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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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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부행장 릴레이 농촌일손돕기

NH농협은행은 부행장을 중심으로 농번기 릴레이 일손돕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박철홍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지난 9일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외갓집마을을 찾아 옥수수 재배농가의 옥수수 심기 작업을 돕고, 하천변을 정리하며 마을환경 개선작업 등을 실시했다. 여신심사부문 임직원은 추후 외갓집마을의 특산품인 옥수수와 오이 등을 구매하고 홍보에 나서 우리 농산물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도 지난 9일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어유포리마을을 찾아 가지심기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마을회관 앞 나무심기와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마을환경을 개선했다.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은 어유포리마을의 특산물인 포도와 옥수수 등을 구매해 거래기업에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이선기 대손보전기금부장도 지난 11일 직원 20여명 및 정선관내 예미농협 직원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 연포마을을 찾아 농지정비 작업 등을 실시하고, 마을행사용 천막을 기증했다. 이성섭 개인고객부장은 11일 직원 20여명과 경기 양평 맹골마을을 찾아 고구마를 심으며 일손을 돕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후원한 '사랑애(愛) 삼계탕·김치' 100인분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전 임직원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2018-05-13 11:32: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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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은행 채용비리에 대한 단상

"현대판 음서제다. 이런데도 취업준비생에게 공무원 시험만 준비하지 말고 어디든 도전하라고 말할 수 있나." "은행은 주식회사다. 기업과 주주에 이익이 된다면 누구를 채용하든지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 간섭이 지나치다." 지난 주말 금융권은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 발표로 다시 뒤숭숭해졌다. 은행 채용비리 특별조사 당시 혐의가 나오지 않았던 신한은행마저 이번엔 비리를 입증할 몇몇 정황이 포착됐다. 올해 초 우리은행으로 금융권 채용비리 논란이 불거진 지 몇 달이 지났다. 일부 금융사는 인사 담당자는 물론이고 최고경영자(CEO)까지 구속돼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세간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젊은 층, 특히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앞두고 있는 이들은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주어지더라도 신뢰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실력이 아닌 다른 무언가 때문에 취업이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들의 부모 역시 자괴감에 빠졌다. 몇 년을 취업전선에서 헤매고 있는 자식이 힘없는 부모때문인 것은 아닐까, 뒷바라지가 힘들더라도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할 때 밀어줬어야 하는건 아닌 지 후회가 된다고 했다. 반면 최근의 채용비리 검사를 지나친 간섭으로 보는 이들의 시각은 이렇다. 공기업도 아니고 사기업이니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신입직원을 뽑는 것이 당연하다. 지원자의 부모가 재력가라서 은행에 거액의 뭉칫돈이 들어온다면, 아니면 기업체 임원이라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기도 한다. 그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 은행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시라. 다만 조건은 있다. 투명하게 밝혀라.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입사 우대 조건: 부모 금융자산 000억원 이상, 매출 000억원 이상 기업체 임원급 이상, 자사 그룹 계열사 임원 이상 자녀는 서류 전형 면제'. 이왕이면 사업보고서에 결과도 산출해주면 좋겠다. '우대 조건에 따른 은행 순이익 00% 증가' 등으로 말이다.

2018-05-13 10:1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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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자녀는 8점 만점에 10점?…금감원 "신한금융 특혜채용 22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자녀에 대한 특혜채용 정황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서류심사에서 연령이나 성별을 근거로 지원자를 차등한 사실도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건을 점검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대상자의 채용시기가 오래되고 채용관련 서류 대부분이 폐기돼 채용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적정성을 파악하기 곤란한 상태였으나 전산서버 및 채용 담당직원들의 PC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특정연도 입사자들의 추천자, 전형단계별 평가자료 등을 일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며, 이 중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관련 건은 6건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채용과정에서 전형별 요건에 미달함에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채용특혜를 줬다. 12건의 특혜 정황 중 현직(당시) 임직원 자녀가 5건, 외부 추천이 7건이다. 당시 신한은행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들에 대해 학점이 낮아 서류심사 대상 선정 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시켰다. 외부추천 사례는 전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과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전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의 경우 연령초과 등의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채용과정에서 '외부추천' 문구가 기재돼 있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전형 합격기준에 미달하고, 임원면접시 면접위원의 부정적 평가가 있음에도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은 2013∼2015년 채용과정에서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에 대해 서류심사 점수를 임의로 상향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을 6건 발견했다. 특히 신한생명에 지원한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는 서류심사시 전공점수를 배점(8점 만점)보다 높은 점수(10점)를 부여받아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최종 합격했다.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지원자 차등 채용도 드러났다. 신한은행의 일부 연도의 채용 자료에 따르면 채용공고에서 연령에 따른 차등을 명시하지 않았음에도 서류심사에서 연령별로 배점을 차등화하거나 일정 연령 이상 지원자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대상에서 탈락시켰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33세이상(병역필) 및 31세이상(병역면제) 지원자를 서류심사에서 자동 탈락시켰다. 채용공고문에는 '연령제한 없음'을 명시했지만 유명무실했다. 또 서류지원자의 남녀 비율은 59대 41 이었지만 서류전형 단계부터 남녀 채용비율을 7대 3으로 정하고 이후 면접전형 및 최종 선발시에도 같은 비율이 유지되도록 관리해 채용했다. 금감원은 특혜채용 정황 및 연령·성별 차별 등 법률위반 소지에 대해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검찰에 이첩하고, 향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2018-05-11 11:56: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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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에 8000억 투입 vs GM은 아태본부·신차 2종 배정

-한국GM 관련 협상결과 및 부품업체·지역 지원방안 발표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GM 본사가 한국GM에 대한 구조조정 이슈를 꺼내든 지 세 달여 만이다. 한국 정부는 한국GM에 7억5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를 새로 투입한다. GM 본사로부터는 GM 아태지역 본부 유치와 10년간 1대 주주 유지, 비토권 등을 약속받았다. 한국GM으로 당장 현안이 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 지속가능한 경영 회생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고통분담 차원에서는 일단 원칙은 지켜냈다는 평가다. ◆ 혈세 8000억원 투입 vs 한국GM 10년 존속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총 투입 자금은 71억5000만달러다. 이 중 GM은 64억달러(6조9000억원), 산업은행은 7억5000만달러(8000억원)를 각각 부담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산업은행의 신규 투자에 대해 국민의 세금 문제로 얘기하지만 한국GM에 투입되는 자금의 10% 정도"라며 "다른 기업이 그(GM이 약속한 64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할 때 정부의 반응을 예상하면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려 8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관심이 쏠렸던 '먹튀' 방지안은 GM 아태본부의 한국 유치와 10년 간 1대 주주 유지, 비토권 회복 등이다. GM은 오는 2023년까지 5년 간은 한국GM 지분을 팔 수 없으며, 이후 2028년까지 5년 간은 35% 이상 1대 주주를 유지해야 한다. 김 부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M 경영을 총괄하는 아태지역 본부를 한국에 유치하는 것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이와 함께 단지 10년 문제가 아니고 10년 이후까지도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GM 아태본부의 한국 이전은 구체적 시기와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 구조조정 원칙은 지켰다 중견조선사, 금호타이어에 이어 한국GM까지 당장 생사기로에 섰던 기업들은 고비를 넘겼다. 정부 지원은 모두 노사합의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고통분담을 전제로 이뤄지면서 큰 틀에서 구조조정 원칙은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한국GM 역시 인력구조조정과 인건·복리후생비 절감 등 노사의 양보가 있었고, 한국GM에 대한 GM의 대출금 28억 달러를 전액 출자전환해 과거 부실에 대한 대주주의 책임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서도 다른 특혜를 주지 않았다. 정부는 기존에 GM 측이 제출한 투자계획은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만큼 향후 다시 제출하면 법령에 따라 외투기업 지정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는 주요 업종에 대한 산업진단을 통해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군산 등 지역문제는 여전 한국GM에 대한 경영정상화는 물꼬가 트였지만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은 여전하다. 특히 군산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대책을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했지만 국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부총리는 "이번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면서도 가장 아쉬운 점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한 문제"라며 "해당 지역에 새로운 투자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대책의 신속한 시행을 위해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국회 등 정치권에 간절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해당 지역 산업 환경여건 등을 고려해 대체·보완산업을 육성하며, 신규 기업유치를 위한 재정·세제·입지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018-05-10 15:1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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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가조작 잡을 현장조사권·특사경 도입 추진

감독당국이 현장조사권과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도입을 추진한다. 불공정거래 혐의를 효과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다. 외국 감독기관과 연계해 소위 '검은머리 외국인'의 부당이익 유출을 차단하며, 불공정거래 전력자의 경우 경영참여나 유상증자시 공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불공정거래 조사업무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금감원은 최근 불공정거래가 지능화·조직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현장조사권과 디지털포렌식 장비, 특사경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장조사권은 사업장에서 장부·서류 등의 혐의 증거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는 권한으로 금융위원회에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 불공정거래에 이용된 디지털기기(핸드폰 등)에 저장된 증거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포렌식 장비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압수수색과 통신기록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금감원 직원을 특사경으로 지명하는 방안도 도입할 방침이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금감원 직원의 특사경 추천 권한을 금감원장에게 추가 부여하는 '특사경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외국인의 국부탈취·유출행위도 심층조사한다. 외국 감독기관에 조사대상 외국인에 대한 자료나 자금추적 의뢰 및 현지조사 지원 등을 요청하며, 해외도피 우려가 있는 경우 출금금지를 요청해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불공정거래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바이오·제약사의 신약개발·임상시험과 관련된 공시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사업보고서상 신약 기술이전 계약, 연구개발 비용 및 임상진행 단계별 내용 등의 기재 적정성에 대한 심사 강화도 병행한다. 증권방송의 종목 추천 등을 통한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증권방송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거나 불공정거래 관여자의 출연 제한 등도 검토된다. 불공정거래 전력자에 대해서는 이력관리를 추진해 상장회사를 이용한 '머니게임' 등은 차단할 계획이다. 조효제 금감원 부원장보는 "사회적 관심사항에 대한 신속한 기획조사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하고, 불공정거래 감시망 확대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 불공정거래 조사업무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2018-05-10 14:05: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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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6.13 지방선거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

-테마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완료 금융감독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테마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가동 중이다. 이 시스템은 테마주의 형성·소멸일, 분류사유, 관리이력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형성일 이후 현재까지의 주가 변동을 모니터링해 이상징후를 진단할 수 있게 한다.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요 정치테마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이상급등 종목을 조기에 발견해 조사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증권게시판, 주식카페 및 SNS 등 다양한 정보 유통경로에 대한감시를 강화하는 등 풍문유포 행위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신속한 조사착수와 집중조사로 엄정하게 조치하며, 필요시 긴급조치(Fast-Track)를 통해 검찰에 즉시 이첩한다. 실제 최근 정치테마주 종목에서 단주매매 등을 통한 시세조종 혐의를 발견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까지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도 운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 이상징후가 광범위하게 지속될 경우에는 특별조사국 내에 '정치테마주특별조사반'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5-10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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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사회공헌활동으로 미얀마 현장경영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지난 9일 농협파이낸스미얀마(MFI)의 영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과 베트남 현장경영을 마친 후 마지막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했다. NH농협은행의 최초 해외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현재 총 9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사업 1년여 만에 3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현재 중점 영업을 펼치고 있는 양곤을 넘어 미얀마 최대 곡창지대인 에야와디주(州) 진출을 통해 사업영역과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행장은 현지 재계 1위 투(HTOO) 그룹과 계열사 AGD뱅크 주요 경영진을 만나 모바일·송금사업·농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투 그룹은 올해 1월 농협금융지주와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행장은 현장경영 외에도 MFI 영업구역 내 빈곤층 거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및 학용품, 교복, 운동용품 등을 지원하며, 진출국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장은 "현지 정부·유관기관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농협은행만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0 11:3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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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박인비 선수와 'KB워라밸 토크콘서트'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그룹 임직원 200명을 초청해 박인비 선수와 함께하는 'KB워라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퍼팅 대결, 애장품 증정 및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 선수는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3년여 만에 세계 1위를 다시 탈환한 소감을 비롯해 골프와 개인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최근 퍼터를 바꿔 우승한 과정을 언급하며, 정상에 자리에 있지만 항상 변화를 추구하며 최고의 기량을 지속적으로 펼치려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또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나의 30대에도 골프 인생과 개인의 삶에 있어 균형을 잘 유지하고 싶다" 고 밝힌 것처럼 '워라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에 반려견 '세미' 때문에 대회를 포기했던 사연을 이야기 하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보기도 했다. KB금융 임직원들은 박 선수와 격의없는 소통을 나눈 것은 물론 즉석에서 퍼팅 대결을 펼치며 직접 원포인트 레슨도 받았다.

2018-05-10 10:5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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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과 금융혁신] 上. 금융혁신 vs 新관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금융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금융부문 쇄신 방안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을 이행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와 채용비리 등 금융 적폐 청산에 나섰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란 시각이 있는 반면 정부가 시장의 자율기능을 무시한 '신(新) 관치금융'이란 비판도 존재한다. 특히 금융혁신에 앞장서야 할 감독당국이 채용비리와 수장의 연이은 낙마로 논란을 빚은 것도 동력을 약화시킨 요인이었다. ◆ 성장보다 쇄신 치우친 금융혁신 정부는 금융혁신 4대 전략으로 ▲금융부문 쇄신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금융산업 경쟁 촉진을 내세웠다. 취약계층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가계빚 증가 억제 정책은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며 금융권 '메기' 역할을 해냈고, 혁신모험펀드 조성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도 발표됐다. 그러나 성장보다는 쇄신과 포용에 치우치면서 향후 금융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청사진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의 실물지원과 취약계층 포용을 강화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낙후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정책방안들도 풍부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면 시장기능이 망가지고 정부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져 민간의 실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쇄신과정에서 '신관치' 공방도 벌어졌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개혁이 아니라 금융사 개개별의 잘못된 행태나 행위에 대해 간섭하면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명분이었지만 최고경영자(CEO) 선임과정에 일부 지주사의 CEO 연임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관치금융 논란은 커졌고, 여전히 몇몇 금융사들과는 대립하는 양상이다. ◆ 금융혁신 동력 약화시킨 감독당국 리스크 금융혁신에 가장 앞장 서야 할 금융감독원은 오히려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금융회사 채용비리를 감독해야 할 금감원 역시 채용비리가 드러났다. 내부개혁을 위해 민간 출신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했지만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비리 연루 혐의로 취임 6개월 만에, 후임인 김기식 전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셀프 후원 논란으로 취임 2주 만에 사임하고 말았다. 지난 8일 취임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수장이다. 연이은 도덕성 시비에도 정부는 다시 한 번 민간 출신을 낙점해 금융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잠재 위험이 가시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동시에 현실화된 위험에 엄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금감원이 오롯이 집중해야 할 금융감독의 본질"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을 갖고 시의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2018-05-09 16:07: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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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2개 증권사 등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점검

금융감독원은 32개 증권사와 코스콤을 대상으로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다음 달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검사 중이거나 검사를 마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채권중개기관인 KIDB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 30곳과 외국 증권사 중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안타증권, 씨에스증권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를 계기로 주식매매와 관련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내부통제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감독국장을 단장으로 금융유관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들로 점검자문단을 구성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거래 프로세스를 선정하고 현장점검시 점검할 체크리스트를 작성했다. 현장점검은 금융투자검사국장을 단장으로 금융투자검사국과 한국거래소 등 금융유관기관 직원 등으로 4개 점검반이 투입된다. 금감원은 ▲증권사 입출금·입출고 및 매매주문 과정 내부통제시스템 ▲증자, 배당 등 권리배정 업무의 내부통제시스템 ▲고의·착오 입력 사항에 대한 예방체계 및 검증절차 ▲공매도·대차거래 주문처리 절차 ▲사고주식 발생 시 위기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8-05-09 15:24:4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