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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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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남대문 시장 찾은 박영선 "청년들에 월 5기가 데이터바우처 지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오전 11시 30분, 국보 1호 남대문이 보이는 남대문시장 박영선 후보 유세차량 앞으로 파란색 옷을 입은 지지자, 휠체어를 탄 사람들 그리고 뒷짐 지고 의원들의 연설을 듣는 시민들이 가득 차있었다. 박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의원들은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남대문을 가리켜며 경쟁자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저격했다. 홍익표 의원은 남대문을 바라보며 "옆에 남대문 보이시죠. 대한민국 국보 1호입니다. 이거 홀라당 태워 먹었습니다. 2008년 홀랑 태워먹었는데 누가 시장이었습니까. 오세훈 시장이 국가 보물 조차 못지켰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김성주 의원은 "저는 오세훈 씨가 왜 시장에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 아십니까? 국보 1호 홀랑 태워먹고 애지중지한다는 강남을 물바다로 만들고 애들 무상급식하는 것. 시장 자리를 만든 사람이 다시 서울시장 하겠다고 말하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에요"라며 "진짜 이 자리에 오세훈 후보 나타나면 물어보고 싶어요. 도대체 왜 나왔냐고 오세훈 후보가 기억 앞에 겸손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억이 안나면 기억이 안나는 거고 기억과 겸손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라고 시민들에게 물었다. "지금 이 순간~" 지지 발언에서는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 때 평창을 다음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하며 애국가를 불렀던 테너 최승원씨가 노래를 부르며 연설을 시작했다. 남들과는 다른 그의 성량에 시민과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최승원 테너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했지만 의원이 되진 못했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인이 된 최승원 테너는 문화예술인과 장애인을 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박영선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연설을 마치기 전에 가수 양희은씨의 노래 '상록수'의 마지막 구절 "헤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를 불렀다. 옆에 서있던 박 후보도 마이크를 잡고 같이 불렀다. 상록수는 학생운동 가요로 많이 불려졌던 노래다. 흥이 났는지 박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민과 지지자들과 함꼐 상록수의 마지막 구절을 다시 한번 불렀다. "어제부터 적벽대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확실히 느끼고 있다. 정직한 미래를 위한 서울시민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 오기 전에 YTN과 야외에서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많은 분들이 전부 엄지 척하고 지나가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갔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후보는 9번째 서울 선언으로 '청년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이 디지털 경제의 수도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밝힐 청년 관련 정책은 매월 5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통해서 반값 데이터 요금 서울부터 도입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국회의원할 때 전국에서 최초로 구로디지털단지를 무료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었다. 만들었더니 이 정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지금은 데이터 시대입니다. 데이터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은 투자"라고 밝혔다. 중구 관련 공약으로는 "을지로 퇴계로 구도심에 도심형 제조업 클러스터 만들 것이다. 중구 중심으로 광화문 성북까지 문화 컨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K-콘텐츠 조성할 것이다. 그분들 사정을 잘 압니다. 우리 문화 컨텐츠를 함께 공유하고 문화 강국으로 가면 중구도 발전하고 서울도 발전하고 대한민국도 발전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어제 저녁 한강을 가서 많은 청년들은 만났다며 "코로나로 인해 여기저기 제한도 많고 실내에 있는 것이 부담되는 많은 시민들이 떡볶이, 라면 이런거 많이 드셨다. 전부 젊은이들이에요. 우리 젊은이들 미래를 위해 좀 더 많은 투자를 서울시가 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일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합니다. 서울 시민들은 더 이상 거짓말 하는 후보에 저는 투표 하지 않을 것이다 믿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남 자리로 이동하며 박 후보는 지지자들과 시민에게 둘러싸여 사진을 찍고 주먹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 후보가 거의 100% 측량현장에 갔었다는 것이 어떻게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어보인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에서 새로운 해명이 없는 것에 대해 "오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나갔었는데 거기에 제 앞 순서로 오세훈 후보가 나오기로 돼있었는데 갑자기 주호영 원내대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 재정 근거를 묻는 질문에 "연 500억 정도 들어간다. 지금 현재 잉여세금을 제가 계산하는 것으로는 1조 3500억원 정도 보고 있다. 재난위로금으로 1조원 나머지 3500억원을 어디다 쓸 것이냐 포트폴리오 구성을 해야하는데 충분히 마련이 가능하다 보고 있다"며 "데이터 통신사하고도 협의를 하다보면 방법이 나올 수 있다. 구로 디지털단지 와이파이존 만들 때 시 재정이나 구 재정을 쓰지 않았다. 자신들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알리는 하나의 장소로써 디지털단지를 선택한 것. 이 사업은 투자의 성격이 강한 지원금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 회장과 만남을 추진할 거냐는 질문에는 "다른 방법으로 여러 가지 의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다음 유세 장소인 옥수 한강공원으로 떠났다.

2021-04-02 15:17: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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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신도림→종로...고민 끝에 종로서 사전투표 한 朴 "오세훈은 거짓말을 하는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치고 박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선거는 서울이 도약할 것인지 아닐지를 결정하고,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선거"라며 "많은 분들이 서울의 정직한 미래에 투표해 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첫 일정으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로는 서울의 전통과 미래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고, 제 선거캠프가 종로구에 있기 때문에 종로로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의 사전 투표 예정지는 국회의원을 지낸 구로구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신도림동 주민센터로 바뀌고 다시 종로구로 바뀌었다.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원조 변호사도 원래 박 후보와 같이 하기로 했으나 이 변호사는 오전 11시 30분에 청량리동 주민센터에서 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박 후보는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투표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사전투표는 우리가 정직하고 올바른 정치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관심의 반영도이며, 서울의 미래에 어떻게 좌표를 찍어야 하는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투표율에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과 관련해 "언론 보도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내곡동과 관련된 오세훈 후보의 말은 거짓말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현직 시장으로서 이해충돌에 백 퍼센트 걸리는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국민의힘이 이해충돌방지법 통과시키는 걸 저렇게 꼼꼼히 살펴봐야 된다고 주저하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당(국민의힘)에서도 오세훈 후보 처남과 관련해서 행사에 늦게 갔다고 했는데 이건 후보뿐 아니라 당도 같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짓말을 하는 후보가 서울시민 대표가 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2 11:00: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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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사전투표 前 라디오 출연해 윤석열 질문에 "정치적 행동 시작한 것"

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사전투표 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투브 캡처 "(지지율이) 따박따박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전에 MBC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지지율과 관련해 "기자들이 현장 분위기를 보면 여론조사가 안 맞는 것 같다고 물어본다"며 "서울시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1일 8번째 서울선언으로 서울 청년 패스를 만들어 교통비를 대폭 할인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적자 보전 문제와 관련해 국비와 매칭하게 되면 서울시가 부담을 덜 수 있다. 정부와의 협상의 문제이며 강력하게 협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조 113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전년 대비 손실이 89.9% 급증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처남이 그 시간에 내곡동에 있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와 오 후보가 측량 당시 식사를 했다고 증언하는 식당 주인 증언 관련 보도가 있었다며 명백한 거짓말을 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KBS 한국방송의 1일 보도에 따르면 2005년 6월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석했다는 오 후보의 처남 송 교수가 측량 당일 경희의료원과 경영대학원 관계자들과 함께 병원 경영 엠비에(MBA) 과정 수료식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2일 오전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출연한 식당 주인 A씨는 '2005년 6월 내곡동 측량이 있었던 날 오 후보 장인, 그리고 오 후보와 함께 안xx이란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하는데 기억하나'란 질문에 '네 오셨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와 다스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 지금과 느낌이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때는 검찰이 정치검찰로 의도적으로 진실을 덮었다. 그 상처가 오늘날까지 아물지 않고 있다. 현대사의 오명"라고 답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사전 투표 일정을 기자들에게 알린다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며 정치적 행동을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정책 실장의 경질과 최근 당에서 문제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가슴 아픈 부분이며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게 안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공직자가 얼마나 힘들 일인지 생각하고 성찰하고 두 배로 잘해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2 10:48: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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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샤오펑, P7 자율주행 차량으로 3600km 주행…역대 최고 기록

중국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제조사 샤오펑이 내비게이션 지원 자율주행차 원거리 주행을 완료했다. / 샤오펑 중국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제조사 샤오펑이 3월 19일 광저우를 시작으로 3월 26일 베이징에 이르는 3000km 내비게이션 지원 자율주행차 원거리 주행을 완료했다. 샤오펑의 '내비게이션 가이디드 파일럿'(NGP)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는 P7 차량은 3600km 이상 주행을 완료했으며, 이 중 2930km는 NGP의 통제 하에 완전 자율주행으로 이루어졌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굵직한 사고가 이어지던 중, 가장 최근에는 오토파일럿으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아직 일반 대중은 자율주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AAA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완전 자율주행으로 차를 모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펑의 원거리 주행은 고객들이 머지않아 자율주행이라는 아이디어를 보다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수집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01 17:50: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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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디스코드 메시징 플랫폼, 클럽하우스 스타일 기능 출시

디스코드가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 디스코드 메시징 플랫폼 디스코드(Discord Inc)가 수요일, 사람들이 청취자를 대상으로 오디오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앱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기능이다. 음성·화상·문자 채팅을 제공하고 있는 디스코드는 2015년 출시된 이후로 비디오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게임 외 다른 사용자 그룹으로 영역을 넓혔다. 디스코드의 새로운 '스테이지 채널'을 통해 사용자들은 최대 1천 명까지 참여 가능한 보이스 이벤트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디스코드 커뮤니티들이 참여도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1억 4000만 명 이상의 월 실사용자를 보유한 디스코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약 100억 달러에 매각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4월 라이브 오디오 기능 '스페이스'를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MS가 소유한 링크드인도 오디오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페이스북은 자체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01 17:5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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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애플, 유나이티드마스터스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진행

애플이 인디 아티스트를 홍보하는 유나이티드마스터스에 시드 투자를 했다. / 뉴시스 애플이 인디 아티스트를 홍보하는 유나이티드마스터스(UnitedMasters)에 시드 투자를 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거대 테크기업 애플은 전략적 투자보다 전면 인수로 유명하다. 애플은 유나이티드마스터스의 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B 펀딩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미 유나이티드마스터스의 투자자인 알파벳과 벤처캐피탈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도 최근 파이낸싱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두 회사는 월트디즈니가 소유한 21세기 폭스와 더불어 2017년 시리즈 A 펀딩에서 7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애플과 유나이티드마스터스의 파트너십은 궁극적으로 애플뮤직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유나이티드마스터스가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기술 인재와 아티스트 인재를 영입하는 중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인재 채용에 유용할 것이라고 스타우트(Stoute)를 인용해 보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01 17:50: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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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반도체 게섯거라"…바이든, 2260조원 인프라 투자

미국이 반도체와 배터리, 청정 에너시 산업 부흥을 선언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약 2조달러(약 2260조원) 규모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연설을 통해 인프라·일자리 투자 법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s Plan)'을 발표했다. 8년에 걸쳐 2조달러를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조9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한 직후 다시 대규모 재정지출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2단계에 걸친 대규모 재정지출은 기후변화와 싸우고 경제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장기적인 경제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회복력 있고 혁신적인 경제"를 창출하겠다"며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번 있는 투자"라며 "수십년 전에 주(州)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우주 경쟁을 한 이후 우리가 보거나 한 그 어떤 것과도 다르다. 사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최대 일자리 투자"라고 강조했다. 미국 일자리 계획은 교량, 도로, 대중교통, 항만, 공항 및 전기차 개발 같은 교통 인프라에 6210억달러(약 701조원)를 투입한다. 노인 및 장애인에게 4000억달러, 식수 인프라 개선에 3000억달러가 배정된다. 학교 및 저렴한 주택 건설·개조에는 3000억달러 이상, 제조업과 연구개발 및 직업훈련에 5800억달러를 지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초고속 인터넷 등 낙후된 기반 시설 개선은 물론 반도체, 배터리, 청정에너지의 혁신을 주도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분야에 17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전가차 충전소 50만 곳을 설치한다. 국가 반도체기술센타(NSTC) 설립을 포함해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인센티브 등에 500억 달러가 투입된다. 재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5%에서 21%로 낮췄던 법인세율을 다시 28%로 인상해 충당할 방침이다.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한 세금도 대폭 늘린다.

2021-04-01 17:40: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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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벤츠 만취 사망 사건'...가해자 징역 5년, 동승자 집행유예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역주행해 치킨 배달원을 사망케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여성 운전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부장판사는 1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 B(47·남)씨에게는 방조 혐의만을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음주운전 위험치사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진술 등을 근거해 봤을 때 위험운전 치사에 대한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고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발생시켜 매우 중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 B씨는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임을 알면서도 운전을 하도록 차량을 제공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사망해 그 결과가 매우 중한 점을 들 수 있다"면서 "다만 B씨가 운전자의 운전 업무를 지도·감독하거나 특별한 관계에 의한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B씨가 이 사건 실질적인 차량 소유자인 정도만으로는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을 공동으로 부담할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의 의무를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한 공소사실은 인정되지 않아 B씨에게 위험운전 치사에 대한 공동정범 책임을 물을수 없다"며 "피해회복을 위해 보험회사 구상금 청구를 통해 3억6000만원을 지급했고 형사 위로금 명목으로 상당한 액수를 지급해 유가족과 합의에 이른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25일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6년을 구형했다. 해당 사건은 사망한 피해자의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해자의 엄벌을 원하는 글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청원과 목격적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술에 취한 채로 을왕리 해수욕장 도로를 운전하다가 배달원을 치고 술에 취한 와중 119보다 변호사를 찾았다고 알려졌다. 청원인은 "우리 아빠 불쌍해서 어떡하나. 제발 최고 형량 떨어지게 부탁드린다. 아무리 실수여도 사람이 죽었고 7남매 중에 막내가 죽었고 저희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21-04-01 16:11: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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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2·3일 양일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거리두기 준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 재보궐선거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선거인은 별도 신고하지 않아도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후보자별 참관인 동행 아래 관할 우체국에 인계된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는 6개소로 3일에만 운영된다. 이번 선거의 투·개표 과정과 투·개표소 현장 등은 정확한 선거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 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선관위는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방역을 실시한다"며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대화 자제, 손 소독,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1 15:44: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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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朴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협약식' 참석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 박영선 후보 캠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공정경제·중소상인·노동 분야에 대한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먼저 공정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불공정거래 감독행정 지자체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실행하며 ▲상가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료 분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중소상인 분야는 ▲무분별한 대규모점포 입점규제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중소상인 지원 대책 마련 정책 ▲공공 온라인플랫폼 지원 강화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동 분야는 ▲'모든 일하는 시민'을 위한 노동정책 ▲사회안전망 구축 정책 ▲안전하게 일할 권리, 아프면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플랫폼 노동자 지원 방안 정책을 펴기로 했다. 박영선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장 힘든 분들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이라며 "이분들을 위해 '화끈대출', '임대료지원' 등을 하고 또 시장이 되면 1호 결재로 재난위로금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책 협약 된 내용들을 잘 살피고 검토해서 공정경제, 중소상인, 노동분야를 앞장 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박홍근, 이학영, 진성준, 이동주 의원이 함께했고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지역 본부장,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경기석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1 15:44: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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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약 해부 ③ 복지 "모든 시민 돌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서울 시민 삶을 책임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화두는 복지다. 여성·어르신·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삶을 보전해 공동체의 의미를 사회에 되새기는 정책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 사람의 직장맘으로써 돌봄과 보육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놨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해 전(全)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모든 시민을 돌본다"는 두 후보의 복지 공약을 비교해본다. ◆ 朴 "돌봄에 지친 직장맘 삶 개선" "돌봄 시간 때문에 마음 콩콩 해가지고 뛰어가는 직장맘들의 삶을 개선하겠습니다." 31일 동작구 거리유세에서 기자·국회의원·장관을 거쳐 직장생활 40년을 이어나가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한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복지 정책은 '돌봄과 보육' 그리고 '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돌봄과 보육 대전환은 아동을 위해 ▲유치원 전면 무상 급식 ▲방과 후 돌봄 1:1 맞춤 교사제 ▲저소득층 디지털 기기 지원 ▲ 모든 학교에 학교 폭력 상담교사 배치 및 경찰서 아동학대 전담팀 배치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코로나 이후에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에 대해 약속드리겠다"며 "영유아 돌봄의 경우 모든 것을 두 배로 늘리겠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보육 시설이 문을 닫으면 엄마들이 안절부절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 후보는 보육교사 1명당 맡아야 하는 신생아 수를 현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율을 현 33%에서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간 돌봄, 주말 돌봄이 가능하게끔 어린이집을 자치구당 20개씩 늘려 500개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교통 편의를 늘리고 복합문화시설을 구축하는 것 또한 박 후보의 공약이다. 경쟁자인 오 후보 캠프에서 지난 26일 강서구에 전국 최초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복지시설인 '강서구 어울림 플라자' 백지화를 내세운 현수막이 논란을 일으켜서인지, 유세 현장에선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는 팻말을 든 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을 볼 수 있었다. 1일 박 후보의 양천구 유세에서 휠체어를 타고 지지 연설을 한 여건민(24)씨는 "박 후보님의 유니버설 디자인 공약에 감동을 받았고 58%에 불과한 저상버스를 2025년까지 100% 도입하겠다는 말씀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활용,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서울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탈시설 보장 ▲장애인 활동 지원 강화 ▲지하철 역사 내 2개 이상 엘리베이터 설치 등이 공약에 담겼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으로는 ▲시립요양원 확충 ▲어르신 등 취약계층 실시간 스마트 건강ㆍ안전 모니터링 강화 ▲어르신 점심 무상급식 시스템 구축 추진 등이 있다. 특히 4월 1일 박영선 후보는 은평구 소재 사회적 협동기업 '다솜도시락'을 찾아 결식 이웃 도시락 지원 사업 현황을 듣고 자원봉사를 함께하며 독거노인 증가로 인해 점심을 굶는 어르신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관련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많은 재원을 들이지 않고도 어르신들이 점심을 굶지 않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의료 복지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일상을 되찾아주고 맞춤형 사회 복귀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스톱 헬스케어 센터를 중심으로 동네 주치의 의료서비스 확대 ▲공공의료의 권역별 전문화, 공공의과대학 설립 ▲공공의료 종사자 처우 획기적 개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울아기건강첫걸음' 서비스 인력 증원 추진 ▲치매전담 보호서비스 확대 공약을 내걸었다. ◆ 吳 "서울안심워치로 全 시민 건강 관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시장이 되면 전 서울시민의 손목에 스마트워치를 채워 건강 관리를 해주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전(全)'이다.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일부 기저질환자가 아닌 모든 시민의 건강을 서울시가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오 후보가 선별적 복지를 주장하며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한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 후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야당 지지자 중 일부는 여전히 그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당선시켜 민주당에게 서울을 넘겨준 '원흉'으로 여긴다. 지난달 28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 앞에서 진행된 오 후보 선거 유세에서 무대에 오른 청년 대표 노재승(37) 씨가 한 말을 들어보자. "박원순 시장의 최후 결말은 서울시의 처참한 과거로 남았다. 여기 뒤에 있는 오세훈 후보, 잘못 있다. 그 박원순 시장이 시장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원인을 제공했던 건 오 후보가 맞다. 저도 그래서 오 후보를 마냥 좋아하지는 않는다.(후략)" 1일 오 후보의 복지 정책 청사진을 담은 '안심 서울 프로젝트', '위기대응형 맞춤복지도시 서울', '여행 2.0 프로젝트' 등의 공약집에 따르면 그는 전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보편복지를 내세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모든 서울시민에게 안심워치를 보급, 건강을 모니터링하며 중증 전조 증상을 확인해 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위기대응형 맞춤복지도시 서울' 공약이다. 오 후보는 개인적 영역의 '건강' 개념을 '행정' 영역으로 전환해 모든 시민의 건강을 서울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집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반 시민들의 건강 수준도 예측 가능성을 벗어나고 있다"며 "의료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 시민의 건강을 보장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시됐다. 서울안심워치에는 비만 예방·운동 유도·식습관·취침 관리 서비스와 건강검진 일정·독감 예방 접종기간 알림, 가족 간 정보공유를 통한 원거리 부모님·자녀(기숙사, 입대)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된다. 건강 관리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웨어러블 스마트 밴드)로 각종 질환에 대한 전조증상을 체크해 큰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는 목표다. 서울의료원, 지역거점병원, 보건소 등에서 스마트워치로 수집된 시민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면 위기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후보 측은 설명했다. 오 후보는 서울안심워치를 8세 이상 전 시민에게 보급하되 개인정보에 대한 민감도를 감안해 희망자에게 우선 제공키로 했다. 공약집에는 "스마트워치는 기본적으로 휴대전화 기반이므로 개통 등 개인의 의사결정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시민에게 보급하는 게 행정적으로 수월하나, '전 시민'의 건강관리가 정책의 근본 취지이므로 육아와 보육의 범주를 넘어서 공공의 통제가 가능한 의무 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생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고 적혀 있다. 이외에 오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50% 달성 ▲남녀 공용화장실 완전 분리 ▲장애인 버스 요금 무료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희망플러스 통장(저축액 2배+이자 지급) 적용 대상 확대 ▲서울시 산하 '종합 학대 예방센터' 설립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1-04-01 15:23:56 김현정 기자 2021-04-01 15:23:5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