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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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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공급

DL이앤씨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공급 중이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9만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한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단지 맞은편에 대구 지하철 1호선,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 생활인프라로는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과 연접해 있는 메리어트호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입주민에게는 연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진입이 용이한 동대구로를 따라가면 대구 지방법원을 비롯해 금융, 행정 등의 시설이 밀집해 있는 범어네거리로도 이동이 편리하고,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범어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대구의 중심으로 떠오른 동대구에서도 가장 핵심 입지인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 개발로 공급된다"며 "대구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고속터미널이 랜드마크로 재탄생 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하려는 유동인구가 많고, 향후 4호선(엑스코선)이 개발되면 더블 초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외에도 동대구역에는 ▲대구지하철 5호선(순환선)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 ▲신공항 순환철도 등이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전체 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분양 아파트다. 후분양 아파트는 공사 진행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감이 높고, 부실 시공 등에 대한 위험도 비교적 낮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룸, 멀티룸(주민회의실), 키즈 스테이션, 시니어 라운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경관조명도 아파트 외관디자인에 접목시킨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안에서 지하철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신세계백화점, 메리어트호텔 등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많다"며 "대구 시민들의 정서가 담긴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가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5-1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7:1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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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분양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다. 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이다. 전용 55A타입이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거실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실외기실 및 세탁실의 후면 배치를 통해 소음을 차단하고 보다 넓은 안방 공간을 확보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A-5블록에는 G.X룸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을 조성하며,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라운지를 추가로 배치한다.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연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와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부천과 인천, 여의도 등을 빠르게 갈 수 있다. 마곡까지는 단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오정일반산단과 부천오정물류단지, 서운일반산단 등이 위치한다. 제1·2첨단산단(예정), 계양산단(예정) 등 신규 산업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주택전시관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49에 위치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6:51: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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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 수상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통해 수여되었다. KB금융은 정량지표(TSR, PBR, ROE)와 함께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 항목 전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왔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CET1 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왔다. 이러한 과정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였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까지 개선됐다.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전일 기준 40조1000억원까지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0:4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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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1만3000여 가구 분양 예정

다음달 수도권에서 1만3000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그간 미뤄졌던 물량들이 대선 이후 쏟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서울을 중심으로 많지 않은 수준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6곳, 1만3596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737가구다. 경기도가 820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과 서울이 각각 1853가구, 서울 677가구 등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는 여전히 분양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대선 이후에도 부동산 정책 방향이 뚜렷해질 때까지 불확실성이 클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전체 분양 물량이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결국 나오는 곳만 나오는 양극화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정책 불확실성과 공급 가뭄이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특히 희소성이 높은 지역 단지는 경쟁률이 예상을 웃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 오피스텔 72실,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데다 교통, 생활 편의시설, 자연 등의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선다. 경기광주역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 시 수서, 삼성까지 약 10분대면 갈 수 있다. SM스틸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지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지지구는 삼성전자(2031년 가동예정)와 SK하이닉스(2027년 가동 예정)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조성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도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총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오산세교2지구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243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고,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다. 이 외에도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 디 아테온(64가구)과 경기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507), 수원당수지구 C3, D3블록(1149가구) 등도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10:28: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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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SMR 핵심기술 'SC 모듈' 실증 완료…글로벌 SMR 시장 공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소형모듈원전(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을 앞세워 글로벌 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강판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안전성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SMR 핵심 공법을 성공적으로 실증함으로써 향후 본공사에서 시공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글로벌 SMR 프로젝트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원전사업본부장 구원석 상무는 "SC모듈 실증을 통해 SMR 건설 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루마니아 SMR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확대되는 글로벌 SMR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09:49: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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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건축물"…스마트빌딩 핵심기술 개발 본격화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도심항공교통(이하 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해왔다. 국토부는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이후 UAM,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연구개발(R&D)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과 착수보고회를 갖고 성과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담팀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R&D 성과를 점검하고,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분야별 민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로봇·UAM·자율주행 등 분야별 연구성과가 실제 건축물에 적용·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석준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AI 혁명 등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건축물은 이러한 기술변화가 집약되는 집합체"라며 "전 국민이 하루 20시간을 보내는 건축물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탈바꿈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09:43: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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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막는다…무상 안전점검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대, 기아, 벤츠 등 제작사에서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제작사는 이달부터 추가 안전점검 일정을 확정해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현대·기아·KG모빌리티(국산), BMW·벤츠·테슬라(수입) 등 총 14개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현대·기아·폭스바겐·아우디 등 일부 전기차 제작사에서는 특정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배터리 냉각시스템 등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배터리 하부 충격 여부 등 외관 상태도 함께 점검해 이상이 있을 경우 수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 버전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이 탑재된 일부 차종은 고전압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하며, 리콜 이행 여부도 확인해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기차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 센터로 예약·방문해 점검받을 수 있다. 정부는 전기차 등 차량의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 중이다. 향후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는 리콜을 미이행한 차량의 경우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8 09:23: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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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국인직접투자(FDI) 설명회' 성료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직접투자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주최한 행사이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다뤄졌으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설명회에는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7 14:28: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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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미디어파사드 적용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부산 최초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테라(ARTERA)'는 '대지 위의 예술'을 뜻하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로 이번 단지를 통해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인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다. 건물 외벽에 LED 전광판이나 조명을 설치해 영상이나 그래픽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도심 속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예술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장르로 최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와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도 적용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세대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E 타입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썬큰(Sunken·지하에도 자연광이 들도록 조성한 공간)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며, 광장 외벽에는 가로 10m, 세로 5.5m의 초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 이 전광판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로 활용된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는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빛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예술광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낮에는 시원한 분수와 녹음이,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연출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의 2배가 넘는 35%이상으로 계획되어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된다. 어린이놀이터 3개소, 유아놀이터 1개소, 펫놀이터 2개소, 주민운동시설 2개소 등 다양한 외부공간과 함께 소나무 군락, 단풍나무숲, 왕벚나무길 등 계절감 넘치는 경관도 마련된다. 또한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키즈룸,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전용 59㎡C 타입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84㎡A 타입에는 홈바, 팬트리, 알파룸 등 맞춤형 수납과 공간 활용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세대에는 월패드와 스마트 스위치 등 첨단 주거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특히 유리 난간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도 확보했다.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했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 대형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아테라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일상 속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7 14:26: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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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환승…출퇴근 시간 줄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경부고속도로에 대중교통 환승시설인 판교 'ex-HUB'를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ex-HUB는 고속도로(exressway)와 교통의 중심(HUB)의 합성어다. 판교 ex-HUB는 경부 고속도로 본선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환승공간·지원시설,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의 연결도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서울~판교를 잇는 광역버스 노선들은 경부고속도로 판교 나들목(IC)으로 진출해 판교역 등에서 정차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는 일평균 약 5000명의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매번 판교역에서 시내버스로 다시 환승해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번 판교 ex-HUB가 조성되면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바로 하차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갈 수 있다. 제2테크노밸리 내부를 다니는 시내버스로도 환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 판교 제2테크노밸리 간 이동거리는 약 5.4km 단축되고, 출퇴근시간도 30분 가량 감축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이번 판교 ex-HUB와 같은 고속도로 환승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먼저 고속도로와 연접한 경부선 구성역(GTX-A), 문학경기장역(인천1호선)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조사, 교통분석 등을 거쳐 ex-HUB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간 통과 교통 위주였던 고속도로를 광역버스 등이 정차하는 교통결절점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7 09:4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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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다음달 분양

GS건설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7-4번지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말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A1·A2·A3 블록)을 통해 총 3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35층, 8개동, 123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5가구 ▲59㎡B 65가구 ▲84㎡A 715가구 ▲84㎡B 291가구 ▲84㎡C 95가구 ▲125㎡PA 3가구 ▲125㎡PB 4가구 등이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불당지구와 대규모 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예정)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불당지구는 아산·천안권 부동산 시세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 및 학원가를 갖추고 있다. 약 4만6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아산탕정2지구는 올해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불당지구와 고가로 연결될 계획이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 및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탕정·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쉽고, 향후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코스트코 등 백화점, 대형 쇼핑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 발코니 평면구조 등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펜트하우스도 구성되어 있다. 또한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동 최상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규모에 걸맞은 자이 만의 조경시설도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검증된 주변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주거 입지, 브랜드 가치가 결합된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아산 지역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총 3673가구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불당119 안전센터 부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6 15:47: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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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27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5800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한다. 구직자들이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앞서 국군장병에게 맞춤형 취업전략을 컨설팅하는 'KB굿잡 취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場)으로 우리 위원회의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반성장위원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들이 '내일(My Job)'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찬 '첫 걸음'이 되고, 구인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시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6 15:44: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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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하반기엔 훈풍부나…"실적개선+정책수혜"

건설업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주택공급 확대와 규제완화를 공약하며 부동산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건설사들의 실적도 일단 바닥은 지났다는 분위기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누적 착공실적은 3만4000호로 전년 대비 25% 급감했다. 인허가 실적 역시 6만5000호로 11.5% 줄어 악화를 면치 못했다. 지난 3년 간의 착공 침체 영향으로 주택공급 축소는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입주물량은 2025년 27만4000호, 2026년 19만호로 전년 대비 각각 23.5%, 30.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내년 입주물량 전망치는 2012년(18만7000호)을 제외하면 최저치다. 누적된 건설 경기 침체가 오히려 향후 전망을 밝게했다. 제21대 대선을 앞두고는 후보를 불문하고 부동산 공약은 주택공급 확대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공공 임대 확대 등은 공통분모다. SOC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1야당 및 여당의 대선 후보 모두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사업속도는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세종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부·울·경 메가시티조성,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 대선 후보들이 SOC·토목 관련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어 차기 정권에서 건설경기 부양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올해 SOC 3조원 추경예산 편성과 함께 내년도 SOC 예산을 30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2.5% 달성을 위해 필요한 예산 규모를 추정한 결과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당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자연재해의 빈도·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안전관리 및 시설물 고도화 등 선제적인 투자로 국민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주택부문 매출 내에서 저마진 현장 비중은 2024년 70~80% 수준으로 높았지만 올해는 30~50% 수준까지 떨어지고, 내년에는 0~10%대로 급격히 낮아질 예정"이라며 "분양 물량 감소에 따른 주택 매출은 작년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진 개선의 영향이 이보다 큰 만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노후화, 신규 택지 공급 부족 등으로 점차 커질 것"이라며 "올해 4월 말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 도시정비 수주는 14조7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27조8000억원의 53% 수준으로 높다"고 덧붙였다. 중소형 건설사에도 온기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중소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손실을 경험했지만 이를 기점으로 최소 손실이 확대되지 않거나 이익이 반등하는 흐름이 관찰된다"며 "아직 시장 전제가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양호한 사업장들은 수주도 재개되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6 15:23: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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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한화 약 1조 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 서울에서 체결된 기본합의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본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미네랄비료 플랜트다.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연산 10만톤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은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다.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친환경 사업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해 협력을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모로코 등지에서 대규모 비료공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며 "올해 이라크,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해외사업에서의 추가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6 10:17: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