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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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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자전거 사고 대비 보험 도입…사망·치료·법률비용 보장

울진군이 자전거 사고로 인한 군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 정책을 도입했다. 2026년부터 전 군민 자동 가입 방식의 자전거 보험이 시행된다. 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026년 울진군 자전거 보험'을 도입한다. 주민등록상 울진군에 거주 중인 모든 군민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익자가 되며, 외국인 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관내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보험은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보장 항목에는 ▲사망 시 500만 원 ▲후유장애 최대 500만 원 ▲진단 위로금 20만~50만 원 ▲입원 위로금 20만 원 ▲벌금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 200만 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 원이 포함된다. 울진 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동일하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DB손해보험과의 전화 상담을 통해 이뤄지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은 군민들을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안전 정책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4:22: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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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태평·추천대지구 개발 규제 합리화 추진

전주시가 준공업지역인 여의동 태평지구와 팔복동 추천대지구의 도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현실과 맞지 않는 개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전주시는 13일 노후화로 활용도가 떨어진 태평·추천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준공업지역을 대상으로 대지의 최대개발규모 1000㎡ 제한을 예외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구조 변화와 도시 여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저이용·공동화가 지속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해당 지구 내 준공업지역은 도로 폭이 넓고 일반공업지역과 인접해 개발 여건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개발 규모 제한이 적용돼 토지 이용과 민간 개발이 위축돼 왔다. 이에 시는 폭 10m 이상의 일반도로나 도시계획도로에 접해 있거나 일반공업지역과 연계된 준공업지역에 대해서는 최대 개발 규모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태평지구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공장 등도 기존 규제로 제한됐던 공장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현재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변경 내용을 고시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준공업지역의 노후화를 방지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향후 다른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발굴해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도시 여건 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를 꾸준히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4:22:07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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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박용순 씨,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진도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박용순 씨가 '제69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박용순 씨는 오랜 세월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후진 양성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순 씨는 평생을 진도의 무형유산 현장과 함께하며 전통의 원형을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공개행사와 교육, 전수 활동을 통해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생활 속 확대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진도 무형유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그 전승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도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의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박용순 선생님의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은 진도 무형유산 전승의 깊이와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군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국가·전라남도 지정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전승 환경 개선, 전수 교육 활성화, 문화유산 활용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도'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13 14:21:4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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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연타석 홈런’…매년 국비 확보

목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6년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6천5백만 원을 확보하며,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목포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매년 연속 선정되고 있다며, 이를 야구 경기에 빗대 "매년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은 ▲문화관광형 시장 ▲디지털 육성사업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핵심 정책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에는 자유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에 선정돼 2년간 '남진야시장'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간 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으며 목포 전통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2023년에는 청호시장이 '전통시장 디지털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유통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온라인 장터 '놀장'에 입점한 상인들은 평균 35%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두며 온라인 거래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동부시장이 '첫걸음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결제 편의성 제고, 원산지 표시 강화, 친절·청결 서비스 개선 등 3대 서비스 혁신과 함께 안전 강화, 상인회 역량 강화 등 2대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동부시장이 2027년까지 2년간 국고보조사업인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그간의 기반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 플랫폼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특화 명소로 조성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특성화 패키지 사업을 통해 자유시장, 청호시장, 동부시장, 신중앙시장이 '시장·배송 매니저 사업(인력 지원)'과 '상인 교육'에 선정돼 전통시장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아울러 청호시장은 전라남도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8천3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상반기 중 사업을 조기 추진해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4:21:1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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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5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대상 수상

해남군이 전라남도'2025년 친환경농업대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년연속 대상 수상으로,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선도 지자체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해남군은 상사업비 8,000만원도 확보했다.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와 농산물 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 유기농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과 농업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해남군은 품목 다양화와 간척지를 활용한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으로 신규 인증면적을 크게 확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4,940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달성했다. 유기농 2,496ha, 무농약 2,444ha로 전년 대비 476ha가 증가했으며, 저탄소 농업 분야에서도 1,089ha의 인증면적으로 전국 최대 기록을 세웠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조직화와 단지화를 통해 농가의 생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벼 중심 재배에서 벗어나 과수와 채소 등 98개 품목으로 인증을 확대, 전체 인증면적의 47%에 해당하는 2,339ha가 과수·채소 등으로 다양한 품목으로 전환되며 지역 농업의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축산 분야에서는 해남읍 이항림씨가 친환경·저탄소 축산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온 농업인들의 노력과 행정의 지속적인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4:21: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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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우범기 시장의 이재명 재정 철학 해명은 견강부회다"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한 '이재명 재정 철학', '건전한 지방채', '부자 도시' 논리를 견강부회이자 언어도단의 기만적 언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원장은 13일 우 시장이 "나라가 빚지면 안 된다는 건 무식한 소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데 대해 "이재명 정치와 이재명 정신을 호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취임 직후 6,7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마주하고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재정 위기를 시민에게 공개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당시 이 대통령은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를 줄이면서도 복지 비중을 오히려 확대했고, 이는 이후 기본사회 비전의 출발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조 전 원장은 "지금의 전주는 이재명 시장 취임 전 성남과 유사하다"며 "소환해야 할 이재명의 말은 '적극 재정'이 아니라 위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던 모라토리엄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또 전주시의 지방채가 건전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원·도로 매입에 썼다는 설명만으로 시민의 빚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국·도비가 확보된 전기차 보조금 사업에서 시비를 마련하지 못해 예산을 반납한 사례와, 2026년도 본예산 중 시비 미확보로 추진 불가능한 200억 원 규모 사업들을 언급하며 '부자 도시'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조 전 원장은 "진짜 부자 도시는 자산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부유한 도시"라며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 재정 위기를 불러온 사실과 맥락을 솔직히 설명하고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주도 이제 바꿔야 산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4:20:40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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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지난해 세계 시장 판매 2위…한국서 아우디·포르쉐·폭스바겐 '삼분된 성적표'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포르쉐·아우디)이 2025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악재에도 견조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세계 완성차 판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완성차 판매가 전년 대비 0.5% 감소한 898만3900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대미 수출 관세와 중국에서의 판매량 악화에 따른 위기감속에서 토요타그룹에 이어 세계 2위 판매량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38만1000대를, 중유럽과 동유럽은 9% 증가한 55만8000대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국가는 9% 증가한 32만대를 판매했지만,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8.0% 감소한 269만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 시장 내 해외 OEM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1위 위치를 유지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94만7000대를 판매해 전년 보다 10% 줄었다. 폭스바겐 전기차(EV)의 세계 판매 대수는 32.0% 증가한 98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보조금 축소로 침체했던 EV 판매가 합리적 가격대의 라인업 확충으로 66% 늘어난 74만28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44.3% 급감한 11만대를 기록했다. 현지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이 격화해 지역별로 유일하게 중국 판매가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중국 시장에 20종 이상의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을 출시하며 신에너지차량(NEV) 플레이어로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마르코 슈베르트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폭스바겐그룹의 매력적인 제품 라인업은 2025년의 매우 도전적인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인도 실적을 뒷받침한 핵심 요인이었다"면서 "모든 구동방식에 걸쳐 선보인 신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2026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는 2025년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만1001대를 판매하며 '1만대 클럽'에 진입했으며 포르쉐는 전년 동기 대비 29.7% 급증한 1만746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스포츠카의 저력을 입증했다. 다만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한 512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2026-01-13 14:19: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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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농업 대전환 이끌 30개 신기술 사업 본격 추진

울진군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소득작목 확대를 위한 30개 신기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총 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가 수익 다변화를 목표로 30개 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 확산을 통한 농업 대전환을 실현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식량작물 분야 6개 ▲경제작물 분야 8개 ▲스마트농업 분야 9개 ▲농업교육 분야 2개 ▲농촌자원 분야 5개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식량작물 분야에는 논 이모작 시범사업이 포함되고, 경제작물 분야에는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이 들어간다. 스마트농업 분야는 양파 디지털 생산기반 조성, 농업교육 분야는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농촌자원 분야는 농촌 치유공간 환경개선 시범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업별 신청 요건을 갖춰 각 읍면 산업부서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각 사업 담당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손용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진농업 대전환을 선도할 성실하고 적극적인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신기술의 조기 확산을 통해 울진농업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기한 내 신청해 누락 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2026-01-13 14:18: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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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시민 알 권리 ‘난도질’… 기준 없는 ‘철벽 행정’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 할 전주시의회가 정작 자신들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는 비공개 결정을 반복하며 시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보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내부 기준이나 지침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공개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보공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본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의회는 비공개 및 부분공개 결정을 판단할 때 적용하는 내부 기준이나 업무 지침, 매뉴얼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곧 정보공개 여부가 객관적 지표가 아닌, 당시 담당자나 결재권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고무줄 행정'임을 시의회 스스로 자인한 꼴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주시의회의 비공개 및 부분공개 결정은 총 10건에 달하며, 2022년 4건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3건이 발생하는 등 개선의 기미 없이 반복되고 있다. 비공개 사유로 가장 많이 인용된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5호(의사결정 과정 등)와 제6호(개인정보 보호)는 구체적 논리 없이 시민의 접근을 막는 전용 무기로 전락했다. 시의회가 입을 닫은 정보들은 하나같이 의회의 도덕성과 직결된 예민한 사안들이다.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수위 의결 과정'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최종징계 결정 자료 일체'에 대해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세부 내용은 붙임 파일로 돌리며 공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특히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의원 공무국외출장'과 관련해서는 더욱 폐쇄적이다. 제안서 평가위원 구성이나 협상 절차 검토 공문 등에 대해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준다"거나 "법인의 영업상 비밀"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를 대며 비공개 처분을 내렸다. 정책지원관 채용 당시 면접 질문과 채점 기준 역시 '의사결정 과정'이라는 이유로 철저히 숨겼다. 시민들 사이에서 "의회가 감추는 것이 곧 의혹의 핵심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는 이유다. 시의회는 비공개 결정이 내부 결재 절차를 거친 조직적 판단이라고 강변하지만, 결재 문서의 실상은 처참하다. 주무관부터 팀장, 과장, 전문위원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도장을 찍지만, 문서 어디에도 왜 해당 정보가 비공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나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없다. 단지 법 조항을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복사해서 붙여넣기'식 행정으로 시민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겸직 신고서 사본 등 당연히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의원들의 신상 관련 정보조차 '개인정보 보호'라는 허울 좋은 핑계로 부분공개 처리하며 검증의 칼날을 피해 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주시의회의 행태를 '민주주의의 퇴보'라고 규정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판단 매뉴얼조차 없다는 것은 행정의 자의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의회가 스스로의 판단 근거조차 설명하지 못한다면 존재 가치를 상실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화려한 슬로건을 모든 문서 상단에 내걸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치부가 달린 정보 앞에서는 '강함' 대신 '비겁한 침묵'을 선택했다. 시민을 위한 수도를 자처하면서 정작 주인인 시민의 눈을 가리는 이중적 태도는 모순적이다. 시의회가 스스로의 판단 기준을 공개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주지 않는 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6-01-13 14:18:24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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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HMM 재매각 수순…포스코·동원, 뛰어들까?

한국산업은행이 내달 말 HMM 지분 가치 재산정 최종보고서를 받고 본격적인 재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유력 인수 후보인 포스코는 재무 건전성 부담을, 동원은 대규모 자금 조달 부담을 안고 있어 인수전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지분 가치 재산정을 위해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평가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HMM의 보통주 3억3413만3427주(지분율 35.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6년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HMM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사관리에 나섰다. 당시 최대주주였던 현대그룹이 경영권을 내려놓으면서 산업은행은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출자전환과 영구채 전환사채(CB) 등을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산업은행은 HMM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글로벌 물류 대란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자 지난 2023년 매각에 나섰다. 당시 인수후보는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했다. 그러나 해운업 시황 변동성에 대한 우려와 인수 후보들의 재무 부담이 맞물리면서 적정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를 찾지 못했고,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 포스코·동원 '셈법 복잡' 산업은행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HMM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준 HMM의 시가총액은 19조3835억원에 이른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합계 지분율은 70.5%다. 각각 35.42%, 35.08%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지분인수 금액과 리스크가 부담이다. 산업은행 지분만 판다해도 시가로 7조원에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감안하면 10조원 가까운 금액이 될 수 있다. 인수 유력 후보로는 포스코그룹과 동원그룹이 거론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조1688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자금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포스코는 본업인 2차전지 소재와 수소 환원 제철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2030년까지 총 121조원 투자를 공식화한 상태다. 10조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되는 HMM 인수는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의 특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드러냈지만 자금 조달 능력이 걸림돌이다. 지난 3분기 기준 동원그룹이 사실상 현금보유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4934억원, 단기금융예치금 2428억원 등 총 7362억원이다. 이를 포함한 당좌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유동성은 2조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지만, 나머지 금액은 대규모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 부산 이전 변수에 시간 소요 시장에서는 매각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관측한다. 앞서 전재수 전 해수부장관은 지난해 7월 임명되자마자 HMM과 산하기관, 해사법원, 동남투자공사 등의 부산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말 선제적으로 부산 이전을 마쳤다. 전재수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부산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HMM 육상노조 간부들을 직접 만나 당위성을 설득했다. HMM 부산 이전이 국정과제여서 부처 차원의 현안이긴 하지만, 콘트롤타워가 비어 있는 상황에서 이전 방식이나 발표 일정 등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기가 여렵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HMM 지배구조 개편과 본사 부산 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HMM 내부의 반발도 부산이전 전에 고려해야 할 요인"이라며 "결국 매각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4:17: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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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쪼개기 아닌 해외 우량자산 재상장"

LS그룹이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번 상장은 '쪼개기 상장'이 아니라 해외 우량 자산을 국내 자본시장에 다시 편입하는 '재상장'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 기업공개(IPO) 외에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LS는 13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과 관련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상장이 기존 핵심 사업을 분리해 상장하는 물적분할 방식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편입시켜 시장 평가를 받는 '재상장' 또는 '인바운드 상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외 우량 기업의 국내 상장을 유도하려는 한국거래소의 자본시장 글로벌화 정책과도 방향을 같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LS그룹은 지난 2008년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 지분 100%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투자를 이어왔고, 2024년 4월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 뒤 그룹 내 권선 법인을 수직계열화해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 LS는 이번 상장이 단순한 성장 전략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과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테슬라,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미국 내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CTC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납기까지 4~5년 이상 소요되는 상황이다. LS는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 권선 제조시설 확충이 불가피하며 이를 위해 5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입 확대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보다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5000억원을 미국 내 설비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2030년까지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모회사인 LS의 기업가치 제고로도 이어지는 '가치증대형'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LS는 "과거 LS 주가가 저평가받은 주요 원인은 자회사들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과 자금 지원 부담이었다"며 "이번 IPO는 '모회사 의존 고리'를 끊는 결단으로, 에식스솔루션즈가 자체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면 LS는 추가적인 지급보증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 구주매출이 아니라 신주를 발행해 회사로 자금을 유입시키는 구조다. 유입된 자금 전액은 미국 내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주환원과 소통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LS는 지난해 전체 발행주식의 3.1%에 해당하는 자사주 10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이미 소각을 완료했고, 나머지도 올해 1분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고 추가적인 주주환원 및 밸류업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3 14:1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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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오디오부터 붉은말 골드바까지...편의점 4사, 설 선물 공략 나섰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가성비 상품을 아우르는 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 설 선물 시장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억단위 명품부터 1만원대 실속형까지 가격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다.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맞아 말(馬)을 테마로 한 골드바와 주류 등 이색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CU는 설 선물로 편의점 업계 역사상 최고가 수준인 2억6040만원 상당의 '오디오벡터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수요를 정조준했다. 이는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오디오벡터의 수제작 패키지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VVIP 고객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1억2000만원짜리 '맥캘란 호라이즌' 위스키와 3990만원대 '달모어 45년' 등 초고가 주류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 트렌드에 맞춰 삼성금거래소, 미니골드와 협업한 99만원대 '병오년 말 순금바(1돈)'와 1캐럿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도 준비했다. 동시에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자를 위한 '3만원 득템' 시리즈도 선보였다.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PB 상품을 모은 '육가공 득템 세트'와 '먹태구이 득템 세트' 등을 통해 가성비 수요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GS25도 프리미엄과 가성비 상품 모두 준비했다.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7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병오년을 겨냥한 금테크 상품이 눈에 띈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붉은 말 골드바(37.5g)'가 꼽힌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변동되나 약 101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999만원대 '5대 샤또 빈티지 와인 세트' 등 희소성 높은 주류도 선보인다. 반면 실속형 수요를 잡기 위해 5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비중을 전년 대비 40% 늘렸다. 4만9900원짜리 쌀·잡곡 세트와 1만원대 초가성비 와인, 2+1 행사를 적용한 통조림 세트 등을 대거 포진시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고객들을 공략한다. 미쉐린 맛집 삼원가든과 협업한 HMR 세트와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함께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만물상 콘셉트로 55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닝 열풍'을 반영해 기능성 스포츠 액세서리를 선물 세트로 구성한 점이 이채롭다. 넥워머, 러닝벨트 등 8종의 아이템을 선보여 젊은 층의 취향을 파고들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굿즈 브랜드 '뮷즈(MU:DS)'의 금관 브로치 등 이색 상품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세계 3대 와인 중 하나인 '페트뤼스 2008'과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 등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2~3만 원대 저가형 건강식품 및 가공식품 세트로 실속파 고객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소비를 통해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필코노미(Feelconomy)' 트렌드에 집중했다.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버즈3 FE' 등 웨어러블 기기를 선물 세트로 구성해 천만 러닝족을 겨냥했다. MZ세대의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인기 일러스트 프로젝트 '서레이드쇼'의 인형 키링과 파우치 등 캐릭터 굿즈도 단독 판매한다. 이 외에도 '26년 순금 복주머니' 등 재테크족을 위한 금 상품과 '조니워커 XR 말띠 에디션' 등 병오년 기념 주류를 준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명절 선물 소비에서도 프리미엄과 가성비 수요가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다"라며 "실속형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까지 폭넓은 라인업과 함께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3 14:12:01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