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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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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보험 가입전 필수 체크포인트 5가지

#전업주부 A씨는 2년 후 전세금을 올려줄 것에 대비하기 위해 월 적립형 금융상품을 찾던 중 저축성보험 상품(만기 10년)이 금리가 가장 높아 가입했다. 그러나 2년 후 추가 전세금을 내기 위해 저축성보험을 해지하려고 환급금을 알아봤더니 납입원금 대비 10% 이상 손해가 발생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40세 직장인 B씨는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자마자 본인도 암보험에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다가 월 납입보험료가 가장 적은 '갑' 보험사의 갱신형암보험에 가입했다. 어느 날 '갱신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된다'는 뉴스를 듣고 과거에 가입한 상품 안내장을 펼쳐보니 향후 예상 갱신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가입당시의 비갱신형 상품보다 총 납입보험료가 비싸지고, 퇴직한 60세 이후에도 만기까지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납입해야 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에 가입하기 전 체크해야 할 '금융꿀팁'으로 ▲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 ▲위험보장 대 장기 목돈 마련 ▲보험료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 ▲갱신형 대 비갱신형 등을 제시했다. 먼저 보험상품은 계약을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보험은 계약초기에 해지할 경우 원금보다 적은 해지환급금을 받게 되는 등 불이익이 크다. 상품설명서의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보면 기간별로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이 위험보장인지 목돈 마련인지에 따라서 상품도 달라진다. 보장성보험은 보험사고 발생시 납부하는 보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기시에 환급받는 금액이 적거나 없는 경우(순수보장형)도 있다. 저축성보험은 납부하는 보험료의 대부분이 일정 이율 또는 자산운용 실적에 연동해 만기시 환급받는 금액이 납입보험료보다 크다. 반면 보장성보험에 비해 보장내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고 사고보험금도 적을 수 있다. 보험료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저렴하더라도 수십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면 총 보험료는 고급 승용차 1대 가격에 해당할 정도로 큰 금액이 된다. 고급 승용차 구입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것과 같이 보험 가입시에도 보험료를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할 필요가 있다. 상품별 보험료를 가장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http://fine.fss.or.kr)'을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만큼 중요한 고려사항이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다. 저렴한 보험료에만 현혹되어 보험에 가입했다가 정작 나중에 필요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7-02-28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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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보험계약 만기 알림서비스 강화

#A씨는 자녀가 상해사고를 당해 보험회사에 보장성보험의 보험금을 청구하니 이미 보험이 종료되어 보험금지급 책임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A씨는 10년전에 보험을 가입하고,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해 왔다. 하지만 장기보험계약에 대해 만기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계약자가 얼마나 있겠냐며 불만을 호소하며, 보험계약 만기에 대해 미리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B씨는 뱃속 아기를 위해 보험상품에 가입하기로 마음먹고 설계사가 추천하는 '태아보험'에 가입했다. 당시 설계사는 '태아보험'을 수차례 강조하며 상품설명을 하기에 당연히 태아인 상태에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인 줄로 알고 있었다. 이후 기형아 수치가 높아 양수검사를 하고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를 하였더니 보험사로부터 출산 이후부터 보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 B씨는 보험회사가 '태아보험'으로 보험가입을 유도하면서 정작 보장개시 시점은 출생 이후라면 가입 당시 이러한 점을 명확하게 설명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불만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보험상품의 만기환급금에 대해 만기 이전·이후 및 매년 환급금 수령시까지 주기적으로 알리도록 안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장기보험의 경우 만기가 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제때에 필요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만기환급금을 받을 때는 만기 이후에도 보험기간 중 적용된 이율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오인해 낮은 이자에 실망하는 사례가 많았다. 다음달부터 보험사는 일반우편 외에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 안내수단을 다양화해 보험가입자가 가입한 보험상품의 만기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만기환급금을 받아갈 때까지 주기적으로 기간별 적용금리 수준과 환급금 청구시 필요서류 및 절차 등을 알려줘야 한다. 또 금감원은 보험계약자의 오해를 유발하는 일부 어린이보험상품에 대해 시정요구권을 발동해 오인 가능성이 있는 안내 문구를 수정하고, 태아가 출생한 이후부터 보장기간이 개시된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일부 보험회사는 출생 전 태아상태부터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태아보험' 등 오해를 유발하는 문구를 사용해왔다.

2017-02-28 09:53:58 안상미 기자
"기업지분 다 팔아라"…은행들 보유주식 매각 도미노?

오는 2018년 국제회계기준(IFRS)9 시행을 앞두고 은행들의 보유주식 매각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회계기준이 바뀌면 상장사 주식의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순익으로 잡히지 않아서다. 또 국제은행 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가 도입되면 보유 주식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지금보다 세 배나 높아지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주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주식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회계기준 변경을 앞두고 다른 은행들도 보유주식의 처분 방식과 시기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업은 KT&G 지분 7.5%를 갖고 있으며, KB국민은행도 금호타이어(657만8000주)와 포스코(158만주)·SK(175만주) 지분을 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포스코(34만9000주)와 SK네트웍스(1100만주)를, KEB하나은행 역시 대한전선(4963만2000주)와 SK하이닉스(500만주) 주식을 보유 중이다.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2235만8000주)와 포스코(87만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전환에 나서거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백기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해 왔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경우 정부로부터 지분을 현물출자 받기도 했다. 은행들이 연초부터 보유주식 매각에 발빠르게 나서는 것은 2가지 이유에서다. 먼저 내년부터 추가로 적용되는 회계기준 IFRS9 때문이다. 지금은 보유 주식을 팔면 장부가와 매도가의 차액을 모두 손익계산서의 당기손익으로 반영한다. 반면 IFRS9에서는 대차대조표상의 자본계정인 기타포괄손익으로 분류되어 보유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남기더라도 자본만 늘어나게 된다. 보유주식 매각으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의미다. 또 바젤Ⅲ 도입으로 주식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기존 100%에서 300%로 높아지는 것도 부담이다. 계속 기업 지분을 보유한다면 은행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은행은 지난주 이마트 주식을 주당 20만6000원에 처분했다. 약 456억원의 세전 매각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KT&G 지분도 연내 처분할 계획이다. KT&G 매각안은 이미 지난해 이사회에서 통과된 바 있다. 지분율이 7.5%로 높아 경영권 이슈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매각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처분에 성공하면 매각이익은 75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주요 보유주식을 모두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총 주식매각이익은 1조9000억원 규모에 이른다"며 "일부 주식은 과거 경영권방어의 백기사 목적으로 취득했기 때문에 모든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1조9000억원 중에 상당부분은 실현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은행 순이익증가율을 16%포인트 높일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27 16:37: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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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기업에 못 받은 퇴직연금 524억 찾아 지급

금융감독원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가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도산기업 가입자에 대해 미지급 퇴직연금 523억5000만원을 찾아서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5년 8월 전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도산기업 관련 미지급 퇴직연금 현황을 파악해 지급토록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쌓인 도산기업 가입자의 퇴직연금은 총 1039억2000만원으로 1년 여간 50% 가량을 찾아 지급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때 직접 청구권을 안내하고, 사업자가 기업의 폐업 등 도산사실을 알게 된 경우 개별 가입자에게 서면 등으로 별도 안내하도록 지도했다. 사업장의 도산 등에 따라 퇴직급여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근로자는 사용자를 통하지 않고 운용관리사업자에게 직접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도산기업 가입자에 대한 미지급 퇴직연금은 886억3000만원이다. 은행권이 807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생명보험사에 66억4000만원이 쌓여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 연금포털'을 통해 도산기업 가입자의 퇴직연금 가입내역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산기업 가입자 관련 퇴직연금 지급에 소극적인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해서는 향후 중점검사대상으로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47조원에 달한다. 전 사업장으로 퇴직급여가 확대적용된 2010년 29조1000억원 규모에서 빠르게 성장해 2014년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해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업무 자체점검 결과를 분석해 미흡하거나 취약한 부분 및 회사에 대해 올해 중으로 기획·테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불공정 영업행위 관련 민원·제보사항 또는 상시감시 등으로 포착한 문제징후에 대해 현장·서면검사를 통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2017-02-27 12:00:00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취업준비생 대상 KB굿잡 취업학교 3기 운영

KB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은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00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제3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입학식 및 취업캠프가 열리며, 오는 9월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취업성공을 위한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KB굿잡 취업학교는 취업을 절실히 희망하는 대학생 및 졸업생 78명을 대상으로 한 1기를 운영했으며, 취업의지가 강한 특성화고 3학년생 114명을 대상으로 2기를 진행했다. 이번 3기에는 진로 선택을 앞둔 특성화고 3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참가학생과 학교 선생님, 학부모 등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개최되는 1박 2일 동안의 취업캠프를 통해 성공 취업전략, 입사지원서 컨설팅 및 실전 모의면접 등의 집중교육을 받게 되며, 캠프 종료 후에도 매월 정기적인 취업교육 및 전담 컨설턴트 배정을 통한 1대 1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우수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굿잡 취업학교가 취업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걸음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취업준비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들의 취업성공과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고자 오는 5월 10~11일 이틀간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2차)'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7-02-27 09:01: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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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3%…전월比 0.06%p ↑

지난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지난달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 0.47% 대비 0.06%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1월 한달 동안 신규 연체발생액이 1조6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8000억원을 웃돌았다. 은행들이 연말에 대규모로 연체채권을 정리하면서 통상 1월에는 연체율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지난달 연체율은 전년 동월 0.67% 대비로는 0.1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말 0.66% 대비 0.07%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1%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집단대출 연체율이 0.30%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높아졌고,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14%포인트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02-27 06: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