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교보생명, 13년 연속 피치 'A+'… "생보사 최고 신용등급"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생보업계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후 13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nsurer Financial Strength, IFS)' 평가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피치는 A+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 ▲자본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지위 등을 꼽았다. 피치는 "교보생명은 보험부채할인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자본이 하락했음에도 견조한 K-ICS비율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강력한 전속 대면 채널을 통해 빅3 생명보험사로서 흔들림 없는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7 13:02:3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삼성생명, 보험 거래 전 과정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삼성생명은 계약 변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유지, 지급 단계의 모든 업무를 디지털화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신계약 가입 프로세스 디지털화에 이어 이제 보험 거래의 모든 단계가 종이 없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진다. 삼성생명은 '다자간 영상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자 변경이나 사고보험금 청구 등 기존에 플라자나 지점 방문이 필요했던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여러 차례 회사를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영상 상담을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서류 작성부터 신청, 처리까지 직접 터치모니터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에게 교부하는 문서도 모바일을 통해 곧장 전송한다. 관공서 서류 등 고객의 증빙서류도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해 모바일에서 바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대리인 업무도 전자위임장을 통해 종이 없이 처리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보험 유지 및 지급 관련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e-Form)로 전환하고 직관적인 용어와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이 보험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 실명인증 과정에 '사본 판별 기술'을 추가 적용해 제출된 서류의 위·변조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의 보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7 13:01:3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맛으로 도파민 충전…식품업계, 자극적인 즐거움에 빠지다

식음료업계가 '도파민 자극' 트렌드에 빠져들고 있다.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해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과 이벤트가 잇따라 등장 중이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에너지 음료부터 매운맛으로 '맵부심'을 자극하는 식품, 침샘을 자극하는 강렬한 신맛까지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색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3월 바쁜 일상 속 한 잔으로 도파민과 에너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아메리카노 '몬스터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저당, 저칼로리인데도 불구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몬스터 아메리카노'는 출시 1주일만에 1만 잔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깊은 풍미의 할리스 시그니처 에스프레소와 탄산감 가득한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의 이색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몬스터 아메리카노'는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직장인과 수험생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맵파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맵파민'은 '매운맛'과 '도파민'의 합성어로 매운 음식을 통해 행복에 관여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뜻이다. 매운맛 치킨을 주문하면 맵기 단계별로 치즈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1단계인 '맵소디'는 2알, 2단계 '땡쇼크'는 3알, 가장 마지막 단계인 '매운양념치킨'은 5알의 랜덤 치즈볼이 제공된다. 식품회사 중에서는 CJ제일제당이 화끈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CJ실비김치'를 선보였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일반 배추 김치의 30배에 달하며,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의 최적 배합을 통해 강렬한 매운 맛을 구현했다.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자극적인 맛을 찾는 MZ 세대를 겨냥해 1~2인 가구에서 먹기 좋은 800g 중량에 용기와 파우치 이중포장 형태로 만들어 간편함을 더했다. 오리온은 극강의 신맛을 느낄 수 있는 '핵 아이셔' 3종을 출시했다. 기존 아이셔 대비 60% 강력해진 신맛을 자랑한다. 취향에 따라 신맛을 즐길 수 있도록 청사과맛의 캔디볼, 깔라만시와 레몬맛 필링의 스틱형 소프트캔디와 젤리 등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였다. 짜릿한 신맛으로 MZ세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 이색적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식품업계가 도파민 자극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강한 자극과 즉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현대 소비자들은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도가 높은 일상 속에서 빠르고 강렬한 즐거움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매운맛, 신맛, 고카페인 등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들은 뇌의 도파민 분비를 유도해 일시적인 쾌감과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이는 곧 '맛의 짜릿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로 이어진다. 또한, SNS와 바이럴 마케팅의 영향도 크다. 자극적인 맛은 '챌린지'나 '반응 콘텐츠'에 적합해 콘텐츠화가 용이하고 자연스럽게 입소문과 화제성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단순한 취식 행태가 아니라 경험과 재미를 소비하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인 판매 촉진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Z세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7 12:08:1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창업보육센터 입주社 지원 '특화역량BI' 41곳 선정

산학협력, 산업특화, 지역거점 3가지 2년간 최대 6억 지원…프로그램 다양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특화역량 BI' 41곳을 추가 선정했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특화역량 BI' 프로그램은 지난해 신설한 사업으로, 창업보육센터가 스타트업에게 단순히 입주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창업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초기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선정한 '특화역량 BI'는 산학협력, 산업특화, 지역거점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2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다. BI는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개발, 판로개척, 자금조달, 인력수급 등의 문제에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먼저 산학협력형은 주로 대학 교수 등 전문가, 보유기술, 장비 등을 활용해 기술지도, 멘토링,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기획 등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애로를 돕는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산업특화형은 연구소 등이 보유한 전문기술과 장비, 지식재산권 등을 창업기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특화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거점형은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열악한 비수도권 지역 창업보육센터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해 개별 BI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투자유치,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창업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창업보육센터는 초기 창업기업에게 사업성공 촉진을 위한 기술·경영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보육센터가 지역의 초기 창업기업들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보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선정한 '특화역량 BI' 52곳은 916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2023년 대비 22%(4억3000만→5억3000만원), 고용인원은 28%(4.1명→5.2명) 늘었다. 이는 2024년도 기준 전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평균 매출액(4억5000만원)이나 평균 고용(3.6명)보다도 많아 '특화역량 BI' 프로그램의 지원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07 12:00: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은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내달 참가신청 접수

한국은행이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의 모의체험을 제공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으로, 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단, 휴학 및 졸업 유보생은 팀당 1명으로 제한하며 학교가 연합팀 구성은 불가하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예비 심사→ 지역 예선 대회→ 전국 결선대회로 이뤄진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자격 증빙 서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증빙서류는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학증명서, 휴학 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등 자격증빙서류와 '5월 기준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예심 통과 팀은 지역 예선 대회를 위해 7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7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 및 주요 근거 등을 담은 자료(PPT)를 제출하고 대회 당일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해야 한다. 각 지역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예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전국 결선대회에서는 '8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의원의 질의에 답변한다. 전국 결선대회 시상금은 금상 10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등이다. 한은은 전국 결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자를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 면접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7 12:00: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프래랜서 전자계약 무료 서비스…사업장 200곳 모집

직업소개소·요양병원·방문레슨 플랫폼·웹툰 제작사 등 '서울시 표준계약서'를 활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약서 작성, 서명자 본인인증, 대량 문서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이용자 편의 기능이 갖춰진 '전자계약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8일부터 '서울시 표준계약서 전자계약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 모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종이 계약서 대신 모바일·PC를 활용한 '온라인 기반'의 표준계약서로, 시는 최대 200개 사업장을 선착순 모집해 프로그램을 1년간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간병인협회·직업소개소 ▲요양병원 ▲방문레슨 플랫폼 ▲MCN(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기획사) ▲운동 관련 사업장(헬스·요가·필라테스 등) ▲웹툰 제작사·플랫폼, 서울시 표준계약서 유관 업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계약 서비스는 기본적인 계약서 작성 및 교부 기능 외에도 ▲서명자 본인인증 ▲간편 전송 기능(단건, 대량) ▲계약서 발송 시 사업장 상표 추가 ▲팀 단위 문서 관리 ▲외부 프로그램 자동 연동 등 계약 업무의 보안성과 이용자 편의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지원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연간 기본 40건까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전자계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시내 지점을 보유한 사업장은 지점 현황이 포함된 법인 등기부등본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20건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서울시 표준계약서' 관련 사업장이라면 세부 업종에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점에 따른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지점도 모두 서울 시내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표준계약서의 전자화로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사자들이 권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자계약 서비스 지원을 계기로 관련 산업에서 표준계약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7 11:56: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개헌론에 "당장은 민주주의 파괴 막는 것이 훨씬 중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나, 지금 당장은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것이 훨씬 더 긴급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은 내란종식에 좀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개헌으로 적당히 넘어가려는 생각을 국민의힘이 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개헌의 필요성을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6일)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개헌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투표법이라고 하는 장애물"이라면서 "지금 현재 국민투표법상으로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동시에 이 개헌을 하려면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본 투표일에 대해서만 할 수 있고 사전투표하는 사람은 사전투표장에서 개헌 투표를 할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과반수가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 국민투표법을 개정해야 되는데 이게 또 시한이 있다"며 "이번 주 안에 처리가 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60일 안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을 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투표법 개정을 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만약에 국민투표법이 신속하게 합의돼서 개정이 되고 시행이 된다면 개헌이 물리적으로는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에 실시될 시, 합의할 수 있는 1차 개헌안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과 계엄 요건의 강화 정도라고 못 박았다. 이 대표는 "내란 종식, 내란 극복을 지금 당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 외에 대통령 4년 중임제 또는 감사원의 국회 이관, 국무총리 추천제 도입,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자치분권 강화, 국민의 기본권 강화 등은 매우 논쟁의 여지가 커서 실제로 결과는 못 내면서 논쟁만 격화되는, 또 어쩌면 국론 분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이런 복잡한 문제들은 각 대선 후보들이 국민에게 약속을 하고 대선이 끝난 후에 최대한 신속하게 개헌을 공약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07 11:51:0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정부, 조기대선 6월3일 실시 잠정 결론… 내일 국무회의서 의결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3일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일 국무회의에 조기 대선 날짜를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통화에서도 6월3일에 선거를 치르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궐위 시 조기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러야 한다고 헌법에 명시돼 있으며, 6월3일은 60일째 되는 날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10일 파면되면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60일째인 같은해 5월9일로 지정한 사례가 있다. 예기치 않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후보 검증과 유권자·피선거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려면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고, 행정부도 선거 준비를 하려면 법정 시한 마지막 날인 6월3일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기 만료 등 일반적 상황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일은 통상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올해 6월3일은 화요일이며, 제19대 대통령 선거도 5월9일 화요일에 치러졌다. 만일 6월3일로 선거일이 확정된다면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1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2일까지다. 출마 의사가 있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또 대통령 궐위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만큼,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2017년 5월10일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인수위 없이 임기를 바로 시작한 바 있다. 다만 국무총리실은 이날 조기 대선 날짜가 6월3일로 결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 선거일은 현재 정해진 바 없으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7 11:48:3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산업부 ‘글로벌첨단 기술경영전문인 양성사업’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첨단전략산업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첨단전략산업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된 고급 인재의 육성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호서대는 이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3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 역량을 갖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인재 64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충청권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글로벌 산학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R&D 허브센터'를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 등과의 공동연구, 초격차 기술 확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2016년 설립 이후 충청권 기업의 판로개척, 기술사업화, 제조 지능화 등 현장 중심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지속해 오며, 지역의 대표 재직자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기업 맞춤형 문제 해결 중심 교육을 실시해 연평균 180억원 규모의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7 11:43: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김대종 세종대 교수, 구로로타리클럽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3일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골드만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라며 "금융과 코딩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5% 고관세를 한국에 부과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실행하고 있다"라며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를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제안했다. 트럼프 2기 시대,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는 중국 60% 고관세, 한국 25%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미국은 법인세 21%를 15%로 낮추고, 규제 70%를 없앤다"라며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OECD 평균수준으로 법인세를 21%로 인하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창립된 민간 봉사 단체다. 현재 세계 200여개 국가와 120만명 회원들이 전쟁피해 성금과 백신기부, 지역사회 경제개발 등 7대 초점분야 봉사사업을 12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 3640지구는 서울 한강이남 72개 클럽의 총괄 조직으로 32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7 11:40: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KT&G장학재단, 사회배려계층 대상 '2025년도 상상장학생' 모집

KT&G장학재단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의 안정적인 학습활동 및 진로탐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 '대학 상상장학생'은 국내 대학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혹은 그 자녀가 대상이며 오는 21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200명의 대학 장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KT&G장학재단은 또 오는 28일부터 경제적 취약 계층으로 교원의 추천을 받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기한은 5월 28일이며 선발된 장학생 450명에게는 연간 중학생 각 100만원, 고등학생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1년 단위의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세부내용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가정 사정이 어렵지만 잠재력이 큰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며 우수한 청소년 예술인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작년 말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1만2647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7 11:39:5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