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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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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사 해외점포 431개…순익 9억3000만 달러

지난해 금융사 해외점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외점포 진출 지역은 여전히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는 43개국에 431개로 전년 말 24개가 늘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185개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115개) ▲보험(85개) ▲여전(44개) ▲지주(2개) 순이다. 진출지역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 69.4%를 차지했고, 아메리카와 유럽이 각각 17%, 9.7%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여전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가능성과 인프라확충을 위한 금융수요, 자동차할부·신용카드 시장 성장 등을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진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진출 형태별로는 현지법인 및 지점 등 영업기능을 수행하는 영업소가 68.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현지 고객에 대한 영업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 설립과 이에 기초한 자(子)지점 증설이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금융회사 해외점포 총자산은 1571억9000만 달러로 지난 5년간 약 81.3%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57.4%), 아메리카(31.4%), 유럽(10.2%) 등의 순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전 권역에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손익이 개선됐다. 이 중 아시아 비중이 79.8%로 총 자산 비중 57.4% 대비 순이익 비중이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국가의 감독당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해당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과 정착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5-03 14:4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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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치매보험, 경증치매도 보장 가능한 상품으로

A씨는 어머니를 위해 치매보험에 가입해 뒀다. 몇 년 뒤 어머니가 '경증치매'로 진단돼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중증치매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중증치매는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되고, 하루 종일 누워서 생활하는 상태로 전체 치매환자 중 비중이 2.1% 정도로 매우 낮다. 따라서 치매보험에 가입하려면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상품이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치매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으로 ▲중증치매 및 경증치매도 보장 가능한 상품 선택 ▲80세 이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 선택 ▲보험금 대리청구인 지정 필요 ▲목돈마련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노년기까지 보험을 유지할 필요 등을 제시했다. 기억력 감퇴 등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일반적인 치매 증세는 경증치매다. 지난달 기준 판매되고 있는 134개 치매보험 중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상품은 52개에 불과한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장 나이도 중요하다. 치매는 젊을 때보다는 65세 이상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80세 이후 발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보장기간이 80세 이하인 경우라면 치매 보장이 필요한 80세 이후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치매보장상품은 보장내용의 특성상 치매로 진단받은 본인이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험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대리청구인을 지정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

2018-05-03 14:0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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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27호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2018년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 27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KB창작동화제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동화작가 발굴을 위해 KB국민은행이 매년 개최하는 동화작품 공모전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22 편의 작품이 접수돼 4차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수상작 18편이 선정됐다. 대상 500만원(1명) 외 17명의 수상자가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을 수상했다. 수상작(장려상 이상 8편)은 KB창작동화집으로 제작해 이달 중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 등 1만3000여 곳에 무상으로 배부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 27호)'에는 대상 수상작 '토씨네 백 년 공방' 외 7편이 수록됐다. '동화는 내 친구'는 창작동화를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992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창작동화집이다. KB국민은행은 27년간 매년 '동화는 내 친구'를 발행해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1만3000여 곳에 무상으로 배부해 왔다. 2012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과 동화구연 CD로도 만들어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에 전달해 동화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18-05-03 13:52: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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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내아이 준비된 미래 만들기'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어린이 펀드나 어린이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내아이 준비된 미래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어린이 펀드 4종 또는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1등(10명)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 2등(20명)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50만원, 3등(100명) 빕스 외식상품권, 행운상(300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익 등 총 43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보장성보험 또는 연금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해당 상품들은 국민은행 각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응모는 자동으로 신청된다. 한편, 어린이 펀드는 5만원 이상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다. 펀드별로 다양한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 해외탐방행사 등 부가서비스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어린이 펀드 가입을 통해 자녀의 경제교육은 물론 학자금, 결혼비용, 주택마련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어린이 보장성 보험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보험료 인상부담 없는 비갱신형으로 암진단, 어린이 청소년 질환, 가종 수술비, 입원비 등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연금보험은 자녀 목적자금 형성에 유리하며 조기 가입 시 가입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받을 수 있다.

2018-05-03 11:20: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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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피하려 부실자회사 허위매각…분식회계 주의보

#. 상장사 A사는 100% 해외 자회사인 B사에서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허위 매각을 계획했다. 연결재무제표에 포함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기 때문이다. A사는 거래처 D사를 통해 해외 자회사 지분 51% 매수자(해외법인 C사)에게 매매대금을 보냈다. 그러나 해외 자회사 B사의 현지 법인등기을 살펴보니 여전히 A사가 B사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매수자라고 했던 C사가 매매대금과 같은 금액을 A사에 다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분식회계 주요 적발사례를 분석해 분식회계 수법과 적발방법,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적발사례는 재고자산·매출·예금 허위계상, 매출 과대계상, 자회사 허위매각 등이다. 그러나 최근 분식회계는 그 유형이 복잡·다양하고, 수법들도 교묘해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 한 상장회사는 재고자산(고철) 장부수량과 실제수량이 일치하지 않자 회계장부를 조작했다. 종속회사에 재고자산을 이동해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꾸몄지만 운송비 발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분식회계가 들통났다. 예금을 빼가고도 여전히 있는 것처럼 속인 경우도 있다. 상장사가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본금으로 600만 달러를 송금했다. 상장사는 이를 바로 인출했지만 현지은행의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예금잔액이 있는 것처럼 회계장부를 조작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조사하면서 잔액증명서 상 상단의 팩스번호가 미국 현지은행의 팩스번호가 아님을 확인했고, 잔액증명서 담당직원 서명의 위조여부 확인을 위해 필적감정을 의뢰한 결과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에도 자료 협조를 요청해 해당계좌에 잔액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가 제출한 자료가 세금계산서 등 거래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라 할지라도 진위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형식적인 서류확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중요사항에 대해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03 10:44:58 안상미 기자
금감원 "보험사기 연루 보험설계사 현장에서 퇴출"

#.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과거 보험금을 청구할 때 사용했던 사고확인서 등을 스캔했다. 그 후 피보험자 이름을 본인이나 친인척 등으로 수정하고, 사고일자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류를 조작해 보험회사로부터 18회에 걸쳐 화상진단비 등 보험금 873만원을 부당하게 받아냈다. 또 진단서의 상해등급을 14등급에서 9등급으로 조작해 지인 등 총 3명에게 보험회사로부터 세 번에 걸쳐 보험금 75만원을 받아내는 것을 도와줬다. A씨는 결국 수사기관의 처벌과는 별도로 보험설계사 등록이 취소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사기에 연루된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의 행정제재를 통해 보험모집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는 보험소비자와의 최접점에서 보험상품을 안내하는 등 보험모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들이 연루된 보험사기는 단순한 개인 차원의 사기행위를 넘어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사기는 민영보험금 누수에 따른 보험료 인상으로 선량한 보험계약자에게 피해를 입힌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4조5000억원의 민영보험금이 누수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보험사기는 의료기관의 허위 청구 등으로 이어져 공영보험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서울대와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금 역시 연간 2920~5010억원이 누수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몇몇 지인 간에 은밀하게 이뤄져 적극적인 신고나 제보가 필요하다"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되며 우수 제보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되니 보험사기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8-05-03 10:44: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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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관계형금융 잔액 5조9210억원…전년比 40.8% ↑

지난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형금융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5조9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다.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7.4%)의 6배 수준이다. 장기대출(5조8818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분투자(392억원)는 소폭 감소했다. 관계형금융이란 은행과 기업의 장기신뢰 관계를 통해 장기대출이나 지분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 11월에 도입됐다. 전체 중소기업대출 655조4000억원 대비 관계형금융 비중은 0.90%다.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이 반영돼 지방은행의 관계형금융 비중이 2.01%로 시중은행(0.96%)의 2배를 웃돌았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관계형금융은 3년 이상 장기상품으로 안정적인 장기자금이 될 수 있다. 3년이상 5년미만이 76.9%, 5년이상 10년미만이 14.7%, 10년이상이 8.4%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3년 미만 대출이 90%가 넘는다. 대출금리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관계형금융의 평균 대출금리는 3.58%로 전체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 3.68%보다 낮다. 은행입장에서도 일시적인 거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부실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관계형금융 연체율은 0.60%로 전체 중소기업대출(0.48%)과 비교하면 다소 높지만 비계량정보를 활용해 대출을 취급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다.

2018-05-02 16:01: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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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묵은 금융진입 완화…민간위가 금융업 진입정책 결정

IMF 외환위기 이후 20년 간 꿈쩍하지 않던 금융업 진입규제가 빗장을 풀었다. 그간 감독당국의 전유물이었던 금융업 진입정책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결정키로 했다. 한계는 아직 남아있다. 금융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던 은행업 진입규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고, 적극 추가 인가 방침을 밝힌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현행법 하에서도 수요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2일 내놓은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의 핵심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업권에 특화 금융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처럼 업권마다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메기'를 키우겠다는 의미다. 먼저 진입정책 결정을 민간 위원회로 넘겼다. 지금까지는 외부 참여없이 금융당국의 내부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면서 기존 금융회사가 지대(地代)를 향유하는 '적폐'가 가능했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진입정책 의사 결정과정에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객관적, 중립적 시각에서 경쟁상황을 평가하고,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진입정책 추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민간 전문가 등 9인으로 구성된 금융산업경쟁도평가위원회가 시장상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경쟁도를 평가하고, 신규진입 정책을 결정한다. 업권을 불문하고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자본금요건은 일제히 낮아졌다. 보험업은 소액단기보험사에 대해서는 자본금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며, 일반보험사 자본금의 100분의 1수준인 일본 소액단기보험사를 예로 들었다. 여전히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는 온라인전문보험사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자본금을 낮춰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화증권사의 경우 투자중개업을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자본금도 기존 30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15억원으로 크게 줄였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신탁업자는 신탁 기능에 따라 자본금 요건을 10억~250억원으로 차등화할 방침이다. 인가과정도 손을 봤다. 그간 비공개였던 인가 판단기준을 구체화해 공개하고, 쟁점이 발생하면 외부전문가 의견을 적극 활용한다. 또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인가에 대해 패스트 트랙을 도입한다. 예비인가 후 일정기간 내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정형화된 인가의 경우 금융위원장 전결 등으로 신속처리토록 한다. 그러나 가장 관심이 컸던 은행업 진입규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다. 20년 만에 내놓은 진입규제 완화인 만큼 은행업이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크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업의 '맏형'격인 은행업 인가단위 개편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추가 인가 역시 실제 수요는 거의 없을 것이란 게 금융권 반응이다. 은산분리 법안은 손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 역시 "은산분리 원칙을 헐어가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현행법 내에서 시장 수요가 있다면 인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20180502000137.jpg::C::480::/금융위원회}!]

2018-05-02 15:0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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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손실 2320만 달러

보험사들의 해외점포가 여전히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개 보험사의 해외점포 42개는 지난해 2320만 달러의 순손실을 시현했다. 보험영업 실적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2016년 4710만 달러 손실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줄었지만 적자가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순이익을 냈지만 미국, 중국, 싱가폴에서 손실이 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은 순손실 30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투자업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만 달러 감소한 7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점포 총자산은 88억86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22.2% 증가했다. 부채는 55억4100만 달러, 자본은 33억45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각각 27.4%, 14.4% 늘었다. 보험업 점포의 영업 확대로 책임준비금이 증가했고, 신규 점포 진출과 기존 점포의 유상증자 등도 있었다. 국가별 자산규모는 중국이 55억 3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3억38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가 국내 보험시장 포화와 경쟁 심화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점을 감안해 현지 금융감독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보험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5-02 09:2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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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올원뱅크에 AI기반 '음성뱅킹'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성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음성으로 올원뱅크 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간편송금'과 '자주쓰는 송금'에서 각각 수취인 정보를 미리 등록한 후 이름만 말하면 편리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원커뮤니티'를 신설해 올원뱅크 내에 사용자리뷰 및 활용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개인 커뮤니티로 공유할 수 있도록'SNS 공유하기'기능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각종 모임개설과 회비 내역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생활 속 모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푸시(PUSH) 알림 서비스는 올원뱅크 앱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한 고객에게 금융정보 메시지와 메시지 보관함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개인별 맞춤상품 안내와 공과금 및 카드결제액 등 각종 출금예정내역 등을 미리 알릴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하반기에는 음성뱅킹 서비스를 자연어로 대화처리가 가능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으로 발전시키고, AI기반 상담서비스인 '챗봇서비스'를 도입해 진정한 대화형뱅킹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1 13:26: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