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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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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대면채널 금융지원…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면채널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면채널 금융지원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KB 프랜차이즈 대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량 있는 소상공인들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와 관련된 분야에서 전국 각 지역별 대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제품 등에 대해 인증을 받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에 67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단독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증한도는 일반적인 보증한도 대비 최대 150%까지 확대 적용하여 최대 4억원(예비 소상공인은 2억원)까지 가능하다. 연 2%포인트(p)의 대출금리 할인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KB 프랜차이즈대출 상품의 리뉴얼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출 대상 프랜차이즈 브랜드 확대 ▲장기간 영업중인 소상공인 및 'KB사장님+(플러스)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할인 혜택 제공 ▲소상공인이 자주 사용하는 출금·이체 수수료 등 금융 수수료 면제 ▲'지역상권 살리기' 전용 보증서 발급 등을 계획 중에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1 15:42: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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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삼성물산, AI 스마트 지하주차장 구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시스템의 지하 주차장을 구현한다. 일상의 불편함을 혁신적 기술로 해결하면서 미래형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공간을 제시할 방침이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하는 최첨단 기술은 크게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세 가지다. 각각의 시스템은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 효율성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구성했다. 먼저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를 통해 입차 시 차량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입주민 차량의 경우, 지난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추천·안내한다. 방문자 차량 또한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외출 시 현관에 설치된 SID(Smart Info Display)를 통해 스마트 외출 기능을 활용하면 주차된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운행되고, 주차구역 상부 표시등을 점멸시켜 주차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자동 모니터링하는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이동 없이 장기간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배터리 방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구역과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나 이면 주차 발생 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충전 인프라도 제공된다. 입차 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충전시설 중 최적의 위치로 안내 받는다. 이어 차량번호로 입주민 인증과 충전을 완료한 뒤, 요금은 아파트 관리비에 합산해 자동 정산하는 등 편리함을 높였다. 세대 내에서는 월패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기 사용가능 여부 등 충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충전이 완료되면 해당 세대로 통보해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등 다른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운영도 제안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대응하는 솔루션을 내놓은 것도 큰 특징이다.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AI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각 주차 구역마다 질식소화포 배치와 스프링클러를 추가로 계획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주차장 입구에는 차수판을 설치해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방지하고, 비상 상황 시 빠른 대응을 위한 소방관 직출입 동선을 마련하는 등 입주민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주차장 진입구부터 지하 4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익스프레스웨이' 구조와 주차 대수를 개포 지역 최대인 세대당 2.21대로 확보하는 등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를 높인 혁신적 지하공간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들이 매일 경험하는 주차 공간에서도 최상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AI 기술의 정점을 찍는 혁신적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1 15:2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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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2025 상반기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 진행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5일부터 4박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5명의 산재·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2025 상반기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미드림파인더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및 산재피해가정의 아동·청소년과 꿈매니저를 1대 1로 매칭해 진로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해외캠프는 참가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유학생과 현지생활, 진학 등에 대해 상담을 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기업을 견학했다. 또한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국교육원도 방문해 해외 한국기관의 역할과 관련 직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베트남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 베트남 현대사의 상징적 장소인 통일궁 방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3개월간의 1대 1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해외캠프를 통해 산재·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미희망재단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1 15:23: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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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연이은 안전사고에…비용늘고, 규제리스크↑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처벌 강화 등 대대적인 안전규제가 예상된다. 기존 중대재해처벌법도 부담인 건설사 입장에서는 안전 관련 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영업정지 등 제재 리스크까지 커진 상황이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규제 리스크까지 더해진 셈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사업장에서 5건의 사고로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사망했으며, 이달 4일에는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에서 사고로 외국인 근로자가 중태에 빠졌다. 정부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건설면허 취소를 비롯해 영업정지, 공공입찰 제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포함한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신평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실제 제재 수위가 결정되더라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취소소송 등을 감안하면 실제 집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신뢰성 저하로 평판위험과 수주경쟁력의 약화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신안산선 현장과 관련한 손실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고 이후 안전관리 강화, 공기 지연 등으로 인한 원가 및 비용이 인식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 비용 증가와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포스코이앤씨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 전반에 해당된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현재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설안전특별법이 계류 중이다. 법안은 건설업자의 형사·행정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우 1년 이내의 영업정지, 관련 업종이나 분야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반복되는 후진국형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안전·보건 확보의무와 처벌을 강화한 것이 지난 2021년 만든 중대재해처벌법인데 건설안전특별법은 한층 더 수위가 높다고 보면 된다. 한신평은 "건설업은 옥외작업이 많고 대규모 장비와 인원이 투입되는 특성상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규제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향후 업계 전반적으로 안전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작업일수 증가로 공정이 지연될 경우 건설사들의 책임준공 미이행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또 "향후 중대한 안전사고 발생시 영업정지나 입찰 제한 등의 제재로 사업안정성이 저하되는 사례도 늘어날 수 있다"며 "건설업과 관련한 제반 규제환경 변화와 더불어 실질적인 사업리스크 수준, 금융시장 내 자금조달 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1 14:3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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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스마트 물관리로 양평군 새는 물 잡았다

금호건설은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88억원 규모로 양평군이 발주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을 받아 추진하며, 금호건설이 기술제안 방식으로 시공을 맡은 사업이다. 2021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됐다.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도 관망을 정비하고 스마트한 누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수율을 높여 수돗물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 가운데 수도요금으로 정상적으로 회수된 수량의 비율이다. 누수 없는 효율적인 수도 운영의 핵심 지표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철저한 시공관리와 기술력으로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최종 유수율 87.4%를 달성해 환경부 기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을 위탁 관리한 한국환경공단은 유수율 제고 사업의 기획, 관리, 실행을 총괄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전국 다수 지자체의 상수도 현대화와 누수 감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 공사감독관은 "이번 사업에서는 누수의 정밀 관리를 위해 30개소의 소블록을 구축하고, 43개소에 실시간 유량·수압 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며 "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관망감시 시스템을 통해 유수율 분석과 누수 이력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의 유수율은 사업 전 63.0%에서 87.4%로 24.4%포인트(p)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2만t(톤)의 누수를 절감했다. 수돗물 생산비 절감효과는 19억원이며, 227t의 CO₂저감 효과도 거뒀다. 유지관리비와 에너지 절감 등 직·간접 경제효과를 포함하면 연간 약 44억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고, 수돗물 생산비 절감과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정적인 급수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관로 공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처리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시공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정수장,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정비 등 다양한 수처리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기존의 하수관거정비 공사 중심에서 나아가 스마트 상수도 관망 구축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스마트 물관리 분야의 기술력과 종합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건설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1 09:2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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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 자산 증여와 증여세 신고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은 고객이 자녀 및 손자녀에게 증여할 자금을 사전에 지정한 방식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상품이다.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은 ▲기본공제형 ▲결혼·출산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공제형은 자녀 또는 손자녀에게 증여 시 미성년자는 최대 2000만원, 성년은 최대 50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결혼·출산형은 결혼 또는 출산을 목적으로 증여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추가 공제가 적용돼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 가입 고객 중 신규 가입 및 증여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 서비스'로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사전에 설정한 목표 금액에 도달했는지를 알려주는 '증여 목표달성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의 다양한 증여 목적에 맞춰 신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신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시니어 종합 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전국 12개 센터에서 지금까지 3만 5000여건이 넘는 은퇴 설계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은퇴 자산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속, 증여, 요양 및 헬스케어까지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은퇴 종합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16:07: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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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94>'베리테' 소노마의 진실, 그리고 진가…라뮤즈·라쥬아·르데지르

<294>美 소노마 카운티 '베리테' 상상을 한 번 해보자. 프랑스 보르도에서도 포므롤 최고의 메를로와 생테밀리옹 최고의 카베르네 프랑과 포이약 최고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섞어 와인을 만드는 꿈과도 같은 그런 상상 말이다. 보르도에선 불가능하지만 미국 소노마 카운티(이하 소노마)에선 가능했다. 신세계답게 와인양조에 제약이 없었고, 좋은 테루아가 다양성까지 갖췄다. 주요 평론가로부터 무려 26번이나 만점을 받은 소노마의 컬트와인 '베리테'다. 잭슨패밀리와인즈의 피에르 마리 마스터 소믈리에(사진)는 메트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베리테 와인은 소노마 테루아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가장 잘 표현한다"며 "퀄리티에 있어서 타협은 없다는 것이 베리테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마스터 소믈리에는 마스터 소믈리에 협회(CMS)가 1969년 첫 시험을 주관한 이후 전 세계에서 단 275명에게만 자격을 부여한 최고 등급의 소믈리에다. 잭슨패밀리에 속한 베리테가 한국에서 2015 빈티지를 출시하며 피에르 마리가 한국을 찾았다. 베리테는 캘리포니아에서 최고의 와인을 만들고자 했던 잭슨패밀리 창업주인 제시 잭슨이 프랑스 보르도의 천재 와인 메이커인 피에르 세이양을 영입하면서 탄생했다. 이들이 선택한 곳은 이미 명성을 얻기 시작한 나파밸리가 아니라 소노마였다. 베리테(Verite)는 프랑스어로 진실을 뜻한다.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소노마 테루아가 하는 말, 즉 진실을 온전히 와인에 담겠다는 의도다. 베리테의 포도밭은 알렉산더 밸리와 초크 힐, 나이츠 밸리, 베넷 밸리에 위치했다. 토양과 미세기후, 고도 등의 특성에 따라 50개가 넘는 마이크로 크뤼로 구분해 각각 개별적으로 포도를 수확하고 발효, 숙성된다. 피에르 세이양과 함께 와인 양조를 책임지고 있는 딸 엘렌 세이양은 각 구획의 와인을 모두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한 다음 라뮤즈와 라쥬아, 르데지르 가운데 어느 와인에 적합할 지 판단을 내린다. 피에르 마리는 "매년 정해진 블렌딩 비율이 없이 수백 가지에 달하는 구성 요소들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만으로 조화롭게 설계해 양조한다"며 "전적으로 사람의 미각에 의존한다"고 전했다. 베리테의 출발점은 '라뮤즈'다. 소노마에서 최고의 메를로 와인, 단 하나만 만들겠다는 것이 잭슨의 의도였으니 말이다. 그래서 1998년 첫 빈티지는 다른 이름이 없는 베리테로 출시됐다. 뮤즈(MUSE)가 보통 영감을 주는 원천인 것처럼 아름다움과 우아함, 정교함까지 와인 메이커로서 와인에 담고 싶었던 것을 모두 구현했다는 의미로 네이밍을 했다. 라뮤즈 2015는 메를로 90%에 카베르네 프랑 7%, 말벡 3%를 블렌딩 했다. 메를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탄닌이 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생생한 산미가 향후 숙성 잠재력을 가늠케 했다. '라쥬아'는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품종으로 한다. 블렌딩을 위해 재배한 카베르네 소비뇽인데 테이스팅을 해보니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했다. 큰 기쁨을 줬다고 해서 기쁨, 즐거움을 뜻하는 프랑스어 쥬아(JOIE)다. 라쥬아 2015는 카베르네 소비뇽의 비중이 75%다. 10년을 숙성했지만 여전히 젊고 밝은 색을 나타냈으며, 잘 익은 검은 과실과 허브향이 인상적이었다. 카베르네 프랑을 주품종으로 한 '르데지르'는 가장 마지막에 선보였다. 잭슨과 달리 카베르네 프랑에 애정을 가졌던 세이양의 바람에 갈망을 뜻하는 데지르(DESIR) 와인이 2000년에 첫 빈티지로 선보였다. 르데지르 2015는 카베르네 프랑의 비중이 64%다. 밝고 뚜렷한 아로마와 함께 단단한 구조감이 균형을 이뤘고, 허브와 미네랄 느낌도 잘 표현됐다. 베리테는 매년 양조한 와인의 최소 30%, 많게는 절반 가량을 셀러에 저장해 놓는다. 피에르 마리는 "좋은 와인은 숙성할수록 아로마도 풍부해지고 복합미가 더해진다"며 "베리테는 이런 장점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완벽한 조건에서 숙성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셀러에 저장했다가 출시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번처럼 10년 묵힌 빈티지를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시음적기는 정해놓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미각에 따른 선택"이라며 "미국이 출시 초기의 신선하고 오크 풍미의 와인을 좋아한다면 한국 소비자들은 유럽과 같이 좀 더 잘 숙성돼 복합미 있는 와인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와인 한 잔에서 영감(라뮤즈)을 떠올리고 싶은지, 아니면 기쁨과 환희(라쥬아)를 맛볼지. 기자의 선택은 갈망(르데지르)이다. 지천명에 가까운 나이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특히 맛보고 싶은 와인은 너무나 많으니 말이다.

2025-07-31 16:0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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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은 31일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243㎡로 중대형 위주다. 전체 공급물량 중 특별공급은 164세대, 일반 분양은 671세대다. 분양은 다음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부산에 거주하거나 경상남도 및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한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명에 사용된 '리미티드(Limited)'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상품성과 독보적 입지 등 한정된 가치를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부분 세대는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거실 기준 최대 2.8m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이 좋고, 개구율을 높인 프리미엄 AL 시스템 창호(이건창호)를 거실에 설치해 일상 속에서 광안대교 조망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이다. 특히 확장형 주차면을 전체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확보해 대형 차량 보유자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공간도 차별화했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자쿠지 시설이 갖춰진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광안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확보된 조망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다. 전국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중 최초로 자동화 금고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며, 부산 일대 최초로 실내 테니스코트와 스크린 시스템이 갖춰진 복합 테니스 공간도 마련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남천동 내에서도 핵심 입지인 옛 메가마트 부지에 조성된다. 광안대교 이용 시 센텀시티와 해운대, 동부산 관광단지에 빠르게 연결되며, 도보 거리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한다. 주변으로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남천초, 남천중, 대천중, 대연고, 분포중, 분포고, 부경대, 경성대 등이 반경 1.2㎞ 내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대교 시작점이라는 상징성과 희소한 중대형 평형 구성을 모두 갖췄다"며 "상품성부터 설계, 커뮤니티시설, 브랜드까지 모든 측면에서 기존 하이엔드 아파트의 기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15:5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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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1262억원…전년동기비 287% ↑

DL이앤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1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을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영업이익률도 4.7%포인트(p) 상승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세를 보였다"며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수익성 개선 및 실적회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1조 9914억원, 신규수주는 9626억원이다. 연결기준 2분기 원가율은 87.3%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달성했다. 2022년 2분기 87.2% 이후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원가율이 전년 동기 93.0% 대비 5.8%p 낮아진 87.2%로 수익성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6.0%, 차입금 의존도는 10.6%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496억원, 순현금은 1조 153억원을 보유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신용등급 역시 2019년부터 7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안정적)'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2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향상세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15:5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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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개발앵커리츠 추진…PF 선진화 마중물되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사업'에 참여할 AMC(자산관리회사)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이 앵커리츠를 활용해 선투자함으로써 부동산개발 시장 안정성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앵커리츠는 LH를 통한 2000억원 출자에 민간 출자, HUG 보증부 회사채 차입 등을 더해 약 8000억원 규모(2개 리츠 이상)로 설립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사업장별 최대 1000억원(토지 매입비의 50% 이내)이며, 본 PF 전환 시 투자금을 회수한다. 투자 대상은 국토교통부 및 LH에서 제시한 기준인 ▲사업성 ▲토지 확보 여부 ▲인허가 가능성 ▲자본 안정성을 충족하는 사업장이며, 리츠의 자체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 안정성과 함께 (임대)주택공급 및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사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지방권에 필요한 지역 거점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지방공사가 참여하거나 투자를 희망하는 경우 등도 우대사항에 반영한다. 개발앵커리츠 AMC는 이번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신청서 접수 ▲심사·평가(10~11월) ▲우선협상대상자 및 최종 발표(10~11월)를 거쳐 선정된다. 해당 AMC는 부동산 PF 선진화 등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투자자 모집, 투자 사업장 발굴, 투자심의위원회 운영, 자금 집행 및 관리 등 리츠의 전반적인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13:2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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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날씨보다 뜨거운 수주 홍보관…개포우성7차, 누구 품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단지 인근에 홍보관을 열어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홍보관 모두 평일 한낮에도 상담을 받는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자사의 사업조건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의 허점을 비판하며 난타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대우 써밋 프리니티…"압도적인 사업조건" 대우건설은 리뉴얼한 써밋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조건이 압도적임을 강조했다.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다. 공사비는 3.3㎡(평)당 869만6000원, 총 6778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7개월, 철거 포함 54개월이다. 사업 조건 가운데서는 조합이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한 필수사업비에 대해 'CD금리+0.0%'로 확정했고, 분담금의 경우 계약금, 중도금 없이 입주시 납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했다.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사업조건 면에서 대우건설의 제안이 삼성물산에 비해 총 4700억원 가량, 세대당 약 6억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8개 주동, 2열 배치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개포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침수를 예방했다. ◆ 삼성 래미안 루미원…"세대당 최소 9.6억원 이익" 삼성물산은 5세대 래미안을 내세우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공사기간과 자금조달력을 강조했다. 최고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도 4세대 래미안이다.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이다. 공사비는 3.3㎡(평)당 868만9000원, 총 공사비는 6757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3개월, 철거 포함 52개월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금융기관급인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을 시중 최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고, 조합이 제시한 계약서에 대안설계를 모두 반영, 수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결국 자금 조달이 관건인데 개포우성7차는 필수사업비와 공사비, 이주비까지 사업비 총액이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시중 최저 금리와 낮은 공사비로 총 7357억원, 가구당 9억6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10개 주동, 3열 배치로 역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100%가 향에 따라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등 열린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 사업조건·상품·설계 비교 난타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모두 경쟁사에 대한 지적과 상대 측 주장에 대한 해명에도 열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이 일반분양 세대를 늘리는 과정에서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서울시가 확정한 정비계획고시를 무시한 허용용적률 임의확대와 임대세대 삭제로 사업진행이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정비기반시설인 '선큰' 광장을 임의 변경한 것과 법적 채광 기준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지하 주차장 계획이 불가능하며, 스카이 커뮤니티 계획도 정비계획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설계에서 누락한 구조 두께를 반영하면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며, 기계실 등 미계획시설로 주차대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스카이 커뮤니티 역시 용적률 초과 가능성으로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개포우성7차는 지난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차 아파트다. 기존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 6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으며, 인근에 삼성서울병원과 중동중·고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07: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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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KB금융은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현재도 조명한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프리즈(Frieze)'는 지난 22년부터 런던·뉴욕·LA에 이어 서울에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공동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인 프리즈 아트페어를 계기로 안정적인 경제력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인프라, 그리고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콘텐츠 열풍 등 높은 문화적 수준에 바탕을 둔 'K-미술'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K-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도 함께 살펴본다.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국내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은 "18년간 현장에서 미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전업 도슨트로서 KB금융과의 콜라보를 통해 K-미술의 우수성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를 통해 앞으로도 K-미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미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을 넘어 예술과 함께 문화경제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K-컬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0 15:42:4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