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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제약, 바이오기업 잇단 기술수출 성과..올해 규모 4조7000억원 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내고 있다.이달 기술수출 금액만 2조8770억원, 올해 성사된 기술이전 규모는 4조7000억원이 넘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제약사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인트론바이오는 총 계약금액 6억6750만달러(약 7526억원) 규모의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파마반트(PHARMAVANT1)이고 보증계약 상대는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다. 인트론바이오는 매출액의 10% 초반대를 경상기술료로 별도로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해당 기술을 이용해 임상 2상과 임상 1상 시험을 한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제약사인 먼디파마와 세계최초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일본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금액 6677억원(약 5억9160만 달러)으로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 300억원(약 2665만 달러)과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 약 6377억원(약 5억 6500만 달러)이 지급된다. 국산 의약품의 단일국가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유한양행은 얀센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 5000만 달러를 지급받고, 개발 및 상업화까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2억500만 달러를 받아 총 수출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에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신약물질 'YH14618'를 총 2억1815만달러(2442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기술 수출한 성과도 있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월 레오파마와 전임상 단계에 있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4억200만달러, 약 4500억원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제품 출시 이후에는 레오파마의 매출에 따라 최대 두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된다. 사람을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전 단계인, 전임상 결과만으로 기술수출이 이뤄지는 것은 그만큼 혁신신약 가능성이 높음을 방증한다. 특히 선진 기술을 가진 다국적 제약사와 손을 잡으면서 개발 단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개발 실패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B증권 이태영 연구원은 "그간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여러 제약사들의 투자 성과 도출 되고 있다"며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추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간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유의미한 임상적 성과 도출하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2018-11-20 14:32: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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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유산균(사균) 담은 약국전용 핸드크림 출시

한미약품이 피부 장벽 강화와 우수한 보습 효과, 미백 기능 등을 갖춘 유산균(사균) 함유 약국전용 핸드크림(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신제품을 2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기능성 약국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 중 하나로, 주요 성분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았다. 한미약품의 '프로-캄' 브랜드 제품에는 피부장벽 강화, 보습 등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3종을 발효해 얻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최대 3만ppm까지 공통적으로 함유돼 있다. 이번에 출시한 핸드크림에는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3종 복합물과 함께, 미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탄력을 돕는 용설란(선인장 일종) 줄기 추출물, 판테놀 5%, 오메가3, 오메가6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또 자극감을 주는 파라벤, 인공색소, 페녹시에탄올 등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은은한 허브향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쉽게 마르는데, 특히 손은 물에 자주 닿기 때문에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며 "'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크림'은 작은 크기의 튜브타입이라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캄' 라인은 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크림과 인텐시브 핸드케어 크림을 포함해 ▲고보습크림 10종 ▲유소아용 제품 3종 ▲애프터케어 2종 ▲세정 4종 ▲마스크팩 2종 ▲이너뷰티 1종 등 총 22종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1만여 곳의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2018-11-20 10:0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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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초음파 이용해 식도정맥류 출혈 예방 효과 예측

출혈 위험이 높은 식도정맥류(식도에 있는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를 가진 간경변증 환자에게 출혈 예방을 위한 베타차단제 투여 시 초음파 기법을 이용한 치료 반응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식도정맥류는 간문맥(내장 및 비장에서 온 혈액이 간으로 모여드는 혈관) 압력이 상승해 혈액이 식도로 몰려 식도 정맥이 확장되는 현상인데 출혈이 발생하면 피를 토하거나 흑색변을 배설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이 되는 문맥압을 낮추기 위해 베타차단제를 투여할 수 있다. 김휘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서울의대 김원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간경변증 환자에서 식도정맥류 출혈 예방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약제인 베타차단제 치료 후 혈역학적 예측 지표를 조사한 결과 초음파로 측정한 비장강직도가 예측 지표로서 유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김 교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출혈 위험이 높은 식도정맥류가 관찰되는 106명의 환자에서 베타차단제 치료 전과 후의 간정맥압차, 간 강직도와 비장강직도를 측정했다. 이후 관찰된 측정값을 이용하여 혈역학적 반응에 대한 예측 모형을 도출하고 63명의 독립적인 코호트에서 해당 모형을 검증했다. 검증 결과 혈역학적 반응은 도출 코호트에서 59명(55.7%), 검증 코호트에서는 33명(52.4%)에서 관찰되었고, 다변량 분석에서 치료 전후 비장강직도의 변화가 혈역학적 반응의 유일한 예측 지표였으며, 비장강직도 변화를 이용하여 도출한 예측 모형은 양 코호트 공히 우수한 예측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영 교수는 "기존의 표준 측정법인 간정맥압력차를 측정하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한 비장강직도의 변화를 가지고 베타차단제 반응을 예측함으로써 침습적인 검사에 따른 합병증 및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본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2018-11-20 10:00:28 이세경 기자
대형 제약사들, 불황 속에서도 연구개발 대폭 늘렸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이 올해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재 수익성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형 제약사들은 지난 3분기 6500억원이 넘는 비용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 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상위 10개사 총 매출액의 11%에 달한다. 반면, 대형 제약사들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지난 3분기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 급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3% 가량 뒷걸음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악화됐지만 매출대비 R&D 비중을 오히려 늘어난 기업이 대부분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총 136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로 전년(23.8%)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26%, 30% 가량 급감했다. 녹십자는 지난 3분기동안 1078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전년보다 25% 가량 투자를 늘렸다. 매출액 대비 R&D비용 비중 역시 10.5%에서 12.8%로 끌어올렸다. 지난 3분기 기준 녹십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34%, 25% 가량 급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동안 전년대비 1000억원 가량의 R&D 비용을 추가로 집행하며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6.7%에서 7.5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 13% 가량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종근당 역시 올해 3분기 전년대비 R&D 비용을 100원 가량 추가집행하며 매출액대비 비중을 11.5%까지 끌어올렸고, 동아에스티도 3분기동안 매출액의 14%에 달하는 금액은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일동제약과 보령제약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미래 성장을 위한 진통으로 평가했다. 내년 부터는 의미있는 성과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 의 대규모 기술수출계약을 기점으로 제약사들과 대기업에서도 엄청난 자금을 신약개발에 투입하고 있다"며 "2020년~2025년에는 상업성 있는 글로벌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의 현재의 투자는 실체가 있으며, (성과 창출은) 시간의 문제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2018-11-19 15:11:16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HIV 치료제 '테믹시스정' 미국 판매 승인

셀트리온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1) 감염 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미국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약 24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테믹시스는 이 중에서 약 3조3000억원 규모로 형성된 길리어드(Gilead)의 트루바다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테믹시스'는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기존 오리지널 항바이러스제 '제픽스'(성분 라미부딘)와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 성분을 합친 복합제(개량신약)로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지난 1월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5일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믹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비싼 약가와 보험 구조 탓에 의약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HIV 환자에게 오리지널의약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케미컬 치료제를 공급함으로써 HIV 치료용 복합제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전세계 주요 HIV 치료제 조달 기관인 글로벌 펀드(Global Fund), 미국국제개발처(USAID), UN 산하기관인 UNDP 등에도 공급자 자격을 확보하여 국제 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후속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합리적 비용의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테믹시스의 FDA 승인을 바탕으로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치료제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9 14:50: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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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약 이름.. 제품명 보면 효능이 보인다.

의사의 처방이 필수인 전문의약품과 달리, 일반의약품은 소비자들이 얼마나 그 제품명을 잘 기억하는지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제약사들은 신제품을 발매할 때 브랜드 네이밍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대웅제약은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의 효능을 제품명에 재치있게 담아냈다. 소비자들이 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연스레 해당 제품명을 가장 먼저 떠올려 자사의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의 고활성, 고함량 비타민B '임팩타민'은 '임팩트(Impact)있는 비타민'의 줄임말이다. 임팩타민은 티아민 대비 8배, 푸르설티아민 대비 4배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이는 벤포티아민을 함유하고 있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또한 권장섭취량이 아닌 최적섭취량 기준의 고함량 비타민B군을 함유해 현대인에게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임팩타민'은 이러한 제품의 우수한 효능을 제품명에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는 'Easy'와 'End'의 합성어로 통증을 쉽게, 그리고 빨리 없앤다는 뜻을 담고 있다. 뒤에 붙은 6는 6's를 의미하는 숫자로 알파벳 S로 시작하는 6가지의 특장점인 △ Solution (액상) △ Soft capsule (연질캡슐) △ Speed (신속한 효과 발현) △ Strong (강한 진통효과) △ Safety (안전한 성분) △ Special color (심리적 통증완화작용을 돕는 블루컬러캡슐)를 뜻한다. 대웅제약이 지난 4월 출시한 '코메키나'는 국내 일반의약품 최초의 메퀴타진 성분의 복합 비염치료제로, 신체부위를 나타내는 '코'와 핵심성분인 '메퀴타진', 그리고 '코막히나'의 사투리인 '코맥히나'의 발음을 조합하여 만든 이름이다. 사투리 단어를 제품의 이름에 사용하여 한 번 들으면 기억에 오래 남을 뿐 아니라, 자연스레 약의 효능까지 유추할 수 있다. 코메키나의 제품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설문을 거쳐 선정된 이름으로,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송하나 코메키나 PM은 "'메퀴타진'이라는 차별화된 성분과 효능을 제품명에 어떻게 잘 녹여낼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지난 4월 발매 후 현재 2018년 매출 10억 달성을 앞두고 있는데, 이처럼 코메키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재미있고 쉬운 제품명이 소비자들의 지명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2018-11-19 14:40: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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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중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우수 학술발표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오형중 교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와 함께 연구한 결과가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나이와 성별에 따른 혈압의 요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제목의 연구 발표를 통해 이번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공단 내 건강검진 코호트를 활용한 연구로 한국인 대상 혈압의 여러 요소(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압)가 심혈관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별, 성별에 따라 분석한 결과, 40대, 50대 남성에서 수축기 혈압 및 맥압의 증가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증가에 의미있는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60대 남성에서는 이완기 혈압 감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증가에 의미있게 연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 교수는 "향후 더 많은 대상을 바탕으로 확장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국인 고혈압 환자 치료 시, 나이 및 성별에 따른 개별적 관찰이 요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이대목동병원에서 진료 및 연구부에서 진료와 연구에 있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학회 발표를 통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8-11-19 14:40: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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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불황 돌파..R&D와 영업 다 잡는다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 효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업 성장과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의 월매출 61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월처방액 6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7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카나브 패밀리'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약 신약의 시리즈로,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동화약품 국내제품명 라코르),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로수바스타틴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 등 4개 품목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3분기 대형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낸 것도 '카나브 효과'가 컸다. 보령제약은 지난 3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무려 6배(465%) 가량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48억원으로 전년대비 63% 늘어났다. 지난 3분기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액은 4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 가량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월 처방액이 60억원을 넘어섰다는 것은 연간으로는 700억원이 넘는 매출이기 때문에 그 숫자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벨류업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투자를 계속해 오며,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그동안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카나브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증명해왔다. 카나브 패밀리는 한국에서 1만4151명의 대규모 카나브 단일제 허가 후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환자와 80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보령제약측은 대규모 임상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 패밀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가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카나브를 기반으로 한 고혈압 3제 복합제를 비롯해 고혈압·고지혈증 2제/3제 복합제, 고혈압·당뇨 2제 복합제 등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를 위해 개발역량을 투입 중이다. 자회사가 개발중인 면역항암제에 대한 기대도 높다. 보령이젠이 개발 중인 림프종 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에서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모두 생존해있을 정도로 효과가 높다는 것이 보령제약 측 설명이다. 보령제약이 직접 진행 중인 표적항암제도 향후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골드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영업가치와 R&D투자 가치를 모두 확보했다"며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증가로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한 사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표적항암제 등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11-18 14:12: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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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통풍신약 'URC102' 임상 2상 승인

JW중외제약이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가 임상 2b상(2상 후기)에 돌입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진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2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임상 2a상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중앙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대형병원에서 총 167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요산배출을 촉진하는 기존 약물은 안전성에 우려가 있어 활발히 처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인 만큼 후기임상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은 2012년 26만 5065명에서 2016년 37만 2710명으로 5년 새 40.6% 증가했다. 2018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지속 증가될 전망이다.

2018-11-16 09:16: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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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발달장애인을 위한 '2018 JW 아트 어워즈' 열어

가을의 끝자락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술축제가 열렸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공모전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만16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부문의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차 접수된 작품 229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으며,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로는 종이끈으로 재건축 현장을 그려낸 조영배 씨(21세, 자폐성 장애 2급)가 선정됐다. 대상작 '크레인1'은 오늘의 작가로 성장하게 한 과거의 소중한 시간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강선아 씨는 최우수상, 이진원·정성원 씨는 우수상, 박혜신·이규재·김영빈·이다래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3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발당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인 작가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6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8-11-15 14:08: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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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환자 기적의 출산, 이대목동병원 ‘엄마의 꿈’ 이뤄줬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여서 영어 '러블리(Lovely)'를 줄여서 아이의 태명을 '블리'로 지었어요. 이렇게 가슴에 안고 있으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요" 지난 8월 3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에서 만난 박혜령 씨(35)와 그의 남편은 갓 태어난 딸을 바라보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일반적인 부부에게는 아이를 가지고 출산을 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이 주는 축복일 수 있지만, 박 씨 부부에겐 어려운 도전이었다. 박 씨가 5년 전 간이식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생아 담도폐쇄증으로 카사이 수술을 받고 결국 간이식을 받은 환자가 이대목동병원 소아외과, 이식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등 의료진의 다학제적 협진과 헌신으로 건강을 되찾고 결국 '엄마가 되는 꿈'을 이뤘다. 박 씨의 35년 인생은 이대목동병원의 역사와 같이 한다. 출생 후 얼마 되지 않아 황달 증상을 보여 지금은 이대목동병원과 통합된 이대동대문병원에서 신생아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았은 것이 시작이었다. 박 씨는 태어난 지 100일도 지나지 않아 소아외과 최금자 교수로부터 간문부와 소장을 직접 연결해 담도를 만들어 주는 카사이(Kasai)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박 씨는 잘 회복되어 비교적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 대학에 진학하고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 간 기능이 저하돼 병원을 찾았다. 이대목동병원 민석기 외과 교수와 김태헌 소화기내과 교수의 진료를 받게 되었고,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침 홍근 교수가 2013년 4월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간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중이었다. 소화기내과에서 치료 중 이었던 박 씨는 김태헌 교수의 의뢰로 간이식을 받았다. 기증자는 갓 군대를 제대한 동생. 누나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흔쾌히 기증을 결심했다. 오누이가 나란히 누워 진행된 수술은 10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다행히도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큰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했고 다른 수혜자들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수술 후 10일째 배액관을 모두 제거하고 퇴원을 앞두고 박 씨가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힘들어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담즙이 새어 나오는 합병증이 생긴 것을 알았다. 홍근 교수는 "합병증 치료를 위해서는 다시 개복 수술을 하거나, 담즙이 고인 곳에 배액관을 삽입하고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영상의학과 최선영 교수와 협진으로 배액관을 삽입하고 이후에도 여러 번의 시술을 통해서 담즙이 새는 곳까지 배액관을 거치시키는 데 성공했다. 수술을 다시 하지 않고 시술만으로 결국 박 씨의 상태가 나아져 3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랜 병원 생활 중 홍근 교수는 하루에도 여러번 박씨의 병실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면서 박씨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평소 환자들과 가깝게 지내던 홍 교수는 박 씨와 도 가까워졌고 병실에서 완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상태가 호전되어 배액관을 제거하고 박씨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박 씨는 장기이식센터에 청첩장을 들고 병원을 찾았다. 2015년 9월, 간이식 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생각하지도 못했을 결혼식이었다. 30여년 전 박 씨를 안고 이대동대문병원을 찾았던 박 씨의 어머니는 결혼식장에서 만난 홍근 교수와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의 손을 잡고 아무 말도 없이 눈물만 흘렸다. 홍근 교수는 2017년에 이르러 임신 계획에 대해 조심스레 확인한 후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에게 협진을 했다.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는 산전 진찰 결과 간 기능이 유지가 된다면 임신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홍근 교수는 박미혜 교수의 의견을 바탕으로 곧바로 박 씨의 임신을 위해 면역억제제 등 먹고 있는 약들을 태아에 독성이 제일 적은 것으로 검증된 약으로 바꾸고 약의 용량을 최대한 줄였다. 홍근 교수와 박미혜 교수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간이식 환자의 임신이기에 출산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식 환자들은 이식받은 장기의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러한 약물들은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면역억제제 용량을 줄이게 되면 이식 받은 간에 대해 거부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담도합병증 등 간이식에 의한 합병증이 다시 생기면 약물 복용을 추가로 해야 하고 조영제를 이용한 영상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도 해야 해서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 간이식 후 임신 및 출산 과정은 산모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있어서 어려운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가임기의 간이식 환자가 출산을 하는 것이 흔하지 않은 이유는 의료진도 경험이 많지 않고 이러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박 씨의 남편도 임신 기간 내내 마음을 졸였다. 결혼 후에도 합병증으로 입원해 힘든 병실 생활을 보아온 터라 아내의 건강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아내 배 속에 아이까지 있으니 그 걱정은 2배, 3배 이상으로 컸다. 부부의 노력과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의 헌신으로 박 씨는 지난 8월 3일 3.5kg의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2014년 정년퇴임한 소아외과 최금자 교수는 박 씨의 출산 소식에 한 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와 먼저 아이의 건강을 확인하고 박씨의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홍근 교수는 "임신 중에 간이식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각종 검사와 약물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임신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임기 이식환자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사례가 이식을 앞두고 있는 여아나 가임기 여성 환자들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큰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15 13:00:4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