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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4월 1일부터 전국 휘발유 값 상승세

지난달 19일부터 조금 하락했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4월 첫날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동안 연속 하락한 금액은 ℓ당 총 6원에 불과했다. 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1510.64원으로 전날보다 0.11원 상승했다. 휘발유 평균값은 작년 1월 ℓ당 1800원대에서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2월 5일 1409.7원으로 저점을 찍었고, 이후 41일 연속 상승해 3월18일 1516.4원으로 총 106원이 올랐다. 3월 둘째 주부터 국제유가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해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내리자 주유소 기름 값도 따라서 내렸다. 3월 19일 0.27원, 20일 0.44원 하락하는 등 하루에 1원도 안 되는 금액이 매일 조금씩 내려 31일 1510.53원이 됐다. 같은 날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주 예멘 공습사태로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값이 상승했다"며 주간 단위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20∼25원 인상했다. 이 때문에 주유소 휘발유 값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2월 초까지만 해도 휘발유를 ℓ당 1245원에 파는 주유소가 있었지만, 현재 1385원이 최저가이다. 한 때 130여 곳까지 늘었던 휘발유 1200원대 주유소는 2월 21일 자취를 감췄고, 1300원대 주유소도 7600여개에서 급감해 현재 3곳만 남았다.

2015-04-01 09:24:2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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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지난해 보수 215억으로 1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상장사 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퇴직금 등을 제외한 연봉 기준으로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해 최고액을 수령한 최고경영자(CEO)로 파악됐다. 31일 12월 결산법인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퇴직금을 포함해 총 215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57억2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3월 등기임원직을 사임한 현대제철에서는 퇴직금 108억2000만원 등 총 115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포함한 총 보수 기준으로 200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이 유일했다. 10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 사장 등 3명이었다. 김 회장은 작년에 ㈜한화 등 계열사 4곳의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178억90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갤러리아백화점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43억80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그는 작년 2월 해당 회사들의 등기임원직을 사임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37억3200만원, 특별상여(기타 근로소득) 91억1300만원 등 모두 145억7200만원을 받았다. 신 사장의 연봉은 1년 전 62억1300만원보다 134.5% 급증했다. 연봉이 증가한 것은 2013년분 상여금이 지난해 지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93억8800만원),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92억3100만원),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90억9900만원), 구자엽 LS전선 회장(79억440만원),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71억6300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1억원), 구자열 LS 회장(57억9200만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조성철 제로투세븐 사장 등도 5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등기이사(퇴직자·사외이사·감사 포함) 중 연간 10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CEO는 1년 전 6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재벌그룹 오너 일가 CEO들이 연봉 공개를 피하기 위해 이사직에서 속속 사임한 결과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기업들은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의 보수를 작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등기임원으로 있던 계열사로부터 301억원의 보수를 받아 1위였다.

2015-03-31 22:08:1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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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이상 연봉…삼성 60명 현대차 40명

49개 대기업 그룹 경영진 가운데 지난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은 28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292명보다 4명(1.4%) 줄었다. 100억원 이상 연봉자는 146억원의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과 121억원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2명이었다. 10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은 126명이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및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49개 대기업집단 347개 기업의 등기임원 개별연봉 순위를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은 총 288명으로 평균 12억3900만원을 받았다. 연봉 중 급여 평균이 7억70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4억6300만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14억4500만원에서 2억600만원(14.3%) 줄어들었다. 등기임원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급 외에 퇴직소득은 제외했으며, 스톡옵션 행사 차익 등 연봉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는 합산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45억7000여 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200만원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 145명분에 달하는 액수로 전년 62억1000만원보다 무려 134.6%나 급증했다. 이어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93억8000여 만원으로 3위,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54억9000여 만원으로 6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전문경영인이 연봉 10위권에 세 명이나 포진한 것이다. 100위권에는 삼성그룹 출신이 22명이나 됐다. 삼성 오너일가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26억1000여만원(30위)을 받아 유일하게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3개사로부터 모두 120억7000여 만원을 받아 연봉 순위 2위에 올랐다. 전년보다는 13.7% 감소한 수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개사에서 모두 24억9000여 만원을 받아 32위였다. 정몽구 회장 부자를 포함해 현대차그룹은 100위권에 모두 8명의 경영인을 등재시켰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4개 계열사로부터 61억원 가량을 받아 4위에 올랐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 56억원을 수령해 5위에 랭크됐다. 이어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 48억4000여 만원, 최신원 SKC 회장 47억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45억6000여 만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45억여원 순이었다. 손경식 회장, 이웅렬 회장, 정지선 회장, 신성재 전 사장 등은 지난해 1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는 순위가 상승했다. 2013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11∼20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44억4000만원), 구본무 LG 회장(44억2000만원), 구자엽 LS전선 회장(44억2000만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43억5000만원), 조석래 효성 회장(40억6000만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40억5000만원),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38억6000만원), 구자열 LS그룹 회장(37억3000만원),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35억7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35억1000만원) 순이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34억3000만원)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31억원)도 3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100위권에는 삼성과 현대차그룹 외에도 SK그룹 10명, LG그룹 9명, 롯데그룹 5명, 두산 4명 등이 포진했다. 롯데그룹에선 이인원 부회장을 뺀 4명이 모두 오너 일가라는 점이 특색이다. 그룹별로 5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은 삼성그룹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보수도 15억8000만원으로 1위였다. 현대차그룹은 40명의 경영진이 평균 12억600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이어 SK(30명, 10억6000만원), LG(20명, 12억1000만원) 순이었다. 여성 경영인 중에서는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의 연봉이 가장 높았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16억9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연봉 상위 100명 중 여성 경영진은 이들 4명뿐이었고 모두 대주주 일가였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연봉 8억원과 퇴직금 6억8000만원 등 총 14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2015-03-31 22:07:5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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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억불 투자해 중국 남경공장 증설

LG화학이 중국 편광판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중국 1위 편광판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LG화학은 4월부터 중국 남경공장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2400만㎡ 규모의 편광판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는 42인치 TV 2400만대에 탑재되는 규모다. 내년 상반기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 남경공장의 연간 편광판 생산능력은 기존 4000만㎡에서 6400만㎡로 늘어난다. 여의도 면적(2.9㎢)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국 현지에서 편광판을 생산하는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증설하는 생산라인은 폭 2300㎜ 이상의 편광판을 생산할 수 있는 초광폭 라인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최대 사이즈인 8세대 패널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편광판은 LG디스플레이(광주)를 비롯해 중국 양대 패널 제조사인 BOE(북경, 중경, 합비 등), CSOT(심천 등)와 CEC-Panda(남경 등)에 공급된다. LG화학은 2003년 중국에 후가공 공정 진출을 시작으로 2012년 남경에 편광판 일관생산 체계를 갖췄다. 현지화와 지속적인 증설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편광판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3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규모 증설을 추진하게 된 것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편광판 시장에서 한 발 빠른 투자를 통해 확실하게 시장을 선점하고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IMG::20150331000232.jpg::C::480::LG화학 편광판 제품}!]

2015-03-31 16:09:0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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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돌풍 해외로”…수출선적 개시

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31일 열었다. 이날 오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적된 티볼리는 2000여대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시장 1만3500대를 포함, 총 2만5000여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다. 국내외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제품 출시 전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및 해외대리점 대회를 진행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40여 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자동차의 글로벌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델"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제품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SUV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331000225.jpg::C::480::}!]

2015-03-31 16:08:4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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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년 자율주행기술 서울모터쇼 공개

현대기아차, 2020년 자율주행기술 서울모터쇼 공개 현대·기아차가 2020년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31일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도심 서킷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를 갖고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 선보일 차량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차량개발 방향 및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고속도로 상에서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을 국산차 최초로 양산화해 올 하반기 선보일 신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신형 제네시스에 선행 연구용으로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인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연 장면을 외부에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는 2020년부터 고속도로와 도심을 비롯한 여러 도로 환경에서 운전자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최근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 차량의 기본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신차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비 경쟁력 확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감성 구현 등에도 박차를 가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안전한 차'가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 안전차량'의 개발에 더욱 매진해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카 시장에서 향후 선두권 업체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2일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진화하는 활력(Evolving Vitality)'이라는 모터쇼 콘셉트를 바탕으로 신차 및 친환경차 등 총 42대를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프로젝트명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기반의 고성능 콘셉트카 'RM15' ▲올 뉴 투싼 ▲올 뉴 마이티 ▲쏠라티(해외명 H350) 등 다양한 차종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전시 및 시연 ▲친환경차 시승 ▲고객과의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고객참여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현대·기아차, 2020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나선다 최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세계 각국의 차량 안전도 평가 기준 강화 ▲차량 IT 기술의 발전 ▲고령 운전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자동으로 운전을 보조해주는 자율주행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구글 등 IT 업체들까지 시장에 직접 뛰어들고 있고, 이 분야의 부품시장 규모가 현재 7,000만개에서 2020년 약 2억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뛰어난 전자 및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부품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해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를 달성하고, 차세대 스마트카의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미래 스마트카 시장의 최종 지향점인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자율주행 기술의 기본이 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양산차에 이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신형 제네시스에 장착된 이들 기술만으로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졌음을 보여주는 '무인 호송차(The Empty Car Convoy)' 동영상을 인터넷 상에서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구글 등 IT 업체들이 표방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양산화를 배제한 채 철저히 기능 구현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는 대규모 양산화를 염두에 두고 ▲차량 성능 ▲내구성 ▲생산공정 ▲가격 ▲디자인 등을 모두 고려한 최고의 상품성 구현을 위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에 개입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해 운전 본연의 목적과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돌발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 연말 선보일 신차에 보다 진일보한 자율주행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을 국산차 최초로 탑재한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선유지 제어 시스템(LGS, Lane Guidance System)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통합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감지해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함은 물론 ▲차선을 벗어날 경우에만 조향을 보조해주던 기존 시스템에서 발전해 처음부터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각 구간별 최고속도와 과속위험 지역을 인지해 차량 속도를 자동제어 할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가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Traffic Jam Assist)'은 차량 정체 및 끼어들기 등 교통상황이 보다 열악한 도심 구간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이다.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은 ▲저속 구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거리 유지 및 차선유지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차선 인식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레이더와 카메라로 주변 차량과 사물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른 시일 내에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비롯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오는 2020년에는 고속도로와 도심을 포함한 국내의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각종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인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 전략을 수립하는 '판단' ▲실제 주행을 구현하는 '제어'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을 독자화하는 것은 물론, 기술 최적화 및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인지 분야에서는 ▲현재 일부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고정밀 센서의 국산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화질 카메라의 적용 확대 ▲2가지 이상의 센서를 융합한 첨단 인식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인지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판단 분야에서는 최적의 주행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제어 로직 프로그램'의 독자화를 추진하며, 제어 분야에서는 각종 돌발 상황에서 시스템 간의 충돌 없이 유기적이고 정밀한 통제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 신뢰성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보다 장기적인 과제로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의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차 분야에서 현재 주요 차종에 이미 적용하고 있는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ASPAS, Advanced Smart Parking Assist System)'을 보다 발전시킨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RAPAS, Remote Automatic Parking Assist System)'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차량과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V2I, Vehicle to Infrastructure) 간 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차량 주변환경을 더욱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기술을 확보해 궁극의 자율주행 기술에 한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과정에서 현대·기아차는 그룹 내 전자제어 및 차량 IT 계열사는 물론 부품 협력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부품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핵심 기술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스마트카가 창조경제의 대표 아이콘으로서 향후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2018년까지 자율주행 및 차량 IT 기술 개발이 중심이 되는 차세대 스마트카 개발에 2조를 투자하고, 관련 연구 인력도 대거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연관 효과가 막대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국가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둘러싸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 기술 주도권 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라며, "현대·기아차는 꾸준한 투자와 우수한 연구인력 유치를 통해 2020년 이후에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 '2015 서울모터쇼'에서 CUV콘셉트카 선보여 현대차는 다음달 2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진화하는 활력(Evolving Vitality)'이라는 모터쇼 콘셉트를 바탕으로 총 6,500㎡(승용 5,000㎡/상용 1,500㎡)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고연비, 고성능, 신기술'의 세가지 주제 하에 승용 30대, 상용 12대 등 총 42대의 신차, 콘셉트카, 친환경차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국내 대표 업체로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함께 고객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번 서울모터쇼를 국내 고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도심형 CUV 콘셉트카인 '엔듀로(Enduro, 프로젝트명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 '엔듀로(Enduro)'는 'Endurance'의 파생어로 '견고함, 단단함'을 의미하며,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관람객들이 모터쇼 실내 주행로를 이용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차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콘셉트카 'RM15'는 현대차가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벨로스터 미드십'의 성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로, 엔진을 차축 중간에 위치시키고 뒷바퀴를 굴리는 미드십 방식을 채택해 레이싱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체강성과 차량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등 현대차가 향후 선보일 고성능 차량의 개발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신기술 분야에서도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올해 초 참가한 '2015 CES'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차량 IT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올 뉴 투싼 ▲투싼ix 수소연료저지차 ▲i20 WRC 차량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 ▲차량 튜닝 대회 '현대차 드레스업카 어워즈'의 결선 작품 5대 등 신차, 친환경차, 쇼카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별도의 상용 전시관을 마련하고, 국내시장에 새롭게 출시할 ▲중형 트럭 '올 뉴 마이티'와 ▲유러피언 프리미엄 밴 '쏠라티(해외명 H350)'를 각각 국내 최초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먼저 4월 11일에는 '투싼 데이(day)'라는 이름으로 유수의 해외 디자이너를 초청해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조류, 현대차와 '올 뉴 투싼'의 디자인 정체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 [!{IMG::20150331000160.jpg::C::480::현대차의 자율주행 차량이 차선에 진입하는 다른 차량을 피해 속도를 줄이는 모습}!]

2015-03-31 15:39:4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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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물포럼에 에쿠스·K9·제네시스 차량 후원

현대·기아차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의전 및 경호용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31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이정무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조직위 위원장과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가 이번 포럼에 지원하는 차량은 ▲에쿠스 ▲K9 ▲제네시스 ▲K7 ▲그랜저 ▲모하비 ▲싼타페 ▲K5 ▲쏘나타 ▲스타렉스 등 10개 차종 총 211대로,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 장관급 인사 등 고위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물 자원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와 정치적 선언 도출을 목적으로 세계물위원회가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 행사다. 1996년에 설립된 세계물위원회는 현재 국제기구,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와 경주에서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는 총 50여개국 이상의 정부 인사 및 3만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별 세션 및 포럼을 진행하며 기후변화, 재해, 녹색성장 등 다양한 환경 주제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과정을 처음 도입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물 관련 기술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물 부족 국가에 물 관리 기술을 전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의전 및 경호용 프리미엄 차량과 행사용 일반 차량 등을 각국 정부 및 행사 관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박 부사장은 "지구촌의 물 문제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2014 인천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IMG::20150331000176.jpg::C::480::}!]

2015-03-31 15:39: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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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서울 소개 씨티북 ‘더 파크’ 발간

기아차가 '씨티북'이라는 소재로 서울 및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모습을 감성적으로 엮어 낸 씨티북 '더 파크(The Park)'를 공식 발간하고, 첫 번째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 '서울'을 소재로 한 책자 '더 파크' 서울편을 31일 펴냈다. 사측에 따르면 '씨티북(City Book)'이란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를 선정해 역사, 관광명소, 교통, 숙박, 편의시설 등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은 책자를 말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발간되는 기아차의 씨티북은 도시에 관련된 다채로운이야기를 '공원'이라는 주제로 풀어 낸 책자로, '감성·친환경'에 대한 기아차의 새로운 시각을 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자동차를 소재로 한 마케팅에서 탈피, '도심속의 공원'이라는 차별화 된 주제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기아차 브랜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기아차가 발간한 씨티북 '더 파크'는 단순하게 도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책자의 형태에서 벗어나, 도시가 지닌 문화, 예술, 생활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이야기 또한 단순한 지역적 구획에 따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도시인들의 삶과 생활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공원'을 소재로 풀어나감으로써, 전 연령층이 누구나 쉽게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도 세련된 감성으로 전달되도록 했다. 씨티북 '더 파크' 서울편은 남산(중구), 경복궁(종로구), 노을공원(마포구), 서울숲(성동구), 여의도 한강공원(영등포구), 도산공원(강남구), 올림픽공원(송파구)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 7곳을 선정해 음악, 미술, 디자인, 건축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7명의 스토리텔러가 각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책자는 이들이 공원을 거닐면서 느끼고 생각한 서울의 풍경과 사람들, 생활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감각적인 이미지와 객관적인 정보와 함께 엮어냈다. 씨티북 '더 파크' 서울편은 4월 2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4월 3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 기간 중에 기아차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씨티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5-03-31 15:39: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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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스포츠카매거진 테스트서 최고등급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2'와 '벤투스 V12 evo2'가 독일의 스포츠카 매거진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 결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벤투스 S1 에보2는 독일 쿠트파르트 평가에서 핸들링과 제동력 부문의 최고점을 획득했다. 승차감, 소음 등 모든 주행 성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Very Recommendable'을 획득했다. 스포트아우토 잡지 평가에서도 핸들링과 Hydroplaning, 소음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7개 제품 중 2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의 스포츠 드라이빙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벤투스 V12 evo2 역시 고성능 차량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아우토모토스포트 잡지 테스트 결과 핸들링과 제동력, 소음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Recommendable' 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올랐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독일에서 스포츠카용 타이어로 최고 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글로벌 탑 타이어 기술력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여섯 개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주관하는 모든 성능 테스트에서 'Very Recommendable'과 'Recommendable' 등 최고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2015-03-31 15:38:3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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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본사 관리' 계열사 페럼인프라 영업실적은

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국내외 계열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장 회장과 자녀 등 오너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페럼인프라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동국제강 본사 사옥 '페럼타워'를 관리하는 회사다. 페럼인프라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페럼인프라의 지분 63.84%를 보유한 지배회사다. 페럼인프라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로는 ㈜동국(8.01%), 인터지스(0.78%) 등이 있다. 장 회장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은 0.09%(2만주)씩 0.63%(1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장 회장과 장선익, 장승익, 장세욱, 장훈익, 장효진, 장문경 등 6인이 각 0.9%를 쥐고 있다. 이에 그룹사와 친족이 보유한 총 지분율은 73.24%다. 페럼인프라의 영업실적을 보면 2013년 매출 50억원, 영업이익 4000만원, 당기순이익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동국제강으로부터 31억원의 매출을 냈다. 동국제강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 디케이유엔씨, 인터지스 등을 합한 매출 거래는 36억원에 이른다. 페럼인프라는 그해 동국제강 50억원, 유니온스틸 50억원, 인터지스 10억원 등 그룹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한 바 있다. 2012년에도 페럼인프라는 동국제강 32억원, 유니온스틸 20억원 등 내부 거래로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해 영업실적은 매출 58억원에 영업이익 2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2000만원 수준이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검찰 수사에서 사옥 관리업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685억원에 영업손실 204억원, 당기순손실 2925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3% 줄고 영업이익은 811억원에서 1015억 줄어 적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7.0% 악화된 규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 단계 내렸다. 김도현 나이스신평 선임연구원은 "저수익 구조가 고착화됐고, 회사 보유 유동성 규모(별도기준)가 급감하는 등 재무안정성 저하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더불어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 합병을 완료했지만, 관계사에 대한 출자부담 등 추가적인 자금소요로 향후 차입금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이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3-30 19:30:4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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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국형전투기 KF-X 우선협상업체 선정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KAI가 KF-X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AI에 따르면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기간 10.5년, 개발비 8조6700억원, 양산포함 총 18조원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다. KAI는 5월까지 상세 개발일정 및 국내외 협력업체 선정, 투자 계획 등에 대한 KF-X 체계개발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6월 말 방위사업청과 본계약 체결을 통해 2025년 11월 개발 완료 및 2032년까지 한국형전투기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KAI는 전투기 개발 전문업체의 종합적 역량과 국내 항공산업 역량을 총동원해 한국형전투기 개발을 반드시 적기 성공해 공군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소요군의 작전요구도 충족과 미래 전장환경 및 무기체계 기술발전 추세에 맞춰 독자적 성능개량 능력을 확보해 경제적으로 수출 가능한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KAI는 선진 항공업체와 원활한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개발협력을 추진해 양국의 국익 창출과 안보를 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스페인 CASA사와 CN-235(수송기)를 국제공동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국 공군소요 등 시장이 확보된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KAI는 KT-1, T-50, FA-50, 수리온 개발과 함께 미국, 유럽 등과의 국제공동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29대, 32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수출했다. 또 1300여명의 연구개발인력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개발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KF-X 개발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신규 개발인력 1000명 채용과 통합개발센터를 착공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고 사측은 전했다. KAI는 KF-X 사업으로 전투기 개발역량 확보를 통해 자주국방력 배가는 물론 항공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KF-X 체계개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90조원 이상, 향후 20년간 연인원 기준 30만명 이상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전망했다. 수출 포함 1000대 판매 목표 달성 시 파급효과는 2~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성용 KAI 사장은 "FA-50, 수리온 헬기 개발 등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주국방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오랜 염원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며 "공군의 전력화는 물론 창조경제의 견인차로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50330000107.jpg::C::480::KF-X 이미지}!]

2015-03-30 13:42: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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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이공계 대학생 초청 채용설명회

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창규)는 이공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경기도 용인의 중앙연구소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초청 대상은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 받은 대학생으로 기계 및 화학공학 전공자 4학년생들이다.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인재상, 연구개발(R&D) 직무 등을 소개하고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중앙연구소 연구원들과 대학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직무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중앙연구소의 연구동, 실험동 투어를 통해 타이어 개발 및 연구 과정을 돌아봤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 약 1000억을 투입해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열었다. 국내외 600여명의 연구인력이 슈퍼컴과 첨단 물리시험 설비, 화학시험 및 기기분석 설비, 특성연구시험 설비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핵심기술 연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박유성 금호타이어 HR담당 상무는 "중앙연구소는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외 우수 인재 채용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적인 타이어 기술력의 산실로서 지속적인 연구 인력 확보 및 첨단 설비 확충으로 우수 인재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4월 2일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IMG::20150330000079.jpg::C::480::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이공계 대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15-03-30 11:30: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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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브랜드 상위 13개사 점령한 LG화학

다임러그룹(Daimler AG)의 차세대 전기차에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은 최근 다임러그룹과 소형차종인 스마트(Smart)의 차세대 전기차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다임러가 출시할 2016년형 스마트 순수전기차(EV) 모델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된 셀은 다임러의 협력업체에서 팩 형태로 제조돼 차량에 탑재된다. LG화학은 지난달 다임러그룹이 핵심 공급자들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독일 슈트트가르트 벤츠 센터에서 개최한 '서플라이어 데이'에 리튬이온배터리 업체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사측에 따르면 서플라이어 데이는 다임러그룹의 전 세계 수천 여개의 부품 공급사 중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핵심업체만 초청되는 행사다. LG화학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임러그룹의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다임러그룹은 산하에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스마트 등 승용차부터 미쓰비시 후소, 프레이트 라이너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다임러그룹을 고객사로 추가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사 중 13개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LG화학은 현재 영국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순위의 상위 20개 브랜드 중 폴크스바겐, 포드, 현대차, 르노, 아우디, 쉐보레, 기아차, 다임러, GM 등을 포함해 13개(공개 불가 4곳 포함)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자동차 시장에서 LG화학이 10여년 만에 이뤄낸 성과가 작지 않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LG화학이 곧 전기차 배터리의 상징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330000063.jpg::C::480::}!]

2015-03-30 11: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