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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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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D.N.A 2기' 발대식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에서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 동아리 '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와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B D.N.A'는 KB금융과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협업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팀이다. 지난해 활동한 'KB D.N.A' 1기가 도출한 개선 아이디어 58건 중 무려 45건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됐을 만큼 활동성과가 훌륭하다. 2기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20명(5팀)의 대학생들이 선발됐다. 앞으로 약 5개월 간 KB플랫폼(APP/WEB) 개선 및 신규 디지털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모든 팀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활동공간을 지원해 준다. 활동결과에 대한 평가 결과 최우수팀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내년 초 개최되는 해외 디지털 컨퍼런스에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금융 관계자는 "KB D.N.A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 중심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더해 고객 지향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7 08:59: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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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대출 출시

-특별출연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지원 -최대 5000만원까지 연 1.5% 저리로 금융지원 NH농협은행은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상품은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관광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협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 총 3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보증 신청가능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하는 관광사업 종사자(제주지역 제외)로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기업이며, 대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4~8등급인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대출가능금액은 최대 5000만원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3개월 주기)로 상환한다. 대출금리는 연 1.5%(현재 2019년 2분기 기준, 기획재정부 고시 변동이율)이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관광사업자와 은행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관광사업자에게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상품에 대한 지원대상 및 대출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27 08:46: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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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전문은행, 키움·토스뱅크 모두 탈락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고배를 마셨다. 키움뱅크는 혁신성에서, 토스뱅크는 자금조달능력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혁신성·안정성·포용성 등에 대한 평가의견 및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감안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2곳의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기본적인 자료인 자본금·주주구성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신청서류가 미비해 신청이 반려됐고, 최종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만 외부평가위에 올랐다. 외부평가위는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금융·법률·소비자·핀테크·회계·IT보안·리스크관리 등 7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 24일부터 2박 3일간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신청자별 사업계획에 대해 청취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외부평가위는 2개 신청자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신청자 모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도 외부평가위의 평가의견을 감안해 예비인가를 불허하는 내용의 심사결과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했으며, 토스뱅크는 출자능력 등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해 예비인가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19-05-26 17:23: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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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29>닳아버린 시간을 되살리는 마법

-영화로 맛보는 와인⑤와인컨트리 "느낌을 말해봐요. 틀린 답이란 없거든요." 소믈리에가 와이너리를 방문한 레베카 일행에게 와인을 따라준 뒤 말한다. 이야 말로 틀린 말이다. 애비가 말한 '풋사과, 레몬'은 맞고 레베카가 말한 '통조림 복숭아'는 분명 틀리다. 일반인이 와인을 마시고도 뭔가를 말하기 주저하는 것도 그래서다. 그래, 그럴때는 레베카처럼 포도 냄새가 난다고 말하자. 포도로 만든 와인이니 레드와인이든 화이트와인이든 100% 정답이다. 영화 와인컨트리는 레베카의 50살 생일을 맞아 6명의 친구들이 와인컨트리(Wine Country)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파밸리로 주말여행을 떠나면서 시작한다. 6명의 배우 중 하나인 레이첼 드레치가 50번째 생일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나파밸리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에서도 에어비앤비로 빌린 집은 뒷문만 열고 나가면 포도밭이 끝이 없이 펼쳐져 있고, 가는 곳 어디서든 와인이 넘쳐난다. 와인 애호가라면 이 영화에 좀 실망할 수도 있겠다. 와인에 담긴 심오한 철학따위는 안 나온다.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와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 내내 중년 아줌마들은 와인잔을 손에서 놓는 일이 없지만 깊이 들어가봐야 "카버네 소비뇽이 나파밸리의 왕이라면 샤르노네는 여왕"이란 대사 정도가 전부다. 그런 설명보다는 "와인을 마시는 중간에는 물을 많이 마셔요, 그래야 숙취 예방에 좋아요" 같은 말이 더 환영을 받는다. 반면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와인을 그저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열광할 수도 있다. 중년의 그녀들은 어떤 설명도 귀담아 듣지 않고 "해장술이나 한 잔 하자"며 아침부터 맛깔나게 와인잔을 부딪힌다. 유기농 와인이라면 뭔가 좋은 평가를 내려야 할 같다는 고정관념에서도 해방시켜 준다. 유기농 와인이라 잔 바닥에 많이 보이는 침전물에 대해 '와인 다이아몬드'라는 와이너리의 설명이 나오기 전에 '와인쓰레기?'라는 말도 당당히 할 수 있다.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라면 '엄선된 카버네 소비뇽'이라도 원샷으로 마무리한다. 이들은 20대 때 시카고 피자가게에서 함께 일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서로의 삶은 너무나 다르기에 저마다의 고민은 나이만큼 쌓여있다. 애비는 회사에서 정리됐고, 레베카는 허리가 고장나 여행에서도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캐서린은 주말 여행을 즐기기 힘들 정도로 일 중독이 됐고, 나오미는 유방암 검사결과를 차마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행 중 타로카드 점술가는 이들에게 "오랜 세월 함께 했다지만 비밀이 너무 많아요. 역동적이고 보석같은 시간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닳아버렸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상황을 직설적으로 말한다. 이들의 사이를 메워주고, 보석같은 시간을 되살려 주는 역할을 하는게 바로 와인이다. 와인컨트리에서 와인은 그런 존재다. 연구해야 하고 배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친구지만 오랜 세월 쌓아온 벽을 무너트리는데 도움이 되는 일종의 마법의 주문이다.

2019-05-23 13:4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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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혁신의 '빛'과 '그늘'

"혁신의 '빛' 반대편에 생긴 '그늘'을 함께 살피는 것이 혁신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23일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은 그가 평소 전도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빛'보다 '그늘'에 무게가 실렸다. 최 위원장과 '타다' 이재웅 대표의 설전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타다와 택시업계의 갈등에 이 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고, 최 위원장을 이를 정면으로 겨냥해 전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다 대표가 택시업계에 내뱉고 있는 거친 언사는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또 "택시업계는 공유경제, 혁신사업의 피해를 직접 입는 계층"이라며 "이들은 기존 법과 사회질서를 지키며 소박한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분들인데 이들에 대해 최소한 존중과 예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최 위원장도 그간 핀테크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법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 규제 샌드박스의 시행까지 금융혁신을 위해 전력질주를 해왔다. 그러나 반대편에 대한 고민도 놓치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소외되는 분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 분들의 사회적 충격을 관리하고 연착륙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사회의 발전은 혁신에서 시작되지만 사회구성원들에 대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함께 마련되어야 비로소 사회전체의 번영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제한된 승객을 놓고 서로의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타다 논쟁은 '수축사회'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갈등이다. 한 단계 진보한 서비스며, 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익을 줄 수 있다고 해도 절대 선(善)은 아니다.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저서 '수축사회'를 통해 "수축사회의 유일한 이데올로기는 오직 생존으로, 패배자를 돌볼 의지나 여유가 없다"며 "원칙이 약화되면 사회 안정성이 낮아지면서 갈등만 양산하고 때로는 민주주의가 후퇴한다"고 지적했다.

2019-05-23 13:37: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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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사 해외점포 순익 13억달러…전년比 37% ↑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37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2억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중국, 홍콩 등 기존 진출지역에서는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다변화했으며,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운용자산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사들의 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가 중심이 됐다. 대륙별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아시아가 79.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럽과 아메리카가 각각 11.2%, 8.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억5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 2억3500만 달러 ▲베트남 1억57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790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신남방지역 등 진출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감독 당국의 인허가 지연 등 인허가 심사 관련 애로사항도 많다"며 "향후 양자 및 다자간 면담을 정례화하는 등 감독당국간 직·간접 협의 채널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5-23 12:00:00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고객 초청 '해외 부동산 세미나' 개최

신한은행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고객 초청 '해외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세미나를 계획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서 신한은행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시장 트렌드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지역 소재 부동산 물건 ▲해외 부동산 취득 및 처분 절차 등 고객 문의가 많은 내용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케이에프 코리아(Knight Frank Korea)의 이희성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PWM센터를 포함한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케이에프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투자 세미나 등 분야에서 케이에프 코리아와 협업하고 있으며, 고객이 상담을 요청할 경우 전문가들을 통한 원스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투자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 부동산과 관련된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투자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0:27: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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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감사보고서 정정 1533건…매년 증가 추세

기업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정정횟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외부감사 대상회사의 감사보고서 및 연결감사보고서 정정횟수는 1533회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지난 2016년 969회에서 2017년 1230회, 2018년 1533회로 정정횟수는 매년 20% 이상 늘었다. 상장법인의 정정횟수 역시 2016년 150회에서 2017년 327회, 2018년 380회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 상장법인 수는 각각 3.2%, 2.9% 증가했지만 정정횟수는 각각 118.0%, 16.2% 늘어 회사 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의 정정횟수가 두 해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법인은 작년에는 소폭 감소했다. 회사별 최근 3년간 최다 정정횟수는 총 3회로 모두 7개사였다. 1회 정정 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회 정정 회사도 180개사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정정공시 기간은 최초 공시 후 1개월 이내 정정이 44%를 차지했지만 2년 이상 경과돼 정정한 경우도 10.7%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공시된 오류를 정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러해 동안 걸쳐 있는 오류를 동시에 정정할 경우 정정 기간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자산규모가 클수록 감사보고서 정정도 많았다. 자산규모가 크고 이해관계자가 많은 기업일수록 감사보고서 정정유인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보고서(연결포함) 정정회사 중 상당수(상장법인 46.0%, 비상장법인 13.7%)는 정정 시점에 감사인이 변경된 상태였다. 계정과목별로는 재무상태표에서는 ▲이익잉여금 ▲매출채권 ▲무형자산, 손익계산서에서는 ▲매출원가 ▲판관비 ▲법인세비용 등에 대한 정정이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新)외감규정의 시행으로 올해 4월부터는 재무제표 수정금액이 중요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3회 이상 수정한 경우 감독당국이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며 "기업은 결산역량을 제고해 신뢰성있는 재무제표가 작성되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19-05-23 10:1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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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금융 변혁의 시기…기술친화적 인재 육성"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2일 "금융이 4차 산업혁명의 격랑 속에서 도약의 기회를 찾기 위해선 혁신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할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이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금융은 혁신적인 기술의 역동적인 융합으로 근본적으로 바뀌는 변혁의 시기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아마존, 블룸버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한 금융 솔루션 등 최신 핀테크 트렌드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그는 간편결제나 P2P(개인 간) 금융,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예로 들며 "그야말로 금융의 판이 바뀌고 있다"며 "금감원 역시 AI를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문자 방지, 금융상품 약관심사에 활용하는 등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부상하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산업과 고용 지형이 총체적으로 변하고 있어 청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지금의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한 실마리 중 하나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며 "금융분야에서 기술 친화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핀테크 금융혁신 활성화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5-22 15:05: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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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 <下> 블록체인으로 바뀐 금융

앞으로 비상장 주식도 사고 팔기 쉬워진다. 지금도 매매는 가능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어느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 했다. 편리함과 신뢰성을 동시에 가능케 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이 금융시장을 바꿔놓고 있다. 주주명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래가 힘들었던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 유동화 증권을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1월에 초기 혁신·중소기업을 포함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선을 보인다. 시범서비스를 거쳐 상용화는 내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상장 기업의 주식도 금융투자상품(지분증권)에 해당한다. 따라서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가 필요했지만 금융당국은 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한 블록체인 플랫폼의 구현을 조건으로 투자중개업 인가 특례를 인정해줬다. 기존 PC나 엑셀 등 수기 작업으로 만들었던 주주명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된다. 여기에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면 비상장 주식도 기업정보 검색부터 거래상대방 탐색, 계약체결, 결제, 주주명부 변경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 일반인이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을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카사코리아 등은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방식으로 일반투자자에게 발행·유통하는 서비스로 규제특례를 신청했다. 먼저 부동산 소유자가 신탁회사와 신탁계약을 맺으면 신탁회사는 신탁수익증권을 공모 발행한다. 투자자들은 만들어진 플랫폼을 통해 다자간 매매체결 방식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 서비스에 대해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은 인정했지만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모의테스트 결과에 따라 서비스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으로 개인투자자 역시 자유롭게 주식을 대여하거나 차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당장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신용평가 방법도 좀 더 다양해진다. 신한카드는 보유한 카드가맹점 정보를 이용해 영세·소규모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좀 더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종·상권 등을 반영한 사업체 경쟁력은 물론 재방문율·타겟 고객 선호도 등도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출 규모는 A 매장과 B 매장이 같다. 그러나 고객들이 한 번 오고 마는 B 매장과 달리 A 매장은 재방문율이 높다. 매출의 질을 감안해 A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신용도를 더 높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에 개인사업자CB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법' 개정에 앞서 규제 특례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비외감 중소기업 등의 세무회계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방법도 개발된다. 회계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회계 빅데이터에는 결제신뢰도는 물론 외상매출 회수기일 안정성, 거래처 이탈여부 등 기존 재무제표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가 담겨있다. 금융권이 이러한 회계정보를 활용할 경우 비외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금융권 역시 리스크관리를 하기 쉬워지게 된다.

2019-05-22 14:4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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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개최

KB금융그룹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작년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를 선보인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과 홍순상이 다시 한번 맞붙을지 주목 되는 가운데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 올 시즌 KPGA 개막전 우승자 이태훈, 2012년 이후 7년만에 우승을 거둔 김비오, 5일 끝난 제 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번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둔 '3억원의 사나이' 이태희 등 총 144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일반적인 남자골프 대회와는 다르게 KB금융만의 차별화된 컨셉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로 운영된다. 대회 코스가 아닌 동코스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및 자연 속 휴식처가 준비된다. 푸른 잔디 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총놀이, 에어바운스, 14인승 카트 셔틀 체험, 스내그 골프, 풋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경품도 마련했다. 또 골프장 내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의 6개 계열사 및 여러 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경품 획득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게는 대회 모자와 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소진시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현장에서 배부되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서는 아이언세트, 블랙스톤 골프클럽 라운드권,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되며, 오는 26일 대회 시상식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안마 의자를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은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 코스 중 17번홀에 설치된 'KB 리브존(Liiv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할 경우, 매 회 100원 적립금을 포함한 총 1억원의 기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지원하고, 이 기금은 새터민 청소년 장학 사업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의 지속적인 부흥과 저변 확대를 이끄는 동시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3:12:1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