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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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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국세청·스마트빌 간편인증 서비스 시작

티모넷은 국세청 홈택스의 로그인 페이지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지싸인을 이용해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PC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 환경에서 생체인증(지문 또는 안면인증) 또는 간편비밀번호 만으로 로그인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는 이지싸인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회원가입 후, 소유하고 있는 인증서를 클라우드로 이동복사하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무설치 기반 서비스는 윈도우즈 뿐만아니라 맥(Mac) 등 다양한 웹브라우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티모넷은 국내 최대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과 제휴해 클라우드기반 '더간편서명'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때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발급)해 놓고 언제든 간편비밀번호 입력 방식으로 간소화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티모넷은 클라우드기반 이지싸인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특허를 취득했고, 지난달 21일에는 이지싸인 서비스 이용을 위한 가입단계의 기기등록과 관련된 특허도 취득했다. 티모넷 관계자는 "특허를 기반으로 공인인증기관들과 협력해 3년에서 5년 유효기간 인증서를 발행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무설치 환경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간분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1-03 09:45: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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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전략…쏘왓(So What)]①윤종규 KB금융 회장 "압도적인 리딩금융그룹 도약"

올해 KB금융그룹의 목표는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다. 2017년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고, 2018년 그 자리를 지켜냈다. 2019년은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 놓을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금융혁신을 주도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명확하게 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높은 곳을 바라보며 성큼성큼 걷는다'는 고시활보(高視闊步)의 자세를 강조했다. ◆ 2019년, 초격차의 원년 KB금융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2조8688억원으로 신한금융지주(2조6434억원)를 앞섰다. 지난해 리딩뱅크 경쟁의 승자는 사실상 KB금융으로 결정났지만 문제는 올해다. 신한금융도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등을 인수하며 리딩뱅크 탈환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윤 회장이 박빙의 경쟁구도가 아닌 넘볼 수 없는 리딩뱅크의 위상을 목표로 내세운 이유다. 윤 회장은 초격차를 위해 먼저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그는 "은행은 압도적인 1위로서 경쟁자와의 초격차를 만들어야 하며 증권과 손해보험, 카드는 업권 내 일류(Top-tier)로서의 지위를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계열사가 초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사끼리 경쟁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는 것이 윤 회장의 생각이다. 윤 회장은 "아마존, 텐센트 등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고객기반과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고, 디지털 금융 기술의 진화에 따라 결제·송금 채널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은 변화를 뛰어 넘어 점점 더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혁신은 위협인 동시에 기회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바일 결제 앱은 구글이나 애플페이가 아닌 스타벅스 앱으로 선불카드와 앱에 충전된 현금은 일부 지방은행의 규모를 뛰어 넘을 정도"라며 "고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킨 스타벅스의 사례 처럼 그룹 핵심 인프라와 프로세스에 대한 혁신과 고도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윤 회장은 "복합점포, 디지털채널, 아웃바운드 모델 등 고객접점에서의 채널을 더욱 다변화하고, 30대 여성과 워킹맘, 사회초년생 등 디지털 최우선 타깃 고객을 선점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략적 M&A 추진" 국내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핵심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전략적 M&A를 추진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은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동남아와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기반 다변화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의 시장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급격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자산운용 분야에서는 그룹 지원의 공동대응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Scale-up)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1-02 15:47: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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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인 KB국민은행장 "전사적 디지털 혁신"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직원 중심의 KB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2019년 KB국민은행 시무식'에서 "금융 소비 방식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이제는 디지털 실력, 기민함과 효율성이 은행의 미래 생존조건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만큼 올해 과제는 경쟁자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는 것이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은행의 모든 업무를 디지털로 재해석해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렇게 확보된 여력을 고객 상담과 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새봄이 오면 '스마트예약상담제'가 전 지점으로 확대되고, 전국 700여개 지점에 우선 시행한 '디지털 창구' 적용도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허 행장은 "앞으로 은행 곳곳에서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계속 될 것"이라며 "디지털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전산 '더 K 프로젝트'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행적인 관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인프라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허 행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대면채널 혁신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겠다"며 "지역본부(PG)를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촘촘한 영업망으로 재구축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거점 방식의 'KB금융타운'을 현장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담 관리고객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상시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객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스마트고객상담센터 '스타링크 서비스'의 비대면 고객관리 서비스 등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1-02 11:3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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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동반자 돼야"

-IBK기업은행, 2019년 시무식 개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잠재적 위기 속에서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기업은행의 사명과 가치를 실천에 옮기자"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신성장·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을 새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지향점은 최적화"라며 ▲'중기금융 초격차' 유지를 위한 영업망 최적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조직문화 최적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고객경험 제공이라는 세 가지 최적화 과제를 제시했다. 또 임직원에게 고객, 동료,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정도경영과 윤리의식을 비롯해 철저한 건전성 관리, 금융정보보호와 영업현장의 안전을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시무식에서 '인권경영 금융을 실천하는 행복과 희망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IBK인권경영 선언식'도 함께 가졌다. 김 행장은 "인권보호, 인권존중, 인권침해 구제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임직원, 고객, 주주, 협력기업 등 모두의 인권이 우선시 되는 인권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초부터 고객과 현장이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고 강조해 온 김 행장은 시무식을 마치고 새해 첫 일정으로 지난해 강원도 지역 방문에 이어 올해에는 통영, 거제와 여수, 순천 등 내륙 최남단의 영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9-01-02 11:01: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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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한의 모든 것 탈바꿈"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시대 흐름에 맞춰 신한의 모든 것을 완벽히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는 위기에서 기존 틀에 갇혀 있거나 평범한 변화에 머문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프로세스, 상품·서비스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조직 전반에 근본적 변화를 주고자 작년 말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그룹의 슬로건은 작년과 같은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이다. 지난해 '더 높은 시선'에 좀 더 집중했다면 올해는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한 키워드는쇄신을 비롯해 ▲확장 ▲선도 ▲행복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One Shinhan)을 강력히 확장해 가자"며 "글로벌, 글로벌투자은행(GIB), 자산관리(WM), 고유자산운용(GMS) 등 원 신한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역시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그룹사와 긴밀히 협업해 신한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서민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가진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책임은행원칙 수립 등 전세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책무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무감어수(無鑑於水)와 생생불식(生生不息)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 자신의 시선이 아니라 고객과 사회의 높아진 시선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신한의 지속 성장을 위해 관행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조해 가자"고 당부했다.

2019-01-02 10:41: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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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 출시

케이뱅크는 주요 주주사인 KT와 손잡고 KT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케이뱅크 x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KT멤버십 더블할인 ▲KT통신요금 캐시백 ▲해외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도미노피자, CGV 등 KT멤버십 제휴가맹점에서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KT멤버십 포인트 할인적용을 받는다. 여기에 KT멤버십으로 할인받은 금액만큼 현금을 한 번 더 돌려받을 수 있다. 전월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최대 월 4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KT 통신요금을 최대 20%까지 캐시백 해준다.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 결제된 KT 통신요금(휴대폰, 인터넷, IPTV, 집전화, 인터넷전화, 유무선 결합상품 등) 1건에 대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월 5~20%,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해외 이용 혜택도 강화했다. 카드 이용실적 관계없이 케이뱅크가 부과하는 해외가맹점 결제수수료(0.25%) 및 해외 ATM기 인출수수료(건당 $3)가 면제다. 케이뱅크 x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더블혜택 체크카드 출시로 KT멤버십 고객들이 그 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혜택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는 통신과 금융의 융합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서 새로운 고객 혜택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달 1일부터 기존 우리은행 ATM기 입출금, 이체 수수료 면제를 전국 모든 은행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은행과 GS25 편의점 ATM/CD기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입출금 및 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9-01-02 10:3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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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성실상환자 금리우대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우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우대 대상은 2019년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매 6개월 동안 연체 없이 원리금을 상환하는 고객이다. 우대폭은 6개월간 최저 0.25%포인트 최고 0.50%포인트며, 대출기간 동안 최대 2.0%포인트이다. 은행 내부등급에 따라 저신용자에게 높은 감면율을 적용한다. 기존에 내부등급과 관계없이 매 6개월마다 0.25%포인트씩 적용되던 우대 금리를 10등급은 0.50%포인트, 7~9등급은 0.40%포인트, 4~6등급은 0.30%포인트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외부신용등급 6~10등급 이하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개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우대 금리는 최대 연 1%포인트이고, 금리는 12월 31일 기준으로 최저 3.95%, 최고 9.95%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0주년과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저신용자와 성실상환자를 위한 특별 금리 우대제도를 도입했고, 서민금융상품을 70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큰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1-02 09:4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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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대출연체율 두달째 상승…중소기업·신용대출 연체 ↑

국내은행의 대출연체율이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대출의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11%포인트나 높다. 신규연체 발생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1조1000억원을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이 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01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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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경영하라]3중고 악순환 韓경제…"경제활력 높여라"

위기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잠재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국경제는 자동차 등 그간 버팀목이 됐던 주력산업도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경기둔화로 금리를 내려야 할 시점에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고,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는 내수소비마저 얼어붙게 하고 있다. ▲주력산업 부진 ▲금리인상 ▲가계부채라는 한국경제의 '3중고' 악순환이 시작된 가운데 위기를 방어하기 위한 올 최우선 과제는 경제활력 제고다. ◆ 전문가들 "경기하강 이미 진입" 통계청은 오는 3월 이후 경기 하강국면 진입 여부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지난해 말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내년 3월 국내총생산(GDP) 잠정 자료가 나온 뒤 각계 전문가 의견을 묻는 자문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신속하게 경기 전환 국면에 대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하강국면이라는 판단을 미룬 상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하강 국면이라는 경기 판단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아직 아니라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경기하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한국 경제는 2017년 5월을 정점으로 경기가 하강하는 국면이 지속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기 저점 이후 회복추세가 정상적인 경기 회복이 될 지 장기 침체로 갈 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연구원 역시 한국 경제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분야의 투자도 줄어든 만큼 2020년 상반기까지는 완만한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로 2.6~2.7%를 보고 있지만 2% 중반대가 힘들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KB증권 문정희 이코노미스트는 "2019년 한국 경제의 실질성장률은 2.4%로 2018년 예상치 2.7%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지출은 증가하겠지만 고용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민간소비는 둔화될 것이며,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정부, 정책 우선순위 '경제활력'으로 선회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기본방향을 내놓으면서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큰 틀을 유지했지만 재정확대와 투자촉진을 통한 내수 회복에 방점을 뒀다. 정부 역시 지난해 추진한 정책의 경제적 성과가 부진했음을 인정한 셈이다.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활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책 방향의 변화는 중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낼 전망이다. 그러나 가계와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의 악화된 심리를 즉각적으로 회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 이사는 "경기 하방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내수부진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보와 소비 활성화를 통한 경제 체력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제활력의 마중물로 469조6000억원 규모의 슈퍼 예산을 편성했다. 작년보다 9.5% 늘어난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0.7% 이후 최대의 재정 확장이다.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4.4%의 두 배가 넘는다. 경제가 성장하는 정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재정을 풀겠다는 의도다. KB증권 문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정책방향 전환과 투입재원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 연장 등 일부 정책은 일시적"이라며 "향후 경제상황을 확인하면서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행해야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1-01 10:5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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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경영하라]'경기하강' 경고음 韓경제…"경제복원력 강화해야"

회색코뿔소는 코끼리 다음으로 큰 동물로 몸길이 3~5m, 몸무게 1~3.5톤에 이른다. 초식 동물이라 평소에 온순한 편이지만 위험이 닥쳐오면 큰 뿔을 앞세워 땅이 흔들릴 정도로 맹렬하게 달려 든다. 체구가 커서 다가오는 게 보이니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다. 경제학적 의미에서 '회색 코뿔소'란 뻔히 보이지만 위협적인 단계가 되기 전까지는 쉽게 간과하는 위험요인을 말한다. 예측 자체가 어려워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블랙스완'과는 다르다. 2019년도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 속에서 불어날 대로 불어난 가계부채와 본격화된 금리인상, 주력산업 부진이라는 회색코뿔소와 동거해야 한다. 회색코뿔소가 땅을 흔들며 돌진해 오더라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미리 방어막을 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2019년 한국경제의 위기를 경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본다. <편집자주> 2019년 새 해를 맞았지만 경제 표정은 밝지 않다. 경제 기초체력은 튼튼하다는데 이미 소비·투자·심리·고용 등 주요 지표는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만큼 나빠졌다. 당장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느 하나라도 악화되면 위기가 줄줄이 터질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 경제 버팀목이 됐던 반도체마저 꺾이기 시작했다.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슈퍼예산'을 편성했지만 경기하강 신호는 더 뚜렸해졌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각종 리스크를 관리해 경제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11월 98.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다. 2004년 7개월 연속 하락을 넘어섰다. 향후 경기 국면을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98.6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09년 4월 최저치였던 98.5에 근접했다.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2004년 5~10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그간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경기가 꺾이면서 생산과 투자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금융연구원 송민기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세계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들이 차례로 현실화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가 경제가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경기가 하락 국면으로 전환했음을 통계청이 공식 선언할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가 내놓은 해법은 슈퍼 예산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재정 부양책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과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향후 경기저점이 올해 중 형성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이후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경제 리스크가 거시적 안정성과 내수 복원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성장기조가 유지될 수 있는 경제 순환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01 10:57: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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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해외 신시장 개척 지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1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위험국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 효과가 충분할 경우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기관과 함께 자금을 충분히 지원해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그동안 주력산업 역할을 했던 자동차 업종이 경기둔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전체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 산업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금 걱정없이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은의 존재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역할이 커진 만큼 효과적으로 수행할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은 행장은 "EDCF 개별 사업의 대형화와 함께 전체 지원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수원국의 요구사항도 다변화하고 있어 현재의 운영방식이나 체제에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협증진자금과의 연계 등 수출금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수은의 업무 인프라 확충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9-01-01 09:18: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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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석헌 금감원장 "잠재위험 관리에 만전…종합검사 본격 실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일 "금융위기가 언제라도 그 모습을 달리해 찾아올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잠재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금융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대내적으로도 국내 경기가 둔화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채무취약 계층의 신용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사 건전성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금융시스템의 충격이 금융 및 실물위기로 번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혹시라도 금융시스템 안정이 훼손될 경우 경기침체, 실업양산 등으로 소득감소가 초래될 수 있고, 저소득층 파산 등이 증가해 계층 간 소득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도 금융소비자 보호는 중점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소비자 보호 강화는 소득주도 성장 및 혁신성장을 뒷받침한다"며 "금융회사의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교육 등 사전적 소비자보호와 분쟁조정 등 사후적 소비자보호의 실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종합검사도 본격화한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제반 검사방식의 혁신을 통해 감독행위가 금융회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약관 심사나 불법금융행위 차단에 활용하는 등 '레그테크(Reg-Tech)'와 '섭테크(Sup-Tech)'를 통해 감독수단을 확장하는 동시에, 디지털포렌식 장비 도입과 시장조사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01 08:5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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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미래성장 기반 구축할 것"

-올해의 사자성어 '사변독행(思辯篤行)'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일 "2019년은 체질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좋은 성과도 2007년 1조 클럽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의 손익회복에 그쳤다는데 방점을 둬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사업라인별 육성전략은 차별화할 방침이다. 그는 "농협금융의 가장 중요한 수익센터인 은행과 증권은 자산과 부채, 고객, 상품 등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있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보험은 장기사업인 만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어 사업구조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그룹 관점으로 운영체제의 전략적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미래 채널트렌드를 고려해 점포전략을 재정립하고,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간, 사업부문간 경합적 요소를 조정하고 비효율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구조와 조직문화는 고객가치와 인재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그는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등 고객자산 가치제고를 위한 사업부문은 고객수요에 맞게 그룹 관점에서 집적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대면 채널 업무 프로세스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설계해 접근 용의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사변독행(思辯篤行)을 제시했다. 사변독행은 중용 예기편에 나오는 말로 신중히 생각(愼思)하고 명확히 변별(明辯)해 성실하게 실행(篤行)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 하강과 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경영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변독행처럼 다 같이 고민하고 방향을 정하여 실천한다면 이루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01 08:57: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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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 본연 자금중개기능 강화해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일 "금융산업이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핵심역량을 구축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기업과 시장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정부의 정책수단들도 효과를 발휘해 우리 경제가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포용적 금융도 강조했다. 그는 "서민·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해에도 이를 더욱 확대해 함께 잘사는 포용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는 글로벌진출과 디지털화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진출지역 등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해 금융회사의 역량과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야한다"며 "현지에 적합한 금융상품 개발과 현지인 대상 영업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핀테크가 금융산업의 가치사슬을 뒤바꾸는 '파괴적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실험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을 과감히 추진해 금융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9-01-01 08:57:4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