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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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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리스크관리 컨트롤 기능 강화…"경기침체 선제 대응"

NH농협금융지주는 9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의 방침에 따라 올해 지주 차원의 통합 리스크관리를 통한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제 2금융권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 등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관리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업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기업차주에 대한 신용평가 역량을 제고하고, 자산군별 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RORWA) 분석을 통해 선별적으로 자산을 확대함으로써 리스크에 부응하는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허충회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리스크관리부문의 역할과 직원의 자세를 강조하고, 지속성장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신환종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의 '글로벌 정치·경제 혼란과 리스크관리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스크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 110여 명의 임직원은 농협금융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통해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윤리경영도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2019-01-09 14:2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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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업무의 중심 '서울시청금융센터' 개점

신한은행은 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서울시 금고의 안정적인 인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모바일 앱(STAX)의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카카오 알림톡(카카오플러스 친구) 지방세 안내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편리한 시금고 업무의 중심이 될 서울시청 금융센터는 박 시장의 1호 통장 및 복지카드 전달식 등 개점행사를 마친 후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시청금융센터는 서울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최대 15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개방형 회의실과 비즈카페를 마련했으며, 입구에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시정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점식에서 박 시장은 "104년만의 시금고 은행 변경이었으나 원만하고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마치고 시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정 동반자로서 신한은행의 역할을 기대하며, 시청금융센터 개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짧은 인수인계 과정에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서울시청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하는 서울시의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01-09 11:39: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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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은 2019년 창립 120주년을 맞아 다음달 28일까지 '응답하라 1899'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899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의 설립년도를 의미한다. '응답하라 1899'이벤트는 세 가지 경품행사로 구성된다. 첫번째는 이벤트 기간동안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 '스무살우리 적금', '우리 여행적금' 등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골드바 120돈(1명), 건조기(30명), 공기청정기(30명), 식기세척기(30명), 스타벅스 상품권(1808명)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두번째는 이벤트 기간동안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왕복항공권 상당의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20만점(12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899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세번째는 이벤트 기간동안 우리카드 결제계좌를 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결제계좌 변경시 스타벅스 상품권 1개가 제공되며, 우리카드 10만원 이상 이용시 동일 상품권 1개가 추가 제공된다. 선착순 제공되며 상품권 한도(2만개) 소진시 조기종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9년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을 통해 성장한 우리은행이 120년을 맞는 해로 고객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9-01-09 09:0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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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의 파업...19년 전 만큼 절실한 것일까?

"우리나라 은행 한 곳이 문 닫으면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고객이 더 똑똑합니다. 다른 은행으로 가면 그만입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파업하는 은행과 직원이 경험할 겁니다. 실제로 S은행 사태가 일어났을 때 다른 은행 여·수신 창구가 북적일 정도였어요."(A은행 전 은행장) KB국민은행의 파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 옛 주택은행과의 합병을 반대한 2000년 이후 19년만의 파업이다. 이번 국민은행 파업이 19년 전 만큼 절실한 것일까. 19년 만의 KB국민은행 총파업이 진행된 8일. 각 지점은 큰 혼란이 없었다. 문제는 앞으로다. 노조는 8일 하루 경고성 파업에 이어 이달 말께 2차 총파업을 이미 예고했다.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1분기 내내 파업을 반복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의 요구 중 당초 가장 크게 부각됐던 성과급 300%가 합의점을 찾았지만 총파업은 그대로 진행됐다. 사측이 앞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임금피크제 진입시기 조정과 페이밴드(직급별 호봉 상한제) 등에 대해서도 노조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면서다.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총파업 선포식이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야제 전에 이뤄진 집중교섭에서 사측이 성과급 관련 수정 제안을 했고 저희도 수용해 후순위로 밀려났다"며 "핵심 쟁점 1, 2순위는 신입 행원의 기본급 상한제한과 'L0' 여성직원 근무경력 인정"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가장 큰 문제는 돈이 아니라 사측이 차별과 산별교섭을 이행하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했지만 결국 페이밴드나 무기계약직의 근무경력 인정, 임금피크제 연장 모두 노조원들이 받아가는 돈과 관련한 문제다. 성과급 처럼 1회성이 아닌 연봉 자체가 크게 변동될 수 있는 사안이다. 페이밴드는 일정 기간 안에 승진을 하지 못하면 기본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2014년 11월 이후 입행한 직원부터 적용하고 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페이밴드가 직원의 급여를 줄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페이밴드 확대를 제안했던 이유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소홀한 업무태도로 동료 직원의 근로의욕까지 꺾고 있는 일부 극소수의 분들을 염두에 둔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득했다. 사측이 당초 확대 방침을 접고 현행 유지·추후 논의하자고 했지만 노조측은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역시 노사 간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노조는 금융노조의 산별협상에 따라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만 56세로 1년 늦추자고 제안한 상태다. 허 행장은 "부점장과 팀원·팀장급 직원의 임금피크 진입 시기 불일치로 일어나는 조직 내의 갈등은 우려할 수준"이라며 "임금피크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은 고령화 시대와 곧 다가올 정년연장에 대비하는 등 KB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이날 KB국민은행 파업에 대비해 위기상황대응반을 운영하고, 고객 불편 상황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파업으로 인해 고객들의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은행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은행의 신뢰와 평판이 훼손될 것"이라며 "여타의 일반기업과 달리 은행은 경제활동을 매개하는 국민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개인의 금융거래와 기업의 영업활동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은행의 파업은 국가적 손실도 큰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특히 국민은행은 고객수나 자산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은행이므로 그만큼 영향도 크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9-01-08 15:58: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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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 상품 출시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마이너스통장대출(한도대출)이며, 우리은행 계좌를 가맹점 결제계좌로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계좌로 결제대금을 수납한 소상공인은 대출금 일부(최대 200만원)에서 발생한 이자를 매월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이자 납부일 당일 바로 처리 되며, 대출의 최초 만기일까지 최장 1년만 가능하다.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부터 보증비율 85% 이상 한도대출용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으로, 우리은행 내부등급 기준에 따라 소호(SOHO)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은 개인별 한건만 취급 가능하며, 대출금액은 신용보증서 승인한도 내에서 1000만원 이상 가능하다. 특판 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에서 취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120년 역사를 함께해 준 소상공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번 상품에 담았다"며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이자를 환급해주는 금융권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이다"고 말했다.

2019-01-08 08:45: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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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글로벌 영 챌린저' 발대식

신한희망재단은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한국외국어대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최종 합격자 100명과 함께 '글로벌 영 챌린저(Global Young Challenger)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100명의 청년을 선발, 국내외 연수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취업 매칭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책임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영 챌린저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베트남 및 일본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약 3대 1의 경쟁을 거쳐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국내연수 및 해외 현지연수 통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ㆍ이문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 및 실무 직무 교육 ▲선배 기업인과의 만남 및 멘토링 교육 등 민ㆍ관 및 교육기관의 전문적이고 차별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교육비, 숙식비, 항공권 등 비용 전액은 신한희망재단을 통해 지원된다. 신한희망재단은 향후 선발 규모를 늘려 5년간 총 1000여명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해외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은 "글로벌 영 챌린저 과정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준비된 인재들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희망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발된 청년들 또한 비전과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07 15:5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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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가입자 움직이려면 실질수익률 제시해야"

무관심한 퇴직연금 가입자를 움직이려면 실질수익률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일 퇴직연금 가입자의 상품 운용 행태 개선을 위해 행태경제학을 적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72조1000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덩치는 커졌지만 수익률은 부진하다. 지난 2017년 기준 운용 수익률은 연 1.88%에 불과하다. 특히 가입자의 상품 선택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대부분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거나 가입자의 90% 이상이 처음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한국 갤럽을 통해 선정한 총 630명의 DC형 퇴직연금 실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교육을 했을 경우 ▲수익률 표준편차를 보여주는 경우 ▲실질 수익률을 보여주는 경우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자동으로 선택되는 경우를 적용해 실험을 했다. 퇴직연금 교육을 했을 때와 수익률 표준편차를 보여줄 때는 퇴직연금 상품 선택에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명목 수익률이 아닌 물가상승률과 수수료 비용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을 보여줄 경우 이전보다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자동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구성된 상품을 넣을 경우 운용에 무관심해 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감원은 연구결과를 반영해 1분기 중 도입될 '퇴직연금 상품 제안서 표준서식'에 상품별 실질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도록 물가상승률을 참고 지표로 함께 제시하도록 했다. 또 고금리 상품 순으로 배열하고 총수수료액도 추가로 기재키로 했다.

2019-01-07 15:1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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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전략, 쏘왓(So What)]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미래성장 기반 구축"

NH농협금융지주에게 지난해가 순이익 1조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할 시기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좋은 성과도 2007년 1조 클럽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의 손익회복에 그쳤다는데 방점을 둬야 한다"며 "2019년은 체질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 순이익 목표 1조5000억원 농협금융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771억원으로 연간 목표 1조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순이익 목표는 1조5000억원이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기준으로는 1조8000억원이다. 매년 실적 성장세가 가팔랐지만 올해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다. 김 회장이 제시한 올해 사자성어 사변독행(思辨篤行)도 이런 상황이 반영됐다. 사변독행은 중용 예기편에 나오는 말로 신중히 생각(愼思)하고 명확히 변별(明辯)해 성실하게 실행(篤行)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 하강과 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변독행 처럼 다 같이 고민하고 방향을 정해 실천한다면 이루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체질개선을 위해 먼저 사업라인별 육성전략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그는 "농협금융의 가장 중요한 수익센터인 은행과 증권은 자산과 부채, 고객, 상품 등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있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보험은 장기사업인 만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어 사업구조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정된 각종 제도변화는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김 회장은 "2019년은 핀테크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3의 인터넷은행, 이종 산업의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 등 금융규제 완화와 금융혁신지원 확대가 예고됐다"며 "기존 사고의 틀의 깨고 능동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강구해 스마트 금융그룹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농협금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조직 효율화도 우선 과제다. 김 회장은 "그룹 관점으로 운영체제의 전략적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미래 채널트렌드를 고려해 점포전략을 재정립하고,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간, 사업부문 간 경합적 요소를 조정하고 비효율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미 지난해 말 지주를 중심으로 컨트럴타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지주 내에 전담조직과 인력을 충원해 계열사 별로 각자 수행하고 있는 농업금융 사업을 수요자인 농업인의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그룹 신사업 진출과 핵심사업 육성 등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애자일 운영체계를 시범 도입해 그룹내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사업구조와 조직문화는 고객가치와 인재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등 고객자산 가치제고를 위한 사업부문은 고객수요에 맞게 그룹 관점에서 집적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대면 채널 업무 프로세스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설계해 접근 용의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7 15:07: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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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총파업 'D-1'…"고객 불편 최소화할 것"

KB국민은행은 8일 예고된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서는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휴일인 6일까지 매일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다. 총파업 하루를 앞둔 7일 오전에도 대표자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국의 ATM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7 15:04:3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