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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 의료분야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은 병의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의료분야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후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경찰청은 의료분야 보험사기 특별단속 기간(5~6월) 중 적발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금감원과 건강보험공단은 각각 보험사기 조사사례와 사무장병원 조사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최근 기업형 브로커가 확산되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악용하는 등의 보험사기 동향과 보험금 지급 급증 등 보험사기 취약 부문에 대한 조사·수사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은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월 공동조사협의회를 개최하여 공·민영 보험금을 둘다 편취한 혐의가 발견된 11건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보공유 강화, 공동조사 대상 확대 등 유관기관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료분야 보험사기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최초의 세미나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하여 협력체계 및 공동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금감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은 향후에도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13 14:15:19 이세경 기자
1대1 자문 주식 리딩방 금지..자본시장법 개정안 14일 시행

'주식 리딩방'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유사투자자문업을 규제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내일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를 규율하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6개월의 준비작업을 거쳐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시장법 및 동법 시행령은 ▲유사투자자문업의 범위 ▲영업 규제, ▲진입-퇴출규제 등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유사투자자문업자는 푸시 메시지, 알림톡 등 단방향 채널을 이용해 불특정다수에게 개별성 없는 조언을 제공하는 영업만 허용된다. SNS·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방식은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아닌 투자자문업자로 규율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미등록 투자자문업자가 되어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지켜야 할 영업규제도 신설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자신이 유사투자문업자이고 개별적인 상담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원금손실 가능성을 안내해야 한다. 소비자의 손실을 보전해주거나 이익을 보장한다고 약정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금융소비자보호법과 유사한 수준의 표시 또는 광고 규제가 적용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대표자 외 임원변경시에도 금융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자격이 없는 자가 대표자가 아닌 임원으로 진입규제를 우회하는 경우를 차단했다. 방문판매법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경우에도 유사투자자문업 진입이 불가하도록 신고불수리 사유를 확대했다. 부적격 업체를 조기퇴출할 수 있도록 직권말소 사유에 '방문판매법 및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시정조치 미이행', 자본시장법령 위반으로 5년 내에 과태료·과징금을 2회 이상 받은 경우, 소비자보호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벌금형을 받은 경우 등을 추가했다. 대표자·명칭·임원을 허위 기재하는 등 거짓·부정신고시에는 미신고와 동일하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신고 유효기간(5년)이후 계속하여 유사투자자문업을 영위하려는 경우에는 기간 만료 3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금융위에 유효기간 갱신을 신청하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해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는 투자자문 서비스 이용 전 반드시 사업자의 등록·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원금이나 고수익을 보장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13 14:11: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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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주목한 TPD 신약 기술..2030년 5조 시장 열린다

표적단백질분해(TPD)가 신약 개발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신약 개발이 이루어진 것은 없지만 오는 2030년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정애 책임연구원은 '주목받는 신약 모달리티-신약개발업계가 TPD에 주목하는 이유와 현황'이라는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TPD 시장의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7%로 오는 2030년 시장규모는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치료제는 약물이 표적단백질에 결합하여 단백질이 보유하고 있는 활성이 발휘되지 않도록 방해하는 반면, TPD는 세포가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에 표적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근접시켜 해당 질병 단백질을 아예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또 질병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한 이후 분해되지 않은 단백질에 재사용될 수 있어 약물 하나가 다수의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어 고농도 약물 사용에 의한 독성도 피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점으로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중·후기 단계 임상에 집중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달리, 아직까지 초기 개발단계에 머무는 TPD 기술에 대해서만큼은 적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신약 개발 업체 네오모프가 14억6000만 달러 규모의 TPD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5월에는 일본 제약사 다케다와 중국 신약 개발사 데그론 테라퓨틱스가 12억 달러 규모의 분자접착제 개발을 시작했다. 국내 기업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연구소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현재 7종의 TP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대웅제약, 동아ST, 일동제약과 같은 중견제약그룹도 TPD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직접 가동하거나 유빅스테라퓨틱스, 핀테라퓨틱스, 업테라와 같은 국내 신약개발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TPD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프로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고 올해 첫 환자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빅파마들이 TPD를 잠재적 이익이 높은 유망 기술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이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오는 2030년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33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글로벌 신약기술 및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한 제26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에 실렸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11 12:00: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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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분기 매출 8747억원, 66.9%↑..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

셀트리온 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 8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7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올해 2분기 매출액 8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셀트리온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심으로 75%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22%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국에서 8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78%, 72.7% 수준으로 집계됐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각각 25%, 21%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 갔다. 특히, 일본에서 허쥬마는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시장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0.8% 늘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60.39% 줄어들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다"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며 하반기 본격적 매출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남은 3대 PBM 두 곳과도 각각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현재 미국 현지 보험시장의 약 75%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제품군(IV/SC)을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4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차세대 동력인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실매출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긍정 요인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들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7 10:46: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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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연일 추락에 거래 중단까지..손절 기회 놓친 서학개미 어쩌나

월가의 공포가 여의도 증권가로 옮겨 붙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투매로 일제히 추락하고, 공포지수(VIX)가 4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으며 미국 증시로 이민을 떠났던 국내 투자자들도 패닉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 주식 거래가 이틀 연속 중단되면서 두려움을 키웠다. 투자가 유독 몰렸던 빅테크(대형 기술주) 기업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속수무책 손실을 지켜봐야했던 서학개미들의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패닉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섣불리 움직이기보단 한 발 물러서 큰 흐름을 바라봐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엔케리 청산, 새로운 변수 될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 내린 3만8703.27에,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 내린 5186.33에,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 내린 1만6200.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다우와 S&P500은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공포지수'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에 전 거래일 대비 15.18포인트 상승한 38.57을 나타냈다.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초 미국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형 기술 기업들의 낙폭이 유독 컸다. 엔비디아가 6.36% 떨어진 100.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도 전일 대비 4.82% 하락하며 209.2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3.27% 떨어진 395.15달러, 알파벳은 4.45% 급락한 159.25달러, 테슬라는 4.23% 하락한 198.8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패닉셀이 발생한 이유는 경기침체 공포가 덮친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 인상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엔케리는 슈퍼 엔저에 저렴한 엔화를 빌려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형태를 말한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갑작스럽게 엔고 현상이 발생하자, 해외 투자됐던 자금들이 일본으로 회귀하는 '엔캐리 자금 청산' 현상이 급격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자금 규모가 큰 만큼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한 증시 전문가는 "엔케리 자금이 2조 달러 가까이 되는데 2경700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이 정도 투매는 사람이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매도 사인을 계속 주고, 대규모 매도가 지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속수무책 서학개미, 어디로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 주식 거래가 중단되며 투자자들의 공포는 더욱 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을 비롯한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모든 증권사에서 데이마켓 거래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현지 ATS인 '블루오션'이 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 중인 국내 모든 증권사에 한국 시간 기준 5일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분에 대한 매매를 일괄 취소 처리를 통보하면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6일 오후 4시 30분까지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중단했다. 통상 투자자들은 데이마켓 서비스를 통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증시 급락에 따라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거래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블루오션 측은 아직 정확한 취소 사유를 국내 증권사들에 공식적으로는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겁에 질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데 대한 따른 영향이며,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광이 너무 컸던데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IG 노스 아메리카의 JJ 키나한(Kinahan)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시장은 오를땐 계단을 오르고 내릴땐 창밖으로 뛰어내린다.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높은 층에서 뛰어내린 것"이라며 "다음주에도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이 새로운 가격의 균형을 잡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 데이비드 메리클은 "12개월 내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15%에서 25%로 높아졌을 뿐 여전히 낮다"며 "전반적으로 데이터가 좋아 보이고 중대한 금융 불균형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과도한 대응은 하지 말고 큰 흐름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춘광 레그넘투자자문 대표는 지난해 미국 증시도 급락과 상승을 반복했다는 사실을 증거로 제시했다. 지난해 S&P500 흐름을 살펴보면 2월~3월 7.8% 추락한 S&P500 지수는 3월 중순~8월 18.7% 상승했고, 8~10월 다시 10% 추락한 이후에는 12월말 까지 15.8% 오르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 대표는 "일부 경기지표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일 뿐 경기침체로 볼 수는 없다"며 "강도는 다르지만 매년 미국 증시는 심리적인 투매가 나타났고 다시 회복되며 결과적으론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우려하거나 동요하지 말고 긴 호흡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8-06 16:25:31 이세경 기자 2024-08-06 16:25: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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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글로벌 증시..美 증시 '멜트 다운' vs 한, 일 시장, 매수 사이드카

공포와 안도가 뒤섞인 혼돈의 하루였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추락했지만,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블랙 먼데이' 하루만에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전일 매도 과속 경고 장치가 발동한지 하루만에 다시 매수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반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를 기록했다. 장중 5%대로 급등했지만 갈수록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41.59포인트(6.02%) 급등한 732.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일 양대 시장에 매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지 하루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넘게 급등하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됐다.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전날 사상 최대 낙폭을 맞았던 일본 증시도 하루만에 10% 급반등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7.04포인트(10.23%) 오른 3만4675.4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90년 10월 2일 2676.54포인트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6일 오전 8시45분께 '급등'한 닛케이 선물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전날 닛케이 선물 '급락'에 따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 것과 반대 상황이 하루만에 벌어진 것이다. 전일 8% 넘게 떨어지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대만 가권지수 역시 670.14포인트(3.38%) 상승한 2만 501.02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일제히 추락 마감했지만 여파가 미치진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99포인트(2.60%) 내린 3만8703.2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에,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08포인트(3.43%) 내린 1만6200.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다우와 S&P500은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75.6원에 마감했다.

2024-08-06 16:05:18 이세경 기자 2024-08-06 16:05: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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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세안 시장 보폭 확대..국가첨단전략기술 알린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된 바이오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사업 보폭을 넓힌다. 베트남과 태국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공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9월 30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병 및 정부 관계자를 초대해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아시아를 향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시대(Moving Toward Asia: A New Era in Global BioHealth)'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한다. 지난해 11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개최한 '한국-베트남 네트워킹 행사'가 올해는 아시아 국가 전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신약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와 오가노이드기반 재생치료제 플랫폼 '아톰(ATORM)'을 주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가노이드 신약 평가 플랫폼의 생산 거점이자 전진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법인 'VOS(베트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디스커버리'를 열고 새로운 플랫폼 '오가노EZ'의 판매를 시작했다. 오가노EZ는 연구자가 편리하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우는 빈(Vin)그룹 산하 빈멕(VINMEC) 인터내셔널 병원과 베트남 국립 협회-국제 대학교, 베트남 과학기술대학교(VAST), 호치민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BC HCMC) 등과 협업을 맺고 오가노이드는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아시아 허브로 활용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6월에는 태국 주요 의과 대학인 마히돌 의과대학과 시리라지, 라마티바디 병원, 태국에서 가장 큰 민간 의료 그룹인 방콕 두싯 메디컬 서비스(BDMS) 등과 협약을 맺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태국과는 다양한 기술교류는 물론, 임상과 연구개발, 치료제 상업화 부분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장 재생치료제, 아톰-C 등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한국-아세안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지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과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로 지역을 확대했다"며 "더 다양한 국가와 더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연내 상장 목표로 초격차 특례 1호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4 13:2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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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 20mg'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 20mg(성분명 아질사탄메독소밀)'이 보험약가 고시를 거쳐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비정20mg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정당 292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이달비 40, 80mg에 더해 저용량 품목인 20mg을 추가하면서 환자 상태에 따른 저용량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환자 맞춤형 처방에 따른 이달비 선호도와 편의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기 저용량 처방이 필요한 초고령(만 75세 이상) 및 특수질환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비정은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의 오리지널 고혈압치료제로,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낮춘다. 앞서 1,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다른 ARB 계열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달비에 더해, 이달비 주성분에 티아지드 계열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복합제 '이달비클로'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품목 확대로 복합제를 포함하는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시장 내 입지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달비정 20mg 국내 출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의 처방 선택의 폭도 함께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의 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통해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3:34: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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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글린트, 반짝이는 입술에 도톰한 볼륨감 '틴트 글로서' 출시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에서 빛을 가득 머금은 듯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주는 '틴트 글로서(Tint Glosser)'를 출시했다. 틴트, 글로스, 플럼퍼 등을 한 제품에 담아 생기 있는 도톰한 볼륨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이라이터 브랜드 글린트의 신제품 틴트 글로서는 영롱하게 반짝이는 펄 입자와 만개한 꽃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가 어우러져 입술 위에 맑고 투명한 생기를 부여하는 '립 하이라이팅' 컨셉의 제품이다. 풍부한 수분과 글리터(반짝이는 입자)를 함유한 제형이 입술에 촉촉하면서도 입체적인 광채를 선사한다. 여기에 프로방스 장미꽃과 카렌듈라 추출물을 함유한 고광택 오일이 입술 주름을 물빛 광채로 매끈하게 채워주고, 한층 더 도톰한 볼륨감을 더해주는 플럼핑(도톰함) 성분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프리지아, 라일락, 리시안셔스 등 10가지의 활짝 핀 꽃에서 영감을 받은 틴트부터 투명한 타입의 립 글로서까지 총 11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글린트 브랜드 관계자는 "틴트 글로서는 맑은 생기, 입체적인 광채, 도톰한 볼륨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 탄생한 제품"이라면서 "만발한 꽃잎의 화사한 컬러감을 입술에 구현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0:56: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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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결혼이민여성 대상 메타버스 출산교실 성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7월 22~30일 9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결혼이민여성 대상 출산교실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출산교실은 문화차이와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자녀양육, 돌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435명이 참여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비대면 교육 일상화에 맞춰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 출산교실은 3차원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세계를 구현해 현장감과 몰입도가 높으며 친밀한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또한 함께 병원을 찾을 보호자가 없거나 이동거리 문제 등 개인사정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참여할 수 없는 결혼이민여성 산모에게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아바타의 익명성도 이용할 수 있어 참여자가 편안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출산교실은 SK텔레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렸다. 수업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의료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가가 ▲임신주기별 변화와 주의사항 ▲임신 중·산후여성의 심리·정서적 특성 ▲분만호흡법 및 임산부 신체활동 ▲산전육아관리와 모유수유 ▲약물복용 주의사항 ▲출생 후 신생아 발달과정 ▲영양관리 및 이유식 ▲신생아 마사지 ▲부모가 함께하는 베이비샤워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브라질 결혼이민여성 등 총 150명의 출산 전후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각 언어별 컨퍼런스룸을 통해 각 나라의 언어로 학습할 수 있었다. 또한 '결혼이민여성의 경험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출산 및 양육과정에서 힘든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언어권의 결혼이민여성들은 서로 격려와 양욱에 대한 조언을 나누며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동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타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이번 출산교실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다른 산모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0:5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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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 돌입… 3개사 선발 완료

셀트리온은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의 지원 기간과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미' '리비옴' 총 3개사를 선정했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항암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개선한 항체 플랫폼 'Twin Fc-ICE'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미와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각각 '항생제 내성 감염질환 치료제'와 '미생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셀트리온 골든티켓'을 제공,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셀트리온은 앞서 1기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진단을 통해 가이드를 제공하고, 개발전략 고도화 등 사업개발(BD) 컨설팅, 벤처캐피털(VC) 연계 투자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신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클러스터 행사 참여 등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해 셀트리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신약개발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AC)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3개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 선발 스타트업 간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기 선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셀트리온은 선발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로 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0:38: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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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계열사 화상치료제 호주 임상 1/2a상 승인

강스템바이오텍은 26일 계열사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의 엑소좀 기반 화상치료제 'PMS-1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TGA)으로부터 1/2a상 임상시험계획(CTN)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 CTN은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절차로 국내 임상시험계획(IND)과 동일하게 허가기관으로부터 승인 후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다. PMS-101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화상치료제다. 엑소좀은 조직재생 및 염증억제 효능이 뛰어나, 손상부위의 염증 반응 후 피부조직이 재생되면서 치유되는 화상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 출시된 피부세포를 활용한 화상치료제는 고가의 가격 대비 일반 드레싱 치료와 비교하여 효능이 뛰어나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처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는 하이드로겔 패치 제형으로 화상 부위의 조직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현재 화상 표준 치료법인 드레싱 대비 피부가 재건되는(재상피화)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PMS-101을 사용할 시 새로 성장하는 피부조직의 길이가 약물 미사용군 대비 45%, 현재 치료에 적용되는 약물 대비 23% 증가한다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더불어,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는 높은 효능의 화상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존 엑소좀보다 세포성장, 재생 및 항염 기능을 강화한 엑소좀 'ExoPlus™'를 개발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의 CMO(위탁생산)를 통해 100L 스케일에 해당하는 대량생산공정을 구축하여 후기 임상 및 상업화 시 품질관리 등 엑소좀 치료제의 난관 요소인 생산 리스크를 해소했다.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 나규흠 대표는 "호주 임상시험은 미국의 임상규격을 지켜 수행할 경우 해당 데이터를 인정받아 추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임상 진행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시장 점유를 위하여 향후 치료제 개발 시 국내 최대 화상 전문 병원으로의 공급도 협의돼 있다"며 "빠른 상업화를 위해 임상 진입부터 추후 임상 진행방향 및 사업전략 등을 수립한 만큼 이번 임상 1/2a상에서 PMS-101의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0:11: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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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ㆍ한미약품, 파브리병 혁신신약 美 임상 1/2상 계획서 신청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에 대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LA-GLA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 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이다. 또한,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 관계자는 "미국을 필두로 한국을 포함하여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브리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0:07: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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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사랑나눔 헌혈캠페인..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

종근당홀딩스는 7월 23~31일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2024년 하절기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 충정로 본사를 시작으로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6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는 올해 두 번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219명이 기증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1만원의 매칭기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후원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여름철 혈액수급 부족 해결에 동참하고,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15년간 임직원 2336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증 1920장을 기부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이라며 "헌혈캠페인을 통해 종근당 가족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캠페인 외에도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밥상 나눔', 친환경 실천을 위한 '교실 숲 조성', '서울 성곽길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1 10:03: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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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볼뉴머 모델 배우 김수현과 태국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가 배우 김수현과의 볼뉴머 브랜드 모델 계약 지역을 태국으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태국 내 확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클래시스는 다음 달 중순부터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까지 확장해, 볼뉴머의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클래시스는 지난 6월 배우 김수현을 볼뉴머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최근 아시아 지역 팬 미팅을 진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재확인한 김수현과의 브랜드 모델 계약을 태국까지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태국 내 확고한 팬 기반을 갖고 있는 김수현과의 시너지 효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볼뉴머의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빠르게 제고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클래시스는 올해 3월 태국에 고주파 의료 장비인 볼뉴머를 론칭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고객 대상 심포지엄 단독 개최, 국제성형학회 아시아 지역 학술대회 참여, 대형 프랜차이즈 클리닉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태국 내 볼뉴머 브랜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31 09:42:1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