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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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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기술과 예술의 융합…ODC2025 성대한 축제로 마무리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고, 인공 장기를 통해 건강 수명 연장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전 세계 오가노이드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 오가노이드 축제가 국내에서 열렸다. 앞선 오가노이드의 기술에 대한 공유 뿐 아니라 예술, 과학과 인문이 융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대중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오 헬스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에서 '오가노이드 개발자 컨퍼런스(ODC 2025)'를 개최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ODC25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새로운 페스티벌(A Festival of Science, Arts & Culture)'이라는 주제로 일반 대중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꽉 채웠다. 2000여명의 청중이 50여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이틀 간의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컨퍼런스 첫 날인 13일에는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기반 지능, 정밀의료 등 차세대 의료 및 바이오 기술 세션이 마련됐다. '오가노이드에 대한 가장 앞선 이야기'를 주제로 현실이 된 오가노이드 기술과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연구자인 준 우(Jun Wu)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가 줄기세포를 사용해 실험실에서 인간 배아가 자궁에 착상한 이후 초기 발달 과정을 모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간 뉴런 기반 생물학적 컴퓨터 '디쉬브레인(DishBrain)' 프로젝트를 주도한 브렛 케이건(Brett Kagan) 박사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지능과 생체공학으로 만든 지능을 비교하면서, 시험관 내에서 생물학적 기반의 지능을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선을 넘은 과학의 새로운 선'을 주제로 단순한 오가노이드를 넘어 식문화 패션 등 기 문화·예술과 융합된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다뤘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 본부장은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유산균 발굴 사례를 소개했다. 손 본부장 연구팀은 인간 장기와 가장 흡사한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장내 생착률이 우수하고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가진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연구개발(R&D) 본부 김상규 박사는 유산균을 시작으로 노화방지 건강기능식품 등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 날은 옷을 잘 입는 패션-테크는 물론,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적인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과 연관된 분야의 지속가능한 기술을 함께 조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ODC25는 오가노이드가 대중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만나는 출발점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 과학과 인문이 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15 13:45: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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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립부산과학관과 협력… 미래 과학기술 진보에 앞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바이오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국립부산과학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민관 협력 기반의 과학기술 진흥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보유한 첨단 바이오 기술과 국립부산과학관의 과학문화 인프라를 접목시켜, 단순한 기술 홍보나 전시를 넘어 미래 과학기술의 실질적 진보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오가노이드 기술은 신약개발, 질병 치료, 재생의료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그 기술적 역량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확장해 가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술 자문과 콘텐츠 기획 협력은 물론, 실제 연구에 사용되는 오가노이드 샘플을 제공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지식 공유와 기술 확산을 촉진하여 국내 바이오 기술이 현장 중심의 과학 연구 및 실험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나아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과학 교육 차원을 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미래 기술의 방향성과 실질적인 연구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생명과학 기술이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첨단전략기술의 실현 가능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오가노이드 기술이라는 차세대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 역량이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산업적 진보로 연결되는 중요한 파트너쉽이 될 것" 이라며 "과학기술의 윤리적 책임과 실질적 효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융합형 협력이 앞으로 기술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향후 국립부산과학관을 포함한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며, 차세대 생명과학 기술의 연구-실증-확산-상용화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기술 중심의 협업 모델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11 12:0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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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다인치과, 신개념 보철 장비 'STM' 도입..치아 삭제 최소화

강북다인치과의원이 최신 보철용 장비인 STM(Surface Transition Machine)'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STM은 보철 치료 과정에서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보철물의 접착 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신개념 첨단 장비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에서는 치아와 보철물의 접착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철물 내부를 더 두껍게 만들거나, 치아를 더 많이 삭제해야 했다. 이 때문에 유지력이 떨어지고 치아 파절 가능성이 높아져 재치료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STM은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표면에 고온의 열 에너지를 분사해 특수 처리함으로써 보철 치료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치아 삭제를 최소화 한다. 최소한의 치아 삭제만으로도 강력한 접착력(40MPa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보철물이 제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해준다. 치아 삭제를 줄이는 다양한 종류의 치과 치료를 통해 치아 삭제가 만연한 치과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최소 침습 치의학 3.0 선포식을 개최하고 강북다인 치과의원만의 최소 침습 치료 철학을 담은 '리주네이트(Rejunate)' 심벌 마크를 제작 공표하는 등 치의학 3.0 진료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병원측은 이번 STM 도입을 통해 경영 방침이자 경영 철학인 '최소 침습 치의학 3.0', '자연치아 살리기'를 정밀하게 구현해 환자 중심의 보철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현봉 강북다인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진정한 최소 침습은 단순히 '적게 깎는 것'이 아니라, '오래 쓸 수 있는 치아를 남기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STM은 최소 삭제로도 뛰어난 접착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강북다인치과가 지향하는 '살리는 치의학'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11 10:44:09 이세경 기자
[社告]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

메트로경제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맛의 알고리즘, AI가 만드는 음식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5일(수)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제 '맛'이라는 감각조차 알고리즘이 설계하는 시대입니다. 음식은 단순한 조리의 결과물을 넘어서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한 하나의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생산에서 조리, 소비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과 자동화기술이 더해지면서, '맛의 미래'는 기술의 언어로 새롭게 써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AI와 자동화, 스마트팜 기술이 어떻게 음식의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는지를 조망하는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준비합니다. 이 포럼은 기술과 미각이 교차하는 최전선의 현장을 소개하고, 식품산업의 다음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기술의 흐름이 우리의 식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사람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가 어떤 '맛'을 만들어낼지를 묻는 여러 강연이 중심이 될 예정입니다. 또 푸드테크와 관련해 국내외 식품·외식·AI·로봇 관련 스타트업들이 모여 푸드테크 산업의 현재와 과제를 짚어보고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주제 : 맛의 알고리즘, AI가 디자인하는 음식의 미래 ■일시 : 2025년 6월25일(수) 14:00~17:00 ■장소 :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3F)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문의 : 2024 푸드이노베이션포럼 사무국 02)721-9818 ■참가비 : 사전 등록시 무료(100명 선착순, 현장등록 11만원) ■이메일 : forum@metroseou.co.kr

2025-06-10 13:5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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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봉 강북다인치과 원장 "덜 깎고 덜 빼는 치료, 자연 치아 살리기 중요"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 침습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아를 수리하고 교체하는 것을 넘어 구강 건강을 전신 건강과 통합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강북다인치과는 최소 침습 치의학 3.0 선포하고 치과 진료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현봉 강북다인치과 대표 원장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질환 발생 후 치료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플 때만 치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며 평소 구강 건강 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만 6세 전후로 첫 번째 영구치(제1대구치)가 나오는 시기를 기념하여 제정된 날로, 평생 치아 건강의 시작점이 바로 이 시기임을 상기시킨다. 6세에 나오는 첫 영구치는 '평생 어금니'로 불릴 만큼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관리는 종종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과거의 '깎고, 덮고, 빼는' 치료 경험은 성인이 된 후에도 치과 방문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된다. 하지만 최근 치의학계에서는 이 같은 인식을 뒤집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최소 침습 치의학 3.0'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치의학 3.0은 평생 자연 치아를 보존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육안이나 감에 의존했다면, 치의학 3.0은 3D 구강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CAD/CAM 시스템, AI 분석 기술 등 첨단 디지털 기반의 진단 및 치료 설계를 통해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인다. 최소 침습 치료는 덜 깎고, 덜 빼고, 더 오래 쓰는 치아를 추구한다.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하고, 자연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즉, 병소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건강한 조직은 최대한 남기는 치료이다. 단순히 '보존'이 아니라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이다. 양 원장은 "질환 발생 후 치료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플 때만 치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며 평소 구강 건강 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치과에서 치료시에는 환자의 구강 상태, 생활 습관, 전신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불필요한 치아 삭제나 발치를 줄여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 침습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9 11:07: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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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간생물학으로 바이오 혁신의 새 시대 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이라는 첨단 기술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공간생물학 기술은 조직 내 세포의 위치와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더욱 정밀하게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기술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부터 공간생물학 기술을 도입해 연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2024년에는 미국의 공간생물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아코야 바이오사이언스(AKOYA Bioscience)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KOYA Biosciences로부터 이 기업의 제품인 'PhenoCycler-Fusion' 분석 수행기관으로 공식인증(Qualified CRO Service Provider)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 과학의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IgG4 관련 질환(IgG4-Related Disease)의 면역체크포인트 발현 양상을 공간생물학 기술로 분석했다. 특히, PD-L1이라는 면역체크포인트가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현저히 증가한 것을 발견해,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 안상현 교수팀의 만성 부비동염 연구에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 기술이 적용됐다. 이 연구는 염증 단백질 S100A9의 역할을 밝혀내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를 이루었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면역종양학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면역 마커 패널을 도입하여 분석 능력을 크게 확장하며 관련 계약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 혁신적인 기술은 오가노이드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모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 도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에서 입증된 공간생물학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공간생물학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9 09:29: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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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NAMs 시대 여는 첫 글로벌 상장사…FDA 정책 수혜 '기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동물시험 대안으로 떠오르는 독성평가 기술 선도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물시험 의무화를 폐지하고 대안 독성평가 기술인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 적용을 본격화 하면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이 미래 의약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DA는 NAMs의 우선 적용 분야로 항체의약품(Antibody Drugs)을 지정한 가운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항체의약품 관련 다수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3차원 구조체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비임상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오디세이(ODISEI)'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항체의약품,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대상으로 한 신약 독성 평가, 작용기전 분석, 면역 반응 예측 등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는 FDA가 강조한 NAMs 적용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NAMs 기술을 개발한 기업 중 글로벌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사례다. 오디세이를 통한 실적 성장도 가파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 4억3800만원 수준이든 연간 매출은 1년만인 지난 15억9100만원으로, 지난해에는 19억53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가노이드 기반 NAMs 평가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어 향후 NAMs 의무화 확대 흐름에 맞춰 가속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특히 항체의약품은 작용 기전이 복잡하고 환자 맞춤형 반응 예측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동물시험이 가진 한계가 명확하다"며 "ODISEI 플랫폼은 인체 유사 환경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FDA와 제약사 모두가 원하는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독일, 베트남 등 글로벌 자회사와 함께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NAMs 기반 기술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NAMs는 미래 의학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우리는 세계 최초의 상장 NAMs 오가노이드 기업으로서 그 기준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바이오 산업을 세계 시장의 정중앙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5 09:14: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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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베트남 빈멕병원과 정밀의료 확장..亞 공략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빈멕국제병원(Vinmec International Hospital)과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의 사업화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베트남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난 2023년 8월,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2024년 1월부터는 베트남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임상연구를 시작해 왔다. 이번 계약은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함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빈멕국제병원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의 의료 부문 핵심 계열사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 대표 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이 병원의 진료 체계에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환자 조직에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항암 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정밀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자회사 VOS Discovery(디스커버리)는 빈멕국제병원과 협력하여, 베트남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면역항암제 선별 서비스를 공동으로 상용화한다. 정밀의료는 환자의 유전적·세포적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오가노이드 기반 동반진단 기술은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의료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5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동물실험 의무화 폐지'라는 제도 변화의 수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윤리성과 과학성을 갖춘 인간 유래 시험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본격 도입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암 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빈멕국제병원 측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기술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은 정밀의료 분야에서 베트남 의료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4 10:13: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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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고 스트레스 많은 한국 청소년, 전체 35% 알레르기 질환 시달려

국내 청소년의 3분의 1 이상이 비염과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한국 청소년의 환경·건강행동·심리사회적 측면에서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63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알레르기질환은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3종류를 확인했다.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는 ▲거주지, 주택유형, 가구수, 경제수준 등 환경적 요인 ▲비만, 예방접종, 흡연, 음주, 수면시간, 신체활동 등 건강행동적 요인 ▲스트레스, 자살 고민, 우울경험, 정신건강상담 경험, 자가 건강평가 등 심리사회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분석결과 전체,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인 584명(35.8%)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374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아토피피부염 183명(11%), 천식 159명(10%) 순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의 요인 분석에서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자가 30% 높았다. 특히, 청소년의 흡연과 천식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천식을 앓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은 21%로, 천식이 없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 13%보다 높았다. 충분한 수면은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청소년 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72%, 아토피피부염은 64%, 천식 61%였다. 7시간 미만 수면그룹은 7시간 이상 수면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0% 높았다. 청소년기의 다양한 스트레스도 알레르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31%, 아토피피부염 30%, 천식 29%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식 그룹은 미인식 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8% 높았다. 전유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으며 환경·건강행동·심리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청소년들은 질병이 있어도 학업과 바쁜 일정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교수는 "흡연은 천식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천식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치료 후에도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청소년기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 저널인 'Medicina'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3 10:31:15 이세경 기자
[제로성장 시대 돌파구를 찾아라]저성장 공포..빚에 허덕이던 가계, 소비 닫았다

제로(0) 성장의 그늘은 경제활동의 최전선인 가계로 깊이 파고들었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요지부동인 상황에서 빚 부담이 커진 가계들이 굳게 닫은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방위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계의 소비 심리가 언제 풀릴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제로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소비를 더 위축시키고, 줄어든 경제활동이 다시 성장을 저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갑 열 여력이 없다 국내 소비를 나타내는 각종 경제 지표들의 추락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9~12월) 1인당 명목 국민 총소득(GNI)은 전년 대비 1.2%(달러 기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 올랐다. 소득이 오르는 것보다 물가가 더 빨리 상승했다는 의미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소비자들은 소비를 빠르게 줄였다. 지난해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대비 2.2%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0.3%)과 2023년(-1.4%)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장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갑은 더욱 견고하게 닫혔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p) 추락하며, 2008년 10월(-12.6p) 이후 1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수치 만으로는 핼러윈 참사가 발생했던 2022년 11월(86.6) 이후 최저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복도 더딘 상태다. 지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3.8로 전월(93.4)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5개월째 100을 넘지는 못했다. 특히 소비 감소는 중산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중산층은 소비의 주요 주체이기 때문에 소비 여력이 줄어 들면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3분위는 전체 가구 중 소득 수준이 상위 40~60%에 해당하는 중산층이다.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4분위(2.7%), 1분위(2.3%), 2분위(2%), 5분위(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고소득층도 저소득층도 아닌 3~4분위 중산층 가구가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이 크다. 처분가능소득도 중산층을 중심으로 둔화하고 있다. 3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351만5000원으로 1년전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5분위(상위 20%)가 4.9%와 1분위(하위 20%)가 4.6%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이중고로 가계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불안한 경기 전망에 월급이 오르거나 장사가 잘 될거란 기대를 하기도 힘드니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로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실제 0% 대로 떨어지면 저성장이 현실화 됐다는 공포가 위축된 소비 심리를 더 자극할 수 있다"며 "경제가 전바적으로 얼어붙으면서 소비도 투자도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30 14:52: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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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광동제약은 광동과천타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과 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광동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전반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행 단계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사업과 함께 기획 및 대외 소통을 담당하며, 서귀포·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장 실행 기관으로서 대상자 발굴과 공사 관리, 결과 보고 등 실무를 맡는다. 향후 제주도 전역의 실태조사와 사업계획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1차 개선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제주 지역사회와의 연대는 광동제약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등 제주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22 14:17: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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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나들이철 메뉴 선택 폭 넓혀..치킨부터, '문베어 미니캔'까지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에 맞춰 '5월 나들이 풀패키지'를 선보였다. 순살 신메뉴부터 소용량 수제맥주, 여기에 다양한 할인 이벤트 혜택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교촌은 지난 9일, 교촌식 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순살 치킨 3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교촌양념치킨순살, 교촌후라이드순살, 교촌후라이드양념반반순살 등으로, 지난 3월 출시한 양념·후라이드치킨을 순살 형태로 새롭게 구성했다. 순살치킨 3종은 교촌만의 바삭한 튀김옷과 특제소스의 풍미가 돋보이는 후라이드·양념치킨에 간편한 순살의 장점을 더했다. 교촌양념치킨순살은 바삭하게 튀긴 순살치킨에 과일이 함유된 새콤달콤한 특제 양념 소스를 입혀 풍미를 살렸으며 교촌후라이드순살은 바삭바삭한 교촌 특제 튀김옷과 부드러운 순살의 조화가 돋보인다. 교촌후라이드양념반반순살은 담백한 후라이드치킨과 감칠맛 나는 양념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교촌의 3대 시그니처 소스를 담은 다양한 치킨을 맛보고 싶다면, '싱글윙시리즈'가 제격이다. '싱글윙시리즈'는 교촌만의 특제 튀김 반죽으로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육질을 살린 윙 중심 메뉴로, 폭 넓은 선택지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나들이 메뉴에서 치킨과 맥주는 빼놓을 수 없다.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는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일 250ml 소용량 캔맥주 '문베어 미니캔'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윈디힐 라거, 짙은밤 페일에일, 소빈 블랑 IPA,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 4종으로 구성된 '문베어 미니캔'은 수제맥주를 가볍게 즐기거나 다양한 맛을 부담 없이 시도해보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교촌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22 14:07: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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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없이 신약개발 현실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무총리 표창

지난 9일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19일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사람의 장기와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오가노이드(Organoid)'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국내 대표 기업이다. 오가노이드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 만든 미니 장기로, 기존의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 기술을 통해 다수의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해 사람 장기와 유사한 미니 장기를 이용한 비임상시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실제 인체 반응에 더 가까운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경진 상무는 "이 기술은 단순히 연구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지식재산 보호를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지금, '동물 없는 실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빠르게 전환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3년 신약 심사 시 동물실험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유럽연합(EU), 일본 등도 유사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기술이 바로 '오가노이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과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을 고도화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다수의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생산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오가노이드는 단순한 생물학 실험 도구가 아닌, 생명과학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20 11:56: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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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7.49mm↓... 美 SCIE 저널 발표

브이올렛 등 지방파괴주사제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피하지방 분해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웅제약은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데옥시콜산(DCA)의 팔뚝살 지방분해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에 게재됐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주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지방세포를 파괴해 숫자를 줄여주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다른 지방분해제제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연구는 주로 턱밑 시술에 쓰여왔던 데옥시콜산을 팔뚝살(상완 후면)에 적용했을 때 지방 감소 효과를 한국인 대상 임상을 통해 처음 확인한 사례로 팔뚝 지방 시술에 있어서 브이올렛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에 따르면 브이올렛 5mg/mL, 2.5mg/mL를 팔뚝 부위에 8주에 걸쳐 3차례 시술한 뒤 20주간 관찰한 결과 피하지방의 두께가 각각 평균 7.49mm, 4.68m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완 팔둘레 길이 역시 투여 후 20주 시점에 평균 1.55mm, 1.1mm 감소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특징은 데옥시콜산을 희석해 시술한 방식이 제시된 점이다. 연구팀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브이올렛 주사제를 각각 5mg/mL(1:1 희석), 2.5mg/mL(1:3 희석) 농도로 조정해 팔뚝 부위에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가 느낀 통증을 수치화한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점수는 각각 평균 5.7점과 2.3점으로 나타났고, 농도를 낮출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브이올렛을 턱밑이 아닌 상완 부위에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자, 다양한 시술 농도에 따라 피하지방 감소 효과와 통증 반응까지 분석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희석 시술 방식이 제시됨으로써, 더 넓은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19 13:52: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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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폐 면역 반응을 재현한 오가노이드 '폐포 어셈블로이드'개발

국내 연구진이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해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부터의 면역 반응을 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신약개발과정에서 동물 대체 시험법인 오가노이드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폐 구조는 물론, 면역 반응까지 처음 재현한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이미옥 박사 연구팀은 질병청 김정현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폐포 어셈블로이드(iAlvAssemb)'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폐는 외부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기관으로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에 가장 먼저 노출되며, 이때 폐포 상피세포와 상주 대식세포는 1차 방어선으로서 상호 협력하여 초기 면역반응을 조율한다. 연구팀은 인간 줄기세포로부터 유도된 폐포 상피세포의 유사 세포와 대식세포의 유사 세포를 공동 배양하여 실제 인간 폐의 구조와 면역 반응을 재현할 수 있는 '유도 폐포 어셈블로이드'를 만들어냈다. 두 세포군 각각의 분화 및 기능적 특성을 최적화하고 공동 배양을 위한 맞춤형 배양 조건을 확립하여 세포 간 상호작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도 성공했다. 생명연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러한 세포 간 상호작용과 면역 기능에 대한 연구는 주로 마우스 등 실험동물 모델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 간의 생리적 차이로 인해 실제 인간 폐의 세포 간 상호작용과 면역 반응을 정확히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기존 폐 오가노이드 모델에는 면역세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제 폐의 복잡한 면역환경을 재현하는 데도 역부족이었다. 이번 연구는 생체 내 반응을 연구실에서 재현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처음 개발한 것으로 생체 외 환경에서 폐와 대식세포의 상호작용 및 조직적응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손상된 상피세포 제거, 산화 지질 흡수, 결핵균 감염 반응 등 실제 폐포 대식세포가 수행하는 기능을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어 현재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고위험조류독감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미옥 박사는 "그동안 오가노이드연구에서 면역세포의 부재가 주요 기능적 한계로 지적 받아왔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폐 손상 및 감염성 질환 연구를 위한 새로운 3D 연구플랫폼이 개발됐다"며 "향후 폐포 어셈블로이드를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폐면역반응모사를 통해 폐 재생 신약 개발 및 신변종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4월 9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15 13:49: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