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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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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롯데멤버스 "함께할수록 따듯한 세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부의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웹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기부 플랫폼이나 포인트 기부 등이 새로운 기부 형태로 자리잡았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 플랫폼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멤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430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 멤버십 기업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이 포인트를 적립·결제하는 것을 넘어 기부할 수 있도록 엘포인트 앱 내 관련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며 기부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는 중이다. ◆환아 어머니 건강 지킴이 롯데멤버스의 대표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맘편한(mom): 포인트 맘케어'다. '포인트 맘케어'는 롯데그룹 사회공헌활동 '맘편한'의 일환이며, 엘포인트 모금을 통해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소아암 환아 수는 약 1만 6000명으로 추정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4~5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는 셈이다. 소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균 2~3년 동안 장기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환아를 포함한 가족들은 오랜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롯데멤버스는 그 중에도 특히 환아를 케어하는 어머니에게 집중해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기획했다.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위해서는 어머니의 건강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정작 환아맘들은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다. 이에 롯데멤버스는 롯데의료재단,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매년 2회씩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2억 5000만원이며 이를 통해 총 460여명의 소아암 환아 어머니에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기부금은 엘포인트 앱을 통해 모금된다. 회원이 직접 자신의 보유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앱 내 만보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10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만보걷기 기부금은 롯데멤버스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임직원 함께 나누고, 물품 후원 롯데멤버스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급여 지급액에서 남는 우수리를 매월 기부할 수 있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소아암 환아를 위한 애착인형, 마스크 스트랩을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도록 나눔 키트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롯데멤버스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로부터 필요 물품을 매월 전달받아 후원하고 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캠페인 외에도 롯데멤버스는 매달 새로운 기부처와 기부 대상을 공개하는 월간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엘포인트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부 동참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양아 가정 및 자립준비청년 생활비 후원 ▲수용자 자녀 대상 멘토링 ▲취약계층 난방비 및 의료비 지원 등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자연재해, 기후위기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련 기부 캠페인을 오픈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최근에는 극심한 산불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이재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온정 넘치는 가족 같은 기업문화 롯데멤버스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로 임직원들에게도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대디를 위해 법정 기준에 상향하는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힘쓰고 있다. 육아휴직 기준을 만 12세 이하까지 확대했으며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로 법정기간 종료 후에도 최대 연속 1년까지 추가 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근로자에게 주 2회 재택근무를 제공하며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 '패밀리데이' 등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유연근무제 ▲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PC-OFF 시스템 ▲휴가자가승인제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여가친화 우수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관련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8 14:2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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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수주 실적 급증...전년 수주액 52%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두 건의 수주 계약으로 연간 수주액 3조원에 성큼 다가서며 지난해 수주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두 번째 수주 성공으로 미국 소재 제약사와 7373억원 수준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 규모는 지난해 총 수주액 5조4035억원의 약 14%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신규 계약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총 2조8120억원의 누적 수주액를 올리며 지난해 수주액의 52%를 채웠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의 초대형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계약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주액의 40%를 차지하는 규모로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견조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한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5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만 연결기준 1조2983억원의 매출과, 486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20% 증가했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기업 성장세를 유지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우선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를 활발히 한다. 특히 이달부터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열었고, 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을 3개 추가할 계획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6공장 착공을 검토하는 등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6~8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 능력을 132만4000리터 확보해 기존 대비 약 69% 확장하게 된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능력은 78만4000리터로, 1~3공장은 풀 가동되고 있고 4공장은 안정적인 확대 가동(램프-업)이 이뤄지고 있다. 차세대 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 시설이도 가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 전용 라인, 아시아 시장용 완전 자동화된 사전충전형주사기(PFS) 라인 등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품목인 ADC 생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2.8년마다 생산 역량을 추가해 왔다. 최신 설비뿐 아니라 최신 규제, 생산 사례 등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까지 높인다. 바이오의약품은 후보물질 탐색, 임상시험, 규제 기관 승인, 상업화 등 전반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특징이다. 긴 개발 주기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신 동향에 발맞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계를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로 입지를 다졌다. 글로벌 제약사 상위 20곳 중에 17곳을 고객사로 뒀다.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등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5-04-28 14:24: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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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건스탠리의 '메모리 빙산론'에 SK하이닉스 장중 하락

SK하이닉스가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1.52%(2800원) 하락한 1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절벽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메모리 - 빙산이 다가온다(Memory - The Iceberg Looms)'라는 제목의 투자자 서한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단기 가격 상승은 관세 유예에 따른 선구매 수요 덕분에 발생한 착시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메모리 수요 절벽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해서도 칩 패키징 용량 성장 둔화로 인한 위험을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수면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어닝 시즌 동안 발표되는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7.8% 급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단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가 거시적 성장 둔화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더 잘 견딜 수 있으며, 향후 HBM을 통한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9월에도 '반도체 겨울론'을 제기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에는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했으나, 여전히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28 14:09: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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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 부채 눈덩이에 가계 돈 쓸 여력 없다

제로(0) 성장의 시작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6%까지 치솟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여전히 2019년(0.4%) 물가보다 높은 수준이고, 물가 안정을 위해 올렸던 금리는 더 이상 내리지 못해 부채 상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 리스크와 미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체감경기를 낮춰 소비자들의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9~12월) 1인당 명목 국민 총소득(GNI)은 전년 대비 1.2%(달러 기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 올랐다. 소득이 오르는 것보다 물가가 더 빨리 상승했다는 의미다. 빠르게 오른 물가는 소비자들의 소비를 위축시켰다. 지난해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대비 2.2%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0.3%)과 2023년(-1.4%)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장 기록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3.1%)와 음식료품 같은 비내구재(-1.4%), 의복을 포함한 준내구재(-3.7%) 모두 1년 전보다 판매가 줄었다. 높아진 대출금리도 소비에 악영향을 미쳤다.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33만원이다. 1인당 대출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9332만원) 이후 6분기 내내 늘었다. 지난해 12월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4.58%다. 한은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2021년 8월(연 2.87%)과 비교하면 1.7%포인트(p) 높다. 이자가 높아지면서 매달 내는 원리금 또한 늘어난다.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감소는 중산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3분위는 전체 가구 중 소득 수준이 상위 40~60%에 해당하는 중산층이다.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4분위(2.7%), 1분위(2.3%), 2분위(2%), 5분위(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고소득층도 저소득층도 아닌 3~4분위 중산층 가구가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이 크다. 처분가능소득도 중산층을 중심으로 둔화하고 있다. 3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351만5000원으로 1년전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5분위(상위 20%)가 4.9%와 1분위(하위 20%)가 4.6%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중산층은 소비의 주요 주체이기 때문에 소비 여력이 줄어 들면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 또 중산층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고, 위축되면 미래세대의 경제성장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 현재 카드사의 연체율은 카드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에서 모두 상승한 상태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61로 1년 전(1.31%)보다 올랐고, 신한카드는 같은 기간 1.56%에서 1.61%로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연체율이 2.15%로 전년 동기(1.94%)대비 0.21%p 올랐고, 우리카드는 같은 기간 1.47%에서 1.87%로 상승했다.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신용 점수가 700점 이상이어야 하므로, 취약계층이 신용카드를 이용하긴 어렵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면 정부는 복지지출 등을 늘려야 하는 부담을 겪게 된다"며 "중산층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4-28 14:02: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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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KB손보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 국문 사이버보험을 출시했다. ◆ '삼성사이버종합보험' 삼성화재는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문 사이버보험 '삼성사이버종합보험'을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다. 사이버사고로 인한 ▲재산손해(대응 및 IT 복구 비용) ▲기업휴지손해 ▲각종 배상책임손해 등을 보장한다. 삼성사이버종합보험은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1000억원 이하이면서 개인정보 보유수 300만명 이하의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의무보험을 특약 형태로 가입할 수 있게 설계해 의무보험 기준을 충족하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사고에 대한 과징금 강화, 공시 및 신고 의무화 등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사이버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문 삼성사이버종합보험 출시를 통해 국내 중소형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안전망으로 사이버보험을 적극 활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새로운 펫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 '라이펫 펫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3월 AI기반 반려동물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하는 십일리터와 '라이펫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상품은 강아지 5가지 플랜(시니어 플랜 포함)과 고양이 5가지 플랜(시니어 플랜 포함)등 총 10가지 플랜으로 구성된다. 가입 가능 연령은 0세부터 12세 까지다. 입원·통원·수술 총 보상한도를 공유한다. 사고당 자기부담금 3만원만 공제 후 동일한 사고 내에서 추가적인 공제금액은 없다. 보험료는 플랜에 따라 강아지 2만3000~7만5700원, 고양이 1만7800~6만5300원까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십일리터와 2023년부터 이어온 협업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확장 시켜 안정성 높은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4종 신설 특약에 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 ◆ 진보성·실용성·독창성 인정받아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등 자사 건강보험에 새롭게 탑재한 4종 신설 특약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간암 간동맥화학색전술치료비 ▲간암 간동맥방사선색전술치료비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자궁동맥색전술치료비 ▲3D프린팅 두개성형수술비 등 총 4가지다. 이 특약들은 최근 의료기술 발전과 치료 트렌드 변화와 환자의 실제 보장 수요를 반영해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수술 중심 보험 구조를 넘어선 보장 설계의 '진보성', 의료 현장의 치료 현실을 반영한 '유용성', 업계 최초로 해당 보장들을 상품화한 '독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 1년 6개월에 걸친 상품 기획과 의료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보험의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KB손해보험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고객의 실제 치료 니즈를 면밀히 반영해 온 결과"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유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4:00: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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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들썩이는 세종 집값…'줍줍'에만 11만명 몰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실 등의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작년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는 11만명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 2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한 주간 0.23%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컸지만 지난 14일 기준 주간 변동률이 0.03%로 7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종 집값을 끌어 올린 것은 대통령실과 국회 등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이른바 '세종 천도론'이다. 지난 2020년 총선 당시에도 '세종 천도론'이 부상하면서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간 4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을 임기 내에 세종시로 온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묵혀뒀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빠르게 재부상했다"며 "현재 국토 불균형의 심화가 정점을 이루면서 빚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면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을 공포한 바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관습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렸지만 그간 다수의 행정부서가 세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20년 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청와대 개방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이 갑작스럽게 용산으로 이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에 쌓였던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무순위 청약 물량에는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 산울마을 5단지 세종파밀리에 더파크(행복중심복합도시 6-3M2 블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0만8057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세 차익은 물론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청약플러스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다. 평형별로는 84㎡ B타입의 경쟁률이 3만3725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와 84㎡가 각각 2억8000만원, 4억8000만원 안팎이었다. 실거주 의무나 전매 제한 등은 모두 없다. 최근 실거래가를 감안하면 시세 차익만 2억원 안팎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8 13:5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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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社 92.4%, 제조데이터 수집…'제조AI' 도입은 0.1% 그쳐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중소·중견 제조사 16만3273곳 대상 도입률, 중견 85.7%·중기업 54.2%·소기업 28.5%등 규모 적을수록 하락해 스마트공장, 생산관리·사업기획등에 활용…제조데이터, 60.8%가 수집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92.4%가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즉 '제조AI' 도입 기업은 전체의 0.1%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조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10곳 중 2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75% 이상은 여전히 '기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내놓은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공장 보유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전체 기업에서 19.5%, 중소기업은 18.6%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도입률은 ▲중견기업 85.7% ▲중기업 54.2% ▲소기업 28.5% ▲소상공인 8.7%로,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중 기초 수준인 곳은 75.5%에 달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99.8%였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3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7억5000만원이었다. 도입 방식으로는 외부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46.4%,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우가 45.9%로 나타났다. 도입 시 가장 많은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자체 자금'(56.9%)으로, 자체 구축 시 비용은 평균 8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입 기술은 전사적 자원관리(ERP·76.3%), 제어컨트롤러(16.9%), 제조 실행 시스템(MES·14.4%)이며, 향후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술은 제조로봇(1.7%), 제어컨트롤러(1.3%), ERP(1.1%) 순이다. 스마트공장이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생산관리'(42.2%)로 파악됐다. 이어서 '사업기획·전략수립'(26.3%), '재무관리'(10.7%), '기술혁신관리'(9.2%), '인적자원관리'(4.4%)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60.8%로, 이 중 52.1%가 실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92.4%가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가운데 74%가 분석을 실행했다. 반면 제조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0.1%에 불과했다.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6%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경우 5.2%가 제조AI를 도입했거나 할 계획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권순재 제조혁신과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제조현장의 DX(디지털 혁신)를 촉진하고 제조DX의 기반 위에 제조AI가 확산되도록 지역특화 제조AI센터를 구축하고 제조AI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등 제조DX·AX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3:5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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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가상자산 입법 속도…정책 선점 나섰다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가상자산 관련 의제 선점에 돌입했다. 1600만명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7대 공약'을 공개해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안과 산업 진흥책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당 차원의 '디지털자산 규제 해소를 위한 가상자산 7대 공약'을 공개했다. ▲1거래소 1은행 체제 폐기 ▲기업·기관 가상자산 거래 제도화 ▲현물 ETF 거래 허용 ▲토큰 증권 법제화 ▲스테이블코인 체계 도입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 ▲과세 체계 마련 ▲가상자산 산업 허브 육성 등 규제 축소와 제도화에 중점을 뒀다. 앞서 지난 24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디지털자산기본법 리뷰 세미나'를 개최하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초안을 공개했다. ▲디지털자산업 정의 및 육성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발행신고서 제도 ▲발행·유통 공시 분리 규율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안 및 산업 진흥책을 포함했다. 전문가 및 업계 의견을 수렴해 법안 내용을 보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여·야가 잇달아 가상자산과 관련된 정책안을 공개하는 것은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과 관련된 의제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1629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3월 1400만명을 돌파한 지 11개월 만에 200만명 이상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가상자산 거래액도 일평균 6조원에 육박했다.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국들이 일반 법인에도 투자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하고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규제 완화와 제도화에 힘쓰는 반면, '자금세탁 방지'에 주안점을 둔 국내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는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해서다. 여·야가 가상자산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일부 후보자의 대선 공약에도 가상자산 공약이 등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27일 "가상자산 시장 및 산업을 육성해 세계 최대 가상자산산업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홍준표 후보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입법을 위한 활발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책 방향성 설정을 위해 정치권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업계의 광범위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국내 가상자산 산업은 초기의 장밋빛 기대와 과도한 우려가 교차하던 시기를 넘어 제도화 과정을 하나씩 밟는 시점에 진입했다"라며 "점진적인 제도 개선과 관련 기술혁신이 어우러지면 (가상자산 산업이) 좀 더 성숙한 발전단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많은 과제들은 당연히 추후 제도화 과정에서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채널을 통해 제기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국회, 당국, 업계, 전문가, 관계자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4-28 13:53: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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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키자니아서 '갤럭시 AI' 어린이 체험 공간 선봬…서울·부산 동시 운영

삼성전자가 어린이를 위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공간을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갤럭시S25 시리즈를 활용해 키자니아 서울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재단장하고, 같은 날 부산점에도 신규 체험관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잠실에 있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에서 '갤럭시Z폴드6·Z플립6'를 활용한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험관은 오픈 후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으며, 어린이 만족도 98.1점으로 전체 체험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점 재단장을 통해 기존 하늘을 나는 '비밀 제트기' 콘셉트에서 바다를 누비는 '비밀 잠수함' 테마로 변경했다. 어린이들은 AI 비밀 요원이 되어 ▲AI 에이전트 호출 ▲오디오 지우개 사용 ▲디지털 키 활용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임무를 수행한다. 부산점에 새로 문을 연 'AI 비밀 본부 체험관'은 서울점과 동일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공간을 확장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어린이들은 인물 사진 스튜디오,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별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홈카메라 360'이 연결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녀의 미션 수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트라이갤럭시' 웹페이지에 접속해 갤럭시의 최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반기별로 체험관 스토리와 미션을 업데이트해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키자니아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갤럭시 AI를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8 13:48:4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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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6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72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기획재정부가 7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2등급)'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과를 종합 평가해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미흡)의 5단계 안전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다만, 2019년 시범도입부터 시행 6년차인 2024년까지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다는 점에서 한난이 획득한 2등급은 실질적으로 최고등급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난이 CEO 주도형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는 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이 각 사업장별 현안을 정밀 분석하고 맞춤형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Safety Together Patrol'을 운영하는 등 한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난은 또 기관 최초로 안전성과보상제인 'Safety Together Club(무재해등급인증제)'을 도입해 사업장의 무재해 유도 등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규모 협력사와 자회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선도기관으로서의 노력도 인정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또 한번의 차원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민이 신뢰하는 명실상부한 국민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2024년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에서 2개 사업장이 최고등급(P등급)을 획득했고,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등급(A)을 획득한 바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8 13:44: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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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서 자체 개발 잠수함 소개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잠수함을 앞세워 중남미지역 잠수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SITDEF 2025'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방산기업인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20㎡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으며 지난해 4월 페루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차세대 호위함과 더불어 페루 정부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잠수함을 선보였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에 대한 프로모션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LIG넥스원 등도 참여해 잠수함에 탑재될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페루와의 함정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 HD현대중공업 전시관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해 11월 페루 APEC 2024에서 체결한 잠수함 공동개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MOA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의 최첨단 기술과 페루의 해양 방위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모델(HDS-1500)을 기반으로 1500톤급 중형 잠수함을 건조, 기존 잠수함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페루 리마의 국립공과대학교와 조선산업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조선 및 해양방산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날 전시회에서 선보인 'HDS-1500' 잠수함에 대해 DNV(노르웨이·독일선급)로부터 설계 기본 승인(AIP)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DNV로부터 2300톤급 잠수함 'HDS-2300'에 대해 설계 기본승인을 받은 데 이은 것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상함에 이어 잠수함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은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8 13:40: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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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캠퍼트리 호텔, 5월 온 가족이 즐기는 '캠퍼트리 어린이날 페스티벌'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이틀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날로 3회차를 맞이하는 '나만의 신비한 반려동물 전시회' 에서는 도마뱀을 비롯한 파충류, 곤충류, 소형 포유류 등 여러 희귀 반려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캠퍼트리 호텔 1층 탐라홀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제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희귀 반려동물들을 직접 체험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나만의 신비한 반려동물 전시회와 함께 △키링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무료 체험 부스 △스템프 만들기 체험 부스(5월 5일)까지 함께 운영된다. 또한 동백룸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체험이 준비돼 있다. 컬러링 체험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큰 오색 딱따구리를 비롯하여, 동박새, 동백꽃, 유채꽃 등을 색칠하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준비한 엽서 쓰기 코너에서는 평소에 전하지 못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마지막으로 캠퍼트리 호텔 레스토랑 더 뷰, 더 테라스에서는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양일간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특선 런치 뷔페'가 운영된다. 데미그라스 소스의 미트볼과, 감자버터 치즈구이를 비롯하여, 즉석으로 조리되는 삼겹살과 부채살 구이, 쌀국수와 짜장면 등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30분 까지 운영된다. 캠퍼트리 어린이날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13:33: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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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헬스케어 접목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구축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현대건설의 주거모델이다. 수면과 운동, 멘탈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솔루션'과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Medical) 솔루션', 온도·습도와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솔루션'을 제공한다. ▲침실에서 이뤄지는 수면 케어 ▲욕실 및 세대 전반의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 등 공간별 특화 케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 주거 ▲원격진료를 포함한 메디컬 케어 등을 개발 및 검증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해 낙상이나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시 의료센터로 자동알림이 전송되거나 수면 중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해 위험 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개인 맞춤형 운동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추가될 전망이다. 입주민 수면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숙면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을 외부 전문기관과 유효성 평가 및 임상 실험을 함께 실시해 상용화를 준비한다. 슬립테크 스타트업인 에이슬립과 스마트 숙면 주거환경 연구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늘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입주민의 삶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웰니스 주거환경을 실현할 것"이라며 "집의 본원적 가치에 혁신을 더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압구정 재건축 등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8 13:14:25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