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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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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완도 햇다시마 355톤 구매…지역사회 상생 실천

농심이 너구리 출시 이래로 매년 지켜온 완도 다시마와 인연을 올해도 이어간다. 농심은 최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진행된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355톤을 구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각종 비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농심은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구매함으로써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했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며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큼지막하게 넣기로 결정했다. 이후 농심은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며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 7000톤에 달한다. 너구리 다시마의 고향인 완도군 금일도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유명하다.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올해로 42년째 이어오는 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히고 있다. 완도금일수협 김승의 상무는 "농심이 매년 꾸준히 다시마를 구매하는 것이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와 완도 다시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라며 "완도 다시마로 맛있는 너구리를 만들며 상생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7 10:43: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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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선식 쉐이크 '247아워핏'으로 리뉴얼 론칭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선식 쉐이크 브랜드 '247아워핏'을 리뉴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247아워핏(247 OUR FIT)'은 아워홈의 기존 쉐이크 제품인 '365일 건강한'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하루 24시간 7일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쉐이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 함유량을 높여 영양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247아워핏곡물 ▲247아워핏귀리 ▲247아워핏초코 ▲247아워핏견과 총 4종이다. 247아워핏초코와 247아워핏견과의 단백질 함유량은 16g으로 평균적인 일반 성인 기준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의 약 29%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또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성분을 강화했으며, 제품 4종 모두 유청단백질 성분이 포함돼 있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도 개선했다. 기존 원통형 용기 형태에서 곡선형 타입으로 변경해 한 손에 쉽게 잡히도록 그립감을 높였다. 물 붓는 선 부분에 투명창을 적용해 물의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기호에 따라 물이나 우유를 표시선까지 부은 후 용기 안에 담긴 분말과 함께 흔들어 섭취하면 된다. 또한 용기 제작 시 무색페트와 수축필름을 적용하여 분리배출이 용이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247아워핏' 제품 4종은 아워홈몰에서 구매가능하다. 추후 고객 취향과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공정태 아워홈 상품사업부문장은 "최근 구내식당 등 당사 운영 채널에서 간편한 영양섭취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선식 쉐이크 브랜드를 리뉴얼해 선보였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영양 성분인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강화하고 맛 품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7 10:4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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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친환경·ESG 경영 힘써

롯데칠성음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지역사회, 환경보호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공급망 구축 16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8월에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PET 제품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한 이후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4년 말로 다가온 PET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에 대비해 올 8월부터 1.6L 대용량 PET도 투명화했으며,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PET내 나일론층을 없애는 등 PET의 분리배출을 보다 쉽게 만들며 재활용 등급을 '어려움'에서 '우수'로 개선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200mL 및 300mL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이며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더불어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6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활용 PET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 연구 개발 및 품질 검증을 한 바 있고, 지난 4월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방식으로 재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 rPET(recycled PET, 재활용 페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였다. 아이시스8.0 ECO rPET은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시킨 PCR(Post Consumer Recycle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병에서 플라스틱병으로 순환되는 재활용이라는 의미로 '보틀 투 보틀' 방식으로도 불리운다. 해당 재생 페트는 소비자가 음용 후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PET, PE, PP 등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에서 PET만 선별되고 재활용 공정으로 옮겨져 2차 선별, 세척, 광학선별 등을 거친 후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플레이크(Flake)로 만들어진 후, 플라스틱 원료물질인 레진(Resin)으로 가공된 다음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혼합되어 아이시스8.0 ECO rPET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탄소중립 달성 추진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2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하기도 했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모터 전력부하 저감, 폐열 시스템 개선, 생산-물류 최적화, 고효율 LED 등으로의 전환,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투명한 기업정보 공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경영시스템(ISO373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회사 경영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하여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한 이래 2021년 5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의 연장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 구성, 내부심사원 육성, 컴플라이언스 방침 선포,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목표수립 및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도입,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해 온정의 손길의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활동을 펼쳐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3:5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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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계 인력난 숨통 트이나…외국인 채용에 대한 규제 개선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외식업계 주요 현안과제로 추진한 외국인 고용허용 및 확대에 대한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었다. 한국외식산업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비롯 '국민참여혁신과제' 제안서 제출, 외식산업 발전포럼 등 수 차례에 걸쳐 외식업계 외국인 고용 허용 및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3년 1월부터 외국인 방문취업 비자(H-2) 고용 제한 해제조치로 기존에 한식ㆍ외국식ㆍ기타 간이 음식점에만 취업이 가능하던 것을 음식점업 전체로 취업 허용을 확대했다. 올해 5월부터는 재외동포 비자(F-4) 취업제한 범위에서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종사원, 음료서비스 종사원' 삭제로 음식점업 취업이 전면 허용되면서 외식산업계의 인력난에 크게 숨통이 트이도록 하였다. 또한 7월 3일부터는 유학비자(D2)를 가진 전문학사와 학사 유학생의 주중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일부 확대하여(기존 20시간에서 최대 25시간, 성적우수자의 경우, 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됐다. 지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산업 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고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원자재가 폭등으로 외식산업업계는 수년째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배달업 등 다른 업종으로 빠져나가는 인력으로 외식업계는 고질적인 인력난과 구인난이 지속되어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일상 회복으로 소비가 살아나는 현 시점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외식산업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대변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겠다"며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업게 의견을 반영해 정부에 정책건의를 지속하고 다른 업계와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3:42: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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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 메리츠화재와 '펫프 인슈어런스' 설립…펫보험 시장 선점 계획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가 국내 1위 펫보험 기업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펫보험 자회사(GA) '펫프 인슈어런스' 설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집중 육성 및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에는 금융위·농식품부가 공동으로 '펫보험 활성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펫보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수는 현재 약 800만 마리로 추산되며, 국내 펫보험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가입 건수가 7만 2000건으로 18년 대비 10배 이상 늘며 지난 5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펫프렌즈는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반려인들의 부담과 고민 등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펫보험 1위 기업 메리츠화재와 손잡았다. 펫프렌즈는 '펫프 인슈어런스' 설립으로 펫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기업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고 개화기 단계에 있는 국내 펫보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계에서 대형 보험사와 손잡고 펫보험 업무 전반을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리츠화재가 뛰어난 보험 설계 인프라를 활용해 펫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100만 반려인 고객을 보유한 펫프렌즈가 실제 운영과 판매를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웠던 펫보험의 진입 장벽을 낮춰 반려인 중심으로 합리적인 보험상품들을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펫프 인슈어런스는 슬개골, 피부, 구강 질환 등 대표 부위로 나뉘는 장기보험 상품을 오는 10월에 판매 개시한다. 월 평균 보험료는 3만원~4만원 대로 반려동물의 종류, 나이, 보장 비율과 자기부담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추후 가입 및 상품관련 자세한 내용은 펫프 인슈어런스의 보험 설계 전문가를 통해 맞춤 상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펫보험 자회사 설립은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펫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펫프렌즈에게 중요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펫보험 1위 기업 메리츠화재와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 펫보험시장을 넘어 펫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3:42: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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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게임에 빠지다 …재미 통해 소비 확대 기대

최근 유통업계가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게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재미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긍정적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소비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앱테크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 쿠폰, 상품 등의 보상을 받을 있는 게임 콘텐츠를 선보여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컬리는 앱 체류 시간 회복, 신규 고객 유입 등을 목표로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 '마이컬리팜'을 출시했다. 서비스 다양화 및 구매 전환율 제고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마이컬리팜은 가상의 테라스에 있는 작물을 키우면 해당 작물을 앱에서 팔거나 실제 상품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컬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앱테크 서비스와 달리 구매 유도 요소를 없애고 고객 혜택 확대에 중점을 뒀다. 수확한 작물을 직접 받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 고객 참여를 높이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매일 방문하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이버스(E-verse)'를 출시했다. 이버스는 도시락 만들기, 커피 만들기, 우주 택배 배송 게임 등 미니게임을 하고 보상으로 루비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루비를 일정 수량을 모으면 실제 이마트24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료, 라면 등 식품부터 할인쿠폰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출시 2개월여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가 직전 동기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앱 내에 생활필수품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그립런을 출시했다. 그립런은 캐릭터 ‘리비’가 달리기를 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달리기를 하며 경험치를 쌓으면 퍼즐 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9개의 퍼즐 조각을 모으면 계란, 갑티슈, 즉석밥, 컵라면, 참치캔, 김 6종의 생활필수품 중 원하는 1종을 받을 수 있다. 게임사와 협업해 게임 이용자에게 브랜드 혜택을 제공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컴투스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8월 한달 간 협업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GS25 편의점에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이 부착된 상품을 판매하고, 해당 쿠폰으로 삼김이 코스튬 3종과 최대 900개의 보석을 얻을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 내에서는 'GS25 최애 간식 대전' 팀 배틀 게임을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GS25의 삼각김밥을 형상화한 컬래버 캐릭터 '삼김이'를 증정하고 게임 내에서 여러 미션을 완수하고 포인트를 모으면 보석, 입장권, 코스튬 등 아이템 교환 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업계는 2030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게임 캐릭터의 지식재산권인 IP(Intellectual Property)와 협업한 굿즈 상품을 출시해 MZ세대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각종 영화, 캐릭터 등 이종 간의 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와 굿즈 콜라보를 진행, 오는 31일까지 모코코 모니터 피규어와 로스트아크 쿠폰, 콜라 1.25L를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피자(L) 온라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의 굿즈는 로스트아크의 대표 마스코트인 모코코 모니터 피규어로, 도미노피자 로고가 박힌 모자를 착용한 캐릭터가 피자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역시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사 크래프톤과 협업해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디펜스 더비팩'을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디펜스 더비 게임 속 캐릭터와 노브랜드 버거 자체 캐릭터를 접목한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디펜스 더비팩'에는 게임 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디펜스 더비' 게임에서도 노브랜드 버거를 만나볼 수 있다. 31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7일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종족 결정석, 만능 결정석 등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며, 게임 플레이 모드 중 더비 모드로 입장 시 게임 화면에 노브랜드 버거의 캐릭터인 '버거버거'와 '싸개'가 등장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새롭고 재밌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타 연령대에 비해서 높다"며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유통업계는 게임사와 손잡고 굿즈 상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MZ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2023-08-16 13:4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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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해외 매출 775억원

빙그레의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해외 수출 매출 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역대 최대다.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2018년 493억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한 빙그레는 작년에 1042억원을 기록하며 5년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9%에서 2022년 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다. 공시에 따르면 빙그레의 2023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및 기타 수출은 466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달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은 약 5천 9백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빙그레가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특히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빙그레는 해외 수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요인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로나의 경우 현지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멜론 위주의 판매를 보이고 있지만 딸기, 망고,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을 개발하거나 퍼먹는 홈사이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할랄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데도 노력했다. 지속적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SNS를 활용한 효율적 마케팅 활동도 시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한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출 국가 수도 지난해 20여개국에서 올해 30여개국으로 급격히 늘었다. 또한 교민 및 아시안 시장을 넘어 국가별 현지 메인스트림(Mainstream)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트코, 샘스클럽,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체인망 입점 실적도 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아직도 개척할 곳이 많아 무한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도 좋아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및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3-08-16 12:5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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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100% 몰트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출시

최근 고도주부터 저도주까지 상황과 취향에 맞는 주류를 찾아 마시는 음주 문화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100% 몰트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클리어'는 기존 맥주 공정에서 발효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방식을 통해 제조된다. 해당 방식은 인위적으로 알코올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 변화가 없어 가장 자연스러운 맥주 맛과 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 몰트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동일한 원재료와 제조공정을 거쳐 '클라우드' 맥주와 가장 비슷한 맛을 구현해냈다. 알코올 도수는 0.5도이며, 패키지는 기존 '클라우드' 제품의 디자인과 일관되도록 '브랜드 패밀리룩' 디자인을 연출해 브랜드 통일성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볍게 부담없이 맥주 마신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음용하면 좋은 제품"이라며 "기존에 운영하던 무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클라우드 클리어'를 통해 논알코올 맥주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2:5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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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푸드서비스, 업계 첫 전용유 개발…자체 상품 늘린다

본푸드서비스가 전용미, 전용유를 시작으로, 자체 전용상품 비중을 연내 10%대로 확대하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자체 전용상품 개발은 식자재 품질 및 유통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전용유(본우리전용유)와 전용미(본우리쌀) 등을 본우리집밥에 공급하고 있다. 여러 품목 중 자사 급식 사업장에 공급할 전용유를 개발한 것은 본푸드서비스가 처음으로, 개발 과정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올릴 수 있는 제조 공법을 도입해 튀김의 색상과 신선도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또한, 본우리전용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현미유가 첨가돼 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초 출시한 본푸드서비스 전용미 '본우리쌀'은 본우리집밥 전국 급식 사업장 및 컨세션 사업장으로 공급 중이다. 무엇보다도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과 식자재/물류, 컨세션 등 3대 사업축을 보유한 만큼 개발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식자재 소싱 현장과 고객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본푸드서비스는 현재 전용유와 전용미를 포함해 식자재 상품 10건, 부자재 상품 9건 등 총 19건의 전용상품을 개발했으며, 전용상품 공급 비중을 올 연말까지 10%대로 늘려, 품질 및 유통 효율성,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본푸드서비스 상품구매팀 박계림 팀장은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부터 식자재유통, 컨세션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분야를 영위하면서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레시피부터 전용상품까지 직접 개발 공급 중으로 타사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길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자재 100대 품목 전용상품 개발을 목표로 산지 거래처 확보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생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1:44: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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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나라, 인천 송도점 그랜드 오픈…권역 특화전략 본격화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운영하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인천 송도점을 오픈했다. 와인나라는 올해 각 매장별로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된 와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송도점 오픈으로 인천지역 거점을 마련함은 물론 권역 특화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와인나라 송도점은 복합 와인매장이라는 매장 컨셉에 맞춰 다양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가의 와인을 한데 모아 놓은 셀러공간은 전문 소믈리에의 설명과 추천을 통해 구매가능하다. 빠르고 간편하게 와인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입구부터 한 눈에 베스트셀러 와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와인나라 단독 상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구매가능한 스마트 오더 존도 구성하였다. 영업 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송도점은 오픈기념 행사로 매장에 방문하여 현장 회원 등록하는 고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는 물론 모든 구매 고객에게 고급 와인 오프너, 멀티 스토퍼(중 택1)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은 물론 와인나라 포인트 추가적립 혜택까지 오픈에 걸 맞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준비했다. 와인나라 이권휴 대표는 "다양한 와인경험을 원하는 고객들께 와인나라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 되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객들은 와인을 마시는 것 외에 다양한 와인의 즐길 거리를 찾고 있어 와인나라도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매장별로 특화전략으로 와인과 관련한 다양한 재미거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지역에 이어 문을 연 와인나라 송도점이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분들께 재미와 실속을 모두 드릴 수 있는 이른바 '인천 지역의 와인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나라는 송도점을 포함해 경희궁점, 서래마을점, 성수점, 시청점, 신용상점, 압구정점, 일산점, 코엑스점, 홍대점 (이상 직영매장), 국회점까지 총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11:4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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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반려동물 유산균 '라비벳', 전국 코스트코 입점

종근당바이오는 국내 판매 1위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이 전국 코스트코 18개 매장에 '장 건강& 피부 유산균'을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건강& 피부 유산균'은 라비벳 제품군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식품의약처에서 인증받은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 균주를 사용해 장 건강은 물론 반려동물의 피부 발적, 가려움증 등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필수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을 피부 속 깊이 전달해 반려동물 피부를 더 탄탄하고 촉촉하게 가꾸어 준다. 코스트코에서 제공하는 장 건강&피부 유산균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던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약 66% 증량해 50포로 구성했다. 파우더 형태로 1포당 2g씩 낱개 포장되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사료나 간식에 뿌리거나 물에 타는 방식을 통해 유산균 급여가 까다로운 반려동물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으로 라비벳은 온라인몰, 펫샵, 창고형 대형할인마트 등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최근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높아진 관심만큼, 많은 반려인이 라비벳을 통해 효과적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비벳은 대한민국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기업 종근당바이오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2 in 1 반려동물 전용 기능성 유산균이다. 라비벳은 최근 유로모니터와 종근당바이오가 조사한 '2022 국내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시장'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09:41: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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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셜아이어워드 2023' 대상…소비자와 지속적인 공감 소통 유도

하이트진로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3'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의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 시상식이다. 국내 인터넷 전문가 3800명의 평가위원단과 아이어워즈 회원 4만명이 기업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프로모션 서비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영역에서 심사,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하이트진로는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올해 주류 인스타그램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이트진로의 '테라 공식 인스타그램'은 청정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에 충실한 콘텐츠와 2030 인기 브랜드 '어프어프'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진로 역시 가상 세계관에 열광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을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 트렌드를 좇는 MZ세대를 타겟으로 인스타툰, 3D 숏폼 등을 통해 두꺼비 세계관의 확장 콘텐츠를 구성하고 브랜딩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또, 친근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공감과 소통을 유도한 결과, 진로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총 68만 명에 달하는 등 유통업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하이트진로 공식 페이스북은 SNS에서 유행하는 이슈와 밈(meme: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문화의 진화를 설명할 때 처음 등장한 용어로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문화 요소'이자 모방 가능한 사회적 단위를 총칭한다.)에 당사 제품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을 유도하며 쌍방향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이 9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게 된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에서 대중과 공감, 소통할 수 있는 하이트진로만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경험을 공유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6 09:4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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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내수부진 속 2분기 호실적 해외 공략이 관건

국내 식품기업들이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부담 속에서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자구책 모색과 적극적인 해외 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내수 부진을 해외 사업으로 만회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대한통운 제외 기준) 매출 4조 4233억원, 영업이익은 2358억원을 기록했다고 앞서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40.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해외 사업은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Global Strategic Product: 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였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의 경우 매출이 약 20% 늘며 절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49%)로 1위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특히, 슈완스의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Red Baron)'이 네슬레의 '디조르노(DiGiorno)'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유럽과 일본에서도 만두와 치킨을 비롯한 GSP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분기 매출 1조406억원, 영업이익이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7.8% 늘어났다. 제과 사업은 건과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 판매 확대와 생산, 영업 효율화를 통한 손익 개선으로 81.5% 늘어난 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해외 사업은 인도·카자흐스탄 시장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이 14.6% 증가한 157억원이 됐다. 다만, 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B2C부문 적자폭은 축소했으나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사측은 "원가부담이 존재하지만 효율 중심 영업을 통해 수익성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해외 사업은 인도 지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해외 법인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상반기 매출 1조4854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도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풀무원의 2분기 매출 기준 해외사업 비중의 65%를 차지하는 지역은 미국이다. 내부 원가 개선, 판매가격 인상, 두부 및 아시안누들 호조, 물류비 안정화 등을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신장 및 손실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일본과 중국도 수익성 좋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실적을 올리는 상황이다. 라면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것과 해외 시장 확대 영향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농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10.8% 늘었고, 영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1162.5% 급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79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 204.5% 늘어난 수치다. 농심은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미국법인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다. 오뚜기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99억원, 매출은 1조7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11.7% 증가했다. 삼양식품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중국 판매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해외법인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식품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주요 라면 업체들이 가격을 내린 것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해외 사업으로 국내 실적 부진을 해소했지만, 호실적이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주요 곡물과 팜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다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료 수급 다각화에 주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5 15:1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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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헬시푸드 강화…다이어트 도시락 3종 쿠팡 선런칭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건강 식단 전문 브랜드 '닥터키친'의 노하우를 반영해 일상생활 속 간편한 식단관리가 가능한 '다이어트 도시락' 3종을 출시했다. 프레시지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열풍이 계속됨에 따라, 맛있는 식단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닥터키친의 노하우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다. 프레시지와 닥터키친의 연구 노하우를 통해 개발된 이번 다이어트 도시락 신제품은 쿠팡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다양한 채널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유형으로 한 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꼼꼼히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제품당 평균 400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식단관리에서 중요한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까지 고루 갖춰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특히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비타민, 엽산, 칼슘, 아연, 철분, 나이아신 등 다양한 영양소도 함께 담았다. 프레시지 '다이어트 도시락 3종'은 ▲곤드레, 무청, 시금치가 들어간 향긋한 나물밥에 담백한 한입 떡갈비와 감칠맛을 더하는 볶음김치로 구성된 '한입떡갈비와 3가지나물밥' ▲매콤한 깍두기 볶음밥에 고소한 치즈 닭가슴살과 동그랑땡, 소스를 함께 담아 더 푸짐한 '치즈닭가슴살과 깍두기볶음밥' ▲마늘슬라이스로 식감을 살린 갈릭야채볶음밥에 스테이크소스를 곁들인 두부야채동그랑땡과 미니소시지 등 인기 반찬을 푸짐하게 담아낸 '두부야채동그랑땡과 갈릭야채볶음밥'이다. 모든 제품은 전자레인지 4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도시락 3종은 프레시지가 이달 초 식사나 간식으로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선보인 '닭가슴살' 28종에 이은 두 번째 '헬시푸드' 카테고리 제품으로, 향후에도 해당 카테고리 제품군을 대폭 늘려갈 방침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열풍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일상에서도 꾸준히 식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다이어트 도시락은 맛과 영양성분에 큰 신경을 쓴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거운 식단 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쉽고 맛있는 헬스푸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5 12:17:15 신원선 기자