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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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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팜스빌과 임상연구 등 업무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주식회사 팜스빌과 임상연구 개발 및 학술교류정보 등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6일 서울시 마곡산업단지관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M-밸리 이화메디테크비즈교류회' 이후 후속 성과로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양 기관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임상 연구 개발, 학술 정보 교류 및 기술 개발 자문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M-밸리 이화메디테크비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과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하은희 의료원 연구진흥단장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와 김선용 상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면의 질 개선 인체 적용 시험 ▲ 보유 중인 Y균주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항비만, 만성질환 분야의 인체 적용 시험 ▲ 치매 예방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양 기관이 공동 프로젝트를 설정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함과 동시에 이를 실현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9-03 09:32:33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스위스 론자와 '램시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셀트리온은 세계 굴지의 의약품위탁생산기업 론자(Lonza)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램시마' 원료의약품 생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인천 송도에 위치한 1·2공장을 통해 연간 19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왔으나 늘어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론자와 손을 잡았다. 셀트리온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종합 CDMO기업 론자가 유럽 및 북미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도 세계 수준의 cGMP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CMO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약품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양사는 지난 해 6월 램시마 원료의약품의 유럽 및 북미지역 물량을 론자 싱가포르 공장을 통해 위탁생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올해 1분기부터 생산시설 품질 검증을 위한 밸리데이션 기간을 거쳐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했다. 양사는 본 계약을 통한 끈끈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론자의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램시마는 EMA,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 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론자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공급 능력을 확장하고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램시마의 뒤를 잇는 후속 제품의 미국 론칭 등 글로벌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03 09:26:19 이세경 기자
건보재정 부채비율 2023년 133% 까지 급증..장기재정 '비상'

건강보험의 부채비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면서 적립자산이 줄어드는 탓이다. 공단측은 서류상 겉으로 나타나는 '계획된 적자"라고 설명했다. 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9~2023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자산은 2019년 30조9000억원에서 2023년 29조3000억원으로 감소한다. 현금과 금융자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부채는 2019년 13조2000억원에서 4년 후 16조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의료기관 등에서 청구한 보험급여비가 늘면서 '충당부채'가 증가하는 탓이다. 충당부채는 실제 현금이 나가지 않았지만 향후 지출될 금액을 반영한 부채를 말한다. 진료가 이루어졌지만 보험급여비 지급이 안된 경우, 미래에 지급할 보험급여비를 추정해 부채로 반영되는 것이다. 자산이 줄고 부채가 늘면서 부채비율은 2019년 74.2%에서 2020년 91.9%로, 2021년에는 102%로 늘어난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지는 셈이다. 부채비율은 계속 늘어나 2022년 119.9%, 2023년 132.9%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중장기 재무전망 결과, 부채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 급격한 고령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을 꼽았다. 건보공단은 지난 7년 동안(2011~2017년)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현재 20조원의 적립금(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20조원의 적립금을 건강 보장성(혜택) 확대에 사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지속적 요구에 맞춰 적정수준의 보험료 인상(평균 3.2%)과 정부지원금 확대, 적립금 중 일부를 사용한 보장성 확대 정책을 2017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런 정책에 따라 적립금을 활용해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건보 자산은 감소하고 부채는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것이다. 건보공단은 어디까지나 '계획된 범위 내의 변동'이며, 특히 공단 부채는 현금흐름상 실제 지출과는 무관한 '충당부채'가 대부분이므로 재무위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적립금 사용에 따른 부채 증가는 오히려 보장성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로 나타나 결국 국민 혜택으로 돌아간다"며 "2023년 이후에도 수입기반 확대 및 지출 효율화 등을 통해 10조원 이상의 적립금을 보유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02 16:02:13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D-1..2600명 현장면접 진행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은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80개 기업·기관이 참가, 현장에서 심층면접·채용상담·멘토링 등이 이뤄지는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취업 등용문을 예고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장면접에 2635명이 지원했고, 멘토링 227명을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뿐만 아니라 동국대·단국대·춘천한샘고 등 대학·고등학교에서 약 500명의 단체 접수도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현장면접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장면접관'은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받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 GC녹십자 등 기업들이 많게는 각각 수백 개의 이력서를 접수받았고, 행사장 중심에 위치한 파란색 기업별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노란색 부스로 구성된 기업별 '채용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좌측의 '일대 일 직무 멘토링관'에서는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인허가 등 직무별 현직자인 멘토들로부터 약 15분 동안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통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다만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정리해 가야 한다. 행사장 좌측 가장 안쪽의 '채용특강관'에서는 오후 1시 20분부터 유재호 크리에이티브컨설팅 대표가 '제약회사 채용트랜드 및 입사 전략'을 주제로 채용특강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기업설명회에서는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각 기업의 비전과 하반기 채용 일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직무교육인 '제약바이오 취업아카데미'도 열릴 예정이다. 최근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AI 면접체험관'도 채용박람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4개의 개별 체험관으로 구성된 AI 면접체험관에서는 실제 AI 면접 때와 같은 상황별 질문, AI 면접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의 방문을 돕기 위해 3호선 양재역 9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2019-09-02 14:1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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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자체개발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국내 인증

GC녹십자엠에스가 최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품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 내에 총 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TG) 등 4가지 항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소량의 혈액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이 지원돼 휴대성이 뛰어나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관리자 PC에서 원격으로 장비의 관리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 이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호론(Horron)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이어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의 출시로 POCT 시장에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유럽 의료기기(CE) 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시장을 넘어 다양한 국가들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콜레스테롤 POCT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고령화로 인한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을 겪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연평균 약 7%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09-02 13:22: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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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시아와 함께 ‘정맥순환 체조’ 원데이클래스

동국제약은 지난 달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요가 스튜디오에서 정맥순환장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맥순환 체조'를 선보이고, 함께 배워보는 '센시아와 함께하는 정맥순환 체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를 통해 정맥순환장애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꾸준히 다리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당기고 미는 동작', '다리 옆면 근육을 자극하는 트위스트 동작' 등을 따라 하며,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 있어 뭉쳤던 다리 근육을 풀었다. '정맥순환 체조'는 앉아서 하는 동작, 서서 하는 동작, 누워서 하는 동작, 밴드를 활용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 등 하체 근육을 자극해 가벼운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날 클래스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퇴근할 때가 되면 항상 다리가 붓고 당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하체의 탄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동작들을 익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 배운 체조 동작들을 집에서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국제약은 이번에 선보인 정맥순환 체조의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추후 센시아 브랜드 홈페이지, 동국제약 블로그 등을 통해서 배포할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한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오늘 선보인 동작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다리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동과 함께 센시아처럼 검증된 의약품으로 증상을 예방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09-02 11:11: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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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배우 이하늬의 ‘비타500 로열폴리스’ CF 온에어

광동제약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Premium) 비타500 로열폴리스(이하 비타500 로열폴리스)'의 모델로 배우 이하늬를 선정하고, 첫 CF를 온에어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항산화가 필요하니(honey)?'라는 타이틀로 지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프리미엄 음료 비타500 로열폴리스를 소개한다. CF는 지루한 회의로 피곤한 직장인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때 갑자기 환한 빛이 비치며 "항산화가 필요하니(honey)?"라는 멘트와 함께 황금빛 드레스를 입은 이하늬가 등장한다. 그는 지친 이들에게 비타500 로열폴리스를 권하며 분위기를 전환, 신나는 댄스타임을 만든다. 영상은 "항산화작용 비타민C에 로열젤리, 프로폴리스까지"라는 설명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 광고는 모델 이하늬의 이름과 벌꿀의 영어 발음인 '허니(honey)'를 중의적으로 사용해 벌꿀 유래 성분을 담은 제품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가수 엄정화의 히트곡 '페스티벌'을 개사한 흥겨운 배경음악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제품은 비타민C 600mg을 비롯해 로열젤리펩타이드 100mg, 수용성프로폴리스추출물 50mg을 120ml 한 병에 담은 게 특징이다. 로열젤리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에 프로폴리스의 산뜻한 향이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타500 로열폴리스는 건강과 뷰티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프리미엄 음료"라며 "평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이하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9-02 09:56: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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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대서울병원 박소영 중환자실장

이대서울병원의 중환자실은 모두 독립 1인실로 구성돼 있다. 병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전면에 커다란 유리문이 설치됐다. 병상 사이를 커튼으로 막아놓은 일반 중환자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1인 중환자실의 가장 큰 장점은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독립된 공간에서 오는 안정감이다. 박소영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장은 지난달 30일 "커튼으로 막혀있다고는 하지만 소리가 다 들리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의 진료 과정이 노출되기도 한다"며 "특히 옆 병상의 환자가 임종을 맞는 모습, 가족들의 우는 소리가 다 들려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종기에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면회 시간은 하루 2회, 면회 가능 인원은 2인으로 제한돼 있지만, 임종기를 맞은 환자들에 한해 그 제한을 풀어준다. 박 실장은 "중환자실은 사실상 임종기를 맞은 환자들의 호스피스 케어가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임종이 가까운 80~90세 연로한 분들은 면회 시간을 늘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드릴 수 있는 것도 독립된 공간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1인 중환자실은 환자별 집중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 효율을 높이기도 한다. 박 실장은 "커튼으로 구분된 중환자실보다 1인이 쓰는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즉각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 의료진이 집중 투입될 수 있다"며 "커튼은 불투명하지만, 유리문은 환자 모니터링이 한눈에 이루어지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력부족 문제는 시급히 풀어야할 숙제다. 현재 중환자실 30병상은 박 실장이 혼자 담당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번 밤샘 당직을 서는 일도 다반사다. 내년에 18개 병상이 추가로 문을 열고 순차적으로 중환자실 60병상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인력 충원도 쉽지 않다. 박 실장은 "전공의도 없이 30병상을 혼자 감당해야해 업무 과부하가 걸린다. 중환자실에 지원하는 전문의들도 거의 없어 인력 부족은 대부분 병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며 "정부가 중환자실 전담 의료진에 급여 인상 등의 혜택을 제공해 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9-01 11:11: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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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로지 환자만을 위한 병원 '이대서울병원'을 가다

병원은 대체로 긴장감을 주는 공간이다. 답답한 공기와 소독약 냄새, 기저에 깔린 묵직한 분위기 탓에 건강한 사람들도 일단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곳은 다르다. 처음 만나는 아늑한 조명과 쾌적한 공기는 호텔 로비에 들어선 듯 했고, 웅장한 내부는 오페라하우스나 컨벤션센터, 대형 쇼핑몰의 중간 어디쯤 와있는 듯 했다. 긴장과 불안 대신 편안함을 주는 곳, '호텔 같은 병원' '환자 중심 병원'을 표방하는 이대서울병원의 첫 인상은 그랬다. ◆환자를 위해 설계된 병원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병원이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났다. 병원을 들어서자 편의시설들이 눈에 띄였고, 가장 먼저 관절·척추센터가 눈에 들어왔다. 내원객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이용이 편리하도록 동선을 배치한 결과다. 1층에 올라서자 그동안 접해왔던 대형병원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온 몸으로 느껴졌다. 단순히 소독약 냄새와 인테리어 때문 만은 아니다. 이 곳에선 의료 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환자를 실은 이동 침대도 쉽게 볼 수 없다. 모든 것은 철저하게 계산된 '동선' 덕이다. 이대서울병원에는 4개의 통로가 있다. 양쪽 끝 통로는 각 진료과와 진료센터를 거쳐가기 때문에 의료진과 간호사, 이동 병상은 이 통로로 이동한다. 보호자나 일반 외래환자들이 이용하는 가운데 통로에는 상시 미술전시가 열리는 '아트큐브'와, 수요일마다 음악회가 열리는 무대가 있다. 병원이 병원같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더욱 큰 차이는 한적함이다.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외래 환자 수가 늘면서 현재 1일 평균 1500명 이상이 이대서울병원을 찾고 있지만, 북적이는 느낌은 전혀 없다. 외래 진료과가 있는 모든 층마다 원무 수납 창구와 체혈 검사실 등을 배치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7월 오픈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예약, 진료, 수납, 처방, 보험 까지 모든 것을 스마트폰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환자용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되는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진료와 수납은 물론,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처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상의 가치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의 '드림팀'을 만난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돼 환자 1인이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여유롭다. 진료과는 센터를 중심으로 묶여 환자들에겐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에는 현재 관절·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폐센터 등 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관절척추센터에는 관절류마티스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가 포함된다. 신경외과는 관절척추센터, 심뇌혈관센터, 암센터에 모두 포함돼 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여러 진료과를 오갈 필요 없이 한 센터에서 모든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환자 대신 전문의들이 여러 과를 오가면서 진료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들 간의 협진도 큰 장점이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레지던트와 인턴을 찾을 수 없다.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의료진이 '전문의'로만 구성된다. 한밤중이나 주말에 응급실을 찾아도, 숙련된 전문의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도 그만큼 높다. 박소영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장은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경험과 실력이 풍부한 전문의들이 바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진을 시작한다"며 "그만큼 환자 대처시간이 짧아지고, 진료 시너지가 높아지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인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해 심장이식 명의인 서동만 교수, 대장암 명의인 김광호 교수 등 기존 의료진과 함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그야말로 '드림팀'이다. 편 원장은 "전공의 없이 오로저 전문의만으로 꾸려지는 드림팀을 만들어 의료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환자중심의 혁신활동을 전개해 환자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1 11:10: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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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모든 연령 접종가능 4가 독감백신 출하 개시

GC녹십자는 시즌용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4가 독감백신의 영유아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도 국내 제조사 중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한 4가 독감백신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을 국산화한 지난 2009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물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약 850만 도즈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이 때문에 백신 제조사들은 통상 독감 유행에 앞서 이르면 8월부터 병의원에 예방백신을 공급한다. GC녹십자 3·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일종의 품목허가 격인 사전적격심사(PQ)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GC녹십자는 우리와 계절이 정 반대인 남반구에 있는 국가들에 독감백신을 수출하면서 '비수기'가 없는 사업으로 확장시켰고, 국제 공공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올해에도 모든 연령의 접종이 가능한 독감백신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라며 "수출용을 포함한 북반구 독감백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곧이어 남반구 수출용 독감백신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2019-08-30 11:49:29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균주, 메디톡스와 달라" 포자감정시험으로 입증

대웅제약이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에 사용되는 균주가 메디톡스 균주와는 전혀 다른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편협한 해석이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두 기업은 현재 양사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30일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되었다고 발표했다. 균주의 포자형성 유무는 이번 소송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항이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대웅제약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은 포자감정 시험을 통해 확인한 포자 형성 여부 결과를 8월 14일과 8월 29일 감정보고서로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 보툴리눔 균주의 포자형성 및 동일성 여부 감정을 위해 법원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팝오프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의 박주홍 교수를 각기 대웅제약 및 메디톡스의 추천을 받아 감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소장이 법원의 인정을 받아, 이번 감정 시험에서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의 포자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만 진행됐다.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향남공장 연구실에서 2019년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양측 감정인이 각각 진행했으며, 양사 대리인들이 전 시험과정을 참관했다. 용인연구소에 봉인된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는, 질병관리본부 입회 하에 용인연구소에서 반출되어 향남공장으로 옮겨졌다. 시험기간 동안 보안을 위하여 실험실과 배양기 등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고 CCTV로 24시간 감시하에 진행하였으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 링크가 제공됐다. 포자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은 사전에 합의된 온도 조건 별 열처리와 혐기성 환경 및 호기성 환경 조건으로 배양한 후 현미경으로 포자형성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건은 가혹 조건으로, 실제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제조공정의 배양 조건과는 다른 조건읻. 감정 진행 결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것이 관찰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감정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을 확인함에 따라, 자사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아 자연에서 발견할 수 없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되었다"며, "그동안 근거 없는 음해로 일관한 메디톡스에게 무고 등의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동의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포자감정 결과에 관한 대웅제약의 주장은 편협한 해석에 불과하여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9월 20일까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되는 양사의 균주 조사 결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30 11:49:14 이세경 기자
식약처, 희귀암 발병 유방 보형물 이식환자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엘러간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서 희귀암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방 보형물로 인해 발생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정부는 엘러간의 유방 보형물 이식환자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환자 파악 ▲안전성 정보 제공 ▲전담사이트 및 콜센터 운영 ▲부작용 환자 추적 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우선 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된 5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엘러간의 거친 표면 제품이 사용된 환자현황을 제출하도록 하고, 폐업 의료기관의 경우 보건소 협조를 통해 이식환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성형 외과전문의 외에도 종양학, 병리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배포할 안전성 정보를 확정했다. 이미 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을 때는 제거를 권고하지 않지만, 유방 크기의 변화, 딱딱한 덩어리 만져짐, 피부에 궤양, 발적이 생기는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식한지 1년 후에는 매년 1회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고, 집중관리 의료기관 41개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의료인의 경우, 확진시까지 수술적 치료는 보류해야 하며, 확진을 위해 장액(최소 20~50cc) 또는 조직 채취 후 병리검사를 실시한다. 종양이 림프절이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지 않은 국소단계에서는 병변과 보형물 및 피막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만일 전이가 일어난 경우에만 항암 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식약처 홈페이지에 전담 사이트를 개설하고, 콜센터를 운영해 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가 안전성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지난 28일 부터 BIA-ALCL 의심환자를 별도로 등록해 부작용 환자 추적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IA-ALCL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의료인이 해당환자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 등록하고 검진결과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확진 환자인 경우 수술내역, 제품정보 등 추적관리와 동시에 보상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관리할 예정이며, 확진 환자가 아닌 경우 지속적인 부작용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환자에 대한 보상방안도 마련된다. 식약처는 현재 BIA-ALCL 확진, 의심, 예방차원의 단계별 보상대책을 엘러간에 제출 요구한 상태이며, 업체가 제시한 보상대책을 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 검토한 후 9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부작용 예방을 위해 29일 부터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지하고, 부작용이 추적관리 의료기기에 대하여 제도개선 등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석·평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적연구 중심의 감시체계를 위한 환자등록제도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나가고, 다양한 진료분야별 분석, 평가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분들의 불안 및 우려 등을 최소화하고, BIA-ALCL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9 14:41:04 이세경 기자
30~40대 심뇌혈관질환 관리 취약 "혈압, 혈당수치 평소 알아야"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30대의 10명중 8명이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등, 심혈관질환 관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혈압, 혈당 등 혈관 숫자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0~70대는 80% 이상, 50대는 50% 이상이 자신의 혈관 숫자를 알고 있는 반면, 30~40대는 이를 인지하는 비율이 낮았다. 30대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인지하는 비율이 전체 20%에 그쳤고, 당뇨도 36% 밖에 인지하지 못했다. 40대 역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인지하는 비율은 절반(40~52%)에 못미쳤다. 질본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상황"이라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Hg 미만, 공복 혈당 100㎎/㎗ 미만, 콜레스테롤 200㎎/㎗ 미만이다. 질본은 캠페인 기간 전국 주요 지역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08년 8개 전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등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건강관리 안내는 각 보건소에서도 시행한다. 대한심장학회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개최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는 국방부 전우마라톤,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질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와 함께 건강생활 실천이 중요하고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증상 및 대처요령도 평소 익혀두는 것이 좋다"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응급증상을 평소에 미리 알고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8-29 14:34:04 이세경 기자
복지부 예산 82조8203억원 14% 늘어..건강보험 보장성 역대 최대

보건복지부가 2020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82조8203억 원을 편성했다. 2019년 예산액인 72조5148억원 보다 10조3055억원(14.2%) 늘어나,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년도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2019년 대비 14.7%(8조9413억원), 보건분야 예산은 11.8%(1조3642억원) 늘었다. 복지부는 2020년 예산안은 포용국가 기반 공고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 혁신성장 가속화를 기본방향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건강 투자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낮은 소득에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줄인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생계급여 예산은 5762억원(15.3%) 늘어난 4조3379억원으로 책정됐다. 노인 일자리를 13만개, 장애인 일자리를 2500개 늘리고, 내년부터는 25~64세 까지 생계급여 수급자에게도 30%의 근로소득 공제가 적용된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예산에 780억원(190.7%)이 증액됐다.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4개 광역지자체에도 20억원이 배정된다.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을 9만명, 서비스 제공시간을 월평균 127시간으로 확대하는데 관련 예산이 2603억원(25.6%)을 더 쓴다. 발달장애인 지원은 428억원(100.1%), 장애인 일자리 207억원(17.1%)이 늘어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는 8조962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보다 1조895억원(13.8%)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정신건강 분야 예산은 738억원(39%)이 증액됐다.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예산은 130억원(11.4%) 늘리고, 닥터헬기를 중형에서 대형으로 바꾸고 24시간 운항하는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예산도 13억원(6.9%) 늘어났다. 제약, 의료기기, 의료데이터 등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성장 투자 예산은 609억원(13%) 증액된 5278억원이 책정됐다.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150억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93억원,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에 302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39억원(82.4%) 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예산 증액도 이뤄졌다. 영유아보육료 지원 예산은 연장보육료 신설에 따라 3억원이 늘었고 보조·연장 보육교사와 대체교사를 각각 1만2000명, 700명 추가 배치하며 인건비도 1912억원(16.1%)이 증액됐다. 맞벌이 가구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함께돌봄 사업은 센터 550개소 추가 설치에 232억원(218.2%), 어린이집 확충 60억원(8.7%), 아동수당 1205억원(5.6%)을 증액한다. 노인층 소득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 예산에는 올해보다 1조6813억원(14.6%) 많은 13조1765억원이 책정됐다.

2019-08-29 14:34:0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