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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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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재규어랜드로버 '우수 파트너사' 인증..."공동발전 노력"

삼성SDI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JLR)로부터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JLR이 최근 선정한 'JLRQ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JLR은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와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제정된 'JLRQ 어워드'는 JLR이 매년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양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일종의 인증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JLR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의 프리미엄 모델에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JLR은 지난해 런칭한 올 뉴 레인지로버·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도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SDI가 JLR에 공급하고 있는 21700 원통형 배터리는 급속 충전과 장수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하이니켈 NCA 양극과 독자 개발한 실리콘 음극 소재 기술이 적용돼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을 반복해도 장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SDI 박정준 품질실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에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4 13:57: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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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동화 콘셉트 3대 공개…"2027년까지 中서 신차 30종 출시"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상하이에서 미래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하는 3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오는 2027년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30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ID. 코드(ID. CODE)' 콘셉트카를 통해 기술적 혁신과 디자인,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24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공개된 'ID. 아우라(ID. AURA)', 'ID. 에라(ID. ERA)', 'ID. 에보(ID. EVO)' 등 3대의 콘셉트카는 ID. 코드 스토리의 다음 장으로 폭스바겐의 차세대 스마트 전기차를 대표한다. 중국 내 합작 파트너와 함께 소개하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등 신에너지차(NEV) 20종을 포함한 30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이번에 상하이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도 포함된다. 각 모델의 디자인과 첨단 기술은 중국 고객의 취향과 수요에 맞춰 설계된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공개하는 3대의 콘셉트카는 '중국에서, 중국을 위한(In China, for China)' 모델 전략의 가시적 성과"라며 "우리는 중국 시장 내 수입차 브랜드 중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먼저 폭스바겐이 FAW-폭스바겐과 함께 선보이는 ID. 아우라는 중국 시장을 위해 설계한 CMP(Compact Main Platform) 기반 첫 콘셉트카다. AI 기반 고성능 연산 능력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주행 안정성과 자연스러운 주행 스타일을 완성했다. 엔트리급 순수 전기 세단으로 현대적인 기술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UI·UX 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며 AI 기반 휴머노이드 어시스턴트가 차량 기능과 인포테인먼트의 원활한 제어를 돕는다. 상하이(SAIC) 폭스바겐과 함께 개발한 ID. 에라는 폭스바겐 최초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이 적용된 3열 시트를 갖춘 대형 SUV 모델이다. 순수 전기만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주행 중 내연기관 발전기가 배터리를 충전해 700km 이상의 주행거리 연장이 가능하다. 여유로운 공간의 ID. 에라는 1회 충전·주유만으로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한다. 폭스바겐 안후이를 통해 선보이는 ID. 에보는 개성을 중시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풀사이즈 SUV다. ID. 에보는 폭스바겐의 중국 전략 순수 전기 패밀리인 ID. 유닉스(ID. UNYX) 라인업 최초로 800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대형 SUV다. ID. 에보의 고성능 전자 영역 아키텍처를 적용해 다채로운 신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빠른 OTA 업데이트 주기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중국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상하이에서 공개된 ID. 아우라와 ID. 에라, ID. 에보는 각기 다른 디자인 언어를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모두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공유한다.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 총괄 디자이너는 "지난해 베이징에서 공개한 ID. 코드는 중국 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의 출발점이었으며 이를 다듬고 각 합작사에 맞춘 조정을 거쳐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은 모두 AI 기반 주행보조 시스템을 탑재한다. 내년부터 운전자의 감독하에 자율적인 추월, 조향, 도로 합류 등이 가능한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슈테판 메카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중국법인 CEO는 "향후 3년간 폭스바겐은 중국의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20종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중국을 위한'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우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혁신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54: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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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음악공연으로 입주기업 정주여건 활성화 추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경산산학융합원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 직원들을 위한 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08년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165개의 국내기업과 외투기업 1곳 그리고 9개의 연구·교육기관을 유치했으며, 2025년 2월에 경산지구 내 용도변경으로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져 정주 여건 활성화가 기대되는 동시에 대경경자청의 핵심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2022년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고, 2024년에는 아진산업(주)이 해외 공장을 경산지구 내로 복귀해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중이다. 대경경자청은 지구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상·하반기 1회씩 지구별로 돌아가며 음악공연을 개최해 입주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의 입주기업 지원사업은 공통적으로 기업에게 맞춰져 있는데 대경경자청은 김병삼 청장 부임 후 유능한 인력이 유출되지 않고 오히려 유입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을 기획해 종사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정주여건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커피와 국악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커피에 관심이 많은 종사자들이 참석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김병삼 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입주기업 대표 및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타 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문화생활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경제자유구역 정주 여건의 고품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3:52:13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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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공과대와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나서…2년간 약 50억 투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의 최고 수준 공과대학들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현지시각) 인도 공과대학교(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이 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아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 및 시스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시험 등 4개 분야에서 총 9건이다. 대표적인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상태 진단 기술 개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소재 개발 ▲인도 현지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완속 충전 시스템 개발 등 인도 현지 환경과 인프라 특성에 기반한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IIT의 교수진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년간 학계로부터 매년 약 500여 건의 과제를 공모 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 중심으로 운영하는 현대 혁신센터를 올해 말까지 10개 대학의 총 10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인도 사회와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13:5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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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선사시대 테마관광 잇는 ‘선돌보도교’ 준공

대구 달서구는 4월 23일 선돌마당공원에서 '선돌보도교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폭 3m, 길이 37m 규모의 경관 보도교를 설치한 것으로,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을 연결해 두 공간의 역사성과 스토리라인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도교에는 선돌마당공원의 입석 1호와 선돌공원의 입석 3호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지역 선사유적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입석을 지나 선사시대로 향한다'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달서구의 새로운 테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의 완공을 축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이 구청장은 "선돌보도교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광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관광도시 달서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4 13:51: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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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제17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이 봄기운으로 물들었다. 이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언론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박람회의 화려한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는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1997년 첫발을 뗀 꽃박람회는 28년 동안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설렘 가득한 무대에서 봄을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람회 소개 영상 상영, 질의응답, 행사장 투어가 차례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실내 화훼산업관과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등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취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제광장 '꿈꾸는 정원'에 세워진 높이·폭 10m의 대형 황금빛 판다 조형물은 "꽃의 기운을 세상에 퍼뜨린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28만㎡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다.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4만㎡ 넓어진 공간에 1억 송이 꽃을 수놓는다. 야외 전시장에는 '문화·상상·지속가능성' 세 개의 이야기를 토대로 9개의 메인 정원과 20여 개 테마 정원이 배치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하루 세 가지 빛을 주제로 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시민 정원사가 참여한 '고양시민 가든쇼', 웨딩 포토존으로 구성된 '일상의 상상정원'도 눈에 띈다. 실내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에는 100종이 넘는 신품종·우수품종이 전시된다. 인도네시아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산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20m 높이 수직 정원과 테마별 수평 정원이 어우러져 열대우림을 연상케 한다. 세계 각국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모은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고양 지역 33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 수상꽃자전거 체험, 어린이날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 어버이날 트로트 공연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봄꽃 향연이 펼쳐질 일산호수공원은 5월 11일까지 매일 관람객을 맞이하며, 입장권 예매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2025-04-24 13:5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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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빼고 광내고'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 세척…안전·효율성 높여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과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항공기 동체 세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의 HL8008 항공기다. 이번에 공개된 대한항공의 새 도장(livery)을 적용했다. 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동원됐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일일이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총 3시간 가량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장을 리뉴얼하면서 자사 상징인 하늘색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가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늘색 바탕에 메탈릭 효과를 더한 전용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이 페인트를 칠한 대한항공 항공기 외장은 외부 빛 반사에 의해 반짝이는 효과를 내며,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함으로써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2025-04-24 13:5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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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론보단 체험' 현대차그룹, 용산철도고 등 특성화고에 실습용 전기차 기증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과를 운영 중인 특성화고등학교 5곳에 실습용 전기차를 기증하고 미래 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이혁노 현대차그룹 상무, 설세훈 서울시 부교육감, 백해룡 용산철도고 교장, 이명섭 인덕과기고 교장, 양국현 한양공고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특성화고 자동차과 학생들을 위한 실습용 전기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기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기차 정비를 이론 위주로만 학습해야 하는 열악한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해 용산철도고, 한양공고, 서울공고, 인덕과학기술고, 신진과학기술고에 실습용 전기차 각 1대를 전달했으며, 해당 차량은 ▲모터 및 전장 계통 구조 학습 ▲고장 진단 실습 ▲모듈 교체 훈련 등 다양한 실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지원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제로 전기차를 다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4 13:5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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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중고거래 인식 긍정적…일상 소비문화로 정착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중고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간한 중고 제품 이용 실태조사 및 순환유통 비즈니스모델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중고 거래 경험이 있는 소비자 75.3%가 중고 제품 거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5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절반 이상(51.8%)은 3년 전보다 중고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고 응답해 중고 거래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일상화된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소비 방법(67.5%)이라는 인식이 높았고, 중고로 사서 쓰다가 다시 중고로 되팔 수 있다는 점이 경제적으로 매력적(68.6%)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응답자의 56.2%는 물건을 비싸게 소유하기보다 원하는 만큼 싫증 나지 않을 때까지 이용하고 싶다고 했다. 소유보다는 사용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중고 플랫폼을 통해 1회 평균 6만 9000원을 지출했다. 잡화(45.9%·복수응답), 의류(35.4%), 도서(24.3%), 컴퓨터 및 관련기기(24.2%), 가전기기(23.9%)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중인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69.9%)도 높았고, 37.3%는 앞으로 중고품 구매를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패션 분야에서 중고 거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은 향후 2024년 기준 3년간 48.7% 성장하며 일반 패션 시장 성장률(8.4%)의 6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아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박사는 보고서에서 "중고 패션 소비가 경험 중시 소비문화, 중고 제품에 대한 낮아진 거부감, 패션을 통한 자아·개성 표현 욕구 증가 등의 복합적 영향으로 소수의 개성적 취향에서 MZ세대의 소비문화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고 거래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가치소비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업들도 중고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50: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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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민주당 "정치보복" 규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을 수사해온 검찰이 24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의 기소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문 전 대통령 딸인 문다혜씨와 옛 사위 서씨는 기소유예했다.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이 서씨를 채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서씨는 2018년 8월 취업 이후 2020년 3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로 약1억5000만원(416만바트), 주거비 명목으로 6500만원(178만바트)를 받았다. 이를 두고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그간 다혜씨 부부에게 주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니 이 금액만큼 경제적 이익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 즉, 사위의 급여·주거비가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뇌물이라고 본 셈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해외 이주를 지원했고, 대통령경호처는 해외에서 다혜씨 가족을 경호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상직 전 의원의 경우 서씨를 채용한 뒤 급여와 이주비 명목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와 항공업 경력 등이 없는 서씨를 채용해 지출된 급여 등으로 인해 타이이스타젯에 손해를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이 포괄적 권한을 행사해 정치인이자 공공기관장, 기업가인 이 전 의원이 지배하던 항공업체를 통해 자녀 부부의 해외(태국)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며 "검찰은 적법절차를 준수해 수사를 진행했고, (당시) 공무원 신분의 대통령 및 뇌물 공여자(이 전 의원)만 공소 제기함으로써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딸(다혜씨)과 전 사위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지만, 뇌물죄는 공무원의 직무행위의 물가매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공여자인 이 전 의원을 기소함으로써 국가형벌권 행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점, 가족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기소를 두고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검찰을 규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전북 새만금을 방문한 직후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 명백해 보인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전북 민주당원 간담회에서 "검찰이 선택적 수사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한다는 것은 정말 불온한 일"이라며 "개헌을 통해 검찰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기소청을 만들고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며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4 13:49: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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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172억…배터리 소재 흑자전환 성공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54.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돌파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49:5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