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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십구제의 의미

태어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만 명을 마치고 죽는 것 역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깨달음을 얻어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아는 도인의 경우에야 생과 사를 뛰어넘는 지혜가 열려 마음이 여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생계에 매달린 일상의 무게가 더욱 급한 문제가 될 것이다. 도대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생명에 대한 집착은 너무나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인 것이어서 죽음 앞에서 담담하고 동요 없기란 진정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옛날부터 수명장수는 복덕 중의 으뜸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이 아니란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내 의식이 멀쩡하고 수족을 내 맘대로 부리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장수는 오히려 재앙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긴 병 치레에 효자가 없다는 말도 그러하지만 몸이 아프지 않다 하더라도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후 생활비 부담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부담이 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간의 존재론적 측면에서 보자면 불가에서는 죽음을 맞이할 때의 마음가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불교에 있어 죽음을 바라보는 그 대표적인 견해는 남방 상좌부불교에서의 관점과 티베트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성인 반열의 수행 구루인 '파드마 삼바바'가 저술한 '사자의 서'(死者의 書)에서 기술한 관점이다. 대승불교인 티베트 불교에서는 파드마 삼바바가 '사자의 서'에서 기술한 망자의 의식행로에 따라 영가의 구제 즉 영가천도를 위해 출가 수행자들을 초빙한다. 곧 숨을 마치려하는 순간은 물론 이미 명이 끊어진 후에도 계속적으로 경전을 읽어주어 망자의 영혼이 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려 하고 있다. 사자의 서에서는 사십구일간의 영혼의 여정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49제가 있다. 그가 남긴 경전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이 '티베트 사자의 서'이다. 이 비밀스런 내용이 담긴 저서를 처음부터 공개한 것은 아니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미치지 못하는 바위틈이나 동굴에 숨겨 놓았다. 불교 경전을 전하고 편찬하여 교법을 펴기는 하였으나 아직 그 때가 무르익지 않음을 알았기에 책의 훼손을 막기 위해 숨겨 놓았다는 것이다. 예측처럼 그의 사후 티베트는 전통 종교였던 뵌 교의 숭배자와 불교 수행자간에 내란의 위기와도 같은 갈등이 계속된다. 그 후 14세기에 이르러 처음 발굴되어 소중히 전해지게 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2 07:00:37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2일 금요일 (음 5월 9일)

[쥐띠] 48년 고부간에 참고 또 참아야 하는 날. 60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72년 영업적 대화중에 의견대립이 생길 수 있다. 84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상의해서 처리하면 잘 해결. [소띠] 49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은 삼가라. 61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게 끝이 난다. 73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85년 다툼이 생길 수 있는데 조력자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호랑이띠] 50년 금전 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생긴다. 62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74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86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 법이니 최선을 다하자. [토끼띠] 51년 때로는 아랫사람의 말에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63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보인다. 75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87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용띠] 52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내가 머물 곳은 없다. 64년 하나를 뿌려도 열 개로 돌아오는 날이다. 76년 배우자가 내겐 가장 좋은 협력자이다. 88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서 가야 한다. [뱀띠] 53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65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마음이 슬프다. 77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89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무사히 달성할 수 있겠다. [말띠] 54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6년 시비를 가리다 보면 내 허물도 나온다. 78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90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음이니 참고 견뎌라. [양띠] 55년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 67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하루가 즐거운 날이다. 79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나타나니 당혹스럽다. 91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려고 하면 원망을 듣게 된다. [원숭이띠] 56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68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긴다. 80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외출을 삼가라. 92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해 보자. [닭띠] 5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69년 가화만사성이니 가정의 화목이 성공의 요소가 된다. 81년 길 떠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93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하자. [개띠] 58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0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82년 감정절제를 잘 해야 일이 성사된다. 9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돼지띠] 59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71년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가까이하지 말라. 83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95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하게 지녀라.

2018-06-22 06:2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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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작 귀환, '프랑켄슈타인' 20일 개막

모두가 기다려온 한국 뮤지컬의 역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6년 재연 시 누적 관객 24만명, 98%의 경이적인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의 요청으로 3주간 공연을 연장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2017년 1월 공연된 일본 공연에서도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한국 뮤지컬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작품 자체의 저력으로 지난 4월과 5월에 진행된 1차, 2차 티켓 오픈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인터파크 랭킹 1위를 석권하는 등 명실공히 2018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수 많은 대작을 흥행 시키며 드라마틱하면서도 견고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은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작품 특유의 묵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고찰로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사상 초유의 흥행을 이끈 배우 류정한,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뉴 캐스트인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의 합류로 언론과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빅터'의 광기와 고뇌, 내면의 상처를 완벽하게 표현해낼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이 또 한 번의 전설의 무대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간과 피조물을 오가며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줄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은 서로 다른 매력의 '앙리'와 '괴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필두로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송승규 영상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으로 꼽히는 창작진의 손에서 탄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의 열연으로 펼쳐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6월 20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2018-06-21 14:19:0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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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8월 8일 개봉 확정…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공작' 8월 8일 개봉 확정…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8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첩보극이다. 이미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세계 언론 및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공작'은 북으로 홀로 잠입했던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을 통해 남과 북 사이에 적국으로서 실재했던 긴장감과 같은 민족으로서 느껴지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새로운 한국형 첩보 영화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으로 분한 황정민이 신분을 위장한 채 적의 한가운데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적이는 베이징 시장 골목에서 주변을 경계하며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흑금성'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북핵 실상 파악을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잠입해 그들의 신뢰를 얻어 정보를 캐내라는 지령을 받은 그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오랜 시간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 또한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렬한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작'의 티저 포스터는 평범한 사업가의 서글서글함과 치밀한 스파이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흑금성'의 페이크가 쉼없이 교차할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한,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을 비롯,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 '흑금성'에게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남측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의 주지훈까지. 오늘의 한국 영화를 만들어가는 배우들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8-06-21 14:18:4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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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허스토리' 김희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보고 용기 얻었다"

"배우로서 '허스토리' 속 할머니들을 보고 용기를 얻었어요. 관객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 배우 김희애의 화통하게 밀어붙이는 연기력이 극 전체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스토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관부 재판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다. 김희애는 극중 개인의 삶은 뒤로한 채 오직 재판을 위해 6년 동안 고군분투하는 부산의 한 여행사 대표 문정숙 역을 맡았다. 그는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을 그린다. 재판을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단장 캐릭터인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매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또 한 번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서울 한 모처에서 만난 배우 김희애는 개봉을 앞두고 의미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하 일문일답. - '귀향', '아이 캔 스피크' 이어 '허스토리'까지 의미 있는 영화에 참여한 소감은. 위안부 영화에 대한 사명감으로 시작한 건 아니고, 여배우로서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참여하게 됐다. '허스토리'는 할머니들이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상처도 크지만 재판에 나가 당차게 목소리 내시고, 또 문정숙 사장이 자기 재산을 다 털어 일을 시작하는데, 그런 것들이 인간적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여성과 남성이 아니라 한 인간의 승리, 통쾌함이 보여 선택하게 됐다. 사실 처음엔 관부 재판을 알지 못했다. 혹시 나만 모르는 게 아닌가 싶어 물어보기도 조심스러웠다. 그러다 감독님께 여쭈어보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다. 1990년대 위안부를 인정한 최초의 사례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고 나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연기를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투리, 일본어 등 신경 쓸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할머니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겪으셨지 않나.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채찍질 하면서 연기했다. 배우로서는 할머님들을 보고 용기를 얻은 것 같다" -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울컥한 장면이 많았다. 그래도 '할머니들은 더 한 일들을 겪었는데, 이제 와서 울긴 그래'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이성을 바짝 차리고 조력자 입장으로 냉정하게 연기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인지 시사회 끝나고 눈물을 보이는 관계자분들을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씩씩하고 용감하게 연기했는데 '왜 울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더 냉정한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은 의외로 소녀 같으셨다. 서로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고민하는 것이 많이 보였다. 또 '내 숙제를 해낸다'는 큰 무게를 갖고 계시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다. 대충 하는 것 없이 꿋꿋이 일하시는 모습,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놀라웠다. -문정숙 여사의 여장부 느낌의 걸크러쉬 매력에 만족감 느꼈는지. 남자 배우들은 선택의 폭이 넓은데 여배우는 그렇지 않다. 하도 역할이 없어서 예전엔 남는 남자 캐릭터 있으면 머리 자르고라고 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문정숙 여사 역은 참 감사한 캐릭터다. 역할에 맞게 커트도 하고, 뷰티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를 했다. 여배우는 젊고 예뻐야 한다는 것도 신경 안 써도 되고, 그저 자유롭게 한 인간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돼서 좋았다. 드디어 여자를 떼놓는 배우가 됐다는 기분이라고 할까. -우아한 이미지에서 친근한 느낌의 아우라 생겼다고 볼 수 있는데, 이미지 변신이라고 생각하는가. '올해의 여성 캐릭터', '이미지 변신' 이런 말 너무 듣고 싶었다. 외모적으로도 그렇지만 목소리도 약해 녹음을 통해 목소리 높이는 연습도 했다. 골프선수가 계속 스윙 찍는 것처럼 나도 내 목소리를 계속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했다. 연기할 땐 목소리 레벨을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를 유지하면서 했다. 큰 강 하나 건넜다고 생각이 든다. 연기 인생에 있어서 너무 힘들었지만 위로하면서 지금까지 견뎠다. 처음으로 촬영 마지막 날 분장실 들어가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연기 생활을 꽤 오래 했는데 '나 지금까지 뭐한 거지?'라는 생각도 들고, 내 반성인 것 같았다. 그동안 참아왔던 것들, 허탈함 그 모든 게 섞이면서 눈물이 왈칵 났다. 그런 경험 쉽지 않은데, 귀한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힘들었지만 이런 배역을 주시고, 작품을 만난 게 너무 감사하다 -'허스토리'가 관객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는지. 약자 중에 가장 약자이셨던 분들이 힘든 걸 이겨낸, 이러한 인간의 용기와 승리의 모습들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또 역사적인 부분을 한 번쯤은 고민해 볼 수 있길 바란다.

2018-06-21 14:17:10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재물의 그릇과 자기만족

20억 넘는 건물을 가진 사람이 한숨을 내쉰다. 이유는 자기의 자산이 너무 적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왜 저는 저 건물 하나뿐일까요. 사주에 재물 운이 좋다는데." 그러니까 사주에 재물이 많이 들어있는데 자기에게 이 정도 재물밖에 없다는 게 그의 불만이다. 왜 더 큰 부자가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그렇다. 사주에 재물 운이 있는 사람은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일까. 그것도 몇 백억이나 몇 천억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부자가? 재물 운이 있다고 해도 운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 국그릇 크기에서부터 가마솥 크기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르다. 재물 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가진 그릇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재물 그릇이 크다고 그 크기대로 인생길이 펼쳐지지 않는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오행의 크기와 때마다 벌어지는 대운의 크기를 또 봐야 한다. 운이 사주와 서로 작용하는 형세도 영향을 미친다.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과 주변 상황이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 누군가는 거부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작은 부자가 된다. 또 누군가는 재물 운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재물 운이 좋다고 다들 갑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자의 운이 겹치면 재물 운에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부부의 운이 서로 기운을 돋워주면서 더 큰 재물을 모을 수 있게 힘을 발휘한다. 큰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자기의 재물 운에 더해서 배우자의 재물 운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함께 한다면 재물이 모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아래 사람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일을 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곳곳에서 밀려드는 경우가 그런 상황이다. 일부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운세의 크기보다 지나치게 많은 재물을 벌어들이는 일도 있다. 기쁨이 크겠지만 그 재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 드물다. 그릇에 넘치는 재물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그릇 밖으로 재물이 흘러넘치게 된다. 자기의 것이 아닌 재물은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자산이 많은 사람도 돈을 더 벌려고 한다. 그게 본능일 것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자기가 가진 그릇크기보다 더 큰 재물을 바라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산이 있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언제든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정도라면 적은 자산은 아니다. 나타난 운세의 그릇만큼 재물이 들어왔다면 만족하고 사는 것도 좋은 인생일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1 07:03:22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1일 목요일 (음 5월 8일)

[쥐띠] 48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하라. 60년 망설임은 행운을 차는 결과를 준다. 72년 벌을 두려워하고 어찌 꿀을 얻으랴. 84년 과정이 중요하나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소띠] 49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61년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베풀자. 73년 자존감이 나를 지켜주는 힘. 85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주변의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치는 날. [호랑이띠] 50년 흘러가는 대로 유유히 하루를 보내자. 62년 답답한 마음을 친구가 알아주니 속이 시원하다. 74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망설이지 마라. 86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전진. [토끼띠] 51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배우자를 배려하자. 63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조급한 행동은 자제. 75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87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조심하라. [용띠] 52년 여행이 떠나고 싶은 날 64년 사람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요 보물임을 잊지 마라. 76년 인맥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어라. 88년 만나는 즐거움을 우선으로 하면 망신살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뱀띠] 53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 65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77년 기대를 많이 했으면 노력도 그만큼. 89년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속이 많이 상하고 안 좋은 날이다. [말띠] 54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66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는 법. 78년 힘들어도 가던 길을 끝까지 완주. 90년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포장을 잘 해야 한다. [양띠] 55년 위장계통의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 67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칠 수 있다. 79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91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나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주의. [원숭이띠] 56년 배우자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68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하자. 80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92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의 이익을 가져온다. [닭띠] 57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69년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81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93년 선봉에 나서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시기를 받을 수 있다. [개띠] 58년 가정이 화목해야 일이 잘 풀린다. 70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82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친다. 94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돼지띠] 59년 먹을 복이 있는 날이다. 71년 자신의 특기를 대단하게 여기나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83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95년 일시적인 감정이 도를 벗어나 입방아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

2018-06-21 06:02:2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이는 너무도 잘 알려진 금언이다. 발명의 왕이라 불리는 에디슨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는 말로 자신에 대한 찬사에 겸손히 답하였다. 그만큼 성공이란 것은 무수한 실패를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이리라. 실패가 주는 교훈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실패는 더 이상 실패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인가, 어느 작가는 실패 때문에 얻게 되는 '여유로운 시간'은 실패가 주는 보너스 선물이라고 얘기했을 뿐만 아니라,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최종의 성패가 갈리는 것이라 얘기했다. 즉 실패했다고 낙담하는 것이 실패인 것이지,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딛고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실패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나폴레옹이 "내 사전에는 실패란 단어는 없다."고 말한 뜻이 바로 이것이리라. 강태공 역시 주 문왕의 눈에 띄기 까지 그의 삶은 실패로만 보였다. 그는 남들 눈에는 하릴없이 물가에 앉아 잡히지도 않는 고기를 낚는 정신 나간 노인쯤으로 보였음이 분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낚싯대는 낚싯바늘이 없었다는 설도 전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나는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는 것이라 대답한다. 천하를 주유하던 중에 이 모습을 보고 이상히 여긴 주문왕 역시 강태공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아차렸다. 강태공 역시 주 문왕과는 뜻이 부합됨을 알고는 국운이 기운 은나라를 멸하고 주나라를 세운다. 강태공이 주문왕을 만난 때가 그의 나이 팔십쯤이었다고 회자되고 있다. 때를 읽을 줄 알았던 그는 인연 닿는 군주를 만날 때까지 낚시 바늘 없는 낚싯대를 들고는 부국강병의 지혜와 통찰력을 쌓고 있었다. 일설에 의하면 그는 신선이 되기 위해 복이(服餌)라고 불리는 식사요법에 힘을 쏟아 2백년쯤을 더 살았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틀어볼 때 그는 천지음양의 원리와 조화를 아는 사람이었음이 분명하다. 위수 가에 앉아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통찰한 것은 우주와 천지만물의 기운의 흐름과 운용에 대한 직관과 통찰이었음이리라. 시운을 읽고 때를 아는 사주 명리학은 그저 있는 현상을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인생 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워나가기 위한 통찰지혜를 얻고자 함이요,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그에 맞게 요긴한 노력을 기울이자는 것이다. 내 운명의 기호가 혹여 불운하다 할지라도 낙담치 않는 것이며 마음구조의 변경, 그의 실행을 통한 개운까지도 가능케 하는 생활의 학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0 07:04:31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0일 수요일 (음 5월 7일)

[쥐띠] 48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라. 60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때로는 져주는 것도 한 방법. 72년 조급함이 화를 부른다. 84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전이 필요. [소띠] 49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물기도 어려운 하루. 61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 73년 충언도 사람을 봐 가며 따라야 하는 법이다. 85년 손님이 오니 즐거운 소식을 들고 오는구나. [호랑이띠] 50년 남동쪽으로 역마의 운이 있다. 62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한 하루가 되겠다. 74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서 일을 추진해보라. 86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토끼띠] 51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63년 보기 싫던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는 법이다. 75년 능력 이상의 일을 해도 무리가 없는 날. 87년 주변 사람과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가 있을 수 있다. [용띠] 52년 빌려준 돈이나 선물이 들어오는 날. 64년 과한 운동을 삼가고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 76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88년 큰 그림을 그리나 현실은 만만치 않다. [뱀띠] 53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65년 내 것이 작아 보이나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 77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하라. 89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여주니 아랫사람에게도 최선을 다하자. [말띠] 54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온다. 66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78년 중심을 잘 세워야 원망을 듣지 않는다. 90년 남의 부러움을 사나 실속은 많지 않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양띠] 55년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위로를 주는 날. 67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 79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도 외면하는 법. 91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원숭이띠] 56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풀린다. 68년 사공이 많아서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80년 유쾌 상쾌한 날이다. 92년 일이 어려우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결된다. [닭띠] 57년 매화가 피었다고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69년 우물이 곁에 있어도 두레박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 81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93년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지자. [개띠] 58년 자손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70년 상대의 단점을 함부로 말하면 나에게 돌아오니 말조심. 82년 윗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 94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돼지띠] 59년 힘들어도 끝까지 가봐야 결과가 좋다. 71년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날이니 도장을 찍을 때는 신중히. 8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자애. 95년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날.

2018-06-20 06:21:05 메트로신문 기자
세종대 김태훈 교수 미투 기사 관련 정정보도문

본사는 2018년 2월 28일 ‘성폭력 의혹 세종대 교수는 김태훈? “아내도 자주 만나게 했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 기사 내용은 폭로자의 일방적인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폭로자 A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지속적인 관계 요구를 받았으며, 교수의 권력이 무서워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 노예처럼 부려먹었다 등의 폭로를 했습니다. 폭로자 B는 김태훈이 1년전쯤 성추행을 했고, 교수라서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논문이 보류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그 시점 이후 김태훈을 만나 성추행 무마를 조건으로 논문 통과를 요구하였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 폭로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니고, 일부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A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지속적인 관계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A와 김태훈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은 A가 김태훈과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하였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A는 교수의 권력이 무서워 성폭행 사실을 얘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시점은 김태훈이 세종대 교수 지원에서 탈락하여 수원여자전문대학 강사를 하고 있을 때인바, A와 김태훈 간에 교수와 제자라는 권력관계가 존재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A는 혼자 김태훈의 아버지 병원에 찾아가 병문안을 하는 등 연인간에 통상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B는 김태훈이 강제로 키스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주장은 조수석에 앉은 김태훈이 뒷자석에 앉은 B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는 내용이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입니다. 제보자가 호응하지 않으면 키스 자체가 불가능할뿐더러, 강제적 키스를 당했다면 대리기사를 기다리고 함께 귀가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B는 이 사건 이후에도 2년 동안 김태훈에게 밥을 먹자, 한번 보자 등의 문자메세지를 수없이 보낸바,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다면 보낼 수 없는 수준의 것입니다. 또한 B는 논문이 보류되어, 성추행 사실을 알려 간신히 논문이 통과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B의 논문은 보류된 적이 없고 따라서 B가 성추행 사실을 김태훈에게 알려 논문이 통과된 적도 없습니다. 본사는 과실로 인하여 폭로자의 폭로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오류가 있는 기사를 바로잡아 김태훈씨와 김태훈씨의 가족에게 발생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자 하며, 김태훈씨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본사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폭로를 제대로 검증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본사의 기사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김태훈씨 등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 [b]['세종대 김태훈 교수 미투 기사 관련 정정보도문'과 관련한 정정보도문][/b] 본사는 지난 2018년 6월 19일, “세종대 김태훈 교수 미투 기사 관련 정정보도문”이라는 제목으로, 위의 내용과 같은 기사를 게재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당시 김태훈이 폭로자A를 운전 기사 내지 비서처럼 부리며 계속 끌고 다녔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폭로자A와 김태훈이 사귄다고 추측하였을 수는 있으나 폭로자A가 스스로 김태훈이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폭로자A는 김태훈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 당일 친구에게 전화로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그 후에도 수년간, 수회에 걸쳐 믿을만한 주변 사람들에게 김태훈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은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폭로자A가 성폭행을 당한 시점에 김태훈이 세종대 교수 지원에서 탈락하여 수원여자전문대학 교수를 하고 있을 때인 것은 맞지만 이때에도 폭로자A를 비롯한 세종대 학생들이 수원여자전문대학으로 찾아가 김태훈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을 만큼 폭로자A와 김태훈 교수 사이에 제자와 교수라는 권력관계가 존재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김태훈 교수가 소장으로 있던 지구연극연구소라는 극단에서 폭로자A와 세종대 학생들이 연기워크숍 및 스터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로자A에게 있어서 김태훈 교수는 세종대 교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습니다. 당시 김태훈은 러시아에서 스타니슬라브스키 연기훈련법을 공부하고 돌아온 1세대 유학파였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김태훈에게 이 연기법을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또한 폭로자A를 비롯한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학생들은 연기전임 교수가 없던 상태에서 오직 1기, 2기 소수의 학생들이 김태훈과 그의 후배 강사에게 의지하여 지도를 받아왔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태훈이 세종대교수에서 탈락하고 수원여대로 갔을 때에도 수원여대까지 따라가서 지도를 받았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폭로자A가 혼자 김태훈의 아버지 병원에 찾아가 병문안을 하는 등 연인간의 통상적인 행동을 하였다는 주장은 김태훈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것으로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폭로자A는 김태훈에게 당한 성폭행과 인권침해로 인하여 수년 동안 자살시도를 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 잡습니다. 김태훈 교수 측의 정정보도 요청을 받은 후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지 아니한채 성급히 정정보도문을 게재함으로써 폭로자A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 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2018-06-19 22:51:5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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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 3色 애니…'인크레더블2' '몬스터 호텔3'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가족, 친구, 연인 어느 누구와 봐도 재밌을 초대형 애니메이션이 올 여름 극장가에 몰려온다. 바로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인크레더블2', '몬스터 호텔3'이 그 주인공. 세 애니메이션의 잇단 개봉은 하반기 극장가의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먼저, 오는 7월 19일에 개봉하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는 영원을 살아가는 마키아와 숲 속에 버려진 아이 아리엘,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된 두사람의 단 한번 함께한 시간을 담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올 여름 재패니메이션의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화제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카다 마리 감독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작화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스튜디오 P.A. WORKS를 필두로 '공각기동대', '데스 노트', '간츠' 등에 참여한 카와이 켄지 음악감독 등 일본 최고 제작진이 함께해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슴 아련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미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의 신조 타케히코 감독 등 일본 거장들로부터 "눈부신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얻은 이 작품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화, 마음을 움직이는 OST 그리고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골고루 갖춰 인생 애니메이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묵직한 테마를 따뜻한 연출로 풀어내 마음을 건드리는 부분이 전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영화 팬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더해지며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는 오는 7월 19일 개봉한다. ◆'인크레더블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팀보다 앞서 세상을 구했던 히어로 가족이 올 여름 귀환한다. '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다. 이미 지난 6월 1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흥행 성적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해 흥행 애니의 탄생을 예고. 북미 애니메이션 역대 오프닝 스코어 종전 기록이었던 디즈니·픽사의 '도리를 찾아서'(2016)가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1억 3,506만 달러를 훌쩍 넘는 1억 8,000만 달러(한화 1,978억 2,000만 원)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우면서 거침없는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더군다나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다크 나이트' 이후 최고의 슈퍼 히어로 속편"(FORBES), "뛰어난 픽사 시리즈물 탄생!"(USA TODAY) 등의 극찬을 받고 있어 다시 한 번 디즈니·픽사의 전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을 기대, '인크레더블2'를 향한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에서 20번째로 선보이는 '인크레더블2'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몬스터 호텔3' 패밀리 관객들의 웃음코드를 저격하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몬스터 호텔' 시리즈도 돌아온다. '모스터 호텔3'은 평생 몬스터 호텔에서 몬스터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딸과 손자 양육에 바빴던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가족들이 준비한 첫 번째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겁나 신나는 파란만장 바캉스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시리즈를 모두 연출했던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이 또 한번 메가폰을 잡아 더욱 강력한 웃음과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다. 더욱이 영화는 과감하고 시원한 리조트룩 패션의 드라큘라와 소동이 끊이지 않는 몬스터들의 비행을 그리며 심상치 않은 휴가를 예고해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시원한 리조트룩 패션의 드라큘라와 소동이 끊이지 않는 몬스터들의 비행을 그리며 심상치않은 휴가를 예고한 '몬스터 호텔3'는 8월 개봉 예정이다.

2018-06-19 17:04:1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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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블데드' 스페셜 데이 개최…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공연'

B급 유머로 중무장하며 신선한 재미와 시원함으로 올 여름 대학로를 접수하고 있는 뮤지컬 '이블데드'가 오는 7월 5일, 13일, 18일, 27일 총 4회차에 걸쳐 스페셜 데이를 개최한다. 뮤지컬 '이블데드'가 준비한 스페셜 데이는 공연의 독특한 컨셉 만큼이나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무대를 꾸밀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7월 5일에는 새로워진 이블데드의 넘버를 함께 부르는 싱어롱 데이로 공연한다. 싱어롱 데이는 새로워진 이블데드의 뮤지컬 넘버를 관객과 배우가 함께 부르면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이어 13일에는 출연 배우들이 본인의 넘버가 아닌 다른 배역의 넘버를 서로 바꾸어 부르는 특별공연과 18일에는 일부 배역의 배우들이 장면에 함께 등장하거나, 역할을 바꾸는 특별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등장인물 좀비들이 좀비가면을 쓰지 않고 맨 얼굴로 좀비역할을 소화하는 NO좀비가면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셜 데이는 '이블데드'의 B급 유머와 병맛 컨셉을 함께 즐기는 관객들을 위해 본 공연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이다. 이블데드 공연을 다수 관람한 관객이라면 B급 조미료를 더 첨가한 스페셜 데이가 본 공연의 재미를 더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더블배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애쉬X스캇 데이, 네크로노미콘데이, 초록 피를 뿌리는 그린 데이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스페셜 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뮤지컬 '이블데드'는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들리게 된 오두막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을 발견하며 좀비들과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정우, 김대현, 서경수, 우찬, 유권, 김려원, 최미소, 김히어라, 서예림, 김리, 송나영, 원종환, 육현욱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제대로 된 코믹 호러 유머를 곳곳에 포진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이블데드'의 스페셜데이는 6월 21일 오전 11시 예매사이트 예스24,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 된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8월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18-06-19 17:03:5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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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상영 사이즈도 남달라…' IMAX·4D·스크린X·애트모스' 포맷 확정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2D, 3D와 IMAX 2D&3D,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 상영을 확정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 '앤트맨'에 이어 이번에도 앤트맨은 와스프와 함께 자유자재로 몸의 크기를 조절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더욱 화려하고 과감해진 사이즈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는 2D, 3D 버전과 더불어 IMAX 2D와 3D부터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까지 모든 포맷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 영화에서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사이즈 액션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자 하는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시킨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랑하는 IMAX 2D와 입체감을 더한 IMAX 3D 포맷은 앤트맨과 와스프의 액션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을 줄 것. 자유자재로 사이즈를 바꾸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동감있게 체험할 수 있는 4D와, 3면 스크린을 통해 커지고 작아지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사이즈 액션을 직접 체감해볼 수 있는 스크린X 포맷은 '앤트맨과 와스프'를 더욱 실감나게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영화 속 액션의 현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돌비 애트모스 포맷까지 상영 확정되어 영화 팬들의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욕구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10주년을 빛나게 할 히든카드이자 앞으로의 새로운 10주년으로 무한 확장시킬 열쇠를 쥔 작품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전 포맷 상영 확정으로 남다른 사이즈를 자랑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2018-06-19 17:03:39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