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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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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제3인터넷은행 경쟁…신한 이어 하나금융도 도전장

제3, 4의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놓고 네이버 불참으로 식었던 열기가 되살아 났다. 신한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그룹까지 대형 금융그룹이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면서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대주주는 키움증권이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뉴(New)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터넷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국내에서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한 곳이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인 '라인뱅크'과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등을 비롯해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500만명의 통합멤버쉽 플랫폼 '하나멤버스', SK텔레콤과 합작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Finnq)' 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새로운 ICT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기존에 손님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 편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은 기존 증권업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다. 한국 온라인 증권사 1위, 증권 비대면 가입자수 1위 등 14년째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라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 역시 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은행 도전을 공식화했다.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과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신한금융이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추진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과 토스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선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도 신규 플레이어의 참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신규 인터넷은행의 출범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혁신의 방향으로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인터넷은행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수 있는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인터넷은행 시장에서의 5대 금융지주 간 경쟁도 볼 만해 졌다. KB금융지주는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10% 가지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는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다. NH농협금융지주 역시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 지분 10%를 가지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을 주축으로 신규 인터넷은행 설립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02-19 15:35: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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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개편으로 가맹점 수수료 부담 8천억 ↓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연간 8000억원 가량 줄어든다. 혜택이 집중된 곳은 연 매출이 500억원 이하인 가맹점이다. 반면 대형가맹점에는 수수료율 인상이 예고됐다. 카드사들은 그간 마케팅 혜택이 많았던 만큼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다는 입장이지만 통신사, 대형마트 등 대형가맹점과의 갈등은 불가피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에 따라 카드사가 카드수수료율을 조정한 결과 약 8000억원의 카드수수료가 경감되는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카드수수료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우대가맹점에서 연간 5700억원, 연 매출 3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서 2100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카드수수료 개편의 골자는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대수수료 혜택을 받는 곳은 매출액 30억원 이하 250만개 가맹점으로 가맹점 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93%에 달하게 된다는 계산이었다. 카드사들이 올해 수수료를 실제 조정한 결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우대가맹점은 부담이 연간 57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대구간 확대로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받는 가맹점은 전체 273만개 가맹점 중 96%인 262만6000개에 달했다. 업종별로 우대수수료 적용 가맹점의 비중이 일반음식점과 제과점이 각각 99%, 98%였고, 슈퍼마켓 92%, 편의점 89% 등이다. 특히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실질수수료 부담이 더 줄어든다.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한도가 연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실질수수료는 개편전 1.05~1.55%에서 0.1~0.4%로 낮아진다.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일반가맹점도 연간 2100억원 가량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냈다. 수수료율은 연 매출 30억~100억원 구간의 가맹점은 평균 0.3%포인트, 100억~500억원은 평균 0.2%포인트의 인하됐다. 반면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는 인상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주요 대형업종의 평균 수수료율은 대형마트 1.94%, 백화점 2.01%, 통신업종 1.80%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마케팅 혜택이 집중된 연 매출 500억원 초과 일부 대형가맹점의 경우 카드수수료에 반영되는 적격비용률이 인상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마케팅 혜택 등을 감안하면 낮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해온 대형가맹점과 관련해 수익자부담 원칙 실현 및 카드수수료 역진성 해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업종의 경우 연간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입이 약 3500억원인 반면 해당 업종에 카드사가 지출하는 프로모션을 포함한 총 마케팅비용은 3600억원 수준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부당하게 높거나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라며 "카드사별 수수료율 관련 이의신청 등 가맹점 문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지된 카드수수료율에 의문이 있는 경우 이달 중 카드사에 문의하거나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카드업계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1분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2019-02-19 14:4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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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골드앤와이즈 송도센트럴파크' WM복합점포 신설

K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송도센트럴파크' 은행·증권 자산관리(WM) 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은행·증권 원스톱(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복합점포를 총 66개로 확대했다. KB 골드앤와이즈 송도센트럴파크는 송도 지역에서 금융권 최초의 은행·증권 복합점포다. 글로벌 경제도시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송도에서 개인 및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의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원펌(One Firm), 원(One) KB'와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필요를 더 정확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이 제공된다. 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복합점포에서는 은행·증권의 우수 PB가 원 팀(One team)이 되어 다양한 은행·증권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투자자문, 세무컨설팅, 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수요에 맞는 자문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KB금융은 자산관리 상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확대해 법인고객에게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의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9-02-19 14:04: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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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금액·포인트도 앱으로 한 번에…'내 카드 한눈에'

앞으로는 휴대폰으로 카드 결제금액과 포인트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카드 한눈에' 인터넷(PC)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3일 개시 이후 두 달여간 이용건수가 총 13만1650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약 2194건이다. 제공정보는 카드사별 카드보유 내역·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 정보와 잔여포인트·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다. 현재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15개사다.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전업카드사 8개사와 IBK기업·NH농협·씨티·SC·대구·부산·경남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개사다. 핸드폰에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인 어카운트인포를 설치하고, 서비스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 후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내 카드 한눈에' 참여 카드사를 늘리는 등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재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계좌( 1년 이상 입출금 등 거래가 없는 잔액 50만원이하 계좌)의 잔고이전·해지기능을 3분기 중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서민금융기관(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으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19. 3/4분기) 하반기에는 '내 계좌 한눈에' 참여기관에 증권사도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2019-02-19 13:31: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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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 진출 1호점 '구루그람지점' 개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 및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허 행장은 축사를 통해 "인도와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구루그람지점은 이들 진출 고객과 로컬 협력사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 행장은 "더 나아가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열린 자야쿠마르 인도 바로다은행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허 행장은 "양 은행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인도 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6월 인도 뭄바이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2016년 4월 뭄바이사무소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하고, 구르가온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구루그람지점 설립을 준비해 왔다. 구루그람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캐피탈마켓팀 운영을 통해 대고객 외환(FX) 및 파생상품 세일즈 등 자본시장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인도 지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허 행장은 지난 14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KB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방문해 경영진 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식에 참석한다.

2019-02-19 10:22:01 안상미 기자
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제3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

-디지털 금융 선도사+ICT대표기업+주식시장 점유율 1위사 -AI, 빅데이터 등 ICT 기반 인터넷은행 추진 하나금융그룹이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했다. 컨소시엄 파트너는 SK텔레콤, 키움증권이다. 하나금융은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미래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뉴(New)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터넷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하나금융은 국내에서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한 곳이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인 '라인뱅크'과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500만명의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쉽 플랫폼 '하나멤버스', SK텔레콤과 합작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Finnq)'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해 왔다. 대표 ICT기업인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등 뉴 ICT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기존에 손님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손님 편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이번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기존 증권업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다. 한국 온라인 증권사 1위, 증권 비대면 가입자수 1위 등 14년째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라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9 09:08: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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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대 병원과 미얀마 자원봉사

신한은행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미얀마 양곤 어린이병원에서 해외의료교육 캠프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자원봉사단과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함께 운영한 이번 미얀마 의료봉사단은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복강경을 이용한 여러 종류의 소아외과 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마술·풍선아트 등 문화공연을 진행해 어린이병원 환아들과 보호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 봉사단은 신한은행 양곤지점과 자매결연을 맺은 '흘레구 꺼양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과 장난감을 전달하고 미술·공예, 운동회를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서울대병원과 함께 2008년부터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미얀마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현지 어린이병원에서 의료교육 캠프를 포함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양곤 의학대병원 의료 인력을 서울대병원으로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도 전수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2016년 국내 은행권 최초로 미얀마에 지점을 개설했으며, 미얀마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차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신한금융의 따뜻한 금융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2-18 14:15: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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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12기 발대식 개최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폴라리스)' 12기 발대식 및 전문 강사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폴라리스는 경제금융 교육에 재능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연간 300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해 운영한다. 이번 선발된 12기 150명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 어린이·청소년과 소외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발대식 이후 경제금융교육 교·구재 활용을 위한 2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온라인을 통해 의사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교육지원 플랫폼(앱)'을 통해 교육의 기대감을 높이고 의견을 반영해 다음 강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6개월간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교육기부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YMCA 사무총장 출신으로 폴라리스 출범에 기여한 이학영 국회의원이 깜짝 방문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이 원활하게 소통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이해도를 높이는 경제금융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2-18 14:04: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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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위기 대출상환 미뤄주고…상환능력 없으면 최대 90% 탕감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 앞으로 채무자가 대출을 연체하기 전이라도 갚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면 상환을 미뤄준다. 연체가 90일이 넘어 개인워크아웃이 시작되면 채무원금 감면율이 최대 70%까지 높아진다. 취약계층 등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는 채무자는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하며, 이마저도 일정 기간 성실히 갚을 경우 남은 빚을 모두 탕감해준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 이번 방안은 연체 전부터 상환불능 단계까지 사각지대없이 촘촘한 채무조정체계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연체위기자 신속지원제도 신설 지금까지 모든 채무조정은 연체를 하고 30일이 지나야 가능했다. 그러나 이 때는 이미 신용등급이 하락해 연체부담이 급증한 이후다. 정부는 연체 30일 이전의 신용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용회복위원회에 연체위기자 신속지원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대상은 연체 전부터 연체 발생 30일 이내의 다중채무자 중 일시적 소득중단·감소가 객관적으로 확인된 이들이다. ▲최근 6개월 이내 실업자, 무급휴직자, 폐업자 ▲3개월 이상 입원치료를 요하는 질환자 ▲대출당시에 비해 소득의 현저한 감소로 구제필요성이 인정 등이다. 이들은 원금상환이 6개월간 유예되며, 약정금리대로 거치이자만 내면 된다. 유예기간이 끝나고도 빚을 갚을 수 없다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 과도한 만기일시상환 대출 등 구조적으로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는 긴급 상환유예 외에 추가로 최대 10년간 장기분할 상환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 ◆신불자, 미상각채무도 원금감면 빚을 못 갚은지 90일이 넘어 개인워크아웃에 들어간 채무자에 대해서는 원금감면 범위를 확대해준다. 금융회사들은 통상 연체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채권을 상각해 장부상 손실로 처리한다. 금융회사가 채권을 상각하기 전까지는 워크아웃이 진행되도 이자 등만 면제해줄 뿐 원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앞으로는 미상각채무에 대해서도 최대 30% 범위 내에서 대출원금을 감면해준다. 금융위는 미상각채권의 원금 감면분에 대한 손비 인정 여부를 기재부와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다. 상각채권에 대해서는 최대 원금감면율을 기존 60%에서 70%로 높인다. ◆상환능력 없다면 원금 최대 90% 탕감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의 경우 최소한의 상환의지만 보여주면 잔여 채무를 면책하는 특별감면제도도 마련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연금 수령자,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장기소액연체자 등이다. 이들에게는 상각채권은 원금의 최대 90%, 미상각채권은 최대 30%의 특별감면율을 적용한다. 남은 채무도 3년 간 연체 없이 성실상환했다면 면제해준다. 다만 채무원금이 1500만원 이하인 소액채무자에 한해서다. 정부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개인채무조정 평균감면율이 현행 29%에서 45%까지 확대되고, 채무조정 실패율은 28.7%에서 25%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위 최준우 금융소비자국장은 "기존 개인워크아웃제도를 개선하는 채무감면율 상향 및 감면율 산정체계 개편 등 과제는 오는 3~4월 중 조기 시행하고, 신규 제도인 신속지원과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6~8월 중 시행하겠다"며 "미상각채무 원금감면은 기재부와 손비인정 협의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02-18 13:37: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