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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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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서 '카스'로 우정과 화합의 순간 이끌어낼 것"

"열정과 환호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가진 맥주와 올림픽은 공통된 미션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마다 함께해 온 카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글로벌 스포츠 축제마다 공식 후원사로 활발하게 참여해온 오비맥주의 카스가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다. 주류업계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선정된 것.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카스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앞세워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에서 대국민 응원 마케팅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배 대표는 '탁월함' '존중' '우정' 등 올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카스의 정체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카스도 타협하지 않는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며 "카스는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함과 동시에 많은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는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비열처리 공법 맥주로 탄생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탁월한 제품력과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2021년에는 청량한 맛을 한층 생생하게 구현한 투명병 '올 뉴 카스'를 선보였으며 카스 프레시,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 참신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당대 젊은 세대와 시대정신을 공유하며 마케팅 혁신을 거듭했다. 게다가 수년간 각종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스포츠 팬들과 함께해 왔다. 카스는 2014년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FIFA 월드컵 공식 맥주에 선정된 이후 3회 연속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활약했다. 지난 3월에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단독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e스포츠까지 범위를 확장해 스포츠팬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6월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특히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의 장 한가운데서 국내 대표 맥주의 위상을 알린다. 이에 앞서 TV와 디지털 광고,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AI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전방위적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가 이번 올림픽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최초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헬스 앤 웰니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맞는 제품 라인업에 투자하고 있고, 카스 0.0도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밤낮 가리지 않고 올림픽 중계를 보게 될 텐데 낮에도 다양한 소비층이 카스를 만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인기 스포츠로 불리는 야구, 농구, 축구, 배구가 빠짐으로 인해 화제성 면에서 아쉽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선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파리 현지에서는 한국 선수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함께할 것이고, 국내에서도 올림픽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세계 무대에서 국내 대표 맥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와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6 13:2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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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야외 활동 증가에 단체 주문 매출 17억원 돌파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도시락'이 한 건당 500만원 이상 규모의 '메가' 단체 매출이 17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이상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본도시락은 최근 정부의 아동급식지원사업 추진 및 건설사의 입주 도시락 주문 증가, 지난 4월 총선 등 신규 단체 수요가 급증한 것을 단체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총선이 있던 지난 4월에는 단체 주문 매출이 전년 대비 190%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 단체 도시락은 케이터링 서비스 보다 간편하면서도 양질의 한 끼 식사 제공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본도시락의 경우 수거 전문 업체를 통해 식사 후 수거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단체 도시락 운영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과 목적에 따른 메뉴 제안, 단체 고객을 위한 스티커 제작 및 부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방학에 운영되는 아동 돌봄교실 도시락을 통한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다. 2023년 여름·겨울 방학 기간 본도시락의 돌봄 도시락 매출은 전국 109개 매장에서 약 19억7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8% 상승했다. 본도시락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에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담아 건강까지 챙긴 양질의 도시락 구성으로 돌봄 도시락 전용 메뉴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정규수업 전후에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교실'이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메뉴 4개를 추가 개발해 총 22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엔데믹에 따른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증가하며 본도시락의 30만원 이상 단체 주문도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본아이에프 B2B영업팀 백민선 팀장은 "최근 맞춤형 케이터링 보다 간편한 주문과 서비스, 다양한 메뉴 등으로 단체 도시락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본도시락은 사업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부담을 낮추면서도 좋은 품질의 메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도시락은 본사 차원의 단체 도시락 전문 영업팀을 꾸려 돌봄교실, 아동급식 지원, 군부대 등 단체 주문 수요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거점별 각 매장의 영업력 향상, 제안서·계약서 등 제반사항과 관련해 점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6 09:4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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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K-건기식 주도 …美 '스프라우츠'와 계약 체결 완료

정관장이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의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인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글로벌 메인스트림 진출을 본격화한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과 유기농을 컨셉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글루텐프리, 비건, Non-GMO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체인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9조원에 달한다. 정관장이 국내 건기식 기업 중 유일하게 스프라우츠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앞서 미국에 진출한 코스트코와 아마존의 매출 호조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효했다. 실제 코스트코 매출은 24년 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0%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트코 14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있는 '정관장 홍삼원'은 홍삼 기능성 음료로 카페인 중심의 미국 기능성 음료시장에서 무카페인 기능성 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관장은 아마존의 'Herbal Supplement Ginseng' 부문에서 브랜드 기준 1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관장 에브리타임 2000mg'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유통채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관장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이유는 홍삼이 안전한 자연소재로 Non-GMO, 글루텐프리 등 세계적인 건강식품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미국 스프라우츠 전점에 입점하는 '에브리타임 2000mg(Everytime 2000mg)',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Everytime Powerfull Deer Antler)', '에브리타임 에너지부스트(Everytime Energy Boost)'는 한국에서 제품 출시 8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3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메가히트를 친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미국 현지인 맞춤형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혈액순환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부스팅과 신진대사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홍삼의 혈행개선과 피로회복 기능성을 각각 특화해 제품화했으며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홍삼의 쓴 맛을 부드럽게 완화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관장과 스프라우츠와의 계약은 미국의 중상류층이 즐겨 이용하는 주력시장을 본격 확대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채널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세계시장에서 K-건기식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서 KT&G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본격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6 09:3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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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 건국포장,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 지사에 수여된 대한민국 건국포장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됐다.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과 남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미국 뉴욕을 수소문해 찾아낸 안 지사의 후손들이 기증의사를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 안미생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시할머니 곽낙원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1992년),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62년), 남편 김인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1990년), 시동생 김신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에 이어서 독립유공자로 서훈 되어 백범 가문은 다시 한번 독립운동 명문가로 이름을 드높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안미생 지사는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채 2008년 별세하였고, 남편 김인 지사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인 김효자 여사도 그 행적을 찾을 길이 없어서 건국포장은 전달될 수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6대 공군참모총장)은 그의 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에게 형님인 김인 지사님의 가족을 찾아 보살펴 달라는 유지를 남겼었다.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유지를 받들어 그 후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였고 국내외의 관련 인맥과 정보를 총동원하여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그 행방을 찾게 되었다. 지난해 김호연 회장, 김미 관장 부부는 뉴욕에서 김효자 여사를 직접 만나 대한민국 정부의 건국포장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범 가문과 안중근 가문의 후손이 오랜 세월이 지나서 독립애국지사의 혈연을 되찾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2월 훈장을 전수 받은 김효자 여사가 백범김구기념관에 어머니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25일 백범김구기념관은 연로한 김 여사를 대신해 그녀의 딸이자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자넷(Janet) 부부를 초청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안 지사 건국포장 기증식을 진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17:56: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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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단일 판매량 경신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판매재개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 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전국 매장 원재료 확보로 판매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후 지난 9일까지 약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개 이상 판매 및 해당 기간 목표 판매량 약 300%를 넘어서며, 7일부터는 일부 매장에선 원재료 재고 소진으로 인한 품절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롯데리아는 약 2주간의 원재료 확보와 소비자 주문 불편 최소화하고자 판매 중단 안내를 롯데잇츠 앱을 통해 게시했으며, 지난 24일부터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판매를 재개했다.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버거는 지난 2월 출시한 왕돈까스 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개 대비 약 27% 높은 판매량을 달성해 올해 선보인 한정 신 메뉴 중 단일 기간 누적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하며, 출시 당일 예상 판매량 보다 2배 이상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재 판매 기 역시 매장 별 ▲상권, ▲판매량, ▲개수 등에 따라 재고 보유량이 상이함으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측되며, 2개월간의 판매 운영 기간 또한 향후 단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약 2주간의 원재료 확보 후 재 정비 기간으로 매장 별 원재료 입고를 진행하고 있으나 판매 재개 후에도 지속적인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운영 기한 역시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14:2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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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로 유럽 입맛 잡는다…서유럽 유통채널 입점 박차

CJ제일제당이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유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하고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독일 아마존에 문을 연 '비비고 스토어'는 김스낵, K-소스, 만두, 치킨 등 총 19종에 달하는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스낵 형태의 김이 독일 아마존에 입점한 것은 처음으로, 건강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하며 독일에 본격 진출한 후 꾸준히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해 왔다. 2019년 현지 1위 마트 체인 에데카(Edeka)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버스(Globus)와 테굿(Tegut), 2023년 레베(REWE)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출시하며 독일 전역으로 유통망을 늘렸다. 이를 통해 비비고의 독일 B2C 만두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에서 지난해 48%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네덜란드에서도 대형 마트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윰보(Jumbo), 호오흐플리트(Hoogvliet)에 입점하며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지 최대 마트 체인인 알버트하인에서는 비비고 교자 3종(치킨&야채, 김치&치킨, 비건BBQ)과 양념치킨이 큰 인기를 끌며 '소불고기 교자', '소이허니 치킨'이 최근에 추가 입점했다. 벨기에에서도 현지 2·3위 마트인 델하이즈(Delhaize)와 까르푸(Carrefour)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서유럽 신규 국가에서 대형 유통채널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에서 유명 마트 체인 알디(Aldi)와 비비고 만두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프랑스에는 지난달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전체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서효교 CJ제일제당 유럽사업담당은 "문화적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만두를 넘어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은 1분기 매출 4조4442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77.5% 각각 늘어난 것이다. 1분기 인건비, 운반비를 대폭 줄이면서 경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판관비를 줄이는 대신 신규 사업이나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유럽 노선을 취항한 티웨이항공과 협력해 자사 제품으로 기내식도 만들었다.

2024-06-25 13:5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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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보조라벨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홍보에 동참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보조라벨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홍보에 적극 동참한다. 하이트진로는 전날 서초동 본사에서 하이트진로 장인섭 전무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구본근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참이슬 150만병 뒷면 보조 라벨에 '힘들 땐 129(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 문구가 기재된다.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식당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표 종합 주류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복지기관 대상 이동차량 지원 ▲설, 추석 명절 나눔 활동 ▲쪽방촌 거주민 후원 등을 추진하며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대한 홍보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대상자인지 모르거나 방법을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기획하게 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13:14: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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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 인절미가 스타벅스에? 이색 특화 음료 인기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30일 선보인 스페셜 스토어 전용 특화 음료가 젊은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의 스페셜 스토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특색을 매장에 접목시켜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특색 있는 매장이다.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더북한산점)',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더여수돌산DT점)' 등과 같이 다양한 특화 음료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롭게 출시한 음료는 4개 매장(더북한산점, 더양평DT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에서 판매하는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 '인절미 크림 라떼'와 더북한강R점에서만 판매하는 '리버 피치 피지오'까지 총 3종이다.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는 향긋한 막걸리 향 크림 위 고소한 쌀 토핑의 조합이 매력적인 비알코올 커피 음료다. 중, 장년층이 등산 후 즐기는 막걸리 문화가 최근 MZ 세대까지 확장된 것에서 착안해 개발한 음료로 산에서 느낄 수 있던 즐거운 경험과 전통 막걸리가 주는 뉴트로 한 감성을 음료 한 잔으로 즐길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인절미 크림 라떼' 역시 전통 간식인 인절미를 활용했다. 달콤한 크림과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의 콩고물이 얹어진 커피가 인절미를 떠오르게 하는 쫀득한 식감의 젤리와 어우러져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스타벅스의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20~30대의 구매 비중이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는 73%, 인절미 크림 라떼는 65%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전통 음식을 트렌드에 맞게 활용했다는 점과 스페셜 스토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음료라는 점에서 MZ 고객층의 구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더북한강R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음료 '리버 피치 피지오'도 있다. 북한강 모습을 형상화한 상큼한 복숭아 맛의 탄산음료로 대형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북한강의 자연 경관과 함께 즐기기 좋다. 고객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화 음료 3종은 매일 300잔 이상 판매되며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스페셜 스토어의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촌스럽다고 여겨지던 전통 음식을 스타벅스 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스페셜 스토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09:5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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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창출

롯데칠성음료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하여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 말 기준 약 650t에 달했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라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른 제품군에도 지속 확대 적용하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의 기술 및 품질 검증도 실시했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의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며,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 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추면서 500ml 페트병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였다. 병구 높이의 단축은 생수 제품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감축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 동참을 계기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 후 태양광 설비의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당사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으며 한편, 지난 4월 킨텍스에서 열린 '제 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새롭게 선보인 맥주 크러시의 투명 페트가 '기술성, 지속가능성, 시장성, 표현성'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09:4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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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멕시칸 BBQ' 콘셉트 여름 신메뉴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여름을 맞아 '비바! 라 피에스타(VIVA! LA FIESTA)'를 콘셉트로 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작년 여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빕스의 '멕시칸' 콘셉트를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멕시칸 비치사이드 BBQ 축제'를 콘셉트로 BBQ 메뉴에 이국적인 멕시코 휴양지 감성을 담아냈다. 타코, 퀘사디아 등 대표 멕시칸 요리부터 멕시코 휴양지에서 즐길 법한 BBQ, 시원하게 즐기는 해산물 샐러드 세비체, 트로피컬 무드의 다양한 신메뉴들로 구성됐다. 또한 여름 시즌 한정 '멕시칸 램&안심 스테이크'를 출시해 완성도 높은 멕시칸 시즌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포크밸리 BBQ'는 통삼겹 BBQ에 멕시칸 블랙페퍼 소스를 가미해 육즙과 풍미를 더했으며, '트로피컬 살사 로스트치킨'은 통닭다리살을 멕시칸 칠리소스와 매콤하게 구워냈다. 바삭하게 튀긴 통새우에 스윗 치폴레 소스와 바비큐 크럼블을 더한 '멕시칸 크리스피 슈림프', 빕스의 시그니처 바비큐 폭립에 멕시칸 크럼블을 더한 '크럼블 바비큐 폭립'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그릴드 파인애플', '패션 후르츠 망고 판나코타' 등 싱그러운 여름의 맛을 가득 담은 메뉴도 준비돼 있다. 또한 청량함을 더해줄 '논알콜 패션후르츠 모히또'와 '참외 카르파치오', '트로피컬 펀치', 생맥주 등도 와인&페어링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즌 한정 스테이크도 선보인다. '멕시칸 램&안심 스테이크'는 호주산 프렌치랙 램 스테이크와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콤보다. 멕시코 감성을 담은 그릴드 할라피뇨와 구운 옥수수 등 색다른 가니쉬와 멕시칸 크럼블, 로메스코 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더했다. 빕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테이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빕스 바캉스 럭키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 해외여행 바우처 200만원권 및 빕스 식사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09:4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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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서 홍삼톤 부스운영

정관장이 홍삼톤 앰버서더로 활약중인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 현장에서 홍삼톤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서 홍삼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풋볼 페스티벌에 방문한 팬들에게 홍삼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홍삼톤 홍보부스는 정관장과 23-24 울버햄튼 어웨이 유니폼 색상인 레드로 구성했으며, 내부에는 황희찬 선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로 디자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삼톤을 구경할 수 있도록 제품들도 전시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스텝퍼를 활용한 '달리기 이벤트', 'SNS 업로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참여한 팬들에게는 홍삼톤 제품과 황희찬 선수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황희찬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홍삼을 먹고 경기를 뛰었을 때 골을 넣었던 경기가 많았다"며, "그 때부터 홍삼을 루틴처럼 경기 전에는 꼭 챙겨먹고, 훈련 전에도 챙겨먹는다"고 자기 관리 비결을 밝혔다. 23일 황희찬 선수는 멘토링 및 팬미팅을 진행하여 멘토링에 참여한 유소년 축구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삼톤류 제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홍삼톤은 1993년 출시된 정관장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홍삼농축액에 여러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 한방 제품이다. 최근에는 1년에 100만세트가 판매되며 10년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정관장 홍삼정과 홍삼정 에브리타임에 이어 많은 매출 기록이다. 대표 제품인 '홍삼톤 골드', 프리미엄 제품인 '홍삼톤 리미티드', 그리고 환절기 건강을 위한 '홍삼톤 청'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갖췄다. 최근 정관장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충족하고자 현대인의 누적된 피로 개선을 위한 '홍삼톤 류'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 방문한 팬들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홍삼톤을 접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게 홍보부스를 구성했다"면서 "많은 팬들이 홍삼톤 홍보부스에 방문해주신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기획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4 13:30: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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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위스키 열풍 지속…이색 마케팅·제품 출시 이어져

고급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국내 주류 시장에서 위스키가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021년 1만5661톤에서 2023년도에는 3만586톤으로 95.3% 급증했다. 업계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판매 전략과 마케팅으로 위스키 열풍 이어가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캔맥주보다 캔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캔하이볼 RTD(Ready To Drink)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CU가 생과일 조각을 통째로 넣은 '생레몬 하이볼'은 지난 4월 말 출시해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300만캔을 돌파했다. 실제로 하이볼을 직접 만들어 마실 때 주로 레몬을 넣어 먹는 것에서 착안해 기존 제품 대비 시각적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부터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베이스로 한 하이볼 '스카치하이'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다양해진 음주 트렌드와 하이볼에 대한 관심에 맞춰 차별화된 콘셉트의 RTD 제품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중국 고량주 '우량예그룹'도 국내 시장에 고급 백주 원액을 넣은 '우량하이볼'을 출시했다. 수제맥주를 제조하는 제주맥주는 대한제분과 손잡고 샤인머스캣향의 '곰표 하이볼'을 출시했다. 음용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반적인 하이볼 보다 낮은 5%의 도수로 출시하고 향긋하고 달콤한 플레이버로 특징을 살렸다. 위스키 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수요를 공략한다. 대표적으로 글렌피딕, 발베니 등을 유통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 4월 캐치테이블과 손잡고 '위스키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마트나 바틀샵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미리 위스키를 주문하고 서울 200여 곳의 유명 식당에서 제품을 픽업할 수 있게 됐다.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오픈 5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발베니 30년의 경우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1분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픽업 서비스는 1차와 2차 판매 모두 제품 완판으로 종료되어, 7월 중 제품 재입고를 앞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위스키 업계는 주류를 음식과 페어링하여 즐기는 국내 주류문화의 특성에 맞춰 '위스키 페어링' 및 '위스키 콜키지' 문화 확산에 힘주고 있다. 다른 주종에 비해 위스키는 음식과 함께 즐기기 어렵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페어링 선택지를 직접 제시하고 나선 것. 유명 식당과 협업해 페어링 코스를 선보이거나, 위스키 콜키지가 가능한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글렌피딕은 최근 MZ세대 사이 SNS를 중심으로 높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강민철 레스토랑', '비플리끄', '일드 청담' 등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해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을 선보였다. 파인다이닝 요리와 글렌피딕 12년, 18년, 30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글렌피딕 30년의 경우 고숙성 제품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만큼, 이 코스를 통해 잔술로 페어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규현과 함께 위스키 콜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해 위스키와 다양한 분야의 요리를 즐기는 방법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발베니 또한 미쉐린 스타 셰프와 손잡고 '스페셜 페어링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가스, 6월에는 윤서울과 협업해 발베니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를 개발해 선보여 한정 판매했다. 하반기에도 두 건의 협업을 예고해 올 한 해 꾸준히 페어링 콘텐츠를 제안할 예정이다. 발베니는 최근 위스키 브랜드 트렌드 지수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해(랭키파이 조사), 발베니가 전개하는 페어링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자연스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소비자들의 위스키 문화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심층화되고 다양화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라며, "국내에도 위스키 문화가 대중화되어 일상에서 위스키를 편히 접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4 13:2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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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미국에도 '치킨 조리 로봇' 도입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전용 조리 로봇을 활용한 가맹점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운영 중인 미드월셔(Mid-Wilshire)점(1호점)과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3호점) 등 직영 점포 2곳에 해당 로봇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2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미주운영개발팀에 따르면 미국 미드월셔점은 2대, 로랜하이츠점은 1대를 발주했으며, 빠르면 연내 설치 및 양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주한 로봇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개선형 모델로 주방 내부 동선 및 조리 상황별 맞춤형 동작 설정, 원격 접속 등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이 업데이트 돼 사용 편의가 더욱 높다. 튀김 바스켓을 들어 옮기는 '그리퍼'에 위치 감지 센서를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했다는 전언이다. 교촌은 지난 2021년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1차 튀김~조각성형(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작업)~2차 튀김 등 대표 메뉴들의 독자적인 레시피를 수행할 수 있는 교촌치킨 전용 치킨 조리 로봇을 개발해 가맹점 조리 자동화 및 운영 효율화를 도모해 왔다. 6월 현재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 교육 R&D센터 '정구관' 외 서울, 수도권 6개 가맹점에서 해당 로봇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조리 로봇은 균일한 맛과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고,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 방지 및 매장 운영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시급이 한화 기준 3만원 대에 육박해, 인건비 절감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리 로봇과 함께 더 나은 매장 환경 조성 및 양질의 제품·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며 'K-치킨' 대표 브랜드의 자긍심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4 13:12: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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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접수 진행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1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영업지원(제과), ▲영업관리(푸드), ▲경영관리, ▲교육, ▲법무, ▲재무 등 6개 직무다. 인턴 전형 지원서 접수 기간은 7월 1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2024년 8월까지 취득 완료)다.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성은 군필, 혹은 면제자 외 국가유공자여야 한다. 직무별 자격 요건은 채용 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서류전형, ▲인성진단, ▲면접전형, ▲건강검진, ▲인턴실습(4주), ▲전환평가, ▲최종합격 순이며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웰푸드는 1967년 롯데그룹의 모회사인 롯데제과로 설립된 이래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제과 산업을 이끌어왔다. 2022년 7월 롯데푸드와의 통합 이후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바꾸며 종합식품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며, "롯데웰푸드와 국내 식품사업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4 13:12: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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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이블 오더 스타트업 '티엠알파운더스' 지분 투자

하이트진로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Table order service) 스타트업 '티엠알파운더스'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엠알파운더스는 테이블 오더 시스템 '태그히어(Taghere)'를 운영 중이다. 태그히어는 스마트폰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기반으로 한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없이 간단한 태그만으로 편리하게 개인 모바일에서 메뉴를 직접 주문할 수 있다. 태그히어는 고가의 기기 설치 비용 및 설치 공간 확보, 배터리 충전 등 태블릿 설치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기존 테이블 오더가 가진 단점을 보완했다. 그 결과 지난 해 9월 론칭해 서비스 초기 단계임에도 약 90만명 이상이 태그히어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2025년까지 7000개 매장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이블 오더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티엠알파운더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0:07: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