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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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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모바일 'i-ONE 직장인전세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만을 이용해 전제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아이원(i-ONE) 직장인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인 아이원뱅크에서 전세계약서를 촬영하고 전송만 하면 365일 24시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출에 필요한 서류도 스마트폰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대상은 현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하고, 국민연급 납부 확인이 가능한 직장인이다. 시세확인이 가능한 아파트를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전세계약하고. 임차보증금액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경우에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별 한도와 임차보증금액의 80% 이내 중 적은 금액으로 은행권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중 한도가 가장 많은 최대 5억원이다. 한편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인 경우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대출금리의 0.1%포인트를 추가로 감면받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과 시간제약 없이 대출한도와 예상금리를 바로 확인하고, 높은 한도와 저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주거마련과 금융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21 14:03: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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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법사금융 신고건수 10만247건…가상통화 유사수신 신고↑

#. A업체는 지난해 4월부터 넉달간 '**집'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짜 가상통화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100배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를 속였다. 원금손실이 없다고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면서 총 5704명으로부터 191억원을 가로챘다. 지난해 가상통화(가상화폐·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중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건수는 10만24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2% 감소했지만 2014년 이후 계속해서 연간 신고건수는 10만건을 웃돌고 있다. 채권추심 가이드라인이 보완·시행되면서 채권추심 신고가 전년보다 70% 이상 줄었다. 불법대부광고 신고도 관련 전화번호 이용중지 등 조치가 진행되면서 3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38.5%나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통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이 늘었기 때문이다. 가상통화 빙자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453건으로 전체 유사수신 신고건수의 63.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대출빙자형 사기는 소폭 줄었지만 정부기관 사칭형은 1만3967건이 신고돼 전년 대비 27.6% 늘었다. 주로 20~30대 여성을 표적으로 한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늘면서 피해신고도 증가했다. 금감원은 신고된 내용 중 범죄혐의가 드러난 246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 등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형별로는 유사수신이 153건, 불법사금융 관련이 93건이다.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3520건에 대해서는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2018-03-21 13:55: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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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NH농협금융은 21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보안의식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농협금융 전 계열사와 농협중앙회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웹메일 사용 방법 및 임직원 정보보호 실천수칙에 대한 안내장과 포스터를 배부했다. 김 회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삶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한층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해킹기술도 급속도로 진화해 사이버 침해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철저한 보안의식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을 생활화해 신뢰받는 농협금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탐지기술 적용을 통해 사이버침해 예측능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채널 대응을 위한 보안대책을 수립하는 등 보안수준 향상에도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정보보안 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보보호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8-03-21 11:22: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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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구조조정…최후통첩에 금타-STX 파업으로 대응

'고통분담'이라는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원칙이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가 해외매각이든 강도높은 인력 감축이든 고통분담에 나서지 않으면 법정관리 밖에 없다고 최후 통첩을 했지만 금호타이어와 STX조선해양 노조 모두 '파업'으로 대응했다. 정부가 제시한 데드라인은 금호타이어가 이달 30일, STX조선이 다음달 9일이다. 하지만 부분파업을 거쳐 총파업이 예고된 상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광주·곡성 공장에서 각각 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24일에는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총파업과 함께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앞서 지난 9일 부분파업을, 지난 14일 총파업에 나선 바 있다. 그간 금호타이어 노조가 요구했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이 전일 성사됐지만 의견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못했고, 노조는 면담 직후 파업 계획을 알렸다. STX조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STX조선 노조도 "노동자 생존권이 담보되지 않은 자구계획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22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 방침을 밝혔다. 경고성 부분 파업을 한 뒤 이후에도 사측의 변화가 없다면 26일부터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정부는 중견조선사 처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성동조선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통해 회생 가능성을 판단하고, STX조선에 대해서는 사업재편과 고강도 자구노력을 전제로 회생을 결정했다. 정부의 요구에 STX조선이 생산직의 75%에 달하는 인건비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하면서 노조의 반발이 거세졌다. STX조선 노조는 "공식적인 자구계획을 확인한 결과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인적구조조정이 포함돼 노조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금융논리로 사람 자르기 식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는 정부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거부 방침을 분명해 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문제와 지역 경기 침체는 분명 안타깝지만 일본과 중국 조선업계는 이미 4년전부터 구조조정을 진행해왔음을 감하면 피할 수 없었던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고용을 위한 조건 없는 자금 지원은 없다는 원칙을 확고히 했지만 노조의 반발에 이들 기업들의 운명은 예측불가 상태다. 일단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언제든 다시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일 서로의 극명한 의견 차이를 확인한 만큼 노조 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다시 한 테이블에 앉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제 경영정상화를 위해 남은 시간은 금호타이어가 십여일, STX조선이 20일 안팎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의 만기 유예가 끝나는 순간 유동성도 끝난다"며 "산업은행의 의지를 떠나서 해외 자본 유치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회생시킬 능력이 안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2018-03-20 15:42: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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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1조2268억원…전년比 33% 급감

지난해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30% 이상 급감했다. 카드 이용액은 늘었지만 우대 수수료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마케팅비용과 대손비용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범위가 늘었고, 지난해 6월 시행된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적립해야 했다. 카드사들의 실적은 최근 3년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2조2000억원을 고점으로 2015년 2조원, 2016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 선까지 내려왔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사가 모두 순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 특히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카드 관련 영업권을 상각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총채권)연체율은 1.37%로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카드대출 연체율은 2.27%로 전년 말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9946만매로 전년 말 대비 4.0% 증가했다. 체크카드 역시 전년 말보다 1.7% 늘어난 1억1035만매가 발급됐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78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은 9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수익원 확충을 유도하겠다"며 "카드이용자의 권익 제고를 위해 카드사의 영업관행 개선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3-20 13:15: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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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GOLD& WISE 연향종금센터' 복합점포 오픈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KB 골드앤와이즈 연향종금센터'를 새로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증권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는 총 51개로 늘었다.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복합점포를 올해부터는 권역별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되어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오픈기념 특판상품으로 일반예금 대비 높은 금리 경쟁력을 가진 3개월 만기 특판DLB(파생결합사채)를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모집한다. 또 연향종금센터 복합점포로 국내외 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웰컴 KB증권 주식입고 이벤트'가 5월 말까지 진행된다. KB금융그룹의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림 부사장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권역별 대도시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복합점포를 통해 은행·증권의 협업 정착으로 고객의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공동영업 모델의 구축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8-03-20 11:33: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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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금타 노조 만났지만 입장차 재확인…노노갈등 증폭

-금호타이어 노·노 갈등 불거져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9일 금호타이어 노조와 직접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해외매각이냐 법정관리냐를 결정지을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 온 가운데 노조원 사이(노노)의 갈등이 증폭됐다. 생산직 노조가 여전히 해외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일반직은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노조 집행부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은 당초 예정보다 길게 1시간 30분동안 이어졌지만 입장차이는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해선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채권단 입장을 전하고 동의를 요청했다. 반면 노조 측은 여전히 해외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노조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경영악화에 대한 진단에 대해서는 노조와 채권단이 공감했지만 해외매각에 대해 현저하게 입장차가 있었다"며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전제로 한 일정에 노조는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음 대화 전제도 매각에 찬성하면서 조건을 강화하는 거라면 의미가 없다"며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대화하자는 전제라면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앞서 지난 16일 100% 동의로 더블스타로부터의 투자유치 조건을 승인했다. 노사가 자구합의서만 제출하면 더블스타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더블스타는 투자금 총 6463억원을 납입하면 지분율 45%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고용보장은 3년이며, 매각 역시 3년 간 제한된다. 3년이 지난 이후에도 더블스타는 5년 또는 채권단이 지분을 처분할 때까지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더블스타 역시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차이융썬(柴永森) 중국 더블스타 회장(총경리)은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금호타이어를 다른 곳에 넘길 이유가 없다"며 "이번 인수는 금호타이어의 발전을 위한 것이며 '먹튀' 같은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블스타 관계자가 나서서 금호타이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노조의 동의 뿐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더블스타 투자 유치에 대해 실질적으로 노조 동의절차만 남았다"며 "이달 말까지 투자유치에 대한 노조의 동의가 없는 경우에는 자율협약절차를 즉시 중단키로 결의한 만큼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조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결정해야 하는 기한은 오는 30일이다. 채권단의 압박이 아니더라도 추가 유동성 지원 없이는 이달을 넘기기는 힘든 상황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금호타이어 일반직 직원들은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가입돼 있는 금호타이어의 생산직을 제외한 일반직 인원은 약 1500명이다. 이들은 지난 주 일반직 대표단을 결성하고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찬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률 71.5%에 찬성률 97.3%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사원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본사 앞에서 "해외자본 투자유치가 우리 회사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아니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지금은 차선의 선택인 만큼 해외매각을 반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고용보장 약속과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를 요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밝혔다. [!{IMG::20180319000203.jpg::C::480::19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빌딩 앞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및 경영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직원들이 성명서를 낭독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2018-03-19 15:57: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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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10곳 중 7곳은 최소 감사시간 규정도 없어

회계법인 10곳 중 7곳은 최소 감사시간에 대한 규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직접 품질관리감리대상 회계법인 41개사의 감사시간 관리현황을 점검한 결과 담당이사·품질관리책임자의 최소 감사시간을 규정화한 회계법인은 11개사(26.8%)에 불과했다. 나머지 30사(73.2%)는 최소 감사시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해당 41개 회계법인은 상장기업의 88.2%, 비상장기업 59.6%에 대한 감사를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소 감사투입시간을 정하고 감사시간이 최소 시간에 미달하면 사전심리 시 미달 사유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거나 감사투입시간 부족사실을 담당이사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시간 관리 시스템이나 모니터링도 미흡했다. 전산시스템으로 감사시간을 관리하는 회계법인은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대형 회계법인 4개사를 포함한 27개사로 집계됐다. 반면 14개사는 엑셀파일이나 수기로 감사시간을 관리해 감사시간 입력의 적시성·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웠다. 감사시간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회계법인은 총 41개사 중 18개사로 절반이 안됐다. 중소형은 물론 대형 회계법인 두 곳도 감사시간 입력내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시간에 대해 공시 전 사전점검 절차를 운영하는 회계법인은 28개사다. 특히 대형 회계법인 4곳 중 한 곳을 빼고는 모두 공시 전 점검을 수행하지 않고 있으며, 사전점검을 하는 경우에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공시 관련 내부통제가 미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감사시간 관리와 관련한 내부통제제도나 절차의 적정성을 점검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며 "업종 특성 등을 감안해 감사시간이 과소투입된 경우 부실감사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사투입시간을 감리대상 선정요소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9 14:04: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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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확장 이전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은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에 맞춰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역삼동 성보빌딩 5층에 위치해 있던 강남 고객센터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역삼동 소재의 네스빌(테헤란로 28길 47) 1층으로 이전, 규모 역시 약 94m2(28평)으로 기존 대비 약 2배 가량 확대했다. 상담 창구도 4개에서 8개로 2배 늘어났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상담 직원이 배치되며,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상담 라운지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특히 빗썸은 새로 오픈한 강남 고객센터에 보이스피싱·해킹 피해접수 전담창구를 마련했다. 전문 인력이 암호화폐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피해 예방법과 자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대처 방안 등의 고급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은 빗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용법과 최근 출시한 빗썸프로(PRO)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방법을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강남은 회사가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암호화폐 거래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말했다. 현재 빗썸은 업계 최대규모인 4개의 고객센터를 전국 주요도시에 운영하고 있다. 2호 고객센터인 광화문점은 지난해 11월, 3호인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12월, 4호 대전점은 올해 2월 각각 문을 열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2018-03-19 09:53: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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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보와 '일자리창출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창출 및 혁신성장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농협은행은 총 40억원을 출연(특별출연 20억원, 보증료지원 20억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38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기업과 혁신성장분야 기업 등은 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특별출연 협약보증서 또는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 및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보증 적용대상은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기술기업, 연대보증면제기업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0.2%포인트, 최대 5년간)를 우대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서도 보증료(0.2%포인트, 최대 3년간) 우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에서도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창출기업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어 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8-03-18 13:11:5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