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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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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 방산기업 WB와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 설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내세워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Electronics(이하 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설립된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생산은 물론 향후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급 유도탄(CGR-080)과 290㎞급 유도탄(CTM-290) 수출하면서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유럽에서의 추가적인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 및 '유럽 재무장' 계획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부환 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산 역량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5 14:09: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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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미세먼지 개선...서울은 전년대비 6.5% 악화

이번 동절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대비 3% 넘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과 광주, 울산, 제주 지역 등은 지난해보다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부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작년 12월1일~올해 3월 31일)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 농도가 20.3㎍/㎥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5차 평균 농도(21.0㎍/㎥)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또 지난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다. 계절관리제는 환경부가 매년 1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제도이다. 올해 6번째 시행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좋음'(15㎍/㎥ 이하) 등급 일수는 7일 증가(47일→54일)했다. '나쁨'(36㎍/㎥ 이상) 등급 일수는 3일 감소(15일→12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다만 대기 정체 등의 이유로 비상저감조치 횟수는 1회 증가(2일→3일)하는 등 부분적으로 악화된 날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남, 충남, 대구, 세종 등 11개 시도는 평균 농도가 0.8%~10.9% 좋아진 반면 울산, 제주, 서울 등 6개 시도는 1.1%~7.9% 악화되는 등 편차도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차 22.8㎍/㎥에서 6차 24.3㎍/㎥으로 농도가 6.5% 짙어졌다. 앞서 정부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봄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 기간(2월27일~3월31일)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석탄발전 부문에서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최대 30기를 일시 가동 정지하고, 최대 47기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 조치가 시행됐다. 또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에서는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행정·공공기관 소유의 4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범 확대했다. 이러한 조치로 일평균 운행제한 적발 건수는 399건으로, 전년 대비 43.7%(310건) 감소했다. 아울러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영농 잔재물 파쇄기를 지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4월에도 황사 및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농도 상황 발생 시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4:09: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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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국 허쩌시 모란 산업 현장 벤치마킹 실시

여주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이충우 여주시장과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을 포함한 대표단 18명이 중국 산둥성 허쩌시에서 열린 '2025 세계 모란대회'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여주시가 추진 중인 '작약 중심의 신소득 작물 산업화 전략'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허쩌시의 선진적인 모란 산업 육성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주시는 정부의 쌀 감산 정책과 공급 과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논에 작약을 전환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작약은 약재,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다. 여주시는 논 중심 농업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대안으로 작약 산업을 육성하고, 가공과 유통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쩌시는 오랜 재배 전통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모란 산업을 재배, 가공, 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도시다. 여주시는 허쩌시의 스마트 농업 기술, 가공상품 다양화, 지역 브랜드화 전략 등을 여주시 실정에 맞게 적용할 예정이다. 2024년 기준 허쩌시의 모란 산업 총 생산액은 약 130억 위안(약 2조 5천억 원)에 달하며, 관련 산업 종사자가 50만 명이 넘는 세계 최고의 모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한, 허쩌시는 생명과학, 화학, 신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고속철도·항공·항만 등 교통 기반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여주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 측과 재배 기술 교류, 민간 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작약 중심의 국제포럼 개최, 농가 대상 교육 및 판로 지원 등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작약 산업화의 구체적인 실행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여주시 특성에 맞는 신소득 작물 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모란과 작약은 단순한 관상용이 아니라 한약재와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라며 "여주시는 생산 확대를 통해 농업인과 임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경관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5 14:08: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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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세단 절대강자 '아반떼'…연식변경으로 상품성 한층 강화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준중형 세단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 선호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모던 라이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앞도어 포켓 라이팅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간 트림인 '모던'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톱앤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이 기본화돼 주행 안전성과 편리함을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모던 라이트는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아반떼 N 라인업도 확대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춘 'N팬(Nthusiast)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N DCT 패키지, N 스마트 센스 I·II 사양을 공통으로 담고 있으며, 여기에 도심형 '시티 팩'은 N 컴포트 사양을, 트랙 주행에 초점을 둔 '트랙 팩'은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를 포함한다. 패키지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개별 선택 대비 100만원 낮춰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기준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은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이다. 고성능 N(가솔린 2.0 터보)는 3309만원, LPi 모델은 ▲스마트 2172만원 ▲모던 2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842만원이다.

2025-04-15 14:0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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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 최소 15조원은 돼야 한다… 한덕수 탄핵은 16일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부가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최소 15조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을 만나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을 기존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며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미 늦었다. 산불 대응 요구가 강력하지 않았다면 더 시간을 끌었을지 모른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10조원에 플러스 알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했고, 그걸(플러스 알파) 최대한 키우자고 요구해왔다"며 "국회 심의, 의결까지 시간이 더 있으니 좀 더 전향적으로 판단해 필요한데, 지원이 이뤄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 원내대변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와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며 "내일(16일) 오전까지는 결정할 시간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는 정말 모른다. 내부 의견들이 병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관련 가처분 신청 평의를 여는 것과 관련해 "오늘 인용 여부가 공표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이전 비교 사례를 보면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제기한 가처분이 있는데, 나흘만에 가처분 결과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위원장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사전에 선고 일정이 잡히지 않고 바로 그날 결론났다"며 "(한 권한대행 관련 가처분 결과가) 발표된다면 (오늘) 오후 늦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2025-04-15 14:08: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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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ICT융합분야 지원 기업 모집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클러스터의 해양ICT융합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과학 기술, 조선·기자재, 해운서비스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지역혁신융복합단지 내 사업장 이전 및 스핀오프, 창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8개 사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사업화 지원 ▲해외 벤더 등록 지원이다. 사업화 지원 항목은 시제품 제작, 기술 인증, 디자인 개발, 전시회 참가 등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통합 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벤더 등록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 벤더 등록에 필요한 컨설팅과 통번역, 벤더 등록 비용 등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규제특구, 혁신거점 등을 연결해, 지역 특화 산업의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총괄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해, 부산을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시 총괄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부산지역 산업진흥원, 부산산학융합원, 한국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동명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총 7개 기업을 클러스터 내 유치했고, 부산항만공사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양ICT 실증 데이터 확보 및 판로 개척에 나섰다. 또 지난해에 부산 지역 기업 23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사업화 매출액 10억원, 신규 고용 17명, 미국 정부 조달 벤더 등록 1건, 특허 출원 3건, 기술 인증 4건, 디자인 출원 1건, 대통령 표창 1건, 해외 대기업과의 수출 계약 2건의 성과를 거뒀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이 해양ICT융합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양ICT융합산업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4:0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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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농촌 초등학생들에게 '찾아가는 환경교육' 진행

효성티앤씨는 지난 14일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활발하게 추진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티앤씨 구미사업장 인근의 농촌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향후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교육 콘텐츠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을 주제로 4년째 운영 중인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다. 앞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 고아초등학교 행사는 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대 적용한 첫 사례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스타트업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구미 지역 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리젠 스토리를 담은 동화책을 제작해 농촌 지역 도서관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5 14:08: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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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역할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4월 15일(화)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환경오염, 식품안전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환경 위협에 더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에는 ▲도지사의 책무 명문화, ▲연구원 업무 범위의 구체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 ▲시험·연구 의뢰와 수수료 징수·감면 기준 정비 등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규정하는 조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자문위원회 설치 조항은 연구원의 정책자문 기능을 제도화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 조항으로 평가된다. 윤태길 의원은 본회의 통과 직후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형식 정비가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도약"이라며, "단기 연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단순한 실험기관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4:07: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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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KAIST, ESG 최고경영자과정 8기 입학식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와 KAIST는 지난 1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양교가 공동 운영하는 'ESG 최고경영자과정(KEEP)' 8기 입학식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명자 KAIST 이사장,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대표인 22명의 신입생이 참석했으며 김명자 이사장의 기조 특강,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 축사, KEEP 1기 졸업생 격려사가 이어지며 부산 지역 차세대 ESG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8기 KEEP 과정은 KAIST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ESG 교육 과정으로 오는 7월까지 부산외대와 유라시아플랫폼에서 ▲ESG 정책 이해 ▲지속가능 경영 전략 ▲탄소 중립 기술 혁신 ▲글로벌 ESG 트렌드 등 폭넓고 심도 있는 커리큘럼이 제공될 계획이다. 엄지용 KAIST KEEP 과정 책임교수는 "본 과정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ESG' 고등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부·울·경 지역이 ESG 실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8기는 지역 대학과 세계적인 연구 기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ESG 리더십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본 과정을 통해 지역의 ESG 리더십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와 KAIST는 앞으로도 부산을 중심으로 ESG 네트워크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5 14:06: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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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부터 하반기 모평 8월 시행…교육부, ‘통합형 수능’ 예시문항 공개

매년 9월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반기 모의평가가 오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8월로 앞당겨진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도 하반기 모평 성적표가 나온 이후로 순연돼 학생들이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15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들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변경 정보와 함께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고1인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통합형 수능 체제와 내신 5등급 체제로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는 9월이 아닌 8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모의평가는 2027년부터 8월 4주~5주 중 시행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순연된다. 지금까지 하반기 모의평가는 9월 치러진 뒤 성적이 통지되기 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이에 대입 예측가능성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아울러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전체 예시문항도 공개했다. 이번 문항 개발에는 지난 1월 현장에 안내한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등 2028 수능의 시험 및 점수 체제가 반영됐다. 2028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한편,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으로 유지된다. '사회탐구 영역' 및 '과학탐구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돼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되며, 각각 25문항 40분 치러진다. 이번 문항 안내 자료집에는 영역별 문제지와 정답표, 문항별 교육과정 근거가 제공되며 수험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대표문항에는 출제 의도, 교수·학습 주안점 등이 함께 안내된다. 또한 이번 전체 문항은 학생·교사들의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개발됐으며 평가원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체적인 2028학년도 대입전형 일정은 대교협의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입학연도 2년 6개월 전인 2025년 8월에 공표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5 14:02: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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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상위 5%..."전 세계 5개 기업"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는 전 세계 약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산업별로 선정된 상위 기업은 지속가능연감 2025에 등재된다. 올해 생명공학 부문 상위 5% 이내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다. 셀트리온은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경영을 고도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셀트리온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매년 인권 만족도 및 임직원 참여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근로 환경을 개선해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을 독립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성과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등을 운영해 이사회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주식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류 건강에 기여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3:59: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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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밀양 소재·부품 기업 성장 지원사업 수혜기업 모집

경남테크노파크는 밀양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 나노기술 융합 밀양 소재·부품기업 성장지원' 수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나노기술과 지역 핵심산업인 소재·부품 분야의 융합을 통해 지역 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밀양시가 지원하고, 경남TP가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도 기업 수요기반형과 유망 기업형 패키지 등 다양한 지원 유형을 마련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기업의 자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밀양시에 본사, 지사, 공장, 연구소 등을 보유한 소재·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기업의 수요에 따라 ▲기술지도 ▲시험·인증 ▲지식 재산권 확보 ▲국내외 마케팅 ▲제품고급화 ▲시제품 제작 등의 분야에 대해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은 중소기업 기술 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TP 누리집 또는 SMTECH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밀양 지역의 나노기술 기반 소재·부품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밀양시가 소재·부품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3:59: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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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창작 발레 '샤이닝 웨이브' 2025년 업그레이드 공연 개최

2024년 초연 당시 깊은 감동과 찬사를 받은 창작 발레 '샤이닝 웨이브'가 2025년,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5월 10일과 11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클래식부산과 영화의전당이 공동 제작한 창작발레 샤이닝 웨이브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이 주축이 돼 펼치는 창작 공연으로, 바다와 예술의 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구현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김주원 예술감독의 총연출 아래, 이정윤 안무감독과 박소연 안무가가 참여해 섬세하고 풍부한 무대를 완성했다. 음악은 세계적 재즈 레이블 ECM이 주목한 손성제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가 맡았으며 그의 지휘 아래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로 공연을 더 풍성하게 채운다. 샤이닝 웨이브는 정영 시인의 연시 8편을 바탕으로, 소녀와 고래, 바다의 정령들이 펼치는 환상적이고 시적인 서사를 발레로 풀어낸 창작 무용극이다. 초연 당시 참신한 기획과 감성적 안무, 시적인 무대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2025년 버전에서는 음악, 안무, 무대미술 등 전 부문에 걸쳐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작품 제목처럼 '빛을 받아 반짝이는 파도'와 같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감정 표현은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 성장의 메시지를 전한다. 시각적으로도 환상적인 이 무대는 이은석 무대 디자이너, 임재덕 조명 디자이너, 강준식 영상 디자이너, 정한아 의상 디자이너 등의 협업을 통해 바다의 이미지와 현대적 감성을 함께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는 윤전일, 이은수, 정혜윤, 박지수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단원을 포함한 18명이 출연하며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공연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샤이닝 웨이브는 부산의 문화 예술이 바다와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화의전당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창작 공연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3:58: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