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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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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오세훈 TV 토론서 나랑 붙자"...허경영의 외침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6일, 자신이 지지율 3위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TV토론에 초청하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여론조사 3등이다"며 "TV초청토론회에 5명을 초청하는데 왜 허경영을 제외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지율 0% 후보 말고 허경영 포함 3자토론을진행하는게 어떨까"라며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후보는 모두가 일하고 있는 낮 시간대에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 또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거주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2%로 오세훈(55.0%), 박영선(36.5%)에 이어 3위를 달렸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초청토론은 30일 밤 10시 진행되며 KBS와 MBC가 생중계한다. 초청 범위에서 제외된 나머지 후보들의 TV토론은 역시 KBS와 MBC가 중계하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다. 토론 초청 대상자는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들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의 주요 공약은 4가지다. 첫째, 허 후보는 서울시 전체 예산에 70%를 절약해 시민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의 모든 선심성 예산과 전시행정을 중단하고 필수사항만 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장직을 보수를 받지 않고 봉사할 계획이며 판공비를 자기가 부담한다고 공약했다. 둘째, 부동산·자동차 보유세, 재산세를 폐지한다. 부동산 구입 시 취득세, 처분 시 양도세를 내는데 또 국가에 보유세를 내는 정책은 위헌이라는 이유에서다. 셋째, 연애공영제를 실시하여 미혼자(20세 이상)에게 매월 20만 원의 연애수당을 지원하고 서울시가 결혼부를 만들어 직접 나서겠습니다. 각종 지원으로 청년들에게 결혼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세대의 3포 문제(연애·결혼·출산)를 해결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미래가 밝아진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서울, 수도권에 특급수 물을 제공한다는 공약이다. 현재의 남한강 팔당댐을 북한강 수계 청평댐의 깨끗한 취수원으로 바꿔 우리나라 수도권 주민 2000만 명이 생수 수준의 특급수를 먹을 수 있고 좋은 물만 마셔도 국민의 건강이 좋아지고 질병의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6 10:51: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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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육박...서울 121명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박 의장의 이번 백신 접종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예정된 5월 러시아 순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0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1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일일 총 확진자수는 494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770명(해외유입 751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21명, 경남 37명, 인천 28명, 강원 24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해외 유입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2명으로 총 9만 2630명(91.93%)이 격리해제돼, 현재 64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16명(치명률 1.70%)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월 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2466명으로 총 76만 745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1142명으로 총 383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6 10:10: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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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일전, 처참한 패배..."일본이 잘했고, 한국이 못했다"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홍철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 뉴시스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에서 한국이 전반에 두 골, 후반에 한 골을 실점하며 일본에 3 대 0 완패를 당했다. 치욕적인 패배였다. 한국 축구의 핵심인 손흥민이 빠졌고 해외파가 대거 불참했다 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다. 한 마디로 일본이 잘했고 한국이 못한 경이 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야마네 미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사코가 내준 공에 박스 오른쪽 수비 라인이 뚫리면서 야마네가 슈팅을 성공시킨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정신력이 흔들렸는지 이후 11분 만인 전반 26분에 한국은 카마다 다이치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역습을 당한 후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카마다 다이치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한국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2 대 0이 된 한국대표팀은 이후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겪으며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에도 일본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승규가 연이어 선방하며 버텨나갔다. 하지만 끝내 후반 37분 추가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가 수비 방해없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유효슈팅은 후반 39분에야 나왔다. 이동준의 오른발 슛으로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벤투 한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한일전 완패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23:14: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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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차기 대선 후보 이낙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5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 박태홍 기자 차기 대권주자로 뽑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25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 대선을 판가름 하는 재보궐 선거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 거두는 성적이 정권 유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박영선 후보가 서울 시장 출마를 좀 일찍 결정해 주길 바랬는데 쉽지 않았다며 사람을 몇 번이나 보내도 결심해달라고 주문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박 후보가 장관으로서 세 가지를 꼭 할 일이 있다며 첫째, 3차 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해야겠다. 둘째, 중소기업 수출 동향 보고를 받고 떠나야겠다. 셋째, 중소기업중엉회 신년회는 내가 참석해야 되겠다. 이 세 가지였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박 후보를 띄우기 시작한 이 전 대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요새 밤잠도 안와서 새벽 일찍 눈을 떴는데 잠자고 있는 사이 이미 재난지원금이 들어와있었다고 말했다"며 "그 말씀을 듣고 당시 박 전 장관이 안도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들었다"고 박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 전 대표는 멈추지 않았다. "박 전 장관이 중소 기업 수출 동향 보고를 받아보니 대한민국 수출 가운데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상 가장 높아졌다는 내용이었다"며 "수출 1000억 달러를 넘기고 온라인 수출은 1년 만에 100% 이상 늘었다는 보고를 박 장관이 들었다"며 칭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신년회는 이 전 대표도 참석했다며 "박 장관이 그 동안 아쉬웠던 이야기 잘됐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김기문 회장이 제안하는 걸 듣고 메모하는 걸 봤다. 이런 모습이 시장이 되건 그 무엇이 되건 중소기업을 위해 자기 할일 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들었다. 이런 사람이 박영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의 두 가지 대책을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널리 퍼지지 않도록 사라지도록하는 것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해야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게 그 피해가 줄어들게 해드리는 그 일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이며 그 일을 맡은 사람이 박영선"이라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 전 대표는 오세훈 후보를 빗대 "서울 시정 당신이 시정하던 대로 돌려놓겠다. 그 때가 10년 전이다.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이명박 시절로 되돌린다고 하냐. 사람마다 10년 젊어진다는 것은 좋겠지만 세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그건 아니다"며 비판했다.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이 없다. 내곡동 땅으로 어느날 갑자기 돈을 번 적없다. 이런 사람이 시장 돼야 서울시 공무원 사회도 더 맑아 지고 깨끗해진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23:14: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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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중국 거대 테크기업 텐센트 회장, 반독점 당국과 면담

텐센트 홀딩스 창업자가 중국 반독점 감시 당국 관계자를 만났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 텐센트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및 비디오 게임 회사인 텐센트 홀딩스의 창업자인 마화텅이 이달 중국 반독점 감시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텐센트의 규제 준수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직 보도되지 않은 이번 회의 소식은 수요일 텐센트의 12월 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나온 것이다. 이 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우젠궈 반독점 국장은 텐센트의 일부 영업 관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반독점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SAMR 관계자가 텐센트 임원들에게 회사가 반독점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구체적인 사례를 지적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의 거대 검색 업체인 바이두는 지난 2014년 음성 제어 스피커를 비롯한 가전제품 제조사인 에이아이네모(Ainemo Inc.)를 인수하면서 5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5 16:37: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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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인텔, 애플 등 제3자 위한 ARM 칩 생산 원해

인텔이 제 3자를 위한 ARM 칩 생산을 원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 인텔 ARM이 칩을 어떻게 만들든, 그것은 인텔에 있어 항상 나쁜 소식이었다. 슬래시기어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칩으로 인해, 적어도 맥(Mac)과의 대결에서만큼은 인텔의 데스크톱 시장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다. 인텔은 새로운 IDM(Intel Device Manufacturing) 2.0 모델의 일부로서, 다른 반도체기업을 위한 칩 제조 사업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새로운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TSMC 같은 기업들과 경쟁하며 아마존, IBM, MS 등에 그리고 애플 같은 기업에도 반도체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IFS가 x86 기반 칩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ARM 칩과 RISC-V 칩까지 제조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애플의 ARM 기반 M1 또는 그 후속 제품뿐만 아니라 컨트롤러, 맥의 다른 부품, 아이폰 등에 사용될 또 다른 ARM 칩도 제조할 수 있다. 인텔의 팻 겔싱어(Pat Gelsinger) 신임 CEO는 엔가젯(Engadget)과의 인터뷰에서, 곧 개설될 파운드리 시설을 활용한 애플 칩 사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5 16:37: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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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일론 머스크 "이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 구매 가능"

머스크가 지난 수요일 트위터에 이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위키피디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수요일, 이제 테슬라 고객이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의 상업적 사용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머스크 CEO는 "이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트윗을 올리며 올해 말에는 미국 밖에서도 이 옵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에 지불된 비트코인이 기성 화폐로 환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비트코인 결제 처리 방식에 관한 세부 내용은 거의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요국에서 상거래용으로 사용되는 일이 거의 없는데, 변동성,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느린 처리 시간 때문에 그렇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에 뒤이어 마스터카드와 뱅크오브뉴욕멜론(Bank of New York Mellon Corp) 등의 기업들이 이 신흥 자산을 수용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정규 요소로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5 16:36: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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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우상호 의원 박영선 출정식서 지지 호소, "오세훈은 거짓말쟁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호소 연설을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 과거의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류했듯이, 25일 우상호 후보도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출정식을 찾았다. 이날 이낙연 당대표, 안규백 국회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국회의원와 함께 선거 유세 트럭에 올라 발언을 한 우상호 의원은 "누구보다 서울시장 후보가 되고 싶었지만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주신 여러분을 존중한다"며 "반드시 박영선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겠다. 그것이 민주당의 정신이고 전통이다"고 표효했다. 우 의원은 곧바로 오세훈 후보가 시장 당선되면 안되는 3가지 이유를 말했다. "첫째 서울 시장을 하다가 먼저 스스로 사퇴한 사람, 서울 시장이란 자리는 하고 싶으면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는 자리가 아니다. 책임감으로 나서야 할 자리"라며 "아이들 무상급식 반대하면서 그대로 사퇴하는 이런 무책임한 사람을 서울시장으로 뽑을 수 없다"고 우 의원은 말했다. 내곡동 의혹도 빠지지 않았다. 우 의원은 "두번째 이유는 서울시장으로 일하면서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자기 부인 땅을 해지 해가지고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리도록 한 사람. 서울시장은 엄청난 차익을 얻게하는 그런자리가 아니다. 사익을 챙기는 이런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원은 오 후보를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세 번째 이유는 오세훈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문제가 제기 됐을 때, 선거공보와 공직자 재산신고 때 밝혀지니 그 땅이 있었던 것은 아는데 그린벨트가 해지된 땅인 것을 몰랐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부인은 그 땅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을 것 아닙니까. 서울시장 남편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저는 이런 거짓말, 심지어 그린벨트 해지는 서울시 주택국장에 전결사항이라서 몰랐다. 거짓말입니다 그린벨트 해지는 국장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서울시장에게 반드시 보고하는 것이고 허락을 받지 않고 어찌 서울시 국장이 마음대로 결정한단 말입니까. 저는 이렇게 자기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서울시장으로 선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의 적임자는 박영선입니다. 우리가 똘똘 뭉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14:42: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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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에 찾아온 재보궐선거...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25일 구로디지털단지 사거리에서 박영선 후보와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 박태홍 기자 2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한 박영선 후보, 과거 어머니가 운영하던 가게가 있던 남대문 시장을 찾은 오세훈 후보, 그 어느 곳하나 뜨겁지 않은 곳이 없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는 25일 야간 편의점 알바, 출근길 유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현장 방문을 마치고 오전 11시 30분에 구로디지털단지사거리에서 '달려라 써니' 박영선 후보 캠프 출정식을 가졌다. 구로구(구로을)은 박 후보가 3선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정치적 고향 같은 곳이다. 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낙연, 우상호, 안규백, 김진표, 홍영표, 서영교 등 20명이 넘는 동료 국회의원들이 출정식에 참여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써니 유세단'이 25일 출정식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따릉이 유세단이 21분 컴팩트 도시 깃발을 꽂은 따릉이를 끌고 다니며 박 후보의 공약을 알렸고 유세팀'써니 유세단'이 캠프에서 직접 만든 거리두기 체조를 선보였다. 다리가 아파 버스 정류장에서 출정식을 지켜보던 70대 노인 A씨는 "오세훈 후보 보단 박영선 후보가 좋다. 더 정책적으로 잘하는 것 같다"며 현장을 지켜봤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을 치뤘던 우상호 의원과 이낙연 전 당대표가 유세 차량위에 올라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아이들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사퇴한 무책임한 후보를 서울시장 후보로 뽑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낙연 당대표는 박 후보의 장관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장관 재직 시절 중소기업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코로나로 신음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박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12시에 유세 차량에 오른 박영선 후보는 "16년 국회의원 생활과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 이제 서울시민을 위해 그동안 축적했던 경험을 온 몸을 다바쳐서 헌신하겠다"며 "서울 시민들이 많이 화나있다. 화를 저에게 내달라. 그 화를 다 제가 받아들이겠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개혁과 공정을 바라는 일 잘하는 새로운 시장을 뽑는 선거이냐 거짓말하는 실패한 시장이냐. 바로 그런 선거"라고 말했다.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시민 배미애(노원구)씨는 "거짓말을 하는 후보를 뽑을 수 없다.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여해 코로나19 확산에 동참한 후보를 원하지 않는다. 여론조사는 단순히 여론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가 남대문 지역 식당 종업원들과 셀프 사진을 찍고 있다. / 오세훈 후보 캠프 지역 당원, 유권자들과 함께 '젊은 서울, 밝은 서울'을 다짐하며 인왕시장 일정을 소화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남대문 시장 유세에는 유승민 의원과 절친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했다. 오 후보의 모친이 과거 남대문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한 적이 있어 오 후보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이날 오세훈 후보는 시장 한 상가에서 모친의 지인을 만나기도 했다. 지인은 "오늘 유세를 한다고 해 찾아 왔다. 어려운 것 잘 헤쳐나가자"며 "우리 상가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 어머니가 훌륭한 아들을 뒀다며" 오후보에게 힘을 붇돋아 줬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에만 한강 위쪽의 서울의 7개 구(區, 서대문구·중구·동대문구·중랑구·노원구·도봉구·강북구)를 V자로 돌면서 유세하는 강행군을 소화할 예정이다.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시민과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 오세훈 후보 캠프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김철근 대변인은 25일 자정 박영선 후보가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것에 대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달나라에서 하고 왔나?"라는 제목에 논평을 내고 비판에 나섰다.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무인슈퍼와 스마트 상점이 꼭 필요하다며 홍보했다. 논평에서 "박 장관 시절 추진한 스마트 무인 편의점으로 인해 일자리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므며, 코로나 사태 이후 구직의 어려움을 느끼는 일자리 2위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며 "스마트 무인 점포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청소년들이 주류·담배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절도 등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14:28: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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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13일의 '총성 없는 전쟁' 돌입...대선 전초전 개막

4·7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 뉴시스 4·7 재보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돌입한 25일, 서울과 부산 여야 시장 후보들이 열띤 유세를 펼치며 2주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이번에 벌어질 13일 간의 열전은 다음 대선을 판가름하는 전초전적 성격이 강해 여야가 사활을 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자신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구로구에서 출정식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이낙연, 우상호, 서영교 등 동료 국회의원 20명이 참여해 박 후보를 응원했다. 박영선 후보는 출정식에서 "고3 수험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조기 접종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겠다고 말하며 열기를 북돋았다. 박 후보는 출정식 이후 영등포구에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만나며 일정을 소화했다. 오세훈 후보는 25일 두 번째 일정으로 인왕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상민들을 만났다. 오 후보는 서북권의 더딘 발전이 "전임 시장의 철학이 저와 달라 벌전이 더뎠던 것"이라고 분석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한강 이북을 지역구를 V자로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간 부산에서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 당선을 위해 유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첫 유세 장소인 서면 교차로에서 "(부산은) 지난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몰락했던 위기의 도시"라며 "이 위기의 도시 부산을 다시 살려낼 위기 해결사 김영춘이 여러분 앞에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 시장을 찾아 "어떤 사람들은 제가 부산 사람이 아닌 것 아닌가 하시는데, 제가 토종 부산사람이다. 30년 전 동아대 교수 부임 이후 한 번도 서울로 이사가지 않고 이곳 부산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14:27: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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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후 첫 서울시장 여론조사...오세훈, 박영선에 18.5%p 앞서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이후 첫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파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뉴시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이후 첫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에서 오 후보는 55.0%, 박 후보는 36.5%로 18.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세대별로는 20대(오세훈60.1%, 박영선 21.1%)와 30대(오세훈 54.8%, 박영선 37.8%), 60대 이상(오세훈 70.5%, 박영선 26.7%)에서 오 후보의 지지가 많았다. 80·90년대 생인 20대와 30대 유권자가 박 후보보다 오 후보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오세훈 34.7%, 박영선 57.9%)에서는 박 후보 지지도가 더 높았다. 50대(오세훈 47.1%, 박영선 45.2%) 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94.3%, 국민의당 지지층 82.7%가 오 후보를 지지했으며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88.2%, 열린민주당 지지층 88.8%, 정의당 지지층 50.0%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은 60.8%가 오 후보에 지지를 표했다. 응답자의 82.2%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밝혔고, 후보별로는 박 후보 응답자의 85.8%, 오 후보 응답자의 82.9%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2.0%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능하면 투표할 것' 13.5%, '별로 투표할 생각 없다' 1.9%, '전혀 투표할 생각 없다' 2.2% 순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 이라는 적극 투표의향층에서 지지도는 오 후보가 57.9%, 박 후보가 36.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무선전화는 이동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에서 유선전화는 임의전화걸기(RDD)로 표본을 추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마이뉴스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10:57:1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