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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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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암센터, 국내 첫 대장암 다빈치SP 로봇수술 성공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노경태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 19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56세 남성, 최 모씨는는 건강검진에서 대장용종을 발견하고 이대서울병원에서 내시경을 통해 용종절제술을 받았다.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 결과 대장암으로 진단되어 노경태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교수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대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환자의 상태, 암의 진단 기수에 따라 전통적인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이 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일반화 되면서 비교적 초기 대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같은 최소 침습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노경태 교수가 시행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약 2.5cm의 하나의 절개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최초로 카메라에 손목 기능이 추가되어 수술 시야 확보가 360도까지 되며, 로봇 팔에 장착되는 기구에도 2개의 관절이 적용되어 좁고 깊은 수술이 용이하고 360도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하나의 적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을 하다 보니 수술 부위의 통증이 적어 수술 후 빠른 회복과 걷기, 호흡 억제 완화로 장 운동의 조기 회복을 도와 폐렴 등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노 교수는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넓은 시야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의 장점에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 수술을 해 신경 가지의 손상이 적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배뇨 기능 또는 성 기능 감소가 적을 수 있다"면서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수술 후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6-19 13:3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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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업무 효율 높이는 ‘회바회바’ 프로젝트 실시

동아쏘시오그룹은 업무 효율과 성과 향상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 '회바회바'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바회바 프로젝트는 '회의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뀝니다'의 줄임말로 합리적 결론을 이끄는 효과적인 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회의 문화, 합의 및 의사결정 과정의 개선 필요성이 높아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회바회바 프로젝트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결론내는 텐텐 회의룰'을 정립했다. 결론내는 텐텐 회의룰은 효과적인 회의를 하기 위해 회의 참여자 모두가 지켜야 할 규칙이다. 사전 회의 준비를 위한 준비 규칙 4가지, 경청과 존중, 건강한 비판이 필요한 진행 규칙 4가지, 최적의 결론과 합리적 실행을 위한 결론 규칙 2가지 총 10가지 규칙으로 회의 주관(진행)자와 참석자 각각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또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전략적 회의 도구인 회바회바 체크리스트, 스탠다드 회의록, 결론내 시계와 회바회바 포스터와 회의룰 및 에티켓이 담겨있는 배너를 동아쏘시오그룹 전 사업장 회의실에 비치한다. 체크리스트는 결론내는 텐텐 회의룰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자가 진단하는 도구다. 스탠다드 회의록은 효율적인 회의 진행과 회의 후 결론 공유 및 실행을 위해 회의 기본 정보, 목표와 안건, 내용, 결과, 후속조치 등을 적는다. 결론내 시계는 회의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설정한 회의시간 안에 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타이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직장인의 업무 시간 중 많은 부분을 회의가 차지하고 있고 불필요한 회의나 의미 없이 길어지는 회의를 개선한다면 업무성과는 물론 직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9 13:33:46 이세경 기자
보령중보재단, 저소득층 범죄피해자 가족에 기부금 전달

지난 18일 보령중보재단과 종로구 혜화경찰서, 참수리사랑재단이 범죄피해자 회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중보재단과 혜화경찰서 그리고 참수리사랑재단은 협력을 통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거나 범죄로 인해 의료·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 및 가족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혜화경찰서가 위기가정 또는 저소득층 범죄피해자 등 지원대상을 추천하면, 보령중보재단이 재단법인 참수리사랑으로 기탁한 기부금이 피해자들에게 전달된다. 이와 함께, 보령중보재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종로구 지역아동센터에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된 교육비는 종로구에 위치한 12개 지역아동센터 300여명의 아동들에게 교육용 악기 지원, 음악 교육 프로그램, 진로탐방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비용으로 활용될 예정 예정이다. 또 보령중보재단은 지난 4월부터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주요 과목 기초 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은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인류건강에 공헌하고 공존공영을 실현한다는 보령제약그룹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학습지원, 문화예술 체험활동, 치료비 지원, 임직원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06-19 13:29:46 이세경 기자
국민연금 받다 일찍 숨져도 손해 없도록..최소지급 보장제 도입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받다가 일찍 숨져 실제 낸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연금액만 받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이런 내용의 연금급여 제도 개선안을 담았다. 연금 당국은 이를 통해 상당한 보험료를 내고도 조기 사망하는 바람에 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연금수급 중 조기 사망할 경우에 적용하는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즉, 수급자가 숨지기 전까지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이 가입 중 숨졌을 때 받는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사망일시금과 이미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의 차액을 사망일시금 청구 자격자(국민연금법상 유족이 아닌 배우자·자녀·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 등)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본인의 가입기간 평균소득 월액의 4배 정도를 장제비 성격으로 사망일시금 청구 자격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이다. 국민연금은 최소가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면 노령연금을 숨질 때까지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노령연금을 받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찍 숨지는 경우, '국민연금법에서 정한 유족'이 있으면 그 유족에게 유족연금으로 물려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연금수급권이 그냥 사라진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수 있는 대목이다. 연금 당국이 제도 손질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7년 5월까지 노령연금 수급자 중 1년 이내 사망자는 4363명이었다. 1년 이내 사망자 중에서 남은 가족이 유족연금을 받을 자격이 없어 수급권이 소멸한 경우는 813명에 달했다. 국민연금법은 유족연금을 받을 권리를 가진 유족의 범위와 순위를 별도로 정해놓고 있다. 배우자, 자녀(만 25세 미만이거나 장애등급 2급 이상), 부모(만 61세 이상이거나 장애등급 2급 이상), 손자녀(만 19세 미만 또는 장애등급 2급 이상), 조부모(만 61세 이상이거나 장애등급 2급 이상) 등이며 최우선 순위자는 배우자다.

2019-06-18 13:44:01 이세경 기자
인보사 마지막 심판대에..상장폐지, 소송들에 주요 변수 될 듯

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마지막 심판대에 섰다. 인보사의 품목 허가 취소 조치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에 소명 기회를 주는 청문회 자리다. 이번 결과는 코오롱티슈진의 시장 퇴출과 각종 소송들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인보사 기사회생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인보사, 품목취소 최종 담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오후 2시 부터 인보사 허가 취소와 관련한 비공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식약처가 발표한 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후속 절차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의견과 입장을 반영해 허가 취소를 유지할지를 최종 결정하는 자리다. 코오롱생명은 이 자리에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었으며, 고의적 은폐도 없었다는 회사 측 입장을 적극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생명은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오롱생명 관계자는 "우리가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것을 알고도 은폐했는지, 정말 몰랐는지는 검찰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이제까지 투여된 인보사의 안전성, 유효성 부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식약처가 인정했던 만큼 절차상의 문제보다 의약품 자체만을 보고 과학적인 판단을 내려주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주 내로 청문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시급한 사안이니 만큼 1~2일 내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청문회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 이번 행정조치가 번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있다. ◆퇴출과 소송으로 이어지나 이번 청문회 결과는 인보사 제조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는 물론 각종 법적 분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선, 코오롱티슈진의 퇴출 심사에 주요 변수가 된다. 한국거래소는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실질심사 실시 여부를 19일 이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청문회 결과가 이르면 내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선정되면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만일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대규모 법적 분쟁이 도미노 처럼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달 제일합동법률사무소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42명과 함께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와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무법인 한누리는 코오롱티슈진 주주 294명과 함께 회사와 등기이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93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들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지난 달 코오롱생명에 25억원의 1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현재 2차 소송을 위한 환자를 추가 모집 중이다. 국내 손해보험사 10곳도 지난 5일 회사측을 상대로 인보사 의료비 환수 소송을 냈다. 코오롱 이웅렬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최근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코오롱측은 청문 이후 품목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될 경우를 대비해 행정소송 등의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검찰 조사 결과도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지켜봐야한다"며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품목허가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9-06-18 13:40: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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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국립공원 산행 안전 지도, 온라인 신청하세요"

동국제약은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전국 국립공원 산행 안전 지도'의 온라인 신청을 시작하고, 신청자들에게 무상으로 배송한다. 이 서비스는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로 21개 국립공원의 산행 안전 지도를 받아 볼 수 있다. 배송되는 지도에는 산행 시 필요한 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 등이 정리되어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매년 봄, 가을에 진행되는 산행안전캠페인에서 배포되는 국립공원 산행 안전 지도가 탐방객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온라인으로도 신청 받아 보내드리기로 했다"며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안내 지도가, 산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국립공원공단과 체결한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 가을에 산행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국립공원 500여 개의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한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로 다양한 공익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한 소아암 어린이 후원 외에도, 유소년축구 및 리틀야구 대표팀 스포츠용품과 구급함 지원, 녹색어머니회를 통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06-18 11:32:33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美에서 두번째 IR..나보타 앞세워 기업가치 알린다

대웅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해외 투자자 모시기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출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1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으로 지난 10일 미국 뉴욕과 보스톤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논딜로드쇼(Non-Deal Roadshow·NDR)를 가졌다. NDR은 보통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지만,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형태의 기업설명회를 뜻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대웅제약이 미국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나보타의 시장점유율을 올릴 것인지를 궁금해 했고, 향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의 잠재 가치를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에 이미 진출한 나보타 치료적응증 확대 계획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며 "또 현재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지난 3월 부터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이 이제까지 미국에서 NDR를 가진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10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과 보스톤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에는 홍콩, 싱가포르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NDR를 열었다. 대웅제약이 지난해부터 해외 투자자들에 기업을 적극 알리기 시작한 중심에는 '나보타'가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달 나보타의 미국 제품인 '주보'를 미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했다. 주보는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FDA는 주보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주보의 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현재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J.E.T.)'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 제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진출도 앞뒀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누시바(NuceivaTM)의 유럽 판매허가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를 내린 바 있어,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진출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해외 IR 활동을 늦게 시작해 인지도가 낮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3~4회 NDR을 계획 중이다"라며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으로 NDR을 진행해 개발중이 혁신신약은 물론 대웅그룹 전체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7 14:27:45 이세경 기자
자양강장제 카페인 함량 표시해야..내년 하반기 의무화

내년 하반기부터 시중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파는 박카스F 등 자양강장제도 카페인 함량과 함께 청소년 섭취 경고 문구를 적어야 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행정 예고되며, 7월 2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공포되고 1년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카페인을 함유한 자양강장제의 경우 '카페인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또 '15세 미만은 복용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를 굵은 글씨와 색상 등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서 눈에 띄게 표시하도록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드링크와 캔커피 등 고카페인 함유 음료는 식품으로 분류돼 모두 카페인 표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자양강장제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데도 식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카페인 함량을 기재할 수 있을 뿐 '고카페인 함유' 표시나 '섭취 주의 문구'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대표적 자양강장제인 박카스F는 제조판매사인 동아제약이 자율적으로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고 있다. 자양강장제에 넣을 수 있는 카페인 함량은 1964년에 제정된 의약품 안전관리규칙에 따라 '1회 복용 시 30㎎ 이하'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돼 53년만인 2017년 12월 '30㎎ 이하 제한'은 풀렸다. 박카스F 한 병에 든 카페인 함량은 30㎎이지만, 같은 양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시판 중인 에너지드링크 제품과 카페인 함량이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다. ㎖당 카페인 함량은 박카스F가 0.25㎎으로 스포츠음료 레드불(0.25㎎)과 같고, 핫식스(0.24㎎)보다 많으며, 몬스터(0.28㎎)보다는 적다. 우리나라의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 어린이 2.5㎎/㎏ 이하 등으로 캐나다, 유럽연합, 미국 등과 비슷하다.

2019-06-17 13:57: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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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위한 소통공간 마련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보건의료계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활성화를 위해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건물 2층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에 10~100여 명 수용 가능한 회의실을 구축하고, 4층 강당 로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 워크숍, 토론회, 학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을 마련해 보건의료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지하 주차장도 방문객을 위한 리노베이션을 통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6월 처음 문을 연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제약기업은 물론 학계, 언론계, 정부기관 등이 각종 회의와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의 허브'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협회 건물 2층에는 총 여섯 개의 회의실이 들어섰다. 협회의 영문 명칭 KPBMA에서 이름을 딴 회의실 중 가장 넓은 K룸은 최대 90석 수용이 가능하고, P룸 36석, B룸 12석, M룸 24석, A룸 36석 등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최근에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의미를 담아 20석 규모의 G룸도 만들었다. 2층만 모두 약 220석 규모다. 이들 회의공간은 음향기기와 스크린, 첨단 냉난방 시스템 등을 구축해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특히 4층은 180석 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강당 외에 다른 회의실을 없애고, 60평 규모의 넓은 로비 공간을 조성했다. 학회 등 행사를 진행할 때 부스를 설치하거나 주최 측에서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확장한 것이다. 회원사의 경우 70% 할인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 가능하고, 유관 기관·단체·학회 등도 50% 수준의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기업 뿐만 아니라 의료계, 정부기관, 대학, 언론 등에서도 좋은 조건에 쾌적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17 13:24:21 이세경 기자
발달장애인 전문 치료 기회 확대..거점병원 4곳 추가 지정

발달장애인의 전문적 치료 기회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추가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처음 지정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거점병원에서는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가 발달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 간 협진을 돕는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하여 행동치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응용행동분석(ABA) 등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과 발달장애 관련 전문인력 현황, 유관 진료과목 간 협진계획의 체계성 및 중증 행동문제 개입에 대한 치료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병원 4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지정된 4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말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재공고해 2개소를 추가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가 쉽고 원활해지고, 행동문제를 치료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달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복지와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7 13:18:20 이세경 기자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146억 달러..전년대비 19.4% 고속성장

지난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국내 보건산업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4% 늘어나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1%의 고속 성장세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18년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및 경영 성과'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2017년보다 19.4%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로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3년째 매년 흑자 폭을 늘리는 추세다. 보건산업 수입액은 120억 달러로 2017년 106억 달러에서 13.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 18%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18.0%)이 수입 증가율(6.2%) 보다 높아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이 의약품 수출 5억 달러로 최초로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국 1위에 올랐으며, 독일(4.6억 달러), 일본(4.6억 달러), 중국(4.0억 달러), 터키(3.9억 달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요 완제의약품의 수출 품목 중에선 바이오의약품이 총 18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32.7% 급증했다.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38.7%다. 이어 항생물질 제재, 백신, 보톡스 순으로 의약품 수출 품목 상위에 올랐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14.1% 증가한 36억 달러, 수입액은 11.3%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62억8000만 달러, 수입액은 5.4% 증가한 16억4000만 달러로 46억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5년 연속 흑자다.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34.9%에 달한다.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7만명으로 2017년 말보다 4.9%(4만1000명) 늘어났다. 경영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보건산업 상장기업 217개의 전체 매출액은 36조60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7.8%(2조6000억원) 증가했다. 또 제조업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에는 제약기업 4개사와 화장품 기업 3개사가 포함됐다. LG생활건강(25위), 아모레퍼시픽(30위), 유한양행(67위), 녹십자(83위), 종근당(94위), 대웅제약(96위), 한국콜마(100위) 등 총 7개사다.

2019-06-17 13:12: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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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기부

동아쏘시오그룹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달 열렸던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9945만 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전달받은 수익금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자사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모여 올해에도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랑나눔 바자회에 참여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수익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나눔 실천 및 부족한 혈액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발달 장애인들과 놀이 공원 봄나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봉사약국 트럭 지원 등을 실시한 바 있다.

2019-06-17 13:11: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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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역사 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대한적십자사 표창

한미약품이 39년간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진행해 온 '사랑의 헌혈 캠페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14일 KBS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미약품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980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번째 헌혈의 집 개소에 기여한 계기로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39년간 매년 진행한 이 캠페인을 통해 약 8000명(누적인원)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 냈다. 올해까지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나눈 총 현혈량은 253만cc에 이른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우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는 1월 초 이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캠페인 참여 의사를 보인 임직원들이 헌혈 조건(현재 복용 의약품, 직전 방문지역 등)을 못맞춰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연간 3~4회로 캠페인 횟수를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임종호 전무는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인 '한미 사랑의 헌혈'은 회사 경영 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한미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인류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신약개발은 물론,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한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7 13:10:4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