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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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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경남제약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공동 판매

SK케미칼이 일반의약품(OTC) 사업 영역에서 타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약국 영업력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경남제약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경남제약은 기존 SK케미칼이 의약품 주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던 노즈알에 대한 약국 대상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경남제약은 전국 11개 지점으로 구성된 영업조직과 폭넓은 약국 유통망을 보유하는 등 OTC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된다 비타민C 대표 브랜드 '레모나'를 비롯해 자양강장제, 인후염 치료제, 무좀 치료제 등 다양한 약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업을 통해 노즈알연질캡슐의 약국 유통 및 영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이번 공동판매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노즈알연질캡슐에 약국 영업 전문성을 결합해 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공급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협업"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약국 현장에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03 09:20: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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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위기 맞은 홈플러스, 회생 골든타임 놓치나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 시계가 멈출 위기에 놓였다. 자금난 심화로 직원 급여 지급이 중단되고 납품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매장 영업마저 어려워진 상황이다. 회사측이 회생계획안에 제시한 3000억원 규모 자금 수혈이 더 미뤄지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홈플러스와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수개월 전부터 세금 체납이 이어지고 거래처의 납품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며 매장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태에 놓였다. 일부 지방 점포들은 재산세, 지방세 체납으로 토지와 건물이 압류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직원 월급을 분할 지급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로 예정됐던 1월 급여 지급이 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에는 차장 이상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에 돌입한 상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긴급운영자금대출(DIP) 3000억원 투입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부실 점포 41곳 정리 ▲인력 효율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구조 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건 DIP의 투입이다.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정책금융기관 한국산업은행에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초 홈플러스는 1월 안에 DIP를 조달한 후 직원 임금 지급과 납품 대금 결제를 마무리하고 영업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메리츠와 산업은행이 여전히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자금 수혈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카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분할 매각이지만, 매장의 정상 영업이 불투명해진 현재 상황에선 이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긴급 좌담회에서 "DIP 3000억원에 더해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3000억원이 유입되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회사"라며 "영업이 잘 될 때 매각해야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영업이 멈췄을 때 익스프레스를 매각하려고 하면 불가능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생계가 막힌 홈플러스 직원과 임대점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와 임대점주들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가족 생활비, 각종 공과금, 자녀 학원비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급히 생계비 대출을 받아보려 해도 회사의 건강보험료가 미납돼 개인대출까지 되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임대점주 역시 "임대업체 대부분은 단독 매장을 내기 어려워 홈플러스에 입점한 영세사업자"라며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3900개 임대점의 점주도 함께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회생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악화일로에 들어선 홈플러스가 자금 수혈 시점까지 버틸 수 있는지가 불투명한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특성상 제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고 매장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고객들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자금이 유입된다고 해도 홈플러스의 사업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지에 대한 채권자들의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01 13:59: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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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독자 개발 GLP-1 비만신약 등 멕시코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해 당뇨치료 복합제인 다파론패밀리 등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의 대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하며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비만 국가로, 당뇨 유병률 또한 16.4%를 기록하고 있다. 체중 감량 및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 역시 높은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이번 계약에 반영됐다. 1941년 설립된 산페르(Sanfer)는 멕시코 최대 민간 제약기업으로 중남미 전역에 걸친 견고한 영업·유통 네트워크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20여 개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로바이오메드(Probiomed) 인수를 통해 멕시코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부상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을 계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대사질환 치료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제품 도입과 공동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산페르 CEO 리카르도 암트만(Ricardo Amtmann)는 "멕시코는 가구 지출의 약 34.6%가 의료비에 사용되고 있어, 의료 부담 완화와 함께 혁신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 내 급증하는 질환인 비만과 당뇨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미의 우수한 제제 기술력과 R&D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와 혁신적인 당뇨 치료제 라인업이 멕시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8 14:26: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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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오르포르글리포론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 특허 확보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로 주목받는 저분자 화합물 '오르포르글리포론(Orforglipron)'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제형화한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현재까지 공개된 사례 중 오르포르글리포론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구현해 권리를 확보한 최초의 등록 특허이며, 회사는 현재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에 대한 개별국 진입 절차를 곧 진행하여 글로벌 권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은 GLP-1 계열 저분자화합물 및 펩타이드 약물들을 'IVL-DrugFluidic®' 플랫폼에 적용하여 생분해성 고분자에 안정적으로 봉입하고, 균일한 마이크로 입자를 제조하는 핵심 특허들을 확보하고 제형화 기술 역량을 입증해 왔다. 유한양행과 공동연구 개발 중인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특허등록을 통해 체내 주입 후 초기 방출을 제어하면서도 장기간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구체적인 약동학적 제어 기술을 권리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오르포르글리프론은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GLP-1 약물이며 비만 환자에서 매우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형 약물을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 플랫폼 기술과 접목해 단 한 번의 주사로 1개월에서 3개월 효과가 지속되는 제형으로 완성하여 특허 등록했다. 이는 매일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성과다. 특히 이번 특허의 핵심은 정교한 초기 방출 제어에 있다. 청구항에 명시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초기 방출 비율을 최소화하여, 경구제 복용 후 초기 발생하는 급격한 약물 농도 증가에 따른 위장관계 부작용(구역, 구토, 설사 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체이용률을 향상시켜 장기간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유지한다. (주)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이미 확보한 핵심 등록 특허들과 이번 오르포르글리포론 최초 등록 특허들을 통해 인벤티지랩이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앞선 장기지속형 제형 도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되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펩타이드 및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들에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8 14:19: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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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서 역대 최대 처방량 기록 "본격 성장세 진입"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새해 들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했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올해 1월 2주차를 기준으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전월 동기 대비 약 27%(아이큐비아),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 및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중소형 PBM, 보험사 등과 협상을 지속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의 90%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짐펜트라 투약에 대한 비용 부담이 사라지며 처방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이어졌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는 지속되고 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에버노스 등재로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쉽고 간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UC), 크론병(CD) 등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인플릭시맙이 타 제제 대비 의미 있는 치료 효과 및 일관된 의학적 혜택을 보여온 점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르며 현지 마케팅 활동,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더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8 09:21: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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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재점화...제약업계 "실현 가능성 낮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의약품 등에 대한 상호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높이겠다고 언급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25% 관세가 현실화 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를 비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임과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미국 상호관세가 크게 오르게 되면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업계는 의약품에 당장 25%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아직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232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이번 발언이 트럼프의 협상 전략일 뿐, 실제 25% 관세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은 이미 대응 방안을 충분히 마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 날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확보해 모든 관세 리스크로부터 구조적으로 탈피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국 생산시설에서 현지 판매 제품이 생산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 동안에는 이미 미국 현지에 입고된 2년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제품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어떠한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 역시 추후 진행상황은 예의주시 할 예정이라고 하면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기존 캐나다(USMCA)에 추가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위탁생산(CMO)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관세 및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해왔다"며 "특히 푸에르토리코 생산을 작년부터 시작하여 즉각적인 현지 대응 체계를 구축한 만큼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와 동일한 수준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판매 중인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경우에도 기술수출로 완제의약품 수출이 아니어서 사실상 영향은 거의 없다"며 "우선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수출 중인 GC녹십자는 "알리글로는 미국 내 혈액법에 따라 ABO 플라즈마에서 채장된 100% 미국산 혈장을 사용해 생산된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수입의 상호관세 규제 행정명령에 따르면 완제품 구성물 중 미국산 원료의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 대해서만 관세를 부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4:40: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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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매출 1조 6720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매출 1조6000억원을 넘기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672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회사측은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을 제외한 제품 판매 성과는 전년대비 매출이 28%, 영업이익이 101%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일스톤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은 신규 제품의 판매 실적이 뒷받침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사보험사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 채널 확보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활용해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 2개를 새롭게 출시(스텔라라·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했다. 특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파트너십과 더불어 대형 PBM이 자사 브랜드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자체 상표(PL)'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조기에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는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지난 2016년 첫 제품을 출시(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한 이후 10년만에 판매 제품 수를 총 10개로 늘렸으며, 그 중 4개의 제품(솔리리스·프롤리아·엑스지바·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을 현지 영업망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7종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20종으로 확대하여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분야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 개시에 이어, 매년 1개 이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약 개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6일 첫 번째 실적발표를 통해 2개월 간의 연결 실적으로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을 공시했다. 회사측은 기업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조정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개월분 실적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자회사들의 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주회사 체제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대비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6 16:0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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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童心)으로 바라본 우주...미래의 꿈 담은 겔포스 패키지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위장약 겔포스에 'HIS Youth' 초등부 수상작을 담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출시는 미래 세대가 그려낸 우주 개발의 꿈을 국민 위장약인 겔포스를 통해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HIS(Humans In Space) Youth'는 지난 2024년부터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우주과학 경진대회다. 대회는 초등부 그림 공모전, 중·고등부 연구 제안 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NASA, 액시엄 스페이스 등 우주관련 미국 기관·기업 견학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우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에 적용된 그림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주제로 출품된 2024년 초등부 수상작 20점이다. 해당 작품들은 실제 우주로 간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 순수 예술 창작물로서 지난해 6월 액시엄 스페이스의 우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졌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수상작 20점을 '겔포스엠'과 '겔포스엘'의 패키지에 반영했으며 올 1월부터 약국가에 순차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김지혜 OTC마케팅그룹장은 "이번 패키지 출시는 지난 50여년간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해온 겔포스가 미래 세대의 꿈을 담아 새로운 50년을 맞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6 16:07: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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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국제 수준의 준법 리스크 관리 체계로 ISO 37301 인증

동아제약은 26일 서울시 용두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증 수여식을 열고,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법률, 규정, 윤리강령 등 준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법규 위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요구한다. 이를 통해 전략 수립, 실행, 점검, 개선 등 전 과정을 구조화하고 제3자 인증으로 경영시스템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검증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6년간 ISO 37001을 운영하며 부패 리스크 관리 기반을 다져왔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포괄적 규범준수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리스크 평가부터 임직원 교육까지 전 과정의 체계적 운영 및 지속적 개선 활동 지속 ▲부적합 사항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조치 ▲이사회 보고 체계 구축 및 책임자 지정 등 명확한 지배구조를 통한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기반 구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ISO 37301 인증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6 14:22: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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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법차손 리스크 해소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

강스템바이오텍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법인세차감전손실(이하 '법차손')과 관련한 관리종목 편입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의 당해 사업연도 매출액은 약 36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96억원을 기록했다. 연속하는 3개년 내 2년 동안 법차손 금액이 자기자본의 50% 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관리종목에 편입되는데, 회사는 해당 요건과 관련하여 2023년 법차손 비율이 52%였으나 2024년 16%, 2025년에는 14%로, 2년 연속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관련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관계사인 엑소좀 기술 개발 전문기업인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의 연결 편입에 따른 지분 평가 과정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하여 당기순손실 폭이 당해연도 영업적자 대비 대폭 축소됐다"며 "2026년에는 기존 매출 외에 기술이전계약에 따른 경상기술료 2차 마일스톤, 오가노이드 제품 판매 매출 등 추가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동시에, 법차손과 관련한 관리종목 편입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과 사업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6 10:0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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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내부거래 '혐의 없음'...2년 만에 사법리스크 해소

공정거래위원회가 광동제약을 상대로 진행해 온 부당 내부거래 혐의 조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조사 착수 후 약 2년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와 제약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에 대한 관계당국의 조사결과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아 별도 제재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9월 윤석열 정부 당시 당국은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명목으로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에 들었던 대표적인 기업이 오뚜기와 광동제약. 감독당국은 언론을 통해 조사 착수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에 돌입했고, 약 한 달 뒤에는 또 다른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며 단속에 나섰다. 당시 한기정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견집단은 제약, 의류,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은 광동제약에 대해 현장조사와 함께 계열사 간 거래구조와 정당성 여부, 가격 산정기준 등을 중심으로 장기간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최근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본지는 광동제약에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정부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입찰담합 혐의 형사소송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해당 입찰이 구조적으로 실질적인 경쟁이 어려웠고, '들러리 업체' 참여 역시 절차적 요인 등에 따른 것이었다는 2심 무죄판단을 유지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광동제약을 둘러싼 주요 법적 쟁점이 종결됨에 따라 그간 경영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23 09:19: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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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비만치료제 국내 임상 3상 모집 완료..연내 투약 마친다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20일자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 'IN-B00009'의 국내 임상 3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HK이노엔은 40주간의 투약을 연내 완료하고 신속히 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 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B00009'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같은 해 9월 첫 대상자 등록을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총 313명을 모집했다. 이번 임상 3상은 강북삼성병원을 포함한 총 24개 의료기관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 대상자 비율이다. IN-B00009는 2024년 글로벌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HK이노엔은 국내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IN-B00009가 국내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2 09:45: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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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 경영 체제' 가동..최고 운영책임자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를 가동한다. 송도 시대의 개막과 함께 경영 조직을 재정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코자 이상윤 전(前)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하우스(HOUSE) 공장장 겸 바이오(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신규 백신 과제들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운영 최적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의 이전을 계기로 연구 및 공정 인프라가 대폭 고도화되는 만큼, 이에 걸맞은 경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진선 신규 COO는 서울대 약학과 출신으로 해외사업개발실장, BD(비즈니스 개발) 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구기획부터 사업개발까지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안동 L HOUSE 공장장을 겸직하는 이상윤 Bio연구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주도한 공정 혁신 전문가다. 이 공장장은 L HOUSE 운영과 Bio연구본부를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제조 공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질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업무를 수행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품 승인을 이끌었다. 이 실장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신규임원으로 영입,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며 송도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새로운 연구·생산 거점과 전문 인력 등 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프리미엄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1 14:37: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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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GSK의 자회사에 4200억원 규모 피하주사제형 기술수출

알테오젠은 GSK의 자회사인 테사로(Tesaro)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를 활용한 도스탈리맙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테사로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적용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사용하여 PD-1 억제제 '도스탈리맙'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수령하며, 개발, 허가 및 매출 관련 주요 마일스톤 달성시 2억6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그리고 ALT-B4의 임상 및 상업용 제품 공급은 알테오젠이 담당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종양학 분야에서 테사로와 협력하며 하이브로자임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시장에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독자적인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이다. ALT-B4는 일반적으로 정맥주사(IV)로 투여되는 약물을 신속하고 편리한 피하주사(SC)로 투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장시간이 소요되는 IV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빠른 시간 내에 투약 가능한 SC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로 현재까지 MSD, GSK,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산도즈, 인타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0 15:28: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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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2b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큐라클은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국내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된 톱라인(Topline) 결과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변화량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은 투여 기간 동안 기저치 대비 유지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또한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우수한 내약성도 확인됐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DMF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등으로 허가된 블록버스터 약물로, 큐라클은 이를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2b상은 전국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CU01 저용량군(240mg), 고용량군(360mg), 위약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돼 24주간 투여를 완료했다. FAS(Full Analysis Set) 분석 결과, 1차 평가지표인 투여 24주차 uACR 변화량에서 CU01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은 위약군 대비 각각 21.45%, 22.21%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두 시험군 모두 위약군 대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2차 평가지표 중 eGFR 변화량에서는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에서 투여 기간 동안 기저치 대비 eGFR이 유지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시간 경과에 따른 신장 기능 저하가 본 임상 기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두 용량군 모두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이는 다발성 경화증 및 건선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 온 DMF 성분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로, 장기 투여 시에도 심혈관계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은 점과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의 3대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고혈당 환경이 지속되면서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돼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 질환이다. 질환이 악화될 경우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해질 수 있어, 의료적·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분류된다.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에는 고혈압 치료제인 RAAS 억제제와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주로 사용돼 왔으나, 신장 기능 저하 속도를 지연시키는 수준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다. 임상2b상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교수는 "기존 당뇨 콩팥병(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와는 다른 기전인 항산화·항염증·항섬유화 등을 바탕으로 콩팥병증 진행을 억제하고 콩팥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세계 최초의 결과"라며 "CU01의 주성분은 특수 질병의 치료로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어 안전성이 충분히 축적돼 있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0 13:46: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