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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동화약품, 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에 30억 지분 투자

동화약품은 의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에 30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뷰노는 의료 AI 기반 진단 보조 및 발병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의료영상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AI 의료기기를 허가 받은 이래로,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들을 개발 및 출시했다. 뷰노는 국내 인허가 완료된 AI 의료기기 5종에 대해 유럽 CE 인증 획득하고 소니 자회사 M3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3년간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에 입각한 사업 다각화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뷰노 외에도 에스테틱 바이오기업 제테마,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필로시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 엑셀러레이터 크립톤 등 다양한 헬스케어 벤처 업체에 투자해 왔다. 동화약품 박기환 사장은 "AI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뷰노에 투자하게 되어 기대감이 크다"며 "동화약품은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4 10:25: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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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치주질환 보조치료제 '덴드리스캡슐' 출시

JW중외제약이 복합 성분이 함유된 잇몸질환 치료제를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치주질환 보조치료제 '덴드리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덴드리스'는 치과 치료 후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발생했을 때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보조치료제다. 이 제품은 아스코르브산(비타민C),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비타민E),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 등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 주 성분인 '리소짐염산염'은 잇몸의 염증 부위에서 소염작용을 해 급성 염증 시 나타나는 발적과 부기, 통증 등을 증상을 개선하며 '카르바조크롬'은 혈관의 저항성을 높여 잇몸 출혈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비타민E)과 '제피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손상된 잇몸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치과 치료 시 함께 복용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300캡슐과 20캡슐 두 종류의 포장 단위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300캡슐 단위 제품은 장기 복용을 통한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며, 20캡슐 단위 제품은 발적?부기?출혈?통증 등 발현 시 빠른 증상 개선 목적으로 사용된다. 성인 기준 1회 1캡슐, 하루 3회 식후에 복용한다. JW중외제약은 치아 건강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덴디돌' 등 구강 관련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복용 목적에 따라 포장 단위를 세분화해 구성하는 등 처방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치아와 잇몸의 노화가 심화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4 10:22: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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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문현수 교수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문현수 교수와 연세대학교 정형외과 관절경·관절연구소 연구팀의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회지 (AJSM)에 게재됐다. AJSM은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관련 SCI급 학술지 중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이다. 문현수 교수가 제1저자로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부 손상과 경골 후방 경사도와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혀 그 유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부 손상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방사선학적 지표를 제시하여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진단적 측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월연골판은 대퇴과와 경골 고평부 사이에 위치한 섬유연골 조직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하여 관절면을 보호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하지만 모든 연령대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월연골판의 손상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기적절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한 방사선학적 지표를 통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에게 진단적 측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지난 3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에 부임해 슬관절-관절경 및 스포츠의학 분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세브란스병원 관절경·관절연구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와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쳐 2019년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고, 이어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학술전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3 15:25:26 이세경 기자
헬릭스미스, 中 노스랜드 바이오텍과 임상개발 계약 연장

헬릭스미스가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과의 임상 공동개발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노스랜드와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의 중증하지허혈(CLI)에 대한 파트너쉽 관계를 공고히 하며 임상 3상 진행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04년 중국에서의 상용화 개발을 위해 VM202를 노스랜드에 라이센싱한 바 있다. 노스랜드는 이에 프로젝트명 'NL003'을 부여했으며, 임상 1상과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8년 11월에는 중국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 3상은 현재 2개의 임상으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하나는 휴식기통증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통증이 완전하게 사라진 환자 비율이다. 다른 하나는 궤양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궤양이 완치된 환자 비율이다. 6월 말 기준 VM202를 투약 받은 환자는 총 36명이다. 이번 임상은 현재 북경협화병원, 북경병원, 대련대부속중산병원 등 중국 전역의 16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목표 종료 시점은 2022년이다. 중증하지허혈(CLI)은 허벅지와 종아리, 발 등 하지 부분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주요 혈관이 막혀 발병하는 질환으로 말초동맥질환 가운데 가장 심한 양상을 보인다. 말초동맥질환은 흡연,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악화되며 궤양이나 발끝이 썩어 들어가는 중증하지허혈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 중증하지허혈과 같은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치료제는 거의 없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사장은 "지난 2019년 중국 임상 2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VM202의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한 바 있다"며 "노스랜드와의 긴밀 협력을 통해 거대 중국 시장에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3 15:2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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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vs 대웅제약 균주 전쟁 다시 과열..상처뿐인 싸움 될것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벌이고 있는 '보톨리눔 톡신 균주 주인 찾기' 분쟁이 다시 과열되는 모양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이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웅제약은 '추론'만으로 이루어진 판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사는 물론 국내 보톡스 업계에 상처만 남는 전쟁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대웅 "ITC 판결 오류 있다" 13일 대웅제약은 ITC의 예비결정에 결정적인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측은 "ITC는 사법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으로, 이번 결정문에서 메디톡스에서 근무했던 이모씨가 대웅제약을 위해 영업비밀을 유용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메디톡스 균주가 언제, 어떻게 절취됐는지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며 "다만, 메디톡스측 주장을 토대로 '51% 이상의 확률'로 영업비밀의 유용을 '추론'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확실한 증거도 없이 단지 추론만으로 영업비밀의 유용을 결정한 것은 명백한 오판"이라며 "이는 유전자분석에서도 '16s rRNA'등 명백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디톡스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측에 따르면 ITC의 이번 판결은 메디톡스의 '권리침해'와는 관계가 없으며, 오직 엘러간의 보톡스 제품만 권리 침해가 있다고 명시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엘러간과 그 제품 보톡스의 영업비밀, 지적재산권과 무관하다"며 "'ITC가 구제할 대상은 미국 지적재산권을 가지면서 미국 내 경제적 기반을 가진 기업으로 제한한다'는 법 규정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엘러간은 지난 2018년 부터 경쟁 품목 출시를 막거나 지연시키는 소송을 지속해 왔고, 이러한 반(反) 경쟁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해 수억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ITC 재판부는 조사기간 동안 엘러간에 균주와 공정 정보의 제출을 명령했으나, 엘러간이 영업비밀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였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하는 등 부당하고 편향된 결정을 했다"며 "법령에 근거한 명확한 사실 관계 입증을 통해 끝까지 싸워 최종 판결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러간'만 웃는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분쟁은 양사는 물론, 국내 업계에도 큰 상처를 남길 전망이다. 보톨리눔 톡신 제제의 원조인 엘러간의 '보톡스'만 반사이익을 얻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오는 11월 ITC 최종 판결이 뒤바뀌지 않을 경우,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글로벌 1위 시장인 미국에 10년간 수입이 금지된다. 캐나다와 유럽, 중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나보타의 행보가 가로막힐 가능성도 크다. 이제까지 나보타는 총 5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브랜드 신뢰도는 물론, 메디톡스와 소비자 단체 등의 손해배상으로 인한 타격도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균주의 원조'임을 입증하게 되겠지만 여전히 난관이 많다. 지난 달, 국내 주요 제품인 '메디톡신'의 3개 품목이 무허가 원액 사용, 허위 서류 작성 등의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판매가 중지된 탓이다. 이번 ITC 예비판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치와는 무관한 결정인 만큼 품목허가 취소가 번복될 가능성은 없다. 업계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2의 메디톡스' 사태를 막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제조 업체의 허위 서류 작성, 데이터 조작 등을 평가하는 지침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조업체부터 현장 점검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무허가 원액 사용, 균주 도용과 같은 사건에 휘말리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며 "한국 보톨리눔 톡신 제제 전체에 대한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지면 결국 엘러간의 보톡스만 반사이익을 보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3 15:09: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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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 만45세까지 접종연령 확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여성 접종 연령이 만 45세 까지 늘어난다. 한국MSD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9'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45세 여성까지 접종 연령 확대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전 까지 가다실9 적응증에서 접종 권장 연령은 남녀 모두 만 9~26세였다. 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만 27-45세 여성들이 가다실9 접종을 다시 고려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여성 만 15~45 세 및 남성 만 15~26 세 접종자는 0개월(최초 접종일), 2개월, 6개월의 접종 일정에 따라 3회 접종할 수 있다. MSD는 가다실9을 접종 받은 만 27~45세 여성과 만 16~26세 여성의 면역 반응을 비교한 연구결과, 두 그룹의 면역 반응은 비열등성(임상 시험에서 시험군의 효능이 대조군 보다 나쁘지 않은 성질)을 나타내며, 만 16~45세 여성에서 가다실9의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또 가다실9을 투여 받은 만 27-45세 여성에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만 16-26세 여성과 유사한 백신 안전성 양상을 확인했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가다실9의 접종연령을 만 45세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HPV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같은 HPV 관련 질환이 특히 20~30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환자 중 99.7%에서 HPV 감염이 발견된 자궁경부암의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사이 약 15% 증가했으며, 20~30대도 평균 약 32% 급증했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박선영 전무는 "이번 가다실9의 접종연령 확대는 더 넓은 연령대에서 HPV 관련 질환 예방과 질병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국내 HPV 관련 질병 확산을 줄이고 퇴치까지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의료진 등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3 14:57: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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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소세포폐암 신약 '러비넥테딘'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보령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소세포폐암(SCLC)신약 '러비넥테딘'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마치고, 완료하고 보완서류를 제출하는 등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7년 스페인 파마마와 '러비넥테딘'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러비넥테딘'은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승인 받았다. 기존 치료제인 토포테칸과의 간접 비교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에서의 우월성을 입증한 2상 임상시험 자료를 FDA에 허가자료로 제출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3상 조건부 신속승인과 우선 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러비넥테딘'이 FDA로부터 승인받은 적응증은 '백금병용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에 대한 치료'다. 해당 질환은 폐암 중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초기 전이의 특성을 지니며 치료 후 재발률도 높다. 현재 소세포폐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받은 성분은 토포테칸과 벨로테칸이 있다. 보령제약은 '러비넥테딘'에 대한 식약처의 희귀의약품 지정이 완료되면 미국과 동일하게 3상 조건부 국내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러비넥테딘'이 국내에서 허가 승인 받게 되면 재발성 소세포폐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제약 ONCO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소세포폐암은 치료 예후가 좋지 않으며 치료 옵션도 제한적인 질병"이라며 "러비넥테딘이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신속한 허가가 진행된다면 국내 환자 및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중에서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보다 현저하게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3 12:18: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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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출시

대웅제약은 지난 10일부터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기 '모비케어'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비케어'는 최신 센서 기술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사용 편의성 및 분석의 신속성을 갖춘 웨어러블 심전도기다. 9.2그램의 작고 가벼운 가슴 부착형 패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번 사용 시 72시간까지 검사가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 시에도 지속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또 심전도, 심박, 심박변이도, 활동량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비케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웹 서비스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 및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심장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 제거 능력도 우수하여 신호 정확도 측면에서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로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처럼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부정맥이 의심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부정맥이 의심되는 환자가 홀터 검사를 받으려면 장시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병원 입장에서는 홀터 검사를 위한 초기 장비 도입 비용이 높고, 기기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력마저 부족해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출시를 통해 환자들에게는 검사의 편의성을 제공해 부정맥의 조기 진단을 돕고 의료진들에게는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낮춰 홀터 검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출시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부정맥 환자의 진단과 관리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모비케어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경제적이고 간편한 부정맥 조기진단을 활성화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3 11:29: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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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0 인터뷰·끝]홀거 토스카 "포스트 코로나, 지속가능한 혁신 준비해야"

'코비드 코쿠닝(Covid Cocooning)'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누에고치(cocoon)를 뜻하는 코쿠닝은 위험한 환경으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경제활동과 생활의 중심이 안전한 집안으로 옮겨지면서 전례없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홀거 토스카 유니레버 식품 연구개발(R&D) 센터장은 "코비드 코쿠닝 현상은 앞으로 오래 지속되며 식품 산업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소비자의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 까지 고려한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트로미디어가 주최한 '2020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0)'에 기조강연자로 참여한 토스카 센터장은 식품과학 및 신선소비재 산업에서 30년을 일하며, 생명과학 기초연구부터 식품연구개발, 생산까지 전단계를 경험한 식품R&D 베테랑이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 지역을 두루 경험하며,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와 미래식품 개발에 탁월한 인사이트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코로나19 이후 체감한 변화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세계 식품업계가 가장 먼저 직면한 것은 중국에 의존했던 공급의 중단이었다. 지난 5년간 식품산업은 주요 생산지가 비용이 저렴한 중국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생산이 중단됐고, 국가 간 식자재의 운송이 중단되거나 운송을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제 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재고량을 늘리고, 대체 식자재 사용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하거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단순화 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 소비자들의 생각도 바뀐 것 같다. "소비자들은 먹거리에 대한 더욱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운송이 되는지 등에 대한 투명셩을 요구한다. 이제 사람들은 우리의 사회와 환경이 얼마나 빨리 망가질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됐고, 나 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육류를 기피하고, 인공육과 식물성 고기 그리고 비건 음식들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수산업과 농업에 까지 이러한 동물 복지, 건강, 환경 문제가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본다." - 이러한 변화가 얼마나 이어질 것으로 보나. "뉴노멀은 올드노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가 경제와 국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사람들은 코로나가 인류의 마지막 전염병이 아닐 것을 알고, 안전한 환경을 찾아나서고 있다.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의 위기는 음식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미 많은 시장에서 성장해왔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역시 코로나로 인해 더욱 빠르고 강하게 이어질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의의 변화는. "로봇, 대체육과 같은 주요 트렌드는 코로나19 이후 훨씬 강화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빠르고 쉽게 적응하고 있다. 로봇 카페와 무인 식당 등은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여겨져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주류 소비를 줄이고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음주는 우리 몸의 힘과 면역력을 낮추고 불안전한 행동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반면, 한편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갇혀 절제하는 삶을 벗어나거나, 삶을 즐기고 싶은 욕구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소득 소비계층의 경우 이러한 욕구가 매우 사치스러운 소비로 나타나 식품업계와 외식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 - 외식업계가 생존하기 위해선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영향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시 문을 연 후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에 안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면 고객들은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직원은 손님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훈련돼 있어야 한다. 특히 식당은 비대면 구매와 음식 배달로 새로운 이커머스 채널을 열어야 한다. 무엇보다 레스토랑이 가진 고유의 특성(DNA)을 유지하며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포장 방식은 또 다른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한국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이 이미 활발하다. "한국의 이러한 배송 서비스는 코로나 이후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배달 속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도착시 식품 품질이 승자를 결정한다. 환경 친화적인 재활용이나 리필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와 충성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를 맞는 식품 기업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한다. "무엇보다 공급망의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 되도록 현지에서 자원을 찾고, 수입원에 대한 대체 재료를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모든 공급망과 제조 방법 등은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 해야 한다. 지속 가능성은 향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생산하는 제품들은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환경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질 경기 침체에 대비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브랜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들에 브랜드의 의미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리는 것은 제조비용을 줄이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다." - 한국은 여전히 새로운 기술에 대한 규제가 많다. 코로나 이후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규제 시스템은 사실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안전한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 장치다. 그런 의미에서 규제는 항상 필요하지만 새로운 혁신의 시장 진입을 막아서는 안된다. 식품 부문에는 안전 표준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있다. 이러한 합의들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고, 제품의 안전과 품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새로운 제품의 제조, 혁신 자체를 막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2 11:37: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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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위탁개발 속도..55건 달성, 재계약율 53%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이어 위탁개발(CD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진출 2년 만에 누적 수주 55건을 달성하고, 재계약율도 53%를 유지하며 고객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는 에스티큐브와 면역관문억제제 PD-1항체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면역관문억제제란 암세포 또는 면역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삼성바이오가 위탁개발하는 STM418 항체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의 기능을 밝혀내 찾아낸 새로운 PD-1 항체로, 지난 6월 캔서리서치에 논문이 등재되며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TM418 항체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와 함께 비임상과 글로벌 임상용 물질을 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 간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3월 두 회사는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 물질 STT-003 항체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세계적인 CMO·CDO·위탁연구(CRO) 기업인 삼성바이오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PD-1항체'에 대한 개발, 생산 계약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승인부터 품목 허가까지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기존 PD-1 항체보다 더 증가된 항암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의 CDO 누적 수주 계약 건수는 에스티큐브 추가 계약 까지 총 55건이다. 2018년 사업에 진출한 이래 2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삼성바이오의 CDO 사업은 기존 고객이 추가로 물질 개발을 위탁하는 '재계약'을 통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전체 55건의 계약 중 29건이 재계약으로 재계약율이 53%에 이른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많은 고객사가 당사와 첫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추가 개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의뢰하고 있다"며 "재계약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당사의 서비스 속도와 품질, 개발 역량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2 10:00: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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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세계 최초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계획 승인

동국제약은 9일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3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된다. 이번에 승인 받은 'DKF-313'은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으로,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치료제를 장기복용해야 하는 질환 특성상 1일 1정 복용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도 확보하게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매우 빈약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복합화되어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DKF-313이, 이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0 14:08: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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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환자경험평가 강원도 1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강원도 1위를 달성했다. 환자경험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경험·의사서비스·투약 및 치료과정·병원환경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 영역 합산 점수 497.56점으로 강원도 1위를 달성하며 '환자중심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졌다. 총 6개 평가영역 가운데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병원 환경 등 4개 영역에서 강원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환자경험TFT를 운영해 매주 각 병동을 순회하며 고객의 요구를 빠짐없이 듣고 있다. 또한 퇴원환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병원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특히 담담의사의 회진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회진알림서비스'와 회진 중 환자분들이 갖는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인드 녹(Mind Knock)카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카드는 진료과정에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침상 앞에 환자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적어놓은 Mind Knock를 통해 진료과정에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고, 의사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많은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0 13:05: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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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이 9일 오후 KG타워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장례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은 특실 5개를 포함해 다양한 규모의 15개 빈소와 최신 부대시설을 구축,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병원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은 각 빈소별로 분향실, 접객실, 접견실, 상주실, 라운지,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방 친지, 연로하신 어르신과 유아를 위한 별도의 유가족 숙소와 공용 휴게실, 샤워실 등을 조성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례식장 내부에 장례용품점, 화원, 사진실, 커피숍,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내 가족의 장례를 진행한다는 마음으로 장례에 필요한 관, 수의, 상복, 영구차, 조화, 사진 등 고인의 운구에서 발인까지 종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0 13:04: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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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에 꽂힌 제약사들..코로나19 이후 4.6조원 시장에 도전장

국내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건기식 브랜드를 앞세워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추세다. 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조6310억원에서 지난해 4조6000억원 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11% 성장했다. 제약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건기식 사업 확장에 앞다퉈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JW생활건강은 최근 건기식 새 브랜드 '마이코드' 신제품 3종을 처음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섰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이코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100억'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마이코드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마이코드 알티지 오메가3 1000㎎' 등이다. JW생활건강은 이번 출시한 3종을 시작으로 멀티비타민, 칼슘제 등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W생활건강은 지난 5월 건기식 전문 쇼핑몰 '마이코드몰'을 오픈한 바 있다. GC녹십자 역시 지난 달 건기식 브랜드 '건강한가'를 론칭하고 G마켓을 비롯한 오픈마켓 등을 통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지씨 프리바이오틱스, 지씨 알티지 오메가, 지씨 멀티비타민 미네랄, 지씨 루테인 아스타잔틴, 지씨 홍삼, 지씨 아연 등이 있다. 대웅제약도 지난 4월 생활습관과 증상별 맞춤 건기식 6종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한데 이어 이달 혈압과 혈행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세노메가 큐텐+'를 새롭게 출시했다. CJ헬스케어가 사명을 바꾼 HK이노엔은 건기식 전문브랜드 '뉴틴'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건기식 사업 확대에 나섰다. 뉴틴은 피로·면역관리, 스트레스관리 및 스피루리나, 비타민D 등 관리영역과 소재별로 나눠 21개 제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 숙취해소제품과 홍삼, 유산균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연평균 7% 이상 커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최적의 영양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맞춤형 뉴틴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달 자회사 유한건강생활이 백수오 건기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과의 업뮤협약을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로 만든 완제품을 독점 공급받고 판매권도 확보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건기식 브랜드 뉴오리진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며 건기식 사업 분야를 강화한 바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2월 31일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를 론칭하고, 피로개선 멀티비타민, 피부건강 항산화 멀티비타민, 기억력 개선 멀티비타민 등을 출시했다. 주요 제약사들 가운데 가장 성과가 뛰어난 곳은 종근당 그룹이다. 그룹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3539억원의 매출일 기록하며 전년 매출(1824억원) 대비 94%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생유산윤 락토핏은 지난해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 전년(8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9 14:59:5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