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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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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안산선 사고 실종자 수색 최우선"… 건설사고조사위 구성

정부가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및 도로 파손 사고와 관련해 전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백원국 2차관이 주재하는 사고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경기도, 광명시,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 등이 참여해 구조 현황 및 현장 조치상황을 점검했으며, 조속한 수습복구 및 주민불편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사고당시 2명이 매몰됐으나 전일 한 명은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실종자 1명은 크레인을 이용해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중이다. 사고 지점을 포함해 오리로 양방향 1km 구간을 통제 중이며, 주변 지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표계 및 구조물 경사계를 추가 설치하고 주변부 지반탐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거쳐 광명시에서 주민대피명령은 해제한 상태다. 국토부는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를 구성키로 했다. 백 차관은 회의에서 "실종자 수색이 최우선"이라며 "우천에 따른 추가적인 붕괴 우려를 감안해 구조 인력과 실종자의 안전을 위해 수방대책 보강 및 구조 전문가 검토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학교, 교회, 아파트 등 인근 지역은 안전진단 및 영향범위 산정을 조속 진행해 국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372-12에 위치한 신안산설 복선전철 건설은 4조1047억원 규모 사업으로 공정률이 지난달 말 기준 50%를 넘긴 상태였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와 서희건설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3 08:37: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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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AI와 1조원 규모의 상생협력 MOU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KAI에 지원하는 금융지원 규모는 최대 1조원이다.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KAI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금융지원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금융도 실천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해 온 KAI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3 08:2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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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자립준비청년 정착 지원

한화는 지난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구세군 서울후생원 박준경 원장,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한화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은 지난해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내 공간 개·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한화는 총 101.19㎡ (약 30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가전·가구를 설치해 쾌적하고 실용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한화가 조성한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보호 연장을 통해 양육시설 내에서 최대 만 24세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립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 전 실장은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신 본부장은 "청년 자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력이 민관 협력 모델로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3 07:55: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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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79>다시 기본으로…좋은 와인은 좋은 포도, 좋은 땅에서

<279>원조 유기농 와인 美 본테라 포도 없이도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와인 생산자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다.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아니라 포도주에 포도가 없어도 될 정도로 넣는 첨가물이 많아졌다는 자조적인 비유다. 지금이야 내추럴 와인부터 유기농 와인, 바이오다이나믹 와인까지 친환경이 트렌드지만 1980년대만 해도 포도밭엔 제초제와 비료를 쏟아붓고, 와인을 만들 때는 첨가물을 넣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에 자리를 잡은 와이너리 본테라는 1987년 설립 당시부터 단순한 유기농 와인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호를 핵심 가치로 뒀다. 와인 양조 역사가 오래된 유럽이면 몰라도 미국에선 개념조차 생소할 때였다. 좋은 와인은 좋은 포도, 좋은 땅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에서였다. '본(Good)+테라(Earth)'라는 이름 자체도 라틴어로 좋은 땅이란 뜻이다. 유기농이란게 마음만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포도알이 촘촘히 영그는 만큼 사이사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병충해의 피해도 다반사다. 포도가 건강할 수 있도록 환경이 받쳐줘야 한다. 이소리 소믈리에는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려면 건조하면서 시원하게 순환이 잘되는 기후가 갖춰져야 한다"며 "멘도치노 카운티는 건조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면서 해안가에서 시원한 공기가 유입되는 천혜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본테라는 화학 비료와 살충제나 제초제는 쓰지 않는다. 첨가물도 와인의 산화를 막기 위해 필수적인 아황산염만 기존 와인의 3분의 1 수준으로 제한해서 쓴다. 본테라는 재생 유기농법 인증과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 관련 데메테르 인증은 물론 전세계 와이너리 가운데 처음으로 트루 제로 웨이스트 인증과 비콥인증까지 받았다. 포도를 건강하게 키웠다고 해도 와인의 맛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착한 와이너리라고 한들 맛의 수준이 선한 영향력을 따라 오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터. 그간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본테라 와인이 빛을 본 것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1위에 오르면서다.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은 작년 10월 열린 '서울의 심판'에서 레드와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맛으로도 인정을 받은 순간이다. '서울의 심판'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파리의 심판'의 한국판 행사였다. 와인을 소재로 한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의 작가 남매 중 누나인 기바야시 유코는 이 행사에 참석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프리 사이즈의 트렌디 한 벨벳 재킷이 떠오르는 와인"이라고 평가했다. 본테라의 카베르네 소비뇽은 기존 미국의 오크 풍미가 짙은 와인을 생각하면 안된다. 시원한 해안 기후에서 포도가 천천히 잘 익으면서 과실미는 물론 산미를 잘 갖추고 있다.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은 검붉은 과실향과 함께 숙성에 따른 연필심과 가죽 등 아로마가 복합적이다. 타닌은 골격이 잘 갖춰졌지만 무겁지 않으며, 잘 살아있는 산미와 균형감이 좋다. 이 소믈리에는 "요리로 치면 가능한 좋은 재료를 구해 자체의 맛을 충분히 낼 수 있도록 조미료 등은 쓰지 않고 오히려 불필요한 맛을 덜어내는 것과 같다"며 "아무리 뛰어난 소믈리에라고 해도 유기농 와인인지 아닌지 테이스팅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첨가물 등이 없이 포도 본연의 맛을 강조한 좋은 와인이라는 것은 모두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6:1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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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빌라 단지정보 서비스' 개편…전국 빌라정보 한 번에

KB국민은행은 고객이 빌라 관련 부동산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의 '빌라 단지정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빌라 단지정보 서비스 개편은 더욱 신뢰도 높은 빌라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전국 250만호의 빌라를 16만4000개의 빌라 통합단지로 분류해 구축했다.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단지별로 가격정보와 단지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정보에서는 ▲KB AI 시세 ▲일단위 실거래가 ▲공시가격 ▲대지권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B AI 시세는 KB국민은행의 자체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동·호수별로 매매 시세를 산출하며, 대출 신청 시 담보가치 산정 참고 자료로 활용될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지 기본정보는 건축물대장과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학군, 평면도 등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KB부동산은 빌라 정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용자가 관심단지를 등록하면 ▲시세 ▲실거래가 ▲공시가격 ▲부동산금융상담 등 다양한 정 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거래가와 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관심 단지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아파트에 이어 빌라도 단지정보, 시세, 실거래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부동산은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0 15:3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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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진 작가와 '캘린더 콜라보 인터뷰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차기 그룹 캘린더 제작을 함께하는 이다연·심봉민 작가와의 '캘린더 콜라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역량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그룹 캘린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화랑미술제 '줌-인(ZOOM-IN) 특별전' 참여 작가들과 함께 KB금융 캘린더를 제작하여 K-아트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KB금융과의 캘린더 협업 소감과 기대감, 그리고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두 작가는 2027년과 2026년 그룹 캘린더 프로젝트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작가는 2025 화랑미술제 특별전 '줌-인 에디션 6'에서 'KB 스타상'(신설)을 수상했으며, 약 600여 명의 참가자 중 상위 30인에 선정된 유망 신진 작가다.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KB금융 캘린더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을 특별한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가는 "캘린더를 통해 일상 속 작은 특별함과 행복의 발견을 전하고 싶다"며 "잠시나마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쉬어갈 수 있는 캘린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심 작가는 2023 화랑미술제 '줌-인 에디션 4' 최종 10인에 선정된 역량있는 신진 작가이다. 목탄을 활용해 동양적 구성과 색감이 돋보이는 풍경을 그리는 심봉민 작가의 작품은 정겨운 시골과 오래된 정원의 풍경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자아낸다. 심 작가는 "캘린더라는 매개체로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평범함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께 좋은 기운과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영상은 KB금융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두 작가의 작품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화랑미술제의 'KB 홀(Hall)' 부스에서 특별 전시되며, 관람객을 위한 작품 엽서 증정 및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국내 신진 작가와의 연속 협업을 통해 금융을 넘어 예술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며 "KB금융은 신진작가 공모전을 비롯한 작품 구매, 전시 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신진 작가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과 예술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0 15:28: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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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그린도브 챌린지' 성료

금호건설은 전사적으로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 '그린도브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임직원들이 총 5000여건의 친환경 활동을 실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도브 챌린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금호건설의 임직원 성금 기부 캠페인 '도브(DOVE)'를 결합한 이름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환경보호에 대한 금호건설의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은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 앱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거나 사내 게시판에 실천 사진을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형성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도브 챌린지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0 15:2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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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중부고용노동청과 건설현장 안전 협력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인공지능(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해 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고경영자(CEO),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 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며, 건설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건설현장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0 15:1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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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 벤츠 등 11만7925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만79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0일 밝혔다. 볼보 XC60 등 8개 차종, 9만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가능성으로 11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벤츠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만7285대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어가 D단에서 N단으로 임의 변경될 가능성으로 이달 1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401대는 후방카메라 내부로 수분이 유입됨에 따라 후방영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14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한국닛산의 PATHFINDER 591는 후드걸쇠장치가 부식으로 고착되어 주행 중 후드가 경고 없이 개방될 가능성으로 지난 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0 09:30: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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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도 디지털 대전환…허윤홍 GS건설 대표 "AI는 생존의 문제"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인공지능(AI)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 대표를 포함한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 및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AI 시대에 대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AI를 회사에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 현업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 시간이 마련됐다.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내재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이 수많은 현안을 뒤로하고 워크샵 주제로 AI를 선택한 것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보수적이었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고 있고, 건설 현장에서는 숙련 노동자의 감소로 AI 로봇, 자동화 기술로의 대체 필요성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며 "원자재 비용,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AI 분석을 활용한 비용 절감은 필수 요소가 됐으며, 공공 사업 입찰 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요구하는 정부의 정책 변화도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시공 담당 임원은 "그동안 AI는 건설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기술 트렌드 정도로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워크샵에서 타 업종의 활용 사례를 들으며 AI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사고의 전환을 하게 되었고, 나아가 건설 분야의 적용 필요성과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허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디지털 내재화를 선포한 바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자이 보이스'와 최신 시공 기준을 검색 한 번으로 알려주는 '자이북' 개발 등 AI를 활용한 현장 디지털화에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9 11:49: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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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관세전쟁 전면전은 피했지만…공사비 더 오를수도

건설업계가 관세전쟁 전면전은 피했지만 자재 수급과 공사비 급등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57개국에 부과를 공언한 고율의 상호관세는 현지시각으로 9일 0시, 한국시간으로 같은날 오후 1시 발효된다. 일단 국내 주택시장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건설업은 주요 내수업종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요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풀(pool)에서 미국의 비중이 미미하고, 일부 원자재가 상승에도 원가 내 비중이 낮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고, 자금조달 및 개발원가 상승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미국발 관세전쟁에 원·달러 환율 역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환율급등은 건설시장에 수입물가를 자극해 자재가격 상승 등 전반적인 공사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산업은 목재와 석제품 등을 제외하면 완제품의 수입 비중은 크지 않지만 건설자재 원재료의 경우 환율상승은 직간접적인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04으로 전월 대비 0.01%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6% 올랐다. 2020년이 기준연도임을 감안하면 건설공사비는 최근 4년간 이미 30%가 넘게 오른 상황이다. 박 연구위원은 "고환율이 지속되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둔화가 심화될 수 있으며, 건설수요가 줄어들어 민간 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침체가 이어질 우려도 있다"며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는 물론 수출입 제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자재 공급망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사업 환차익을 거론하지만 비용상승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외건설 사이트는 초기 기본설계 및 입찰 구상 단계에서 설정된 공사금액 대비 예산이 크게 벗어날 경우 관세에 대해 향후 발주처와 비용 부담에 이어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기업의 경우 더더욱 미국 현지 생산 조달 제품이 아닐 경우 관세에 따른 공사 원가 상승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 기계장비, 플랜트 주요 기자재 등 각국으로부터 최적의 경로와 가격 입찰을 통해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EP(설계·조달)단에서의 난이도 상승이 예상된다"며 "결국 꼼꼼한 설계와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9 11:02: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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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행…기술개발 협력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KAIST),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3년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과의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프로그램의 초점을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분야 혁신기술에 맞췄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개하는 사업의 기술 혁신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 수요기술은 ▲반도체 EPC 생산성 제고 ▲반도체 용수처리 고도화 ▲반도체 부산물 재활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두 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전체 프로그램 운영 주관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 카이스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기업 및 기관이 혁신기술 발굴부터 기술 공동 개발까지 진행한다. 기술개발 이후에는 사업화 단계를 진행하며, 공공 및 투자기관 등이 정부자금 및 외부 투자금 유치를 돕는다. 호서대학교, 한국과학기술지주, SK증권 등 기관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과 같은 정부의 민간투자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특화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산업 내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첨단산업 성장에 발맞춰 반도체 설비 구축, 반도체 모듈 제조·유통, 가스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차별화된 반도체 종합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은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혁신기업, 협력기관과의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 기술의 사업화 추진 등 전방위적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9 09:42: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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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14일부터 6주에 걸쳐 주요 건설업체를 통해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건설현장에서 200여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고, 그 중 절반이 추락사고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하며,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CEO는 현장에서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현장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안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문제를 확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6개 대형건설업체가 솔선수범하여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 제일' 경영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9 09:42: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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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00km'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착수

정부가 시속 1200㎞로 비행기보다 빠른 하이퍼튜브 열차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본격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초고속 육상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인 자기부상 추진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년간 127억원 규모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 기압) 튜브 속에서 자기 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열차와 선로 간의 전자기력을 이용해 열차를 강하게 밀어 초고속으로 이동시키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하이퍼튜브는 속도는 비행기보다 빠르고, 친환경적이으로 기상 영향을 적게 받는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1200km/h 가까이 주행 가능한 철도로 KTX(시속 300km/h)는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1시간 52분(무정차 운행 기준)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같은 거리를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하이퍼튜브의 초격차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고속 주행시키는 자기부상·추진 기술 ▲극한의 아진공 환경(0.001~0.01 기압)을 유지하는 주행 통로인 아진공 튜브 설계·시공 기술 ▲아진공으로부터 객실 기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차량 설계·제작 기술 등이 요구된다. 이번 연구개발 내용은 자기부상·추진 기술 개발에 해당하며, 하이퍼튜브 전용 선로, 초전도 전자석 시스템, 주행 제어 기술, 차체 설계·제작 등 4가지 세부 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의 부상·추진을 검증할 계획이다.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연구개발은 철로 위 비행기, 하이퍼튜브 기술의 첫 발걸음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이퍼튜브라는 '꿈의 철도' 기술 개발로 글로벌 철도 경쟁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9 09:19: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