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커, '골든블랑' 시리즈…샴페인·크레망·프렌치스파클링
인터리커는 프랑스 정통 샴페인을 비롯해 크레망 드 브루고뉴, 프렌치 스파클링을 아우르는 '골든블랑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리커는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지난 6월에 출시된 프랑스 정통 샴페인 '골든블랑 5스타'에 이어 크레망 드 브루고뉴 '골든블랑 4스타', 프렌치 스파클링 '골든블랑 3스타'를 선보이면서 프랑스 스파클링 시리즈인 '골든블랑 시리즈'가 완성됐다. 골든블랑 5스타는 1805년 설립된 이래 215년간 6대째 가족경영을 이어온 샴페인 명가 볼레로 (Vollereaux)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된다. 볼레로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만을 이용하며, 포도의 재배부터 수확, 압착, 블렌딩, 숙성, 병입까지 모든 제조과정을 100% 직접 관리한다. 샴페인 협회의 규정상 15개월 이상만 숙성하면 되지만 골든블랑은 36개월 이상의 숙성을 거친다. 풍부하고 섬세한 버블이 오래도록 지속되며, 풍미는 진하고 깊다. 골든블랑 5스타는 프랑스 샴페인협회에서 공식 라이선스(MA-4626-27-00329)를 발급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샴페인 브랜드이기도 하다. 골든블랑 4스타는 프랑스 정통 와인 산지로 유명한 브루고뉴(버건디)에서 재배된 포도를 이용해 만든 크레망으로 비토-알베티 (Vitteaut-Alberti)에서 생산된다. 크레망은 샹파뉴 지역이 아닌 다른 와인 생산지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크레망 협회의 까다로운 규정에 의해 관리된다. 100% 손으로 포도를 수확하며, 병에서 2차 발효를 거쳐 최소 12개월 이상 숙성하는 등 샴페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된다. 골든블랑 4스타는 15개월 이상 숙성해 다른 크레망보다 풍미가 중후하며, 브루고뉴 고유의 포도품종인 알리고떼를 섞어 생동감이 살아있다. 골든블랑 3스타는 프랑스에서 재배되는 포도만을 사용한 프렌치 스파클링이다. 탄탄한 구조감과 바디감이 특징이며, 탱크에서 기포가 만들어지는 샤르마 방식을 채택해 입안 가득 퍼지는 활기차고 풍성한 버블이 기분 좋은 신선함을 선사한다. 골든블랑 3스타 역시 비토-알베티 (Vitteaut-Alberti)에서 생산해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골든블랑은 황금색 병을 상징하는 '골든(Golden)'과 샴페인 원액을 뜻하는 '블랑(Blanc)'의 합성어다. 별 모양의 오각형 라벨은 가장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을 상징하며, 골든블랑을 마시는 모든 이의 사랑과 우정, 빛나는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라벨에는 골든블랑의 브랜드 뮤즈인 페가수스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페가수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이다. 영혼의 불멸을 상징하고, 영감을 주는 신성한 말로 여겨져 왔다. 라벨 앞쪽의 흰색 페가수스는 가장 마시기 좋은 최적의 온도로 칠링되면 핑크색으로 변하는 변색 인디케이트 라벨을 채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샴페인 볼레로 하우스의 프랭크 볼레로 회장은 "골든블랑 5스타의 생산파트너로서 인터리커와 함께 샴페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샴페인 골든블랑 5스타는 맛과 향, 품질 모든 면에서 뛰어난 프랑스 정통 샴페인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인터리커 김일주 회장은 "부드럽고 순한 주류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골든블랑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골든블랑을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