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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D-7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현장면접 2100여명 지원

일주일 남은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제약바이오산업으로 진로를 계획 중인 고등학생의 단체 등록 등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행사 당일 현장 부스에서 면접을 보기 위한 '현장면접관'에 27일 오전 현재 216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이 8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779명, 생산 444명, 사무관리 93명이 접수됐다. 실무추진단은 더욱 많은 구직자들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면접관 신청 기간을 23일에서 28일로 연장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동국제약 등 일부 기업의 경우 생산, 영업,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현장면접 지원자가 각각 수백명씩 몰리면서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했다. 명문제약도 금일 자정까지만 접수받는 등 일부 기업은 지원 상황에 따라 접수를 마감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은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현장에서 현직자와 구직자간 일대 일로 이뤄지는 멘토링도 현재 223명이 등록을 완료, 대부분 접수를 마감했다. 멘토링에서는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들과 약 15분 동안 일대 일 상담을 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에 관심 있는 개인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 등 단체도 전국 각지에서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바이오제약공학과 단국대 제약공학과, 경운대 취업지원센터 대학교에서 189명이 단체 참가를 신청했으며,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136명,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61명 등 고등학교에서 19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대한약학회, 호서대 제약공학과 등에서 인원을 확정하면 단체 참가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무추진단 관계자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일주일 앞두고 홈페이지 가입을 통한 행사 참가접수는 물론 현장면접 지원, 단체 참가지원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채용박람회 참가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2019-08-27 15:28:36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IPO 위한 조직 재정비..사외이사 3명 신규선임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27일 오전 경기도 판교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또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신설하여 사외이사인 3인은 동시에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투명성을 제고하고 독립적인 감시,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물은 서울대학교 병원 방영주교수,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국장 출신인 안해영 박사와 서강대 경영학부 송민섭 교수다.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혈액, 종양 내과)는 서울대 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한 항암 및 임상개발 전문가다. 대한암학회 이사장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방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은 SK바이오팜이 차세대 혁신 신약을 발굴하고, 임상개발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해영 박사는 서울대 약대에서 석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간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안 박사는 1990년도부터 미국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임상약리학국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인 최초 부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FDA 신약 임상 및 심사 전문가인 안 박사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인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송민섭 교수를 영입했다. 송 교수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MBA 및 경영학(회계) 박사 과정을 마쳤다. 재무적 건전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제약 기업의 특성 상, 송 교수의 선임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바이오팜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IPO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증시 상황 및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 허가 결정 상황 등을 고려해 주관사단과 협의를 통해 적절한 IPO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IPO 준비 과정에서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제도를 정비하고, 이에 부합하는 회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규정 정비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8-27 15:26:44 이세경 기자
벼랑끝 코오롱티슈진 회생에 안간힘..美 임상재개 '마지막 희망'

벼랑 끝에 몰린 코오롱티슈진이 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에서 중단된 인보사케이주의 임상 3상 재개를 노리고, 이의 제기 절차를 통해 최종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7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임상 재개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 5월 3일 인보사 임상 중단을 해제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세포 특성에 대한 확신시험 결과, 최종제품에 대한 시험 및 품질 관리 시스템 향상 등 시정조치 계획, 제품 안전성 평가 자료 등을 FDA에 제출했다. 미국 FDA는 앞으로 30일 이내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3상 재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코오롱 입장에선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 3상 재개 여부가 마지막 남은 카드나 마찬가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 안에 상폐 여부를 다시 의결하게 된다. 하지망 여기에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3차 심의가 열리게 된다. 티슈진은 그때 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나서야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진행 중인 행정 소송에도 마지막 희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근 법원이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된 상태다. 하지만 티슈진의 회생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이다. 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사실이 미리 밝혀졌다면, 식약처의 품목허가는 물론 상장 승인도 받지 못했을 것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소송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오킴스는 "상장폐지 결정이 확정되면, 티슈진의 허위 공시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주들의 주장이 더욱 탄력을 받고 소액주주들의 추가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이 회생 노력을 멈추고, 피해 환자들과 주주들에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오킴스는 "티슈진은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최종 상폐 까지 최대 2년이상의 시간을 끌어 환자들과 주주들의 이목을 분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인보사의 성분 변경 사실과 고의 은폐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진심어린 사과와 합당한 배상으로 양심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2019-08-27 15:23:42 이세경 기자
JW중외제약 기술수출한 혁신 아토피치료제 美임상 신청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약동학 분석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JW1601을 레오파마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1월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단회투여 및 반복투여)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인 대상 JW1601의 단회투여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에서 임상시험 계획 5단계까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국내에서 수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시험은 건강한 성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으로 경구 투여 시의 약동학적 특성을 분석하게 된다. 레오파마의 글로벌 R&D책임자 퀄러 박사는 "JW중외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경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이 다음 단계로 진척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들의 언멧-니즈(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경구 치료제인 JW1601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한국인 대상 단회투여 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이번 임상시험계획을 레오파마가 신속히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경구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꼽힌다.

2019-08-27 10:52:37 이세경 기자
보령제약 표적 항암 신약, 미국 임상1상 승인

보령제약의 표적 항암 신약인 'BR2002(개발명)'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을 승인 받았다. 'BR2002' 임상 1상은 90명 비호지킨성 림프종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4년 2월 최종 완료가 목표다. BR2002는 보령제약이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2016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개발하고 있다.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 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서 전 세계 첫 시도다. PI3K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의 성장, 증식·분화, 이동, 생존 등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PI3K가 악성종양에서 과하게 발현되면 암세포가 증식하거나 전이하는 데 기여하며, PI3K는 종양세포의 주변환경을 암세포 증식에 유리하도록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NA-PK는 세포의 DNA 손상을 인지하고 수선을 담당하는 효소로서 암세포가 DNA 손상에도 불구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2002는 암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에 타깃으로 유일한 이중저해 기전을 확보한 저분자 화합물이다. 악성림프종은 호지킨성(리드-스텐버그 세포 또는 비정상적으로 증식이 일어난 림프구 및 조직구를 특징으로 하는 악성림프종), 비호지킨성(B-림프구, T-림프구 또는 자연살해세포에서 기원하는 림프세포 증식질환)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림프종이 비호지킨성 림프종에 속한다. 현재 비호지킨성 림프종은 매년 국내에서 약 4300여명(2015년 국가암통계), 전 세계적으로는 약 51만 여명(2018년 WHO 통계)의 환자가 발생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악성림프종의 세계 시장 규모는 40조원으로 이 중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시장은 2020년 92억달러(약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PI3K 저해제로 허가 받은 제품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자이델릭', 버라스템사의 코픽카, 바이에르사의 알리코 등이 있으며, 이들 약제는 재발한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재발한 소림프구 림프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DNA-PK 저해제로서 시판 허가된 약품은 없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BR2002는 기존 PI3K 저해제보다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혈액암을 시작으로 BR2002의 적응증을 고형암(신체 내 장기에서 암 덩어리가 생기는 일반적인 암)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7 10:4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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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 시판 허가

메디톡스가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 출시로 남성을 위한 음경 둘레 확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디톡스는 26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남성의 음경 둘레 확대 적응증으로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은 '뉴라미스'로 검증된 메디톡스의 독자적인 기술이 접목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의약품목록(DMF)과 유럽의약품 품질위원회(EDQM)의 인증을 받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는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왜소 음경 증후군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경의 길이와 두께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개선도를 확인했으며, 음경외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메디톡스는 지난 5월 발기부전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 '케어웨이브'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포텐필'의 출시를 계기로 비뇨의학과에 특화된 전문 사업부를 구축, 시너지를 통한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마케팅팀 오용기 이사는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은 에스테틱 분야에서 독보적 제품력과 영업력을 갖고 있는 메디톡스가 관련 노하우를 집약하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전문가 대상의 포텐필 캠페인 '음지에서 양지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점탄성을 높인 '포텐필 울트라'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며, 장기 반복 안전성을 확인하는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안전성을 계속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2019-08-27 09:5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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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 '장수' 기업

동아제약이 지난 22년간 이어온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은 지난 1998년 닥친 외환위기와 경제불황으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처음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제안했다.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을 지나온 이 행사는, 언젠가는 휴전선을 건너 전 한반도를 걸을 수 있길 염원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SOCIO'는 '사회'를 뜻하는 라틴어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의식을 담고 있다. 사명처럼 동아쏘시오그룹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사회공헌은 무엇보다 '장수'가 특징이다.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다. ◆22년 역사 '대학생 국토대장정'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올해 진행한 22회까지 총 27만4920명이 지원했으며, 3145명이 최종 선발돼 대장정에 참가했다. 대원들이 한발 한발 함께 걸어온 길은 1만 2604km에 달하며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500km 이상을 걷는 국토대장정은 종주 코스도 매년 바뀌어 참가 대원들이 전국 방방곡곡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다. 1회 해남 땅끝마을 출정식을 시작으로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주 성산일출봉 등에서 출발했으며 파주 경의선 연결지점, 천안 독립기념관 등에서 완주식을 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국토대장정 참가대원들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이 인간 띠를 만들어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함께'라는 메시지와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이어 선발된 대원 및 스텝 25명은 관할 부대인 육군 22사단의 협조를 얻어 DMZ 평화의 길을 걸었으며 '우리는 하나다'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쳐 들고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 통일 염원 행사는 반세기 넘게 분단된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남한에서만 진행돼온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가 언젠가는 남북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 행사로 진행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한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14년째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 지난해에도 서울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독거 노인과 취약 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인 '밥퍼나눔운동'을 펼쳤다. 밥퍼나눔운동은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다일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밥퍼나눔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아쏘시오그룹 퇴직 사우 모임인 동우회 회원 10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린다. 또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도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9945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건강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08년 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열고 있다. 일찍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회사에서 전액 지원한다. 2015년에는 개최 10회를 기념, 기존 50명의 참가자를 60명으로 늘렸다. 올해도 14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이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4박5일간 생명의 보고 태안 바다에서 해양 오염 강의, 해양 생태 모니터링, 푸른 바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장애인 및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서울 답십리동 복지약국에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 경사로 설치식을 가졌다. 지난 봄에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동고동락'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봉사약국 트럭도 운영한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자체 제작한 차량이다. 올해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 봉사약국 트럭을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처럼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6 13:22:00 이세경 기자
전국 대부분 요양병원 폐기 기저귀에서 감염성균 검출, 안전 '경고등'

전국 요양병원이 폐기한 일회용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5곳 중 1곳에서 폐렴구균이 검출됐다. 환자들의 일회용 기저귀를 포함한 의료폐기물의 안전성 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염 우려가 낮은 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려는 정부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2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 의뢰해 지난해 12월부터 수행한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152개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반의료폐기물 용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회용기저귀가 없었던 11곳을 뺀 141개 요양병원 중 법정감염병 제2군인 폐렴구균이 19.9%인 28개소에서 발견됐다. 발표자로 나선 위탁연구책임자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감염우려가 있는 일반병동의 환자로부터 배출된 일회용기저귀에서 폐렴구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병원균의 유래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조사 및 감염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폐렴구균 환자는 2016년 441명에서 2017년 523명, 2018년 670명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2014년 6명에서 2015년 34명, 2016년 18명, 2017년 67명, 2018년 115명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전체 95.7%에 해당하는 135개 요양병원에서는 폐렴간균이 발견됐다. 김 교수는 "폐렴간균은 법정감염병은 아니지만 최근 해당 균의 감염성과 내성 증가에 대한 내용이 지속 발표되고 있다"며 "대부분 요양병원 배출 일회용기저귀에서 발견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외에도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테우스균과 포도상구균은 각각 95개소(67.4%)와 84개소(59.6%)에서 발견됐고, 각종 화농성 염증이나 식중독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은 134개소(95%)에서 발견됐다.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칸디다균 역시 5개소에서 배출된 기저귀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우려가 낮은 기저귀는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해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김 교수는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대로 '감염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일회용기저귀를 감염성이 있는 의료폐기물과 감염성이 없는 사업장일반폐기물로 철저히 분리·배출할 수 있을지 우려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조사 결과, 시료채취를 위해 개봉한 141개 일반의료폐기물 전용 용기 내 의료폐기물 이외의 폐기물이 있는 요양병원이 76개소에 달했다, 김 교수는 "환경부의 입법예고 사항은 아직 보건학적으로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고 요양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의구심마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입법 타당성 확보를 위해 이 연구를 기초자료로,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실태와 일회용기저귀의 감염성 및 위해성을 추가 조사해 환경적·보건적·사회적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8-26 12:06:01 이세경 기자
딜라이트보청기, 中에 보청기 기술수출..1조원 시장 공략

대원제약의 자회사 '딜라이트보청기'가 중국 음향기기 전문 기업인 '거보타이(GEVOTAI)'사와 기술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딜라이트보청기는 거보타이에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을 수출하고, 보청기 생산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아웃 하며, 제조, 판매, AS 등 각종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거보타이는 딜라이트로부터 제공받은 핵심 부품과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의 생산과 현지 유통을 맡는다. 거보타이는 딜라이트보청기의 국내 보유 특허를 중국에 출원하고 특허의 중국 내 사용권을 받기로 했다. 딜라이트보청기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 이전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으로 약 2억4000만원을 먼저 지급받고, 내년 제품 생산이 본격화 되면 생산 수량에 따른 로열티와 연간 라이선스 비용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을 위한 보청기 핵심 부품에 대한 수출도 지속적으로 보장받는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국 현지 업체에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첫 국산 보청기 수출 계약"이라며 "등록 절차가 까다롭고 직접 유통이 어려운 중국 시장에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주도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거보타이 관계자는 "장시(江西)성 주변 1억 2000만명의 인구를 시작으로 향후 3년 안에 중국 전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중국 보청기 시장 내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 보청기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730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딜라이트보청기는 SK텔레시스, 미국 에너져스(Energous)사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중에 있으며, 베트남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해 진출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08-26 10:27:28 이세경 기자
HMR 인기에 즉석식품 생산 2배 늘어..CJ제일제당 1위로

1인가구과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로, 지난 3년간 즉석·편의식품 생산이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비비고'의 인기로 생산실적 1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공개한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78조9000억원으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즉석섭취·편의식품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즉석섭취·편의식품류는 3조40억원으로 전년(2조6431억원) 대비 13.7% 급증했다. 즉석섭취류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율은 16.8%로 식품산업 전체의 연평균 성장률(3.7%)을 5배 가량 웃돈다. 최근 10년간 즉석식품류의 생산실적은 50에서 5위로, 즉석조리식품류 순위는 4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포장육류도 가파르게 성장추세다. 지난해 기준,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200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3000억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양념육류은 지난해 3조3285억원으로 전년(3조163억원) 대비 10.3% 성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1인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소비의 증가로 인해 즉석·편의식품 생산이 크게 늘고 있다"며 "포장육과 양념육의 등의 증가는 식품소비에도 조리의 편리성, 간편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폭염일수가 크게 늘면서 음료 생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은 1조2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급증했다. 지난 2017년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21.3% 감소한 것과 대비하는 큰 차이다. 식약처는 2017년 폭염일수(일 최고기온 33℃이상인 날의 일수)가 14.4일이었던 반면, 2018년 31.5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음료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출산 영향으로, 우유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6.4% 줄었고,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이상 감소했다. 주류의 경우, 소주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13.8% 줄었다. 다만, 수입맥주가 전년대비 45% 늘어나며 맥주 소비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니어 인구 증가로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생산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건기식 생산실적은 1조7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급증했다.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급증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이 전년 대비 27% 급증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식품 소비 증가로 식품제조·가공업체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2017년 2위에 머물던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생산실적(1조8534억원)이 10% 급증하며 1위로 치고 올랐다. 만두류와 즉석섭취·편의식품 생산실적 상승이 큰 원동력이 됐다. 이어 탄산음료, 소주의 생산실적 증가로 롯데칠성음료도 생산실적(1조8491억원) 순위가 전년 대비 한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농심(1조8069억원)과 하이트진로(1조2720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531억원)이 3~5위를 차지했다.

2019-08-25 13:1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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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고용성장률 일반 제조업의 8배..정규직 비중 95% 달해

제약산업이 일반 제조업보다 8배 높은 고용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직 비율이 95%에 달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014년 부터 지난해 까지 통계청이 추산한 고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의약품산업의 고용증가율은 8.6%로 제조업 평균(1.1%)보다 8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산업의 고용증가율 3.6%보다도 2배 가량 높았다. 다른 산업군과 비교하면 의약품 산업 고용증가율은 그동안 국내 산업을 이끌어온 전자(6.6%)를 크게 앞지르고, 반도체(8.5%), 자동차(8.8%)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의약품 산업의 정규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제조업 정규직 비율은 87%에 비해 의약품 업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 94.9%에 달했다. 신약개발이 늘어나면서 제약산업 내 영업직은 크게 축소되고, 연구인력과 생산인력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제약산업의 인력 구조는 생산직(35.2%), 영업직(26.0%), 사무직(19.5%), 연구직(12.2%)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과 비교해 영업직은 7.9%포인트 줄어든 반면, 연구직과 생산직은 각각 2%포인트, 5.2%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산업 생산액에 비해 고용하는 인구도 의약품 산업이 훨씬 컸다. 2017년 기준으로 제조업과 제약산업의 생산 금액과 고용인원수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제조업(평균)이 생산액 3.3억원당 1명을 고용할 때 의약품제조업은 1.9억원당 1명을 뽑았다.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업종의 평균 연령은 37.4세로 전자부품 산업(36.9세)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또 제조업은 5년전에 비해 여성 종사자가 축소했지만 제약은 10% 이상 증가, 전 산업(5.6%)과 비교해서도 2배 가까운 증가폭을 나타났다. 2018년 제약산업 연구직의 경우 남(6180명)·녀(5704) 비중이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9월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두번째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열고, 2000명 가량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상반기에도 3000여명을 채용해 올 한해 5300명의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8-25 12:02: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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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치질이 쏙” 한미약품, 일회용 치질약 ‘치쏙크림’ 출시

한미약품이 일회용 주입기에 담겨 편리하고 위생적인 치질 치료제 '치쏙크림'을 23일 출시했다. 치질은 항문 피부와 혈관조직이 늘어나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조직에 발생하는 외치핵과 점막조직에 발생하는 내치핵 등이 있다. 주로 심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을 유발한다. 치쏙크림에 함유된 4가지 유효성분(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리도카인, 알란토인)은 혈관 및 피부 보호, 치질 부위 통증 완화 및 상처 치유 증진 효과가 있어 각종 통증과 부종, 출혈, 가려움 증상을 개선한다. 일회용기가 적용된 치쏙크림은 기존 시판중인 다회용 주입기 제품이나 좌제에 비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다회용 주입기는 여러 번 재사용해야 한다는 점, 좌제는 손으로 제형을 직접 만져야 하고 여름철 쉽게 물렁해진다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치쏙크림의 주입기 너비는 현재 시판중인 치질 치료 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을 최소화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쏙크림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분(페닐레프린염산염,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등)이 함유되지 않아,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샘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치질증상 개선을 위해 치쏙크림과 경구용 치질약 병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및 성인은 1회 2g, 1일 3회의 범위 내에서 직장 내 삽입하여 주입하거나(내치핵) 환부에 직접 바르면(외치핵) 된다. 치쏙크림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약국 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치쏙크림은 일반의약품이어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다.

2019-08-25 10:16:0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