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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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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교육뮤지컬 '적금왕' 공연 실시

신한은행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호곡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서울·경기 지역 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뮤지컬 '적금왕'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적금왕'은 남녀 주인공의 학창시절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엮은 드라마타이즈 형식이다. 잘못된 소비습관을 되돌아보며 후회하는 여주인공에게 10년 전 계획했던 꿈을 적은 적금 통장이 나타나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인생 계획을 세우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뮤지컬은 신한은행이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 교육을 위해 실시한 '신한 샤이닝 스타(Shining Star)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신한 샤이닝 스타 프로젝트'는 뮤지컬 등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뮤지컬 제작 및 참여를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40여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뮤지컬 연기, 보컬, 댄스 교육을 수료하면서 '적금왕' 뮤지컬을 완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뮤지컬 제작 및 참여를 통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관심과 기회가 필요한 사회 곳곳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13 16:09: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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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똑똑이와 함께하는 리브엠 퀴즈'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까지 대화형 뱅킹 앱 리브똑똑(Liiv TalkTalk)에서 '똑똑이와 함께하는 리브엠(Liiv M)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브똑똑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똑똑이와 대화로 퀴즈를 풀고 실시간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퀴즈는 지난 4일 출시된 금융권 최초 이동통신서비스 '리브모바일(Liiv M)'의 서비스 내용 및 혜택 관련 내용이 출제된다. 이벤트 기간 중 1일 1회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스타벅스 카페아메리카노(Tall) 모바일 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리브똑똑은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대화형 뱅킹 앱이다. 펀드/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대출이자 납부, 대출 상환, 지방세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행으로 입출금 계좌가 없던 고객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챗봇 기능도 탑재해 고객들의 문의가 많은 예금, 대출, 청약, 펀드 등 주요 은행 업무를 24시간 365일 상담해 주는 '똑똑한 금융비서'로 탈바꿈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진화하는 리브똑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9-11-13 16:05: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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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전 베이비부머도 주택연금 가입…3억 주택·55세 가입자 月 46만원

-고령인구 증가 대응방안 -주택연금 활성화, 퇴직·개인연금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 13일 정부가 내놓은 노후 대비 자산형성 방안은 먼저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보유자산 70% 이상이 부동산에 집중된 탓이다. 특히 이미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미부머 세대의 경우 국민연금을 보완해줄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지만 국민의 50% 이상은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며 "주택연금 가입률은 작년 기준 1.5%로 주요국 대비 낮지는 않은 수준이지만 국민 노후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택연금은 가입문턱을 대폭 낮췄다. 가입연령과 주택가격, 주택요건을 모두 넓혔다.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 연령은 부부 중 연장자 기준으로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내려간다. 이미 퇴직했지만 마땅한 소득이 없는 베이비부머들도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만약 3억원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 55세 가입자라면 월 46만원의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시가 9억원이었던 주택가격 기준은 공시가 9억원으로 현실화했다. 다만 주택가격이 9억원을 넘어설 경우 지급액은 시가 9억원 기준으로 제한한다. 장기적으로는 주택가격 상한을 폐지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배우자의 수급권도 강화했다. 유언대용신탁 등을 활용해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승계토록 하는 방안이다. 지금까지는 가입자가 사망해도 자녀들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배우자로 연금이 승계되지 않았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가입을 유도하는 동시에 저조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는 전체 가입대상 근로자의 50.2% 수준에 그친다. 이와 함께 대부분 퇴직금처럼 일시금으로 받아가고,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중은 1.9%(계좌수 기준)에 불과하다. 개인연금 가입률은 더 저조하다. 지난 2017년 기준 12.6%로 10명 중 한 명만 가입 중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발의돼 있는 퇴직연금 의무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정규모 이상 기업부터 퇴직연금 도입을 단계적 의무화해 퇴직금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퇴직급여를 장기에 걸쳐 연금으로 수령하도록 세제혜택을 확대한다. 연금 수령기간이 10년을 초과할 경우 적용되는 연금소득세율을 기존 퇴직소득세의 70%에서 60%로 낮춘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기관의 책임을 강화한다. 지금은 수수료가 수익률이 아닌 적립금 규모에 연동되어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신경쓸 필요가 없었던 셈이다. 앞으로는 퇴직연금 서비스 수준이나 수익률 등에 따라 수수료가 정해질 수 있도록 수수료 산정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퇴직급여법 개정안(김태년 의원안)이 발의돼 있다. 개인연금은 개인종합재산관리(ISA) 계좌의 만기 도래시 계좌금액 내에서 개인연금 추가불입을 허용하고, 세제혜택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지금 연 1800만원인 연금계좌 불입한도에 ISA 만기 계좌금액이 더해지며, 300만원 한도로 추가 불입액의 10%를 세액공제 해준다. 50세 이상 장년층은 개인연금의 세액공제 한도를 기존 연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200만원 늘린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합산하면 세액공제 한도는 기존 700만원에서 900만원이 된다. 단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고소득자 제외할 방침이다.

2019-11-13 13:48: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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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M&A 절반은 계열사끼리…벤처·해외 M&A는 소극적

-상장법인의 M&A 동향 및 특성 상장사 인수합병(M&A)의 절반은 계열사끼리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그룹 내부의 구조개편이 활발했던 대기업집단은 10건 중 7건이 계열사 간 M&A 였다. 반면 벤처기업이나 해외기업 등에 대한 M&A는 소극적이었다. M&A가 기업의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상장법인 M&A 거래건수는 총 992건이다. 거래규모는 모두 8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77건에서 2017년 282건, 2018년 294건 등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수의 소규모 M&A가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연도별로 편차가 컸다. 2016년 23조6000억원에서 2017년 16조7000억원으로 줄었다가 작년에는 38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1조원 이상의 메가딜이 발생했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벌어졌다. 전체 M&A 건수 992건에서 분할(132건) 및 스팩(SPAC) 합병(48건)을 제외한 812건 중 그룹 내 구조개편을 의미하는 계열사 간 M&A는 402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은 계열사 간 M&A 비중이 76%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그룹 내부의 구조개편에 치중한 탓이다. 일부 대기업이 해외기업 등 비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M&A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벤처기업 등 국내 비계열사를 상대로한 M&A는 여전히 많지 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M&A를 통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계열사가 아닌 외부기업 상대 M&A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벤처기업 등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자금력 및 노하우 등이 풍부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형 기업들도 신시장 개척 및 신기술 습득,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해 해외기업 M&A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한 외부 비계열사 상대 M&A는 92%가 주식 양수도의 방법으로 이뤄졌다. 합병은 상대기업 주주 전체를 대상으로 회사법상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하지만 주식 양수도는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만 당사자 간의 사적 계약에 따라 거래할 수 있다. 또 65%는 지분 전량이 아닌 일부 지분만의 취득으로 기업을 인수했다. 계열사 편입 이후 합병 등 추진 과정에서 지배주주와 소수주주 간 이해상충 발생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대기업의 일부 대규모 거래를 제외하고는 국내 상장법인은 전반적으로 해외(Cross-border) M&A에 소극적이었다. 해외기업을 상대로 한 M&A는 전체 주식·영업 양수도 거래건수의 11%에 불과했다. 감독당국은 이번 분석을 통해 파악된 상장법인 M&A의 특성을 감안해 M&A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동시에 시장에 의한 자율규제 기능이 제고돼 소수주주 보호도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계열사 간 합병 등 소수주주 보호가 중요한 M&A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시가 이루어지도록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주회사 전환, 자발적 상장폐지 등 특유의 리스크를 가진 M&A에 대해서는 각 거래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심사를 실시키로 했다.

2019-11-12 14:31: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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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플러그 앤 플레이와' 스타트업 육성 MOU

-신한퓨처스랩 글로벌 밴드 구축 -육성기업의 미국·일본·싱가폴 진출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중구 신한퓨처스랩에서 글로벌 톱(Top)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페이팔과 드롭박스, 렌딩클럽, N26 등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한 엑셀러레이터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 전세계 30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300여개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200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한 곳이다. 특히 200여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미 플러그 앤 플레이와 인도네시아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나 이번 MOU를 통해 기존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싱가폴 시장까지 글로벌 밴드로 묶어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의 선진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망한 육성기업의 해외 투자유치는 물론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스타트업 소싱 및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를 공유하고 ▲VC 파트너 소개 및 제휴를 통한 사업화 ▲플러그 앤 플레이의 실리콘밸리 육성 스타트업 선정 및 투자 참여 ▲플러그 앤 플레이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지난 4월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이후 ▲육성기업 확대(연 20→50개) ▲투자규모 확대(83억원→158억원) ▲인재매칭 지원(7월 채용박람회 개최) ▲인도네시아 진출(9월) 등 빠르게 스케일업을 추진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중 선진국 진출 육성기업을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 2회 진행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플러그 앤 플레이 대표 사이드아미디는 "한국 혁신금융의 상징인 신한금융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진화와 글로벌 확장을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2019-11-12 13:56: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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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이지앤패스트! 비대면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이벤트

KB국민은행은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서비스를 리브(Liiv),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다.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은 KB국민은행이 세계적으로 금융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웨스턴 유니온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신속하고 저렴하게 외화자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 고객이다. 송금인이 한국에서 수수료 미화 5불을 부담하면 해외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연중 24시간(외화예금에서 출금 시 오전 9시에서 저녁 11시), 1일 최대 미화 7000불까지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단 리브는 1일 최대 미화 3000불까지다. 외국인 고객은 처음 한 번은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 정보를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서비스 이용채널 확대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지앤패스트(Easy & Fast)! 비대면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리브,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에서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미화 500불 이상 송금한 외국인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1매(10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1매(50명) ▲샤오미 보조배터리(10000mAh 3세대) 1개(100명) 등을 증정한다. 미화 500불 이상 송금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교환권 10만원권 1매(10명)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교환권 5만원권 1매(50명) ▲스타벅스 카페아메리카노(Tall) 모바일 상품권 1매 (100명) 등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저렴하고 신속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비대면 채널에서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2 09:5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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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소진공과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관리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정책자금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대출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대출이다. 은행의 일반 사업자 대출에 비해 금리와 상환기간 등에서 유리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제출 서류도 많아 대출 신청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양사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출 정보 교차 확인과 신속한 민원 처리 대응 체계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시 고객의 기관 방문 횟수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출 실행 기간도 기존 최장 22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소상공인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에 과감히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신한은행과의 협업으로 정책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며, 이후 더 많은 정책자금 취급 기관과 다른 은행까지도 플랫폼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9-11-11 16:0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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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뚝심' KB금융의 스포츠 마케팅…첫 우승 안송이 뒤엔 KB

'단기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 신뢰와 뚝심이라는 KB금융그룹의 스포츠 마케팅 철학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데뷔 10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안은 안송이 선수(29) 얘기다. KB금융은 안송이를 알아보는 팬이 거의 없던 2011년부터 9년이라는 긴 시간을 묵묵히 지원해 왔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안송이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KLPGA 1부 투어에 데뷔한 프로 10년차, 237번째 출전 만에 얻은 우승이다. KLPGA 투어 역대 최다 대회 만의 첫 승이다. 안송이는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가영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안송이 선수가 KB금융과 함께 하는데 일조했던 한 관계자는 "우승하는 순간 저도 눈물이 났다"며 "그동안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KB금융은 현재 골프선수로는 박인비와 전인지, 오지현, 안송이 등 4명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안송이와는 지난 2011년부터 가장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던 안송이지만 KB금융의 후원은 9년째 이어졌다. 현재 스타 선수보다는 잠재력이 있는 신예들이나 KB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선수와 같이 성장하겠다는 KB금융의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전략 덕분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송이 선수의 실력이 정상급이었던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한 번 맺은 인연을 중시하고, 뚝심있게 신뢰관계를 이어가는 윤종규 회장의 철학과도 맞물려 스포츠 후원에서 좋은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선수의 단기 성적보다는 중·장기적 경기력 향상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실제 2016 리우올림픽 당시 박인비 선수는 허리, 손목 통증 등으로 한 차례의 투어우승도 없었고, 중도포기와 컷탈락을 반복하며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러나 윤 회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박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메달을 획득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지 않냐, 부담감을 내려놓고 부상 없이 즐기다 오시라"고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골프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카누, 농구, 수영, 배구 등 비인기 종목도 다양하게 후원 중이다. 동계 스포츠에서도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쇼트트랙, 피겨, 컬링 등을 지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실패의 가능성이 항상 상존하지만 비인기 종목이라 할지라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라는 사회적 책임의식이 오늘날 스포츠 마케팅에서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윤 회장의 지원과 관심도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회장은 후원하는 선수들의 생일에 피규어 수제 케익과 축하카드를 보내는 것은 물론 지난 여름 삼복더위에는 보양식을 보냈다. 평소에도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워 주기 위해 전화나 카톡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MG::20191111000197.jpg::C::540::안송이 선수 생일 축하 케이크. /KB금융}!]

2019-11-11 15:59:5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