1일 이후 부분 등교만 허용됐으나 1년 3개월만에 전체 등교가 결정됐다. / 뉴시스 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총 확진자가 485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7일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4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4637명(해외유입 918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4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남 27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인천 15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26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9명으로 총 13만 4861명(93.24%)이 격리 해제돼 현재 780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2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4명(치명률 1.36%)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월 7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2958명이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2958명으로 총 759만 878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0명으로 총 227만 968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7 09:46: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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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흥주점 집단 감염 이후 확산세 커져...오늘도 25명 추가

대구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12일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대구시는 거리두기 상향조정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고있지만 4일 오늘도 유흥주점 관련 20명, 수성구 주점 관련 5명이 추가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 주점관련 확진자가 늘어나자 대구시는 바 형태의 술집은 구군 업소별 전담책임제를 운영해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발표 6월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65명 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136명이다. 금일 추가 확진자는 65명으로 주소지별로 달서구 15명, 북구 14명, 동구 12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4명, 남구·중구 각 3명, 서구·경산 각 2명이 추가됐다.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5명이 늘었다. 지난달 31일 1명이 확진된 이후 종업원과 손님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로 판명돼 누적 감염자는 39명으로 증가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5명으로 불어났다. 경산 지인 모임 관련으로 3명, 동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10명이 확진됐다. 동구사업장은 직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됐다. 동구청 관련 3명, 경산 지인 모임에서 3명, 달서구 사업장 1명, 북구 일가족 관련으로 5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인한 연쇄감염이 13명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도 5명이 늘어 이들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6-04 15:32: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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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영상 공개에 이용구 차관..."합의금 영상 삭제 조건 아니야"

사의를 표명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1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 뉴시스 3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 기사에게 준 1000만원은 단순한 합의금일 뿐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할 조건으로 준 돈은 아니라고 3일 주장했다. 이 차관은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어제(2일) 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한 방송 보도를 통해 공개 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 차관이 운전 중인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 차관은 이날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2일 보도된 영상 장면이 작년 11월 6일 밤 택시기사 폭행 당시의 모습이 맞다"며 "술에 만취해 사람과 상황을 착각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어떠한 이유라도 사람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이틀 뒤인 11월 8일 사과와 피해회복을 위해 택시 기사분과 만났고, 그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한 뒤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송금했다"며 "통상의 합의금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변호사였고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위 금액을 드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합의를 하면서 어떤 조건을 제시하거나 조건부로 합의 의사를 타진한 사실은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차관은 자신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 "먼저 택시 기사분이 증거인멸죄로 입건까지 이뤄진 것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영상을 지워달라고 한 이유는 택시 기사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영상이 제3자에게 전달되거나 유포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을 뿐, 블랙박스 원본 영상을 지워달라는 뜻은 전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택시기사 A씨는 이 차관이 사건 이틀 후인 11월 8일에 "이 차관이 '기사님이 내려서 뒤에 문을 열어 갖고 날 깨우는 과정에서 내가 멱살잡은 걸로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운전 중에 S 씨가 폭행을 당했다면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처벌받지만 택시가 정지한 상태에서 폭행을 한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형사처벌할 수 없는 형법상 일반 폭행죄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3 11:1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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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 신경호 대한금속재료학회장이 추천한 '사랑의 기술'

신경호 대한금속재료학회장 2018년 9월 BTS를 대표해 UN 연설에 나선 RM은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헉'하며 내 시간이 멈추어버렸다. 같은 해 겨울 빅히트의 공식 SNS에 3권의 책이 소개되었다. '영혼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이야기하다'라는 글과 함께 소개된 영혼의 지도, 사랑의 기술 그리고 데미안이 그것이었다. 순간 RM의 UN 연설에 대한 내 반응이 당연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BTS가 애써 전달하려했던 '자기애 그리고 이를 실현하려는 실천의지'가 바로 필자의 인생도서, '사랑의 기술'의 한 줄 요약이기 때문이었다. 겨울방학을 마치면 3학년이 되는 중학생에게 '사랑의 기술'은 충분히 매혹적인 제목이었다. 눈에 아른거리는 그 아이의 마음을 뺏을 수 있는 기술이라니! 낯붉히며 구입한 책의 비닐을 벗기며 카사노바를 떠올렸다. '앗' 이게 아닌데. 목차를 훑으면서 스멀스멀 피어났던 의구심은 이내 실망감으로 굳어 버렸다. 문장은 길고 문체는 낯설었다. 책은 두껍고 더디 읽혔다. 사랑에 대한 환상은 깨지고 사랑에 대한 논리는 불편했다. 난생 처음 내 돈으로 구입한 책이 아니었더라면 혹한의 겨울방학을 '사랑의 기술'과 힘겨루기하면서 보내는 일은 결코 없었을 터이다. '이제부터 네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너다. 어떤 간섭도 하지 않겠다. 다만, 네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네가 책임져라' 선친은 필자와의 사랑에 대한 논쟁을 마무리하며 선언했다. '사랑'이라고 하면 '남녀상열지사'를 먼저 떠올리며 터부시하던 선친에게 사랑의 보편성(형제애, 모성애·부성애, 성애, 자기애, 신에 대한 사랑)을 설파하고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우야말로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니겠냐고 반문하는 까까머리 중학생이 기특하셨던 모양이다. 간다온다 보고만 하면 여행도 자유로웠고 만화방, 당구장 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러나 선친의 선언이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철학적 편광필터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떤 판단을 내리거나 행동하기 전에 이 판단이나 행동이 선친이라면 용납할 만한지 아닌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 나를 발견했던 것이다. 선친의 선언은 어느새 자신감이 지나쳐 경솔해지거나 독단적이기 십상이었던 내게 신독(愼獨)이라는 처방이 되어 나를 감호(監護)하였다. 돌이켜보면 이 처방은 필자의 삶이 흔들릴 때마다 단단하게 바로잡아준 인생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사랑의 기술'이 어렵사리 자신을 완독해준 내게 건네준 첫 선물이자 축복이었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저. 황문수 역. 문예출판사. 1만 2000원 상대방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배려에 놀라워하는 내게 '이게 원래 내 모습'이라며 자신감을 보이던 20대 중반, 아가씨와 결혼했다.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아내는 여전하다. 나는 애써 노력하지만 그녀는 맞춤복을 입은 듯 편안하게 사랑의 기술을 구사한다. 왕성한 사회생활 탓에 사랑의 대상이 많은 내가 그녀와의 관계에서 부족함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자위하지만 미안하기도 하고 샘이 나기도 한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녀에 대한 관심과 존경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점점 더 진해지는 것은 덤이다. 우리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요청하는 주례 부탁은 거절하기 어려웠다. 40대 초반 주례계(界)에 입문한 이래 부부의 연을 맺는 젊은이들에게 주례로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라'는 주문만큼은 빠짐없이 해왔다. 상대방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려들면 서로의 성장을 북돋우는 사랑은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변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라'는 응용편이다. '사랑의 기술'이 필자의 인생도서라고 해서 독자 여러분에게도 그만큼의 영향력을 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앞서 언급했던 바, 읽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실천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단언컨대 '사랑의 기술'을 읽고 실천하면서 당신은 그 이전의 당신과 확연히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신경호 대한금속재료학회장은 다음 글쓰는 이로 서울대 의대 이정상 교수를 추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3 09:50: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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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600명 대...총 확진자 681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를 나서고 있다. / 뉴시스 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 대를 기록했다. 일일 총 확진자 수는 68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2157명(해외유입 909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대구 73명, 부산 32명, 경남 23명, 인천 22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2명, 아메리카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1명으로 총 13만 2699명(93.3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4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8명(치명률 1.38%)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월 3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403,780명이 예방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38만 1551명으로 총 674만 199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2만 2229명으로 총 222만 72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3 09:35: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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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강'은 옛말...쿠바 도쿄올림픽 예선전서 탈락

쿠바가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쿠바가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아마추어 최강'으로 군림했던 쿠바 야구 팀의 탈락에 전세계 야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류현진을 끈질기게 괴롭혀 완투를 막아낸 쿠바 야구팀이었다. 쿠바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주예선 2차전에서 캐나다에 5대6으로 졌다. 베네수엘라에 5대6으로 졌던 쿠바는 2연패가 되면서 B조 최하위가 됐다. 이로써 쿠바는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캐나다, 베네수엘라(이상 2승)에 밀려 A, B조 1, 2위에게 주어지는 슈퍼라운드행이 무산되면서 도쿄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쿠바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1996 애틀랜타 대회,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대회 결승에선 김경문호와 맞붙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아마 최강이란 명성을 쌓았던 쿠바는 유망주들이 망명으로 쿠바를 떠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쿠바 선수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해 망명한 케이스. 이번 대회에서도 쿠바 대표팀 선수인 세사르 프리에토가 미국에 도착하자 마자 팀을 떠나 망명을 택하기도 했다. 쿠바야구연맹은 대표팀에서 2루수를 맡고 있는 세사르 프리에토(22)가 대표팀을 떠났다며 "그의 결정은 국민과 대표팀에 대한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리에토는 강타자이며 쿠바에서 가장 유망한 야구 선수로 꼽혀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리에토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이며 쿠바 망명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시카고 화이트삭스 4번 타자 '호세 아브레유' 등이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02 16:46: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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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장 이재용 사면 건의에 文 "고충을 이해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에 앞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와 관련해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 관련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사면과 관련한 건의를 경청한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나온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에둘러 말했다"면서 "이 부회장 사면을 의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고충을 이해한다.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며 "지금은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에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본 사건의 1심에선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며, 2017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 간 구속수감된 바 있다. 이미 1년 5개월 가량 수감생활을 한 그는 내년 7월이면 만기 출소한다.

2021-06-02 16:03:4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