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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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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8개월 연속 국내주식 팔아…11.6억달러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을 포함해 8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대규모 국고채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며 순유입을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36억 7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으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은 11억 6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이 더해져 순유출 규모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자금은 48억 3000만 달러 늘었다. 채권금리는 1월 중 15bp(=0.01%포인트)에서 2월 31bp, 3월 36bp로 확대됐다.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며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관세정책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가 상호 관세 부과 유예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8일 기준 1423.3원으로 3월 말(1472.9원)과 비교해 2.8% 올랐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엔화강세로 2.5% 상승하고 원·위안 환율은 2.9%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4월 들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1월 5.9원 ▲2월 5.6원 ▲3월 4.3원 ▲4월(1~18일) 11.7원으로 확대됐다. 변동률은 같은 기간 0.41% →0.36%→0.29%→0.81%로 올랐다. 한국 통화의 환율 변동성은 브라질(1.08%), 뉴질랜드(1.06%), 노르웨이(1.04), 호주(0.88%), 러시아(0.85%) 다음으로 높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2 12:00: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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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 10개 중 3개 '2년내 해지'…불완전판매는 '개선'

지난해 보험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되면서 3년 이상 장기 유지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과 설계사 정착률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7.5%, 2년(25회차) 69.2%로 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됐다.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37회차) 유지율이 50%대로 하락해 5년(61회차) 유지율은 46.3%에 그쳤다. 생명보험의 경우 저금리 시점(2021년)에 가입한 저축성보험의 해지 등으로 3년 차 이후부터 방카채널 유지율은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25%로 지속 개선 추세를 보였다. 생·손보간 차이도 지난 2020년 0.111%포인트(p)에서 2024년 0.036%p로 축소됐다. 작년 보험설계사 수는 65만 1256명으로 전년(60만 3974명) 대비 7.8%(4만 7282명) 증가했다.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52.4%로 전년(47.3%) 대비 5.1%p 상승했다. 금감원은 "단기 보험계약 유지율(1년, 2년), 불완전판매 비율 및 설계사 정착률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등 판매채널의 효율성이 제고됐다"면서도 "유지율은 해외보다 약 20%p 낮고 3년 이상 장기 유지율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지율 미흡 보험사에 대해서는 낮은 유지율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유지율 개선 계획을 징구할 것"이라며 "유지율을 보험사 감독·검사의 주요 관리 지표로 설정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12:00: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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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교육·돌봄 모두 도보 30분 내…“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22일 서울 곳곳을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정릉·홍제·양재 등 8개 '보행일상권' 시범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지난 2022년 3월 발표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 기준이 될 대상지는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제(서대문구) ▲양재(서초구) 등이다. 서울시는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계획 마련에 초점을 두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보행일상권 조성 계획 ▲보행일상권 내 필수시설의 확충 계획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생활가로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서울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용역을 시행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보행일상권 개념을 국내외 n분도시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7개 분야 40여 개의 보행일상권 필수시설을 도출했다. 해당 시설엔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시설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지별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급 방안과 관련, 공공시설의 경우 기부채납이나 공공기금 등을 활용하고, 민간시설은 지구단위계획 내 권장 용도로 유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서울형 보행일상권' 모델을 정립하고, 도시관리계획 및 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역세권사업 등의 개발사업의 계획 수립 시 생활서비스시설 확충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 서울 전역에 100개 이상의 '작지만 강한' 자족형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1:55: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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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오위즈, 하반기 신작 기대감 확대...주가 상승세

네오위즈가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보다 0.87%(200원) 오른 2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 라인업을 기반으로 신작 공백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토리 중심의 PC·콘솔 게임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며, 2년 만의 성장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52.7%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매출 896억원, 영업이익 69억원)에는 부합했다. 부문별로 보면, PC·콘솔 부문은 'P의 거짓', '웹보드', 'DJ맥스 리스펙트 V' 등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부문은 브라운더스트2의 '온천 수행' 업데이트 효과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부진으로 417억원 수준의 매출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 중인 PC·콘솔 게임뿐 아니라 퍼블리싱 신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라며 "2026년 출시 예정인 Wolfeye Studios와 Zakazane Studio의 신작도 라인업에 포함돼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4-22 11:53: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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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종사자 위한 자산형성 업무협약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플랫폼노동종사자 자산형성·자립역량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득과 일자리가 불안정한 플랫폼노동자 및 프리랜서(가사·돌봄, 대리운전, 배달, 강사 등)를 대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4년째를 맞은 본 사업은 공제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종사자들에게 정기적금 납입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응원매칭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900명의 신규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는 자산형성 지원뿐만 아니라 직업훈련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플랫폼 및 프리랜서 노동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 맞춤형 직무교육 및 금융 교육 ▲직종별 직업 정보 전달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완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새로운 노동자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 노동종사자·프리랜서들에게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금융 및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2 11:50: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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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철수…하이비차저 청산 수순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서 손을 뗀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시장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진출 3년 만에 사업을 접기로 했다. 22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고 관련 인력을 내부 다른 조직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충전기 제조를 맡아온 자회사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기존 공급처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충전기 제조사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하며 완속·급속 충전기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조 단위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미국 텍사스에 연간 1만2000대 생산 가능한 공장을 구축하며 북미 진출에도 속도를 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려 충전 인프라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사업에도 타격을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는 전기차 관련 보조금 축소가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하이비차저는 지난해 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7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년 연속 적자 끝에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공동 투자자였던 GS그룹도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 지분 가치를 0원으로 처리하며 청산 수순을 밟고 있다. LG전자 측은 이번 결정을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설명하며, 향후 냉난방공조(HVAC),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등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2 11:38: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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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가격과 가치의 불균형

실물상품의 사용가치 또는 효용가치는 주관적이어서 그 크기를 측정하기 어렵고 미래가치를 사전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금융상품은 거시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시장)가격이 변동하므로 통계자료가 정확하다면 객관적 (내재)가치를 추정할 수 있다.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이 수렴할 때 가격과 가치는 균형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집단 쏠림현상으로 가치와 가격이 불균형 상태가 되더라도 끊임없는 시장청산(market clearing) 과정을 거쳐 가치와 가격은 균형을 되찾아 간다. 시장에서 가격이 균형을 이탈하더라도 매수·매도 과정이 쉴 새 없이 반복되면서 적정가격이 발견되며 균형을 찾아간다. 쏠림현상으로 가격이 비정상적 고평가되었을 때 공매도는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게 하는 순기능을 한다. 상품의 시장가격이 본질가치를 크게 벗어나서 상승해도 문제, 하락해도 문제를 야기한다. 시장경제는 매도·매수 의견이 엇갈리며 가격이 계속 변해가는 과정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시장이 활기를 찾는다. 상품 가격은 외부 개입이 없는 투명한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어야 적정가격이 발견되어 시장을 활성화한다. 실물시장이건 금융시장이건 잘못된 정책과 오도된 집단 투기심리로 말미암은, 가격 불균형 현상이 크게 벌어지면 투자 대상 자산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불균형이 확대되어 누군가에게는 특별이익 창출 기회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특별손실 위험이 도사려 부의 비정상적 이동이 진행된다. 가격변동이 심한 데다가 가격 왜곡이 장기화하면 그 후유증으로 실물경제를 교란하고 끝내 경기변동을 초래한다. 만약, AI가 상품의 공급량과 수요량을 측정하여 현재와 미래의 적정가격 예측이 가능하게 되어 현재와 미래의 가격 산정 능력이 정확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투자자 사이에 가격변동에 대한 의견이 같아지면 거래가 없어져 시장 기능 마비로 시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경제 역동성이 저하될 수도 있다. 경쟁시장에서 상품을 더 싸게, 더 빨리, 더 좋게 만들어내려는 경쟁이 정체되어 산업 발전 진행 속도가 더뎌지고 자본주의 사회는 무기력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투자자들이 AI 눈치나 보며 살아야 할지 모르게 될 경우, 누군가 AI를 조작하여 시장을 한순간에 무너트릴 우려도 있다. 소유 재산 대부분을 공익기관, 자선단체에 기부하였다는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는 '가격과 가치의 균형과 이탈' 현상을 남보다 빠르게, 바르게 읽어내는 시각으로 금융시장에서 커다란 부를 일궈냈다. 실물경제 흐름과 금융시장 흐름을 예리하게 비교·관찰하는 혜안이 불가결한 장면이다. 버핏은 미래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거나 가치에 비하여 가격이 낮은 상품에 투자한 다음에 때를 기다렸다. 소로스는 시장에서 가치와 가격의 괴리가 커질 때 시장 간 또는 시차를 둔 차익거래에 베팅하여 시장이 불균형 상태에 깊이 빠지는 현상을 예방하면서 자신은 커다란 이익을 챙겼다. 남다른 분석, 판단력에다 인내심을 가져야 가능해진다. 모든 상품의 가격 결정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가치와 가격의 균형을 이뤄가야 바람직한 데, 인위적 시장개입은 불확실성을 잉태하다가 급기야 시장을 망치기 마련이다. 금융시장, 실물시장을 억지로 끌어당기거나 억누르려다 시장을 아예 망가트려 대공황 같은 사태가 발생했는데 아직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는 듯하다. 최강국 미국에서 막강 권력이 세계 경제를 순리보다 욕심으로 쥐락펴락하는 망동을 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다.

2025-04-22 11:28: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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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 우리금융미래재단 '소외계층의 삶에 투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로 설립 4년차를 맞은 '젊은' 공익재단이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취약·소외계층이 우리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는 기치 아래 해마다 사회공헌 규모를 늘리며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소속 15개 계열사가 자본금을 공동 출자해 만들었다. 우리금융이 기존에 운영했던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는 별도로,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이 목표다. 우리금융 계열사가 해마다 영업이익의 일부를 우리금융미래재단에 출연한다. 재단은 개별 계열사에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재단의 목표는 소외·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이다. 대표적 활동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굿윌스토어' 사업 ▲시·청각 장애 아동 수술·재활 지원 '우리 루키 프로젝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우리 미래 서울러너' 등이다. 특히 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소외·취약계층의 생활 자립 및 성장지원에 사업비의 50% 이상을 배정해 중·장기적 사회공헌 활동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2024년에는 ▲취약계층 ▲미래세대 ▲발달장애인 ▲제복공무원 등 핵심 지원 대상을 설정해 활동 목표를 구체화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2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자립,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한다"면서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한 대규모 사업에 더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다문화가족 맞춤 지원, 각 계열사의 공익사업을 3대 축으로 사회공헌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소외된 우리 이웃…'취약계층 지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무료 치과 진료 서비스와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질병에 취약해지는 여름·겨울철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며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개시했다. 쪽방촌 주민 2500명을 찾아 의류·방한용품 등 겨울나기 용품을 제공하고, 아직까지 연탄 난방을 이용하는 가구를 위해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한 재단은 같은해 12월 서울시,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와 연계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우리동네구강관리소'를 설립했다. 2024년 말까지 '우리동네구강관리소'를 찾은 쪽방촌 주민은 294명으로, 재단은 2년 동안 2344회의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재단은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의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안 정리 활동을 돕고, 수납용 가구를 제공하는 '쪽방촌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한파에 취약한 쪽방촌 가구에 방한 커튼 설치를 지원하고, 혹서기에는 '에너지 취약가구'를 선정해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했다. ◆ 내일에 투자…'미래세대 지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소외·취약계층 가구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취약계층 청각장애 아동에게 개안수술 및 인공와우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출범 당시 지원 목표는 200명이었지만, 1년여 만에 당초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하는 400여 명의 아동이 재단을 통해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재단은 올해부터 연간 지원 목표를 400명으로 상향했다. 또한 난치성 질환이나 희귀질환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함께 더케어'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우수한 학업 잠재력를 지닌 취약계층 가구 청소년이 가정환경을 이유로 학업이나 진로 탐색을 포기하지 않도록 매년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업 성취도가 높은 고1·고2 학생을 선정해 학업에 필요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여름방학·겨울방학 기간에는 진로 탐색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연속적인 지원도 운영한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선배 자립 청년의 사회생활 경험 멘토링 기회를 주선하고, 독립을 시작한 청년들에게는 생필품과 생활가전을 제공한다. 취업을 통해 첫 소득을 얻은 자립 청년들에게는 금융교육과 함께 저축지원금을 수여한다. 재단이 지난해까지 자립을 지원한 청년은 약 3000여 명이다. ◆ 누구에게나 기회를…'발달장애인 지원' 직업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일정한 수입을 위해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굿윌스토어' 사업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해 말까지 총 35개의 굿윌스토어 매장 오픈을 지원했고, 440여 개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365일 운영되는 '굿윌 기부함'을 설치해, 우리금융 임직원과 고객들이 굿윌스토어를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단은 지난해 발달장애인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시각'을 출범했다. 시각예술 전문가 멘토를 구성해 발달장애인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향후 창작활동을 지속하며 전문작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 숨은 영웅…'제복 공무원 지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경찰·소방관·군인 등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제복 공무원을 위한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복무 중 공상을 입거나 순직한 직업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가정에 지원을 제공하는 '우리히어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우리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총 853개 가구에 생활비, 자녀장학금을 제공했다. 또한 재단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등 감정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전·현직 군인과 그 가족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재단은 잦은 출동으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소방공무원을 위해 유명 팝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복 공무원들의 일상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년간의 사회공헌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소외·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구축해온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를 위해 더 나은 길을 만들고, 사회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공익재단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2 11:26:42 안승진 기자
[기자수첩] 정권 변화에 긴장하는 여의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여의도 증권가에는 긴장감이 되살아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조기 대선 일정이 공식화되면서,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증권 유관기관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일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임기 만료까지 약 2년이 남았지만,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적 변수가 더해지며 입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과거 정권 교체기에도 거래소 이사장이 중도 사임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뒤 윤석열 정부에서 거래소 수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에 특정 정치세력에 편중된 인사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여야 모두 자본시장 부흥을 주요 정책으로 강조하면서 거래소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은 대표적 친윤 인사다. 정치권 출신이라는 이력과 함께 보은 인사 논란도 제기된 바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역시 윤 캠프의 경제 싱크탱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당시 싱크탱크를 주도했던 만큼, 이 사장 또한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두 수장 모두 임기는 남아 있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중도 사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임기가 오는 6월에 종료된다. 이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인물로, 정권 교체 시 인사 변동 가능성이 큰 주요 대상으로 꼽히지만 대선 시기와 임기 만료 시기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정권 교체가 거론될 때마다 유관기관장 교체와 짙은 정치색 관련 인사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한 자본시장 정책의 안정성 훼손과 불안정한 실행력은 금융 생태계의 신뢰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는 단순한 인사 이슈를 넘어, 자본시장 전반의 추진력 약화로 직결된다. 유관기관 수장들의 거취가 불안정해질수록 정책 집행의 일관성과 동력, 그리고 시장의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결국 여의도 금융권은 다시 한번 정권 교체기의 정중동(靜中動) 국면에 놓였다.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누군가는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또 누군가는 조용히 물러나야 할지에 여의도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2025-04-22 11:26: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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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위크 인 홍대', 춤출 준비 끝! 춤추는곰돌 K팝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 개최

댄스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이가 'K팝 위크 인 홍대'에서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을 진행한다. 춤추는곰돌이 버스킹은 내달 3일, 10일, 1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춤추는곰돌은 유튜브·틱톡 총 구독자 750만 명을 보유한 댄스 크리에이터다. 그는 랜덤플레이댄스 문화를 선도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춤 문화를 만들어왔다.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은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K팝 인기곡 안무를 아는 사람 모두 즉석에서 참여하는 방식이다. 'K팝 위크 인 홍대'에서 펼쳐지는 댄스 버스킹 역시 남녀노소 춤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버스킹 현장은 춤추는곰돌 유튜브 채널과 틱톡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참여하지 못한 팬들도 온라인으로 그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윤소그룹 개그맨 윤형빈은 "'K팝 위크 인 홍대'는 아티스트와 팬이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진정한 K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를 통해 홍대거리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K팝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형 공연장 위주의 K팝 시장에 소극장 기반 라이브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엠블랙 양승호, CLC 예은, 틴탑 천지, 루네이트, 남태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홍대 일대 여러 소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2025-04-22 11:26: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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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5억 올라" 신고가 행진인 '이곳'

"1년만에 5억 올라" 신고가 행진인 '이곳'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확대 재지정한 이후 부동산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신고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7단지 전용면적 66㎡이 이달 22억9000만원(6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실거래가 17억4000만원(5층)과 비교하면 5억5000만원이 오른 수치다. 목동 일대는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주택 거래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 이상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매매가 가능하다. 갭투자가 원천 차단되는 구조로, 세대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유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1년 내 처분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양천구청이 신시가지1~3단지 정비계획안을 공개하면서 목동 14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청사진이 완성됐다. 현재까지 6·8·12·13·14단지 등 5개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며, 양천구청은 올해 안에 나머지 단지들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는 향후에도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4-22 11:25:3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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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장편 '백석의 불시착'... 정주에서 도쿄, 만주까지 지난했던 삶의 재해석

한국 사람과 한국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인 백석(白石) 백기행의 삶을 다룬 장편소설이 나왔다.신문기자 출신 시인 홍찬선 작가가 2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쓴 '백석의 불시착'이다. 소설의 제목처럼 일제강점기와 광복 및 남북분단 시기를 험난하게 살아온 백석의 삶의 궤적과 그가 남긴 시들의 배경, 함의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홍 작가는 이를 위해 직접 백석의 숨결이 묻어있는 지역을 직접 답사했다. 백석이 다닌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학과 졸업여행을 다녀온 이즈(伊豆)반도, 1940년부터 광복때까지 살았던 만주의 신경(현 심양), 안동(현 단동)과 함흥고보 학생을 인솔하고 수학여행을 갔던 여순의 203고지 등을 두루 다녔다. 조선일보 기자 시절 즐겨 찾았던 광화문과 소공동,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뚝섬 등도 빼놓지 않았다. 작가는 "백석 시인은 한글사용이 금지되고 많은 지식인들이 친일로 돌아선 일제강점기에 오로지 한글로만 시를 썼다"며 "백석 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끊임없이 유랑한 그의 삶과 그가 처했던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석의 데뷔시 '정주성'은 홍경래난이 있었던 평안북도 정주성에 대해 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작가는 '정주성'이 경남 진주의 '진주성'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한다.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이 된 시집 '사슴'의 제목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그는 "시집에 '사슴'이란 시도 없고 사슴이란 시어도 등장하지 않는데 '사슴'이라고 한 것은, 일제의 검열을 피하면서 배달겨레를 상징하기 위해서였다"고 해석했다. 일제가 배달겨레의 상징인 범을 멸종시키고, 표현도 범 대신 호랑(虎狼)이란 한자말로 바꾼 상황에서 범을 쓸 수 없어, 신라 때부터 임금을 상징한 사슴으로 일제의 검열을 피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제기하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시각이다. 소설에서는 백석이 이상을 만나 시담을 나누고, 윤동주와도 시를 통해 교감한 장면을 그렸다. 노천명 시인의 시 '사슴'과 백석의 시집 '사슴'에 얽힌 스토리와 백신애 소설가와의 가슴 아픈 로맨스도 다뤘다. 손기정 마라토너와 깊은 우정을 나눈 뒤 함께 압록강철교를 달려서 건너는 장면도 등장시키는 등 문학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담았다. 하지만 본문에서 김영한(자야·子夜)에 관한 얘기는 하나도 다루지 않아 눈길을 끈다. 작가는 김영한의 자서전 '내 사랑 백석'을 정교하게 읽고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본 결과, '내 사랑 백석'의 얘기는 김영한의 창작물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신 '부록1. '백석과 자야의 러브스토리'는 김영한의 소설이었다'에서 이를 자세히 설명했다. 홍 작가는 "백석의 고향인 평안도 정주와 광복 후에 살았던 평양, 그리고 공산당의 숙청으로 정배(定配) 당한 뒤 죽을 때까지 거주했던 함경도 삼수의 관평농장 등에 관해서도 소설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2 11:22:00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