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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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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비타민 매출 1위

일동제약은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와 평가 및 인증 등을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약 1만 2300명 대상, 일대일 개별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지표에서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고른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아로나민 시리즈' 전체 매출액은 약 691억 원(자사 사업보고서 기준)을 기록하였으며,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일반의약품 비타민 브랜드 매출 순위(각 브랜드 시리즈 합산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동제약 황준하 OTC2팀장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한편,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장 트렌드 등을 반영해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13:17: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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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

새롭게 취임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정부의 육성 정책에 발 맞춰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 회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 정부의 전폭적이고 강력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조에 산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 구체적 성과로 화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현재 제약바이오 업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라고 분석했다. 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각국에 인류의 생명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당위와 함께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적 딜레마를 안겼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가열되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기술 패권의 핵심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노 회장은 이와 관련 "국민 앞에 제시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정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협회 역시 정부의 지원 정책에 발맞춰 핵심 과제들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K-SPACE)의 운영 활성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유통 판로 확대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해 의약품 수출도 2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청사진 대로 세계 제약 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노 회장은 "이제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단계를 넘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할 때가 되었다"며 "향후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9 13:17: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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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순환장애 2명 중 1명은 방치..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필요

발·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가 경험하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이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맥순환장애를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나 다리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신 순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국제약이 2022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36.7%이고, 40세 이상 중· 장년층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61.9%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순환장애는 ▲발·다리가 자주 붓는다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다리가 아프다(주로 종아리)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 ▲다리가 가렵고 차다 등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이 같은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비율이 53% 이상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잘못 생각하며 방치하고 있어 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맥순환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리의 혈관이 확장되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하거나 중증습진, 다리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전신순환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정맥순환장애는 여전히 용어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증상과 연결 짓지 못하는 이들이 많고, 동맥과 관련이 있는 혈액순환장애와 혼동하는 사례도 많다. 정맥순환장애는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을 담당하는 혈관인 정맥혈관의 결합조직이 약해지고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거나 아래쪽에 고여 다리 부종, 통증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주로 동맥 및 혈액에 작용하는 기존 혈액순환개선제는 정맥순환장애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즉 삶의 질과 관련된 질환이므로 평소 본인의 다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증상이 있다면 센시아처럼 입증된 의약품을 통한 관리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센시아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인 식물성분의 정맥순환 개선제로, 콜라겐 합성 촉진을 통한 정맥의 탄력 향상,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및 항산화 작용 등을 통해 발, 종아리, 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센텔라정량추출물 임상연구에 따르면 복용 1개월 후 통증, 둔중감, 경직감, 야간경련 등이 70% 이상 감소했고, 종아리와 발목의 부종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10:1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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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메타버스 통해 청소년에 기후변화 체험기회 제공

LG생활건강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올바른 친환경 세계관을 전하고, 실천에 참여하도록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한다.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사인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 제작했다. 현실과 가상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타버스 구축을 시작하면서, LG생활건강의 ESG 디지털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며,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이 진행된다. 여기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세계 7개 주요 도시(서울, 뉴욕, 파리, 시드니, 상해, 뉴델리, 남극)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필요한 교육과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배지를 획득하고, 이 점수에 따라 화면 오른쪽 상단 '깨끗한 지구의 대기' 수치가 높아지는 시각적 효과도 도입했다. 청소년들은 이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가 글로벌 이슈임을 인지하고 세계시민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게 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꼭 필요한 환경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LG생활건강은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서울 경기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 지방의 오프라인 수업 기회가 부족했던 중학교 수업에 도입하고, 청소년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LG생활건강 ESG 담당자는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가상공간으로 극복하고, 게임을 통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의 수업 참여감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한 ESG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 창출을 실천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09:53:16 이세경 기자
연말정산에 나도 모르는 병원 진료내역이?..건보공단 신고부터 해야

#건강보험 가입자 이 모씨는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에 알 수 없는 진료내역을 발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했다. 공단은 조사 결과, 건강보험 자격이 없는 허 모씨가 2014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이 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A정형외과의원 등에서 총 33회 진료 및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공단은 이로 발생한 공단부담금 88만7000원을 허모씨로부터 환수했다. 건강보험증 대여, 도용 사례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부터 건강보험증 대여·도용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제도 시행 및 부정수급자에 대한 처벌 강화 이후, 건강보험증 도용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위 사례와 같이 무자격자 및 불법체류 외국인 등에 의한 부정사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적발금액은 연평균 6억7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도에는 161명에게 벌금형 또는 징역형의 처분이 내려졌다. 대부분의 증도용이 친인척 및 지인 간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증도용 사례는 상기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공단측에 따르면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은 타인의 진료내역을 왜곡시켜 보험가입이 제한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범법행위로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형사법상 사기,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범죄에 해당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진자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본인확인 요구에 협조하고,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이 의심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적극 제보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08:24:08 이세경 기자
지오영, '희귀필수의약품' 배송도..냉장 및 마약류 취급

지오영이 희귀의약품 배송에 나선다.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은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보관 및 배송을 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된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시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한 유통 강화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정부는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해서 온도기록장치 설치 및 기록·보관 등의 규정을 강화하고 관련 이해관계자 간의 조율과정을 거쳐, 각 제품군 별 기준 등을 제시한 상태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지오영이 담당하는 품목은 생물학적 제제 등을 포함하여 냉장, 마약류, 파손주의 의약품 등 총 71개 품목이다. 해당 의약품의 수는 향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대부분의 희귀·필수의약품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여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명 이하 이거나 진단 자체가 어려워 정확한 유병인구를 파악하기 힘든 질환을 말한다.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지정한 희귀질환 수는 약 1100개로 알려져 있다. 이를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희귀의약품'이란 여러 의약품 중,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또는 적용 대상이 드문 의약품으로서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 가능한 의약품 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말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지정을 받은 의약품을 말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8 14:30: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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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탈모·손발톱무좀 치료제 론칭 성료..시장 공략 본격화

JW신약은 27일 조선팰리스호텔에서 탈모 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 론칭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5일 JW신약이 갈더마코리아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모발학회 허창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가 연자로 나서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에 대해 소개했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로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허 교수는 "엘-크라넬알파액은 미녹시딜과 달리 호르몬을 억제해 근본적인 탈모 원인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1일 1회 도포로 사용 편의성도 매우 높으며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김상석 교수(강동성심병원 피부과)는 "로세릴네일라카는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해도 7~14일간 항진균효과가 유지된다"며 "보험급여가 가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시켜줄 수 있어 손발톱무좀 환자의 퍼스트(first) 홈케어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JW신약은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 론칭으로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피부질환 전문기업인 갈더마의 제품 도입으로 JW신약의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향후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군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8 10:39: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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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엔 판피린, 열에는 챔프..동아제약 감기 해열제 시장 석권

동아제약이 감기약과 해열제 시장에서 훨훨 날아올랐다. 종합감기약에서는 판피린큐가, 어린이 해열제로는 챔프가 모두 약국 1위를 석권한 것이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를 토대로 주요 감기약과 해열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판피린큐가 418억원 매출을 올렸고, 어린이 해열제로는 챔프가 100억원 매출 돌파했다. 두 제품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이다. 판피린규 매출은 전년 287억원 대비 45.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액상형 감기약의 원조인 판피린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으로 액상 감기약 중 처음으로 400억원 고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판피린은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인 강신호 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최초 알약에서 주사(1966년)로 이후 시럽제(1973년)로 끊임없이 변신했고 벌써 60년 이상 판매중인 대표 감기약이다. 실적과 함께 새로운 이정표도 세워졌다.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피린 큐는 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감기약 분야에서 약국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무려 12년 연속 약국 판매 1등인 셈이다. 어린이 해열제 시장도 동아제약이 석권했다. 챔프는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1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당당히 1위에 자리했다. 전년(2021년) 대비 103%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주요 어린이 해열제 매출액이 약 210억원인데 챔프가 절반 이상을 해낸 셈이다. 챔프는 1993년 최초 발매 이후 2012년 파우치 포장 시럽으로 리뉴얼 됐다. 이후 1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어린이 전문 해열감기 브랜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는 해열제 부문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챔프는 색소와 보존제가 없는 게 특징이다. 챔프는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기존 챔프 해열제에 이어 챔프노즈(코감기약), 챔프코프(목감기약), 챔프콜드(종합감기약) 등 라인업을 늘렸다. 감기약 라인(챔프노즈, 챔프코프, 챔프콜드) 역시 지난해 38억원의 매출로 어린이 감기약 시장 2위를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의약품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8 10:35: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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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애경산업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 外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으로 깨끗한 피부를 완성해 주는 '벨벳 래스팅 팩트'를 출시했다.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는 피부 각질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 코팅 파우더'를 적용해 커버력과 밀착력을 높여 들뜸 없이 깔끔하고 편안한 피부를 표현해 준다. 얇고 부드러운 크림 밤 제형으로 촉촉한 발림성과 보송한 마무리감을 더했다. 특히 수분 진정에 효과적인 어성초 수를 60% 함유한 수분 베이스와 쿨링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추출물, 시카, 티트리 성분을 함유해 피부 속부터 건조 없는 깔끔한 피부 표현을 유지해 준다.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SPF50+)이 가능한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임상 연구센터를 통해 70시간 동안 메이크업 지속력, 붉은기?색소침착 커버 지속력 및 피부 보습 지속력 등에 대한 결과를 확인받았다.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는 케이스 상단에 가죽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화사한 피부 톤을 연출해 주는 21호 라이트 베이지와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해 주는 23호 미디움 베이지 2종으로 구성됐다. ◆오비맥주 업그레이드 '한맥' 오비맥주의 '한맥'이 한층 더 부드러워진 목넘김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 오비맥주는 한국 맥주역사 100년을 맞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자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로 지난 2021년 한맥을 출시했다. 새로운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부드러운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부드러운 거품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 지속력이 강화된 거품을 시각에서부터 미각까지 부드럽게 음미하도록 '스무스 헤드 리추얼'이라는 한맥만의 특별한 음용 방식과 한맥 전용 잔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무스 헤드 리추얼'은 거품을 더 봉긋하고 오래 지속되게 만들어 리뉴얼된 한맥을 더 부드럽게 음미할 수 있도록 돕고, 한맥 전용 잔은 두 번의 부드러움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시각부터 부드러운 음용을 선사한다. 병과 캔 패키지 상단에 흰색 띠를 둘러 한맥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표현했고, 중앙의 엠블럼은 한옥 창문에 많이 활용되는 전통 문양 '기하문'에서 착안해 한맥이 앞으로 열어갈 '부드러운 세계'로 이어주는 창문을 상징한다. 배경의 곡선 패턴은 부드러움의 원천인 고품질 쌀이 자라나는 우리나라의 들판을, 금색의 서예체 로고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서 한맥의 장인정신을 뜻한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한맥'이 소비자들에게 부드러운 순간을 선사하고자 패키지와 거품에 주안점을 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더 부드러워진 목넘김과 부드럽고 한국적인 미를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K-라거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HK이노엔 '컨디션 스틱' 업그레이드 HK이노엔(HK inno.N)이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의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아르기닌'과 '비타민B군'을 함유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충전과 활력 증진까지 챙긴다는 전략이다. 컨디션 스틱은 음주 전후에 물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젤리 제형의 스틱형 숙취해소제로 맛과 휴대성이 특징이다. 작년 3월 출시되어 1년 동안 약 1800만포 이상 팔리면서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HK이노엔은 컨디션 스틱의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에너지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아르기닌과 비타민B군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을 내놨다. 기존 컨디션 스틱에 함유된 헛개나무열매혼합농축액, 새싹보리추출분말, 밀크씨슬추출분말, 타우린 외에도 아르기닌, 비타민B군이 추가됐다. HK이노엔 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컨디션 스틱이 '센스 있는 술자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주는 비음료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컨디션 스틱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4:59: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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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박차..英 후보물질 인수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가 새로운 글로벌 후보물질을 확보하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과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기술 기반의 이지엠 플랫폼(Ez-Mx™ Platform)이 접목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지엠 플랫폼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과 연관된 신약후보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임상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독자적인 플랫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오옴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FDA로 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의 1상·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각 파이프라인의 상세 데이터 분석 등을 거친 후 연구개발(R&D) 전략에 반영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kg 성인 한 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별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미국 FDA 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 1월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인 '웰니스(Wellness)'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식 출범했다.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된 바 있다. 출범 당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을 확보하고,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4:31: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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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지구를 위한 60분 소등..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3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소등 캠페인 '어스아워' 참여를 위해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본사의 모든 전등을 소등했다. 어스아워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와 시간을 의미하는 아워(Hour)를 합한 용어로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환경 문제 대응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자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전 세계의 랜드마크, 기업,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2개국 1만8000개 랜드마크가 불을 끄며 뜻을 함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아쏘시오그룹은 어스아워 캠페인에 지속참여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그룹사 전반에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4:11: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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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와골절 안구함몰에 '가교결합 인공진피' 효과"

안와골절로 인한 안구함몰 치료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사진)는 '안구함몰 교정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의 효과'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는 두개안면외과학의 최고 권위 저널인 '두개안면외과학회지(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지난해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부상 당했던 안와골절은,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으로 주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안와골절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와 눈이 꺼져보이는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다. 박 교수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한달 이상 방치된 안와골절로 인한 안구함몰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는 1㎜ 두께의 가교결합된 인공진피를 적절한 두께로 포개어 함몰 부위에 이식했다. 환자들은 수술 전후 사진과 안면 CT사진 등으로 시행된 사후평가에서 모두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으로 안구함몰이 효과적으로 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구함몰 교정술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의 효과를 보여준 세계 최초의 연구다. 박 교수는 "이전에도 안구함몰 교정을 위해 이식하는 다양한 재료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두께가 너무 얇고 충전재로써의 제한적 효능으로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공진피는 유방재건술, 코 성형술 등 다양한 수술에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가교결합된 인공진피는 강도와 부피의 일정성이 향상돼 안구함몰 교정술에 매우 적합한 재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적관찰 결과 이식된 가교결합 인공진피가 함몰 부위에 충분한 용적을 확보하고 새로운 혈관 및 조직 형성을 촉진해 치료결과를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3:3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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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혁신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 첫 특허 등록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이다. '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 참가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JW0061이 모유듀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는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의 최초 보고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이 새롭게 형성되는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모발의 성장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순으로 세 단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생장기 진입 시점을 JW0061 도포로 30% 이상(15일) 앞당긴 결과다. JW중외제약은 2024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현재 비임상 독성평가를 하고 있으며, 미국 피부과 분야 핵심의료진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특허 등록은 해외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 대체하는 새로운 혁신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1:54: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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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홍콩 제약사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 도입

광동제약은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하여 안과용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다. NVK002는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의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아트로핀은 고농도(1mg 이상) 제제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주로 산동에 처방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동공을 확장하는 기전으로 환각, 흥분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NVK002가 상용화되면 소아도 사용 가능한 아트로핀 제제로서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NVK002의 오리지널사는 미국의 바일루마(Vyluma Inc)로 지난해 10월 3년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커의 리 샤오이(Li Xiaoyi, Benjamin) 대표이사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NVK002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 경험이 있는 광동제약과 맺게 돼 기쁘다"며 "NVK002가 더 많은 지역 소아?청소년들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0세~19세 소아·청소년 근시환자가 전체 근시환자의 5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대 어린이 주요 질병에 근시를 포함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1:53: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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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제약바이오 육성안 환영"..구체적인 실행방안 촉구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는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자국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둔 제약 주권 확립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 2개와 글로벌 50위 안에 드는 대형 신약 3개를 배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블록버스터 신약을 최소 2개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 최소 3곳이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약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81억 달러 수준에서 2027년 160억 달러로 약 2배 확대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제약바이오 산업 일자리는 2021년 12만 개에서 2027년 누적 15만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 10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5년간 민·관 연구개발(R&D) 총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과 명확한 방향성, 과감한 투자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에 거는 산업계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 공급망 강화 등 행정명령에서 보듯이 제약바이오산업은 자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점에서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정책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종합계획에 이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협회는 "이처럼 강력한 산업 지원 의지와 신속한 규제완화가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종합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시행계획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6 15:51: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