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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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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씨플루', 태국 진출 이래 역대 최대 물량 입찰 수주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와 질병통제국(DDC)의 입찰 및 민간 시장 포함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태국으로 진출한 이래 역대 최대 수주 규모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 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 북반구 입찰 및 질병통제국을 포함한 태국 정부의 국가 입찰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4년 첫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래, GC녹십자는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594만 도즈의 물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500백만 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도 작년 대비 112% 증가했다. 태국을 포함 전세계 63개국에 수출되는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독감백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3 10:21: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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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주년 ‘진로’, Z세대와 더 가까이…젊고 트렌디한 소통 강화

하이트진로는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은 '진로'가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 23억 병을 돌파(23일 기준), 1초에 12병 이상 판매되는 등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로슈거 소주 부문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누적 판매량 기준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5배의 판매 격차를 내며 제로슈거 소주 판매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진로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채널에서 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한 가정채널은 전체 소주 판매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해당 부문에서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6배의 판매 격차를 내며 압도적 1위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출시 5년 만의 라벨 디자인 리뉴얼, ▲진로 오리진,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한정 제품 출시, ▲KITH, 안티 소셜 소셜 클럽, 미샤 등 이종 업계와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젊은층과 소통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진로', '진로골드', '참이슬' 각각 브랜드별 명확한 메시지와 역할을 부여하여 개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로는 소주 본연의 초깔끔한 맛 콘셉트를 지속하면서 다양한 이종업계와의 협업 등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로골드는 15.5도의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해 저도수 트렌드를 리드, 참이슬은 전국구 대세감을 강화해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2019년부터 변함없이 진로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 덕분에 제로슈거 소주 부문 2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로만의 특색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로슈거 대표 소주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3 10:1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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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도 예외 없다...챗GPT 빠진 의사들, 의료 AI 강의 인기 폭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철밥통'으로 여겨지던 고소득 전문직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AI의 발전으로 인해 의사들 역시 면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이어가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23일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에 따르면, 챗GPT로 의학을 연구하는 방법을 다룬 강의가 출시 50일 만에 매출 1억원을 넘어서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가 지난 2월 론칭한 '의사에게 배우는 챗GPT 의학 연구 방법' 강의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학 논문을 쓰고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이 담겼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기현 교수가 실무 관점에서 강의를 만들어 현장 적용도가 높고, 실제 연구에 즉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의료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의료 AI 교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도 열기로 했다. 이달 27일 패스트캠퍼스 강남 강의장에서 '예과생부터 펠로우까지, 성공하는 의사를 위한 의학 연구 방법' 강의를 개최한다.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의학 연구 강의로, 외과의사 이준서가 강연을 맡는다. 5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모집 시작과 동시에 문의가 쇄도하며 의료계 AI 교육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향후 패스트캠퍼스는 AI 기술의 정밀성과 분석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문직군을 중심으로 강의 라인업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매달 신규 의료 AI 강의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위한 연구와 리서치 기반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는 전문가의 역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전문가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핵심 조력자로 자리잡았다"며 "데이원컴퍼니의 패스트캠퍼스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이 AI 시대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18: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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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mRNA 특허 독점 무효 소송 최종 승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 모더나와의 특허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백신 주권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의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특허 등록된 mRNA 제조 기술은 모더나의 용도 특허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 약 2년간의 심리 끝에 지난달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정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모두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특허무효 심결을 이끌어냈다. 이후 모더나가 이에 불복하는 심결 취소소송을 기한 내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승소로 확정됐다. 모더나의 특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을 포함한 여러 mRNA 제조에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특허가 부당하게 우선권을 인정받아 과도하게 특허 독점권을 획득함으로써 mRNA 백신 기술 개발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글로벌에선 여전히 다수의 기업들이 모더나와 관련 특허 분쟁을 진행중이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발 앞서 특허 장벽을 허물며 자체 기술 확보 노력에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mRNA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의 특허 리스크까지 완화함으로써,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2월 'GBP560'의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에 착수하며 국내 기업을 선도하는 mRNA 백신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0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번 임상은 'GBP560'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후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돼 처음 상용화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3 10:1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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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 확보…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

KT&G가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KT&G는 전날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5만2000㎡의 연면적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 성장 중인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T&G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투자를 진행중이다. KT&G는 해외 생산 거점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으로 KT&G는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글로벌 생산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해외 직접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누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G는 준공식 이후 현지 산림 조성을 돕는 '그린 글로브 프로젝트(Green Globe Project)'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3년 6월 카자흐스탄 아바이 주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KT&G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그리고 아시아 지역 최초의 산림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의 3자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속한 카자흐스탄 산불 피해 복구와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진출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3 10:0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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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우디아라비아 K-스마트팜 착공식 진행

농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참석 하에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2024년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000㎡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 MOU를 맺어온 농심은 지난해 정부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이날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우디 현지에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사우디 스마트팜 착공을 계기로, 농심 스마트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3 10:0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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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상업용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24일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 ▲HyperCLOVA X SEED 3B, ▲HyperCLOVA X SEED 1.5B ▲HyperCLOVA X SEED 0.5B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는 해당 모델을 내려 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하여 비즈니스 및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 공개하는 오픈소스 모델인 HyperCLOVA X SEED는 연구용으로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국내 기업들의 주요 모델과 달리 상업 목적으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나 라이선스 제한 등의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HyperCLOVA X SEED 3B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로,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의 능력도 갖췄다. HyperCLOVA X SEED 3B는 상품 페이지의 정보를 인식해 광고 카피를 제안하는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사진 및 영상 콘텐츠와 함께 국내 여행지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안정적, 비용 효율적 적용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특화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가장 니즈가 많은 모델이 경량 모델과 추론 모델이었다" 면서 "이 중 기업들이 GPU 리소스 부담 없이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3 10:00: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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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韓 유흥식 추기경 선정…화해와 평화의 리더십 주목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을 역임한 유흥식 라자로(74) 추기경이 차기 교황 유력 후보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22일(현지시간) 총 12명의 교황 후보에 유흥식 추기경을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흥식 추기경을 "남북한 화해와 평화의 대화를 모색한 인물"로 소개하며, 국제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포콜라레 운동의 일원으로서 평화 증진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포콜라레 운동은 전쟁과 분열로 고통 받는 세계에서 화합과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는 국제적 신앙운동으로, 유 추기경은 이 운동 안에서 특히 한반도의 화해와 남북 평화 증진에 깊이 관여해왔다.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인 최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라는 상징성에만 있지 않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임을 받아 교황청 내에서 핵심 요직을 맡아왔으며, 특히 아시아와 한반도를 넘어선 국제적 사안인 평화와 화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헌신 등 진보적 리더십으로 세계 교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교황청 내의 기류와 맞물려, 유 추기경의 리더십과 세계적 네트워크, 그리고 비서구권 출신 교황이라는 상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그는 지난해에도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주목할 만한 차기 교황 후보로 꼽으면서 국제적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피에트로 파롤린, 마테오 주피,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이상 이탈리아), 프리돌린 암봉고 베숭구(콩고민주공화국), 블레이즈 쿠피치, 조셉 토빈(이상 미국), 페테르 에르되(헝가리), 안데르스 아르보렐리우스(스웨덴), 장마르크 아벨린(프랑스), 후안 호세 오멜라(스페인) 추기경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이탈리아 출신은 3명이고 나머지 9명은 외국 출신이라고 이 매체는 전한다. 아시아계는 타글레(필리핀) 추기경과 한국의 유 추기경 2명뿐이다. 한편, 유 추기경은 1951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79년 로마에서 신학을 마친 후 꾸준히 사회적 약자와 평화 증진을 위한 사목을 이어왔다.

2025-04-23 09:30: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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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 “전력변환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전기차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충전 인프라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제어하는 이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력전자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인버터, DCDC 컨버터, 온보드 차저(OBC)뿐 아니라 급속·완속 충전기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전력변환장치를 '사람의 심장처럼, 전자기기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장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통신장비용 전력장치에서 출발했지만, 전기차 산업의 부상과 함께 빠르게 방향을 전환했다. 강 대표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도 기술 중심의 유연한 조직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창업 초기부터 전기차,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의 기술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이었다. 이지트로닉스는 올해 초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차 부품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 2023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공급망박람회'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 대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초기부터 기술과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됐다. 이지트로닉스는 지난해 4월 미국에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400kW급 초급속 충전기와 두 대 연계형 700kW급 충전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 공급 기반도 마련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 부품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차, 농기계,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전력변환 기술을 확장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각 산업별로 요구되는 기술 사양은 다르지만,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의 진출도 예고했다. 에너지 저장장치(ESS), DC 배전,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전기차에서 인프라까지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강 대표는 "전력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트로닉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축은 인재다. 회사는 팀워크 중심의 문화를 지향하며, 젊은 인재들이 기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강 대표는 "기술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조직 문화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올해부터 투자자 대상 홍보(IR) 활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소 소극적이었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이지트로닉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사업 계획, 실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전략 등 투자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3 09:13: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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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 성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추진해 총 18개 기업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사회적기업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상 어려움 △판로 개척 △제도 개선 등 13건의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홍보 및 판로 확대에 대한 지원부족'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건의사항 중 6건에 대해 관련 부서와 신속히 협업해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특히, 조경 분야 기업의 홍보 요청에 대해서는 시의 행정시스템을 활용한 긴급 홍보를 실시했고, 판로 개척 건의는 구매상담회 참가 지원으로 연계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현장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남양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현실적인 고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분기별 정례 간담회 △창업팀 대상 간담회(6월 예정)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간담회 방식 도입 등으로 소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백영 재정경제국장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행정과 기업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09:12:0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