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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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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일레븐, 라스베이거스 코스메틱 박람회 참가

셀 바이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은 15~17일 2019 라스베이거스 IECSC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대 코스메틱 전시회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 IECSC는 매년 감각적인 화장품 제품과 원료까지 전 세계의 유니크한 화장품 사업 전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해 기준 916개의 글로벌 업체 및 4만468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이번 라스베이거스 IECSC는 지난 해보다 큰 관심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디일레븐은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를 찾는 바이어들에게 병의원 및 에스테틱 전문 스킨케어 알엑스 에스씨엠 라인(Rx SCM line)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알엑스 에스씨엠 라인(Rx SCM line)은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을 동결건조한 Rx SCM-C5 파우더 제품에 액상 에센스인 Rx SCM-S를 사용 직전에 함께 섞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함유되어 있는 89가지 제대혈 유래 성장인자 단백질이 피부 진정 및 탄력 케어에 도움을 준다. 지디일레븐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지디일레븐의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었다"며 "특히 피부과 프로페셔널 제품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바이어들의 직접적인 반응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2019-06-17 09:24:34 이세경 기자
인보사 투여 환자 절반, 장기추적조사 등록 마쳐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한 환자 절반이 이상 반응 장기추적조사를 위한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인보사를 투여한 311개 의료기관, 1516명의 환자 정보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약물역학 웹기반 조사시스템'에 등록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의 이상 반응 발생 여부 등 장기추적조사를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장기추적조사를 위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하고 전화해 인보사 투여 환자의 등록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식약처 허가 후 의약품 성분 논란으로 유통·판매가 중지된 지난 3월 31일까지 438개 병·의원에서 3707건 투여됐다. 식약처는 이런 사실에 근거해 실제 투여 환자 수를 약 3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체 투여 환자의 절반 조금 넘는 숫자가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10월까지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15년간의 장기 추적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형사고발했다.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진데 따른 조치다.

2019-06-16 11:53: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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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韓 바이오산업 혁신에 7500억 투자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향후 5년간 한국에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약 7500억원 규모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투자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 내용은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회장 발표로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유무형 자산 투자를 포함해 약 6억3000만 달러 규모로 연구개발 증진(바이오헬스 혁신), 혁신적인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 양질의 고용 등의 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요한손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포함한 우수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고, 대통령의 리더십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헬스 혁신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려는 한국 정부의 전략 환영하며, 정부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튿날인 15일에 스웨덴 쇠데르텔리에에 위치한 새로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 방문하고, 이 자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바이오협회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3자 LOI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신약 개발에 협력하고,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에 멘토링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차세대 의료 기술 활용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전임상 협력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투자와 협력을 계기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적극 협력해 성공사례를 창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웨덴과 영국에 본거지를 두고 과학을 근간으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온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스웨덴 예테보리,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게이더스버그 세 곳에 전략적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여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및 각국 정부들과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30여 개의 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향후 5년간 R&D뿐 아니라 새로운 의학정보와 우수한 치료제를 전달하는 등 그간 지속적으로 이어 온 다양한 노력들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돕겠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역량과 외부 전문가들의 독창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6-16 11:53: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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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임랄디' 상온 보존기간 2배 늘려..휴미라 넘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상온 보존 기간이 2배로 확대됐다. 환자들의 편의성은 물론,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의 의약품 변질 리스크가 크게 줄며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 식품의약국(EMA)으로부터 임랄디의 상온 보존가능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8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제품 라벨 변경 건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포함해 유럽에서 승인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들의 상온 보존가능 기간은 모두 14일이며, 기간을 2배 늘린 것은 임랄디가 유일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학회 홍보 부스에서 임랄디의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바이오의약품은 단백질 등 생물학적 제제가 주 성분이고 인체에 직접 주입되는 물질이므로, 용법과 용량에 따른 사용 및 보관 절차가 까다롭다. 한 번 상온에 노출된 제품은 다시 냉장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의약품 상온 보존가능 기간의 연장은 곧 제품의 사용 수명과 직결된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항 류마티스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경우도 드물다. 네덜란드 환자 일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표준 라벨 지침에 따라 권장 온도 이내에서 의약품을 보관한 사례는 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가 주사 제형인 아달리무맙 성분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의약품이 보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온 보존기간이 늘어나면 환자들이 임랄디를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 시장은 국가 및 지역 단위의 입찰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이 병원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랄디가 경쟁 제품들 대비 제품 변질 리스크가 낮아지면 의약품 유통 및 재고관리에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커머셜 본부장 박상진 전무는 "임랄디 상온 보존기간 연장 승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환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임랄디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 유럽에 출시된 임랄디는 올해 1분기까지 누적 매출 5230만 달러(약 580억원)를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의하면 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과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06-16 11:13:05 이세경 기자
신약개발 기간 절반 줄인다..AI 플랫폼 구축에 258억원 투자

정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258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신약개발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13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신약 개발 전문가로 이루어진 6개 연구팀과 운영관리기관을 구성하고, 향후 3년간 2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의 후속 조치다.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단계별로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정부는 기술개발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3개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신약 개발의 첫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을 돕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위해, 주식회사 아론티어, 중앙대학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화여자대학교 4개 팀이 연구를 수행한다. 아론티어는 서울 아산병원 유전체 데이터, 간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실험 데이터 활용해 폐암·뇌암 등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다. 중앙대학교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합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의 단서가 되는 단백질을 예측하여, 퇴행성 뇌질환에 특화된 플랫폼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경북첨복재단은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모델을 만들고,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의 화합물 데이터를 활용해 표적 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이화여대는 항암제, 섬유화 치료제를 연구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의약품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신약 재창출'도 진행된다. 재창출 신약의 경우, 기존 임상 허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추가 임상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신약 재창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연구 팀은 기존 약물 작용기전을 모사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실험 검증 등을 통해 플랫폼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의약품 시판 후에야 이루어 졌던 약물 감시체계도 보완된다. 서울 아산병원은 면역항암제 빅데이터를 집중 학습해, 약물 이상 반응의 조기 예측과 신속 대처를 위한 약물 감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겅우 신약개발 기간을 최대 절반(15년 → 7~8년)까지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향후 몇 년이 우리에게는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적극 지원하여,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3 14:28:39 이세경 기자
6개월 이상 체류 외국인, 7월부터 건보료 월 11만원 이상 내야

다음달 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은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해서 매달 11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7월 16일부터 이런 내용의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국내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국내 대학으로 유학을 오거나 결혼이민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입국 즉시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에는 외국인 직장 가입자를 제외하면 외국인은 지역 건강보험 가입 여부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 이런 임의 규정으로 외국인 등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고액의 진료가 필요하면 건강보험에 가입해 적은 보험료만 내고서 비싼 치료를 받고 출국하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 이번 조치로 약 40만명의 외국인이 지역가입자로 추가 가입할 것으로 건보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새로 편입되는 외국인이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 수준은 11만원 이상이다. 건보공단이 올해 1월부터 보험료 부과규정을 바꿔 외국인 지역가입자 세대의 보험료를 소득·재산 등에 따라 책정하되, 산정된 금액이 전년 건강보험 전체 가입자(지역가입자와 직장 가입자 포함) 평균보험료보다 적으면 평균보험료 이상을 내도록 했기 때문이다. 건보공단은 이들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올해 기준으로 11만3050원 이상(장기요양보험료 포함)으로 책정했다. 그간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국내 소득과 재산이 없거나 파악하기 어려워 건보료를 상대적으로 적게 내는 문제가 있었다. 이전까지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평균보험료만 부담했다. 건보공단은 이를 통해 한 해 3000억원 이상의 건보료 수입을 추가로 확보해 재정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다만 유학생의 경우 소득과 재산 유무 등을 고려해 건보료를 최대 50% 깎아준다. 따라서 이들 외국 유학생들은 다른 외국인 지역가입자와 달리 7월부터 월 5만6530원 정도의 건보료를 내게 된다. 그렇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보다 건보료를 훨씬 더 많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은 14만명 정도로 이 가운데 2만6000명 정도만 건강보험에 가입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학교를 통해 단체로 민간보험에 단체 가입해 월 1만원 안팎의 보험료만 내고 있다. 새로 가입한 외국인이 보험료를 체납할 경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비자 연장을 신청할 때 체류 허가 제한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

2019-06-13 13:59: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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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셀트리온, 유럽 학회서 토종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입증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들이 유럽 학회에서 국산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1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임상 결과를 나란히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이 자리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제품효능 및 안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하던 류마티스 관절염 및 축성 척추 관절염 환자 533명에 바이오시밀러로 투약을 변경하는 스위칭 결과, 6개월 경과 시점까지 임상적으로 약효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총 1461명의 에타너셉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처방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분석연구에 따르면, 처방 후 6개월및 1년간의 치료 경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과 오리지널 제품군 간 질환 변동 수준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철 전무는 "당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된 풍부한 데이터가 의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하여 유럽의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바이오젠에 의해 판매되고 있으며, 2016년 1분기 첫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4만 5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이번 학회에서 최초 공개했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 형태인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환자가 피부 아래 지방층에 자가 주사할 수 있는 피하주사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인플릭시맙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 피하주사제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6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따르면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SC와 램시마(정맥주사제형 IV) 투여군 간 유사한 안전성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SC투여군에서 램시마 IV 투여군 대비 근소하게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활발한 학술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셀트리온 임상개발본부 이상준 수석 부사장은 "이번 임상에서 램시마SC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또 다른 부가적 처방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각종 의료비를 제거해 경제성을 충분히 갖춘 램시마SC를 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3 13:3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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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신입사원 위한 ‘동아멘토링’ 결연식 가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용두동 본사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을 실시했다. 수료식 및 결연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동아멘토링 18기 최우수·우수 멘토링 커플 6명, 19기 멘토링 커플 124명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0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신입 사원들의 사내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안정적인 정착 및 조직문화 적응을 위해 동아멘토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18기까지 멘토 894명, 멘티 910명 총 1804명이 멘토링 활동에 참가했다. 동아멘토링을 통해 멘티(신입사원)와 멘토(선배)가 6개월간 짝을 이뤄 바람직한 회사 생활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봉사활동,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또 동아멘토링 멘티와 멘토들은 발달장애인과 놀이공원 나들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18기 우수 멘토링 커플에 선정된 동아에스티 정민재 주임은 "멘토에게 회사에서 생긴 고민을 털어 놓고,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멘토에게 배운 것들을 디딤돌로 삼아 멘토 같은 선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와 멘토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6-13 13:3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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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세대와 난청치료제 신약개발..자체개발 플랫폼 활용

대웅제약이 자체개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소음성 난청치료제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오픈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연세대학교와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소음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1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연구과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신약파이프라인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후보물질 도출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온채널은 생체막 내외의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단백질로 이온의 이동은 생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신경흥분 등 많은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경계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명확한 작용분석과 정확도를 높인 전기생리학적 평가법으로, 형광 기반 평가법(HTS)-오토 패치클램프(Semi-HTS)-매뉴얼 패치클램프를 연결한 혁신기술이다. 대웅제약은 이 기술의 노하우를 현재 임상 1상 준비중인 'Nav1.7 만성통증 치료제'의 연구에 적용한 데 이어 새로운 난청치료제로 적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는 난청환자 유전자를 분석하여 난청 치료제 타겟을 세계 최초로 발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동물 모델과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과 오픈콜라보레이션에 나서는 최재영, 정진세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 다양한 난청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전체염기서열 분석 등을 통한 정확한 병인 기전을 규명해 정밀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향후 개발될 혁신신약들의 임상 적용에 최적화된 난청 정밀의료 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이 가진 이온채널 플랫폼의 강점과 연세대학교의 난청 질환에 대한 기술이 만나 강력한 오픈콜라보레이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개발로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음성 난청은 인구의 고령화와 환경 소음의 증가로 인해 보건사회학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2017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에 따르면 전세계 보청기 시장은 약 50조원이며, 소음성 난청 환자는 2018년 4억6000만명에서 2050년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6-13 09:4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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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12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 참가 가족 모집

광동제약은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친환경체험 프로그램 '제12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27일 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마을에서 열린다. 야외 캠핑을 비롯해 옥수수 수확체험,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쁜 일상과 자녀 양육으로 피로가 쌓인 부모를 위한 힐링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26일 까지 광동제약 홈페이지의 행사안내 배너를 클릭하거나 회사 페이스북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동기와 광동 옥수수수염차 또는 옥수수와 관련된 간단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광동제약은 심사를 통해 총 25가족(약 100명)을 선발해 오는 7월 1일 회사 페이스북에서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광동제약이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광동제약 옥수수가족환경캠프는 그 동안 제주도, 경기도 양평, 충남 홍성 등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9-06-13 09:4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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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中에 115억원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수출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2일 중국 호론(Horron)과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호론은 체외진단장비 및 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통해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978만 달러(약 115억원)규모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가 반제품 공급 및 기술을 제공하고, 호론이 현지조립생산(CKD) 및 판매를 담당한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 내에 총 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TG) 등 3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이 지원돼 휴대성이 뛰어나고, 환자 데이터 저장도 쉬워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호론과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제품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현장진단(POCT)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지난해에 이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 현장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가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의 현장진단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20% 이상 커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9-06-13 09:3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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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직접교차분화 유래 신경줄기세포 제작 성공

강스템바이오텍이 직접교차분화기술을 통해 신경줄기세포 제작에 성공했다. 기존 방식보다 세포 분화 효율을 크게 높여 주목을 받는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질환 치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12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전자의 정밀 발현 조절을 통한 직접교차분화 유래 인간 신경줄기세포 제작과 관련한 논문을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가 발간하는 '분자치료-핵산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저널은 핵산 기반의 치료법 개발 관련 기초, 응용, 임상 연구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논문 게제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경계질환의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본인의 신경계 세포가 다수 필요하다. 하지만 환자로부터 많은 수의 신경계 세포를 얻어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이다. 세포 리프로그래밍은 이미 성숙한 분화된 세포를 다시 분화되기 전으로 되돌리는 역분화 기술을 뜻한다. 이렇게 역분화된 줄기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어떤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질병을 스스로 치료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이번 연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 3가지(체세포핵이식기술, 유도만능줄기세포기술, 직접교차분화기술) 중 '직접교차분화기술'에 관한 것이다. 직접교차분화기술은 지난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유도만능줄기세포기술'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기술로, 줄기세포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을 건너 뛰어 일반 세포를 바로 신경세포로 만들어낼 수 있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양한 인간 체세포로부터 직접교차분화 유래 신경줄기세포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암 억제 유전자인 p53 유전자가 세포 리프로그래밍 이후에도 정상 유지하는 것을 DNA 서열분석을 통해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세포 분화 효율이 떨어지던 직접교차분화기술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는데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유연실 박사는 "직접교차분화기술을 통해 신경줄기세포를 만드는 과정에서 세포 리프로그래밍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 방법을 활용하면 환자로 부터 얻은 신경줄기세포를 활용해 약물 스크리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연구 성과를 활용해 신경계질환 환자의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서광원 연구소장은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통해 확보한 신경줄기세포는 향후 신경계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 될 것"이라며 "신경줄기세포 외에 다른 종류의 체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연구에도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15:20: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