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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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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장사 LH]③정권마다 실패한 LH개혁…이번엔 성공할까

이재명 정부의 내각 인선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혁이 예고됐지만 문제는 방향과 실효성이다. 지금까지 개혁의 초점이 조직 쇄신과 일부 기능 조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사업구조 자체를 개편하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LH 혁신 방안에 대한 언급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이 직접 '공격적 개혁'을 주문한 만큼 개혁 수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 LH '판' 바꾸나 일단 예고된 개혁 수위는 높다. 김 후보자는 앞서 "기존에 해왔던 직원들 문제를 떠나 매우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 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능동적,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LH 땅장사' 비판을 감안하면 '직원 비리 근절' 외에 사업 구조에 메스를 들이댈 가능성이 크다. 정부 역시 조직 분리가 아닌 사업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을 표했다. 국토부는 김 후보자의 발언 이후 "해당 발언은 LH 조직 분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LH가 택지개발 이익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전반적인 LH 사업 방식 개선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개혁안들은 조직 분리를 시사했지만 각 방안별로 의견을 조율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과거 2009년 LH 출범 당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을 위한 찬·반 논의도 16년이나 걸렸다. 시장에서는 LH가 공공택지 조성부터 주택 건설까지 전 과정에서 직접 수행하는 공영개발 방식도 거론하고 있다. LH가 민간에 땅을 파는 대신 공공주택을 직접 공급한다면 공공성은 챙길 수 있다. 반면 조직규모는 문제로 지적돼 온 지금보다 훨씬 더 비대해져야 한다. ◆ 개혁 수행할 차기 LH 사장은? '이재명표 개혁'을 수행할 차기 LH 수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첫 번째 인사는 LH 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LH 이한준 사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사의를 밝힌 상태다. 이 사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인 지난 2022년 11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올해 11월까지였다. 이 사장의 사의 표명은 당연하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토부 장관 취임 이후 차기 사장 선임이 이뤄진다. 그때까지 사실상 업무공백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차기 사장 선임까지 LH의 '개점휴업' 상태가 불가피하다. 차기 사장 후보로는 이 사장과 같이 GH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GH 사장을 지낸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와 이헌욱 전 GH 사장 등이다. 두 인물 모두 공공주택 확대 등 이재명 대통령의 주거정책 기조와 괘를 같이 한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6년 3월부터 2019년까지, 변창흠 전 장관 역시 2019년 4월에서 2020년까지 LH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5-07-28 13:17: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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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장사 LH]②대통령도 지적한 LH '땅장사' 논란, 왜?

'땅장사'로 수익을 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민간에 택지를 팔아 올린 수익으로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지만 공공성과 수익성이 모순될 수밖에 없는 탓이다. ◆ 땅 팔아 임대주택 공급하는 사업구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공공이 정책적으로 조성한 토지를 민간에 넘기면서 '땅장사'를 한다는 인식과 함께 부동산 호황기에는 과도한 개발 이익으로, 부동산 침체기에는 예기치 못한 공급 절벽과 청약자 피해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 땅장사 비판은 LH의 태생적 모순이다. 주택공사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재정적 손실을 토지공사의 택지개발 수익으로 보전하자는 것이 통합의 주된 논리였다. 땅값이 오를수록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결국엔 높아진 분양가로 청약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구조다. 반면 개발이익은 땅을 사들인 민간 건설사가 모두 가져간다. 분양 경기가 좋을 때는 '로또'에 비견되며 택지 입찰 경쟁률이 세자릿수까지 치솟는 것도 그래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LH는 2013∼2022년 10년간 여의도 14배 면적 규모의 택지를 78조원에 매각했다. 경실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LH는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설립 목적보다 자사 이익과 민간 건설사 중심의 개발이익 확대에 집중해 오히려 서민의 주거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한 바 있다. ◆ 택지계약 해지 줄줄이…공급 비상·청약자 피해 최근 몇 년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LH의 사업구조가 악순환을 유발한 경우다. LH는 공공택지를 개발해 민간 건설사에 매각할 뿐, 아파트를 짓는 것은 건설사의 몫이다. 급등한 공사비와 미분양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니 공급은 끊겼고, 사전청약자도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됐다. LH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다가 계약을 해지한 곳은 총 25개 필지로 집계됐다. 공급금액 기준으로는 2조7052억원 규모다. 공공택지 인수 계약을 깨면 보통 공급 금액의 10% 수준인 계약금은 돌려받지 못한다. 반환 시 가산금리가 붙은 위약금도 내야 한다. 건설사들이 많게는 수 백 억원의 계약금을 포기하더라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택지 계약 해지는 2021년만 해도 전무했지만 2022년 2건, 2023년 5건을 거쳐 작년 2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계약을 해지한 곳이 총 11개 필지로 집계됐다. 공급금액 기준 1조1384억원으로 이미 1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주택 공급이 불확실해지는 것은 물론 사전청약을 진행한 곳의 경우 청약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올해 해약된 공동주택용지는 수도권 6곳, 지방 5곳이다. 특히 파주운정3지구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역세권으로 사전청약 당시 최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였지만 계약이 해지됐다. 작년 해약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인천 영종지구 등 수도권과 함께 세종 행복도시 등도 모두 사전청약이 진행된 곳이었다.

2025-07-28 13:16: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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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장사 LH] ①정권 바뀌어도 LH는 안바뀐다…개혁 '도돌이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은 정권교체 때마다 화두였다. 연이은 '비리사건', '부채급증' 때문이다. LH는 지난 2021년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 2023년 '철근누락 사태·전관 특혜' 등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도 개혁대상 1순위로 꼽힌다. 바뀌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LH의 '공격적 개혁'을 주문했다. 기로에 선 LH의 문제점을 짚어 본다. <편집자주> LH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개혁 대상 1순위로 지목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LH의 구조적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되고 첫 출근길에 다름아닌 LH 개혁을 언급했을 정도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대통령으로부터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능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토부 장관 임명과 함께 LH 개혁이 다시 한 번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기대감은 크지 않다. 방만 경영부터 임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철근 누락 등으로 LH에 대한 신뢰는 바닥인 반면 LH 혁신안은 번번히 흐지부지됐다.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주거복지라는 당초 정책목표와도 괴리됐다.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LH로부터 땅을 사간 건설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금까지 포기하며 줄줄이 계약을 해지하고, 청약자들 역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공급은 물론 크게 뛴 분양가에 청약을 포기하는 상황이다. ◆"LH는 개혁중"…정권마다 시도한 쇄신 한국토지공사(L)와 대한주택공사(H)를 통합한 LH는 줄곳 개혁의 대상이었다. 인력과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데다 출범 직후부터 부채규모가 100조원을 웃돌면서다. 박근혜 정부 때는 천문학적인 부채에 LH의 부실·방만 경영을 바로잡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당시 LH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더 이상 빚을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작년 말 기준 부채는 160조원까지 늘어났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LH에 과도하게 집중된 정보와 권한이 문제가 됐다. 2021년 전·현직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 전에 후보지 투기에 나선 이른바 'LH 사태'다. 특히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샀고, LH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 됐다. 혁신안은 2000명 이상의 인원 감축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토지와 주택·주거복지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더 이상의 진척은 없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LH 전관 카르텔이 현실로 드러났다. 2021년 해체 수준이라고 언급한 혁신안이 발표된지 2년 만인 2023년 아파트 철근 누락 및 전관예우 사태가 발생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부위의 철근이 누락됐고, 설계사와 감리 업체 대다수는 LH 전관 업체였다. 이에 따라 나온 혁신안은 공공주택사업의 전격적인 민간 개방이 골자였다. ◆ 임직원 8972명, 평균연봉 8000만원…'거대 공룡' LH의 문제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 이후 비대해진 조직과 기능 독점에서 시작됐다. 정권마다 반복되는 혁신 시도에도 몸집은 여전히 비대하고, 떼어내려고 했던 기능들도 실제 구조개편은 미흡했다. 인원은 혁신안이 발표될 때만 감축했다가 다시 늘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LH 임직원 수는 출범 당시인 2009년 5799명에서 2020년 9683명으로 급증했다. 2021년 혁신안에서는 2단계에 걸쳐 2000명 이상 인원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임직원 수는 2023년 8871명까지 줄었다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8972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평균 연봉은 8000만원을 웃돈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020년 7853만원에서 혁신안이 발표된 2021년 성과금 삭감 등으로 6958만원으로 줄었지만 2022년 7153만원, 2024년 7659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평균 연봉은 8062만원이다.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2021년 5조6486억원, 2022년 1조8128억원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에 2023년 436억원으로 급감했다. 2024년 3405억원으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부채는 160조1055억원, 부채비율은 217.7%에 달한다.

2025-07-28 13:16: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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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 2조원 돌파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로 선보인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의 잔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인 '비대면 금융지원'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소상공인 포용금융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 상품인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신용대출 등을 비대면 원스탑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7만여명의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잔액 2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은 대출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KB국민은행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대출을 받기 위해 공단, 지역재단, 은행 등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을 없애고, 2개월 정도 걸리던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연 2~3%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은 크게 줄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의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까지 늘렸다.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최대 2억원까지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최고 연 6%의 이율을 제공하는 'KB사장님+적금'과 최고 연 2% 이율을 제공하는 'KB사장님 파킹통장' 등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특화 상품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 분들이 더욱 힘을 내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7 10:55: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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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 대폭 강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다. 삼성물산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대폭 강화해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수칙인'물·그늘(바람)·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그늘' 확보를 위해 혹서기 휴게시설 설치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최대 인원의 20%이상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 자체 설치 기준을 마련해 각 휴게시설에는 냉방장치, 음용수, 포도당을 비치해 운영중이다. 또한 모든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제빙기를 설치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여성근로자가 많은 현장에서는 별도의 여성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휴게시설 접근이 어려운 경우는 사전에 파악해 모든 근로자가 '도보 2분 거리'에서 쉴 수 있도록 간이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모든 근로자가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 현장에서는 체감온도 31℃ 이상부터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탄력적으로 작업을 조정한다. 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더위로 작업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작업의 경우, 기상청의 체감온도와 현장에서 직접 측정한 체감온도를 비교 후 더 높은 온도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 작업 대신 실내작업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타설·용접 등 야외작업 공종 근로자에게는 아이스조끼, 냉풍조끼, 넥쿨러 등 개인용 보냉장구를 제공한다.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을 점검한다. 또한 온열질환 위험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안전수칙 퀴즈 이벤트를 열고 경품으로 텀블러·양산·쿨토시와 함께 컵빙수를 제공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삼성물산 안전보건실 안병철 CSO는 "폭염 속 무리한 작업은 근로자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도를 높여 안전보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최소화가 필수"라며 "다양한 근로자 보건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7 09:01: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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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대우건설, 조합계약서 100% 수용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조합의 도급계약서(안)를 전면 수용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내세웠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입찰에 참여하면서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해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제안을 했다. 보통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 조합에서는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에 기반해 조합이 원하는 계약서(안)를 만들어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들에게 배포한다. 시공사들은 이에 대해 수용 불가한 조항들에 대해서는 자사에 유리하게끔 수정해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수 정비사업장에서 입찰 시 시공사가 제시한 계약서의 변경 내용이 많거나 그 내용이 모호하면 시공사 선정 후 계약체결 과정에서 계약서를 둘러싼 해석과 팽팽한 주장으로 사업은 장기화되고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은 침해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우건설은 조합 제시 계약서(안)의 100% 수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물가변동으로 인한 공사금액 조정 조항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합이 제시한 기준보다도 조합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은 실착공 전까지 물가변동으로 인한 공사금액 조정 시 그 기준을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의 평균값을 제안하도록 기준을 정했지만 대우건설은 평균값이 아닌 낮은 값을 적용하는 것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추가 제안을 했다. 대우건설은 또 계약서 내 시공사가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공사비 상환순서 조항에는 이른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적용하며 조합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 분양수입금 안에서 조합의 이자비용과 사업비를 먼저 상환한 후,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최후순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공사비 연체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경쟁이 치열했던 한남4구역에서도 조합 계약서(안) 100% 수용 제안이 나온 바 있었지만 통상 정비사업에 조합안을 100% 수용해 입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대우건설은 지난 1차 합동 설명회에서 김보현 대표이사가 직접 단상에 올라 강력한 의지를 밝혔듯이 제안한 계약서와 제안서 모든 내용을 책임지고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7 08:21: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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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순익 1조7384억원…분기 수수료 수익 최초 1조원 돌파

KB금융그룹의 2분기 수수료 수익이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번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원을 웃돌며 총주주환원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KB금융은 24일 지난 2분기에 금리하락기에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당기순이익 1조7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1조32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서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435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3%를 나타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리하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전년도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충당부채 적립의 영향이 없어지고, 환율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6월 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4%, 16.3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은 이날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내놨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100억원에 달하게 되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를 감안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그룹의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 기반과 경상비용 중심의 비용 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36.9%를 기록하며 40% 미만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 지원, 저출생 해소,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해 2분기 총 802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조 5871억원에 달한다. 사회적 가치에는 포용금융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스타트업 등 기업성장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24 16: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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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93>BDM? RDM?…몬탈치노를 마신다 '발 디 수가'

<293>이탈리아 몬탈치노 '발 디 수가' 와인을 마시다 보면 결국은 통과해야 하는 관문같은 것이 있다. 모르고 지나가면 마실 때마다 알쏭달쏭한데 한 번만 짚고 넘어가면 시야가 확 넓어지는 그런 길목이다. BDM, RDM은 이탈리아 와인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들 가운데 하나다. BDM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의 약자다. 몬탈치노에서 브루넬로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란 얘기다. 아직까지도 손에 잘 잡히지 않으니 더 자세히 보자. 몬탈치노는 끼안티와 같이 이탈리아 중부인 토스카나에 위치한다. 브루넬로는 우리도 익숙한 품종인 산지오베제를 말한다. 몬탈치노에서 산지오베제로 와인을 만들어 잘 숙성시키니 맛과 향은 복합적이고, 좋은 산미가 균형을 맞추며 이탈리아 고급 와인의 대명사가 된 것이 바로 BDM이다. BDM 가운데서도 몬탈치노 전역을 통틀어 처음으로 싱글빈야드 크뤼급 BDM을 선보인 와이너리가 '발 디 수가'다. 발 디 수가의 에토레 돈젤리(사진)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 디 수가는 몬탈치노의 잠재력을 믿고 와이너리 설립 당시부터 최고 품질의 싱글 빈야드 와인을 만드는 것을 철학으로 가지고 있었다"며 "발 디 수가는 1983년 '비냐 델 라고'로 몬탈치노에서 크뤼급 BDM 시대의 포문을 연 선구자"라고 강조했다. 발 디 수가는 1969년에 설립됐다. 지금이야 너무도 유명한 BDM이지만 몬탈치노 자체가 와인 생산지로 각광을 받은 것이 1970~1980년대임을 감안하면 터줏대감 와이너리다. 발(Val)은 계곡을 뜻하는 밸리, 수가(Suga)는 와이너리를 가로지르는 강의 이름에서 따왔다. 발 디 수가의 포도밭은 크게 3곳이다. 가장 먼저 크뤼급 싱글 빈야드를 선보인 비냐 델 라고와 비냐 스푼탈리, 포지오 알 그란키오다. 비냐 델 라고가 몬탈치노의 북동쪽, 비냐 스푼탈리가 남서쪽, 포지오 알 그란키오가 남동쪽에 위치했다. 몬탈치노 전체로 보면 마지막 남은 북서쪽은 숲이니 발 디 수가 와인이 몬탈치노 전체를 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루넬로, 아니 쉽게 산지오베제 품종 100%로만 와인을 내놓는다. 각각의 포도밭에서 싱글 빈야드 와인을 위한 면적은 많아야 5ha다. 나머지는 세 곳의 포도를 섞어 BDM, RDM 와인을 만들다. RDM는 로쏘(Rosso) 디 몬탈치노의 약자다. 로쏘는 이탈리아에서 레드 와인를 뜻한다. RDM 역시 몬탈치노에서 산지오베제로 만든 와인을 말하지만 BDM이 최소 5년 이상 숙성해야 한다면 RDM은 1년 이상만 숙성하면 된다. 발 디 수가의 '로쏘 디 몬탈치노'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몬탈치노 자체를 표현하는 맛이다. 두 와인 모두 섬세하고 우아하다. 붉은 과실향과 좋은 산도가 어우러지고, 타닌은 실크처럼 부드럽다. 그래도 굳이 RDM와 BDM을 구분하자면 RDM이 좀 더 과실과 산미가 뚜렷해 위아래로 가로지르는 '종'의 캐릭터, BDM은 맛도 아로마도 다층적인 '횡'의 캐릭터다. 이제는 3개의 크뤼급 싱글 빈야드 BDM 차례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야 델 라고'는 발 디 수가 포도밭 중에서는 가장 선선한 곳에서 생산된다. 기후도 그런데 토양도 비가 오면 수분을 가득 머금게 되는 진흙으로 와인은 좀 더 섬세하고 우아하다. 고전적인 BDM 스타일로 생강이나 쟈스민향이 인상적이며, 신선하게 입안을 깔끔히 해준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포지오 알 그란키오'는 라고보다는 따뜻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포지오(Poggio)는 작은 언덕, 그란키오(Granchio)는 근처 강에서 여름이면 포도밭까지 넘어오는 작은 민물게의 이름이다. 민물게가 출몰하는 작은 언덕 쯤으로 해석하면 된다. 편암 토양으로 미네랄 성분이 많아 부싯돌이나 동전같은 금속의 느낌에 구조감과 힘이 느껴진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냐 스푼탈리'는 발 디 수가의 최상급 와인이다. 처음에는 3곳의 테루아, 3개의 크뤼급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출발선은 같았지만 만들고 보니 품질이 압도적이라 다른 2개의 와인보다 1년 더 숙성해서 내놓게 됐다. 비냐 스푼탈리는 발 디 수가의 포도밭 가운데 가장 따뜻하지만 건조해 농축미 있는 와인이 만들어진다. 좋은 산미에 철분같은 미네랄과 허브향이 인상적이다.

2025-07-24 15:47: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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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공급 개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다. 이를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등을 포함해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2000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호다. 전용면적 46㎡, 55㎡, 59㎡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블록 인근에 있는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도시 내에는 120만㎡ 규모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선도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일자리 창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의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분양가는 인근 남양주 별내·다산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세대 평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및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가 적용되었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4일 시작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배성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급은 새 정부의 공급확대 기조에 맞춰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LH 김성연 경기북부지역본부장도 "보상 조기 마무리와 동시 착공 등 현장 직원들의 노력 끝에 첫 본 청약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왕숙지구가수도권 대표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4 10:04: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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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 전국 확대

KB국민은행은 은퇴, 상속, 요양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개 센터에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은퇴 준비 및 노후 설계 ▲상속 및 증여 컨설팅 ▲요양 및 돌봄 상담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상담센터다. 이번 확대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KB골든라이프센터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KB골든라이프센터는 총 8곳이다. 수도권에는 남대문, 목동, 분당, 평촌범계센터가 추가로 개설되고, 비수도권에는 광주, 대구, 대전, 부산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대부분의 센터는 각 지역의 대형 영업점 내에 위치해 있어 고객은 시니어 전문 상담과 함께 일반 은행 업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은행권 최초의 시니어 종합 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3만 5000여건이 넘는 은퇴 설계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은퇴 자산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속 및 증여, 요양 및 헬스케어까지 상담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 고객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KB골든라이프센터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3 14:35: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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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에 산다

국민 대부분인 92%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표한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의 92.1%인 4715만 명이 국토 면적의 16.5%인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은 2000년까지 급속하게 상승했지만 2005년 이후로는 90% 수준을 유지하면서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전 국토의 토지이용을 나타내는 용도지역은 간척사업 등으로 2019년 10만6211㎢ 대비 356㎢(0.3%) 증가했다. 용도지역은 ▲도시지역 1만7639㎢(16.5%) ▲관리지역 2만7342㎢(25.7%) ▲농림지역 4만9189㎢(46.2%)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2㎢(11.1%) ▲미지정 지역 525㎢(0.5%)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2019년 대비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3.1%↑)과 상업지역(2.8%↑), 공업지역(4.8%↑) 등은 증가한 반면 녹지지역은 다소 감소했다.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구역은 5년 만에 13.7배 확대됐다. 특히 2024년에 계획관리지역에서 공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성장관리계획수립을 의무화하면서 전년 대비 최대폭(373.7%)으로 늘었다. 개발행위허가는 18만6000여 건으로 최근 3년간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축물의 건축이 48.8%로 가장 많았고, 토지형질 변경(27.4%), 공작물의 설치(1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3 11:1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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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HDC현대산업개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1차의 경우 평균 27.7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총 21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 가구가 4~5베이(bay) 판상형 구조며,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을 비롯해 1개동 전체를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대형평형(전용면적 144㎡)으로 구성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폭을 넓혔다. 단지 지상은 주차공간이 없는 100%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고, 다양한 식재로 꾸민 조경시설과 산책로,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피트니스, 골프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주변으로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보했다.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춘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공원, 공지천 유원지, 공지천 조각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춘천대교를 건너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강원국악예술회관 등 문화 관련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온의·삼천초(예정), 남춘천초, 춘천중, 춘천고, 성수여고 등 학교를 비롯해 퇴계동 학원가 이동도 쉽다. 단지는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춘천시에 공급되는 만큼 실질적인 수도권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2㎞ 내의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역,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시설들이 형성돼 있으며, 경춘선 이용 시에는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등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6.27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춘천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다. 다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춘천시 근화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5-07-23 10:19: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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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계룡건설, '엘리프 검단 포레듀'

계룡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동 일대(검단신도시 AA32BL)에 들어서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64㎡ 중심의 실속형 타입부터 중형 타입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일부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특히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이 개통되면서 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연계 등으로 서울 및 인천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도 이용할 수 있고, GTX-D 검단역(예정)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예정) 등도 계획돼 있다. 도계~마전간 도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엘리프 검단 포레듀 인근으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고, 검단 탑병원 등 구도심권 내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다. 검단초와 능내초, 검단중, 검단고, 마전고 등 기존의 학교들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는 커낼콤플렉스, 휴먼에너지타운, 워라밸빌리지 등 총 5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 내에서도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별도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복합 도시환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 여건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교통 개선 효과가 더해진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23 09:36: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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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동문건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동문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서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춘천시의 첫 신규 분양 단지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6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3가구 ▲84㎡A 419가구 ▲84㎡B 67가구 ▲84㎡C 25가구 ▲84㎡D 25가구 등이다. 단지는 강원도의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되는 후평일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에 들어선다.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역이 차량 10분대 거리이며,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대에 갈 수 있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경춘로,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춘천순환로 및 후석로, 춘천로, 서부대성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근 버스 노선을 이용해 지역 내 이동이 쉽다. 만천초등학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후평중, 봉의고, 춘천여고, 강원사대부고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후평동, 퇴계동 학원가 이용도 수월하다. 편의시설로는 MS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후평일단지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대학교병원과 춘천성심병원이 가깝다.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는 동문건설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 이스트' 브랜드가 적용된다. '동문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형용사 등의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ST)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해 무한한 감동과 만족을 줘야 한다는 동문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27층 스카이카페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강원도 춘천시는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가 없는 비규제지역이다. 청약통장 6개월이 지난 춘천시 및 강원도에 거주하는 수요자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로 일원에 마련된다.

2025-07-23 09:34:5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