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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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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삼성물산, 동간거리 43m 등 특화설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맞춤형 세대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9일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설계에서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0개동·2열 주거동 배치를 통해 최대 43m까지 동간 거리를 넓혀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양재천·탄천·대모산 등 우수한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777세대를 확보했다. 조합 원안 설계의 동간 거리 21m 보다 약 2배 이상 넓어진 배치다. 열린 조망은 기존 404세대에서 373세대가 더 늘어난 수치로 조합원 100%가 최상의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천장고는 2.77m로 개포에서 가장 높아 열린 조망을 강화하고 세대 내부의 공간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펜트하우스에는 3.12m의 천장고를 적용했다. 거실과 침실, 다이닝 공간에는 2.3m 높이의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세대평면 특화 설계로 5베이(Bay) 112세대·6베이 666세대를 구성해 조합원 769명 모두에게 5베이 이상의 특화 세대를 제공하는 점도 큰 차별화 항목이다. 일반적으로 베이 수가 늘어나면 확장 가능한 서비스 면적도 넓어진다. 특화 설계를 통해 추가 확보한 세대당 평균 43.3m2(13.1평)의 공간은 개포 지역에서도 최대 수준의 서비스 면적이다. 788세대에 적용한 프라이빗 테라스 설계 또한 조합원 세대 100%에 제공되는 혜택이다. 각 세대의 ▲다이닝 ▲포켓 ▲마스터룸 등 다양한 공간의 테라스를 통해 자연의 여유와 도심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조합원을 위한 중대형 평형을 다수 배치했다. 국민 평형인 84㎡ 타입을 포함한 922세대가 중·대형 타입으로 전체 1112세대 중 83%에 달한다. 퍼니처월(Furniture Wall) 설치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을 비롯해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한 히든 키친, 침실 통합형 특화 평면 등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옵션도 제안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9 11:21: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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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피하니…청약에 수만명 몰렸다

서울이지만 6·27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분양 단지에 수만명이 넘게 몰리며 청약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포레'의 1순위 청약에는 40세대 모집에 2만7525명이 접수했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688.13대 1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타입이 2세대 모집에 3314명이 몰려 경쟁률이 1657대 1까지 치솟았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에도 48가구 모집에 1만1181명이 신청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다만 시행일인 28일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된 경우 등은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오티에르 포레는 포스코이앤씨가 성수동1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287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다. 이 가운데 8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 최고가 기준으로 59㎡가 19억9960만원, 84㎡가 24억8600만원이다. 인근 시세를 밑돈다고 해도 고가주택이지만 지난달 26일 모집공고를 내면서 대출규제를 피해가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규제 시행일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청약홈에 따르면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1.35대 1로 집계됐다. 83가구를 모집에 1만5882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가 10세대 모집에 5827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582.7대 1을 기록했다.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는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5개 동, 65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4800만원으로 주변 시세를 밑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2억 7080만원, 76㎡ 15억3930만원, 84㎡ 16억 9740만원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9 10:38: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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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기 신도시 왕숙지구 사업 수주…6000억원 규모

금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왕숙지구) 내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에 위치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를 출자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 52.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해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수건설, BS한양, 이에스아이 등이 공동 사업자로 함께한다. 총 사업비는 5986억원 규모로 사업 대상지는 왕숙2지구 A-1블록과 왕숙1지구 PM-3블록이다. A-1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812세대, PM-3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391세대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1블록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M-3블록은 2027년 12월 착공해 2030년 7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총 2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테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으로 추진되는 A-1블록은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어 자녀를 둔 가족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및 스마트 설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PM-3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창업지원센터 등 자족기능을 갖춘 공공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통합형 개발 모델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왕숙지구는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해 개발 중인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 중 하나다. 왕숙1지구와 왕숙2지구를 합쳐 총 6만 5000세대, 약 16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GTX-B, 서울 9호선 연장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이 계획돼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H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공공주택과 자족기능을 겸비한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따냈다. 지난 5월에는 2500억원 규모의 '하남 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임대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앞서 2024년 12월에는 3100억원 규모의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8 14:06: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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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여름휴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KB금융그룹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바캉스 캠페인'은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회와 청계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KB금융 주요 경영진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중소기업중앙회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캠페인의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날 국회에서는 여야 주요 인사 및 관계부처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고, 청계광장에서는 총 9개 광역시·도(서울, 대전,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북, 광주)가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행사가 진행됐다. 청계광장 행사장에서는 지역별 관광 홍보 부스와 함께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KB 페이(Pay)'를 활용한 여름휴가 이벤트 안내 부스가 운영됐다. KB금융은 현장 방문객에게 여행용품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숙박·교통 등 국내 여행 관련 산업 전반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협업하여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선순환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와 일상을 연결하는 포용금융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 페이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앞으로 한달간 KB 페이로 숙박, 철도, 버스, 렌터카 등 국내 관광 관련 업종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KB 페이 머니와 항공기프트카드, 주유권,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SNS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국내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한 참여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8 14:05: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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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키움증권과 외환 비즈니스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키움증권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 및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이달 중으로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키움증권 앱(영웅문S#)에서 주요 통화(▲USD, ▲JPY, ▲EUR 3종)를 환전 후, 간편하게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공항 점포를 제외한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하여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 앱 내에 'KB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해 외화를 보다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8 14:0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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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대우건설 "대청역 연결 공사비 등 부담"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인허가 비용과 지하철역 연결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는 '착한 공사비'를 내세웠다. 대우건설은 8일 시공사 선정 즉시 개포우성7차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100%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이를 공사비항목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CD+0.00%'의 필수사업비 금리 적용 등 사업조건들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총공사비 내 포함된 세부항목들을 공개했다. 먼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각종 비용으로 추산되는 측량비·지질조사비·풍동실험비 등을 30억원 까지 부담한다. 이와 함께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하기 위해 인허가 지원은 물론, 공사 수행 시 80억원까지는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부담하겠다고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한 인허가 사항에 대해서는 말로만 지원하겠다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제안"이라며 "추후 인허가 불가시 해당금액은 단지 고급화를 위해 다른 공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마감재 중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에 대해 조합 지침인 분쇄형 처리기 대신 진공 흡입방식을 제안했다. 일반 분쇄형 처리기 대비 편의성은 물론 30~40억 정도 차이가 나는 고가의 시스템이다. 최근 재건축 단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상가 MD 구성 및 분양 컨설팅 비용 또한 총공사비에 포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다양한 세부항목들이 모두 총공사비에 포함되었기에 20억원의 총공사비 차이를 상쇄함은 물론,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늘렸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8 14:0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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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전수 조사한다…3곳 중 한 곳은 분쟁중

#. 00지역주택조합 A 조합장은 지정된 신탁계좌가 아닌 금융기관 계좌로 가입비 등을 받다가 횡령·배임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 00지역주택조합 B 시공사는 실착공지연, 물가변동 등을 이유로 최초 계약금액보다 공사비를 50%나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지역주택조합 3곳 중 한 곳은 조합운영 비리 등 분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전국 모든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8일 국토교통부가 현재 진행 중인 전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분쟁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민원 등 분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주택 수요자가 스스로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토지확보의 어려움과 추가분담금 문제에 따른 조합원 피해와 낮은 성공률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전체 조합 중 절반이 넘는 316개가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모집단계에 머물러 있다. 모집신고 후 3년 이상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조합도 33.6%인 208곳에 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최근 사업추진과정에서 조합과 조합원 간 분쟁,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과 조합원 피해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자체를 통해 전체 지역주택조합 현장에 대해 분쟁현황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분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사업초기단계인 조합원모집·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한 조합운영(52건)이 가장 많았고, 탈퇴·환불 지연(50건)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사업계획승인 이후로는 탈퇴·환불 지연(13건), 공사비(11건) 등과 관련한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이 발생한 187개 조합 중 조합원 모집단계인 조합이 103개, 설립인가된 조합과 사업계획승인 이후 조합이 각각 42개였다. 사업초기 불투명한 정보와 토지확보 및 인허가 지연 등에 따른 문제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110개 조합 중 63개 조합에서 분쟁이 발생했으며, 경기(32개/118개)와 광주(23개/62개) 등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는 곳에서 주로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618개 모든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지자체를 통해 8월 말까지 전수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분쟁사업장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중재·조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황조사와 실태점검 등을 통해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하고,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8 09:59: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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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골든라이프'로 시니어 사업 확대

KB금융그룹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의 시니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를 론칭하고,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KB금융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 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우선 시니어 사업 전략 수립,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KB국민은행에 시니어 고객 특화 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다. KB금융은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의 5개 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 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하여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의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 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 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 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 등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케어 종합서비스(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요양시설 입주상담 등을 포함한 토털 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생활 밀착형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 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니어 전담 직원의 전문성 강화도 추진한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의 시니어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상호 간 교차 연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7 15:2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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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등급'

한화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또는 대형·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원활한 공사 수행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한화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총 28개사다. 평가결과 최우수 기업에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제도를 기반으로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기록하며 상생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한 금융자금 지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경영닥터제, ESG 컨설팅, 협력사 교육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해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7 15:0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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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줍줍' 나왔다…시세차익 10억원 '로또청약'

신축 공급이 귀한 서울에서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특히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3년 전 분양가로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거주자까지 청약이 가능해 서울 입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뀐 규정으로 두 곳 모두 무주택자만 청약을 할 수 있다. 7일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전용면적 39㎡ 1세대, 59㎡ 1세대, 84㎡ 2세대 등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른 결과다. 거주지역 요건은 지역별 여건과 시장 상황 등에 맞게 지자체에 자율권이 있는데 시세차익이 커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에 한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 등은 없지만 거주 의무 기간 2년이 적용된다. 분양가는 2022년 12월 청약 당시 그대로 적용되면서 타입별로 39㎡A 6억9440억원, 59㎡A 10억5190만원, 84㎡E 2층 12억3600만원, 84㎡E 15층 12억9330만원이다. 84㎡의 경우 입주 직후인 작년 12월에 23억8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하며 분양가 대비 10억원 이상 뛰었다. 전세가 올해 4월에 10억5000만원에 거래가 된 바 있다. 전용 39㎡는 올해 3월 13억5212억원에 거래가 됐다. 이번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은 현금 동원력이 있어야 할 전망이다. 당첨자 발표 이후 석 달여 만에 잔금 90%를 모두 납입해야 하지만 강화된 대출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최대치는 6억원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39가구에 대해 오는 8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와 84㎡가 각각 19세대, 20세대 등이다. 서울 및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대상이다. 단지는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총 983세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8월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5월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13.5대 1로 전 평형이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대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추가적인 고강도 규제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무순위 청약이 경기나 인천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거나 합리적인 조건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7 14:55: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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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신용등급 하향 부담 여전…지방 미분양 등 리스크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은 물론 지방 분양 부진, 공사현장 안전사고 등으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다. 6일 한국신용평가의 유효등급 보유 건설사들에 대한 2025년 정기평가 결과, 롯데건설(A/안정적, A2)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고, 비에스한양(BBB+/부정적, A3+)은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됐다. KCC건설(A-/부정적, A2-)은 기존의 '부정적' 등급전망이 유지됐으며,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된 업체는 없었다. 롯데건설은 과중한 PF 우발채무 부담과 함께 분양실적 부진에 따른 이익창출력 저하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다. 비에스한양은 계열 시행 및 에너지 사업, 운전자금 관련 자금소요가 재무부담으로 이어졌다. KCC건설은 지방 현장의 분양 부진으로 영업 및 재무 변동성이 커졌고, 공사대금 회수 지연 등도 부담이 됐다. 한신평은 "2022년 이후 PF 우발채무 부담 확대, 유동성 대응력 저하, 지방 분양실적 부진, 공사현장 안전사고 등으로 영업 및 재무적 리스크가 현실화된 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며 "지방의 분양경기 부진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도 예정 사업장이나 PF 보증에서 지방 소재 현장의 비중이 큰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하방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 양극화는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나며 지방의 미분양 물량은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며, 악성재고인 준공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신평은 "서울 등 수도권이나 정비사업의 비중이 크고 재무역량을 축적한 상위권 건설사들은 자체적인 경기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진행사업장의 분양실적, 매출채권 회수 규모 등에 따라 상위 건설사 간 신용도가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견 건설사들의 경우 지방 소재 사업장의 비중이 크고, 특정 현장의 분양실적 부진이나 PF위험이 신용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재무역량 확보 여부가 신용등급의 주된 결정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후속 정책도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금융권 가계대출의 총량을 제한하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주담대 최장 만기 30년 축소 등이 골자다.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는 점은 강남 3구 등 서울 핵심지역의 주택 매매수요를 일정 부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 외 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3억4543만원)를 감안하면 7억5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대출을 통해 집을 살 수 있다. 한신평은 "올해 하반기 신용평가시 분양경기가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사별 공급 물량과 실제 분양실적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며 "진행 현장의 분양률 제고 및 정상적인 입주를 통한 공사대금 회수 여부, PF 우발채무 리스크 완화 수준을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6 08:5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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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삼성물산 "사업비 최저 금리로 책임 조달"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조합에 ▲사업비 전체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등을 제안했다. 먼저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의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조달할 계획이다. 조합 운영비·각종 용역비 등의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의 사업촉진비까지 모두 포함해서다. 통상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업촉진비는 필수사업비의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총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낮은 금리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조합원의 분담금 절감과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며 "삼성물산은 조합에 사업비 전액을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책임 조달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서울시 서초구에서 수행 중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중 최저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해 조합원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킨 바 있다"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이 필요 없는 재무역량과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4년 후에 납입할 수 있는 조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의 분담금 100% 납부를 입주 시점이 아닌 입주 후 2년이나 4년 시점으로도 유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의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전·월세 등 투자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에 대한 유연성을 대폭 확대했다. 이 외에도 종전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100% 환급금을 받도록 하는 등 조합원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마련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조합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조합에 제안한 사업 조건을 반드시 이행해 향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3 15:50:0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