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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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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새솔어린이병원’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이 진료하고 입원실을 갖춘 새솔어린이병원과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이 병원을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평일·공휴일 밤 11시까지 운영돼, 아이들이 늦은 시간에도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하남에는 소아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고열이나 장염 등으로 야간 진료나 입원이 필요한 상황에선 서울 등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새솔어린이병원 박현민·조학균 원장을 비롯해 학부모연합회, 어린이집 원장 등 소아 진료에 관심 있는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롭게 문을 연 새솔어린이병원을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야간 소아진료의 공백을 메우고 응급 입원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입원실을 갖춘 소아청소년과병원은 소아 감염병 환자 대응 측면에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큰 의미를 갖는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응급환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야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새솔어린이병원은 ▲어린이 응급진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소아 환자 진료체계 강화 ▲보건의료서비스 역량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새솔어린이병원은 평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하남시는 병원이 심야 및 공휴일 진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하남시는 기존의 하남이엠365의원, 365굿닥터의원에 이어 새솔어린이병원까지 총 3곳의 심야어린이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앞으로 하남시는 협약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어린이 응급진료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새솔어린이병원은 경증 응급과 소아청소년 진료에 특화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든든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5:08: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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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용인시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 조례안 ▲용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문화복지 증진 조례안 ▲용인시 농산물 등 수출 촉진 지원 조례안 ▲용인시 전세사기 등 피해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용인시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는 용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변경 고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상수)는 용인시 문화복지 증진 조례안 등 조례안 6건과 용인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용인시 농산물 등 수출 촉진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변경 실시협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선)는 용인시 전세사기 등 피해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원안 가결하고,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을 채택했다.

2025-04-14 15:07: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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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자매도시 영양군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3일, 자매도시인 경상북도 영양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3,400만원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 성금은 하남시청을 비롯한 관내 유관단체와 시민사회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연대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모금에는 하남시청을 비롯해 ▲하남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하남YWCA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하남분회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하남시통장협의회 ▲하남시민회 ▲미사파라곤아파트 ▲미사1동·신장2동 유관단체 등 총 30개 단체 및 개인이 동참했다. 일부 단체 및 시민들의 성금은 현재도 접수 중이며, 향후 영양군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인해 약 5,07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110가구의 주택 피해 및 13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하남시는 이러한 피해 규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자매도시로서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모색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현재 시장은 "자매도시인 영양군의 어려움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자발적 성금모금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와 영양군은 2024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지방정부 간의 상생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과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4-14 15:07: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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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확대 추진

전북 고창군의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 소규모 모임으로 확대 추진된다. 14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AI-IOT기반 건강관리사업' 이용자가 지난해 17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대폭 늘려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 스마트기기(활동량계, 혈압계 등)와 오늘건강앱을 이용해 6개월간 건강관리를 돕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369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며 노인 건강 돌봄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대면 모임도 진행한다. 7월까지 AI-IOT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중 만성질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 수행을 돕기 위해 월 2회씩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식습관·영양 교육 ▲근력강화 체조교실 ▲합병증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노년기 구강관리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건강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며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하여 스마트폰 기기 사용법 등 어르신 맞춤 ICT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건강서비스 지원으로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5:07: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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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6년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남동구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제안사업은 주민이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성 있는 남동구 소관 사업이다. 사업 1건당 최대 사업비는 5억 원 이내로 제한된다. 단,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사업, 법령이나 예산편성 규정에 위배되는 사업, 특정 단체를 지원하거나 특정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목적의 제안, 축제 및 행사성 사업, 중장기 계획에 포함된 사업 등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제안 접수 후에는 실무 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일반 주민 대상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제안사업은 오는 12월 남동구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남동구 소재 직장인과 단체도 포함된다. 접수는 5월 16일까지 가능하며, 남동구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제안 또는 사업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구정 발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14 15:06: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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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부 바꾼 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

LG전자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차량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GM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전장 솔루션을 통해 GM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M은 매년 품질, 구매, 엔지니어링, 제조, 물류 등 전 부문에서 협력사 성과를 종합 평가해 '올해의 공급사'를 선정한다. LG전자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총 7차례 수상했다. 특히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흐름에 맞춰 IVI,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차량 핵심 부품 전반에 걸쳐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24.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공급 안정성 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GM 북미 지역에 서비스 부품을 99% 적시 공급하며 지난달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같은 해 GM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의 적시 공급률은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어워드'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SDV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알파웨어'를 중심으로 차량 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이웨어' ▲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인공지능(AI) 기반 몰입형 정보 제공 솔루션 '메타웨어' ▲AI·카메라 기반 안전 운전 지원 솔루션 '비전웨어'로 구성된다. 또한 LG전자는 자사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webOS)를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전환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도 구체화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5:06: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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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헝가리와 국내 최초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가상융합대학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헝가리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학교(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에서 'Immersive Beats; 360 MUSIC VIDEO Joint Hackathon'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헝가리 대학 간 최초로 진행된 글로벌 해커톤으로, 6일간의 집중 제작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로 만든 음악 기반의 몰입형 360도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특히, 반구형 360도 공간에서 결과물을 시연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명소인 'House of Music Hungary' 뮤지엄에서 공식 상영회를 열어 주목받았다. 상영회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와 유혜령 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MOME 대학 주요 인사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해커톤에 참여한 20명의 양국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음악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360도 영상 콘텐츠를 완성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사운드트랙과 반구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360도 연출 기법 등을 선보였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홍규덕 대사는 "이번 행사는 헝가리에서 경험한 최초의 실질적인 한-헝가리 대학 교육 협력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창의적 대학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낸 양 대학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정현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해커톤은 유럽에서 진행된 최초의 한국-헝가리 조인트 해커톤으로, 대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툴을 활용해 콘텐츠나 앱 제작 교육을 지속할 것이며, 헝가리를 거점으로 여러 유럽 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앞서 라오스와 'Attrative Laos' XR 관광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5:0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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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 이번주 유급 ‘기로’…내년 정원 결정도 임박

의대생들이 수업거부를 통해 대정부 투쟁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번주 대거 유급 위기에 처했다. 의료계는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해 교육부가 내년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반대로 정부는 학생 복귀를 전제로 내년 정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필수의료패키지 철회 또한 시기적으로 내년 모집 정원과는 별개로 접근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의 수업 복귀 독려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흐름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대학들이 속속 의대생 유급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고려대는 이날 재학생 유급 시한에 도래하면서 의과대학생을 원칙에 따라 유급하겠다고 예고했다. 고려대는 학생이 전체 수업 일수의 3분의 1을 채우지 못하면 이들을 유급한다고 학칙에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본과 3~4학년 120여 명은 유급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호성 고려대 의무기획처장은 "예정대로 유급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의대 학생과 관련해선 의대 학장단에 일임이 돼 있는데, 원칙대로 유급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도 오는 15일 유급예정통보를 받은 본과 4학년생 일부를 최종 유급 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도 무단결석이 1개월을 초과하는 경우 학칙에 의해 제적된다고 안내했다. 아주대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도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유급 처리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마다 학칙이 다르지만, 대부분 의대는 수업일수의 1/4 이상 결석하면 F학점 처리하고 유급 처분한다. 유급이 최소 2회에서 최대 4회 누적되면 제적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밝힘에 따라 수업 정상화와 의대 모집인원 축소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2026학년도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다고 했음에도, 상당수 학생들은 필수의료패키지 철회를 함께 요구하며 복귀하지 않고 있다.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의대 학생대표는 지난 9일 공동성명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고, 답변하겠다는 약속조차 듣지 못했다"라며 "수업거부 방식을 통해 '등록(복학) 후 투쟁' 투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필수의료패키지 철회 및 2026학년도 모집인원 확정 문제가 시기상 함께 논의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필수의료패키지 협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결정이 이뤄져야 하는 2026학년도 모집인원 결정과 같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다루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년 의대 모집인원 발표 시점은 계속 늦춰지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 대변인은 "전국 의대생의 복귀율(수업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더 지켜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은 이달말까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하고 5월 31일에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이렇게 확정된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이후 변경은 불가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5:0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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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쿼터백자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공동명의로 보유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이며,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서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되며, 잔존 한도는 이월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RA서비스를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4:55: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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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AI를 활용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①

[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AI를 활용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① 전분이나 셀룰로스와 마찬가지로 단백질은 매우 작은 분자로 구성된 거대 중합체인데, 그 구성단위를 아미노산이라고 부른다. 아미노산은 10~40개의 탄소·수소·산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어도 1개의 아민그룹(-NH2-)에 속하는 질소 원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미노산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필수아미노산은 류신 (Leucine), 이소류신 (Isoleucine), 발린 (Valine), 라이신 (Lysine), 트레오닌 (Threonine), 트립토판 (Tryptophan),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메티오닌 (Methionine), 히스티딘 (Histidine) 등 총 9가지이다. 이 아미노산들은 단백질 합성과 신체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근육 성장과 회복, 신경 전달, 면역 기능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단백질 식품, 특히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콩류 등을 통해 이들 필수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 음식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은 20여 종류다. 특정 단백질 분자들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아미노산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종종 그 20여 가지의 아미노산 대부분을 포함한다. 짧은 아미노산 사슬들을 펩타이드라고 한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에 산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데 중요한 단백질로, 특히 적색 근육 섬유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미오글로빈의 농도는 근육의 종류와 활동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빠른 폭발적 힘을 요구하는 백색 근육 섬유는 미오글로빈 농도가 낮은 반면, 일반적으로 지구력 운동을 주로 담당하는 적색 근육 섬유에는 미오글로빈 농도가 높다. 이는 지속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근육 조직 100g당 0.5~1.5g 정도의 미오글로빈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감소증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라도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것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동물들은 미오글로빈 단백질을 갖고 있는데 사람의 미오글로빈 단백질 구조와 참치의 미오글로빈 단백질의 구조를 살펴보면 놀랍게도 매우 유사하지만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서열은 매우 다르다. 개인의 유전체, 대사체,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예측된 구조를 기반으로 치료약 처방처럼 개인의 질환별 건강상태나 영양불균형에 맞는 메디푸드 개념의 영양소 레시피 처방이 가능해 질 것이다. 식품을 섭취하는 1차 욕구는 배고품에 기인한다. 식량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시대, 국가)에서는 1차 욕구에 머물게 되지만 소득이 증가하고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식품의 섭취욕구는 건강지향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인구분포 역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메디푸드와 같은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근육을 유지하고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근력이 유지되어야 정상적인 보행과 낙상 등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단백질은 면역 체계의 주요 구성 요소다. 고령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서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단백질은 신체조직의 회복과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령자들은 상처나 수술 후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빠른 회복에 필수적이다. 단백질 섭취가 적절하면 철분, 칼슘 등의 흡수가 향상되어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개선된다. /연윤열 ESG 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5-04-14 14:54:0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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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지속가능경영 위한 ESG위원회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0일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ESG위원회는 위원장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중심으로 교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특색에 맞는 ESG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회의체다. 위원회는 교원, 직원, 학생을 비롯해 동문, ESG 관련 기업 대표, 관련 협의회 의장 등 내·외부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ESG위원과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인 윤재웅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2024년 수립한 동국대 ESG 경영 중점 추진 사업의 실적을 점검하고 2025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발표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2024년에 실시한 동국대 대학형 ESG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지속가능발전 대학으로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동국대는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실시한 대학형 ESG 평가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학생 환경 소모임 단체의 '학생 ESG 프로그램 제안' 발표를 진행해, 대학의 ESG 경영에 대한 학생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는 지난해 D-ESG 경영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학 경영'으로 확정했다. ▲탄소 중립 실현 및 자원 절감(E) ▲지역사회 기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S) ▲민주적 거버넌스와 윤리 경영(G)이라는 ESG 3대 추진 목표와 20개 중점사업·35개 자체 성과 지표를 확정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웅 총장은 "대학은 눈앞의 현안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이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동국대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4:52: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