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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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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1만 원대 데일리 와인 'V9' 선보여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회장 마승철)가 칠레 와인 브랜드 '베라몬테(Veramonte)'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V9'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나라셀라의 와인 문화 대중화 철학과 '베라몬테'의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기획된 협업 프로젝트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지향한다. 1만 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근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베라몬테'는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를 대표하는 와인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포도 재배와 현대적인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명 'V9'은 베라몬테의 첫 글자 'V'와 나라셀라의 '나'를 형상화한 숫자 '9'를 결합해 양사의 협업 의미를 담았다. 또한 라틴어로 '진실'을 뜻하는 'Vera'와 동양 사상에서 완전함과 정점을 상징하는 숫자 '9'를 결합해 동서양의 조화를 통한 '최상의 완전함'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V9'은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0%로 양조됐으며, 프렌치 오크에서 12개월 숙성을 거쳐 구조감과 부드러움의 균형을 완성했다. 짙은 루비 컬러와 함께 딸기, 블랙베리, 체리, 라즈베리 등 붉은 과실과 검은 과실의 아로마가 풍부하게 표현되며, 토스트와 바닐라, 모카, 향신료 계열의 풍미가 더해져 깊이 있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입안에서는 신선한 산도와 벨벳 같은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산뜻하면서도 집중도 있는 풍미와 긴 여운을 남긴다. 'V9'은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과 롯데마트에서 판매된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V9'은 글로벌 와인 생산자와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와인 입문자부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까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1:51: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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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무카페인·무설탕 '졸음번쩍껌 제로제로' 출시

롯데웰푸드의 효능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이 카페인 섭취 부담을 없앤 신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카페인과 설탕이 없는 '졸음번쩍껌 제로제로'를 선보였다. 휘산작용으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강력한 멘톨향과 저작 활동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 졸음을 쫓을 수 있지만, 카페인 성분은 없어 수면 리듬은 방해받지 않는다. 설탕도 들어있지 않아 부담이 적다. 졸음번쩍껌 제로제로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디카페인, 제로카페인 선호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커피 한 잔에도 잠에 들기 어려운 수험생이나 직장인, 카페인 섭취에 민감한 임산부나 청소년까지 누구나 수면 걱정에 대한 부담 없이 졸음을 이겨낼 수 있다. 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은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4종의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졸음번쩍껌 '오리지널'과 '울트라파워'는 강한 멘톨향과 천연 카페인 성분인 과라나추출분말이 함유돼 순간적인 졸음 퇴치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울트라파워 대비 과라나추출분말과 타우린 함량 등 에너지 성분을 3배 높인 '졸음번쩍 에너지껌'은 공부 또는 업무 중 장시간 집중력이 필요할 때 좋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주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야외활동 및 나들이 증가로 인한 장거리 운전자 증가와 수험생 소비자의 졸음 방지 목적성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졸음번쩍껌 제로제로'는 보다 부담 없이 졸음을 퇴치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TPO에 알맞은 라인업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1:4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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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6관왕

롯데칠성음료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대회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6개를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부문에서 생수 '아이시스 8.0 초경량', 소주 '새로 다래', 차 '더하다', 수분 보충 음료 '2% 부족할 때'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소주 '새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새로도원 구슬 식기'로 각각 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됐으며 제품, 패키지, 서비스 디자인 등 디자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아이시스 8.0 초경량'은 '환경을 위해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로 불필요한 요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경량 패키지다. 교차형 립(rib) 구조 설계를 통해 얇은 두께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라벨 없이도 한눈에 알 수 있는 고유한 모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새로 다래'는 한국 설화 속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로 슈거 소주로, 병 라벨과 선물용 패키지에 구미호가 다래 향을 맡는 순간을 시각화했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전통적 서사와 팝업 구조의 인터랙티브 패키징을 활용해 소비자의 체험 경험을 확장했다. '더하다'는 세로형 한글 로고와 원물 이미지를 활용해 자연 원료의 순수성과 건강함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2% 부족할 때'는 갈증을 단순히 물리적 수분 부족 상태가 아닌 마음에 남는 은은한 여운으로 재해석했다. 물 위에 뜬 과일 이미지를 통해 과일향을 부드럽게 더한 수분 보충 음료 특징을 표현했다. '새로도원'은 선조들이 풍류를 즐기던 무릉도원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 팝업스토어다. 다이닝 공간에서는 포석정을 재현해 새로와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으며 4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새로도원을 방문했다. '새로도원 구슬 식기'는 새로 팝업스토어에서 새로 술상을 담아내기 위해 특수 제작된 식기다. 5개 층의 그릇을 조립하면 구슬이 완성되는 심미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의 정기를 담아낸 브랜드 세계관과 한국의 미를 살린 순백색의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 지속가능성을 디자인에 담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4 11:4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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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농심, 신뢰성 논란…공정위 공시누락 vs. 지배구조 정비

농심이 총수의 공정거래위원회 고발과 대기업집단 지정 논란이라는 복합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지배구조 전반이 시험대에 올랐다. 공시 누락 문제를 계기로 규제 강도가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와 내부거래 구조 정비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농심은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판단 자료에서 자산총액을 4조9339억원으로 신고했으나, 누락된 계열사 39곳의 자산 938억원을 합산하면 대기업집단 기준인 5조원을 초과한다. 이에 따라 신동원 회장은 공시 누락 혐의로 공정위 고발을 받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농심은 당시 "실무진 착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동일한 방식의 누락이 반복됐다는 점에서 고의성 여부가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경우 동일인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사익편취 규제와 내부거래 공시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과징금 상향과 조사권 확대 등 공정위의 제재 기조까지 맞물리면 공시 정확성과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요구 수준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단순 행정 리스크를 넘어 그룹 전반의 경영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농심은 지배구조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심홀딩스는 지난해 장류·조미식품 제조사 세우 지분 100%를 인수했다. 세우는 라면 스프용 핵심 양념 분말을 생산하는 회사로 2024년 매출 13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사업 확장 차원이라기보다 식품 밸류체인을 지주사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내부거래 구조를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농심은 그동안 율촌화학, 태경농산 등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와의 거래 비중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수직계열화는 공급망 안정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내부거래 비중이 높을수록 비용 효율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된다. 규제 환경이 강화될 경우 이러한 구조는 곧바로 사익편취 논란으로 연결될 수 있다. 농심은 장자 승계 원칙을 기반으로 형성된 지배구조를 유지해왔다. 현재는 신동원 회장이 그룹을 총괄하고 형제들이 각 계열사를 중심으로 독립 경영하는 구조다. 다만 동일인 및 특수관계인 중심의 지배 체제는 자금 흐름과 내부거래에 대한 외부 감시를 불가피하게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시 누락 사안과 규제 강화 기조가 맞물린 가운데, 농심이 추진하는 계열사 재편과 내부거래 구조 정비가 실질적인 투명성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6:5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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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신동원 농심 회장 "라면 한 그릇으로 세계 공략"

라면 한 그릇으로 세계 시장을 넓히겠다는 선언이 현실이 되고 있다.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제시한 '비전 2030'은 글로벌 중심 체질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를 주 무대로 삼겠다는 전략 아래, 농심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현지 법인 설립,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까지 전방위적인 글로벌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회장은 2021년 7월 창업주인 故 신춘호 회장 별세 이후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오너 2세'라기보다 40년 넘게 현장을 누빈 내부 경영자에 가깝다. 1979년 해외사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동경지사장, 전무·부사장·사장, 그룹 부회장을 거쳤다. 신입 사원 교육부터 시작해 한 계단 한계단 절차를 밝으며, 2010년에는 지주사 농심홀딩스 대표이사에 오르며 후계 구도를 확정, 이후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에 특히 공을 들여왔다. 1987년부터 4년간 일본 동경지사장을 자원해 근무하며 라면 발상지의 생산·유통 구조를 몸으로 익혔다. 이 경험은 이후 농심의 해외 전략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중국과 미국 매출이 급성장했고, 신라면은 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신라면블랙'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농심은 유행을 따르기 보다 일관된 판단으로 제품을 개발왔다. 하얀국물 열풍 당시 시장점유율이 흔들렸을 때에도 기존 빨간국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단기 비판은 있었지만 트렌드가 빠르게 꺼지며 결과적으로 1위 지위를 지켜냈다. 최근에는 소비자 트렌드를 제품화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출시 4개월 만에 2500만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해외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확장도 병행 중이다. 신 회장이 제시한 중장기 청사진은 더 공격적이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심은 경영 지침을 'Global Change & Challenge'로 정하고, 국내외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는 체질 전환을 진행중이다. 신 회장은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배로 늘리고 해외 매출 비중을 61%까지 끌어올린다는 '비전 2030'을 공식화했다. 미국 라면 시장 1위, 매출 15억 달러 달성도 목표에 포함된다. 생산 인프라도 확대한다.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 규모의 수출 전용 공장을 오는 하반기 완공한다. 기존 부산공장과 합치면 수출용 라면 생산능력은 연간 10억개로 두 배 늘어난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다. 올해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은 유럽과 일본이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물류·영업 거점을 구축했다. 2025년 유럽 즉석라면 시장은 약 21억~22억 달러로 추산되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 설립 등 확장 전략을 통해 2025년에도 전년 대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의 라면 수출액은 2019년 2500만 달러에서 2024년 8400만 달러로 확대됐고, 2025년에는 1억 달러대 진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물면보다 볶음면 선호가 높은 현지 특성에 맞춰 신라면 툼바, 김치볶음면 등 비국물 제품을 전면 배치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본에서는 접근법이 다르다. 매운맛 체감 기준이 한국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 '너구리'를 전략 상품으로 내세웠다. 한국에서 얼큰한맛과 순한맛 비중이 9대1이라면 일본은 7대3 수준으로 순한맛 선호가 높다. 현지 전용 제품 '못찌리 너구리 한국풍해물맛'을 출시하며 소비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일본법인 매출은 2020년 723억원에서 2024년 1064억원으로 증가했고, 현지 매출 2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회장은 동시에 신사업 확대도 병행한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베지가든', 스마트팜 기술 기반 농업 사업 등을 '3대 신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기존 라면 중심 구조를 보완하고 있다. 농심은 2020년 '베지가든'을 론칭했고 2022년에는 서울 잠실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열었다. 스마트팜 사업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형 설비를 수출했고 사우디·카타르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라면 의존도를 낮추고 '제2의 성장축'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각국의 식품 규제 강화 등 변수는 늘어나는 중이다. 수출 공장 증설과 해외 법인 확대가 실질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03 15:24: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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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유통업계 긴장…전략 수정하고 환율 시뮬레이션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도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란이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 급등과 해상 물류 차질 우려가 동시에 부각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1500원선 재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기업들은 거시 환경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식품업계, 전략 재점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K푸드의 중동 수출은 2020년 2억달러에서 지난해 4억1000만달러로 5년 새 2.1배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22.6%, 재작년은 11.7%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2029년 이전 1조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돼왔다. 다만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는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은 이란의 경우 미국의 경제 제재로 직접 진출 사례가 많지 않지만,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집트·쿠웨이트 등 인접국을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해왔다. 전쟁 리스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현지 영업과 물류, 결제 환경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삼양식품은 UAE 등 중동 10여 개국에 할랄 인증을 받은 불닭볶음면 20여 종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 매출은 660억원으로 올해 8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했으나, 정세 불안이 변수로 떠올랐다. 농심 역시 할랄 인증 신라면을 앞세워 최근 5년간 중동 매출이 연평균 12% 성장해왔고,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를 계획했지만 대외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원F&B는 양반김과 김부각 수출을 UAE·카타르·이집트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넓히며 올해 수출액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릴 계획이었으나, 사태 장기화 시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된다. 매일유업은 사우디 등으로 분유 수출을 추진하며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고, 오뚜기도 UAE·이스라엘 등 7개국으로 라면 수출 확대를 준비해왔지만 연내 실행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환율 변동성 우려에 채널도 부담 수입 과일·와인·치즈·소고기 등 해외 조달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는 원가 구조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환율은 해외 소싱 품목 전반에 영향을 미쳐 물가에 파급된다"며 "당장 직접적 타격은 없지만, '환율 1500원'을 가정해 일별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수입 상품 가격 인상 압박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업계는 직접적 매출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간접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중동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글로벌 소비 둔화 가능성 등 2차 파급효과에 대비하고 있다. ◆여행업계, 대체 노선 확보 여행업계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중동 7개국 가운데 현재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국가는 UAE 한 곳이지만, 중동을 경유해 유럽 등으로 향하는 노선이 많아 일정 변경과 환불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중동 경유 상품에 대해 선제적 환불을 진행하고 대체 노선 확보에 나서는 한편, 현지 체류 여행객의 안전 관리와 추가 비용 처리 기준을 재정비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와 환율, 물류 변수로 확산되면서 업계는 간접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돼왔다"며 "다만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공격적 확장 전략보다는 리스크 관리 중심의 보수적 운영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4:40: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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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리스타트 온' 진행…'좋아요' 누르면 혜택이 쏟아져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3월 8일까지 '리스타트 온(RE-START ON)'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탐색 기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으로 준비됐다. 롯데온은 고객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 특히 선호 브랜드를 전면에 배치하는 홈 화면, '좋아요'와 '브랜드'가 신설된 홈 하단 등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중 롯데온이 선정한 참여 브랜드를 둘러보고 스토어 우측 상단의 '좋아요'를 누르면 시크릿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브랜드에 대한 '좋아요' 선택 횟수가 많아질수록 할인 혜택도 커진다. 좋아요 5회·10회·15회 달성 시 단계별로 랜덤 팝업이 노출되고, 해당 팝업을 통해 시크릿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0만 엘포인트(L.POINT)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리스타트 온 참여 브랜드사 전용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에스트라, 비플레인, 드헤베, 아티드, 매너그램, 니티드, 로브로브, 이에르로르, 소니, 하이드로플라스크 등이 있다. 리뉴얼을 기념해 롯데 계열사 혜택을 모은 '엘타운(L.TOWN)'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랜덤 쿠폰을 비롯해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엔제리너스 금액권 할인, 롯데웰푸드·롯데칠성 특가 상품, 롯데면세점 혜택 쿠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남지형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중심 쇼핑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1:4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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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월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 진행

롯데가 4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시작한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계열사들의 전형 일정을 3, 6, 9, 12월에 맞춰 진행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으로 이번 3월에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첨단소재, 롯데칠성음료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모집 직무는 MD(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30여 개 분야로 총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다. 전형 일정과 지원 자격 등 세부 사항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는 실무 역량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I'm Mania) 전형'을 통해 MD와 마케팅 직무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아이엠 전형'은 지원자의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평가 기준으로 삼으며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했다. 이를 위해 '아이엠 전형'은 일반 전형과 달리 직무 관련 역량 및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현장 오디션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롯데는 2024년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운영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던 수시 채용을 정례화함으로써 공고를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지원자들이 분기별 일정에 맞춰 보다 체계적으로 입사를 준비할 수 있게 했다. 롯데는 채용 전형과 함께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3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일정에 맞춰 3일부터 9일까지 7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계열사 인사담당자와 현직자가 참석해 직무 소개와 전형 안내 등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과 12월에는 '롯데 잡카페(LOTTE Job Cafe)'를 열어 직무 상담, 외부 전문가 강연,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분기별 채용 일정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취업 준비자들이 체계적으로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며 "채용과 연계한 현장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직무 중심 선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1:4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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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담, '방부제 없는 상온' 기술로 글로벌 공략

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의 프리미엄 고기능성 디저트 브랜드 널담이 지난 1일 '고단백 저당 쫀득쿠키'를 공식 런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냉장이나 냉동에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쫀득한 식감을 상온 보관에서도 구현했다는 점이다. 널담은 방부제 없이 수분 활성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 미생물 번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이를 통해 보존료 없이도 최대 180일(6개월) 동안 맛과 식감,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상온 보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널담만의 독자적 기술인 '비건 버터 블록'을 사용해 건강한 레시피를 완성했다. 인위적인 색소는 단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오직 엄선된 원재료 본연의 색으로 건강함을 표현했으며,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비건 기술력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고단백 저당 쫀득쿠키'는 건강에 민감한 '헬시 플레저'를 위해 최상의 영양 성분을 갖췄다. 개당 단백질 11g, 식이섬유 13g을 함유하여 일반 간식을 넘어선 영양 보충의 기능을 수행한다. 당류는 단 1.8g으로,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대체당을 사용해 혈당 부담을 줄이면서도 대중적인 '속세의 단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밀가루와 글루텐을 배제하여 섭취 후 더부룩함을 없앴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지향한다. 널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푸드테크가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특히 색소나 성분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해 기획된 만큼, 국제적 수준의 성분 기준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널담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가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성분을 모두 잡은 혁신적인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1:2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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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네슬레코리아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 체결

농심이 네슬레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월부터 네슬레의 커피와 제과 카테고리 약 150개 제품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을 시작한다. 농심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네슬레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수십 년간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네슬레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맡게 될 커피 카테고리는 네슬레의 핵심 사업군 중 하나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앳홈' 브랜드가 있으며, 원두부터 스틱커피, 캡슐커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농심은 홈 카페 및 캡슐커피 성장 추세에 발맞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네슬레 제품을 주요 채널에 공급하며 매출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심은 네슬레 제과 브랜드 '킷캣' 과 호텔, 레스토랑 등 푸드 서비스 채널 시장 확대를 위해 네슬레의 B2B 브랜드인 '매기(Maggi)', '부이토니(Buitoni)' 제품도 판매한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어온 농심의 유통 노하우를 통해서, 네슬레 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슬레 제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해당 카테고리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1:2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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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한정판 '릴 하이브리드 3.0 노매뉴얼 에디션' 출시

KT&G가 한정판 '릴 하이브리드 3.0 노매뉴얼 에디션(lil HYBRID 3.0 NOMANUAL Edition)'을 3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매뉴얼에 없던 만남'을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디바이스 최초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된 제품이다. 제품 색상은 대리석 질감을 살린 '어반 화이트' 제품과 메탈릭 느낌을 강조한 '스톤 그레이' 총 2종의 컬러로 출시됐다. 한정판에는 노매뉴얼의 감성을 담은 전용 파우치와 키링이 동봉되어 있으며, 파우치에는 릴 하이브리드의 액상 카트리지를 담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수량은 총 1만 2000대 한정으로 소비자 가격은 9만9000원이다. 한편 '릴 하이브리드 3.0'은 액상 형태의 전용 카트리지와 스틱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으로 '스탠다드 모드', '클래식 모드', '캐주얼 모드' 총 3가지 흡연모드를 제공한다. 김동필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 한정판 제품을 통해 '릴 하이브리드 3.0'과 '노매뉴얼' 브랜드의 젊은 감성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1:22: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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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뽀득'·'의성마늘햄',2025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서 2관왕

롯데웰푸드가 한국육가공협회 주관 '2025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에센뽀득'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고, 의성마늘햄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하는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는 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육가공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제11회 행사로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 에센뽀득은 소시지 부문에서 농림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정통 독일식 소시지 기법과 높은 육함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센뽀득의 케이싱(껍질)은 양장으로 껍질부터 고기인 정통 독일식 소시지 특유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돼지고기 육함량은 91.49%에 달해 속을 아낌없이 꽉 채웠다. 덕분에 풍성하면서도 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프레스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성마늘햄은 경북 의성군 마늘을 활용한 롯데웰푸드 대표 지역상생 브랜드다. 2006년 의성군과 상생 협력을 통해 선보인 의성마늘햄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의성군 마늘의 조화로 깊고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여러번 나눠먹기 편한 분절햄 형태로 소포장되어 있어 보관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의성마늘햄은 단순히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활용한 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10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롯데웰푸드 육가공 제품의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맛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에센뽀득과 같이 정통 독일식 소시지의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식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1:2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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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값 내리는데 버거값 오른다…외식시장 ‘엇갈린 가격전쟁’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제분·제당·베이커리 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는 가운데,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오히려 가격 인상에 나서며 외식 시장 내 '엇갈린 가격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패티·채소 비중 높아…운영비 상승" 맘스터치는 1일부터 대표 메뉴 '싸이버거'를 포함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순살치킨 메뉴와 음료 가격도 함께 조정됐다. 앞서 버거킹과 맥도날드도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킹은 와퍼 가격을 7200원에서 7400원으로, 맥도날드는 빅맥 가격을 5500원에서 5700원으로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버거 원가 구조상 밀가루보다 육류 패티와 채소 비중이 훨씬 높고 인건비·임대료 등 매장 운영비 부담도 지속 상승 중"이라며 "밀가루 가격 하락만으로 전체 원가를 낮추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킨 패티 비중이 높은 맘스터치는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수입 계육 원가가 15% 이상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맹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원부재료 인상분 약 96억원을 본사가 떠안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수익성 방어를 위한 가격 인상 조치가 소비자의 거부감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베이커리·밀가루는 가격 내리는데 반면 제빵·제분 업계는 가격 인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빵 6종 가격을 최대 1000원,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 낮추기로 했으며,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도 빵과 케이크 17종 공급가를 평균 8.2% 인하할 방침이다. 제분·제당업체들 역시 최근 밀가루와 설탕 가격을 4~6% 낮췄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6일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추가로 5%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발표했던 인하폭을 포함하면 올해만 약 10% 가량 가격을 낮춘 셈이다. 대한제분과 사조동아원도 밀가루 가격을 각각 4~5%, 5%씩 인하했으며, 삼양사는 밀가루와 설탕을 4~6% 낮췄다. ◆'가성비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외식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일부 브랜드는 '가성비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5일까지 할인 행사 '와페모 페스티벌((Why pay more Festival)'을 진행해 세트 구매 시 동일 메뉴 단품을 추가 증정한다. 메뉴에 따라 최대 42%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업계 최저가 2500원 '어메이징 불고기'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도 초저가 경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990원 도시락 4만개를 완판했고, 이마트는 100g당 880원 삼겹살을 선보였다. 편의점들도 저렴한 PB 도시락·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GS25는 '혜자로운 브랜드'를 통해 균일가 1500원의 초가성비 PB 디저트 시리즈 '혜자로운 디저트'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출시되는 신상품은 '혜자로운 소보로땅콩크림빵' '혜자로운 단팥크림빵' 2종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디저트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클래식 메뉴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남녀노소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는 이같은 흐름을 '이중 가격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식품·외식 시장은 원가 구조에 따라 '인상'과 '인하'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초저가 상품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저가 상품 자체 수익보다 방문객 증가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가루 가격 하락이 모든 제품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현실 속에서 기업들은 가격 전략 다변화로 소비자 선택을 둘러싼 경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2 13:54: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