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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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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서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어 교육 운영

화성특례시가 4월부터~11월까지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 적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화성시민대학 내에 위치한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주 5회(월~금)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수준별 수업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의 증가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언어ㆍ문화ㆍ교육 환경의 차이를 줄여 건강한 성장과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24세 이하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으로,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한국어 집중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사회 이해, 정서적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당연 화성시 여성다문화과장은 "이번 교육이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진로·진학 상담 ▲취업 및 자립지원 ▲심리·정서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중도입국 청소년과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25-04-04 15:57: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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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16개 과목 운영

성남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16개 과목의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옛 5060 신중년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생애 전환기를 맞는 중장년 40세~64세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아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70명이 참여 규모이며, 공모로 선정한 7곳 학교·기관이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운영 프로그램(수강인원·운영기관)은 ▲자가 차량 정비 관리와 자동차 정비 교육(20명·가천대) ▲신중년, 나도 강사다(20명·가천대) ▲원예관리사(20명·신구대)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20명·산성종합사회복지관) ▲포근 뜨개 교실(10명·산성종합사회복지관) ▲아동 숲놀이 지도사 2급 양성 과정(12명·황송노인종합사회복지관)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2급 양성 과정(12명·황송노인종합사회복지관) ▲바리스타 2급 양성 과정(12명·황송노인종합사회복지관) ▲디지털 활용 지도사 자격증 과정(15명·수정도서관) ▲전시 해설가 양성 과정 2·3급(40명·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별로 해당 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6주(12시간)~15주(50시간)간 수업이 이뤄진다. 수강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 숲'을 통해서 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9년부터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근 6년간 1156명이 인생 2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5-04-04 15:56: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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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첫 월급 전액 산불 피해 기부

성남시는 시 소속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명의 공무원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저의 첫 월급을 기부하려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6년 전, 모든 것을 뒤로하고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했다.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온 그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현재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상담 등을 맡고 있다. 성남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이분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4 15:55: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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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운영 평가 2년 연속 '대상' 수상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운영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법인 세무조사 추징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세무조사 직무 환경 개선 노력 등 세무조사 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다. 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이 속한 1그룹(부과 규모 기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도내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만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누락 세원을 추징하고, 조세 정의 실현과 안정적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세·성실 납세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추진 ▲기업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 및 리플렛 배부 ▲세무조사 시 납세자 권리 헌장을 고지하는 등 납세자 권리 보호에도 힘쓴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문호 화성시 재정국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로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고, 누락되거나 은닉된 세원을 발굴해 공평과세와 건전한 납세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5:54: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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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유니브' 11만 청소년 진로 이끈 지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정착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고양유니브'를 올해로 9년째 운영하며 교육협력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과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누적 멘티 11만 4천 명… 진로 멘토링의 산증인 2017년 '고양대학생멘토단'으로 출발한 고양유니브는 2020년부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금의 명칭을 도입했다. 첫해 36명으로 시작했던 멘토단은 2024년 현재 총 213명의 멘토가 활동 중이며, 누적 멘토는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청소년은 무려 11만 4천여 명에 달한다. 멘토단은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 개 전공에 걸쳐 구성돼 있으며, 68개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현장에서 청소년과 직접 소통한다. 단순 전공 설명에 그치지 않고, 진로 선택의 고민과 극복 경험, 대학생활의 현실적인 조언까지 더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대학생 중심'… 진정한 선순환 멘토링 실현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멘토링을 기획·운영하는 주체 역시 대학생들이다. 멘토단 운영진은 단장단, 총무팀, 교육기획팀, 홍보팀 등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주요 행사인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도 대학생이 직접 주도한다. 멘토들은 활동 기록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고양유니브 유튜브 채널에 홍보, 프로그램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또한 멘토 간 교류를 위한 '유니브 새내기 배움터', '멘토 홈커밍데이' 등 내부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멘토 자체의 성장도 함께 추구한다. 올해부터는 고양시장인 이동환 시장을 '슈퍼멘토'로 위촉, 멘토 모두에게 '단증'을 수여하며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등 브랜드 강화에도 나섰다. ◆멘토였던 청소년, 다시 멘토로… 고양유니브의 선순환 고양유니브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멘티였던 청소년이 성장해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구조다. 덕성여대 1학년 손채민 멘토는 "과거 고양유니브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멘토단장을 맡은 한국외대 이채영 멘토는 "진로 상담뿐 아니라 행사 기획과 진행을 맡으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규민 멘토(고려대 4학년)는 "5년간 멘토로 활동하면서 중고생과 소통한 경험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진로 멘토링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만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와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 교육의 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4: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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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철거 8차 행정대집행… 연내 폐쇄 ‘85% 달성’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8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해당 지역 연내 전면 폐쇄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번 대집행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실시됐으며, 총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대집행 대상은 총 11개 동으로, 이 중 7개 동은 강제 철거, 4개 동은 자진 철거로 정비됐다. 특히 영업 중인 건물 9개 동이 포함됐지만, 파주시의 사전 상담과 설득을 통해 큰 충돌 없이 진행됐다. 파주시는 철거 대상 중 성매매 영업과 밀접한 대기실 및 부속시설 등 불법 구조물을 우선적으로 철거해 영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행정대집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8차 대집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0개 동(전체 대상의 85.4%)이 정비됐으며, 이는 행정대집행 28개 동, 자진 시정 40개 동, 시 자체철거 2개 동을 포함한 수치다. 2023년까지만 해도 약 80개소에 달했던 연풍리 내 성매매 영업소는 현재 25개소 미만으로 감소했다. 시는 잔여 불법 영업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재부과를 병행해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달성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전 조율과 행정 집행의 균형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철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남은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성매매 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3: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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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광명시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광명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낮아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행 건축법에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용적률 완화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건축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단계에서 체계적인 검토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리모델링 기본 방향, 리모델링 수요예측, 리모델링 운용기준 등을 담아 체계적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핵심은 용적률 완화 기준이 담긴 리모델링 운용기준이다. 리모델링 대상인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중 구역 면적이 1만㎡ 이상이거나 세대수가 200세대 이상인 단지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리모델링 운용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운용기준에는 리모델링에 따른 층수 증가는 주택법 기준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별동 증축하는 경우 경관 등을 고려해 단지 최고 층수의 3개 층 또는 2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한 단지 현황용적률이 광명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축, 재개발·재건축 등 다른 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조례상 용적률을 기준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입주자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기준도 마련한다. 리모델링으로 녹색건축물 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지능형 건축물 인증 등 주거성능 인증을 의무적으로 일정 기준 이상 확보해야 하는 세부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3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4월 중 기본계획(안) 주민 공람을 비롯해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을 거쳐 연내 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04 15:53: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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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10월 대공연장까지 전면 재개관 보수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단계적으로 리모델링을 마치치면서 시민들을 다시 맞이한다. 전면 보수를 통해 안전성과 관람 환경을 높인 이번 재개관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가 484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4월 소공연장과 전시실, 회의장을 시작으로 재개관에 들어갔다. 1994년 개관 이후 30년 가까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해 온 회관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0년 기본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개보수에 나섰다. 2021년 설계를 거쳐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공사는 안전성과 이용 만족도를 중심에 두고 추진됐다. 기존 건축 인프라 전면 교체와 방수작업으로 건물의 내구성을 높였으며, 무대 환경도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로비와 객석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4월에는 부분 리모델링이 완료된 소공연장과 전시실, 회의장이 먼저 개방됐다. 이를 기념하는 전시 '시간의 조각 전(展)'이 8일부터 24일까지 전시실에서 열린다.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For Culture Leaders', 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다함께, 봄', 시립극단의 '이수일과 심순애' 등 다양한 시범 공연이 5월까지 이어진다. 대공연장은 오는 8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9월 사전 점검을 거쳐 10월 그랜드 오픈한다. 무대 제어 시스템을 최신화하고 조명은 전면 LED로 교체했다. 음향 설비는 장르 구분 없이 모든 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스템으로 보완됐다. 또한 관객 편의를 고려한 로비 및 부대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빛의 울림'을 테마로 조성된 대공연장 공간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휴식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재개관을 기념한 '페스티벌'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클래식 시리즈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무용단의 '진동(震動)', 소년소녀합창단의 '인천! 해방둥이', 뮤지컬 '맘마미아', 시립극단의 '홍도야 우지마라', 시립합창단의 '메시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등 대형 기획 공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새롭게 단장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품격 있는 전시를 선보이며, 인천시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예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1:4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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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4번째 스마트도서관 개관

용인특례시는 3일 기흥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 1층 야외 부스에 '스마트도서관' 14호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지칭한다. 시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마북동 주민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입구(구 마을버스 정류장)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도서관엔 인기도서를 비롯해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책 200여권이 비치됐다. 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3권씩 14일 동안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처인구 5개소(시청, 중앙시장역,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역북동·원삼면 행정복지센터) ▲기흥구 5개소(기흥역, 보정·기흥·상갈·마북동 행정복지센터) ▲수지구 4개소(죽전역, 성복역, 신봉·동천 행정복지센터) 등 스마트도서관 14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연말 용인의 도서관 회원수는 시민의 37%인 40만 4685명으로 경기도에서도 압도적으로 많고, 대출 권수도 600만권이 넘는다"며 "수지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대출 권수 1위를 차지했고, 도내 대출 권수 상위 50위 안에 용인지역 도서관 19곳 중 12곳이나 있다. 우리 용인 시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시민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코자 스마트도서관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도서를 대출한 시민이 2만 2000명을 넘었고, 대출 권수도 4만권 가까이 된다"며 "14번째 스마트도서관이 마북동에 생겼다. 인기 있는 도서는 거의 다 비치돼 있고,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므로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하면서 독서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5-04-04 15:51: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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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인구 유입 위해 전입자 지원 강화

군위군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3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구정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전입자에게 전입지원금과 유관기관·기업 지원금은 물론, 쓰레기 종량제 봉투, 태극기, 소화기,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전입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2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유관기관 및 기업의 경우 소속 직원 2명 이상이 전입할 경우에도 동일한 금액의 선불카드를 지원한다. 선불카드는 군위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전입자의 안전한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각 세대에 소화기, 태극기, 최대 400리터 분량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전입 신고 시 제공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도 1인당 5매씩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입 군민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2025 군위생활안내서』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임신·출산, 보육·교육, 청년·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과 귀농·귀촌 정보, 필수 생활 정보 등이 담겨 있으며, 군은 매년 내용을 업데이트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전입 시책은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되며, 인터넷으로 전입을 신고한 경우에도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전입지원금은 전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25년 7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군위군은 최근 군부대 이전, 민군상생타운, TK신공항, 스카이시티 등 대규모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며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사업 완료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으로 전입하는 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5:50: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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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반려견 놀이터에 ‘QR 기반 자동개폐 시스템’ 도입… 24시간 개방 전환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4월 5일부터 일산서구반려동물공원(일산서구 대화동 1993)과 덕수근린공원반려견놀이터(덕양구 동산동 332)에 '자동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방식으로 출입을 제어하는 자동화 설비다. 이용자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현장 단말기에 인식하면 출입문이 자동 개폐되며, 기존의 수기 방문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해소와 출입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고양시는 해당 시스템이 반려동물 등록을 장려하고, 나아가 유기·유실동물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간 월요일 휴무 및 제한적 운영 시간으로 운영되던 덕수근린공원반려견놀이터도 일산서구반려동물공원과 마찬가지로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시간 구애 없이 자유롭게 반려견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놀이터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반려동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0:2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