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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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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넘어서나' 현대모비스, 배터리 열폭주 사전 차단 시스템 개발 성공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캐즘(수요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배터리 열폭주를 막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발화 시, 소화 약제를 자동 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접한 셀로 열이 전이되는 것을 막아 열폭주를 사전 차단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앞선 기술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내열 소재를 활용해 열과 화염으로부터 열폭주를 지연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원천 차단하도록 배터리시스템을 설계했다. 유럽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배터리셀의 최초 발화 후 열폭주를 최소 5분간 지연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선 열전이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셀 단위 소화 기능을 갖춘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안전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BSA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화장치와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BMS는 센서가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온도와 전압, 그리고 배터리시스템 내부의 압력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단하게 된다. 발화 시 약제를 분사할 위치를 설정하고 소화장치에 작동을 명령한다.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변화에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모비스의 고신뢰성 판단로직에는 다중안전장치와 이중화된 알고리즘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시스템 내부에는 일반 가정용 소화기 용량 3.3kg(킬로그램)의 5배에 달하는 소화약제를 탑재했다. 이 약제는 냉각과 절연성, 침투성이 뛰어난 물질로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개발하며 배터리케이스와 소화장치 등 총 3종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소화약제용 배관과 강한 압력으로 분사가 가능한 설계기술 등이다.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연구실장 박용준 상무는 "주행거리를 향상시킨 대형 전기차가 등장하며 배터리시스템의 안전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고도화된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1:2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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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AI 중심 기술 혁신 강화…"지능형 로봇 설루션 연내 출시할 것"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중심의 기술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로보틱스는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용접, 커피 제조 등 개별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특화 인공지능(ANI)이 적용되며, 국제 로봇 안전표준에 기반한 운영으로 유지보수는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먼저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달 21일부터 홈페이지와 다양한 채용 플랫폼을 통해 로봇 R&D,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사용자경험(UX), 품질,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으로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지능형 로봇 시장의 톱 티어가 되려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끌어내야 한다"며 "기술 개발·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인수·합병(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2025-04-14 11:2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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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인기

건강 트렌드에 맞춘 CJ제일제당의 '해찬들 웰니스(Wellness) 장류' 제품들이 소비자 호평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들이 2023년 12월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누적판매량 100만개(500g/1개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찬들 웰니스 장류는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우리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CJ제일제당은 'NFT(New Fermentation Tech) 발효 기술'을 적용,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자연스럽고 깔끔한 전통 장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추장의 주재료인 쌀, 찹쌀, 양파, 그리고 된장의 대두, 마늘 등을 동시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고추장 특유의 감칠맛과 구수한 된장 맛을 구현했다. 이에 건강과 맛 모두를 챙기려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저나트륨, 저당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CJ만의 기술로 내놓은 나트륨 저감 고추장과 된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장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1:1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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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WAF 보안 기능 강화한 하이브리드 솔루션 출시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14일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기능을 강화한 보안 솔루션 '앱 &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은 아카마이의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 보호(WAAP) 기능을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보안 담당자들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과 가시성, 비용 절감까지 고려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WAF 보호 정책을 표준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 & API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는 애플리케이션, API, 마이크로서비스, 워크로드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뛰어난 복원력과 확장성, 간편한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어떤 인프라 환경에서도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5-04-14 11:11: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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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후라면 필수" 메가박스, 멤버십 '메가 매니아 클럽' 론칭

메가박스는 영화와 극장을 사랑하는 코어 관객을 위한 '메가 매니아 클럽'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메가 매니아 클럽'은 영화 관람을 즐기고, 극장 굿즈와 시사회, 무대인사, GV 등 극장 이벤트를 선호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 시 ▲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 '오리지널 티켓' 최대 4매 수령 ▲무대인사 및 GV 이벤트 예매 오픈 알림 서비스 ▲무대인사, GV 초청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 매니아 클럽' 멤버가 되면, 현재 1인당 최대 2매로 제한된 인기 굿즈 '오리지널 티켓'을 최대 4매까지 수령할 수 있다. 예매 오픈 알림 서비스는 무대인사나 GV 이벤트를 선호하는 관객들을 위한 혜택으로 원하는 영화, 관람일, 지점 정보를 설정하면 예매 오픈 시 푸시(Push) 알림을 통해 빠르게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이달의 매니아로 선정되면 메가박스에서 진행하는 무대인사나 GV 행사에 초청받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가입 할 수 있으며 클럽 가입 후 해당 월에 1회 이상 유료 관람 시 익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1개월간 적용되며 매월 1회 이상 유료 관람 시 자동적으로 유지된다. 메가박스는 이달 30일까지 '메가 매니아 클럽'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클럽 멤버십 론칭 첫 달에 한하여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회 이상 메가박스에서 유료 관람한 관객 대상으로 5월 클럽 혜택을 적용한다. 또 가입자 중 마케팅 및 푸시 알림 동의자 대상으로 1000 승급 포인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범죄 액션 영화 '야당' 무대인사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1:0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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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2B에 해법 있다"… 삼일PwC, '통신업 성장 전략' 제시

전 세계 통신산업이 낮은 성장률과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기업고객(B2B) 중심의 전략 전환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14일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4-2028)'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산업의 코모디티화(상품 일반화)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통신사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B2C 고객 서비스 혁신과 B2B 부문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통신사 AT&T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10~30% 줄이고,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통신업체들이 제조·에너지·방위 산업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인프라와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직화 전략을 병행하면서, API 단순화 등 수평적 접근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5G는 2028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64.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정 무선 접속(FWA) 서비스는 연평균 18.3%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셀룰러 기반 IoT 서비스는 운송, 자동차,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산업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은 존재한다"며 "통신업계가 전통적인 모델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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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커버드콜 ETF' 3종, 최근 1년 평균 분배율 15% 기록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최근 1년 평균 분배율이 15.0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해 4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등 3종이다. 모두 국내 ETF 중 최초로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도입한 상품이다. 각 상품은 월중 분배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이달 17일 12번째 분배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4월 기준 분배율은 1.25%(3종 동일)로, 최근 1년간 연환산 분배율은 15.03~15.10%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높은 분배율 배경으로 만기 24시간 이내의 0DTE 옵션 활용을 꼽았다. 단기 옵션 프리미엄을 반복 수취함으로써 월간·주간 옵션 대비 연간 총 수취액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ETF는 모두 합성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외가격(OTM) 옵션을 활용해 수익구조 상단 제한을 일부 보완했다. 운용사 관계자는 "기초지수는 미국 대형주, 반도체, 빅테크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기초자산의 성장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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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2025 월드 IT 쇼 참가...XR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 소개

확장 현실(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인 딥파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IT 쇼(WIS 2025)'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실 공간을 3D로 변환하는 XR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 'DSC(DEEP.FINE Spatial Crafter)'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는 원격 협업 솔루션 'DAO(DEEP.FINE AR.ON)'를 운영하는 딥파인은 공간 컴퓨팅 기술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 딥파인은 이번 행사에서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선보인다. 고가의 라이다 장비나 전문 인력 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솔루션의 특징이다. 물류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딥파인은 체험형 전시를 통해 참관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류 센터 내부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계해 창고 내 제품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 작업자에게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그간 딥파인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종합물류센터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해 왔으며, 연내 해당 기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를 통해 상품을 수집·선별하는 피킹 업무 작업 시간을 1개당 36초에서 20초로 줄여 생산성을 약 44%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건설·전시·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법도 소개한다. 딥파인의 솔루션은 건축 정보 모델(BIM) 데이터를 증강시켜 공정과 매뉴얼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시장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나 미술관·박물관·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도슨트 기능으로도 사용된다. 이와 함께 딥파인은 DSC를 이용해 현실 공간을 디지털 공간으로 구축하고 2D·3D를 직접 제작해 배치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열고 디지털 트윈 기술이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배 딥파인 CEO는 "이번 월드 IT 쇼에서 딥파인의 XR 공간 컴퓨팅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산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창출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딥파인의 솔루션으로 XR 기술의 대중화, 산업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1:00: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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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1조 39억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1조원 이상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이자, 설정액 상위 2~4위 운용사의 총 규모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라고 밝혔다. 2023년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2조 8,471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2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제공하며 연금 시장 1위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다. 14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 설정액은 2,16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 비중을 조정하며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장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2022년 12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O클래스 기준)은 18.41%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의 자산배분 철학과 운용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책임 있는 투자상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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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도시락'으로 나눔 실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ALP는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점 우수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소양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LP 수료생들로 구성된 원우회는 지난 12일 따뜻한 도시락 260인분을 직접 만들어 서울 영등포 인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우회 3기 회장 이승민 씨는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원우들과 더불어 뜻 깊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보듬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한국투자 ALP는 매년 정기적으로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추천을 통해 선정하며 리더십, 금융, 경영 트렌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예비경영자를 위한 맞춤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ALP 참가자들이 수료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우리 사회에 다방면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ALP 6기 과정은 4월 24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총 6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에게 금융권 직무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하는 '한국투자 파이낸스 101과정'도 신설했다. 접수는 상반기 중 진행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7: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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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신라면세점과 건강식품시장 확장 위해 업무협약 체결

정관장이 신라면세점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장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과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신제품 공동 기획 및 출시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마케팅 ▲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3대 허브공항인 인천, 싱가포르, 홍콩 국제공항에 동시에 입점해 국내외 1300개 이상의 다채로운 브랜드를 통해 최신 쇼핑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정관장은 신라면세점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삼의 우수성을 알려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정관장은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NPEW(Natural Product Expo West)에서 미국 천연물협의회(ABC협회)로부터 활발한 임상연구를 통해 인삼의 유익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타일러상(Varro E. Tyler Award)'를 수상했다. ABC협회는 천연약물, 건강식품, 향신료와 화장품 등을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자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협회로 미국 내 공신력 높은 비영리기관이다. 126년 역사와 R&D기술력을 바탕으로 정관장은 홍삼의 과학적인 기능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관장의 연구개발을 통해 2008년 혈행 개선, 2009년 기억력 개선, 2012년 항산화 작용, 2014년 갱년기 여성 건강뿐만 아니라 2022년 홍삼오일의 전립선 건강, 2024년 혈당조절 기능성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신라면세점과의 협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을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더 알리고, 매출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건식시장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0:5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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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협상 다시 시작?"…2018년 '90일 유예→시장 랠리' 데자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전술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관세 충돌 직후 일시적 유예를 통해 시장을 안심시키고, 이후 긍정적인 협상 메시지를 쏟아내며 지수 반등을 유도했던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8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를 90일 유예한 뒤 협상 낙관론을 내세우며 시장을 끌어올렸다"며 "당시와 지금의 흐름이 유사하다"고 짚었다. 2018년 12월 1일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이 합의된 뒤 트럼프는 "90일간 협상할 것"이라며 추가 관세를 유예했고, 이후 3월까지 '협상이 성공적', '곧 타결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약 2~3개월 동안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반등하며 13%가량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스마트폰 등에 대한 일부 관세 제외 발표, 중국과의 협상, 이후 협상 결렬까지 모두 2018년에 한 번 있었던 시나리오"라며 "최근 트럼프가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제외를 시사한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트럼프는 12월 "무역협상 곧 타결", 1월 "협상은 매우 성공적", 2월 "추가 관세 무기한 연기", 4월 "4주 내 협상 마무리" 등 일관된 낙관론을 유지하다가 5월 10일 돌연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협상이 교착에 빠졌던 시점엔 "중국에서 내게 협상하자고 전화가 왔다"는 트럼프의 발언도 있었다. 중국 측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결국 협상 테이블은 다시 열렸다. 트럼프의 전략은 '안심시킨 뒤 충격을 줘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계산에 기반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이 협상의 시간이라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일부 관세 완화, 몇몇 국가와의 협상 타결, 중국과의 통화 등 낙관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며 "이는 시장에 단기적인 랠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2: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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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 신설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상생·인재 양성·장기 지원'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신세계백화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학업 잠재력을 지닌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발굴해, 고등학교 3년 동안 재능 계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광주·대구·대전·부산 4개 지역의 고등학교 1학년생 중 성적 우수자와 학업 잠재력을 지닌 12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 3년간 연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고, 교육 과정과 연계된 교재 · 교구 지원, 재능 계발 강의 연계, 대회 참가 등을 돕는다. 학비 지원 외에도 정기적인 상담과 학업 수행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1기 위드 신세계 희망 장학생은 오는 4월 셋째 주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신세계 희망장학금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출범 첫해인 올해는 장학생 12명, 장학금 3천 600만원 규모로 시작하며, 매년 광주 5명, 대구 2명, 대전 3명, 부산 2명을 선발해 2027년까지 총 36명, 누적 1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4 10:52: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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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사태 피해 셀러 돕는다"...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 제공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최근 명품 전문 플랫폼의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위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 안심정산은 플랫폼 판매자들에게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 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를 확정한 다음 날 지급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이커머스업계 정산 지연 사태를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일반 정산 대비 7일가량 정산일이 빨라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번가는 최근 명품 플랫폼 발란의 정산 지연 사태로 '우아럭스'로 유입된 판매자 가운데, 국내사업자로 등록된 이들을 대상으로 안심정산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 우아럭스는 11번가가 운영하는 명품 특화 버티컬 서비스다. 특히, 서비스 대상 판매자의 등록 상품 중 수입 명품 카테고리 상품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 우아럭스 입점을 희망하는 정산 지연 판매자에게도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확대한다. 단, 가품 판정 시 결제금액의 100%를 환불하고, 환불액만큼 소비자에게 '11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가품 200% 보상제' 등 판매 정책에 동의 시 입점 가능하다. 한편, 11번가는 안심정산 외에도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시선집중', '긴급공수', '타임딜'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상품을 노출하고, 11번가 신한카드 할인 혜택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4 10:51:46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