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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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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설경구·강혜정·박유천 주연 '루시드 드림' 6일 크랭크인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이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6일 크랭크인했다.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인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 영화다. 지난 6일 대구에 위치한 한 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주인공 대호(고수)가 아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그리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촬영을 마친 뒤 고수는 "대망의 첫 촬영을 마쳤다. 열정적인 스태프,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성 감독은 "많이 설레고 긴장되지만 충분한 준비를 거쳐 계획에 차질없이 잘 촬영했다. 끝까지 즐겁게 촬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수가 맡은 주인공 대호는 열혈 기자이자 루시드 드림을 통해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인 인물이다. 설경구는 대호를 적극적으로 돕는 엘리트 경찰 방섭 역으로 호흡을 함께 맞춘다. 강혜정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로 루시드 드림의 가이드가 돼주는 소현을 연기한다. 박유천은 대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루시드 드림'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5-04-13 09:27: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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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수로 흥행? 콘텐츠가 더 중요해"…CGV가 밝힌 영화 편성 과정은?

2001년 서울의 한 예술영화상영관에서는 '와라나고를 부탁해'라는 이름의 기획전이 열렸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나비' '고양이를 부탁해' 등 작품성과 다양성을 갖춘 작품들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기회를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 채 종영하자 마련된 행사였다. 이는 멀티플렉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던 극장가에 다양성이라는 문제를 제기한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극장 내 다양성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연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놓고 벌어진 일련의 논란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집 앞에서도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극장과 스크린 수는 늘어났지만 여전히 다양한 영화를 만날 기회는 요원하다. 이쯤 되면 극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상영작을 선정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법도 하다.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 중 시장 1위인 CJ CGV는 지난 9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CGV 미디어 산업 포럼' 두 번째 행사를 통해 영화 편성 과정을 공개했다. 스크린 독과점과 상영작의 다양성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때마다 뭇매를 맞아왔던 CGV는 이날 행사를 통해 기업 내 대외비임을 강조하면서도 상영작 편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선 강경호 프로그램팀장이 소개한 CGV의 영화 편성 과정은 개봉작과 기존상영작별로 예측한 관객 수요, 그리고 극장별 특성을 반영해 스크린을 편성하는 '관객 수요 기반의 예측 프로세스'가 바탕이 됐다. 개봉작의 경우 먼저 유사한 전작들과 스토리·감동·캐스팅 등 영화 자체의 흥행 요소, 시즌별 관객 수요와 경쟁작 상황, 예매율과 관객조사, 시사회 후 반응 등을 바탕으로 예상 관객 수를 산출해낸다. 이를 바탕으로 배급사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적인 상영관 수를 확정한다. 기존 상영작의 경우 개봉 실적과 관객 조사, 경쟁작 대비 실적과 관객 평가 등을 바탕으로 관객 수요를 예측해 상영관 수를 조정한다. 구체적인 사례들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1월 개봉한 '테이큰3'의 경우 시리즈 전작인 '테이큰' '테이큰2'와 주연 배우 리엄 니슨이 출연한 '논스톱'을 유사 작품으로 선정해 1차적으로 244만 관객을 예상했고, 이후 시사회 평가와 업계 반응 등을 반영해 200만 관객을 최종 예상해 스크린 수를 확정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이큰3'는 최종 관객 200만명을 기록했다. 논란이 됐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유사 작품으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마이 리틀 히어로'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선정해 예상 관객을 추정했다. 강 팀장은 이들 유사 작품에 대해 "아이들이 주인공인 가족영화라는 점과 주제 면에서 착하다는 점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업계 반응 등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30만 관객을 예상했다는 것이 강 팀장의 설명이었다. 강 팀장은 "입소문이 빠른 시대에 관객을 움직이는 것은 스크린 수가 아닌 콘텐츠"임을 강조했다. '미스터 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의 사례를 들어 "스크린 수가 많다고 해서 관객이 영화를 찾는 것은 아니다. 관객이 찾지 않는 영화는 스크린 수만으로 흥행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강 팀장은 "연간 개봉하는 작품 편수가 1000편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다양성을 중심으로 편성을 간다면 하루 3편씩 상영을 해야 한다. 그렇게 공정한 배분을 한다고 해서 영화시장이 제대로 유지될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양성 위주로만 상영작을 편성한다면 극단적인 경우에는 100만 관객이 든 영화가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GV가 같은 계열사인 CJ E&M의 영화를 유독 많이 상영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CJ E&M 영화만 다른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다른 배급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종합하면 CGV의 영화 편성 과정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단계를 거쳐 이뤄지며 그 중심에는 '관객의 수요'가 있다. 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효율성을 중요시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 아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럼에도 흥행 예측 단계에서 이뤄지는 유사 작품 선정이 주관적일 수 있다는 의문은 남는다. CGV의 이번 영화 편성 과정 공개로 극장 내 다양성을 둘러싼 논란이 사라질지는 앞으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15-04-12 11:02: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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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7' '스물' 지치지 않는 흥행…'장수상회' '화장'도 못 이겼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과 청춘영화 '스물'이 중년과 노년의 이야기를 다룬 '장수상회'와 '화장'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선두를 질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토요일 하루 동안 '분노의 질주7'은 24만54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2주 연속으로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90만을 넘어서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스물'도 흥행 기세가 여전히 뜨겁다. '스물'은 11일 토요일 하루 동안 12만659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61만2727명이다. 지난 9일 나란히 개봉한 '장수상회'와 '화장'은 강제규, 임권택이라는 명감독의 신작이자 극장가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중장년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개봉 첫 주말 흥행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면이 없지 않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첫 등장했던 '장수상회'는 다음날 '스물'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토요일에는 11만6866명의 관객을 모아 '분노의 질주7' '스물' 사이에서 선전했다. '화장'은 개봉 첫 날 4위로 첫 등장했으나 11일에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에 자리를 내주고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관객 수도 1만6902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한편 '킹스맨'은 11일 기준 누적 관객수 599만8839명으로 6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위플래쉬'는 누적 관객수 151만을 넘어섰다.

2015-04-12 10:46: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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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 한고은 "첫 주연·호러퀸 벅찬 수식어…영화 로망 컸다"

배우 한고은이 공포영화 '검은손'(감독 박재식)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4시30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박재식 감독, 배우 김성수와 함께 참석한 한고은은 기자간담회에서 "첫 주연, 그리고 호러퀸이라는 말은 너무 수줍고 벅찬 수식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고은은 "영화에 대한 로망이 컸다.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무렵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며 "허구성이 있는 공포가 아니라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한 편의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손목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녀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인 정우(김성수)에게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한고은은 "공포영화를 무서워서 잘 못 본다. 하지만 현실적일 수 있는 이야기였고 의학드라마도 즐겨 보는 편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고했다. 드라마 '변호사들' '수상한 가족'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성수와의 재회도 이번 영화 촬영에 큰 도움이 됐다. 한고은은 "김성수가 합류한다는 이야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나이 들어 김성수와 노년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는 극중에서 베드신이 편집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캐릭터 때문에 촬영 내내 예민하고 날카로운 상태였다. 그런 감정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런 부분이 베드신에 많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검은손'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2015-04-10 21:49: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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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장수상회'로 20대 여배우 본격 행보 나선다

배우 문가영이 영화 '장수상회'와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로 20대 여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다. 문가영은 2005년 TV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역배우로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문가영은 연달아 작품들에 출연해 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엠넷 드라마 '미미'를 통해 신선하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소속사 SM C&C 측은 "문가영은 아역부터 현재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개봉한 영화 '장수상회'에서는 그룹 엑소 멤버 찬열과 함께 10대 커플로 출연, 풋풋한 사랑을 그려냈다. 극중에서 맡은 여고생 아영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 극의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평가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일랜드-시간의 섬'에서는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오지호와 호흡을 맞췄다. 첫 스크린 주연작인 '아일랜드-시간의 섬'에서 문가영은 의문의 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어버린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연주 역을 맡아 한층 깊고 성숙해진 내면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문가영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필모그래피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 스무 살이 된 올해 다양한 작품에서 더욱 자유롭고 폭넓은 연기를 표현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20대 젊은 여배우의 부재 속에서 문가영은 20대 여배우로서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5-04-09 14:14:4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