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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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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일의 항공세상] 야간비행 시 조종사의 야간시력

우리나라 항공사의 조종사들은 비행 중에 반드시 국토교통부에서 발급한 항공신체검사증명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해외 비행 중이라도 해당 국가에서 확인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제시해야 하는 국제민간 항공기구의 조례를 따라야 된다. 그 중에서도 돋보기를 써야 하는 조종사들은 교정안경을 사용해야 하며 추가로 예비안경을 소지하고 비행을 해야 한다. 나이 많은 조종사들은 주간에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잘 보인다. 하지만 주변이 어두운 야간에는 지도를 보거나 이착륙 절차를 보기 위한 비행간행물 및 관련 서류들을 볼 때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더구나 야간에는 동체시력의 기준이 더 떨어진다. 움직이는 물체 상호 간이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다른 움직이는 물체를 인지하는 시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빠를수록 시력은 나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정지시력보다 동체시력은 30% 정도 저하된다. 야간시력은 주간시력에 비해 50% 정도 감소한다. 조종사의 피로도나 산소부족 등이 야간시력 감소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야간에는 주간에 비해 비행착각도 많아진다. 조종사들이 야간에 흔하게 느끼는 비행착각 중에는 정지된 빛을 응시할 때 마치 움직이는 다른 항공기의 불빛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의학용어로 'Autokinesis'라고 하는데 야간시력이 주간시력의 50% 이하이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다. 야간비행의 특별한 시각적인 위험요소 중 하나로 일종의 비행 현기증과 유사하다. 시력은 비행에서 조종을 하고 자세파악을 하기 위한 최고의 감각이다. 특히 야간에는 시계비행이나 계기에 의존하는 계기비행이라도 시력에 의존하고 있다. 인간의 눈은 태양에 의한 빛을 더 잘 인식하도록 지구의 다른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진화해 왔다. 과거로부터 여자들은 열매를 찾기 위한 색깔을 구분하는 데 발달됐다. 남자들의 눈은 사냥을 위한 물체의 이동이나 명암을 구분하는 데 발달돼 왔다. 눈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은 원추세포와 간상세포다. 원추세포는 색을 감지하는 역할을 해 주간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간상세포는 빛의 양을 감지하는 역할을 해 야간시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원추세포는 간상세포와 달리 가시광선 스펙트럼상의 특정한 색에만 반응한다. 원추세포에는 빨간빛, 초록빛, 파란빛에 가장 민감한 것 세 종류가 있다. 실제로 사람의 눈은 여러 가지 색을 감지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이상의 빛이 동시에 작용했을 때 두 종류 이상의 원추세포가 동시에 반응하게 된다. 이 원추세포들의 반응 정도에 따라 뇌는 다양한 색깔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볼 때 색깔이 잘 구별되지 않는 이유는 원추세포가 어두운 곳에서는 거의 반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간시력은 망막 간상세포의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날이 어두워지면, 희미해진 빛이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에 도달한다. 망막에서는 빛을 신호로 처리해 두뇌에 전달한다. 따라서 주간시력은 원추세포의 기능에 따라, 야간 시력은 간상세포의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주간에는 물체 자체를 직접 봐도 인식이 가능하다. 야간에 시각을 최대로 활용하려면 눈이 어둠 속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나 제한점을 이용하는 주변시를 이용해야 물체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의 시야는 108°~200° 정도다. 한쪽 눈의 시야는 좌우 각각 160°이고, 색채를 식별할 수 있는 범위는 약 70°다. 시야의 범위는 항공기의 속도에 따라 반비례적으로 좁아진다. 야간에 색상을 구별하려면 상당한 빛을 필요로 한다. 빛이 없거나 약하면 회색 음영으로 물체를 감지해야 한다. 따라서 야간비행을 위해서는 주간에 적절한 암순응을 해야 한다. 야간비행 전 흡연은 체내의 산소부족을 일으켜 야간시력의 약화를 가져오게 됨을 조종사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

2015-05-02 17:39: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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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전남 무안~중국 톈진 국제선 정기편 취항

티웨이항공은 2일 전라남도 무안~중국 톈진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무안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이낙연 전남 도지사, 이윤석 무안군 신안군 국회의원, 김철주 무안군 군수, 이요진 무안군 의회 의장, 박영덕 무안경찰서 서장,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박승화 티웨이항공 상무 등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무안-제주 국내선 정기편 취항으로 전라도 지역민에게 여행길을 제공해 왔다. 대만 타이베이, 일본 기타큐슈, 중국 장가계와 항저우 등 부정기 국제선을 운항해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무안~톈진 운항 스케줄은 주 3회(화, 목, 토)다. 비행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출발편(TW697)은 오전 9시 15분 무안을 출발해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20분 톈진에 도착한다. 귀국편(TW698)은 오전 11시 20분 톈진을 출발해 오후 2시 10분 무안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LCC 중 최초로 무안 출발 국제선을 운항한다"며 "지난해 무안 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최다 이용객인 17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남 지역의 허브 공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안-톈진 국제선 정기편 취항으로 무안 국제공항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5-05-02 17:17: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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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대학생 해외봉사단 22명 모집…서류접수 16일까지

효성은 적정기술을 활용해 해외에 나눔의 손길을 펼칠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블루챌린저'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블루챌린저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은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적정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 활동 등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블루챌린저에 도전하고 싶은 대학생은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에 방문해 지원서를 내려 받고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6일까지다. 서류합격 학생에 한해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총 22명을 뽑는다. 모집 부문은 적정기술 봉사단 20명, 리포터 봉사단(사진 및 동영상 촬영) 2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전기나 수도 등 기본적 설비가 부족한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쉽게 사용함으로써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오염된 물을 정화해 마실 수 있는 라이프스트로(LifeStraw)나 어린 아이도 쉽게 많은 양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 Q드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블루챌린저 활동은 이러한 적정기술 보급을 통한 나눔으로 현지 주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최종 선발된 블루챌린저들은 7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의 북동쪽에 위치한 까오방성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까오방성은 베트남 내에서도 문맹률이 높고 교육 및 문화 혜택이 적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이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블루챌린저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재능과 전공을 활용해 해외에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효성은 2011년부터 매년 여름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블루챌린저 1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IMG::20150430000233.jpg::C::480::효성 블루챌린저 모집 포스터}!]

2015-05-01 00: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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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 홍진수ㆍ김희철 신임 대표이사 이력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회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한화종합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 등 2명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토탈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 대표가 선임됐다. 한화종합화학은 홍 대표가 회사 자체 사업에 대한 운영을 책임진다. 김 대표는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시너지 및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게 된다. 두 대표의 직급은 부사장이다. 홍 대표는 1961년 6월 경북 출생이다. 오성고등학교(1979년)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1985년)를 졸업했다. 1985년 9월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했다. 2007년 삼성석유화학 혁신관리담당, 2009년 삼성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해 왔다. 김 대표는 1964년 1월 대구 출생이다. 성광고등학교(1982년)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1986년), 서울대 화공 석사(1988년), Washington(in St.Louis)대 MBA(2013년)를 졸업했다. 1988년 1월 한양화학(현 한화케미칼)에 입사했다. 주요 경력은 △2005년 한화케미칼 경영기획 담당 임원 △2006년 한화첨단소재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부장 △2007년 미국 아즈델 법인장 △2011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2012년 중국 한화솔라원 대표이사 △2012년 독일 한화큐셀 대표이사 △2014년12월~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 등이다. [!{IMG::20150430000239.jpg::C::480::}!]

2015-04-30 18:26:5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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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새출발

한화그룹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경영권 인수작업(인수지분 삼성종합화학 57.6%, 삼성토탈 50%)을 마쳤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회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 등 2명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토탈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 대표가 선임됐다. 한화종합화학의 경우 홍 대표가 회사 자체 사업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 대표는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시너지 및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았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인수 마무리가 예정보다 2개월 가까이 앞당겨진 것은,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간 자발적인 인수합병(M&A)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인 기대와 평가로 인해 인수를 위한 과정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화그룹은 주요 사업들의 성장이 계속 답보상태에 머무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 수십년 후를 내다보는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전념해 왔다. 이에 우리는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한화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고자 한다. 이번에 업계 리더로서 위상이 강화된 방산과 화학부문은 한화그룹 선대 회장과 제가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았던 사업인 만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일류기업으로 키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60여년 동안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사업인 석유화학 사업을 향후에도 한화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합류로 국내 1위로 도약한 석유화학 사업을 글로벌 'Top 5' 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기존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에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운영 노하우 등을 접목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한화그룹에 새롭게 통합된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은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기존 직원들의 고용보장과 함께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함으로써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약 19조원에 이르게 돼 국내 석유화학 분야에서 1위의 지위에 오르게 됐다. 또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인 291만톤으로 증대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나프타-콘덴세이트-액화석유가스(LPG)로 원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저가 원료를 기반으로 한 북미?중동의 석유화학 회사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에틸렌 일변도의 제품군에서 탈피, 폴리프로필렌?파라자일렌?스티렌모노머 뿐만 아니라 경유?항공유 등 에너지 제품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화그룹 화학 계열사들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경우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변화를 통해 자랑스러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말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현 한화종합화학)과 삼성토탈(현 한화토탈) 등 삼성그룹의 4개 계열사를 1조9000억 원에 인수하는 자율빅딜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합병 이후 기존 계열사들과 인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사 및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 이후 한화그룹은 삼성 측에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한 전체 인수대금 중 1차분인 4,24억 원(한화에너지 2148억원, 한화케미칼 1976억원)을 지급하고 주권을 모두 수령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토탈의 지분 50%도 확보했다.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한화의 삼성테크윈 및 삼성탈레스 인수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의 한화종합화학에 대한 보유지분은 81%(자사주 제외)에 이르게 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IMG::20150430000229.jpg::C::320::홍진수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2015-04-30 17:47:4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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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걸 최고봉,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 4인방 활동개시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올해 전속 레이싱 모델 4인방이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5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참여하는 모터스포츠와 국제모터쇼, 자동차 박람회 등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설 4명의 전속 레이싱 모델로 정주미씨, 고정아씨, 신세하씨, 한지오씨를 이달 선발했다. 정씨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의 2015년 전속 레이싱 모델로 선정돼 기쁘다"며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국내외 현장에서 한국타이어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2000년대 초부터 매년 전속 모터스포츠 레이싱 모델을 선발하고 있다. 그동안 허윤미, 주다하 등 정상급 모델들이 한국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이들은 글로벌 주요 모터스포츠 및 모터쇼 현장에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했다. 한국타이어는 'CJ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독일 투어링 마스터즈(DTM)', '아우디 TT컵(Audi TT Cup)',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2015-04-30 15:45:0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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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국토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0일 국토교통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미취학 어린이(만 3~5세) 교통안전 교재 제작 및 보급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서초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 송자 안실련 공동대표,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다. 사측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미취학 어린이(7세 이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58%에 이른다. 협약은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현대차는 매년 15만부의 교통안전 교재를 제작해 어린이집에 보급한다. 교통문화지수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만부를,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선착순으로 5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교통안전 교재를 전자책(e-book) 형식으로 제작해 키즈현대 홈페이지 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는 ▲교통환경(신호등, 횡단보도, 인도, 차도 등)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상황에 따른 보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교통안전 게임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스티커 붙이기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보드 게임 등 놀이를 활용한 교재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13년 국토부,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도 1500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IMG::20150430000164.jpg::C::480::30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왼쪽부터) 송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 제작 및 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5-04-30 15:13:2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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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전자 보르도TV 입체패턴 현대차에 입혀

삼성SDI가 3차원 입체패턴 자동차용 내장재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삼성SDI는 2015년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우성정공과 공동 개발한 3차원 입체패턴 구현 이중사출 성형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신기술로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가니쉬 소재의 질감을 3차원 입체패턴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삼성SDI가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 현대자동차 재료개발센터, 현대모비스, 우성정공과 함께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통상 우드, 메탈, 인서트 필름, 도장 등의 방식으로만 제작됐던 가니쉬에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플라스틱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입체 패턴의 이중사출 공법을 사용했다. 최근 자동차 선택 기준으로 감성 디자인이 중시되면서 기존 플라스틱에 특수 공정을 더해 인테리어 소재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려는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인, 소재, 개발, 금형, 사출 등 일련의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3차원 입체 패턴 개발도 각 과정의 핵심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한 끝에 3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성공한 사례다. 3차원 입체 패턴 개발은 보르도TV에서 시작됐다. 보르도TV의 이중사출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자동차 재료개발센터가 자동차용 이중사출 금형 개발에 투자를 시작했다.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센터와 삼성SDI의 개발팀이 새로운 색상과 물성 개발에 협업해 전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구현했다. 보르도TV에는 빨간색 소재 위에 투명 소재를 이중으로 사출해 와인잔을 표현했다. 이번 3차원 입체패턴은 메탈릭 소재와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중으로 사출 성형해 개발됐다. 입체패턴 이중사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는 외관 효과를 위한 3단계 표면처리의 공정을 1단계로 줄였다. 원가절감과 생산성 증대 효과를 거두게 됐다. 도장공정을 없애 환경오염을 막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을 억제해 새차 증후군을 줄인 친환경 기술로도 인정받고 있다. 3차원 입체패턴 내장재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시장 전용 모델에 올해 처음 채택될 예정이다. 정재엽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응용기술그룹 대리는 "이 기술이 적용될 현대기아차의 신규 모델 생산규모는 2017년까지 국내 44만 대, 해외 21만 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기술 차별화를 통해 적용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향후 이 소재의 적용 범위를 도어 가니쉬, 리어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등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는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 이어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새로운 모델에도 적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케미칼사업의 성장동력으로 고부가 자동차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기술 인증에 바탕이 된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포드의 주력 모델인 2015년형 몬데오의 센터페시아에 장착되기도 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완성차의 감성품질을 좌우하는 고부가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디자인 중시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태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자동차사업팀장(상무)은 "정보통신기술(IT)용 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제품들이 서서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과 경험을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50430000044.jpg::C::480::}!]

2015-04-30 09:34:4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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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사고발생·리콜…AS 묵묵부답

재규어랜드로버가 국내외 글로벌 시장에서 사고 발생과 리콜 문제로 브랜드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국내의 경우 사고 발생 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의 안일한 대처와 미흡한 애프터서비스(AS)가 문제로 지목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랜드로버 이보크 2014년형 운전자 이성훈(가명)씨는 최근 주행 중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속도가 떨어지고, D드라이브 표시가 깜박깜박하며, 기어봉이 잠겨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겪었다. 이씨는 "갓길에 급정거 후 시동을 껐다 켜니 'Gear box Fault' 경고등이 떠서 긴급출동 견인을 보냈다"며 "대차요청 4일 후 렌트카 받아도 참았고, 아내와 아기가 타는 차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문제없게 해달라고 AS센터에 정중히 부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일주일 후 수리완료 통보를 받아 차량을 인수했고, 4일 만에 경부고속도로에서 시속 140km 주행 중 똑같은 현상으로 갓길에 급정거했다. 그는 "당시에 만약 집사람과 딸이 운전 중이었다고 생각하면 겁이 난다. 더 이상 이 차를 가족들이 타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차량의 안전상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AS센터에서는 연락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2015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신차를 구입한 김성훈(가명)씨가 해당 차량을 주행하던 중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을 당했다. 사고를 접수하자 랜드로버 콜센터 직원은 화재 건의 경우 견인차 서비스가 유상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보험사 견인차로 디스커버리를 AS센터에 보낼 수 있었다. 그때까지 랜드로버 측에서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결국 사건은 딜러사의 적극적인 대처로 해결됐다. 김씨는 "천일모터스에서 신차교환을 해준다고 연락이 왔다"며 "다시 똑같은 차량을 탄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천일에서 빠르게 사후처리해주는 부분을 믿고 교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재규의랜드로버의 대규모 리콜이 계속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달 중국 중앙(CC)TV가 이보크의 기어박스 결함을 지적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한 후 이보크 3만6000여대 리콜을 결정했다. 앞서 2월에는 미국에서 브레이크 호스 결함 문제로 10만대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조치했다. 리콜 대상은 차량 정지 시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호스에 결함이 발견된 2005~2012년형 레인지로버와 재규어 XK, 2013~2014형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10만4000여대에 달한다. 해당 리콜은 미국 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에 따른 결정이다. 같은 달 재규어랜드로버는 북미에서도 자동차 에어백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차량 모델은 2012~2015년 제작된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6만1000여대다. 이정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은 "국내 사고의 경우 해외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 전이라도 사측은 우선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징벌적 손해배상이 있는 미국에서는 단 2건의 신고에도 리콜을 단행한 사례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국토교통부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으니 국내차든 해외차든 업체들이 먼저 리콜에 나설 리가 만무하다. 끝까지 버티다가 과실이 드러나면 선심 쓰듯 무상수리 캠페인을 한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2015-04-30 06: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