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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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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M '업그레이드 된 전자동 조제약 검수기', 美 판매 확대

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전자동 의약품 검수기 'VIZEN EX'(사진)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미국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유클리드와 VIZEN EX 현지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하고, 유클리드의 세일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VIZEN EX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유클리드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의약품 조제 자동화 전문회사로, 약국과 병원, 요양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한미약품은 이번 유클리드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 기업은 34개사로 확대됐고, 해외 진출 국가는 59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VIZEN EX'는 기존 VIZEN의 분당 검수 능력을 5배 이상 향상시킨 최신 검수기로, 내장된 특수 카메라가 알약의 수량과 크기, 모양 등을 처방 내역과 정확히 비교, 분석한다. 분당 400포까지 검수할 수 있어 약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오투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신식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정확한 조제만큼 중요한 약사 본연의 업무는 오투약 방지를 위한 검수"라며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최신 검수 솔루션인 VIZEN EX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9 14:24: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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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 항체치료제 개발

셀트리온은 9일 미국 산호세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라니 테라퓨틱스에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비임상과 임상 1상에 필요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독점 공급하며, 향후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통해 정맥 및 피하 주사제형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되어 혈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중인 CT-P43뿐 아니라 제품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을 적용하는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을 자체 개발함과 동시에 우스테키누맙 경구형 치료제 개발 협업에도 나서게 돼, CT-P43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플랫폼이 미래 파이프라인에도 혁신과 다양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니필 캡술과 같이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수요 해결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T-P4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존슨앤드존슨 스텔라라는 현재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두 가지 제형으로 되어 있으며, 판상형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된다. 2021년 매출 기준 91억3400만 달러(약 11조 8700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경구형 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영역에서도 관련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자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9 13:30: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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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CES2023 첫 참가 성료 "뇌전증 디바이스 관심 뜨거워"

SK바이오팜이 지난 5~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첫 참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자체 개발 중인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CES 첫 참가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의 쾌거를 이루고, 글로벌 협력사인 디지털 치료제 기업과의 현장 미팅을 가지는 등의 성과를 내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제로 글래스TM'와 '제로 와이어드TM'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 이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제로 앱TM'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전시 이틀 차인 6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스에 방문해 안경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제로 글래스TM'을 직접 체험해보고, SK그룹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바이오와 디지털이 결합된 산업 분야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SK바이오팜의 사업 강화를 격려했다. 또한 이동훈 사장은 미국 디지털 치료제 선도 기업 '칼라 헬스'의 르네 라이언 사장과 현장 첫 미팅을 갖고 DTx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SK바이오팜 CES 2023 현장 부스에도 칼라 헬스의 본태성떨림 디지털 웨어러블 치료기인 칼라 트리오를 함께 전시해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 사장은 "자체 개발한 5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작이자,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와의 시너지 효과로 뇌전증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혁신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차별화된 가치 제고와 지속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9 12:15: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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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에 대해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조스터가 해외에서 허가된 건 2020년 5월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말레이시아는 205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15%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대표적인 고연령층 질환인 대상포진 예방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는 복지부(MOU)에 약 324억 링깃(약 9조5482억원) 규모의 국가 방역 예산을 할당하는 등 복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스카이조스터 임상 3상에서 건강한 50세 이상 성인 824명을 등록해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 대비 2.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조백신(MSD 조스타박스)과 세포 매개 면역반응도 동등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 스카이조스터 접종 후 6주간 발생했던 이상반응 발현율이 대조백신군과 유사했으며, 접종 후 26주 동안 접종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시판 후 4년간 651명을 대상으로 한 스카이조스터 시판 후 조사 결과 중대한 이상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스카이조스터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점유율은 56%(도즈 수 기준)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스카이조스터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를 신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신흥 시장에 대한 스카이조스터의 허가 등록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빅파마가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든 백신이 점차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및 자체 개발을 계기로 글로벌에서 한층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기술의 제품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9 12:01: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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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보'..고령자 작은 충격도 위험 커

한파와 대설 특보가 잦은 추운 겨울, 빙판 길에 미끄러지는 낙상 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고관절은 실금이 생기더라도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전문가들은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손목, 허리, 고관절이 가장 흔하게 골절되는데 이중 허리와 고관절 골절이 환자의 거동을 크게 제한해 2차적 문제를 일으킨다. 고관절 주변 골절은 체중이 직접적으로 실리는 대퇴 경부 골절이나 전자간 골절이 가장 흔하고, 이 환자들은 다친 이후에 꼼짝도 하기 힘들어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오는 사례가 많다.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장원 교수(사진)는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는 빙판길에서 가벼운 충격을 받아도 큰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고관절 골절 시 다수가 인공관절 반치환술이나 금속정을 삽입하는 골절 고정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지병이 많다고 포기하기보다는 종합병원 이상급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최근 90대 심지어 100세가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으며, 수술 결과가 상당히 양호한 편이므로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지 않고 119나 구급차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골이나 대퇴부 끝 쪽 골절이 문제인데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미세한 골절선의 존재나 방향에 따라서는 적극적 수술적 치료가 골절의 악화를 예방할 수도 있기에 정형외과 진료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밤에는 얼어붙은 바닥이 잘 보이지 않고 차도나 골목길에서는 시야가 제한돼 사고 위험이 높다. 하지만 꼭 외부만이 아니라 집 안에서, 특히 화장실을 오갈 때도 많이 넘어지기에 노인이 거주하는 공간의 화장실 환경이 미끄럽지 않은지 점검이 필요하다. 박 교수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고관절이 부러지면 죽는다'고 알려진 것은 과거 일이다. 최근 임상 결과는 적극적 수술 치료가 궁극적으로 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나이가 많다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9 12:00: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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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 자사주 3000주 매입..책임 경영 본격화

SK바이오팜 이동훈 신임 사장이 취임 첫 주에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평균 단가 7만100원으로, 총 약 2억1000만원 규모다. SK바이오팜은 이 사장이 취임 첫 주에 가장 먼저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혁신 경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하여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주 취득과 함께 이 사장은 책임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신년회에서 올해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극대화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회사를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 사장은 글로벌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 투자와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의 디지털 치료제 파트너사 '칼라 헬스' 르네 라이언 사장 등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9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8 14:03: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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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만원 첫 치매 치료제 개발 '주목'..국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미국에서 두번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레켐비(Leqembi)'가 긴급 승인을 받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매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레켐비가 출시되면 현존하는 유일한 치매 치료제가 될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치명적인 부작용 우려를 안고 있어 국산 치료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3300만원 치매 치료제 나온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일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파트너사인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을 가속 승인했다고 발표하며 상용화를 예고했다. 미국에서 레카네맙은 레켐비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며, 연간 2만6500만달러(약 33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레켐비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해 2021년 6월 미국에서 승인된 '아두헬름'에 이은 두번째 의약품이다. 세계 첫 치매치료제이던 아두헬름은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뇌부종과 뇌출혈 등의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하며 사실상 퇴출됐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의약품으로, 2주마다 정맥 주사되는 형태다. 1800명의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절반에 레켐비를 투여한 결과, 투여 환자들의 인지기능 저하가 18개월 동안 27%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판단력, 문제 해결 등으로 측정하는 인지 기능 점수는 레켐비 투여 그룹에서 평균 1.21점으로 치료 받지 않은 그룹(1.66점)보다 소폭(0.45점) 높았다. 진행을 소폭 늦추는 반면, 부작용은 꽤나 치명적이다. 임상 결과, 레켐비 투여 그룹의 약 13%에서 뇌 부종이 발생해 위약 투여 그룹(2%)에 비해 가능성이 크게 높았다. 또한 레켐비를 투여받은 그룹의 약 17%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반면,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9%에 그쳤다. 시카고 지역에서 임상 시험에 참여했언 65세 뇌졸증 환자는 세번째 리켐비 주입 후 광범위한 뇌출혈로 사망해 우려를 낳는다. FDA는 레켐비의 효능과 안전성을 결정하기 위해 더 긴 임상 시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레켐비의 처방 정보에 부종과 출혈 위험에 대한 경고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산 치료제 가능성 '충분'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치료제는 경구용이고, 치매 진행 억제뿐 아니라 인지기능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가능성을 높인다. 국내 기업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아리바이오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4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에서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미국 전역 약 75개 치매임상센터에서 모집하는 총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이루어진다. AR1001은 단순히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치료제와는 달리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억제와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높이는 다중기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특히 하루 한 알 먹는 경구용 알약으로 치매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갖췄다. 젬백스앤카엘 역시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달 GV1001은 스페인과 폴란드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핀란드에서도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GV1001은 한국 임상 2상에서 중등증과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엔티파마 역시 '크리스데살라진'이란 특허 물질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하고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노화와 퇴행성 뇌신경질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매개 물질 생성을 차단하는 다중 표적 합성신약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모델과 동물모델에서 치매의 독성발현경로로 알려진 ATN(A: 아밀로이드 플라크, T: 타우병증, N: 뇌신경세포 사멸)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다고 보고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 확연한 안전성과 약효를 검증해 지난 해 국내 첫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 츄어블정'을 승인 받아 기대를 높인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도된 치매 치료제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에만 작용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그친다"며 "인지기능장애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세계 첫 치매 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8 14:01: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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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지난해 인천·충북 지역 6400가정에 14억원 지원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했던 나눔 사업 결과 6400여 가정에 14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내에서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한 해 동안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소외계층에 ▲소외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소외계층 지원사업 12억1000만원 ▲절기나눔사업 2억원 ▲복지시설 및 공익단체 지원 3000만원으로 총 14억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최근 4년간 약 50억원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엔 재단의 나눔 사업의 핵심 지원 활동인 '소외계층 지원'의 대상 가구를 전년 대비 약 1700가구 이상 크게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 각 지자체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혼·미혼 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의 상황에 따른 지원금 또는 현물 형태의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나눔 사업을 강화했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2006년부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8 11:13: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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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도 최초 분석

국내 연구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가진 근감소성 비만 환자의 간섬유화와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전호수 교수는 소화기내과 분야 유명 학술지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가진 근감소성 비만 환자에서 간섬유화와 심혈관질환의 고위험군 분류를 위한 새로운 선별 모형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가진 근감소성 비만 환자란 술을 전혀 안 마시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 지방간이 있으면서, 근육량과 근력, 근육기능이 모두 감소하고 비만이 동시에 존재하는 근감소성 비만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 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성분분석기로 사지근육량 평가를 받은 2만 3,889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근감소성 비만 환자의 특성을 평가했다. 또 간섬유화·심혈관질환 위험도와 독립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변수들(나이, 남성, 근감소증 정도, 대사증후군)을 이용해 위험도 분류 선별 모형을 개발했다. 대상자의 69.5%인 1만6601명이 남성이었고,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50세였다. 연구 결과, 전체 대상자의 5.4%(1297명)에서 근감소성 비만이 확인됐고, 그중 선별 모형을 통한 간섬유화와 심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은 37.5%(487명), 저위험군은 62.5%(810명)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은 근감소성 비만이 없는 군에 비해 간섬유화와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각각 2.98배, 4.41배 높았으나, 저위험군은 근감소성 비만이 없는 군과 위험도의 차이가 없었다. 실제 근감소성 비만 환자들의 추적 관찰 시 고위험군은 간섬유화, 심혈관질환, 간경변증의 누적발생률이 저위험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생존율은 낮았다. 김승업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가진 근감소성 비만 환자들의 간섬유화,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처음으로 분석하여 의미가 크다"며 "고위험군은 간세포암과 허혈성 심장·뇌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감시가 근감소성 비만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8 11:03: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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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융복합 건기식 시범사업 진출..신성장 동력 키운다

동아제약은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나아가기 위한 신성장 동력의 포석을 마련했다. 규제실증특례란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하기 위한 허가·기준 등 근거가 관련 법령에 없거나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 때 일정 조건 하에서 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사업에 승인되면 2년간 규제유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안전성·품질 관련 제반 사항이 포함된 지침에 따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 중 하나로 정제, 캡슐 등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1회 분량으로 소분해 액상 등 형태의 일반식품과 일체형으로 포장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동아제약은 이번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섭취 가능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융복합 패키지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1429억원이다.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토탈 헬스 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의 성별, 연령, 건강 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제안해왔다"며 "동아제약의 오랜 기술력이 담긴 노하우를 활용해 안심할 수 있는 소재와 원료를 찾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8 11:03: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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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뚜레쥬르 케이크 '주디 달콤초코' 外

◆뚜레쥬르 '주디 달콤초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23 계묘년을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신년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인기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토끼 경찰 캐릭터 '주디'를 모티프로 한 것이 특징이다. '주디'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열정 넘치는 캐릭터로, 밝고 희망찬 '주디'의 기운을 받아 2023년 새해 소망과 목표를 모두 이루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디의 달콤초코'는 앙증맞은 '주디'의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 한 케이크로, 촉촉한 초코 시트 사이 달콤상큼한 체리 맛 크림을 샌드했다. 영화의 또 다른 캐릭터 여우 '닉'과 나무늘보 '플래시' 등을 디자인에 적용한 케이크 입체 받침으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신년 선물로 좋은 상큼 발랄한 '주디' 롤케이크도 선보인다. '산딸기라떼 롤케이크'는 '주디'의 큰 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속에 산딸기 크림과 연유 라떼 크림, 상큼한 딸기잼을 더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낸다. 제품 출시 기념 '갓생해주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매주 갓생리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필수 해시태그 '갓생해주디'와 함께 뚜레쥬르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LG생활건강 '피지 디나자임 딥클린 세제' LG생활건강은 일반 세탁으로 없애기 힘든 황변 얼룩과 세탁 후에도 되살아나는 나쁜 냄새를 없애는 솔루션을 적용한 '피지(Fiji) 디나자임 딥클린 세탁세제'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가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에는 지금까지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세탁세제로는 최초로 신기능 '디나자임 효소'를 적용했다. 디나자임 효소란 땀, 피지, 각질 등에 포함된 사람 몸에서 배출된 DNA성분을 분해하고, 이 DNA 오염물질이 포함된 세균막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기능 효소다. DNA오염물질과 세균막은 세탁 후에도 섬유 사이 사이에 남아 있을 수 있어 황변 얼룩과 되살아 나는 쾌쾌한 냄새의 원인이 된다. 잘 빨았다고 생각한 빨래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와 얼룩 그리고 점점 칙칙해지는 옷으로 고민인 고객을 위해 개발된 피지 디나자임 딥클린 세탁세제는 오리지널과 프레시 2종으로 출시됐다. ◆JW생활건강 '올인원 클린 캡슐' JW생활건강은 피톤치드 브랜드 '피톤케어'의 런드리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피톤케어는 PHYTO(식물)과 CARE(보호하다)의 합성어로, 식물이 주는 피톤치드 성분으로 일상을 보호하는 생활용품 브랜드다. 런드리 라인은 '올인원 클린 캡슐 세제'와 '소프트 퍼퓸 건조기시트'로 구성했다. 올인원 클린 캡슐 세제는 생활 얼룩 제거에 효과적인 7종 효소에 친환경 EM효소를 더한 고농축 캡슐 세제다. 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가 그린 등급으로 지정한 편백나무잎, 감나무잎 등 성분으로 옷 속 냄새 탈취력을 강화했다. 9개입?30개입 2종이며, 캡슐 한 알로 강력한 세척이 가능하다. 소프트 퍼퓸 건조기 시트는 친환경 비스코스 원단을 특허 받은 습식공법으로 개별 포장해 건조 후에도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섬유유연제다. 건조 시 발생하는 섬유의 마찰을 줄이고 정전기 방지와 냄새 탈취에 효과적이며, 한 장으로 7일 이상 은은한 향기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2종은 피부 자극 테스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포함한 32종·형광증백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민감한 피부를 위한 알러지 프리 향료가 함유돼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5:11: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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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에서 항암 신약 까지..mRNA 기술 개발 박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모더나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며 주목을 받은 이 기술은 이제 코로나19를 넘어 항암 등 난치질환 치료제와 백신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5일 대웅제약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의 제조, 생산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 과정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자적인 LNP 플랫폼 보유사인 온코러스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팜과 SK바이오팜, GC녹십자 등 기업도 mRNA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스티팜은 현재 mRNA 플랫폼 스마트캡(SmartCap)과 스마트LNP(SmartLNP)를 보유하고, 현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더나, 화이자 등이 사용하고 있는 제네반트의 LNP 기술과 특허 출원한 5프라임 캡핑 mRNA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대표로, 항암·면역학 분야 글로벌 전문가인 지현배 박사를 영입해 선임한 바 있다. 레바티오는 원형 RNA 및 CAR-NKT 플랫폼을 구축하고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레바티오를 통해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CDMO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국제기구들과 함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협업에 나서며 연구개발비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지원받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해 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최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을 지원받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라싸열 바이러스를 mRNA 백신 플랫폼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백신, 항암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에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캐나다 소재의 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LNP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독감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등의 신약개발을 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2017년 말부터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mRNA를 낙점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4:59: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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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감기약 안정적 공급에 최선 다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감기약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5일 종근당 천안 공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수입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을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종근당, 부광약품, 삼아제약 등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제조·수입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9개 업체 대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수급을 위해 주성분 제조원 추가 등 변경허가, 원료의약품 등록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 ▲'주성분 제조원 변경 시 제출자료의 범위 완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개선 사안의 선(先)적용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 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안정적인 감기약 공급을 위한 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도 업계·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 처장은 간담회에 앞서 종근당의 천안공장 생산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 협조를 당부했다. 오 처장은 "최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약국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수급에 노력하고 계신 업체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해열·진통·소염제 등 감기약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언제든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품질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4:5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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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美 온코러스와 mRNA 항암신약 공동 개발

대웅제약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의 제조, 생산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 과정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온코러스는 2015년 설립된 미국 소재 바이오 벤처로 정맥 투여를 통한 자가 증폭 RNA 개발 기술과 mRNA의 체내 전달을 위한 독점적인 LN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ONCR-021은 비소세포 폐암 및 기타 암에 대한 정맥투여 방식의 RNA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LNP 제형은 RNA와 핵산 기반 의약품의 정맥 투여 과정에서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온코러스가 보유한 독자적 LNP 플랫폼은 향상된 내약성과 강화된 치료 범위 및 안정적인 약동학적 특징을 가진 것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기존 LNP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mRNA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자적인 LNP 플랫폼 보유사인 온코러스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1:24:3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