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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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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3기 청년정책참여단 위촉…청년 정책 참여 확대

영천시는 14일 영천청년센터에서 '제3기 청년정책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천시는 2021년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2022년 영천청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23년 취·창업 사업 확대, 2024년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2025년 청년근로자 월세 지원사업 추진 등 청년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올해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장기근속 장려금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영천청년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해 청년들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청년정책참여단은 모두 17명으로, 앞으로 2년간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 발굴과 개선 방안 마련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단은 문화예술, 일자리, 주거복지 등 분야별 활동을 통해 영천시 청년정책 발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최기문 시장은 참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여단원들은 앞으로의 활동 각오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정책참여단 위촉을 계기로 청년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청년정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청년행복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일자리, 창업, 주거, 자산형성 및 복지, 대학생, 군인 및 군장병, 청년농업인, 결혼·임신·출산, 청년 공간 지원 등 분야별 정보가 담겨 있으며, 영천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일자리·경제·청년 탭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5 08:01:49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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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남·경기교육청과 온라인 공동수업 확대

경북교육청이 전남·경기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시도 간 원격 화상 수업이 '교실을 확장한 공동수업 모델'로 현장에 안착하며 미래교육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경주에서 '2025 시도 간 원격 화상 수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전남-경북, 경기-경북 간 공동으로 운영한 원격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 시도 교육청 관계자와 현장 교사들이 참석해 실제 수업 경험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2025년 시도 간 원격 화상 수업은 총 44개 학급이 매칭돼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됐으며, 국어·사회·통합교과·과학·실과 등 다양한 교과에서 질문·토론·발표 중심 수업이 이뤄졌다. 단순한 영상 연결을 넘어 수업 공동 설계와 협업 활동을 포함한 '함께 만드는 수업'이라는 점에서 기존 원격 수업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전남-경북 공동수업에서는 소규모 학급 간 매칭을 통해 학생 간 관계 형성과 지역 이해가 자연스럽게 확장된 사례가 다수 소개됐다. 특히 '같GO! 다르GO! 함께하GO!'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온라인 짝 활동과 패들렛 공유, 지역 탐방 결과 나눔 등을 통해 서로의 지역 문화를 비교·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이 축적됐다. 운영 교사는 "아이들이 화면 속 친구가 아니라 함께 공부하는 우리 반 친구로 인식하기 시작한 순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경기-경북 공동수업에서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토의·토론 수업이 한층 심화한 모습이 확인됐다. '금교잇' 창업·무역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자료를 조사하고 온라인으로 협상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과학·환경 수업에서는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협력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운영 교사들은 "학생들이 설명하고 질문하는 데 대한 주저함이 줄었고, 협업 과정에서 배움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공유회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기존 원격 화상 수업을 '온라인 공동수업'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수업 전·중·후 전 과정에서 공동 설계와 결과 공유가 이뤄지는 구조로 운영 방식을 고도화하고, 학기당 실시간 공동수업 2회 이상 운영, 교사 간 사전 협의와 성과 나눔회 정례화를 통해 협력 수업을 안정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공유회는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수업을 자산으로 삼아 다음 수업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도 간 공동수업은 지역과 학교 규모의 차이를 배움의 자원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경기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이 함께 배우는 미래형 공동수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8:01: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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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겨울 바다·과메기·감성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

포항시가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 바다의 낭만과 겨울 먹거리'를 테마로 본격적인 겨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만들어낸 별미와 푸른 동해의 풍경이 어우러진 포항의 겨울은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는 포항 겨울 여행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 같은 포항의 겨울 미식 매력은 방송 콘텐츠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영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출연진이 포항의 대표 겨울 별미인 과메기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포항 전역을 배경으로 한 올로케이션 촬영 작품으로, 도시 곳곳의 겨울 풍경과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아내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에는 구룡포와 죽도시장, 호미곶, 철길숲 등 포항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가 등장하며, 주인공들이 겨울 특산물을 즐기는 장면은 포항 특유의 겨울 분위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전국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겨울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고, 영일대해수욕장과 포스코 야경이 어우러진 풍경은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와 함께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공진시장 등 기존 드라마 촬영지 투어에 더해 도심 속 물길을 따라 야경을 감상하는 포항운하 크루즈는 겨울밤의 낭만을 더하는 포항만의 특화 콘텐츠로 꼽힌다. 포항시는 콘텐츠 확산과 함께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조기 운영하고,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업한 관내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지만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철 별미와 수려한 해안 경관 속에서 포항만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며 재미와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8:01: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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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계훈련팀 72개 팀 유치…겨울철 지역경제 활력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경주시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앞세워 동계훈련팀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2월까지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 72개 팀, 1천600여 명 규모의 동계훈련을 경주시 일원에서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에서 28개 팀 약 700명이 훈련 중이며, 야구는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14개 팀 4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태권도는 불국체육센터를 중심으로 30개 팀 500여 명이 집중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합리적인 숙박 여건과 편리한 교통망,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를 갖추고 있어 동계훈련지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잔디 8면과 인조잔디 3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에어돔을 통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쾌적한 시설과 주변 환경으로 방문 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불국체육센터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훈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과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 역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경주의 강점으로 꼽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계훈련 유치를 확대해 관광 비수기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5 08:01: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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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예방 책임 강화…시군별 인센티브·패널티 적용

경북도는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026년도 경상북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 강화와 초동 진화 역량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 기간이 길어지고 강풍을 동반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데다 산림 연접 주거지 확대와 고령화 농촌지역 증가로 인위적 산불 발생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산악지형과 침엽수림 비중이 높아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지역 특성을 지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26년도 산불방지 대책의 핵심 방향을 '대형산불 제로, 도민과 산림의 안전 확보'로 설정하고 원인 차단 중심의 예방 강화, 첨단기술 기반 상시 감시체계 구축, 초동 진화 실패에 대한 책임성 강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산불취약지역과 산림 연접지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영농 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 근절을 위한 현장 계도와 관리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산불 취약 시기에는 입산 통제와 단속을 병행하고, 마을 단위 자율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해 지역 중심의 예방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울진·영덕 지역에는 인공지능과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상주·문경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 감시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아울러 지휘체계 개선의 하나로 산불 대응 단계를 현행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초동 진화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예방 중심의 단순 계도·홍보 위주 정책에서 실행과 책임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불 예방과 대응이 미흡하거나 반복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제한, 도비 보조 신규사업 보조율 하향, 전환사업 편성 규모 축소, 공모사업 평가 후순위 조정 등 강력한 재정 조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반면 우수한 관리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는 재정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지원과 산불 임차 헬기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은 단순한 산림 피해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합리적인 재정 인센티브와 책임 있는 산불 관리 체계를 통해 대형 산불을 반드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8:01: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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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새해맞이 가족 체험 '달려라~ 붉은 말!' 행사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직무대행 박본수)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교육행사 '달려라~ 붉은 말!'을 1월 16일부터~18일까지 3일간 박물관 로비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붉은 말 키링'을 만들어보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된다. 붉은 말이 지닌 힘과 생동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새해의 희망과 함께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선착순 150명씩 총 45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박본수 경기도박물관 관장직무대행은 "이번 새해맞이 행사는 박물관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임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에게 새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현재 특별전 '오세창: 무궁화의 땅에서'와 '동양지사 안중근, 통일이 독립이다'를 개최 중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5 08:01: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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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안전보안관 놀이터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영천시 안전보안관 단체는 14일 중앙동 문내·외 제1공원에서 '안전한바퀴 캠페인'의 일환으로 놀이터 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안전한바퀴 캠페인은 주민이 직접 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참여해 놀이터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놀이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놀이기구 주변 파손 여부와 잠재적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자율적인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절기 생활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 설치와 신고 방법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하영미 안전보안관 단장은 "추운 날씨에도 안전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안전보안관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함께 월 2회 정기 순찰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26-01-15 08:00:58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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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로 연구 인재 양성 확대

경북도는 14일 경북도청에서 9개 대학 관계자와 함께 '2026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를 열고, 역량 있는 대학의 신규 참여로 경북형 최고급 연구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탑티어 우수 석박사 프로젝트는 박사 과정 3년 또는 석박사 과정 최대 5년 동안 매월 5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는 수혜 학생을 지역에서 전문 연구 인력으로 성장시키고 취업 및 창업 지원을 병행해 장기적으로 지역 정주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5년 1기 장학생을 선발한 국립경국대와 포항공대가 참석해 프로젝트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국립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WISE캠퍼스, 영남대, 한동대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장학생 선발 기준과 절차, 기업 연계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류 인재와 과학기술 인재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대학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과 선발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학생들이 학위 취득 후 지역 기업과 연구소에 채용돼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했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창업 지원 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올해 2026년 1월 선발된 2기 전반기 장학생은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 인재 분야 총 10명으로, 박사 과정 3명과 석박사 통합 과정 7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체 선발 인원의 70%인 7명은 수도권과 다른 지역 출신이며, 연세대와 고려대 등 서울 최상위권 대학과 과학기술원 등을 졸업한 인재들이 경북을 선택했다. 경북도는 후반기 장학생 모집을 통해 우수 인재 유입을 지속 확대하고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실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2026년도 '이공 우수인재 성장경로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학부생을 선발해 연간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북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시행된 지역 주도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대학과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 인재들이 연구에 전념해 지역 미래 산업의 핵심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8:00: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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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 공모 선정…국비 18억 확보

청도군은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6개 관계 부처가 협업해 추진하는 2026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와 관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의 강점을 살린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농식품 제조·가공과 문화관광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전통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ICT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농산물 가공·제조업을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매출 증대, 지역 경기 회복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도군 산업 발전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8:00: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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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베트남 다낭시청 방문해 우호협약 체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현지 시각) 베트남 다낭시청을 방문해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만나 용인특례시와 다낭시 간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팜 득 안 다낭시 인민위원장은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인특례시와 2013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던 꽝남성이 다낭시와 통합돼 중앙직할시로 재편됨에 따라, 기존 교류 관계를 계승하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대표단과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 당·외무·과학기술·문화체육관광·재정·산업단지관리 분야 국장 등 다낭시 주요 간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구 310만 명의 다낭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반도체,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육성과 도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베트남 중부의 핵심 거점 도시다. 하이테크파크 등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업과 ICT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다낭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특례시와의 산업·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다낭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매우 많이 찾는 도시"라며 "다낭시와 꽝남성이 통합돼 더 큰 다낭시로 출범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현재 세 곳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를 모두 합한 투자 규모는 대한민국 1년 국가 예산보다 훨씬 많다"며 "인구 110만 명을 넘은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앞으로 150만 명 규모의 더 큰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이런 상황에서 용인시와 다낭시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우호협약을 계기로 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은 "다낭시를 찾아준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 대표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한 "인구 310만여 명의 다낭시에는 국제공항 2곳과 항만 3곳이 있으며, 3곳의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꽝남성과 통합된 새로운 다낭시는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관광, 물류 분야에 집중하고 자유무역지대와 국제금융센터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 끼 민 부인민위원장은 아울러 '다낭시 광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협약 체결 이후 열린 팜 득 안 인민위원장 주최 공식 오찬에서는 산업단지 운영 경험 공유, 기업 교류 및 진출 협력, 축구 등 스포츠 교류, 문화·관광 자원 연계, 스마트시티 정책과 도시 운영 사례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 7월 1일 행정 효율화 정책에 따라 기존 63개 성·시를 34개(6개 중앙직할시·28개 성)로 축소하고, 중간 행정 단계인 군·현을 폐지해 행정 구조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용인시와 우호협력을 맺었던 꽝남성은 다낭시와 통합돼 인구 310만 명 규모의 다낭 중앙직할시로 재편됐다.

2026-01-15 08:00: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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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이 지난 13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선정한 제9대 후반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 가운데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실질적인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선 의원에게 수여하는 지방의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의장은 제9대 의왕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사권 독립 시행 초기의 혼란 속에서도 선제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정책지원관 선발·배치를 통해 의원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전 직원의 의회직 전환을 이끌어 의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의회 운영에 필요한 각종 조례와 규칙을 일제 정비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조성을 위해 의원연구단체 운영과 토론회 개최·지원, 지방의회연구소 초청 전문강의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 도입과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정보공개 확대 등으로 투명하고 소통하는 의회 구축에도 힘써 왔다. 김학기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의왕시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준 동료 의원들과 신뢰를 보내주신 16만 의왕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5 08:00: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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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동국대와 손잡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2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여주시와 동국대학교 RISE사업단 간 그린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성정석 동국대학교 경기RISE사업단장(부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학교가 보유한 그린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여주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농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품질 표준화와 기능성 평가, 기술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농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능성 농산물과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표준화 ▲기능성 평가 및 기술 자문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정책 연계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여주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기능성 농식품 육성에 주력하며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농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농산물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품질 표준화, 기능성 평가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정석 경기RISE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공동사업으로 이어져 여주시 농업과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와 동국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린바이오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15 08:00: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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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상공회의소, 2026년 신년인사회 개최

안성상공회의소(회장 한영세)는 13일 오전 THE AW 웨딩컨벤션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조민우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 우창용 평택세무서장, 장진식 안성소방서장, 이정우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안성상공회의소 의원 및 기업체 대표, 임직원, 지역 상공인 등 23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경제 발전을 기원했다. 한영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국내외 정치적 갈등과 대외 통상 압박으로 내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된 어려운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기업인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고용을 지키고 투자를 이어가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라며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 회장은 또 "안성상공회의소는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 아래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규제 개선과 기업 애로 해소를 비롯해 AI와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투자, 미래 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잇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과 의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안성이 수도권 남부의 핵심 산업·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108년의 역사 속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제나 기업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동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요 기관장들의 신년사에서는 참석자와 안성 시민의 복된 새해를 기원하며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됐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의 건배 제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안성지역 상공인들은 "2026년에도 안성상공회의소와 안성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26-01-15 07:59: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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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승 교수의 경제읽기] 반려동물에 대한 편견과 부끄러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1546만 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증가세를 반영하듯, 우리 주변에선 반려견 동반 카페, 동물용품 전문매장, 동물병원 등의 간판을 흔하게 접한다. 필자도 도베르만 핀셔 1마리와 토이 푸들 1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 대형견 도베르만을 키우게 된 원인이 '미니핀'이라고 판매한 분양업자의 속임수에 의해 시작됐다. 분양 한 달 만에 소형견이 아니라 대형견임을 알게되면서 분양업자한테 되돌리려 하던 참에, 2016년 당시 지상파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강아지 공장의 열악한 환경'을 접하면서 "우리가 책임지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다. 결과는 옳았다. 두 견공이 우리 집에 끊임없는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는 가족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필자가 난데없이 병오년 새해 벽두에 반려견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반려견에 대한 편견과 우리 인간의 부끄러운 행동을 지적하고, 동물복지의 제고와 함께 우리 사회가 정화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먼저, 우리 사회의 편견을 보자. 첫째는 반려견을 소유물로 인식하는 사고다. 내 소유물을 내 마음대로 관리하고 처리해도 괜찮다고들 생각한다. 사실 감정을 지닌 반려견은 정서적으로 인간과 교감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런 반려견에 대한 견주의 학대, 훈육 명목의 체벌,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벌어지는 폭행, 병든 반려견의 유기 등은 우리 사회의 '생명경시' 사고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둘째는 과거 사회에서 만연되었던 반려견에 대해 하찮고, 때론 필요치 않은 존재로의 인식이다. 우리말의 상소리로 '개소리, 개자식, 개새끼' 등과 같이 '개'란 접두사가 단어에 붙는 말들이 적지 않다. 물론 과거엔 지금과 같이 반려견이란 용어도 없었고, 동물복지란 개념 자체가 없었을 때 생긴 비속어들이다. 이 중에서 개새끼는 국민 욕설 5번째 순위에 들어가는 욕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시간과 환경이 변화한 지금에도 이들 상소리 외에도 '매우, 몹시' 뜻의 접두사 '개'가 붙은 속어로서 일부 사람들은 '개피곤, 개무시'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과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말의 접두사 '개'의 표현이 우리에게 주는 부끄러움 몇 가지를 살펴보자. 첫째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반려견은 그렇지 않다. 인간은 가시권에 드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채우려는 욕심이 있다. 반면 반려견은 가시권 내에서도 아주 자신의 좁은 영역에 대해서만 욕심을 가지며 나머지는 공생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 종종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사회성이 없는 반려견일지라도 자기 눈에서 벗어나면 다른 견종이 차지하는 영역에 대해 무관심하다. 어쩌면 인간만이 만족할 줄 모르는 끊임없는 욕심을 가진 동물일지도 모른다. 이는 인간이 부끄러워해야 할 행동이 아닌가? 둘째는 반려견의 충성심과 복종이다. 주인이 반려견을 버리는 일은 있어도, 반려견이 주인을 배반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에서 탐지견, 안내견, 인명구조견 등과 같이 공공을 위해 봉사하는 공익견이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론 이를 악용한 견주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이지 않다. 반려견은 자폐아, 따돌림을 받는 아동, 독거노인 등을 위한 심리치료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반려견의 충성심과 복종에 바탕을 둔 행동으로써, 반려견의 눈에는 자기 주인이 세상 최고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손바닥 뒤집기 식으로 의리와 충성을 쉽게 버리는 우리 인간과는 너무 대조적이지 않은가? 셋째는 반려견의 주인에 대한 무한 신뢰와 이해심이다. 보통 반려견은 오토바이나 진공청소기와 같은 굉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동물치료사들은 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견주가 직접 이를 타보거나 작동하는 걸 권한다. 이는 주인이 반려견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이 아님을 느끼게 하여, 반려견이 주인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자신의 부모에 대해 얼마나 한결같이 순종하며 믿고 따라줄까? 그것도 힘없고 돈도 없는 나이든 부모에 대해서 말이다. 반려견은 우리 인간과 사회적 감정을 교류하는 매우 유용한 동반자로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 그런데, 최근 20대 젊은이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좋은 의미로서 '개'란 접두사가 붙어 '개좋다, 개신나다, 개이득' 등의 속어가 출현하고 있음은 눈여겨볼 일이다. 이런 사회의 언어변화 만큼, 반려견 복지도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보다, 과중한 반려동물 의료비가 적정화되어 반려인의 부담이 낮아졌으면 한다. 이를 위한 정책당국의 정책 개선 의지와 노력을 바란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2026-01-15 07:55:39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