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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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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역사·인문학 자산을 탐방하는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 운행

달성군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현풍권역의 역사·인문학 자산을 탐방하는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풍 인문학 투어'는 조선 시대 정려각인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 대구 지역 유일의 석빙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동서원 등 대표적인 역사·문화 유산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설사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인문학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회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투어버스는 동대구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주요 탐방지를 둘러본 뒤 오후 6시에 다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일정 중에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 들러 전통시장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현풍 인문학 투어는 일상 속에서 역사와 인문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투어가 달성군의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5월 중순부터 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달성 투어버스'를, 9월부터는 '다사·하빈 투어버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보다 풍성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04-15 10:20: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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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추진실적’ 평가 1위 달성

대구 남구는 대구시가 시행한 '2024년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사업' 구·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상생협력비 1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사업'은 대구시가 교통안전도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특별대책으로, 이번 평가는 ▷개인형 이동장치(PM) 단속 실적 ▷불법 주·정차 단속 실적 ▷교통사고 사망자 증감률 ▷교통지수 ▷교통과 예산 확보 실적 ▷홍보 및 기관 간 협업 실적 ▷교통안전 교육 실적 ▷교통안전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교통안전 그림퍼즐, 유튜브 쇼츠 제작 등 창의적인 정책으로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 기여했으며, 홍보 실적과 우수사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보행환경이 열악했던 남도초등학교 일대 보행로를 정비해 통학 안전을 확보했고,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시설 개선, 교차로 알림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시, 모두가 안전한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0:19: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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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맥박 잇-기' 평택시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서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평택시는 4월 11일부터~5월 25일까지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에서 경기미술창고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소장품 기획전 '맥박 잇-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 구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5점의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 해당 공모는 2025년 미술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작가들의 첫 공식 발표작을 포함하고 있다. '맥박 잇-기'는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작업을 통해 오늘날 동시대 미술 흐름에 나타난 사회적 문제를 작품으로 반영된 현상을 전시로 기획하였다. 작품들은 학업과 창작이 교차하는 전환점에서 출발해, 자아와 타자, 기억과 관계, 감정과 현실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는 '타자의 발견'과 '연대와 환대'라는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타자의 발견'은 일상적 환경, 익숙한 사물, 개인의 기억 등을 낯설게 바라보며 사회 속에서 드러나지 않는 존재를 조명한다. 일부 작품은 신화적 이미지나 비일상적 조형을 통해 익숙한 장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잊혀진 흔적이나 물성에 대한 탐구로 연결된다. '연대와 환대'는 시간, 장소, 기억을 재구성해 관계 맺기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작가들은 과거와 현재, 자아와 타자, 현실과 상상을 교차시키며 감정의 회복과 정서적 연결을 시도한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미학'은 기능이 상실된 농업창고의 버섯재배사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평택 신리 일대의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예술 작품을 경험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이 확장되는 새로운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참여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작가들이 작품에 담은 고민과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5 10:18: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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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 힐링여행 각광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건강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의 숲속 숙박시설은 봄을 맞아 주말에는 모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것은 물론 평일에도 80% 이상 예약율을 보이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흑석산휴양림에는 2023년 신축한 10개동을 비롯해 2~10인실의 '숲속의 집'18개동과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이 조성돼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치유센터와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에는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50㏊ 규모로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유숲길과 함께 올리브, 애기동백 등 27종 2만여본이 심어진 치유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치유의 숲 내 위치한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등 이용객들의 쉼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산림치유 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달부터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 숲속놀이터 등을 활용한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어린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는 도룡알 보고, 여름에는 숲속 책읽기, 가을에는 도토리 찾기 등 다채로운 야외체험활동으로 진행하는 산림 생태교육으로 인기가 높다. 2023년 조성된 숲속 놀이터는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흑석산치유의 숲 체험은 누리집으로 사전예약하면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흑석산 자연휴양림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5 10:18:0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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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1차 부산항 운영 경쟁력 강화 협의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14일 BPA 신항지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부산항 운영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 이행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신호탄이다. 이번 협의회는 송상근 사장을 비롯해 BPA 주요 임원진, 북항 및 신항의 9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이 참석해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및 미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협의체의 공식 출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해운 시장은 팬데믹 이후 정시성·안정성·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자가 터미널 기반의 기항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머스크(Maersk)와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공동 출범한 Gemini Cooperation과 같은 해운동맹 재편 움직임은 부산항의 운영사 구성과 서비스 체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중 무역 갈등 및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 변화는 부산항의 물동량 및 항로 구성에 복합적인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단기적인 현안 대응을 넘어 꾸준히 제기돼온 구조적 과제에 대한 개선과 함께, 운영 패러다임 전환과 선제적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규모로 분절된 터미널 구조 극복을 위한 운영 효율화 방안, 신항과 북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한 물류 연계성 확보 방안, 친환경·자동화 전환 등 항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노후 부두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부산항의 구조적 현안 해결을 위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난주 가동한 현장 대응반의 세부 역할과 현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아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운영사 간 협력과 항만공사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단순한 논의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는 실질적 협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PA는 앞으로 협의회를 분기별로 정례 운영하며 분야별 실무 협의회 등을 통해 운영사 간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논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4-15 10:1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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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 '제4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 참가

진도군은 제4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진도의 새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옥주골창작소는 4일간의 축제를 옥주골창작소를 홍보하고 입주 작가들의 활동 분야와 역량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입주 작가들은 진도개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 뽕할머니 캐릭터를 활용한 색칠하기 책(컬러링북), 복을 전한다고 알려진 전복을 활용한 공예품, 진도아리랑 기록물 상영, 진도의 자연풍경과 진도개를 소재로 한 동양화, 국악을 활용한 버스킹, 자연물을 활용한 솟대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월 11일부터 관매도에서 열린 보배섬 유채꽃 축제에도 참여해 2024년 폐현수막 활용사업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가방 등을 활용하여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했다. 해양쓰레기 수거 참여자들에게는 환경 보호를 장려하기 위해 옥주골 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진도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작한 진도홍보 박스테이프 4종을 지급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창작소는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거점 공간으로서 문화예술 중심의 지역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조성됐다"라며, "이번 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들의 활동무대가 창작소 바깥으로도 확장되고, 지역의 문화예술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4-15 10:17:1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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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관련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 구성

광명시가 신안산선 5-2공구 붕괴 사고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민원대응TF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민원대응TF팀'은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이고 현장 상황,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민원TF팀은 ▲안전점검·지원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16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신속하게 민원에 응대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 안전점검·지원반은 도로, 아파트 등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점검과 관련 민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지원과 인근 지역 안전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한다. 회복지원반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정신·재정적 지원 민원 등을 담당한다. 시 차원의 지원 외에도 신안산선 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홍보반은 사고 관련 정보와 안전 정보를 보도자료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적극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되는 민원TF 사무실을 방문해서 민원 접수가 가능하고,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화, 온라인으로 '국민신문고' 또는 '광명시장에게 바란다'로 접수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원대응TF팀을 운영해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시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련 부서와 함께 대책 회의를 상시 실시하며 추가 피해 예방과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협의해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4-15 10:16: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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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시랑리 해역 해수부 ‘바다숲 조성 사업’ 선정

기장군은 최근 기장읍 시랑리 해역이 해양수산부 '2025년 바다숲 조성 신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바다 사막화에 따라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9억 50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약 12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갯녹음 현상이 심화되는 연안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해조류 군락을 조성해 다양한 수산생물에 필수적인 서식처와 산란장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군은 2023년 일광읍 동백리 해역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선정으로 사업 영역을 시랑리 해역까지 넓히면서, 연안 생태계 복원과 탄소 중립 실현에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일광읍 동백리 해역에서 부착 기질 개선, 해조류 이식, 유주자 살포 등을 통해 갯녹음 감소, 해조류 군락 회복 등 연안 생태계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중 해양 생태 복원 전문 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FIRA)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기장 연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고, 해조류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해양 탄소 흡수원으로 기능해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건강하게 복원된 연안 경관은 해양 치유, 생태 관광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백리 해역에 이어 이번 시랑리 해역까지 바다숲 조성 사업지로 선정돼 기장 연안의 생태 복원 사업이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기장 바다를 만들고 어업인들의 삶에도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0:16: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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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꽃가루 알레르기(화분증; 花粉症)

길가에 개나리꽃이 허드리지게 피어나고 아파트 단지 화단의 철쭉이 꽃망울을 수줍게 터뜨리는 완연한 봄이 왔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겨울에는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아침을 그렇게 기다렸건만, 눈을 뜨자마자 쏟아지는 콧물과 재채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던 봄이 순식간에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봄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필자는 일본 생활을 하기 전까지 봄 꽃가루 알레르기는 없었다. 그런데 10여 년의 일본 생활을 겪으면서 봄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후천적으로 발병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봄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매우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일본 환경성의 전국 역학조사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2019년 기준으로 일본 국민의 42.5%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일본 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이한 봄에 TV 광고의 절반 이상이 꽃가루 알레르기 관련 의약품 광고라 참으로 심각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남의 일일 뿐이었다. 그런데 주변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지인 중 한 명이 꽃가루 알레르기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몸속에 꽃가루를 담을 수 있는 양동이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평생 그 양동이에 봄마다 꽃가루를 채우기 시작하는데 그 양동이에 쌓인 꽃가루가 가득 차서 넘치게 되면 그때부터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양동이 크기가 작은 사람은 일찍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양동이 크기가 큰 사람은 평생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의 양동이는 그리 크지 않았던 듯하다. 과학적으로는 근거도 없고 말도 안 되지만 매우 알기 쉬운 설명이었다. 그 정도로 일본인들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특별한 질병이 아니라 그냥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의 봄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은 매우 명확하다. 그것은 번식을 위해 대량의 꽃가루를 방출하는 삼나무 때문이다. 비교적 습기에 강해 건축용 자재와 가구, 욕조 재료로 사용되는 삼나무는 원산지가 일본이다. 수백 년 전부터 일본에서 자란 삼나무가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이 된 것은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세계 2차 대전 직후 일본 정부는 황폐해진 산림에 삼나무를 빼곡히 심었다. 전쟁 후 나무가 부족한 상황에서 삼나무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는 품종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부터 일본은 지진과 습기에 강한 삼나무를 이용해 주택을 지었기 때문에 빠른 도시 재건을 위해서도 필요했다. 그런데 1970년대 수입 목재 가격이 하락했고, 아파트와 맨션 등 콘크리트 건물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재배한 삼나무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렇게 필요한 목재보다 많은 삼나무가 일본 국토에 늘어나게 되면서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시골에 사는 사람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골에서는 방출된 꽃가루가 땅으로 떨어지면 흙으로 흡수되는데 도시에서는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에 부딪혔다 다시 공중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이같이 일본 국민의 40% 이상을 괴롭히는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을 명확히 알고 있지만 바로 해결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미 높은 키로 자라버린 나무를 모두 베어버릴 수도, 도시의 아스팔트와 시멘트도 전부 걷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 모순인 것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따갑고 콧물과 재채기 등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이 시기에 알레르기 약부터 안경과 마스크 등 꽃가루 대책 상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기 때문에 꽃가루가 널리 퍼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5-04-15 10:16: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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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프리미엄 카드 '도전장'…흥행 분수령은?

새마을금고가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우량 차주 확보에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새마을금고는 하나카드와 함께 'MG+ 블랙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하나카드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비자)12만원이다. 해마다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며 전월실적과 업종에 따라 이용금액의 10~50%를 청구할인한다. 새마을금고가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엄 카드란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장기적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카드 상품을 폭넓게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선 금고에선 카드 영업을 두고 난처한 기색이다.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영업에 난항이 예고되면서다. 금융거래 기록이 부족한 '신파일러' 또한 대거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10만원 넘는 연회비를 내고 카드에 가입할 고객층이 부족하다는 것. 수익성 또한 크지 않다. 영업 수익에서 '카드수입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를 넘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큰 금고는 삼성전자새마을금고다. 총자산 7조2490억원으로 영업수익은 2794억원이다. 그중 카드수입수수료는 4억3200만원으로 0.15%에 불과하다. 한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중앙회가 직접 기획하는 만큼 금고 수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타 금고보단 우수한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흥행하기 위해선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여행과 골프, 홈쇼핑 등 소비여력이 높은 중년층을 겨냥해 출시한 상품인 만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혜자카드' 등 가성비카드가 단종 수순을 밟으면서 프리미엄 카드에 관한 MZ세대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시기다. 새마을금고 신용카드의 가입경로는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MG더뱅킹'앱,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네이버와 토스 등 플랫폼사를 통한 가입은 불가능하다. 사실상 입소문에 의지해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일선 금고의 영업 부담이 가중될 우려도 나온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에 관한 수요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플랫폼사에 수수료를 내더라도 입점이 필수인 이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5 10:16: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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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경기도교통연수원, '똑타' 교통 안전교육 협업 추진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경기도교통연수원과 함께 도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교통 서비스 '똑타' 소개와 함께, 양 기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똑타'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교통 서비스이며, 똑버스, 공유자전거, 공유킥보드, 택시, 그리고 자율주행버스는 물론, 대중교통 정보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계되어 도민들에게 새로운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똑타'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공공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1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였다. 특히, 택시의 경우 민간 앱과 달리 호출 수수료 무료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한편, 경기도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택시, 버스 등)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도민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교통 환경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연수원에서는 매년 운수종사자를 위한 신규, 보수 교육 등을 진행하고, 교통약자(어린이, 노인등) 교통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똑타' 이용률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교통공사는 교통안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홍보 영상을 2025년 상반기 내 제작하고, 팸플릿 등 홍보 자료도 함께 배포하여 향후 연수원 내 운수종사자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연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똑타'와 공사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일 경기도교통연수원장도 "양 기관 협업으로 공공앱 홍보를 통해 도민서비스를 증대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도내 어린이, 어르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홍보하고, 택시 등 운수종사자에게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0:15:2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