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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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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감사보고서 정정 1533건…매년 증가 추세

기업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정정횟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외부감사 대상회사의 감사보고서 및 연결감사보고서 정정횟수는 1533회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지난 2016년 969회에서 2017년 1230회, 2018년 1533회로 정정횟수는 매년 20% 이상 늘었다. 상장법인의 정정횟수 역시 2016년 150회에서 2017년 327회, 2018년 380회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 상장법인 수는 각각 3.2%, 2.9% 증가했지만 정정횟수는 각각 118.0%, 16.2% 늘어 회사 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의 정정횟수가 두 해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법인은 작년에는 소폭 감소했다. 회사별 최근 3년간 최다 정정횟수는 총 3회로 모두 7개사였다. 1회 정정 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회 정정 회사도 180개사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정정공시 기간은 최초 공시 후 1개월 이내 정정이 44%를 차지했지만 2년 이상 경과돼 정정한 경우도 10.7%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공시된 오류를 정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러해 동안 걸쳐 있는 오류를 동시에 정정할 경우 정정 기간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자산규모가 클수록 감사보고서 정정도 많았다. 자산규모가 크고 이해관계자가 많은 기업일수록 감사보고서 정정유인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보고서(연결포함) 정정회사 중 상당수(상장법인 46.0%, 비상장법인 13.7%)는 정정 시점에 감사인이 변경된 상태였다. 계정과목별로는 재무상태표에서는 ▲이익잉여금 ▲매출채권 ▲무형자산, 손익계산서에서는 ▲매출원가 ▲판관비 ▲법인세비용 등에 대한 정정이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新)외감규정의 시행으로 올해 4월부터는 재무제표 수정금액이 중요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3회 이상 수정한 경우 감독당국이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며 "기업은 결산역량을 제고해 신뢰성있는 재무제표가 작성되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19-05-23 10:1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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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금융 변혁의 시기…기술친화적 인재 육성"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2일 "금융이 4차 산업혁명의 격랑 속에서 도약의 기회를 찾기 위해선 혁신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할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이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금융은 혁신적인 기술의 역동적인 융합으로 근본적으로 바뀌는 변혁의 시기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아마존, 블룸버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한 금융 솔루션 등 최신 핀테크 트렌드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그는 간편결제나 P2P(개인 간) 금융,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예로 들며 "그야말로 금융의 판이 바뀌고 있다"며 "금감원 역시 AI를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문자 방지, 금융상품 약관심사에 활용하는 등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부상하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산업과 고용 지형이 총체적으로 변하고 있어 청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지금의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한 실마리 중 하나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며 "금융분야에서 기술 친화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핀테크 금융혁신 활성화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5-22 15:05: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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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 <下> 블록체인으로 바뀐 금융

앞으로 비상장 주식도 사고 팔기 쉬워진다. 지금도 매매는 가능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어느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 했다. 편리함과 신뢰성을 동시에 가능케 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이 금융시장을 바꿔놓고 있다. 주주명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래가 힘들었던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 유동화 증권을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1월에 초기 혁신·중소기업을 포함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선을 보인다. 시범서비스를 거쳐 상용화는 내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상장 기업의 주식도 금융투자상품(지분증권)에 해당한다. 따라서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가 필요했지만 금융당국은 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한 블록체인 플랫폼의 구현을 조건으로 투자중개업 인가 특례를 인정해줬다. 기존 PC나 엑셀 등 수기 작업으로 만들었던 주주명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된다. 여기에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면 비상장 주식도 기업정보 검색부터 거래상대방 탐색, 계약체결, 결제, 주주명부 변경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 일반인이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을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카사코리아 등은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방식으로 일반투자자에게 발행·유통하는 서비스로 규제특례를 신청했다. 먼저 부동산 소유자가 신탁회사와 신탁계약을 맺으면 신탁회사는 신탁수익증권을 공모 발행한다. 투자자들은 만들어진 플랫폼을 통해 다자간 매매체결 방식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 서비스에 대해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은 인정했지만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모의테스트 결과에 따라 서비스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으로 개인투자자 역시 자유롭게 주식을 대여하거나 차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당장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신용평가 방법도 좀 더 다양해진다. 신한카드는 보유한 카드가맹점 정보를 이용해 영세·소규모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좀 더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종·상권 등을 반영한 사업체 경쟁력은 물론 재방문율·타겟 고객 선호도 등도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출 규모는 A 매장과 B 매장이 같다. 그러나 고객들이 한 번 오고 마는 B 매장과 달리 A 매장은 재방문율이 높다. 매출의 질을 감안해 A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신용도를 더 높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에 개인사업자CB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법' 개정에 앞서 규제 특례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비외감 중소기업 등의 세무회계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방법도 개발된다. 회계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회계 빅데이터에는 결제신뢰도는 물론 외상매출 회수기일 안정성, 거래처 이탈여부 등 기존 재무제표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가 담겨있다. 금융권이 이러한 회계정보를 활용할 경우 비외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금융권 역시 리스크관리를 하기 쉬워지게 된다.

2019-05-22 14:4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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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개최

KB금융그룹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작년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를 선보인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과 홍순상이 다시 한번 맞붙을지 주목 되는 가운데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 올 시즌 KPGA 개막전 우승자 이태훈, 2012년 이후 7년만에 우승을 거둔 김비오, 5일 끝난 제 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번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둔 '3억원의 사나이' 이태희 등 총 144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일반적인 남자골프 대회와는 다르게 KB금융만의 차별화된 컨셉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로 운영된다. 대회 코스가 아닌 동코스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및 자연 속 휴식처가 준비된다. 푸른 잔디 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총놀이, 에어바운스, 14인승 카트 셔틀 체험, 스내그 골프, 풋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경품도 마련했다. 또 골프장 내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의 6개 계열사 및 여러 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경품 획득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게는 대회 모자와 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소진시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현장에서 배부되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서는 아이언세트, 블랙스톤 골프클럽 라운드권,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되며, 오는 26일 대회 시상식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안마 의자를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은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 코스 중 17번홀에 설치된 'KB 리브존(Liiv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할 경우, 매 회 100원 적립금을 포함한 총 1억원의 기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지원하고, 이 기금은 새터민 청소년 장학 사업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의 지속적인 부흥과 저변 확대를 이끄는 동시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3:12: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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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지식재산(IP) 담보대출 2종 상품 출시

KB국민은행은 22일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의 가치평가를 통해 부동산 등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을 지원하는 IP 담보대출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더드림 IP 담보대출' 대상은 IP의 가치평가금액이 5억원 이상인 우수 IP를 보유한 기업이다. IP 가치평가금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평가기관의 가치평가수수료 500만원 중 50%는 은행이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특허청이 지원해 기업은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없다. 'KB 플러스(Plus) IP 담보대출'은 KB국민은행과 신보·기보의 협약에 의해 발급된 IP 관련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기존 보증서대출에 추가로 IP 담보대출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평가등급에 따라 차등하여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한 바 있다. KB 혁신금융협의회는 미래성장성·모험자본 중심으로 금융 패러더임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열사별 역량을 집중해 혁신금융을 총력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IP 담보대출도 그 일환으로 출시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시되는 IP 담보대출 출시를 통해 향후 은행의 무형자산의 담보가치 평가능력을 제고하고, 향후 IP가 체화된 기계, 재고, 매출채권 등에 대한 일괄담보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5-22 10:1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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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환전 SNS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6월 말까지 농협은행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에서 '환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에 농협은행 공식 SNS에 등재된 '정해인이 알려주는 NH농협은행 환전 꿀팁' 카드뉴스를 공유한 고객 중 총 3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스마트·인터넷뱅킹, 올원뱅크에서 환전한 후기를 이벤트 기간 내 SNS에 등재하면 추첨을 통해 NH멤버스포인트 1만점을 100명에게 제공하고, 등재된 후기 중에서 우수후기를 선정해 총 5명에게 무선이어폰(애플 에어팟)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의 '알뜰환전' 서비스에서 주요통화 3종(USD, JPY, EUR)은 90%, 기타통화(CNY 등)는 40% 우대환율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환전 가능한 올원뱅크 '너도나도환전' 서비스에서도 USD, JPY, EUR 환전에 90%, CNY 환전에 40%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휴가철을 앞두고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환율우대와 경품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에서 거래하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09:30: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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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 <中> AI가 보험 판매…노점상서도 QR 결제

24시간, 365일 언제든 소비자가 원하면 상담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기 전 설명해야 할 사항을 깜빡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할 일도 없다. 보험설계사로서는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인공지능(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소비자와 가입 상담부터 보험계약 체결까지 텔레마케팅(TM) 채널 모집 전 과정을 AI를 통해 진행하는 보험 가입 서비스가 내년 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원래 보험모집은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보험중개사▲ 보험회사 인원 또는 직원 등만 할 수 있다. 이를 AI 설계사도 가능토록 규제특례를 적용받고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보험 로보텔러의 등장이 가능해졌다. 이미 금융투자업권에선 로봇이 투자자문이나 투자일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상품이 쏟아져 나온 바 있다. 페르소나 시스템은 보험 역시 로보어드바이저가 금융약자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발상에서 규제특례를 신청했다. 일단 보장내용이나 범위가 복잡하지 않은 운전자보험과 암보험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 금융당국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제 조건도 내걸었다. AI를 통한 최대 모집건수는 연간 1만건으로 한정하며, 체결된 계약 전건에 대해 통화품질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DB손해보험을 통해서만 판매하며, 모든 민원과 분쟁, 소송 등은 DB손해보험이 1차 책임자로 전담처리해야 한다. 스위치를 끄고 켜듯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역시 보장내용이 간단하고 반복적인 여행자보험이 대상이 됐다. NH손해보험과 레이니스트는 처음 가입할 때만 상품설명 등 절차를 거치면 재가입시에는 간편한 온·오프(on·off) 기능을 통해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혔던 결제 시스템은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다. 노숙자에게 적선도 QR코드로 할 수 있는 중국과 달리 국내에선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대상도 정해놨고, 수단(단말기)도 각종 기준을 맞춰야 했다. 스마트폰 앱 같은 소프트웨어 단말기에 대한 인증 기준은 아예 없었다. 먼저 노점상이나 프리랜서 등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개인 판매자도 가맹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BC카드는 개인 가맹점을 통한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편해진다. 미등록사업자인 소상공인은 결제환경이 개선되는 반면 별도 단말기도 없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외국인도 환전 절차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소비를 할 수 있다. 한국NFC 역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사업자의 신용카드 거래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맹점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신용카드를 이용해 친구들끼리 경조금을 주고 받는 것은 물론 중고물품을 파는 등의 일회성 직거래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청첩장이나 경조사 안내 게시물 등에 QR을 부착하면 송금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QR 스캔해 돈을 보내는 식이다. BC카드는 부가적으로 경조금 등을 송금한 명단을 제공해 관리 업무를 쉽게 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간편한 문자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온다. 지금은 추심이체 출금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서면, 전자서명, 전화 녹취, ARS 방식으로 한정돼 있지만 여기에 SMS 인증 방식도 가능토록 특례를 인정받았다.

2019-05-22 08:34: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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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개인형 IRP TDF 가입 '치·콜' 이벤트

신한은행은 '모두에게 다(多) 드리는 IRP 치-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28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30만원 이상 신규한 고객이 운용자산으로 타겟데이트펀드(TDF)를 70% 이상의 비율로 선택하고, 1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12개월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치킨+콜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영업점·인터넷·신한 쏠(SOL)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이벤트가 적용된다. TDF는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고객 은퇴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배분 상품이다. 주기적인 리밸런싱과 가입자 연령 특성을 반영한 관리로 퇴직연금 자산으로 운용하기 좋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설정된지 3년이 지난 현재 국내 TDF 수탁고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은행·금융투자·생명을 통합한 퇴직연금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정기예금 위주로 운용해 낮은 수익률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TDF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퇴직연금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쏠리치(SOL Rich)'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21 13:39: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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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해외시장 공략 '국외점포 현지직원 워크숍'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은행·증권·손보·카드·캐피탈 등 5개 계열사, 12개국에서 근무하는 국외점포 현지직원 68명을 대상으로 '2019년 국외점포 현지직원 워크숍(Workshop)'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외점포 현지직원 워크숍은 국외점포에서 근무 중인 현지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로열티 향상, 그룹의 글로벌 전략 이해도 증대 및 KB의 핵심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환영식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우수한 현지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현지직원들은 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그룹의 비전과 미래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시장환경 및 영업활동 등에 대해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각 계열사별로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2일차 일정부터는 한국 금융에 대한 견문을 넒힘과 동시에 경복궁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 체험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KB금융은 국내 금융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및 가치창출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면서 국외점포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적 인력육성체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수한 현지직원이 KB의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각 해외 네트워크를 대표할 수 있는 인력으로 성장해 KB금융의 글로벌사업 현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1 11:06: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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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 <上> 대출금리 무한경쟁 시대

금융의 판이 바뀐다.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선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유예 또는 면제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되면서 각종 아이디어와 서비스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규제 '프리' 선언에 사전 신청으로만 88개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가 몰려 100개가 넘는 서비스를 심사해 달라고 내놨을 정도다. 지난달 1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총 2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앞으로 금융소비자들의 생활을 바꿔놓을 혁신금융서비스를 살펴본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과 함께 규제 빗장을 풀어달라고 가장 많은 신청이 들어온 분야는 다름아닌 '대출'이었다. 그것도 동일한 규제였다. 바로 '1사전속 주의'다. 1사전속 주의는 대출모집인이 1개의 금융회사와만 위탁계약을 맺어 해당사의 금융상품만 판매하도록 만든 것. 대출모집인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4월에 도입됐던 것이 이제는 모바일 대출 플랫폼의 출현을 원천봉쇄하는 장애물이 됐다. 규제가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총 26건의 혁신금융서비스 가운데 8건이 대출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다. 사실 대출금리 경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존에도 금리 비교공시라는 제도가 있었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들이 직접 나서서 일일이 비교를 해야 했고, 신용이나 소득정보에 맞춰 금융사들마다 조건을 비교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대출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은 소비자가 최적의 대출조건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는 금융사들의 금리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 사실상 대출금리의 무한경쟁 시대가 열린 셈이다. 금융위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지난 15일 제3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관련해 "8개 업체가 대출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반기에 서비스가 나오면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모집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보고 1사 전속규제 개선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신용대출과 중금리대출이 대상이 됐다. 핀다와 비바리퍼블리카는 소비자가 각각의 모바일 앱인 핀다(FINDA)와 토스를 통해 금융회사별로 자신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금리와 한도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대출조건 선택과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중·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여러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대출조건을 조회하고, 2차적으로 대출조건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핀셋은 대출비교 서비스에 더해 개인별 신용이나 부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연체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팀윙크의 대출 소비자의 비식별화된 본인 확인 인증정보 등을 다수 금융회사에 제공하고,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조건을 역제안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신청하는 서비스를 7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비교 플랫폼이 자리잡는다면 금융회사들의 자발적인 금리인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시간과 여러 제약 요건으로 인해 갖게 되는 개인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 편익과 효용은 증가하는 반면 금융사들의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0 15:43: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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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19 KB평생사랑 콘서트' 서울 개최

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6, 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19 KB평생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평생사랑 콘서트'는 우수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평생사랑'으로 이름짓고,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대규모 고객초청 문화행사다. 올해도 전국투어를 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서울지역 우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고객이 보다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움 주는 금융의 실천을 평소 강조해 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콘서트에서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함께 걸어가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스마트한 포토타임 및 KB 카페테리아 등을 운영했다. 특히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웰컴 패키지 물품'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진정한 국민의 은행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이었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고객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19-05-20 13:50:2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