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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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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증권신고서 5건 중 1건은 '정정요구'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증권신고서 5건 중 1건은 정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중 상장법인 등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총 502건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발행 건수는 감소했지만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공개(IPO)가 다수 진행되면서 금액은 늘었다. 회사채는 기업들이 금리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차환발행에 나서면서 발행 건수와 금액이 모두 크게 늘었다.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도 줄었다. 지난해 정정건수(비율)은 25건(5.0%)로 2016년 38건(8.4%), 2015년 38건(7.6%) 대비 감소했다. 다만 코스닥 상장사의 정정요구 비율은 20% 이상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 이전과 같이 정정요구가 코스닥 상장법인에 집중된 탓이다. 코스닥 상장사의 정정요구비율은 21.4%로 유가증권 상장사(0.5%)와 비상장사(1.0%)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별로는 채권과 IPO에 대한 정정요구는 없었고, 합병 등(17건)과 유상증자(8건)에 정정요구가 집중됐다. 일반 증권신고서는 투자위험성에 대한 충실한 안내를 위해 투자위험(60.0%) 부분에 집중해 기재내용을 정정이 요구됐다. 반면, 합병 등의 경우 주로 합병의 핵심조건인 합병가액 및 산출근거(29.2%)에 대해 정정이 이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정요구가 주로 코스닥 상장사의 합병시 비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산정근거 부실 기재와 관련되므로 증권사 IB 및 평가기관인 회계법인 등과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기업정보의 충실한 기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4 09:49: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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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폭탄' 신용카드 해외 원화결제 사전 차단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수수료 '폭탄'을 안겨줬던 원화결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에 대해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카드사 영업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이용 편의성과 합리성을 높여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DCC는 해외가맹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KRW)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금액이 얼마인지 원화로 쉽게 알 수 있지만 결제금액의 3~8%에 달하는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달러당 1100원을 가정했을 때 100달러짜리 상품을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11만원이 청구된다. 반면 DCC로 결제하면 달러당 40원의 수수료가 붙어 결제대금은 11만4000원으로 늘어난다. 윤창의 금감원 부원장보는 "그간 여러 방법을 통해 해외 원화결제는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안내했지만 해외 카드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원화결제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DCC 사전 차단 서비스는 콜센터와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차단 여부를 간편하게 변경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카드론(장기카드대출)에만 적용 중인 금리인하요구권이 오는 2분기 중으로는 현금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신용카드 표준약관에 별도로 규정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신용카드 제휴 포인트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신용카드 해지에 따른 연회비 반환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산정방식을 개선한다.

2018-03-13 14:18: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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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자문위원회 출범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청소년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꿈꾸는 대로' 토크형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진로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진로자문위원회는 미래환경 변화에 맞춰 진로를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보다 체계화된 진로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자문위원은 4차산업, 문화콘텐츠, 예술, 인문학, 산업디자인 전문가 교수 및 서울 중ㆍ고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등이 위촉됐다. 자문위원들은 청소년의 진로·교육 관련 각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 진로멘토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진로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설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범식 후 자문위원들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청소년의 멘토 KB!'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꿈꾸는 대로' 멘토 선정 및 향후 진로멘토링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멘토링','진로멘토링','디지털멘토링'등 3개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8-03-13 13:55:08 안상미 기자
금감원, 오늘부터 하나은행 채용비리 특별검사

금융감독원 특별검사단이 13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채용청탁 의혹을 받은 최흥식 금감원장이 사임을 표한 지 하루 만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특별검사의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 기간만도 3주로 잡았으며, 일단 의혹이 있는 2013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필요할 경우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이날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검사단장은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로 검사반은 검사총괄검사반, 내부통제반, IT반 등 총 3개로 구성됐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잡았지만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검사대상 기간도 최 원장과 관련해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2013년을 먼저 들여다보겠지만 역시 필요할 경우 확대해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후에는 최종 결과만을 감사에게 보고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채용과 관련된 비위행위가 발견되면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에 이첩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전일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최 원장은 당시 대학 동기로부터 자기 아들이 하나은행 채용에 지원했다는 전화를 받고 은행 인사담당 임원에게 그의 이름을 건낸 것으로 드러났다. 최 원장은 사의를 표명하며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도"당시 본인의 행위가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감원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8-03-13 11:34: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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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마케팅교육 프로그램 '램프' 실시

NH농협은행은 새롭게 준비한 영업점 현장 마케팅교육 프로그램인 램프(LAMP)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현장마케팅 교육은 농협은행 직원의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과거 방카슈랑스나 펀드, 카드 등 상품위주의 교육에 추가로 소통, 팀웍, 자신감, 설득 등의 과목을 신설했다. 램프는 등불이라는 희망적인 의미처럼 영업점 직원들에게 따뜻하고 활발한 조직문화와 분위기를 갖도록 하며, 본업에서 행복을 찾고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마케팅 실습 또한 종전 역할극(Role Playing)이나 상품분석에서 토론, 토의 위주로 강화시켜 직원들의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협은행 마케팅전략부와 전국 각 영업본부 마케팅코치(MC) 23명은 모든 교안의 컨텐츠를 외주 개발하지 않고 자체적인 개발 과정을 거쳤다. 컨텐츠에 반영된 미디어교안의 경우 7개월 동안 전국 영업점 마케팅 달인 등 100여명이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총 858개의 영상파일을 최종 110편으로 편집해 완성했다. 램프는 23명의 마케팅코치(MC)가 총 300여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5~8영업일 동안 현장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램프의 런칭을 통해 직원 마케팅교육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마케팅역량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교육 강화로 직원의 경쟁력 제고 및 고객만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18-03-13 11:16:11 안상미 기자
NH농협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로 자산운용 수익률↑

그룹 차원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도입했던 NH농협금융지주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CIO 체제 도입 전과 비교해 포트폴리오 운용수익률이 23bp(1bp=0.01%)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그룹 자산운용 수익성 제고를 위해 2015년도에 금융그룹 최초로 CIO 체제를 도입했다. 농협금융 계열사를 포함해 지주차원에서의 효율적인 자산 활용을 위해 지주내 자산운용전략부를 두고, 그룹차원의 자산운용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공과 전략적 투자방안을 제시하는 등 수익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자산운용부문의 컨트롤타워로서 농협금융의 투자원칙과 절차 등 모범기준을 마련해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그룹 시장전망·분석 역량을 집결한 연간 자산배분 전략(SAA)을 제시해 자회사가 이에 기반한 투자를 실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 1월 자산운용 성과분석회의를 통해 올해 중점추진사항으로 자산배분 전략기능 강화를 제시하고, 자회사 자산운용부문 평가방안에 자산배분효과를 반영토록 추진 중에 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장기 운용수익률 개선을 위한 SAA 이행을 자회사에 당부했다 또 금융연구소와 NH투자증권 및 NH-아문디자산운용의 리서치 정보를 자산운용 딜러 등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운용역량 및 시장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8-03-13 11:1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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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4조원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4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9610억원 순매도, 상장채권 2조641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320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됐지만 채권은 순유입이 지속됐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2조5000억원, 코스닥 1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621조1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2조2000억원, 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1000억원), 미국(-1조8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4000억원) 등이 매도에 나섰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56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2%를 차지했으며, 유럽(28.0%)과 아시아(12.3%), 중동(4.2%)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매수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상장채권 4조4850억원을 순매수해 총 2조641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2월 말 기준 총 103조4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1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4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했고, 유럽(31.1%)과 미주(12.1%)가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 주로 투자했고, 잔존만기 1~5년 미만의 순투자 규모가 컸다.

2018-03-13 09:38: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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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동산 공화국…가계도 기업대출도 부동산만 급증

-기업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 비중 19.5% -자영업자 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 비중 39% 고삐 풀린 부동산 가격 급등에 불어난 것은 가계부채 뿐만이 아니었다. 기업대출에서도 부동산이나 임대업 부문만 대출이 크게 늘었고, 지역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자영업 역시 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했다. 최근 몇 년새 모든 유동성이 부동산으로만 흘러 들어간 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경기를 살리겠다며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었지만 결국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효과가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권 기업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불과 4.2%에서 2017년에는 19.5%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대출 중 제조업 비중은 43.1%에서 36.8%로 줄었고, 도소매업과 건설업도 비중이 낮아졌다. 특히 최근 5년으로 기간을 줄이면 기업대출 중 부동산입대업의 대출 증가율은 80%에 달했다. 금리가 본격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풀린 시기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영역의 대출증가율만 과도하게 높아지는 현상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최근의 부동산 입대업 대출증가 현상은 다른 정책과 맞물려 추가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부동산 임대업은 기업대출이라 해도 금융당국이 말하는 생산적 금융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대출보다 크게 높다. 국내에서는 자영업자의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소규모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기업대출이지만 사업이 어려워지면 가계가 어려워지는 구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대출의 39%가 부동산 입대업으로 분류되어 기업대출 내 비중 19%를 크게 웃돈다. 비은행권에서도 개인사업자 업종별 대출이 분류되기 시작한 2015년 부동산임대업 대출비중은 23.5%였는데 2017년 3분기 말에는 31.6%로 8.1%포인트나 상승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임대업자 등록을 유도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계대출을 받은 차주가 임대업을 등록하면 표면적으로는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기업대출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가계가 부동산 입대업 등록을 통해 기업대출로 전환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다시 높일 수 있는 맹점도 있다. 김 연구원은 "임대업자가 되더라도 기업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가계대출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연착륙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변화"라며 "오히려 장기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만기가 짧은 사업자대출이 되어 금리 변동 등 금융환경 변화에는 더욱 민감해진 구조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2018-03-12 15:32: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